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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K’의 기반이 된 이야기 ...심용환 "백제는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 [2025 K포럼]

글로벌에서 K콘텐츠의 위상을 떨친 데에는 우리의 정체성을 만든 웅대한 역사가 뒷받침한다. 올해 ‘2025 K포럼’에서는 지금의 ‘K’가 있게 한 헤리티지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10주년을 맞은 백제역사유적지구 이야기가 펼쳐졌다. 2일 서울 용산구 서울드래곤시티 그랜드볼룸에서 ‘다시 쓰는 K스토리’를 주제로 열린 ‘2025 K포럼’의 두 번째 챕터는 ‘K헤리티지-백제를 브랜딩하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대담 형식으로 좌장은 방송인 박지윤이, 패널에는 역사학자 심용환 역사N교육연구소 소장과 가수 겸 공주시 홍보대사 박서진, 프랑스 방송인 파비앙, 정규연 백제세계유산센터장이 함께했다.박지윤은 가장 먼저 K헤리티지의 주제로 백제를 꼽은 이유가 유네스코 등재 10주년이기 때문이라 설명하며 “백제역사유적지구가 세계적으로 어떤 가치가 있나”라고 물었다.심 소장은 “백제가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이유는 동아시아에서 중국, 한반도, 일본을 교류하는 문화 중심지였기 때문”이라고 답했다.이어 정규연 센터장은 10주년을 기념해 “백제문화유산 주간을 진행한다. 7월 한달 동안은 국가유산 방문 캠페인 일환으로 백제 고도의 길로 선정돼서 무료 관람, 숙박, 렌트카 할인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많이 방문해 달라”고 말했다.박지윤은 한국 문화에 관심이 높은 파비앙에게는 그 계기를 물었다. 파비앙은 “단순 호기심으로 시작했다. 살고 있는 나라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며 “한국 문화가 섬세하고 감각적이면서 역동적이었다. 프랑스 역사와 대조돼 재밌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로 데뷔하면서 소위 ‘오랑캐’로 많이 나왔다”고 웃으며 “그래도 내용을 알아야되지 않을까 해서 (역사와) 친해지고 알게되는 파비앙이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이어 대담은 백제문화유산지구에 포함되는 공주·부여·익산의 순서로 여행하며 심 교수가 역사에 대해 알려주고, 이에 대해 패널들의 이야기를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첫번째 공산성, 무령왕릉 등으로 유명한 공주에 대해 심 소장은 “먼저 백제 유적은 금강을 기준으로 성장했다는 점 기억하면 좋을 것 같다”며 말문을 열었다. 먼저 무령왕릉에 대해서는 “고대국가 왕릉 중에서 주인이 누구인지 몰랐는데, 무령왕릉은 그 주인을 알게된 곳”이라고 설명했고 파비앙에게는 “공주의 원래 이름이 뭔지 알고 있나”라고 물으며 “웅진?”이라 답하자 ‘고마나루의 전설’에 대해 이야기하며 웅진이라는 이름의 유래를 설명했다.그러면서 심 소장은 문화 유적을 보고 관광지 둘러보고 숙박과 맛집까지 코스가 완성됐으면 좋겠다고 아쉬워했다. 무령왕릉 가서 문화유적지 보고 금강 보고 박찬호 기념관 보고 맛집 거리 가는 연결성이 부족하다고도 지적했다.이에 공주 홍보대사 박서진은 “공주는 힐링의 도시”라고 웃으며 강조했다.이어 부여에 대해서는 “대표적인 게 낙화암”이라며 “의자왕이 최후를 맞이할 때 삼천궁녀가 뛰어내린 곳”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을에 가야한다”며 “단풍이 정말 예쁜 곳인데, 삼천궁녀가 떨어질 만큼 넓은 곳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 것이다”라고 했다. 또 정림사지에 대해서는 “몇개 안 남은 백제 석탑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다른 하나는 “이미 유명한 백제금동대향로가 있다. 정말 화려하고 예술적인 향로는 찾아보기 힘들 정도”라며 “깊이 들어가면 전통문화에 대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부여에는 부소산성, 부여왕릉원, 정림사지 등이 백제 유적으로 남아 있다. 파비앙은 ‘의자왕과 삼천 궁녀’에 대해 “역사를 배우면서 야사가 기억에 남는다”라며 “진짜 가능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좁은 공간이기 떄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역시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라며 웃었다.또 박지윤이 이어 “공주에 알밤이 있다면 부여에는 뭐가 있나”라고 물었고, 박서진은 “부여에서는 연잎밥을 먹어야 한다”고 말해 관람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정 센터장은 “부여는 실제로 연꽃이 굉장히 유명하다”며 “부여 궁남지에서는 7월 서동연꽃축제가 열린다. 연꽃 1000만송이의 장관을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마지막 익산은 전라북도지만 금강 줄기를 따라 내려올 수 있는 지역이다. 대표적인 유적이 ‘미륵사지’가 있는 곳이다.심 소장은 “미륵사지는 최대한 복원해 모양이 완전히 똑같진 않다”라며 “실제로 가서 보면 규모가 다르다. 입구에서 저 탑을 볼 때까지 10분을 걸어야 한다. 그늘 없는 부지로 부유한 왕권의 상징적인 규모”라고 설명했다. 익산 미륵사지는 실제로 동아시아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절터다.이어 소개한 유적은 왕궁리유적의 정원터다. 심 소장은 “고대 사회에 정원 유적이 별로 없기 때문에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우리도 나름의 정원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었구나를 엿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관광지로는 덜 발달돼 있긴 하지만 새롭게 발견하는 재미가 있는 지역이라고도 말했다.익산까지 살펴본 뒤 박지윤은 “그백제 유적을 돌아볼 수 있는 최적의 코스는 무엇일까”라고 물었다. 파비앙은 “무령왕릉을 보고 국립공주박물관 봐야한다. 의자왕 얘기 재밌으니 삼천궁녀가 정말 떨어졌는지 보고, 박서진씨가 연잎밥 얘기했으니 연잎밥 먹어야 한다”며 “그리고 나서 궁남지 연꽃 보고 다시 공주로 돌아와 공산성의 밤을 봐야 한다”고 루트를 제안했다. 특히 공산성은 미디어아트와 야경이 예쁜 유적지라고 강조했다.이어 정 센터장은 “익산 왕궁리 유적은 의외로 아는 사람이 없다”고 아쉬워 하며 “정원 문화, 대형 화장실 문화를 보고 중국, 백제, 일본으로 이어지는 국제교류 양상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추천했다. 그러면서 “익산 먹거리도 빠질 수 없다. 육회 비빔밥과 마 아이스크림을 드셔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지윤은 K헤리티지가 전 세계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하냐 물었다.심 소장은 “개선해나가는 과정을 만드는 게 중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유럽에 대단한 축제가 많은데, 식민지 시대 겪은게 아니라 자신의 유산을 가꿔왔기 때문”이라며 “전쟁 거치면서 유산 파괴된 것도 있지만 인구 이동이 있었기 때문에 명맥이 끊어지는 일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 유적과 관광지의 유기적 연결이 잘 안돼있는 것 같고, 차가 아니면 이동이 어려운 면이 있어서 연계하는 방법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이에 정 센터장은 “세 지역은 외국사람에게 미지의 영역”이라며 “관광인프라 개선하는 것 정말 필요하다. 볼거리 먹거리 만드는 것 정말 중요하고 지역경제에 이바지하는 선순환 만드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백제 유적을 미래세대 온전히 보전해서 보전하는 게 중요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도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별취재팀 2025.07.02 16:35
산업

"살짝 부족하네..." 쿠팡 럭셔리 화장품 앱 '알럭스' 직접 사용해보니

국내 1위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럭셔리 화장품에 공을 들이고 있다. 생필품에 치중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고 더 많은 이익을 내기 위해서다. 지난해 10월 ‘알럭스’(R.LUX)'라는 이름의 럭셔리 버티컬 커머스 서비스(전문몰)를 선보이는데 이어 별도 앱도 출시하며 고삐를 쥐었다. 기자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알아보기 위해 직접 화장품을 구매해 봤다. 알럭스는 쿠팡만의 장점이 선명했지만, 보완이 필요한 숙제거리도 안고 있었다. 새벽 7시 알럭스가 도착했다 ‘새벽배송 1박스 문 앞으로 배송 완료했습니다’. 9일 새벽 스마트폰에 알럭스의 알림 메시지가 도착했다. 낯익은 상자를 벗겨내자 고급스러운 검은색 상자가 눈에 들어왔다. 상자 한 귀퉁이에 음각으로 새겨진 영단어 ‘R.LUX’ 글자가 은은하게 빛났다. 구매한 제품은 메이크업 브랜드 ‘맥’의 글로우 플레이 텐더토크 립 밤이었다. 정가는 3만8000원이지만, 알럭스에서는 3만360원이었다. 온라인 최저가는 아니었다. 아쉬움이 있었지만 제법 깔끔한 포장과 빠른 배송에 점수를 조금 더 줬다.남에게 선물하기 위해 구매한 제품이었기에 퍽 만족스러운 쇼핑이었다. 알럭스의 모든 제품은 어디서 어떤 경로로 제품이 왔는지 믿을 수 있다. 타인에게 선물을 해도 가품 이슈로 탈이 날 걱정이 없다. 제품과 함께 도착한 ‘이 상품은 합국 법인 브랜드 본사에서 매입한 정품입니다’는 내용의 메시지 카드가 마치 백화점에서 개런티라도 받은 듯한 기분을 안겼다. 럭셔리 화장품에 꽂힌 쿠팡 알럭스는 ‘로켓배송’(Rocket)과 ‘럭셔리’(Luxury)의 합성어다. 럭셔리 뷰티 브랜드의 품격에 로켓 서비스를 더했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름에도 명품을 지향한다는 쿠팡의 바램을 숨기지 않았다. 럭셔리 화장품 유통은 쿠팡의 숙원이었다. 쿠팡은 유료 회원 수 1400만명 이상을 보유한 압도적인 이커머스 기업이다. 지난해 유통기업을 통틀어 최초로 연 매출 40조원 고지에 올랐다. 식료품과 생필품은 무조건 쿠팡에서 구매하는 사용자가 적지 않다.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다음날 새벽에 물건을 보내주는 로켓배송이 이뤄낸 성과였다.그러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럭셔리 화장품과 같은 고마진 제품군이 필요하다. 뷰티 제품은 식료품과 비교해 유통기한이 길어 보관도 용이하다. 쿠팡의 주 고객층이 30~50대 여성인만큼 쿠팡이 화장품 카테고리까지 확실하게 잡을 경우 매출과 영업이익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고급미 장착 중인 알럭스 쿠팡은 세련미를 갖추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최저가’로 연상되는 대중적인 이미지의 쿠팡은 럭셔리 뷰티 제품군과 썩 어울리는 조합은 아니다. 쿠팡은 이런 편견을 깨기 위해 종전의 ‘로켓럭셔리’를 알럭스로 바꿨다.이례적으로 배우 김고은을 모델로 내세우며 힘을 줬다. 김고은은 명품 브랜드 샤넬의 뮤즈이자 20대 여성의 워너비로 통한다. 김고은이 공항에서 선보인 가방, 신발, 셔츠는 항상 완판 리스트에 오른다. 쿠팡은 김고은만의 럭셔리 분위기를 앞세운 광고 캠페인으로 홍보하고 있다. 백화점 문화센터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전시도 한다. 알럭스는 서울미술관 별관 VIP 라운지에서 ‘아트 오브 럭셔리’ 특별전을 열고 있다. 예술 작품을 통해 다양하게 표현된 럭셔리를 재조명한다는 내용이다. 고급스러움을 장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아직은 허전한 명품 브랜드 아직 갈 길이 멀다. 럭셔리 브랜드의 생명인 ‘고급미’는 단숨에 쌓기 힘들기 때문이다. 특히 입점 브랜드를 꾸준히 늘려가야 하는 알럭스의 경우 보완해야 할 부분이 적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현재 알럭스 앱에는 에스케이투(SK-ll)·랑콤·에스티로더·설화수·비오템 등 30여 개 뷰티 브랜드가 입점해 있다. 대부분 스킨과 로션, 크림 등 기초 스킨케어 제품에 강점이 있는 고급 브랜드다.스킨케어 제품은 내가 내 돈 주고 사는 대표적 ‘내돈내산’ 품목이다. 정품만 보장된다면 최저가나 각종 혜택을 얹어 어느 몰이든 클릭해 사면 된다. 쿠팡이 로켓배송으로 성공한 이후 이커머스 업계에는 새벽배송, 주말배송, 희망일배송까지 각종 빠른 배송의 변주가 차고 넘친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굳이 알럭스 앱을 켜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화장품은 선물용으로 유용한 상품군이다. 30대 여성의 파우치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정가 8만8000원짜리 샤넬 핸드크림, 5만원 짜리 크리스챤 디올 립스틱은 남에게 선물 받는 경우가 적지 않다. 샤넬이나 디올, 아르마니 등의 뷰티 제품은 ‘남에게 주기 쉬운 작은 사치품’에 해당한다. 그러나 알럭스에는 아직 이런 브랜드가 들어오지 않았다. 회사원 김지예(37)씨는 “샤넬이나 디올, 아르마니 립스틱이나 핸드크림 같은 품목은 내 돈으로 사서 쓰기 보다는 선물용으로 손쉽게 사기 쉬운 품목”이라며 “쿠팡은 막상 선물하려고 보면 이런 브랜드가 없어서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우회로 찾아봐야 쿠팡은 억울하다. 정당하게 제품을 매입해 알럭스를 통해 소비자에게 럭셔리 뷰티 제품을 판매하고 싶다는 열망이 강하다. 문제는 국내에서만 유독 콧대가 높은 명품 브랜드일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국내 이커머스에서 여성들의 ‘로망’인 샤넬·디올·생로랑·아르마니 등이 입점한 플랫폼은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네이버쇼핑 정도다. 샤넬과 디올은 초호화 명품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유통망에 입점할 때 깐깐한 기준을 둔다. 비싼 고급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곧 정체성이다. 이들 브랜드로서는 생필품과 식료품에 강점을 둔 쿠팡에 선뜻 물건을 내주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그렇다고 방법이 없진 않다. 최근 아르마니 뷰티를 판매하게 된 CJ온스타일의 사례를 엿볼만하다. 뷰티 업계는 아르마니가 CJ온스타일보다는 해당 채널에서 자체 쇼를 진행 중인 방송인 최화정을 염두하고 입점했다는 평가다. CJ온스타일은 그동안 시슬리, 에스티로더 등 고급 뷰티 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섬세한 차별화도 필요 알럭스만의 섬세한 감성이 다소 부족한 점도 아쉽다. 제품 소개 시 해당 브랜드의 공식 홈페이지와 똑같은 사진과 설명을 차용하는 경우가 많다. 어디서든 쉽게 볼 수 상품 정보만 있다는 뜻이다. 고가 화장품은 디테일에 신경 쓴다. 이미지와 감성과 같은 무형의 가치가 중요하다. 상품을 기획한 MD가 왜 이 브랜드의 제품을 알럭스에 넣었는지, 소비자가 왜 이 제품을 구매해야 하는지 보다 친절하고 섬세한 설명이 필요해 보였다. 첫술부터 배부를 수 없다. 알럭스 앱이 세상에 나온 건 이제 2개월 차다. 쿠팡 측은 “앞으로 더 많은 럭셔리 뷰티 브랜드를 선보일 계획 중”이라면서 “첫 번째 앰배서더인 김고은과 함께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고, 서비스 경험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10 06:50
자동차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와 타이틀 스폰서십 체결…10년 연속

CJ대한통운이 국내 모터스포츠 대회인 슈퍼레이스와 10년 연속 타이틀 스폰서십을 이어간다. CJ대한통운은 슈퍼레이스와의 타이틀 스폰서십 계약을 연장하며, 대회명을 ‘2025 오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으로 유지한다고 12일 밝혔다.CJ대한통운이 2023년 론칭한 ‘오네(O-NE)’는 판매자와 구매자를 잇는 모든 배송 서비스를 아우르는 통합 브랜드로, ‘온리원(ONLY ONE)’과 모두를 위한 ‘단 하나(ONE)’의 배송 솔루션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일매일 오네’ 캠페인을 통해 일요일과 공휴일에도 배송이 가능한 서비스를 알리며, 언제 어디서나 고객이 원하는 시간에 상품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CJ대한통운은 2016년부터 슈퍼레이스와의 타이틀 스폰서십을 통해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4만8000명의 관객이 대회장을 찾았으며, 방송 및 온라인 중계를 통해 슈퍼레이스를 관람한 소비자까지 합치면 총 290만명에 이른다.신영수 CJ대한통운 대표는 “오네 브랜드가 슈퍼레이스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가길 바란다"며 "CJ대한통운의 혁신적인 물류 기술력과 모터스포츠의 역동적인 에너지가 결합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고객들에게 더욱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3.12 10:06
경제일반

발 빠른 메가 커피, SM 신인 하츠투하츠 데뷔와 동시에 ‘SMGC 캠페인’ 협업

메가MGC커피가 K팝과 발빠른 협업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메가MGC는 SM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하츠투하츠와 ‘SMGC 캠페인’을 진행한다. 하츠투하츠는 24일 데뷔와 동시에 메가MGC커피를 홍보하며 대형 신인의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메가MGC커피는 이날 데뷔한 하츠투하츠 멤버들의 사진과 목소리를 전국 3500여 개 매장에서 공개하며 팬들을 ‘메가스테이션’으로 이끈다. 매장에서 아티스트와 소통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등을 제공한다.우선 매장 입구에서 팬들을 반갑게 맞아주는 하츠투하츠 도어시트를 필두로 다채로운 행사에 참여시 하츠투하츠 사인이 들어간 다양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매장 내부에서는 하츠투하츠 데뷔곡을 포함해 모든 세대가 사랑하는 SM 아티스트들의 인기곡과 SM 30주년 기념 음원, 하츠투하츠가 부른 CM송이 송출된다. 고객들은 하츠투하츠 멤버들이 직접 고른 메가MGC커피 최애 메뉴 소개에 따라 제품을 주문할 수 있도 있다.메가MGC커피는 하츠투하츠 외에도 SM 아티스트들과 연이은 프로젝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미 공개된 티징 동영상과 매장에서 흘러나오는 아티스트 음성 등 숨겨진 ‘이스터 에그’ 요소를 통해 아티스트 관련 힌트를 찾을 수 있다.메가MGC커피 관계자는 “하츠투하츠의 데뷔에 협업하게 돼 더욱 의미가 깊다”면서 “SM 30주년을 기념해 여러 아티스트들과 팬들은 연결해 주는 캠페인을 통해 카페를 넘어 아티스트와 팬들이 소통할 수 있는 새로운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24 18:09
금융·보험·재테크

하나은행, 안유진 참여 퇴직연금 광고 캠페인 실시

하나은행은 가수 안유진이 참여한 '퇴직연금, IRP는 하나은행' 광고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광고 속 안유진은 특유의 발랄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퇴직연금 시장을 공략하는 하나은행의 친근한 이미지를 색다르게 표현했다.안유진이 '하나' 코인을 모으며 부여된 미션을 완수하는 모습을 고전 게임 방식으로 그려냈다. 하나은행의 마스코트인 '별돌이', '별송이'를 3D 그래픽으로 표현해 레트로 감성으로 녹였다. 광고의 멜로디는 30~40대가 공감하는 8비트 게임 사운드 기반으로 만들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육각형 아이돌로 불리는 안유진의 다양한 매력을 이번에 선보이는 광고 캠페인으로 확인할 수 있다"며 "다소 어렵게 느껴졌던 퇴직연금도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0.02 18:03
뮤직

[석광인 성인가요] ‘둘레길’ 콘서트 개최하는 에너지 듀오 자양강장

가수 미기와 신수아가 뭉쳐 결성한 에너지 듀오 자양강장이 29일 오후 5시 서울 홍대 앞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에서 콘서트를 개최한다. 자양강장의 데뷔곡 ‘둘레길’이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이다.“둘레길은 전국 어디에나 있잖아요. 국민 모두가 자양강장의 ‘둘레길’을 들으시면서 둘레둘레 걸으며 건강해지면 좋겠습니다.”자양강장은 지난 5월 데뷔곡 ‘둘레길’을 발표하고 ‘전 국민 걷기 캠페인’을 외치며 직접 둘레길을 걷는 모습을 담은 뮤직비디오도 내놨다. 이 뮤직비디오는 발표 당일부터 7만 이상의 조회수를 기록하며 관심을 끌었다. 또 ‘둘레길 10번 듣기’라는 버전까지 만들어 뮤직비디오와 함께 ‘30분 걷기’를 할 수 있는 영상도 내놓아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각자 솔로로 활동하는 가수들이 만든 프로젝트 그룹인 만큼 두 사람이 함께 부르는 레퍼토리는 물론 미기와 신수아가 각각 솔로로 노래하는 모습까지 볼 수 있는 ‘1타3피’의 남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이들은 주장한다. 즉 ‘미기 솔로 스테이지’, ‘신수아 솔로 스테이지’, ‘자양강장 듀엣 스테이지’로 꾸미겠다는 설명이다. 기타 연주와 함께 다양한 장르를 공연하는 미기의 다채로운 무대, 트롯가수로서 감각적인 무대를 보여주는 신수아의 화려한 무대, 듀엣 자양강장으로 합쳐진 두 가수의 하모니로 귀가 즐거운 앙상블 무대를 한 공연에서 펼치니 요즘 말로 ‘가성비 끝내주는 공연’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다.‘둘레길’(김창진 작사·미기 작곡)은 숲속에서 내뿜는 피톤치드처럼 청량감 넘치는 곡이다. 여성가수들의 경쾌하고 활기찬 노래를 들으며 잠시 걷기만 해도 피로에 찌든 몸이 금세 확 풀릴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킨다.자양강장의 둘레길이라고 하니 어디 걷기만 해도 자양강장이 되는 새로운 둘레길이 생겼나보다고 궁금해 하는 사람들도 생길 듯싶다. 대한민국 방방곡곡에 둘레길이 생긴 지 십 수년 만에 처음으로 둘레길과 관련된 노래가 등장한 셈이다. 자양강장은 “에너지 듀오 자양강장 탄생! 신곡도 건강한 둘레길”이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내세웠다. 자양강장 활동을 통해 대중에게 힘찬 에너지를 전하고 싶다는 두 사람의 마음가짐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복잡한 현대를 살아가느라 지친 사람들을 위해 자연을 느끼며 조금 쉬어가는 내용을 담은 노래를 만들어보자는 발상에서 완성된 곡이 ‘둘레길’이라고 설명했다.멤버 미기는 인터넷 음악방송으로 유명하고 신수아는 서울패밀리의 마지막 여성 멤버다. 포크 싱어 출신의 미기는 기타 연주를 하며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다. 대한민국 최초로 인터넷 음악방송을 시작했고, 코로나시국 최초의 언택트 콘서트를 기획하고 진행해 유명해졌다. 또 선배 가수 임희숙의 60주년 콘서트를 연출하기도 했다.신수아는 보컬 그룹의 음악부터 트롯까지 다양한 장르의 가수로 활동한 실력파다. KBS1 ‘가요무대’에 자주 출연하는 등 원기 왕성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대학에서 실용음악을 가르치고 있다.이번 콘서트에는 TV조선 ‘미스터트롯2’에서 36kg을 감량하며 근성의 아이콘이 된 가수 용호가 게스트로 참여한다. 지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태진아 ‘당신의 눈물’을 열창해 올하트를 받은 용호는 최근 작곡가로도 활동 중인 미기의 신곡을 받아 ‘향기 없는 꽃’을 발표했다.전국민 걷기 캠페인을 벌이며 국민 힐링송이 되는 그 날까지 걷고 또 걷겠다는 ‘둘레길’의 주인공 자양강장과 함께 걸으며 건강한 인생을 즐겨보자.석광인 대기자전 스포츠조선 연예부장전 예당미디어 대표현 차트코리아 편집인 2024.06.19 06:16
산업

환경단체, LG화학 '23명 사망' 인도공장 사고 책임 이행 촉구

환경단체가 2020년 인도 공장에서 벌어진 가스누출 사고에 대해 LG화학의 책임 이행을 촉구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7일 서울 종로구 LG 광화문빌딩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발생 4년이 되는 이날까지 23명의 주민이 사망했지만 LG화학은 피해 주민에 대한 배상·보상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4년 전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샤카파트남의 LG폴리머스(LG화학 인도법인) 공장에서는 유독성 스타이렌 가스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센터에 따르면 이 사고로 스타이렌 818t이 누출됐고, 당일 공장 인근 주민 12명이 숨지고 500여명이 병원에 입원했다. 지난해 방문조사 결과 사망자는 11명이 늘어난 23명으로 집계됐다.이들은 "살아남은 주민은 호흡기와 피부 질환,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등 심각한 만성질환에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하지만 LG화학은 소송 진행을 이유로 피해 주민 누구에게도 배상이나 보상을 하지 않았고, 사고 담당 책임 임원들은 4년간 한 번도 현장을 찾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센터를 비롯한 50여개 환경운동 단체는 이날 전국에서 LG 제품 또는 광고판 앞에서 사진을 찍는 '셀카 캠페인'도 이어갈 예정이다.인도 현지에서는 이날 오후 7시(현지시간) 희생자를 추모하고 회사의 책임 이행을 촉구하는 촛불시위도 열린다.한편 인도의 LG폴리머스 공장은 사고 후 굳게 닫혀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측은 인도환경재판소 등에서 소송이 진행 중이고, 법원의 절차에 따르고 있다는 입장이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5.07 16:42
연예일반

한가인, 유니세프 모금 방송 MC 재능기부… “가슴 미어져”

배우 한가인이 지구촌 어린이 돕기에 나섰다.22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한가인이 ‘희망의 빛, 블루라이팅’ 모금방송의 사회를 재능기부로 맡았다”고 밝혔다.‘희망의 빛, 블루라이팅’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tvN이 공동 기획한 모금방송이다. 가수 김호중이 만난 케냐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24일 오후7시30분 tvN에서 방송된다.한가인은 “엄마 이야기만 나와도 눈물을 터트리는 샤드락의 모습에 가슴이 미어졌다. 세 동생을 돌보며 가장의 무게를 견디고 있는 열 두 살 샤드락이 꿈을 잃지 않고 환한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한가인은 지난 2012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스페셜 엔보이에 임명돼 지구촌 어린이를 위한 관심과 후원 독려에 동참한 바 있다.조미진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한가인의 재능기부로 이번 방송이 큰 힘을 얻었다. 한가인은 10여년 전부터 캠페인 엔보이, 영상 내레이션 등 다양한 재능기부 참여로 유니세프 활동에 힘을 실어 주셨다. 늘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해 주시는 한가인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1.22 12:53
e스포츠(게임)

디아블로4, '마음의 소리' 조석과 첫 웹툰 콜라보…"한국은 글로벌 엔터 허브"

올해 최대 기대작 중 하나인 액션 RPG '디아블로4'가 한국 유저들을 겨냥해 이색 콜라보를 펼친다. 게임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경험을 확장해 신규 유저를 대거 끌어모으겠다는 전략이다.특유의 어두운 분위기는 유지하면서 오픈월드 시스템을 도입해 최신 트렌드에 대응하고, 아이템을 맞추면 즐길 게 없었던 전작의 한계를 벗어나 시즌제 업데이트로 향후 수년간 즐길 수 있는 블록버스터급 게임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다.로버트 리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코리아 사장은 30일 서울 강남 조선 팰리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문화적 특성을 활용해 디아블로4를 일상에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파트너와 협업하고 있다"며 "한국이 글로벌 엔터 허브로 지속해서 성장하는 만큼 흥미로운 소식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블리자드는 웹툰 '마음의 소리'로 잘 알려진 작가 조석과 손잡고 처음으로 웹툰 콜라보를 펼친다. 시즌1 시작에 맞춰 디아블로 세계관에서 영감을 얻은 6개 에피소드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조석은 축전에서 "디아블로는 학창 시절부터 즐겼던 게임"이라며 "웃긴 내용의 작품을 주로 다뤘는데 공포스러운 면을 부각하는 주제라 재미있게 작업하고 있다. 결과물이 나쁠 것 같지 않아 기대가 된다"고 했다.버거킹은 오는 6월 5일부터 불맛을 살린 디아블로4 테마 메뉴를 판매한다. 구매 고객은 게임 내 형상 변환 세트인 '섬뜩한 찡그림'을 얻을 수 있다.서울 영등포시장역에 마련한 디아블로4 체험 공간인 '헬스테이션'은 6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이곳에 방문하면 게임 내 꾸미기 아이템인 '피꽃잎 칼날'을 비롯해 디아블로4 굿즈 등 선물 응모에 필요한 눈송이 200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헬스테이션은 '피의 제단' '피의 어머니' '지옥 포털' 등 디아블로4의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장소로 꾸몄다. 방문자는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이상한 사건의 비밀을 밝히는 조사관 역할로 미션을 수행한다.블리자드는 디아블로4를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에 6월 6일 출시한다. 디럭스·얼티밋 에디션 구매자들은 나흘 빠른 2일부터 플레이할 수 있다.조 셜리 디아블로4 게임 디렉터는 다른 핵앤슬래시 장르 게임과 디아블로4의 차이를 묻자 "높은 퀄리티의 액션과 깊이 있는 아이템 시스템이 자랑거리"라며 "다른 플레이어와 여러 던전을 클리어하고, 오픈월드 콘텐츠와 풍부한 종반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홀로 게임을 즐기는 것을 선호하는 유저들을 위해 폐쇄 공간에서 캠페인을 진행하다가 임무를 완료하면 오픈형 공간으로 되돌아오는 형식을 택했다.블리자드는 디아블로4가 라이브 서비스 게임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수년에 걸쳐 시즌제로 여러 콘텐츠를 추가할 예정이다. 첫 시즌은 론칭 이후 몇 주 뒤에 시작한다. 론칭은 시작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조 셜리 디렉터는 "새로운 시즌이 3개월마다 진행된다"며 "각 시즌은 모든 유저가 다시 시작해 공정하게 출발한다"고 했다.캠페인을 마무리하면 다양한 종반 콘텐츠가 기다리고 있다. '속삭임' '지옥 물결' '악몽 던전'이 대표적이다. 종반 콘텐츠도 시즌제로 내놓는다.아이템을 모두 세팅해도 월드 티어를 계속 높일 수 있다. 난이도가 높은 캡스톤 던전(최고 던전)은 아이템을 모으거나 캐릭터의 위력을 향상해 클리어할 수 있다. 레벨 100을 찍으면 더 깨기 어려운 보스 몬스터와 싸울 수 있다.디아블로4는 어둡지만 인간적인 스토리 라인이 매력이다.조 셜리 디렉터는 "사람들은 항상 이야기에 매료된다"며 "디아블로4 세계관이 익숙하지 않은 유저도 릴리트와 이나리우스, 천사와 악마 간 스토리를 쉽게 인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디아블로4 출시를 앞두고 한국계 개발자인 폴 리 디아블로4 선임 게임 프로듀서도 방한했다.폴 리 프로듀서는 "블리자드의 핵심 가치는 '모두의 의견이 중요하다'다"며 "한국인을 포함해 다양한 배경의 개발자가 여러 시각으로 콘텐츠를 바라보는 것이 장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계 개발자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덧붙였다.블리자드는 디아블로4 론칭과 동시에 유저가 몰릴 것을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했다.조 셜리 디렉터는 "론칭을 최대한 매끄럽게 진행하기 위해 얼리액세스 베타, 오픈 베타, 종반 콘텐츠 집중 베타 등을 거쳤다"며 "각 테스트 과정에서 게임 밸런스를 조정했고 서버 구조를 바꾸기도 했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31 01:00
연예일반

못 하는 게 뭘까?…뉴진스, CM송도 잘 나간다

이 정도면 다 잘한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룹 뉴진스가 부른 CM송이 대중의 눈과 귀를 사로잡고 있다.지난달 30일 코카-콜라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로 발탁된 뉴진스는 코카-콜라와 뮤직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CM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이목을 집중시켰다.뉴진스는 지난 3일 코카-콜라 컬래버레이션 곡 ‘제로’(Zero)를 발매했다. ‘제로’는 팝, 알앤비 등 다양한 장르가 섞인 곡으로 뉴진스만의 차별화된 매력으로 코카-콜라 제로의 짜릿함을 표현했다.귀를 사로잡는 통통 튀는 리듬이 매력적인 전반부에 이어 후반부에서는 ‘코카콜라 맛있다’라는 가사가 익숙한 멜로디로 반복된다. 소속사 어도어는 “많은 사람이 기억하는 구전 멜로디를 유쾌하게 패러디해 만들었다. 익숙한 운율에 트렌디한 비트, 뉴진스만의 독보적 음색을 더해 설렘의 순간을 묘사했다”고 설명했다. ‘제로’는 발매 2시간 만에 각종 국내 음원사이트 음원 차트 TOP10에 진입했다. 지니, 네이버 바이브에서는 한때 정상에 올랐으며 5일 오전 8시 기준 멜론 TOP100 차트에서는 4위를 차지했다. ‘음원 강자’ 뉴진스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제로’ 뮤직비디오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뮤직비디오에는 서로 다른 세계에 살던 뉴진스가 마법 같이 만나 즐거운 추억을 쌓는 이야기가 담겼다. 이는 5일 오전 11시 기준 유튜브 조회수 650만 회를 돌파했으며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4위에 올랐다. 또한 일본, 대만, 캐나다 등 26개 국가/지역 ‘인기 급상승 동영상’ 상위권에 랭크됐다.대중의 반응 역시 긍정적이다. “노래가 재미나고 좋다”, “중독성 대박이다. 한 곡 반복 중이다”, “이 정도면 뉴진스 믿고 듣는 거 아니냐” 등의 댓글이 줄을 잇고 있다. 뉴진스의 ‘제로’에 대한 반응은 지난 2009년 빅뱅과 2NE1(투애니원)이 발매한 CM송 ‘롤리팝’의 흥행을 떠올리게 한다. 당시 LG에서 출시한 휴대전화 ‘롤리팝’의 광고음악이었던 ‘롤리팝’은 음원 발매 후 차트 1위를 휩쓸었다. 다만 ‘롤리팝’은 음악적인 성공과는 별개로 ‘롤리 롤리 롤리팝’과 같은 가사를 듣고 휴대전화를 떠올리기에 어려운 점도 있었다. 반면 ‘제로’에는 ‘코카콜라 맛있다’와 같이 대놓고 홍보성 짙은 가사가 담겨 있는데도 노래가 좋아 사랑받고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분명하다. 한국 코카-콜라 관계자는 일간스포츠에 “뉴진스는 트렌드를 이끌고 있다. 그들의 독보적인 음악 세계가 힙하고 트렌디한데 이는 이번에 코카-콜라가 진행하는 캠페인의 방향성과 맞아떨어져 앰버서더로 발탁하게 됐다”며 “이번 CM송 반응이 폭발적이다. 음원과 뮤직비디오 순위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음을 느끼고 있다. 기대했던 것만큼 좋은 반응을 얻어 기쁘다”고 전했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4.06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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