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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용담, 24기 영식에게 “이미지 타파하겠다면서 굳히네”…로맨스 ‘박살’ (나솔사계)

‘나솔사계’ 24기 영식이 꿈꿔온 용담과의 로맨스가 산산조각 났지만 성숙과 발전을 위한 계기로 삼아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았다.4일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한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이하 ‘나솔사계’)에서는 24기 영식이 용담과의 날선 기류 속 혼자만의 로맨스를 종결짓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한 ‘공식 커플’ 같은 행보를 보였던 27기 영식과 장미에게도 이상 기류가 포착돼 마지막까지 알 수 없는 ‘솔로민박’의 로맨스에 대한 궁금증을 드높였다.이날 27기 영식은 장미와 ‘사계 데이트’를 하기 전, 혼자 꿀잠으로 기력을 보충했다. 같은 시각, 장미는 다른 여자 출연자들에게 “사실 (27기 영식에 대해) 긴가민가 하는 부분이 올라오고 있다”라며 에겐남’인 27기 영식을 두고 갈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던 중 27기 영식이 장미를 찾아왔고, 그는 “아까 좀 잤다. 더 이상 열심히 할 게 없잖아”라고 농담했다. 이에 장미는 “열심히 할 게 없다고? 긴장해!”라며 발끈했다. 잠시 후, 카페에 도착한 장미는 “(남자가) ‘같이 가보자, 믿고 따라와’, 이렇게 말하면 난 뒤에서 열심히 도와주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이 원하는 연애관을 설명했다. 27기 영식은 “그렇게 하도록 노력해볼게”라고 약속했다.숙소로 돌아온 27기 영식은 튤립을 두고 ‘라이벌 구도’를 형성한 18기 영철-24기 영수와 마주했다. 27기 영식은 “두 분 다 튤립님 아니면 없어?”라고 물었는데, 이들은 “그렇다”며 팽팽히 맞섰다. 앞서 튤립과 ‘사계 데이트’를 다녀온 24기 영수는 “고민 중독이네, 이러니까 얼굴이 새빨개지면서 당황하는 반응이 너무 재밌었다”라고 은근슬쩍 튤립이 자신을 두고 고민하고 있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영철은 “재밌네”라며 씁쓸하게 웃었다. 24기 영식은 의기양양하게 데이트에서 돌아왔지만, 용담은 “진짜 너무 힘들었다. 데이트 내내 27기 영호 님 뭐하는지 궁금했어”라면서 27기 영호를 찾아가 “나중에 따로 대화하자”고 약속했다.이후 용담은 다른 여자 출연자들에게 “이 사람(24기 영식)이 캐릭터인지 진심인지 왜 구분이 안 가지? 왜 자꾸 의심이 드는지 모르겠다. 모든 걸 다 떠나서 남자로 느껴지지 않는다”고 토로했다.잠시 후, 최종 선택 전 ‘마지막 데이트 선택’이 진행됐다. 폭포를 배경으로 여성들이 앉아있으면 솔로남들이 다가와 함께 커플 사진을 찍고 데이트를 떠나는 방식이었다. 솔로남들은 24기 영식의 ‘솔로민박’ 시절 명장면을 재현하기 위해 단체로 뛰자는 아이디어를 공유했다. 첫 타자로 나선 국화는 이번에도 ‘0표’에 그쳤다. 뒤이어 장미는 모두의 예상대로 27기 영식의 선택을 받았고, 27기 영식은 24기 영식처럼 달려와 “제 인생의 최고의 여자~”라며 확신에 찬 말을 건넸다. 튤립은 18기 영철-24기 영수의 동시 선택을 받았고, “지금은 편한 분이 더 좋다”며 18기 영철에게 호감이 더 크다는 속내를 고백했다. 24기 영식은 솔로남들의 부추김을 받아, 제작진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용담에게 돌진했다. 이를 지켜본 용담은 “24기 때의 모습이 겹쳐 보이고 사람들이 깔깔 웃는 모습에 화가 났다. 제가 저 사람들의 웃음거리가?”라며 분노했다. 마지막으로 27기 영호는 백합을 택했다.모든 데이트 선택이 끝나자, 용담은 다른 여자 출연자들에게 “24기 영식 님이 ‘나는 SOLO’ 24기 때처럼 뛰어왔어”라고 흥분했다. 장미는 “원래 남자들이 다 뛰어가기로 했대”라고 대리 해명했으나 용담은 “27기 영식이 가장 문제!”라며 분노했다. 결국 장미는 27기 영식을 살짝 찾아가 “24기 영식님이 뭐 말할 때 웃지 말라.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면 그렇게 하면 안돼”라고 진지하게 조언했다. 계속 마음이 언짢은 용담은 24기 영식 앞에서도 저기압 모드를 켰다. 24기 영식이 데이트 메뉴에 대해 물으러 왔지만, 용담은 “그냥 여기서 먹으면 안 되나? 국화 님도 같이 나가고 싶다”고 ‘솔로민박’의 룰마저 깨려 했다. 어쩔 수 없이 24기 영식과 데이트에 나선 용담은 “오늘은 내가 사겠다”고 싸늘하게 말했고, “모든 상황이 나한테는 진중하게 다가오지 않아”라며 24기 영식의 태도를 지적했다. 24기 영식은 “죄송하다. 콘셉트에 사로잡힌 부분이 있었던 거 같다”고 사과했다. 그럼에도 용담은 “여기에서 이미지를 타파하겠다고 왔다면서 이미지를 굳혀 버리네”라고 다그쳤다. 24기 영식은 또 다시 “말씀하신 의도를 다 파악했고 모두 제 문제”라고 자책했다. 그런 24기 영식의 모습에 더욱 화가 난 용담은 “지금 보니까 영식 님 문제가 맞네”라고 차갑게 쏘아붙였다. 살벌한 기류 속에 식당으로 향한 용담은 “아직도 24기 영식 님의 진심이 뭔지 모르겠다”고 뒤끝을 보였다. 결국 24기 영식은 “웃음거리로 연관되게 해서 죄송하다”고 진심을 다해 사과했다. 용담은 “더 이상 그런 거로 소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고, 24기 영식은 “그 마음 알겠다. 고맙다”며 대화를 성숙하게 마무리했다. 데이트 후 용담은 제작진 앞에서 “제가 좀 싸가지 없었다. 완벽하게 정리하기 위해서는 매정함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24기 영식은 “여자 분이 밥을 산다는 거는 본인이 사겠으니 마무리 짓자는 느낌이다. 잘 먹고 잘 정리했다”고 쿨하게 말했다. 이어진 예고편에서 24기 영식이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끝났다”고 하소연하는가 하면, 27기 영식이 장미 앞에서 “휘감지 못했다 이거야?”라며 싸늘한 모습을 보여 긴장감을 조성했다. 또한 마침내 돌입한 최종 선택에서는 튤립과 용담이 돌연 눈물을 쏟아 다음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솔로민박’의 최종 선택 결과는 11일 오후 10시 30분 SBS Plus와 ENA에서 방송하는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 밝혀진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5 07:53
드라마

서현진X장률, 꼼장어집서 첫 데이트 (러브 미)

JTBC ‘러브 미’가 서현진과 장률의 첫 데이트 스틸컷을 최초 공개했다. 그런데 처음부터 어딘가 어긋난 듯 미묘한 감정선이 드러나, ‘묘하게 끌리는 조합’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오는 12월 19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요시리즈 ‘러브 미’는 내 인생만 애틋했던, 조금은 이기적이라 어쩌면 더 평범한 가족이 각자의 사랑을 시작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최근 공개된 1차 티저 영상에서는7년 전 엄마 김미란(장혜진)의 사고 이후 멈춰버린 시간을 버티며, 서로에게 가장 외로운 존재가 되어버린 가족, 서준경(서현진), 서진호(유재명), 서준서(이시우)의 균열이 베일을 벗었다. 각자의 방식으로 상실을 겪고 있는 이 가족이 어떻게 다시 ‘러브 미’로 나아가는지 궁금증이 더욱 증폭된 가운데, 준경과 주도현(장률)의 첫 데이트 현장이 공개되며 시선을 집중시킨다.준경은 산부인과 전문의로 누구보다 번듯하게 사는 듯 보이지만, 7년 전 엄마의 사고 이후 마음을 완전히 닫아버린 인물이다. 혼자가 편하다고 스스로를 세뇌하지만, 실은 관계를 시작하기조차 어려운 상태에서 멈춰 있다. 음악감독 도현은 적당한 유머와 몸에 밴 매너로 상대를 편하게 하는 남자.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정작 자신의 연애에는 큰 관심이 없다. 고요하게 흘러가던 일상 속에서 옆집에 사는 준경과 우연히얽히게 된 순간, 그 반가움이 이상하게 오래 남는다. 그렇게 조금씩 서로의 존재를 신경 쓰게 된 두 사람은 상대의 결핍을 가장 먼저 알아보고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끌림을 느끼게 된다고. 오늘(24일) 공개된 스틸컷은 그렇게 성사된 첫 데이트를 보여주고 있다.장소는 화려한 레스토랑도, 감성적인 카페도 아닌 꼼장어집. 이 의외의 선택은 두 남녀의 특별한 관계의 시작점을 의미한다. 마주앉아 서로를 바라보는 표정의 대비 역시 흥미롭다. 어딘가 한껏 굳어있는 준경과 달리, 도현의 미소는 편안하고 부드럽다. 첫 데이트라기엔 너무 담백하고, 오히려 더 솔직한 이 자리에 어색함과 설렘이 동시에 흐르며, “이 조합, 묘하게 끌린다”는 느낌을 더욱 강하게 만든다.제작진은 “준경과 도현은 관계의 속도가 같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그 사이에서 생기는 궁금함과 매력이 크다. 멋지게 꾸며진 데이트가 아니라, 어색함·서먹함·설렘이 동시에 존재하는 첫 장면이라는 점에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딪히듯 어긋나는 감정선과 그 미묘한 온도차가 이후 두 사람의 감정 변화를 더욱 깊고 짙게 만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러브 미’는 오는 12월 19일 오후 8시 50분, JTBC에서 1, 2회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24 09:33
예능

장성규 “어릴 때부터 돈 너무 좋아해” 셀프 폭로 (‘하나부터 열까지’)

잡학 지식 차트쇼 '하나부터 열까지'에서 '유교보이' 장성규와 '아메리칸st' 강지영이 세대 자존심을 건 감성 전쟁에 돌입한다.오는 20일 오후 8시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하나부터 열까지'에서는 '그 시절 우리가 사랑했던 추억 음식'을 주제로, '지식강장 MC'로 변신한 장성규와 강지영이 아슬아슬한 세대 대결과 유쾌한 추억 토크를 펼친다. '국민학교 세대' 83년생 장성규와 '초등학교 세대' 89년생 강지영이 어린 시절의 감성을 소환하며, 보는 이들까지 학창 시절로 돌려놓는 '라떼 토크'를 대방출한다.특히 두 사람은 추억의 음식 1, 2위 자리를 두고 한 치의 양보도 없는 치열한 순위 전쟁을 벌인다. 장성규는 1990년대 전역을 군림한 '야식 1티어'이자, 기성세대에게는 '잊을 수 없는 추억의 맛' 전기구이 통닭을 1위로 꼽는다. 전기구이 통닭은 처음 우리나라에 판매됐을 당시, 비싼 가격 탓에 아버지 월급날에야 먹을 수 있었던 음식이었다. 장성규는 "전기구이 통닭은 아버지와의 추억"이라며 "가장의 무게를 견뎌내고 가족들을 생각하며 노란 봉투에 전기구이 통닭을 담아오시던 모든 아버지들을 위해 1위로 올려드리고 싶다"고 주장한다. 이에 맞서는 강지영은 흔들그네와 눈꽃빙수가 시그니처인 '추억 소환의 대명사' 캔모○를 강력 지지한다. 국내 최초 생과일 전문점인 이곳은, 신선하고 상큼한 메뉴들과 아기자기한 인테리어로 그 시절 '데이트 필수 코스'로 불렸다. 무한리필 토스트로 '갓성비 카페'의 원조 타이틀까지 거머쥔 곳이기도 하다. 강지영은 "아버지보다 내 기억이 우선이지 않나. 제 또래에게 캔모○는 '이런 곳이 다 있나' 싶을 정도였다"며 세대 차이를 드러낸다. 이에 장성규는 "아메리칸 스타일이시네..."라며 고개를 흔들어 폭소를 자아낸다.또한 이번 방송에서는 장성규가 학창 시절 비밀스러운 '용돈 썰'을 공개해 모두를 충격에 빠뜨린다. "정해진 용돈은 없었지만 어릴 때부터 돈을 좋아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한 그는, 중학교 3년간 무려 400만 원을 모은 '짠테크' 비결을 깜짝 공개할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이 밖에도 패밀리 레스토랑의 상징이자 생일파티 명소 티○아이 바비큐폭립, 아이스크림계의 양대산맥으로 불리던 콜○스톤 돌판 아이스크림, 매콤한 등갈비와 치즈의 완벽한 조합으로 사랑받은 제○스 치즈 등갈비, 바삭한 튀김옷과 촉촉한 닭고기의 조화가 일품인 파파○스 치킨버거, 10대들의 가성비 파인다이닝 한○델리 도리아까지 누구나 한 번쯤 그리워했던 추억의 맛들이 총출동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0.19 14:01
연예일반

천명훈, 소월 사촌 여동생도 반한 매력... “형부 있으면 행복할 듯” (신랑수업)

천명훈이 ‘짝사랑녀’ 소월의 가족을 처음으로 만나 ‘합격점’을 받았다. 10월 1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83회에서는 천명훈이 소월과 그녀의 사촌 여동생에게 ‘1등 신랑감’의 모습을 적극 어필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김일우는 박선영과 300일을 맞아 서울 근교의 야외 결혼식장에서 기념 촬영을 해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2.1%(전국 유료방송가구)의 시청률을 기록해 동시간대 종편 채널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천명훈은 모처럼 말끔한 옷차림으로 정갈한 식당에 나타났다.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장소가 상견례 느낌이 난다”며 잔뜩 기대했고, 천명훈은 “오늘은 소월의 가족을 만나는 날”이라고 긴장한 표정으로 설명했다. 잠시 후, 소월과 그녀의 사촌 여동생이 등장했다. 천명훈은 꽃다발을 건네며 반갑게 인사했다. 이어 그는 “처제가 중국어로 뭐야?”라며 웃었고, 소월의 사촌 여동생에게 “날 형부라고 불러 달라. 내 이름은 형부~”라고 너스레를 떨어 현장을 뒤집어 놨다. 유쾌한 분위기 속 그는 “혹시 소월이가 나에 대해 말한 적이 있느냐?”, “실제로 날 보니까 어떠냐?”며 사촌 여동생에게 폭풍 질문했다. 사촌 여동생은 “소월 언니가 말하기 전까지는 (가수인지) 잘 몰랐다”면서도 “오늘 보니까 귀엽고 매력도 있으시다”라고 극찬했다. 자신감을 얻은 천명훈은 간장게장 등 푸짐한 한정식을 대접한 뒤, 한복 체험을 하러 갔다. ‘한국 사극 드라마’ 팬이라는 두 사람은 “한복을 입어보는 건 처음!”이라며 즐거워했다. 한복 대여숍에서 천명훈이 골라준 한복으로 환복한 이들은 다음으로 천명훈이 강추한 수원행궁으로 향했다. 드라마 ‘대장금’의 촬영지이기도 한 이곳에서 천명훈은 열심히 사진을 찍어주면서 스윗한 매력을 발산했다. 소월은 “나 오늘 진짜 소원 풀었다. 너무 좋다”며 흡족해했고, 천명훈은 “그럼 시원할 때 경복궁 투어 어때?”라고 틈새 ‘데이트 신청’을 했다. 소월은 “좋다”며 흔쾌히 허락했다. 화기애애하게 수원행궁 투어를 마친 이들은 천명훈이 예약한 재즈 카페로 갔다. 천명훈은 허겁지겁 음식을 주문해 먹더니, “나 사실 좀 전에 코피가 났다”며 힘든 기색을 보였다. 이어 그는 “급히 먹어서 체한 것 같다”면서 자리를 떴다. 소월이 걱정하고 있는 사이, 천명훈은 카페 무대에 나타나 피아노를 연주했다. 그러면서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노래를 불렀다. 진심을 담은 그의 이벤트에 ‘교장’ 이승철은 “내 점수는...100점이다”라며 ‘엄지 척’을 했다. 소월 역시 “너무 멋졌다”고 뭉클해했다. 모두의 극찬 속, 무대를 마친 천명훈은 눈시울을 붉혔고, 사촌 여동생은 “나 같은 형부 생기면 어떨 것 같냐”는 천명훈의 질문에 “(천명훈 같은 형부 있으면) 너무 행복할 것 같다”고 답해 이날의 만남을 훈훈하게 마무리했다. 다음으로, 김일우-박선영의 300일 기념 데이트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두 사람은 화이트 셔츠에 청바지를 맞춰 입고 서울 근교의 야외 결혼식장에 등장했다. 푸른 잔디에 깔린 버진로드를 본 박선영은 “여자들은 실내 결혼식도 좋아하지만 이런 야외 결혼식에 대한 로망이 있다”며 설레어 했다. 김일우는 “벌써 선영을 만난 지 300일이 다 되어 간다. 오늘 선영과 함께 300일 기념사진을 찍을 것”이라고 선포했다. 잠시 후, 김종민과 빽가가 현장을 찾아와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알고 보니 김일우가 김종민에게 포토그래퍼 섭외를 부탁해, 전문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빽가와 ‘일일 헬퍼’ 김종민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 두 사람은 일영 커플과 반갑게 인사한 뒤 본격 촬영에 들어갔다.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에 김종민은 “일우 형님의 눈빛이 예전하고 많이 달라졌다. 자연스러워졌다”며 뿌듯해했고, 김일우는 미리 대여해온 한복을 박선영에게 건네면서 한복 촬영도 했다.고운 한복 자태에 빽가는 “30년 된 부부 같다”라고 극찬하며 열심히 셔터를 눌렀다. 그러던 중 김종민은 박선영에게 “혹시 결혼에 대한 로망이 있는지?”라고 슬쩍 물었다. 박선영은 “스몰웨딩이 좋긴 한데, 드레스는 다 감추고 싶진 않지~”라며 웃었다. ‘김일우 잘알’인 김종민은 “시스루 좋아하시니까~”라고 받아쳤고, 김일우는 “등 파인 옷을 좋아한다”는 농담을 던졌다. 급기야 김일우는 부채로 박선영의 얼굴을 가리더니, ‘기습 뽀뽀’를 하는 척을 해 분위기를 후끈 달궜다.성공리에 사진 촬영이 마무리 되자 빽가는 두 사람에게 “따뜻하고 사랑스런 부부를 본 것 같았다”는 후기를 전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문세윤 역시 “300일 사진까지 찍었으면 여행도 한 번 가야겠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김일우는 “안 그래도 조만간 선영이 시간이 된다면 여행을 다녀올까 생각 중이다. 비행기 타고 한 번 갔다 올까 한다”고 해 ‘멘토군단’을 환호케 했다. 김일우는 고생한 김종민, 빽가를 위해서 다과 타임을 마련했고, 박선영 자랑을 늘어놨다. 김일우는 “선영과 길거리를 다니면 나도 모르게 어깨가 으쓱해진다. 우쭐한 기분이 든다”고 얘기했다. 또한 그는 “선영이 나에 비해 아깝다고 하면 오히려 기분이 좋다”고 애정을 표현했다. 일영 커플의 달달한 모먼트에 김종민-빽가는 “만약 두 분이 결혼하신다면 웨딩 사진도 찍어드리겠다”고 약속했다.두 사람이 먼저 자리를 뜨자 김일우는 300일 기념 케이크를 들고 나와 박선영을 놀라게 했다. 김일우는 “400일, 500일도 곧 올 것 같다. 다가올 3000일을 위해서!”라고 말했고, “300일이라는 시간 동안 나 같은 사람을 이해해줘서 고맙다”며 웃어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0.02 07:34
스타

이효리, 사업도 사랑도 안정적…♥이상순과 ‘하트 뿅뿅’

가수 이효리가 남편 이상순과 주말 데이트 일상을 공유했다.27일 이효리는 자신의 SNS에 별다른 문구 없이 사진 여러 장과 영상을 게시했다.사진 속 이효리는 한옥 인테리어로 꾸며진 카페를 찾은 모습이다. 선글라스를 끼고 편안한 캐주얼 차림의 이효리는 창밖의 소나무 풍경과 어우러진다.이 가운데 이효리는 창밖으로 이상순이 자신을 향해 미소 짓는 순간을 영상으로 포착했다. 마스크를 끼고 나타난 이상순은 이효리를 발견하곤 마스크를 벗더니 환하게 웃어 애정 가득한 금슬을 자랑했다. 이효리는 ‘하트 뿅뿅’이라는 제목의 곡을 BGM으로 선곡해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9월 이상순과 부부의 연을 맺고 올해 결혼 12주년을 자축했다. 또 지난 8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요가원 ‘아난다 요가’를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27 14:38
e스포츠(게임)

액토즈소프트,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10주년 축제 성료

액토즈소프트는 지난 20일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파이널판타지14' 한국 서비스 10주년 기념 행사 '10주년 빛의 축제'가 성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향후 업데이트 내용과 역대 확장팩의 정보, 한국 서비스 로드맵 등을 공개했다. 지난 8월 25일 입장권 판매 시작 이후 1분 만에 전량 매진을 기록했다.행사는 '10주년 기념 레터라이브'를 시작으로 '개발자 노트', '빛의영자', '빛의성우: 황금편'의 순으로 진행됐다.먼저 10주년 기념 레터라이브에서는 하반기 대규모 업데이트 V7.3 '내일을 향한 이정표'의 정보가 최초로 공개됐다. '황금의 유산' 스토리가 완결되고 새로운 모험이 시작되는 신규 메인 스토리, 신규 레이드 및 던전, 신규 연대기 퀘스트, 신규 '크리스탈라인 컨플릭트' 경기장 등 다양한 업데이트 콘텐츠 소식과 함께 업데이트 일정을 오는 10월 28일로 확정했다.또 한국 최초 '파이널판타지14' 상설 카페 '카페 크리스타리움' 오픈 소식을 전했다. 카페 크리스타리움은 기간 제한 없이 상시 운영되는 카페로, 사전 예약으로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11월 서울 합정역 인근 오픈 예정이다.여기에 11월 15일 한국 서비스 10주년을 기념해 총괄 프로듀서 요시다 나오키 PD와 시니어 스토리 디자이너 오다 반리의 한국 방문 소식을 전했다. '요시다 PD의 산책 위드 오다 반리' 방송도 예고했다.'파이널판타지14' 리드 게임 UI 디자이너인 오다기리 케이가 참여한 개발자 노트, 한국 서비스의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하는 빛의영자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남도형, 이달래, 김신우, 윤용식, 윤아영, 김가령 등 성우들은 주요 캐릭터의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했다.'파이널판타지14'의 한국판 운영 프로듀서 최정해 실장은 "2015년 8월 14일,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후 '파이널판타지14'가 10주년을 맞이하게 돼 감회가 남다르다. 10년 동안 한결같은 관심과 사랑, 뜨거운 성원을 보내준 한국 유저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이번 1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10년을 여는 출발점으로 생각하며, 앞으로도 '파이널판타지14'는 유저와 함께 소통하며 안정적인 서비스는 물론 다양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22 16:46
예능

천하의 장우혁이 커플 머리띠를? 오채이와 놀이공원 데이트에 손수 도시락까지 (‘신랑수업’)

‘신랑수업’ 장우혁이 오채이를 위해 손수 도시락까지 싸는 정성을 보인다.10일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80회에서는 장우혁이 오채이와 놀이공원에서 데이트를 하며 ‘설렘지수’를 상승시키는 모습이 펼쳐진다.방송은 장우혁이 집에서 콧노래를 부르며 도시락을 싸는 모습으로 출발한다. 앞서 오채이와 키즈카페 데이트를 하면서 오채이표 도시락을 먹었는데, 당시 장우혁이 도시락 통을 집으로 들고 와 이를 제대로 돌려주기 위해 손수 요리에 나선 것. 특히 그는 어머니가 직접 재배한 완두콩을 밥 위에 올려놓으면서 ‘하트’ 모양 장식을 꾸며 ‘스튜디오 멘토군단’을 감탄케 한다. 장우혁도 스스로 대견해하며 “도시락도, 완두콩 하트도 처음”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던 중, 장우혁의 ‘30년 지기’ 고향 친구에게 전화가 온다. 장우혁의 친구는 “오채이 씨와 네가 외모도 그렇고 분위기가 비슷한 느낌이다. 두 사람이 아주 잘 어울린다. 네 표정도 엄청 진지해 보였다. 혹시 채이 씨와 미래까지 생각하고 만나는 건지?”라고 묻는다. 이에 장우혁은 솔직한 마음을 터놓는데, 그가 고향 절친에게 꺼내놓은 속마음이 무엇일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잠시 후, 도시락을 완성한 그는 드디어 오채이와 한 놀이공원에서 만난다. 오채이는 “사실 남자친구 생기면 놀이공원 데이트를 해보고 싶었다”며 설렘을 드러낸다. 장우혁은 “나도 그렇다”고 맞장구치면서 “제가 채이 씨의 로망을 이뤄드린 건가?”라며 웃는다. 달달한 분위기 속, 두 사람은 ‘놀이공원 데이트’의 ‘국룰’인 ‘커플 교복록’을 선보이고 나아가 귀여운 동물 머리띠까지 맞춰 착용한다. 시민들은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너무 잘 어울려요!”라며 폭풍 응원한다. 장우혁은 “진짜 우리 잘 어울리나 봐~”라면서 오채이를 스윗하게 바라본다. 이어 그는 “이렇게 공개적인 장소에서 여자와 데이트하는 것이 정말 처음이다”라고 의미 부여를 한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일우는 “(처음이란 걸) 알아 달라는 거죠”라고 장우혁의 속내를 대변해 모두를 폭소케 한다. 방송은 10일 오후 9시 30분.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9.08 19:59
연예일반

[TVis] 김종국, 결혼발표 “예비 신부는 비연예인…멤버들도 몰라” (런닝맨)

가수 김종국이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31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쓸수록 굿럭! 복 터지는 데이트’ 특집으로 배우 장동윤, 김아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김종국은 녹화에 앞서 멤버들을 한 명 한 명 찾아가 결혼 소식을 전했다. 멤버들은 “유튜브 콘셉트냐”, “뭘 그렇게 꽁꽁 숨겼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쉽게 믿지 못했다. 이후 정식으로 녹화가 시작됐고, 김종국은 카메라 앞에서 “장가를 간다. 열심히 잘 살겠다”고 결혼을 발표했다.유재석은 “사실 내가 그날 녹화가 있다. 올해 김종국이 30주년 콘서트를 한다고 해서 아까 그거 이야기하는 줄 알았다. 근데 사회를 봐달라고 했는데 결혼이더라. 진짜 그날 녹화가 있어서 스케줄을 당기려고 한다. 내가 또 격조 있게 (사회를) 본다”고 말했다.이에 지석진은 “넌 예전에 태어났으면 독립군을 해야 했다”고 핀잔을 줬고, 김종국은 “사실 티 냈다. 내가 다른 날 기사 나면 ‘런닝맨’에서 플랜카드 달까 봐 지금 말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유재석은 “아니었으면 넌 ‘미우새’에서 집하고 아내 공개할 거 아니냐”고 섭섭함을 토로했다.김종국은 또 가수 채연과 결혼하는 거 아니냐는 하하의 놀림에 “아니다. (‘런닝맨’ 멤버들이) 모르는 분이다. 연예계 쪽 사람이 아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김종국은 지난 18일 팬카페를 통해 직접 결혼을 발표했다. 김종국은 “나 장가 간다. 결혼식은 가까운 시일에 가능한 그리 크지 않은 규모로 가족 친지분들 그리고 몇몇 지인분들과 조용히 치르려고 한다”며 “많이 늦었지만 잘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31 18:12
스타

장우혁, ‘16살 연하’ 오채이에 고백…“진지한 만남 생각 있냐” (‘신랑수업’)

‘신랑수업’ 이정진이 정준하의 도움으로 ‘신혼집(?) 임장 투어’를 하며 결혼에 대한 진정성을 보여줬다.27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8회에서는 이정진이 정준하를 만나 신혼집에 대한 자신의 로망을 밝히면서 이사 갈 집을 알아보는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장우혁은 오채이와 세 번째 만남에서 “진지하게 만나고 싶다”고 고백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이정진은 ‘절친’ 정준하와 만나 집에 대한 달라진 생각을 털어놨다. 그는 “예전엔 집에 대한 가치를 별로 못 느꼈다. 혼자니까 나만 편하면 된다는 생각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아이가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라며 신혼집까지 염두에 둔 집을 알아보고 싶음을 내비쳤다. 정준하는 “네가 장가가려는 마음을 먹은 게 신기하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결혼 의사를) 물어보면 ‘아직 뭐...’라고 했잖아”라며 놀라워했다. 이어 그는 “아직 아무도 없는데 집부터 알아보는 거야? 누구 있는 거 같은데”?라며 떠봤는데, 이정진은 “그럴 수도 있겠지~”라고 의미심장하게 웃어 궁금증을 유발했다.잠시 후 정준하는 자신과 친분이 있는 공인중개사를 소개했고, 이정진은 “전 아이들이 있었으면 좋겠어서, 층간 소음이 걱정돼 주택을 생각하기도 했다. 학군도 중요할 것 같고, 방은 최소 3개 이상이면 좋을 듯 하다”고 구체적으로 말했다. 이에 공인중개사는 방배동 서래마을의 한 빌라를 보여줬다. 이정진은 집 내부를 보더니 “여기는 아이 방으로 쓰고, 이곳에 장난감을 놓고~”라며 쉴 새 없이 아이 이야기를 했다. 그러자 ‘교감’ 이다해는 “다음 달에 아이가 나오냐?”라고 농담했는데, 이정진은 “제가 아이가 있어도 나쁠 일은 아니지 않나?”라고 받아쳐 모두를 폭소케 했다.다음으로 이정진은 청담동에 있는 트리플 복층 하우스를 보러 갔다. 고풍스런 벽난로가 눈에 띈 가운데, 장우혁은 “나 저기 살았던 것 같은데? 저기 H.O.T. 숙소였다!”라며 반가워했다. 방 개수가 많은 집 구조에 이정진은 만족스러워 하면서 “만약 저랑 방 같이 쓰는 분이 저 때문에 못 자겠다고 하면 제가 방을 옮겨야지 어떡해”라며 벌써 미래의 아내를 배려했다. 이에 ‘교장’ 이승철은 “언젠가부터 배려라는 단어가 많이 나오네~”라며 이정진을 칭찬했다. 훈훈한 분위기 속, 정준하는 “아이가 있는 단란한 가정을 봐야 네가 자극을 받을 것 같다”며 자신의 지인 집도 구경시켜줬다. 아버지와 두 아들이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집 풍경에 이정진은 부러워했고, 임장 투어를 마친 뒤 그는 정준하가 운영하는 술집으로 자리를 옮겼다. 여기서 정준하는 “마지막 연애는 언제냐?”고 물었는데, 이정진은 “한 1년 됐다”며 “전 첫눈에 반하는 스타일은 아니다”라고 단호박 연애 스타일을 밝혔다. 이어 그는 “나중에 빠지는 스타일이라, 처음엔 별로 노력하지 않는다”고 솔직 고백했다. 정준하는 “난 내가 마음에 들면 상대가 날 안 좋아해도 엄청 노력하는 편”이라고 조언했는데, 이정진은 “사실 전 노력하지 않아도 절 싫어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고 해 정준하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정준하는 “네가 ‘신랑수업’에 나오는 것도 신기하고 많이 변했다는 생각이 든다. 현명한 사람을 만날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응원해 이정진을 웃게 했다.이정진에 이어 이번엔 오채이와 세 번째 데이트에 나선 장우혁의 하루가 공개됐다. 장우혁은 오채이와 그녀의 조카를 키즈카페에서 만나기로 했다. 이에 그는 H.O.T. 멤버 중 두 아이의 아빠인 문희준에게 전화를 걸어 아이와 친해지는 법을 물었다. 문희준은 “아이들은 몸으로 놀아주는 걸 좋아한다.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힘들 텐데, 그런 티를 내면 안 된다. 놀아준다고 생각하지 말고 아이랑 재미있게 논다고 생각하라. 오채이 님 입장에서는 ‘나중에 이런 아빠가 될 수 있겠구나’ 하는 테스트일 수도 있으니 점수를 많이 따라”고 조언했다.문희준의 지원사격 속, 장우혁은 키즈카페에서 하이 텐션으로 오채이와 조카를 만났다. ‘3세 남아’인 조카는 처음에는 장우혁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으나, 장우혁의 온몸 놀아주기 신공에 빠져들어 금방 친해졌다. 얼마 후 장우혁은 체력이 방전됐는데, 이를 본 이승철은 “빨리 장가가서 아이를 낳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던 중 오채이가 조카와 장우혁에게 직접 싸 온 도시락을 꺼내보였다. 장우혁은 “퀄리티가 장난이 아니다”며 ‘엄지 척’을 했고, 미니 김밥과 샌드위치를 조카에게 먹여주면서 “이모부~”라고 호칭 교육을 했다. 조카는 귀엽게 “이모부~”라고 따라 했으며, 오채이는 “얘가 왜 이렇게 말을 잘 들어?”라며 빵 터져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흐뭇하게 지켜본 장우혁은 “저날 조카가 ‘이모부’라는 말을 100번은 했다. 심지어 지금도 ‘이모부’를 그렇게 찾는다고 한다”며 자랑했다. 그러던 중, 오채이의 친언니가 도착했고, 장우혁은 미래의 처형(?)과 깜짝 상견례도 무사히 치렀다. ‘조카 육퇴’ 후, 두 사람은 호프집에서 회포를 풀었다. 장우혁은 “언니 부부가 결혼에 대해 조언해 준 게 있는지?”라고 물었다. 오채이는 “언니는 자상한 남자를 만나라고 하고, 형부는 ‘누구 있으면 데리고 오라’고 하신다”고 답했다. 장우혁은 “아, 검증받아야 하는구나. 좀 무서운데”라면서도 “혹시 제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는지?”라고 질문했다. 오채이는 “일단 언니는 좋게 봐주고 있는데 형부는 아직…”이라고 솔직하게 밝혔다. 장우혁은 형부가 치과 의사라는 말을 떠올려, “저 임플란트를 해야 하는데~”라며 적극 다가갈 의사를 보였다. 이에 웃은 오채이는 “오늘까지 오빠와 세 번 봤는데 많이 가까워진 것 같다. 오빠의 새로운 면모를 봤다”고 호감을 표현했다. 장우혁은 “채이 씨가 조카랑 있는 모습을 보면서 엄마와 아들 같기도 하고, 사실 좀 반했다”고 화답했다. 이어 장우혁은 “(오채이와 만난 시간이) 짧은 순간이지만 많은 생각을 했다”며 “앞으로 저와 진지하게 만나고 싶은 생각이 있는지?”라고 ‘테토남’답게 돌직구 고백을 했다. 과연 오채이가 이에 어떤 답을 내놓을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린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28 13:01
연예일반

장우혁, 오채이에 폭풍 플러팅…“진심이다” 고백 (신랑수업)

가수 장우혁이 ‘소개팅녀’ 오채이에게 제대로 빠졌다.13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76회에서는 이다해의 소개로 소개팅을 한 배우 오채이와 정식으로 첫 데이트를 하는 장우혁의 모습이 그려진다.앞선 녹화에서 장우혁은 평소 좋아하는 ‘운동화 커스텀’을 함께 하는 데이트를 준비했다. 하지만 오채이는 장우혁이 ‘운동화 커스텀’에만 집중하자, “우리 너무 대화가 없는 거 아니냐?”고 물었다. 장우혁은 “(내가 만드는 운동화가) 채이님 거라 집중을 안 할 수 없다. 정말 예쁜 신발을 드리고 싶어서”라고 답했다. 이에 오채이는 “운동화에 진심”이라고 했고, 장우혁은 “채이님에게 진심인 것”이라고 받아쳤다.이후 전 세계에 딱 하나뿐인 커플 운동화를 완성한 장우혁은 직접 신발을 신겨주겠다며 무릎을 꿇는가 하면, 미리 준비해 온 양말까지 신겨줬다. 이어 “우리 커플 신발도 신었는데 산책이나 하자”고 제안했고, 그 과정에서 오채이의 신발 끈이 풀린 걸 발견한 장우혁은 다시 신발 끈을 묶어주는 스윗함을 발산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다해는 “오랜만에 너무 보기 좋다”며 주선자로서의 뿌듯함을 드러냈다.그러나 곧 위기가 찾아왔다. 이날은 폭염 경보가 발령된 날이었고, 장우혁의 하얀 셔츠는 땀으로 흠뻑 젖어서 몸매가 드러났다. 이 모습을 VCR로 지켜보던 장우혁은 “저렇게 심할 줄은 몰랐다”며 머쓱해했다. 문제는 이후 산책이 40분이나 지속된 것. 이에 ‘스튜디오 멘토군단’은 단체로 한숨을 지었지만, 이내 반전이 펼쳐졌다. 문세윤은 장우혁이 들어선 카페를 보더니 “이거 형 건물 아니냐”고 물었고, 심진화는 “그럼 40분을 걸어서 ‘건물 플러팅’을 한 거냐”며 ‘입틀막’을 했다.모두의 관심이 집중된 상황 속, 장우혁은 카페에서 직접 커피를 내려줘 오채이를 감동시켰다. 이후 두 사람은 장우혁표 커피를 마시면서 달달한 대화를 나누는데, 이때 장우혁은 “제 이상형은 ‘테토남’에 가깝다”는 오채이의 말에 “나 오늘 어땠냐? 온몸으로 내 테토를 보여줬다”고 강력 어필했다는 후문이다.‘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8.13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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