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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화려한 날들’, 화려하지 않은 출발...정일우·정인선도 ‘삐그덕’

KBS가 새롭게 내놓은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이 제목과 달리 초반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부진한 시청률은 물론, 전형적인 세대 갈등 서사와 주연 배우들의 연기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화려한 날들’의 초반 성적은 기대치를 크게 밑돈다. 지난 9일 방송된 첫 회는 13.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했는데 이는 ‘역대 최저 시청률’이라는 오명을 썼던 ‘다리미 패밀리’의 첫 회 시청률 14.1%보다 낮은 수치다. 더구나 3회에서는 12.6%까지 하락했다. 또 평균 20%대를 꾸준히 유지하며 ‘KBS 주말드라마’의 부활을 알렸던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와 비교해도 초라한 수치다. ◇세대 갈등 소재, 신선함은 없다‘화려한 날들’은 서로 다른 이유로 맞닥뜨린 인물들의 인생을 통해 ‘세대 공감’을 드러내겠다는 기획 의도를 내세운 가족 멜로다. 정일우, 정인선 외에도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등 젊은층 및 중장년층에 인지도가 있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드라마는 초반 주인공 이지혁(정일우)의 ‘비혼 선언’으로 시작되며, 최근 젊은 세대의 결혼관 변화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러나 세대 갈등을 풀어내는 방식은 지나치게 단조롭고 신선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이지혁과 부친 이상철(천호진)의 갈등 장면은 전형적인 대사로만 채워져 극적 긴장감이 떨어진다. 예컨대 이지혁이 결혼을 거부하자 부모는 “요즘 애들 이해 진짜 못하겠어”, “우리 때는 반지하 단칸방 월세에서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수빈(신수현)이 부모 몰래 결혼정보회사를 찾아가는 장면 역시 마찬가지였다. 대화는 부모의 노후 준비, 배우자 조건 등 여러 매체에서 반복 소비된 이야기들을 단순 나열하는 데 그쳤다. 결국 대사들은 ‘현 세태 반영’이라는 의도만 드러낼 뿐, 인물의 개성과 극적 설득력을 구축하기에는 한계가 뚜렷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정일우·정인선 연기 톤 도마 위서사의 한계는 드라마 초반을 이끈 배우 정일우와 정인선의 연기 지적으로 이어졌다. 극중 정일우는 능력 있는 사업가 이지혁을, 정인선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하게 살아가는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를 맡았다. 방영 1~4회 동안 시청자들의 반응은 차가웠다. 정인선은 특유의 당찬 ‘캔디형 여성 주인공’ 캐릭터를 또다시 연기했지만, 전작들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이미지에 과장된 표정과 동작이 더해지면서 오히려 거부감을 샀다. 방영 직후 “연기가 왜 이렇게 부자연스럽냐”, “발음이 안 들린다”, “여주 힘이 약하다”라는 반응이 이어졌다. 이미 식상해진 ‘캔디 서사’를 신선하게 끌어가지 못한 결과다.바톤 터치하듯 3~4회에서는 정일우의 연기 톤이 문제로 떠올랐다. 특히 지은오의 고백을 거절하는 장면에서 지나치게 힘이 들어간 연기가 오히려 어색함을 남겼다. “발음이 어색하다”, “오글거린다”는 반응이 대표적이다. 특히 천호진과의 부자 연기 호흡에서도 어색함이 두드러졌다. 가족 드라마의 핵심인 부자 관계가 충분히 살아나지 못하면서 장면마다 감정선이 부풀려지거나 반대로 힘이 빠지는 불균형이 발생했다. 이는 배우들 간 어긋나는 톤과 합이 극 전체에 부자연스러움을 더하는 결과로 이어졌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화려한 날들’의 전개 방식이 전형적이라면 배우들의 연기도 이러한 약점을 가리지 못하고 오히려 노출시킨다”며 “신선한 사건 전개와 캐릭터의 입체적인 재해석, 젊은층과 중장년층을 대표하는 캐릭터를 맡은 배우들 간 케미가 살아나지 못한다면 드라마의 주제를 전달하기 어려운 것은 물론, 시청률 반등도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5 05:50
드라마

“시청률 30% 목표”…정일우→정인선, 안방극장에 전하는 온기 ‘화려한 날들’ [종합]

정일우와 정인선이 상처를 보듬는 따뜻한 가족 드라마로 KBS2 새 주말드라마의 연속 흥행에 도전한다.이들이 주연을 맡은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자 김형석 감독과 정일우, 정인선 외에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간 공감을 끌어낸 가족 멜로다. 정일우는 극중 종합 건축 부자재 회사의 SV팀(special vip) 대리 이지혁을 연기했다. 정일우는 캐릭터에 대해 “일과 연애에 있어서 주도적이고 냉철하지만 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뇌하는 캐릭터다. 가족 문제, 세대 갈등을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전작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가 큰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정일우는 “부담보다는 감사한 마음이다. 좋은 에너지를 이어받고 싶다”며 “저도 16년 만에 KBS로 돌아와서 부담이 있고 3년 만의 복귀라서 연기에 대한 갈증도 있었다”고 각오를 밝혔다. 정일우는 극중 아버지로 나오는 배우 천호진과 부자 호흡을 맞춘다. 정일우는 “선배와 연기를 준비하면서 아버지와 나의 관계에 대해서도 많이 생각했다. 극중 장남인데 실제로도 장남”이라고 언급했다.이어 “선배와 가까워지고 친해지고 싶어서 먼저 말을 걸었다”며 “빨리 마음을 열어주시고 연기적인 조언도 해주시고, 잘 이끌어주셔서 많이 배우고 있다. 이 자리를 빌려서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정인선은 극중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 역을 맡았다. 정일우와 로맨스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정인선은 “표면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전형적인 표현은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연기해 나가고 있다”며 “내 삶에서 캔디 캐릭터를 잘 수행한 적이 있나 생각하며 임하고 있다. 전형적인 것을 뛰어넘는 캔디, 클래식한 연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이번 작품을 통해 KBS2 주말드라마에 처음 도전하는 정인선은 “이렇게 긴 호흡을 해보는 건 처음이고 잘 해 나갈 수 있을까 걱정도 있다”면서도 “이전보다 나다운 모습으로 임했던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지혁의 아버지 이상철 역을 맡은 천호진은 “그동안 소현경 작가와 작업하면서는 딸과 아버지 얘기를 주로 했는데 이번에 아들, 아버지의 얘기다. 장남-아버지 관계가 참 묘한데 그걸 한번 표현해 보고 싶었다”고 밝혔다.그는 정일우와의 호흡에 대해선 “나는 참 복이 많은 배우다. 같이 일하는 모든 선후배의 성격이 좋다. 나는 성격이 별로 안 좋은데”라고 농담하며 “일우랑 처음 만났을 때도 먼저 다가와줘서 편했다. 주변에 후배들이 다가와줘서 편하게 촬영 중”이라고 웃었다.김형석 감독은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진심어린 정통극이다. 따뜻함, 눈물, 애뜻함, 모든걸 가지고 있다”고 꼽았다. 시청률 목표를 묻자 “욕심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30%가 되면 좋겠다”며 “그런 각오로 열심히 해보겠다. 확실한 건 이 작품은 좋은 드라마, 충분히 가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화려한 날들’은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6:00
드라마

‘화려한 날들’ 정인선 “캔디형 여주 전형성 뛰어넘길 바라”

‘화려한 날들’ 배우 정인선이 긴 호흡의 작품에 도전한 소감을 밝혔다.6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 더 세인트 그랜드 불룸홀에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화려한 날들’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형석 감독과 배우 정일우, 정인선, 윤현민, 천호진, 이태란, 신수현, 손상연, 박정연이 참석했다.‘화려한 날들’은 각기 다른 의미로 만나게 되는 화려한 날들에 대한 세대 공감 가족 멜로다. 정인선은 극중 ‘맑은 눈의 광인’이라는 별명을 가진 카페 매니저 겸 인테리어 디자이너 지은오 역을 맡았다.정인선은 “표면적으로 볼 때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라고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 너무 전형적인 표현은 감독님과 상의하면서 연기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이어 “내 삶에서 캔디 캐릭터를 잘 수행한 적있나라는 생각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 전형적인 것을 뛰어넘는 캔디, 클래식한 연기를 해보려고 노력했다”며 “주말극을 하게 되면서 이렇게 긴 호흡을 해보는 건 처음이고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했다. 조금 다를 수 있는 점이라고 하면 이전보다 저다운 모습으로 임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화려한 날들’은 9일 오후 8시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6 15:40
영화

파격 변신 송혜교, 액션도 된 전도연.. 영화계 女風 하반기까지 [상반기 결산] ③

2023년 상반기에는 유독 여배우들의 활약이 빛났다. 여성 중심의 작품이 콘텐츠 시장을 이끌어가면서 스타성에 연기력까지 갖춘 여배우들이 주목받았다. 이는 과거 특정 역할에만 갇혀 있던 여배우들의 한계가 깨졌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이들이 출연한 작품 역시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기를 끌면서 K콘텐츠의 저변을 넓히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공감’과 ‘도전’으로 틀을 깨다올 상반기 영화와 OTT 등을 통해 주목받은 여배우를 꼽자면 송혜교, 김희애, 문소리, 전도연, 김현주 등이 있다. 이들의 활약은 두 가지 키워드로 나눌 수 있다. 바로 ‘공감’과 ‘도전’이다.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가진다.먼저 송혜교, 김희애, 문소리가 ‘공감’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올 초 ‘더 글로리’ 열풍은 한국을 넘어 전세계에 불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3월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더 글로리’는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학교폭력에 관한 화두를 던지며 경각심을 일게 했고 “멋지다 연진아” 등 각종 대사를 유행시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누렸다.그 중심에는 단연 송혜교가 있었다. 송혜교는 학교폭력 피해자 문동은으로 분해 가해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했고, 이를 통해 학폭 문제를 환기시키는 등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 그 결과 송혜교는 백상예술대상 TV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김희애와 문소리는 ‘퀸메이커’를 통해 숙련된 연기 내공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각각 데뷔 40주년, 24주년을 맞은 베테랑들이다. ‘퀸메이커’는 남배우들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정치물에 김희애, 문소리가 타이틀롤을 맡으며 일찌감치 기대작으로 꼽혔다.4월 14일 ‘퀸메이커‘가 공개된 후에도 반응은 뜨거웠다. 두 사람이 그려낸 워맨스에 시청자들은 환호했고 응원과 박수를 보냈다. 정치판 이야기뿐 아니라 공분을 일으켰던 각종 사회 문제와 정치 현실을 재연하며 몰입도를 높였다.전도연과 김현주는 화려한 액션에 ‘도전’하며 저력을 보여줬다. 전도연은 지난 3월 31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길복순’을 통해 무궁무진한 가능성을 증명해냈다. 전도연이 맡은 역할은 킬러 길복순. 킬러 세계에선 이름을 떨칠 만큼 유명인이지만, 딸에겐 정체를 숨기며 살아가는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사람 죽이는 건 심플해. 애 키우는 거에 비하면”이라는 대사를 뱉을 정도로 거리낌 없이 사람을 죽이지만 딸 앞에선 약해지고 마는 엄마의 모습을 자유자재로 그려냈다. 역시 전도연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서 입지를 견고히 다졌다. 김현주 역시 넷플릭스 영화 ‘정이’에서 전투 로봇 윤정이로 분해 고강도 액션을 소화, 진가를 발휘했다. 자연스러운 CG와 배우들의 호연으로 한국 SF 영화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이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도 존재한다. 넷플릭스 비영어권 영화와 TV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 이는 해외에서도 작품성과 연기력, 화제성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유의미한 기록이 아닐 수 없다.◇여성 서사 담은 K콘텐츠, 의미 있는 변화“주로 남성 배우들이 나오는 작품이 많아서 남장을 하고 나오고 싶다고 말한 적이 있어요. 이번에 여성 서사를 중심으로 다룬 작품에 참여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행복해요.”김희애가 지난 4월 개최된 ‘퀸메이커’ 제작발표회에서 한 말이다. 지금이야 여성 서사 작품이 꾸준히 등장하고 있지만, 불과 1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쉽게 찾아볼 수 없었다. 그 시절 여배우들은 백마 탄 왕자님과 사랑에 빠지거나, 엉뚱하거나, 청순한 이미지로 그려지는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경제 활동을 하는 여성들의 지위가 높아졌고 육아와 일을 병행하며 워킹맘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증가했다. 이는 곧 시청자들의 눈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남주인공에게 구원받는 캔디형 캐릭터가 아닌 주체적인 삶을 그려내는 여성 캐릭터를 원하기 시작했다. 창작자들은 시청자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다. 현재 유통되고 있는 콘텐츠는 지금 우리 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김헌식 대중문화평론가는 “여배우들이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과 만나고 있다는 점에서 인상적이다. 이들은 시청자들이 보고 싶어 하는 모습을 보여주면서도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며 “익숙함과 새로움을 여배우들이 잘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조성경 드라마 평론가도 “남자 배우들이 규모가 더 큰 작품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며 “다양한 작품들의 만들어지다보니 연기력 좋고 인지도 높은 여배우들을 중심으로 제작되는 추세”라고 부연했다.한 방송 관계자는 여풍이 더 거세질 거라고 내다봤다. 관계자는 “올 상반기뿐만 아니라 몇 년 전부터 여성 중심의 작품이 많이 제작되기 시작했다. 올해는 송혜교, 김희애, 문소리 등 대중에게 익숙한 배우들이 많이 나왔는데 연기까지 잘 해내지 않았나. 익숙하면서도 연기력이 증명된 여배우들이 좋은 작품을 만나 시너지가 발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여배우들의 활약은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7월 극장가에 김혜수, 염정아 주연의 영화 ‘밀수’를 비롯해 대작들이 밀려온다. 김혜수는 최근 ‘밀수’ 제작보고회에서 “여성 중심의 서사고 함께할 배우는 염정아라고 들었을 때 환호했다”고 말했다. 중년 여배우들이 투톱 주연을 맡은 200억대 한국 블록버스터는 ‘밀수’가 처음이다. 최고의 여배우들을 한 작품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 건 시대의 흐름이 불러온 긍정적인 변화다. 상반기를 넘어 앞으로도 계속될 여배우들의 활약에 기대가 쏠린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06.2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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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와 감자탕' 박규영, 무늬만 재벌인 캔디형 여주 성장기

'달리와 감자탕' 무늬만 명문가 재벌인 캔디형 여자 주인공 달리가 또다시 범상치 않은 사건들과 마주한다. 그는 바람대로 아버지와 같은 청송 미술관을 지킬 수 있을까. KBS 2TV 수목극 '달리와 감자탕' 측은 27일 박규영(김달리)이 김민재(진무학)와 나란히 얼음이 된 청송 미술관 첫 회식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박규영은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과 파산으로 하루아침에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다. 아버지의 뒤를 이어 청송 미술관 관장이 된 그는 아버지가 일생을 바친 미술관이 심각한 부채를 떠안은 상황이라는 것을 시작으로 냉혹한 현실을 매일 체감하고 있다. 언뜻 보면 무늬만 재벌가인 캔디형 여자 주인공 같지만, 시련에 대처하고 이겨내는 방법이 여타 다른 드라마에서 볼 수 있던 주인공들과는 다르다. 달리는 그동안 몰랐던 현실의 세계에 눈을 뜨기 시작하며 깨지고 부딪히고 넘어지지만, 자신을 절망으로 몰고 간 세상에 불평하기보다 차분히 현실을 받아들인다. 김민재(진무학)를 비롯해 전 연인 권율(장태진), 오랜 남사친 황희(주원탁)의 도움이 아닌 나름의 방식으로 문제를 해결하고 이겨낸다. 겉은 여리고 우아한 공주님 같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마음을 가진 박규영을 많은 시청자들이 응원하는 이유다. 달리를 연기하는 박규영은 "시청자들이 달리에게 다양한 수식어를 붙여 준다는 것 자체가 '달리와 감자탕'과 달리 캐릭터에 관심을 가져주고 사랑해 주는 것 같아 언제나 감사드리는 마음이다. 반응들을 모니터하면서 새로운 수식어들을 보는 재미도 쏠쏠한 것 같다"라며 마음을 표현했다. 박규영은 시청자들이 붙여준 여러 애칭 중 가장 기억나는 표현으로 '쌀알'을 꼽았다. 시청자들은 도정된 말갛고 고운 그러면서 단단한 쌀알을 달리에게 빗대, 그녀가 희로애락과 활약에 따라 '용맹한 쌀알', '놀란 쌀알'이라고 표현하며 애정을 드러냈던 터. 이와 관련, 박규영은 "달리를 쌀알이라고 표현해주신 게 너무 창의적이고 귀여웠다. 용맹한 쌀알, 직진하는 쌀알, 똑부러진 쌀알 등등 그 장면에 알맞는 표현들을 해줬는데, 그 표현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제가 봐도 달리가 쌀알 같았던 순간들이 꽤 있었다"라고 흐뭇해했다. 남은 6회 동안 달리의 성장기를 지켜봐 달라고 당부해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켰다. 박규영은 "달리가 청송 미술관을 잘 지켜낼 수 있을지, 무엇보다 앞에 놓여진 시련들을 달리가 어떻게 현명하고 강하게 이겨낼지 지켜봐 달라”면서 “또 무학과 달리가 가까워지면서 보여드릴 수 있는 사랑스러운 장면들도 많이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박규영의 인터뷰와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달리가 무학, 청송 미술관 식구들과 처음으로 갖는 회식 자리에서 얼어붙은 모습이 포착됐다. 김민재와 박규영이 나란히 동공 지진이 온 이유는 무엇일지 본 방송을 더욱 기다려지게 한다. '달리와 감자탕' 측은 "무늬만 재벌인 캔디형 캐릭터 같지만 누구보다 단단한 달리를 응원해 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남은 6회 동안 달리가 어떤 사건과 마주해 이를 이겨내고 성장할지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오늘(27일) 오후 9시 3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몬스터유니온, 코퍼스코리아 2021.10.2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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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쿨' 류혜영, 현실적 연기로 완성한 성장형 캐릭터

배우 류혜영이 '성장형 캐릭터'의 정석을 보여주는 섬세한 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고 있다.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로스쿨에 들어온 흙수저 강솔A 역을 맡아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인물로 변모하는 캐릭터의 성장을 현실적으로 담았다. 20일 방송된 JTBC 수목극 '로스쿨'에는 여러 가지 악연으로 얽힌 국회의원 정원중(고형수)의 사무실에서 실무 수습을 하는 류혜영(강솔A)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류혜영은 고윤정(전예슬)의 재판에서 정당방위를 주장하는 것과 김명민(양종훈)을 특별변호인으로 제안한 것과 관련해 자신을 압박하는 정원중에게 "전 의원님 거래에 응하고 후회한 강단이 아니니까요"라고 말하며, 과거 정원중과 얽힌 후 자취를 감춘 쌍둥이 언니를 언급하며 맞선 바 있다. 협박에 굴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던 류혜영이 실무실습을 하지 못할 상황에 처해 현실에 지는가 싶었지만 "원래 적은 더 가까이 두란 말도 있다"라며 결코 정원중에게 굽히지 않을 것을 시사했다. 그는 배드파마 판결에 유리하도록 정원중을 이용해 여론을 선동한 이정은(김은숙)에게 미안함과 동시에 아쉬움을 토로했다. 마음이 씁쓸한 듯 한숨을 내쉬었다. 류혜영은 여러 사건을 겪으며 매회 조금씩 성장하는 강솔A의 모습을 강단 있는 눈빛과 당찬 행동으로 표현했다. 특히 전형적인 캔디형 주인공이 아닌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자신만의 캐릭터를 완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힘든 일을 겪는 고윤정의 일에 발 벗고 나서는 한없이 다정한 언니지만, 범죄자를 비롯한 절대 악 앞에서는 정의구현을 꿈꾸는 로스쿨생으로서 확연한 온도 차를 드러내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로스쿨'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21.05.21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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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뿐인 내편', 뻔하고 뻔뻔한 시청자 기만극

콘크리트 지지층이 무너졌다.15일 첫 방송된 KBS 2TV 주말극 '하나뿐인 내편'이 이제 겨우 4회(프리미엄 CM 제외 2회)까지 방송했을 뿐이지만 신랄한 비판을 받고 있다. 한 시청자는 "전개와 결말까지 투명하게 예측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1988년도에 만들었어도 안 봤을, 진부한 드라마"라고 평가했다. 시청자의 의견이 과장 됐다고 할 수 없을 지경이다. 방송을 본 사람들이라면 모두 알 수준이다. 최수종(강신일)은 불운한 사건 때문에 살인죄로 수감돼 친딸 유이(김도란)를 버릴 수 밖에 없었다. 유이는 이두일(김동철)과 임예진(소양자)을 친부모로 알고 살았지만, 임예진이 홧김에 진실을 말해버리는 바람에 출생의 비밀을 알고 절망했다. 집 나간 유이를 찾던 이두일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이런 와중에 유이는 재벌가 아들 이장우(왕대륙)와 악연으로 얽혔다. 막장극의 필수 요소가 빠짐없이 들어있다. 출생의 비밀, 평범한 여자와 재벌가 남자의 신데렐라 스토리 등 모든 요소가 어디서 본 듯 뻔하다. 최수종이 가난과 불의의 사고로 살인자가 된 것도 '당위성이다'라며 포장했지만 전혀 특별하지 않다. 캐릭터도 개성 없이 얄팍하다. 유이는 전형적인 캔디형 여주인공이다. 양어머니 임예진·동생 나혜미(김미란)도 마찬가지다. 한 마디로 '하나뿐인 내편'만의 개성이 없다. KBS 주말극은 애국가를 틀어도 시청률 20%는 보장되는 황금 시간대로 잘 알려져 있다. 전작 '같이 살래요'는 최고 36.9%(닐슨 코리아, 전국 가구 기준)를 기록했고 '황금빛 내 인생'은 무려 45.1%를 찍었다. '하나뿐인 내편'도 3회 22.8% 4회 25.6% 등 무난한 성적을 냈다. 어떤 작품을 만들어도 채널을 틀어놓는 '콘크리트 지지층'이 있다 보니 새로운 소재나 도전보다 익숙하고 안전한 이야기가 반복되는 경향이 있다. '하나뿐인 내편'은 그 정점을 찍었고 안일함의 끝이다. 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이야기의 설정과 드라마의 메시지가 전반적으로 뻔하고 지금까지 봐온 작품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너무 안일하게 접근한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새로운 소재를 발굴하지 못해 '황금빛 내 인생' 이후 눈에 띄는 작품이 없다. 모두 1~2회만 보면 예측할 수 있는 이야기다. '하나뿐인 내편'도 시청률은 잘 나올지 모르겠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을지 돌아봐야 한다"고 밝혔다.이아영 기자 lee.ayoung@jtbc.co.kr 2018.09.1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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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파레이더] tvN '변혁' OCN '블랙' 동시출격… 윈-윈 될까

※ 쏟아지는 드라마, 전파낭비 시간낭비 하지마세요.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레이더를 가동하니깐요. 촉 좋은 레이더를 믿어보시죠.tvN '명불허전'이 밀고 OCN '구해줘'가 당겼던 토일극을 '변혁의 사랑'과 '블랙'이 고스란히 이어받을 수 있을까.'변혁의 사랑'은 로맨틱 코미디지만 기존의 그것돠 다른 길을 걷는다. 노력하지 않는 청춘에게 모든 책임을 돌리는 꼰대들의 논리에 굴복하지 않는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으며 스스로의 힘으로 룰을 바꿔 나가며 '세상 순수한 것들의 노력'을 그린다. 최근 전역한 최시원이 '로코킹'에 도전한다. 전작인 MBC '그녀는 예뻤다'에 비해 업그레이드 된 모습으로 등장한다. 여기에 강소라의 똑부러진 연기가 가미되는 상황. 이 둘의 케미가 청춘들의 '단짠단짠'을 어떻게 연기할지 관심사다.'블랙'은 장르물의 명가라고 불리는 OCN의 야심작이다. 송승헌과 고아라가 첫 만남을 가지며 미스터리 스릴러 연기에 도전한다. 송승헌은 저승사자 역이다. '도깨비' 속의 저승사자가 얼핏 떠오르는 상황. 이런 핸티캡을 딛고 OCN 장르물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까. 미리 확인한 대본·티저·배우·제작진에 근거해 일간스포츠 방송 담당 기자들이 '편파 레이더'를 가동했다. tvN '변혁의 사랑'(16)줄거리 :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최시원(변혁)과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강소라(백준),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공명(제훈)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반란극.출연진 : 최시원·강소라·공명 등 김진석(●●◐○○)볼거리: 능청스러운 연기는 최시원의 전매특허요, 똑부러지는 연기는 강소라의 시그니처다. '또 오해영' 송현욱 감독의 연출까지 더해지면 기대감은 커진다. 전작 '명불허전'이 끌어올린 시청률 덕도 있을 터.뺄거리: 뻔한 스토리지 않나. 캔디형 여주인공과 그를 둘러싼 삼각관계. 이런 삼각관계 요즘 많아도 너무 많다. tvN 드라마국이 갑작스레 이 시대의 청년들을 대변하고 있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비슷한 구도, 뭐가 뭔지 헷갈리기 시작한다. 매 드라마마다 불안했던 공명, 이번에도…. 이미현(●●○○○)볼거리: 최시원이 전역 후 첫 작품으로 택했다. '그녀는 예뻤다' 이후로 그의 눈엔 웬만한 작품은 눈에 들어오지 않았음에 불구하고 선택한 작품이다. 그의 안목에 일단 패를 던져본다. 여기에 '또 오해영'으로 성공한 송현욱 감독의 연출이 더해진다는 것이 포인트.뺄거리: 청춘·청춘·청춘이다. 마치 짜기라도 한듯 최근 청춘물이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변혁의 사랑'은 이상하게도 재벌 3세와 고학력자의 청춘물이라는 것이다. 과연 이같은 설정으로 현실을 담을 수 있을까 미지수. 황소영(●●●◐○)볼거리: 볼거리: 제대한 최시원의 코믹 복귀작이다. 재벌 3세 캐릭터인데 기존의 재벌 3세가 아니다. 하는 일마다 되는 일 없고 걸크러시 매력의 강소라에 첫눈에 반하는 에피소드가 코믹적으로 다가온다. 코믹 매력이 삼각 로맨스와 함께 얼마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지 기대된다.뺄거리: 운명의 여인 강소라를 만나 변화를 할 최시원의 이야기가 주된 스토리 전개라는 사실이 빤히 보인다. 그렇고 그런 삼각로맨스로 재벌 3세가 변화하는 과정을 녹여낼 것 같아 우려스럽다. 얼마나 차별화 전략을 잘 꾀할 수 있을지가 관건.OCN '블랙'(16)줄거리 : 죽음을 지키는 저승사자와 죽음을 볼 수 있는 여자 인간이 천계의 룰을 어기고 사람의 생명을 구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생사예측 미스터리.출연진 : 송승헌·고아라·이엘·김동준 등김진석(●●●○○)볼거리: 송승헌의 저승사자, 하이라이트만 봐도 비주얼은 대합격이다. 늙지도 않는 모습이 딱이다. OCN 채널치곤 복합적인 장르라 더 신선하다. 최란 작가의 장르물은 한국 넘어 미국까지 이미 그 진가를 알아봤다.뺄거리: 내용이 어려울 수 있다. 송승헌의 1인 2역과 저승사자, 천계의 룰 등 낯선 소재의 낯선 캐릭터는 시청자들에게 어렵게 다가올 수 있다. 장르물임에도 뻔한 고아라의 연기 패턴이 극복 가능할 지도 관건. 이미현(●●●○○)볼거리: 일단 믿고보는 OCN이다. '구해줘'까지 증명된 상황이다. 여기에 '블랙'을 내밀었다. 게다가 미국에 '신의 선물-14일' 최란 작가의 작품이다. 믿고 보는 구석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뺄거리: 저승사자 이야기다. 마치 '도깨비'의 이동욱을 연상케 한다. '도깨비'와 다르다고 누누이 얘기했다지만 편견은 버리기는 쉽지 않다. 첫회에서 어떻게 차별성을 보이느냐에 따라 성공여부가 가려질 듯. 황소영(●●●○○)볼거리: 송승헌과 고아라의 첫 장르물 도전이다. 그간 보여주던 이미지에서 탈피, 연기 변신이 기대된다. 특히 송승헌표 저승사자는 여심을 홀리는 마성의 매력을 가지고 있어 비주얼부터 시선을 압도하고 있다. 여기에 죽음을 보는 여자 고아라의 활약이 더해지며 매회 긴장감을 높일 예정. 쫄깃한 장르물의 탄생을 기대케 한다.뺄거리: 저승사자와 인간의 사랑 이야기는 이미 기존의 드라마에서 많이 다뤘던 소재다. 사랑에 빠져 본분을 버리고 인간의 삶에 관여한다는 맥락이 '도깨비'는 물론 여타 드라마를 떠올리게 해 이 부분이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작에서 연기와 관련해 지적이 있었던 고아라가 연기력으로 승부를 볼 수 있을지도 지켜볼 요소. 김진석·이미현·황소영 기자 2017.10.1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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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티저 공개, "답답함 1도 없는 사이다 드라마"

KBS 2TV 새 주말극 ‘황금빛 내 인생’ 티저 예고편이 첫 공개됐다. 오는 9월 2일 첫 방송 예정인 ‘황금빛 내 인생’ 티저 예고편이 지난 12일 ‘아버지가 이상해’ 방송 직후 첫 공개, 사이다 드라마를 예고했다. ‘황금빛 내 인생’은 흙수저를 벗어나고 싶은 3무(無)녀에게 가짜 신분상승이라는 인생 치트키가 생기면서 펼쳐지는 황금빛 인생 체험기를 그린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 티저 예고편은 ‘이런 장면, 한번쯤 보셨죠?’라는 자막과 함께 주말 드라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출생의 비밀, 훈남 팀장님 등장, 똑순이X캔디형 여주인공, 빠지면 서운한 삼각 관계, 화목한 대가족 등 익숙한 소재를 나열했다. 신혜선(서지안)은 양손 가득 짐을 들고 동분서주하는가 하면, 상처투성이 얼굴과 헝클어진 머리로 그가 당돌한 성격을 가진 ‘흙수저 캔디’ 여주인공이라는 것을 암시했다. 또한 버스에 탄 천호진이 창 밖에 서있는 남매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 세우고 환하게 웃는 모습으로 전형적인 ‘대가족의 화목함’을 보여줬다. 이어 장면이 전환되면서 ‘이게 다냐고요?’라는 반문과 함께 ‘답답함 1도 없는 사이다 드라마’라는 자막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황금빛 내 인생’ 제작진은 “’황금빛 내 인생’은 세대불문 공감 가족 드라마인 만큼 익숙한 소재로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감 가능한 스토리에 보는 이의 허를 찌르는 반전을 가미해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가 그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소현경 작가의 필력과 김형석 PD의 연출력, 매력적인 캐릭터와 배우들의 호연이 조화를 이룬 뻔하지 않은 편한 드라마로 찾아 뵐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박정선 기자 2017.08.13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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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잇아이템] 박소담, 심쿵 스쿨룩 완성한 가방은?

박소담이 상큼발랄한 스쿨룩으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현재 박소담은 tvN 주말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이하 신네기)에서 세명의 재벌남 사랑을 받는 은하원 역을 맡아 상큼발랄한 패션을 선보이고 있다.초반부 고등학생 역을 위해 러블리한 교복과 체육복으로 깔끔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룩을 완성했다. 여기에 심플한 디자인과 블랙 컬러가 매력적인 백팩을 착용해 스쿨룩에 포인트를 줬다. 박소담이 착용한 백팩은 뉴욕 아이코닉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레스포색(Lesportsac)의 ‘에센셜 컬렉션(Essential Collection)’ 제품으로 말끔한 디자인과 지퍼 디테일, 고급스러운 컬러 배색이 멋스러운 백팩이다. 레스포색 관계자는 "이번 ‘에센셜 컬렉션’은 초경량 소재의 마이크로 립스탑 나일론 패브릭과 초경량 알루미늄 부속품을 사용해 가벼운 무게와 편안한 착용감, 튼튼한 내구성을 갖춘 제품으로 디자인과 실용성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췄다. 특히 드라마 속 박소담처럼 스쿨룩부터 캐주얼룩까지 포인트 아이템으로 쉽게 매치할 수 있어 활용도가 높은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신네기’ 박소담 백팩 잘 어울려요”, ”박소담 가방 어디꺼?”, ”’신네기’ 박소담, 외모부터 패션까지 히트다 히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소담이 출연하는 tvN 주말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는 재벌 3세 남주인공과 신데렐라로 탈바꿈하는 ‘캔디형’ 여주인공의 전형적인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이인경 기자 lee.inkyung@jtbc.co.kr 2016.08.1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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