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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손석구, ‘멜로가 체질’ 감독 다시 만났다…‘괜찮아 괜찮아 괜찮아!’ 특별출연

배우 손석구가 ‘멜로가 체질’ 김혜영 감독과 새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로 재회했다.3일 배급사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 특별출연한 손석구 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혼자서는 서툴지만 함께라서 괜찮은 이들이 서로의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룬다.김혜영 감독과 손석구는 2019년에 방영된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을 통해 인연을 맺었다. 김혜영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과 극중 상수 역을 연기한 손석구의 엉뚱하면서도 개성 넘치는 매력은 많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바 있다.손석구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서 주인공 인영(이레)이 사는 동네에서 작은 약국을 운영하는 괴짜 약사 동욱 역을 맡아, 말 처방과 약 처방을 동시에 해주며 관객들에게 유쾌한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 김혜영 감독은 “‘멜로가 체질’ 이후로 계속 다시 작품을 같이 하고 싶었다. 손석구 배우는 유쾌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인데, 괴짜 약사 ‘동욱’과 비슷한 면이 있어 제안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또한 김혜영 감독은 동욱에 대해 “내가 생각하는 가장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이다. 동욱의 웃음과 기다림, 위로가 진정한 약이다. 손석구 배우와 잘 어울리는 역할이다”라고 귀띔했다.한편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는 개봉 전부터 전 세계 50개국의 영화제에서 러브콜을 받으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한국 최초로 제74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수정곰상 제너레이션 K플러스 작품상을 수상해 기대를 높인다. 오는 26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3 15:45
예능

[TVis] 연우, 남다른 ‘옥씨부인전’ 캐스팅…“감독이 무조건 나라고” (전참시)

배우 연우가 ‘옥씨부인전’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1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배우 연우와 정준호, 신현준이 게스트로 참여했다.이날 전현무는 “‘옥씨부인전’ 감독이 차미령 역할은 연우 아니면 안 된다고 협박까지 했다더라”며 연우를 소개했다. 이에 대해 연우는 “제가 ‘옥씨부인전’ 캐스팅이 들어왔을 때 이미 작품 두 개 촬영 중이었다, ‘옥씨부인전’ 감독님이 (당시 촬영하던) 드라마 감독님께 연락해서 빨리 끝내달라고 요청했다”며 “두 분이 선후배 사이였다”라고 설명했다. 캐스팅 이유를 들은 것이 있는지 묻자 연우는 “정확한 이유는 못 들었지만 그냥 ‘차미령’이라는 역할에 딱 어울리는 것 같다”고 겸손해했다.이에 대해 신현준은 “배우로서 그런 말을 듣는다는 게 쉽지 않다, 30년을 배우로 일해도 그런 소릴 못 듣는 사람도 있다”라며 함께 출연한 절친 정준호를 저격해 웃음을 안겼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02 07:12
예능

신현준 “정준호, ♥이하정과 결혼 후회하지”…‘화끈’ 대답은 (전참시)

배우 신현준과 정준호가 환장의 케미를 뽐낸다.오는 2월 1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 332회에서는 연예계 소문난 절친 듀오 신현준과 정준호가 서로의 매니저로 변신한다.이날 방송에서는 30년 지기 절친 신현준과 정준호의 특별한 하루가 그려진다. 전담 매니저가 없는 두 사람은 스케줄에 맞춰 서로의 매니저가 되어주기로 하는데. 신현준과 정준호는 만나자마자 “천박하게 웃지 마라”는 등 거침없는 입담으로 유쾌한 티키타카를 펼쳐 참견인들의 혼을 쏙 빼놓는다.이어 신현준은 12년 전 자신의 결혼식장에서 깽판(?) 친 정준호에 불만을 드러낸다. 신현준은 “결혼한 거 후회하지”라며 회심의 복수를 하지만, 정준호는 화끈한 대답으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다. 이들 사이 어떤 대화가 오고 갔을지 두 유부남의 매운맛 토크가 공개될 본방송이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두 사람의 티키타카는 스튜디오에서도 끝없이 이어지는데. 영화 ‘친구’, ‘가문의 영광’ 캐스팅 비하인드부터 ‘정준호는 신현준 따라쟁이다’ 등 그간 방송에서 보지 못한 각종 에피소드가 대방출 될 예정이다. 장장 30년간 쌓인 두 절친의 토크 보따리에 참견인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는 후문이다.브로맨스와 ‘불화’맨스가 오고 간 신현준과 정준호의 케미는 오는 2월 1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한편 ‘전참시’는 ‘2024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올해의 예능인상(전현무), 우수상(홍현의) 등 5관왕을 차지하며 남다른 영향력을 증명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30 14:29
영화

‘귀신경찰’ 신현준 “정준호, 된통 당해보라고” 카메오 출연 비화

신현준이 정준호의 특별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1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영화 ‘귀신경찰’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영준 감독과 배우 신현준이 참석했다.이날 신현준은 “제가 정준호 드라마에 카메오로 출연을 많이 했다. 카메오로 불렸는데 3주 출연하기도 했다. 아예 이름이 ‘신현준’으로 된 대본도 받아봤다. 제가 그때 당한 것처럼 된통 당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며 특별출연 제안 계기를 밝혔다.이어 “정준호가 액션 신이 많다는 걸 모르고 캐스팅 됐다. 먼저 얘기하면 부담가질 거 같아서 현장에 왔는데 무술팀 10명이 대기하고, 오자마자 훈련 6시간 했다”면서 “준호가 최선을 다해 액션신을 소화해서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고 감사를 표했다. 그러면서 “촬영기간 내내 정준호가 옆에 못 있을 정도로 화가 많이 나 있었는데 너무 ‘변준호’ 답게 잘해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정준호가 카메오로 분한 변준호는 극중 양아치 조폭으로, 주인공인 경찰 민현준과 앙숙 케미를 빚는 캐릭터다. 한편 ‘귀신경찰’은 돈 벼락 한 번 못 맞고 때아닌 날벼락 맞은 이후 하찮은 능력을 갖게 된 경찰이 그의 가족과 예기치 못한 사건에 얽히며 벌어지는 가족 코미디이다. 오는 24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3 17:01
드라마

‘뉴토피아’ 윤성현 감독 “대본 보자마자 박정민 떠올려”

쿠팡플레이 새 시리즈 ‘뉴토피아’ 윤성현 감독이 “대본을 봤을 때부터 박정민을 처음부터 생각했다”고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윤성현 감독은 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에서 진행된 ‘뉴토피아’ 제작발표회에서 “처음 대본을 읽었을 때 좀비물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10여년간 같은 장르가 많이 나왔는데 차별성이 중요했다”며 “이 작품을 하면서 새로운 시선, 새로운 느낌의 작품을 소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캐릭터들이 신선했다”고 말했다. 이어 “좀비라는 장르도 그렇지만 주인공들이 가지고 있는 특징들도 좋았다. 특히 재윤 역은 바로 보자마자 박정민 배우가 생각나더라”고 말했다. 섬세한 감정 연출로 극찬을 받은 '파수꾼'으로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부터 대종상영화제 등 국내외 영화제를 휩쓸고 '사냥의 시간'으로 장르물의 묘미와 스릴을 탁월하게 그려낸 윤성현 감독은 ‘뉴토피아’를 통해 첫 시리즈물에 도전한다.‘파수꾼’과 ‘사냥의 시간’에 출연한 박정민은 “’파수꾼’으로 데뷔했다. 감독님은 15년의 시간 동안 제 마음 속에 가장 감사한 분이다. 그래서 출연 제안을 거절할 이유가 없다”며 “’사냥의 시간’으로 촬영을 할 때 감독님이 코미디 영화를 하고 싶다는 말을 하셨다. 저도 궁금했는데 마침 이 작품을 제안해줬다”고 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건 감독님 작품에서 처음으로 주인공을 했다”고 웃으며 “감독님이 저란 배우를 주인공으로 제안해줘서 그 마음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뉴토피아’는 군인 재윤(박정민)과 ‘곰신’ 영주(지수)가 좀비에 습격당한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서로에게 달려가는 이야기다.‘뉴토피아’는 오는 2월 7일 오후 8시, 쿠팡플레이에서 첫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1.07 11:39
예능

이민호, SM 캐스팅→ ‘꽃남’ 재벌 2세 비하인드 공개 (‘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배우 이민호가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25일 방송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연출 이기연, 이종혁 작가 이언주)’ 274회에는 전 국가대표 재활 트레이너 홍정기 교수, 낙뢰를 맞고 죽음의 문턱에서 살아온 고등학교 교사 김관행과 기적을 만든 응급의학과 조용수 교수 그리고 배우 이민호가 출연한다. 먼저 전 국가대표 재활 트레이너이자 회복 운동 권위자 홍정기 교수가 ‘유 퀴즈’의 문을 두드린다. 청소년 국가대표 등 10년간 역도 선수로 활약한 그는 재활 트레이너가 된 계기와 함께 윤성빈, 김민재, 기성용, 황인범 등 수많은 스타 선수들의 재활을 담당한 여정을 공개한다. 축구 국가대표 출신 기성용 선수의 전화 한 통으로 영국에 날아간 사연부터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평창 훈련을 도운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큰 자기, 아기자기의 걸음걸이 진단과 함께 제작진도 현장에서 따라하게 만든 초간단 혈당 낮추기 운동, 거북목 탈출 방법까지 건강한 연말을 위한 꿀팁들도 대거 공개될 예정이다. 그가 직접 제안하는 ‘국민을 살릴 수 있는 운동’의 정체도 이날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교사 연수를 받으며 점심 식사를 하러 가던 중 낙뢰를 맞고 심정지 상태에 빠졌던 김관행 교사와 그를 살린 의사 조용수 교수의 기적 같은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심장이 멈춘 40분, 당시 생존 확률이 1%도 안 됐지만 그럼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사람들의 기적의 릴레이가 감동을 전한다. 그를 최초 발견한 사람들부터 119 구급대원들, 의료계 종사자이지만 심장이 멈춘 아들을 그저 지켜볼 수밖에 없었던 가족들의 이야기도 만나볼 수 있다. 조용수 교수가 밝히는 당시 위급했던 상황과 기적적으로 생환해 전남대학교 병원에 1,000만 원을 기탁한 김관행 교사의 숨겨진 사연도 관심을 모은다. 무려 16년 만의 예능이자 데뷔 후 첫 토크쇼에 출격한 배우 이민호의 이야기도 관심을 더한다. ‘유 퀴즈’ 최초 낚시 의자에 옷을 걸며 등장부터 의도치 않은 웃음을 선사한 그는 “나 너 보고 싶었냐”라며 자신의 유행어를 활용한 첫 인사로 반가움을 전한다. 이날 이민호는 절친 정일우와 함께 대방동 양대 킹카로 소문났던 학창 시절과 함께 축구선수의 꿈을 접고 배우의 길로 들어선 계기를 공개한다. 뿐만 아니라 유재석도 인정한 ‘확신의 SM상’인 이민호가 SM 엔터테인먼트로부터 받은 세 번의 캐스팅 제안을 거절하게 된 사연이 공개될 예정. 구준표 신드롬을 이끌었던 ‘꽃보다 남자’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다. 이민호는 ‘꽃남’ 오디션 일화부터 재벌 2세 역할에 적응하며 생긴 에피소드를 풀어낼 예정. 또한 캐릭터는 재벌이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힘든 시기였다고 고백해 그 사연을 궁금하게 한다. 이외에도 ‘김탄 어록’을 탄생시킨 ‘상속자들’ 비화와 백상 예술대상에서 나온 ‘꽈당 민호’ 명짤의 비하인드, 즉석에서 성사된 한류스타 이민호의 라이브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파친코’ 오디션에서 심사위원들의 눈가를 촉촉하게 만든 회심의 질문과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배우 이민호의 진솔한 이야기도 귀를 쫑긋하게 만든다. 유재석이 “왜 이제 나왔어”라고 할 만큼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이민호의 입담을 본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한편,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주 출연한 배우 현빈이 비드라마 부문 출연자 화제성 1위에 오르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유 퀴즈 온 더 블록’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2.25 12:17
드라마

‘가족계획’ 김국희 “첫 빌런 오 소장役, 이 정도 육두문자는 처음” [인터뷰②]

배우 김국희가 역대급 빌런 연기 비하인드를 전했다.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에 출연한 배우 김국희와 인터뷰를 진행했다.이날 김국희는 “악역이 처음이었다. 감독님이 제가 ‘무빙’에 나온 것을 보시고 제안 주신 것 같다. 악역을 해본 적이 없어 같이 조율했다”고 오길자 역 캐스팅 배경을 밝혔다. 오길자는 극중 금수열망교회 집사이자 금수부동산 소장이면서 타인의 손을 빌려 끔찍한 악행을 저질러 영수(배두나)네 가족과 대립한다.이어 “작가님이 ‘괴랄한’ 캐릭터라고 표현하셨는데 그만큼 너무 가볍고, 너무 상스럽다. 생각보다 실제로 악행을 저지르는 액션은 나오지 않는다. 말투나 표정, 표현으로 너무 나쁜 사람이란걸 그려내야 했다”면서 “다른 가족들과 달리 ‘빌런즈’들에겐 템포감 있게 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노래하는 것처럼 쪼개서 접근했다. ‘진심이 담긴 구라를 친다’는 대사도 있듯 거짓말을 얼마나 진심 있는 척하게 할지도 고민을 했다”고 주안점을 설명했다.이어 “이 정도로 육두문자를 써본 배역은 없었다. 제가 읽는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인지 모를 정도였다”고 덧붙였다. 극중 오길자의 대사들은 참신한 욕설 대사로 가득 차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낸 바 있다.‘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이야기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4 14:07
영화

‘조명가게’ 주지훈 “노인 분장? 아버지와 똑같이 생겨” [인터뷰③]

배우 주지훈이 노인 연기 비하인드를 밝혔다.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에 출연한 배우 주지훈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주지훈은 조명가게 사장 원영 역에 대해 “제 느낌으론 처음부터 글을 쓰실 때, 놓고 쓰신 건 아닌 거 같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다고 묘사가 나오는데 캐스팅을 열어두신 거 같다”면서 “저보다 나이가 위인 배우가 해도 상관없었을 거 같다. 어리면 안될거같지만 저 정도가 마지노선이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원영의 노인 모습에 대해선 “특수 분장이었다. CG(컴퓨터 그래픽)으로도 충분히 할 수 있었겠지만 여러 가지 누군가의 불안감이 있지 않았을까”라고 연출을 맡은 김희원의 디테일을 암시했다. 이 분장에 5~6시간 정도 소요된 것으로 알려져있다.자신의 미래 모습을 봤겠다는 평에 대해 주지훈은 “닮은 정도가 아니라 우리 아빠랑 똑같이 생겼다. 알고 있었지만 깜짝 놀랐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어찌됐든 짧지만 내 노인 모습을 보여줬는데 희원이 형이 ‘내가 네 카드 두 개를 깠네’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은 이 작품으로 첫 부성 연기에도 도전했다.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18일 7, 8회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0 14:19
영화

‘조명가게’ 김희원 “4년 전 박보영과 열애설, 전화 80통 찍혀” [인터뷰③]

배우 겸 감독 김희원이 박보영과 열애설 해프닝을 4년 만에 해명했다.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를 연출한 배우 겸 감독 김희원의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김희원 감독은 “열애설이 났을 때 전화가 난리 나게 많이 왔다. 그날 독감에 걸려 아팠는데 연락이 많이 와서 전화기를 무음으로 두고 안 받았다. 한참 자다가 봤는데 80통이 찍혔다”면서 “보영이도 전화 와서 ‘선배님 어떡해요’라길래 ‘아니라 그래’라고 끊었다. 매니저가 전화 와서 ‘공식 입장 내야한다’는데 황당했다”고 떠올렸다.그러면서 “제겐 별일이 아니었다. 그래서 이번에 다른 배우에게 대본 주듯 똑같이 줬다. 읽어보고 재밌으면 하자고 제안했다”고 박보영 캐스팅 비하인드를 밝혔다. 박보영은 극중 삶과 죽음의 경계인 중환자실을 지키는 간호사 영지 역으로 출연한다.한편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지난 18일 7, 8회까지 모든 에피소드가 공개됐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20 12:19
드라마

500억 대작 ‘별들에게 물어봐’ 이민호X공효진의 우주 로맨스, 기대 부응할까 [종합]

“함께 맨땅에 헤딩했다. 전우애가 느껴지더라.” tvN 새 토일드라마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로맨스 코미디 호흡을 맞춘 배우 이민호와 공효진이 “촬영하는 동안 ‘오늘은 어떻게 연기하죠?’라는 말이 나왔다”며 이 같이 입을 모았다.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별들에게 물어봐’ 제작발표회에서 주연을 맡은 이민호와 공효진은 우주를 배경으로 하다보니 낯선 무중력 상태에서 촬영하느라 여느 드라마보다 더 힘들었다며 ‘전우애’라는 말로 고생을 드러냈다.‘별들에게 물어봐’는 무중력 우주정거장에서 일하는 보스 이브(공효진)와 비밀스러운 미션을 가진 불청객 공룡(이민호)의 지구 밖 생활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이 작품은 주연 배우 캐스팅부터 첫 방송까지 제작 준비 기간만 5년, 제작비 500억 원이 투입된 대작이다. 제작발표회에는 이민호, 공효진과 함께 배우 오정세, 한지은, 연출자인 박신우 감독이 참석했다. 이민호는 ‘더 킹: 영원의 군주’ 이후 약 5년, 공효진은 ‘동백꽃 필 무렵’ 이후 약 6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이민호가 연기하는 공룡은 우주관광객 자격으로 며칠간 우주정거장에 머무르게 되는 산부인과 의사다. 공효진이 맡은 이브 킴은 우주정거장을 지키는 커맨더다. 두 사람은 이 작품을 통해 처음 연기 호흡을 맞췄다.이민호는 “(공효진과) 20대 때부터 같이 연기하고 싶었는데 생각보다 늦게 만났다”며 “그녀와 눈을 맞추고 공기가 없는 곳에서 촬영한 게 너무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처음 겪은 촬영 환경에서 서로 의지하게 되더라”며 “배려가 몸에 배어 있는 분이라서 같이 있으면 편했다. 제 연기가 잘 나올 수 있게 이끌어줬다. 행복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이민호에 대해 “처음엔 풍문으로만 들었다. 밖에 잘 나가지 않는 배우다 보니 아는 분들이 별로 없더라”고 웃으며 “까칠할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정말 고민이 많고 생각이 깊은 배우라고 느꼈다”고 했다. 또 “털털할 것 같지만 굉장히 고뇌하고 다른 시각으로 작품을 바라보는 게 똑똑한 어른 배우라는 생각이 들더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도 “어떻게 보면 말 안 듣는 남동생 같다. 귀여운 면이 있다”고 웃었다. 이를 들은 이민호는 “잔소리 좀 그만하라”고 질색하는 듯한 모습으로 친분을 드러냈다. 공효진은 촬영 중 결혼식을 올린 비하인드도 전했다. 지난 2022년 10살 연하 가수 케빈오와 결혼한 그는 “10일간만 딱 촬영장 밖을 다녀왔다”며 “결혼식을 하고 돌아올 때까지 이민호를 포함해 다른 배우들이 자리를 지켜주고 있었다”고 했다. 이어 “결혼이라는 거사와 촬영을 같이 한다고 하니까 처음엔 부담스러웠는데 나중엔 로맨스 작품의 주인공을 연기할 수 있어서 좋더라”며 “결혼 후 첫 작품이고, 더구나 이민호와 연기하는 점이 그랬다”고 말했다. ‘별들에게 물어봐’에는 ‘생명과 죽음’의 이야기가 녹아져 특별한 스토리를 전할 예정이다. 이민호는 “새해의 시작을 따뜻하게 맞이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자신했다. 드라마 ‘파스타’에 이어 ‘별들에게 물어봐’를 통해 서숙향 작가와 재회한 공효진은 “작가님과 ‘우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랑은 어떻게 하나’, ‘그들이 일은 어떻게 하나’, ‘이들 중 무엇이 중요한가’라는 얘기를 나눴다”며 “이 작품으로 개인적으로도 성장했다. 드라마처럼 실제 성공적으로 일과 사랑을 다 잡았다”고 말했다. 박신우 감독은 “‘별들에게 물어봐’는 특이한 로맨스 작품”이라며 “극중 무중력에 들어선 사람들이 ‘내 기분이 이상한 건가’, ‘내 몸이 이상한가’, 이런 헷갈린 상태에서 감정을 교감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이야기가 마지막으로 향할수록 실망할 시청자들은 없을 것”이라며 “‘로맨스’라고만 표현하기 아쉬울 정도로, 사람들의 귀한 관계를 얘기한다”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별들에게 물어봐’에서 오정세는 우주정거장에 근무 중인 초파리 연구 과학자 강강수 역으로 변신한다. 한지은은 공룡의 연인 최고은을 연기한다. ‘별들에게 물어봐’는 내년 1월 4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8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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