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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프트업 김형태, 최대 실적·주식 잭팟 비결은 '원초적 본능'

중견 게임사 시프트업이 업계 불황을 뚫고 승승장구하고 있다. 순항의 비결은 일러스트레이터 출신 김형태 대표의 섬세한 손길이다. 시프트업은 팬들의 눈을 홀리는 매력적인 선의 캐릭터로 특유의 정체성을 확립해 최대 실적은 물론 주식 대박까지 터뜨렸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김형태 대표가 쥐고 있는 시프트업 지분 38.8%의 가치는 지난 14일 종가(6만4700원) 기준 약 1조4700억원에 이른다. 지난해 신규 상장한 회사의 개인 주주 중 유일하게 주식 평가액 1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회사를 세우고 10여 년 만에 일군 성과다.신작과 든든한 캐시카우에 힘입어 지난해 연간 매출과 영업이익은 역대 최고를 찍었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2198억5300만원, 1485억82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30.4%, 33.8% 증가했다. 중국산 게임 침공 등 경쟁 심화로 보릿고개를 넘고 있는 대형 게임사들과 대비된다.이런 시프트업의 성공은 다른 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1세대 일러스트레이터 김형태 대표만의 고집과 철학을 담은 캐릭터 디자인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김 대표는 1997년 '프린세스 메이커'와 '이스' 시리즈 등을 개발·유통한 만트라에 입사해 게임 업계에 발을 들였다. 1998년부터 2004년까지는 명작 '창세기전'으로 이름을 알린 소프트맥스에서 그래픽팀 팀장을 맡았다. 이후 시프트업을 설립한 2013년까지 엔씨소프트에서 '블레이드앤소울'의 아트 디렉터로 노하우를 축적했다.시프트업의 첫 작품인 수집형 RPG '데스티니 차일드'는 김 대표의 색채를 고스란히 담아냈다.살아 움직이는 2D 캐릭터 일러스트의 선정성 때문에 청소년 이용 불가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10월 출시 닷새 만에 양대 앱마켓 인기 1위에 올랐다.'디지털 바느질'이라고 표현할 만큼의 정교한 수작업이 필요한 '라이브 2D' 기술로 3D 게임이 대부분인 시장에 신선한 충격을 줬다. 건강미와 귀여움 사이의 애매한 구간이 없을 정도로 각 캐릭터에 확실한 콘셉트를 부여한 것도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2022년 11월 출시한 건슈팅 액션 '승리의 여신: 니케'는 수명이 2년 안팎에 불과한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아직까지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대형 업데이트와 인기 IP 협업으로 이용자 이탈을 성공적으로 방어하면서 지난해 연간 15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앱 분석 업체 센서타워 조사 결과 서브컬처 고장인 일본의 누적 매출 기여도가 54%로 절반을 넘었다. 올해 4월로 출시가 점쳐지는 중국에서도 호응을 얻는다면 매출 규모가 확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승리의 여신: 니케' 역시 과감한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격하는 캐릭터의 특정 신체 부위가 생동감 있게 흔들리는 연출로 독보적인 이미지를 구축했다.2024년 시장에 나온 액션 어드벤처 '스텔라 블레이드'는 연간 매출 628억원을 기록하며 한국 콘솔 게임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62개국 사전예약 1위에 오른 데 이어 미국과 영국, 일본 등 주요 시장 판매량 1위를 찍기도 했다.이 게임도 실제 모델을 3D로 스캔한 여주인공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한 해외 매체가 김 대표를 향해 '여자를 본 적도 없는 사람'이라는 표현을 쓰며 캐릭터 디자인이 선을 넘었다고 비판했다가 사과문을 게재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게임 업계의 한 관계자는 "김 대표가 공식적으로 캐릭터의 정체성을 밝힌 적은 없지만 선을 과장하고 여성성을 강조하는 디자인을 추구하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라고 말했다.이에 2027년 이후 론칭을 목표로 시프트업이 개발 중인 '프로젝트 위치스'도 남성 게이머들을 설레게 하는 여자 캐릭터로 실적 신기록을 쓸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시프트업 측은 "올해 상반기 중 새로운 정보들을 공개할 예정이며, 게임의 대략적인 콘셉트 등을 포함한 흥미로운 내용들을 시장과 유저들이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18 07:00
금융·보험·재테크

지드래곤 이어 차은우 … 바뀌는 은행 얼굴

금융 모델에 지각 변동이 일고 있다. 시대에 따라 대세 스타들을 모델로 기용해 온 은행권이 최근 대표 얼굴에 변화를 시도하면서 눈길을 끈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신한은행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로운 브랜드 광고모델로 선정했다. 차은우의 모델 발탁 소식은 지난달 신한은행 소셜미디어를 통해 실루엣이 공개되면서 팬들 사이에서 소문이 났다.차은우의 신한은행 광고 티저 영상은 1주일 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 회, 인스타그램의 좋아요 1만8000건 등 호응을 이끌어 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신한은행은 연이어 ‘SOL모임통장 서비스’ 출시에 차은우를 전면에 내세워 홍보하고 나섰다. 모임통장의 콘셉트도 ‘얼굴천재’ 별명의 차은우 캐릭터를 살리는 ‘잘 모이기 위해 생긴 모임통장’이다. 가수 지드래곤의 하나금융그룹의 새 모델 합류도 금융권의 뜨거운 이슈였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달 발탁 소식을 알리며 “지드래곤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이미지가 혁신적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금융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온 그룹의 방향성과 부합했다”고 설명했다. 모델 발탁 알림도 기존과 차별화를 둬 지드래곤이 네일아트를 즐겨하는 점에서 착안한 이미지로 선보였다. 지드래곤은 하나금융 로고를 그린 네일아트를 하고 ‘하나’를 의미하는 손가락 포즈를 SNS에 올리면서 공개했다. ‘하나’의 의미를 강조하기 위해 1월 11일 오후 11시 11분에 맞춰 게시물을 업로드한 것도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하나금융그룹은 서비스별로 모델 라인업을 구축해 브랜딩을 해오고 있다. 지드래곤 외 전 세대를 아우르는 팬층을 지닌 축구선수 손흥민(토트넘 홋스퍼)과 중장년 팬층이 두터운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쓰면서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다. 또 방송인 강호동은 시니어 세대의 성공적인 노후를 위한 특화 서비스인 하나 더 넥스트의 얼굴이다. 젊은 층이 열광하는 K팝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을 통해서는 퇴직연금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하나금융 측은 서비스별 멀티 모델 전략에 대해 “손흥민의 건강한 리더십, 임영웅의 따뜻한 배려심, 안유진의 젊고 밝은 에너지, 강호동의 든든한 파트너십, 지드래곤만의 트렌디하고 크리에이티브한 캐릭터를 더했다”고 설명했다.NH농협은행은 지난해부터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의 배우 변우석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대세 배우인 변우석의 인기와 신뢰의 이미지가 농협은행과 시너지를 내며 신상품과 서비스를 홍보하면 효과를 극대화를 노리는 것”이라고 했다.이미 변우석 효과는 지난해 농협은행의 쌀 소비 촉진 예금 판매에서 톡톡히 입증됐다. 당시 판매된 ‘NH든든밥심예금’은 출시 후 30일 동안 총 5만4404계좌를 끌어 모으며 대성공을 거뒀다. 무엇보다 해당 상품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변우석의 사인포스터를 증정한 것이 가입으로 이어진 것이다. 배우 팬카페에서는 상품 가입 인증샷이 올라오는 등 반응이 좋았다는 후문이다.이에 반해 KB국민은행과 우리은행은 의리로 뭉쳤다. 두 은행은 각각 그동안 모델 자리를 꿰차온 그룹 에스파, 가수 아이유와 재계약했다. KB국민은행은 올해도 에스파와 인연을 이어가면서 브랜드 콘텐츠를 만들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우리은행 역시 지난 2022년부터 손을 잡고 있는 아이유를 모델로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이고 있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금융 모델은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는 역할을 한다”면서 “최근에눈 은행 서비스를 이용하는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한 사람보다 여럿을 모델로 적재적소에 내세워 브랜딩한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2025.02.13 07:00
금융·보험·재테크

신한은행, 새로운 광고모델에 차은우 기용

신한은행은 7일 가수 겸 배우 차은우를 새로운 브랜드 광고모델로 공개했다.신한은행은 지난 1월 31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한 인물의 실루엣과 함께 ‘새로운 광고모델을 소개합니다’란 내용의 티져 영상을 선보였다. 이 영상이 게시되자 마자 ‘차은우’라는 댓글이 이어지며 1주일만에 유튜브 조회수 15만회, 인스타그램 좋아요 1.8만건 등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신한은행은 당초 공개 예정일보다 먼저 주인공을 밝히게 됐다는 후문이다. 먼저 신한은행은 2월 11일 'SOL모임통장 서비스' 출시에 맞춰 차은우의 트렌디한 매력을 담은 영상광고를 공개한다.차은우는 고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모아 새롭게 출시하는 'SOL 모임통장' 영상광고를 통해 '잘 모이기 위해 잘생긴 모임통장' 콘셉트에 맞춰 가족·댕집사·테니스·와인모임에 참여하는 다채로운 캐릭터 연기를 보여줄 예정이다.이번 영상광고는 TV, 유튜브, OTT 등 디지털 플랫폼과 옥외 매체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상광고를 시작으로 차은우와 함께 고객관점에서 금융 편의성을 높인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알리며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2.07 11:29
e스포츠(게임)

넥슨 '마비노기 모바일' 3월 27일 출시 확정

넥슨은 MMORPG 신작 '마비노기 모바일'의 정식 출시일을 3월 27일로 확정하고 사전 등록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이날 개발사 데브캣의 김동건 대표는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마비노기 모바일'의 게임성과 향후 운영 계획을 공개했다. '마비노기 모바일'은 넥슨의 대표 IP(지식재산권)인 '마비노기' 특유의 낭만과 감성을 계승하고 일부 재해석했다.'마비노기 모바일'은 '마비노기'의 메인스트림 시나리오 중 하나인 '여신강림'을 기반으로 한 세계관과 '마비노기 영웅전'의 지역과 인물로 새로운 스토리를 펼칠 예정이다.채집, 낚시, 캠프파이어, 합주 등 생활·소셜 콘텐츠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리는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즐길 수 있다.'전사', '궁수', '마법사', '힐러', '음유시인' 5개의 견습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으며, 이후 전직에서 15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전직 이후에도 다른 클래스 무기를 장착해 자유롭게 클래스를 바꿀 수 있다.또 다른 이용자와 함께 보스를 처치하는 던전과 오픈필드에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사냥터 콘텐츠로 구성된 전투 시스템을 갖췄다.이 외에도 초심자 지원 프로그램, 나침반 기능, 성장 가이드를 포함한 상세 가이드와 편의성을 보장하며, 모바일 및 PC 크로스 플랫폼과 화면 전환 기능을 뒷받침한다.4월에는 고난도 던전 콘텐츠 '어비스'와 신규 레이드 및 클래스를, 6월에는 신규 사냥터 '구름 황야' 및 신규 던전과 클래스를 선보인다. 9월에는 신규 사냥터 '센마이 평야', 신규 던전 '페카' 및 '페론'을 추가한다.넥슨은 '마비노기 모바일' 출시 전날까지 사전 등록을 실시한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에 참여하면 '레이어드 의상 세트'를 선물한다.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 카카오 사전 예약 시 5만 골드를 제공한다.김동건 데브캣 대표는 "꾸준한 업데이트로 새로운 재미를 제공하고, 향후 업데이트 방향성에 대해 투명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06 16:49
경제일반

마몽드, '톰과 제리' 탄생 85주년 기념 한정판 출시

아모레퍼시픽의 마몽드가 ‘톰과 제리’ 캐릭터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인다.톰과 제리는 워너브러더스의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로 1940년 첫 등장 후 친근한 라이벌 관계와 끝없는 장난기로 애니메이션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코미디 듀오 중 하나다. 세대를 초월해 전 세계 어린이와 어른들에게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이번 협업은 톰과 제리 85주년을 기념한 특별한 만남으로, 물고 물리는 ‘각질, 피지, 모공 고민을 잡기 위한 톰과 제리 에디션의 대모험’이라는 콘셉트로 기획했다. 캐릭터들이 효과적인 피부 솔루션을 찾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는 스토리를 담아, 마몽드의 대표 제품을 톰과 제리 특유의 익살스러움이 돋보이는 패키지 디자인과 굿즈로 구성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마몽드의 톰과 제리 컬렉션은 각질, 피지, 모공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총 3가지 제품이다. ‘플로라 로즈 리퀴드 마스크’, ‘어메이징 딥 민트 클렌징밤’, ‘포어 슈링커 바쿠치올 크림’으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번 한정판 제품을 구매하면 톰과 제리 캐릭터가 디자인된 파우치, 세안 밴드, 헤어 고정 시트, 스마트톡 등을 함께 증정한다. ‘톰과 제리’ 에디션은 올리브영에서 판매 중이며 아모레몰, 마몽드 네이버 브랜드 스토어 등에서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순차적으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마몽드는 ‘톰과 제리’ 에디션 출시를 기념해 2월 6일부터 약 2주간 더현대서울 내 편집숍 피어(PEER)에서 팝업 스토어를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한정판 제품 구매 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포토 부스, 샘플 키트 증정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진행할 계획이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2.04 10:23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 일단 블록체인 판 깔았다…'이미르'로 P2E 시대 정조준

위메이드가 업계의 패러다임을 확 바꿀 블록체인 게임에 승부수를 던졌다. 규제 일변도인 국내 상황에 맞춰 일단은 큰 틀만 안착시키겠다는 전략이다. 게임 아이템에 '가치'의 개념을 입힌 'NFI(대체불가아이템)'가 성패를 가를 전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위메이드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 기술을 탑재한 대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레전드 오브 이미르'(이하 이미르)를 오는 2월 20일 출시한다.'이미르'는 북유럽 신화 속 9000년마다 반복되는 세상의 종말인 라그나로크가 일어나기 전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최신 언리얼 엔진5로 캐릭터와 풍경을 극사실적으로 연출했으며, 자동·수동 플레이를 모두 지원한다.묵직한 한방이 매력인 버서커와 버프와 생존기를 부여하는 스칼드, 룬과 마법을 쓰는 볼바, 양손에 창을 쥐고 휘두르는 워로드 4종의 클래스가 등장한다.신작에서 단연 눈길을 끄는 것은 위메이드가 '게임 완성도', '본질적 재미'와 함께 3대 키워드로 제시한 '경제적 가치'다.위메이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이용자가 이탈하고 아이템 가치가 떨어지는 현상에 주목했다. 이에 장비 생산과 거래에 필요한 주화의 전체 수량을 한정해 아이템 가치를 오랜 기간 유지하는 강수를 뒀다. 4년에 한 번꼴로 공급량을 줄여 가치 하락을 방어하는 비트코인과 유사한 개념이다.주화는 일반 주화와 시즌 주화로 나뉘는데, 서로 다른 방식으로 수량을 제한한다.일반 주화는 얼마나 발행했는지 투명하게 공개한다. 시즌 주화는 수량 제한은 없지만 특정 기간에만 모을 수 있어 아이템 제작을 위한 수량을 다 채우지 못하면 따로 거래해야 한다.생활 콘텐츠를 완료하면 지급하는 거버넌스 주화도 있는데, 서버 대표자 선정과 이벤트 보상 투표처럼 이용자 참여 시스템의 밑바탕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석훈 위메이드XR 총괄 PD는 지난 23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뒤늦게 게임을 시작한 유저들은 주화가 없더라도 이미 생성된 아이템을 시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며 "별도로 개입해서 주화 발행 속도를 조절할 계획은 없다"고 강조했다. 최상위 등급 아이템은 NFI로 제작하고 고유번호를 부여한다.거래 내역, 생성 날짜 등 정보를 담은 NFI는 블록체인 기반 데이터베이스 원장에 기록되며 모든 이용자가 확인할 수 있다. 능력치뿐만 아니라 유명한 플레이어나 인플루언서가 소유했던 이력 등으로 아이템 희소성을 높이는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김정훈 위메이드 사업실장은 "아이템 희소성이나 서사의 가치를 기존에는 게임 데이터베이스에만 남기다 보니 어떻게 정보가 변동되는지 알 수가 없었다"며 "NFI는 회사가 가공할 수 없고 일반 유저들도 정보를 볼 수 있는 투명성을 가장 강조하고 싶다"고 말했다.업계와 유저들은 '이미르'가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실물 경제시스템과 연동하는 시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른바 돈 버는 게임인 P2E 생태계 확산의 마중물이 될 수 있어서다.김정훈 실장은 "주화가 (위메이드 가상자산) 위믹스 생태계와 연계되는 것은 현재 고려하지 않는다"면서도 "글로벌 시장은 가능한데, 토크노믹스(토큰 경제시스템)를 도입할지 현재 구체적으로 정리하지 않았다. 국내 서비스 성과를 보면서 글로벌 서비스가 준비되면 조금씩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이미르'의 글로벌 출시 시점은 미정이다.증권가도 위메이드의 도전에 내심 기대를 걸고 있다.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위메이드는 블록체인과 크립토의 이슈로 잦은 홍역을 치른 바 있다"면서도 "P2E의 콘셉트와 재무적 성과를 보면 블록체인 게임은 분명 차별적 요소"라고 진단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31 07:00
e스포츠(게임)

블로믹스 '테일즈런너RPG', 원스토어 출시 기념 업데이트·이벤트 실시

블로믹스는 서브컬처 수집형 모바일 게임 '테일즈런너RPG'가 원스토어 출시 및 설날 맞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먼저 새로운 PvE(이용자-환경 대립) 콘텐츠 '아누비스 점령전'을 추가했다. 아누비스 점령전은 원작 '테일즈런너'의 인기 콘텐츠 '아누비스'를 재해석한 것으로, 전체 이용자가 협력해 적 세력과 진영 대결을 펼치는 방식이다.길드에 가입된 이용자가 전투로 획득한 포인트는 길드에 가산돼 길드별 누적 포인트에 따라 랭킹을 가리는 길드 간 경쟁 요소도 도입했다.또 신규 캐릭터 '연오'와 '모니카'를 선보였다. 동화나라 성주신을 모티브로 한 자연 속성의 공격형 캐릭터 연오와 천재 화가의 면모를 지닌 자연 속성의 지원형 캐릭터 모니카가 새롭게 등장한다.이 외에도 오는 2월 5일까지 원스토어 출시 및 업데이트를 기념해 이벤트가 펼쳐진다.설날을 맞아 특별 출석부와 전용 스테이지 등이 열리는 '설 맞이 이벤트', 총 100장의 일반 소환권 및 신규·복귀 이용자를 위한 웰컴팩을 주는 '50일 기념 이벤트', '원스토어 특별 쿠폰 이벤트' 등을 준비했다.이상훈 '테일즈런너RPG' PD는 "이번 설 맞이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22 11:25
e스포츠(게임)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 국내 출시

위메이드커넥트는 서브컬처 RPG '로스트 소드'를 한국 시장에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로스트 소드'는 인물들의 서사와 소녀들의 액션에 초점을 맞춘 중세 카멜롯 전설 배경의 서브컬처 기반 액션 RPG다.현실에서 판타지 공간인 '브리타니아'로 이동한 소년 '에단'이 합류한 소녀 기사단의 모험을 담아내며 게임 이용자를 기사단의 인도자로 설정해 인물들의 유기적 관계를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특히 캐릭터들의 이야기에 민승우, 김하루, 장예나, 강시현 등 국내 정상급 성우진이 참여해 서브컬처, RPG 특유의 개성과 육성의 재미를 더한다는 설명이다.위메이드커넥트와 개발사 코드캣은 '로스트 소드' 출시 버전으로 챕터 25개를 비롯해 보스 레이드, 격파 모드 '오베론의 탑', 이용자 대전 '콜로세움', 미궁 탐색, 파티 플레이 등의 무대를 선보인다.또 장비와 아이템, 골드, 경험치 등 필요한 아이템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는 영역별 던전 3곳과 '우당탕탕 대소동' 등 이벤트 던전 2곳 등 이색 무대를 준비했다.김제헌 코드캣 대표는 "2D 실사 캐릭터와 횡스크롤 등 오락실에서의 즐거운 감성을 담아낸 게임"이라며 "위메이드커넥트와 함께 스토리, 캐릭터, 영상, 디자인, 운영 등 최고의 게임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7 16:32
e스포츠(게임)

크래프톤,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 2월 캐나다 소프트 론칭

크래프톤은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이 2월 캐나다에 소프트 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다크앤다커 모바일'은 2월 5일 오전 9시에 진행되는 캐나다 지역 소프트 론칭에 이어 올 상반기 중 순차적으로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게임에 적용될 변화는 '다크앤다커' 모바일 디스코드 등 공식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먼저 '다크스웜' 시스템과 탈출 방식 등을 조정해 자유도 높은 탐험과 탈출의 재미를 살리고, 파티 플레이가 보다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던전의 구조를 개선한다.각 클래스의 기본 공격과 전투 방식을 강화하는 방식으로 스킬을 개선하고 어떤 무기와 스킬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다채로운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바꾼다.게임 내에서 이용자들이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방법도 다양해진다.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강화되며 코스튬 아이템을 장착해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기본 용병에는 없는 전용 외형과 일러스트, 스토리, 전투 방식 및 특수 기능을 지닌 특별한 용병도 추가된다.또 이용자 의견을 바탕으로 게임 내 인터페이스를 모바일 환경에 맞도록 직관적으로 바꾼다. 획득한 재화와 전리품의 가치 수준을 환산해 쉽게 알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되고, 버튼을 터치할 때 실수를 줄일 수 있도록 터치 영역을 개선한다.시즌 시스템도 적용된다.시즌이 바뀌면 새로운 던전과 클래스 등 여러 신규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으며, 시즌별로 고유한 주제와 목표가 설정돼 결과에 따라 시즌 랭크를 달성할 수 있다.신작 개발을 총괄하고 있는 안준석 PD는 "'다크앤다커 모바일'만의 게임성과 새롭게 업데이트된 콘텐츠의 재미가 이용자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7 16:12
경제일반

하이트진로,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4200만병 완판

하이트진로는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이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함께 전량 완판됐다고 17일 밝혔다.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하이트진로가 지난달 9일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소비자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선보인 협업 제품이다.국내 가정, 유흥 채널을 포함 일본, 호주, 맥시코에 약 4200만병 한정 출시된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은 4주 만에 완판되며 참이슬의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캐릭터 영희, 핑크가드, 프론트맨을 반영한 라벨 디자인이 주목도가 높고 재미있다는 소비자 반응을 얻었다.유튜브에서도 참이슬 오징어 게임 에디션 광고 영상 조회수가 현재까지 약 380만회를 훌쩍 넘기며 반응이 뜨겁다. SNS 채널에는 약 200만 회 이상 노출되는 등 2030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또한 에디션 제품과 함께 선보인 협업 굿즈 4종 '영희 게임기' '핑크가드 두꺼비 피규어' '컬러잔' '앞치마' 관련 문의도 쇄도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의 대표 게임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착안해 만든 ‘영희 게임기’는 술자리 재미 요소를 극대화해 MZ세대 취향을 사로잡았다는 현장 반응을 얻었다.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오성택 전무는 "이번 협업은 오징어 게임 시즌2와 함께 참이슬의 감각적이고 젊은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며 "하이트진로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활동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며 색다른 재미 요소들을 제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안민구 기자 2025.01.17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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