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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AL MVP는 '50홈런 포수' 확실시..NL선 '홈런 치는 투수'가 압도적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37인의 전문가가 진행한 2025년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모의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여기서 '50홈런 포수'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의 약진이 돋보였다.롤리는 지난 26일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서 올 시즌 50홈런 고지를 밟았다. 포수로는 MLB 최초의 기록이다. 후반기로 갈수록 더 뜨거운 타격감을 보여주는 롤리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40홈런)와의 격차를 더 벌렸다. 이 페이스는 MLB 아메리칸리그(AL) MVP 레이스에도 반영됐다. 롤리는 MLB닷컴 모의투표에서 1위표 22장을 받아 저지(1위표 15장)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저지는 시즌 초 4할 타율에 도전할 만큼 페이스가 좋았으나,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팔꿈치 부상 등의 이유로 성적이 하락했다.AL 3위는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 4위는 호세 라미레즈(클리블랜드 가디언스)가 올랐다. 이들은 1위표는 하나도 받지 못했다.내셔널리그(NL) 레이스는 더 일방적이다. NL 홈런 공동 1위를 달리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1위표 34개를 쓸어담았다. MLB닷컴은 "오타니의 공격력은 분명 MVP로 손색없다. 게다가 그가 꾸준히 마운드에도 오르는 한, 그를 이길 후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오타니는 홈런뿐 아니라 장타율(0.619)과 OPS(출루율+장타율 1.008)에서도 압도적인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득점(122개)또한 MLB 선두다. 팔꿈치 부상을 딛고 올해 투수로도 돌아온 그는 27과 3분의 1인이 동안 삼진 35개를 잡아냈다. 평균자책점은 4.61에 그치고 있지만, 9이닝당 삼진율이 11.5개에 이를 만큼 위력적이다. 카일 슈워버(필라델피아 필리스)는 올스타전 이후 홈런 15개를 몰아치며 오타니와 함께 NL 홈런 공동 1위(45개)를 달리고 있다. 아울러 타점 부문에서 MLB 전체 1위(109개)를 기록하고도 1위표를 2개밖에 받지 못했다. 3위는 1위표 1개를 얻은 피트 크로우 암스트롱(시카고 컵스)이다.김식 기자 2025.08.27 08: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롤리, AL MVP 예약→MLB 포수 최초 단일시즌 50홈런 달성

메이저리그(MLB) 역대 최고의 '공격형 포수'로 올라선 시애틀 매리너스 칼 롤리(29)가 최초 기록까지 새겼다. 롤리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에 6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0-0이었던 1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 J.P 시어스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쳤다. 풀카운트에서 8구째 몸쪽(우타자 기준) 낮은 포심 패스트볼(직구)를 걷어올렸다. 자신의 올 시즌 50호포. 롤리는 전날 애슬레틱스전에서 48·49호 홈런을 치며 2021년 살바로드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기록한 MLB 포수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그는 역대 최초로 단일시즌 50홈런을 넘긴 포수로 이름을 올렸다.롤리는 시즌 50호 홈런을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AL) 홈런 1위를 굳게 지켰다. 2위이자 지난 시즌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와의 차이를 10개다. 대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롤리는 AL 최우수선수(MVP) 트로피에 자신의 이름을 거의 다 새겼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6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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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보고 있나' 롤리, 2021년 KC 페레스 넘었다…MLB 포수 단일 시즌 홈런 신기록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를 질주 중인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가 역대 단일 시즌 포수 최다 홈런 기록을 갈아치웠다.롤리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애슬레틱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5타수 3안타(2홈런) 2득점 4타점 맹타로 11-4 대승을 이끌었다.이날 롤리는 0-0으로 맞선 1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 왼손 선발 제이콥 로페스의 2구째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왼쪽 펜스를 넘겼다. 이어 3-1로 앞선 2회 말 2사 2루에선 로페스의 초구 체인지업을 다시 한번 좌월 홈런으로 연결했다.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시즌 48번째, 49번째 홈런으로 2021년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세운 포수 단일 시즌 홈런 (종전 48개)을 넘어섰다'라고 그의 활약을 조명했다. 아울러 롤리는 시즌 9번째 멀티 홈런으로 1961년 미키 맨틀(당시 뉴욕 양키스·8경기)이 세운 스위치 타자 역대 단일 시즌 기록도 넘어섰다. 롤리의 시즌 성적은 128경기 타율 0.247(481타수 119안타) 49홈런 106타점이다. 34홈런 100타점을 기록한 지난 시즌의 커리어 하이를 경신하고 있다. ESPN은 '롤리는 마이크 피아자(1996~2000) 이후 시즌 연속 100타점을 달성한 첫 포수'라고 전했다. MLB 홈런 1위로 공동 2위인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45홈런)와의 격차도 4개로 벌렸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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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만루 홈런 이튿날 DFA, '기구한 야구인생' 워싱턴 떠나 보스턴에서 '새출발'

1루수 나다니엘 로우(30)가 보스턴 레드삭스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제프 파산은 1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로우가 보스턴과의 계약을 마무리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로우는 지난 15일 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에서 양도지명(DFA)으로 처리돼 거취에 물음표가 찍힌 상황. 1루 보강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보스턴의 구애를 받았다.로우는 지난 14일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 1회 초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팀 승리를 견인한 뒤 이튿날 전력 외 통보를 받아서 화제였다. 로우의 시즌 성적은 119경기 타율 0.216(440타수 95안타) 16홈런 68타점. 출루율(0.292)과 장타율(0.373)을 합한 OPS는 0.665이다. 올해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 모습이지만 2021년부터 5년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때려낸 슬러거로 통산 홈런이 105개 이른다. 로우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뛴 2022년에는 아메리칸리그(AL) 1루수 부문 실버슬러거, 2023년에는 1루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연거푸 차지하기도 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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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당과 지옥' 데뷔 첫 만루 홈런 폭발, 하루 만에 DFA…'선수단 정리'

왼손 타자 나다니엘 로우(30)가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워싱턴 내셔널스 구단은 15일(한국시간) 60일짜리 부상자명단(IL)에서 복귀한 외야수 딜런 크루스(23)의 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로우를 전력 외 통보인 양도지명(DFA)으로 처리한다고 발표했다.로우는 전날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원정 경기 1회 초 데뷔 첫 만루 홈런으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0-0으로 맞선 1사 만루에서 상대 오른손 투수 세스 루고의 커브를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훌쩍 넘기는 시즌 16호 홈런으로 연결했다. 경기 최종 기록은 3타수 1안타(1홈런) 2볼넷 1득점 4타점. 하지만 프로의 세계는 냉정했다. 워싱턴 구단은 로우를 곧바로 선수단에서 정리했다. 로우의 시즌 성적은 119경기 타율 0.216(440타수 95안타) 16홈런 68타점. 출루율(0.292)과 장타율(0.373)을 합한 OPS는 0.665. 야후스포츠는 '로우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의 부진과 나이를 고려했을 때, 23세의 크루스에게 자리를 내주는 건 당연한 선택'이라고 전했다.크루스는 2023년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지명한 초대형 유망주. 지난해 빅리그에 데뷔한 크루스의 올 시즌 성적은 45경기 타율 0.196(158타수 31안타) 7홈런 15타점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5 09:40
메이저리그

칼 롤리, 시즌 45호포...포수 최초 50홈런+AL MVP 수상 다가서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가 올 시즌 45번째 아치를 그렸다. 롤리는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2025 MLB 정규시즌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경기에 2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0-0이었던 1회 말 무사 1루에서 상대 투수 아드리안 하우저를 상대로 우월 투런홈런을 쳤다. 롤리는 볼카운트 3볼-1스트라이크를 만들어 타자가 유리한 상황에서 5구째를 기다렸고, 가운데 낮은 코스 싱커를 놓치지 않았다. 롤리는 전날까지 44홈런을 기록,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통합 홈런 1위였다. 2위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와는 3개 차이였다. AL 기준으로는 37개를 기록 중인 2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에 7개 차 앞서 있었다. 이날 롤리는 홈런 1개를 더 추가하며 45호 고지를 밟았다. AL 홈런왕 굳히기에 돌입했다. 저지가 부상으로 현재 이탈한 상황이지만, 복귀해도 쉽게 좁힐 수 없는 차이다. 롤리는 2021년 살바도르 페레즈(캔자스시티 로열스) 이후 4년 만에 포수 홈런왕을 노린다. 당시 페레즈는 홈런 48개를 쳤다. 롤리는 MLB 최초 포수로 50홈런 이상 노린다. AL 최우수선수(MVP) 경쟁도 단연 앞서가고 있다. 롤리가 초반 기선 제압을 이끈 시애틀은 '난적' 탬파베이를 6-3으로 잡고 66승(53패)째를 거뒀다. 같은 지구(AL 서부) 1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차이는 0.5경기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11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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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졌다' 42호 홈런 롤리, 역대 스위치히터 포수 시즌 기록…2022년 저지도 보인다

메이저리그(MLB) 홈런 1위 칼 롤리(29·시애틀 매리너스)가 시즌 42번째 대포를 터트렸다.롤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홈 경기에 2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1득점 1타점을 기록했다. 안타 하나가 홈런이었다. 2-0으로 앞선 5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롤리는 텍사스 오른손 선발 쿠마 로커의 2구째 96.3마일(154.9㎞/h) 포심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오른쪽 펜스를 넘겼다. 비거리 364피트(110.9m).4경기 만에 홈런포를 재가동한 롤리는 시즌 홈런은 42개까지 늘려 MLB 홈런 1위(2위 오타니 쇼헤이·38개)를 질주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롤리가 1996년 토드 헌들리를 넘어서며 MLB 역사상 스위치히터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라고 전했다. 롤리는 2021년 살바도르 페레스(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세운 포수 한 시즌 최다 홈런인 48개에 근접한 상황. 그뿐만 아니라 2022년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세운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인 62개를 넘어설 수 있을지가 초미의 관심사다. MLB닷컴은 '저지는 그 시즌 롤리와 같은 날짜에 42호 홈런을 쳤다'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날 롤리의 활약을 앞세운 시애틀은 6-0으로 승리, AL 서부지구 2위(58승 52패, 승률 0.527)를 기록했다. 지구 선두 휴스턴 애스트로스(62승 47패, 승률 0.569)와의 승차는 4.5경기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17:36
메이저리그

오타니 '투수 등판' 경기서 타율 0.333...김혜성, 밀워키전 8번 타자·2루수 출격

김혜성(26·LA 다저스)가 오타니 쇼헤이의 '투수 등판' 경기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MLB) 정규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김혜성을 8번 타자·2루수로 내세웠다. 이 경기는 오타니가 투수로 복귀해 6번째 등판에 나서 더 관심을 모으고 있다. 팔꿈치·어깨 부상으로 재활 치료를 받았던 오타니는 지난달 17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에서 다저스 이적 뒤 처음으로 투수로 등판했다. 아직 선발 임무를 수행할 만큼 투구 수를 끌어올리지 못했지만, 실전을 통해 이닝 소화를 늘려가고 있다. 김혜성은 오타니가 마운드에 오른 경기에서 나쁘지 않은 타격을 보여줬다. 지난달 23일 워싱턴 내셔널스전에서는 선발 출전해 2루타를 쳤고 2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는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교체 출전한 지난 5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서는 침묵했지만, 1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다시 안타를 쳤다. 김혜성은 오타니가 등판한 앞선 5경기 중 4경기에 출전했고 12타수 4안타, 타율 0.333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주로 교체 출전해 타석 기회가 꾸준하지 않을 때도 3할대 후반 타율을 유지했다. 하지만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연달아 이탈하며 선발 출전 기회가 늘어난 7월엔 월간 타율 0.211를 기록하며 고전했다. 21일 밀워키전에서는 다시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김혜성은 오타니와 각별한 친분을 쌓으며 빅리그 적응에 큰 도음을 받았다. 오타니가 등판한 날 김혜성의 타격 기운은 나쁘지 않았다. 그가 반등 발판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7.22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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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홈런 29개인데 올스타전 홈런 더비 출전, 김하성 동료 "정말 특별한 경험"

김하성(30)의 팀 동료인 주니어 카미네로(22·이상 탬파베이 레이스)가 메이저리그(MLB)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출전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10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AL) 3루수 부문 홈런 1위 카미네로가 홈런 더비에 참가할 거라고 밝혔다'라고 전했다. 카미네로는 "다른 올스타 선수들과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내비쳤다. 탬파베이 선수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서는 건 2008년 에반 롱고리아, 2009년 카를로스 페냐, 2023년 랜디 아로사레나에 이어 카미네로가 역대 네 번째다. 김하성과 함께 뛰고 있는 카미네로는 이날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시즌 22호 홈런을 터트렸다. 2023년 빅리그에 데뷔한 카미네로의 통산 29번째 홈런. 카미네로는 파괴력 넘치는 타격이 일품이지만 통산 홈런과 장타율(0.465) 등이 높은 건 아니다. 통산 홈런만 보면 김하성(44개)이 더 많다. 그만큼 올해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할 만한 선수를 찾는 게 쉽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대회 2회 우승에 빛나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비롯해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공식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불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총 8명의 선수가 자웅을 겨뤄야 하는 올스타전 홈런 더비는 현재 6명의 선수가 출전을 확정한 상태.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 오닐 크루스(피츠버그 파이리츠) 카미네로가 도전장을 내밀었다. 2025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미국 조지아주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10 16:39
메이저리그

"행복하다" NL 도루 1위가 홈런 더비에? 불참자 속출하는 대회 촌극인가

피츠버그 파이리츠 소속 오닐 크루스(28)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출전한다.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9일(한국시간) '크루스가 올스타전 홈런 더비 초청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올 시즌 메이저리그(MLB) 홈런 더비에 출전하는 선수는 로날드 아쿠나 주니어(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칼 롤리(시애틀 매리너스) 제임스 우드(워싱턴 내셔널스) 바이런 벅스턴(미네소타 트윈스)에 이어 크루스까지 총 5명으로 늘었다.크루스의 올 시즌 성적은 80경기 타율 0.203(291타수 59안타) 15홈런 35타점.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이 지난해 기록한 21개일 정도로 장타력이 눈에 띄는 선수는 아니다. 그의 강점은 주력이다. 올해 도루 28개(실패 3개)를 성공해 내셔널리그(NL) 도루 부문 1위에 올라와 있다. 주목할 건 홈런의 임팩트. ESPN은 '지난 5월 26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 경기에서 122.9마일(197.8㎞/h)의 타구 속도를 기록했는데 이는 스탯캐스트 10년 역사상 가장 강력한 홈런이었다'라고 전했다. 크루스는 "정말 행복하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피츠버그 소속 선수가 올스타전 홈런더비에 나서는 건 바비 보니야(1990) 배리 본즈(1992) 제이슨 베이(2005) 앤드류 매커친(2012) 페드로 알바레스(2013) 조시 벨(2019) 이후 크루스가 처음. 올해 MLB 올스타전은 오는 16일 애틀랜타의 홈구장인 트루이스트 파크에서 열린다. 홈런더비는 불참자가 속출하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 2회 우승에 빛나는 피트 알론소(뉴욕 메츠)를 비롯해 카일 슈와버(필라델피아 필리스) 바비 위트 주니어(캔자스시티 로열스)가 공식 불참을 선언한 가운데 양대 리그를 대표하는 거포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의 불참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09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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