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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국내 팬 직접 만난 이강인..."챔스 우승 다음 목표는 대한민국 대표로서 월드컵 우승"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스포츠 브랜드 행사를 통해 국내 팬을 직접 만나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강인은 2일 서울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 더베이스에서 열린 '강인 메이드 미 두 잇'(KANGIN MADE ME DO IT) 팬 미팅에 나섰다. 이강인에게 2024~25시즌은 그야말로 특별했는데, 그는 팬 미팅에서 시즌을 돌아보고 향후 목표를 밝혔다. 이강인의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PSG)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우승했다. 프랑스 리그앙 우승을 포함해 슈퍼컵(트로페 데 샹피옹), 프랑스컵(쿠프 드 프랑스)까지 지난 시즌에만 4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이강인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비록 뛰지는 못했지만, 결승을 준비하면서 팀원과 함께한 기간도 내겐 가장 소중했다"며 지난 시즌 가장 특별했던 순간으로 UCL 우승을 꼽았다. 모든 축구 선수의 꿈이자 이강인 역시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순간이 바로 UCL 우승이다. 그는 "카메라로만 볼 때는 몰랐는데,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가 가장 무거웠다. 혼자서 들고 기념사진을 찍을 때는 들고 있기 힘들 정도였다"며 웃었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이라는 꿈을 이뤘는데, 다음 목표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이강인은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로서 월드컵 우승을 이루는 게 목표고, 열심히 노력해서 퍼센티지를 조금씩 높여가겠다"고 당차게 답했다. 내년에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린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생애 첫 월드컵에 참가했던 이강인은 "벌써 3년이 지났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면서도 "최상의 상태, 컨디션으로 그 무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강인은 "월드컵 우승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다"면서도 "월드컵은 나 혼자가 아니라 모든 동료와 대한민국 모든 축구선수가 함께하는 것"이라며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과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PSG는 지난 6월 미국에서 개막한 FIFA 클럽월드컵 결승까지 올랐고, 첼시에 져서 준우승을 기록했다. 클럽월드컵에서 미국을 미리 경험한 이강인은 "내가 느꼈을 땐 한국보다 더 더웠다"며 "경기장 분위기도 유럽과 한국의 축구 분위기와는 다른 것 같다"며 "(날씨와 분위기 등) 그런 부분을 예상하면 좀 더 팀에 도움이 되지 않을까.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용산=이은경 기자 2025.08.02 15:40
해외축구

‘메시 vs 야말’ 김기동 감독의 선택은? “스피드·득점력·개인기까지 있지만…” [IS 패장]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와 라민 야말(FC바르셀로나) 중 하나를 고르면 누굴 택할 것인가.김기동 FC서울 감독은 쉽지 않은 질문을 받고 한참 고민하다가 ‘축구의 신’ 메시를 택했다.서울은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 1경기’에서 3-7로 졌다.경기 후 김기동 감독은 “골을 많이 먹혀서 기분이 그렇게 좋지 않다. 하지만 이벤트 매치이니, 골이 많이 나와서 팬분들이 즐거워해서 기분이 좋다. 나와 선수들이 많은 걸 느낀 경기라고 생각한다. 확실히 세계적인 팀이라 공격, 수비에서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도 우리가 준비한 대로 전반전 수비가 잘 이뤄졌다. 득점 장면에서도 서울이 경쟁력을 갖고 할 수 있는 팀이라는 것을 느꼈다”고 총평했다.이어 “내가 느낀 점은 (바르셀로나는) 확실히 리듬감이 있다. 우리가 내려섰을 때는 계속 볼을 돌리고, 공간이 나고 우리 진영으로 올 때면 확실히 빠르고 정확하다. 우리도 그런 축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후계자로 꼽힌 야말은 이날 전반에만 2골을 넣고 후반 시작과 동시에 벤치로 돌아갔다. 화려한 드리블, 침착한 마무리 등 야말의 장점이 여실히 드러난 한 판이었다.김기동 감독은 “(야말의) 득점도 이뤄졌고 좁은 공간에서 우리 수비를 제치고 안으로 들어오면서 마무리하는 게 좋았다. 스피드와 득점력, 개인기가 있는 선수라고 보인다”고 평가했다.다만 김기동 감독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때의 메시와 현재의 야말 중 한 명을 쓸 수 있다면 누구를 고르겠냐는 물음에 “어려운 질문”이라며 “나는 메시를 쓸 것 같다. 야말은 사이드에서 하는 스타일이고 메시는 안과 사이드에서 복합적으로 찬스를 만드는 스타일이다. 나는 메시를 쓸 것 같다”고 선택했다. 서울에는 승패와 상관없이 만족할 만한 경기였다. 세계적인 팀과 맞붙을 기회가 많지 않기 때문이다.김기동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한 말에 관해 “좋은 팀이기 때문에 승패를 떠나 좋은 경기를 하고, 우리가 어떤 축구를 하고 어떤 위치에 있는지 확인할 경기라고 이야기했다. 분명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이야기했다”고 전했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활약했던 제시 린가드는 이날 유독 의욕적으로 뛰었다. 김기동 감독은 “제시에게 박지성을 아냐고 물어봤고, 10명의 선수가 박지성같이 뛰어다니면 상대가 힘들 것이라고 했다”며 “제시는 (동료들에게) 세계적인 선수들과 즐기면서 뛰자고 이야기했다. 제시가 리그에서 계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칭찬했다. 센터백 야잔이 바르셀로나 골망을 흔들었다. 야잔은 전반 46분 순간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안데르손의 패스를 왼발로 마무리했다.김기동 감독은 “오늘 이벤트 경기이다 보니 골 욕심이 다시 난 것 같다. 치고 나가면서 공간이 생겼을 때 나간 것 같다”며 “훈련이 끝난 뒤 루카스, 제시가 슈팅 연습을 하는데, 항상 야잔이 껴서 한다. 아마 오늘 골을 넣으려고 연습을 한 것 같다”며 웃었다.상암=김희웅 기자 2025.07.31 22:39
프로축구

홍명보호 맹활약→‘월척’ 낚은 김진규 “전북의 조기 우승만 생각한다” [IS 수원]

‘월척 세리머니’의 주인공인 김진규(28·전북 현대)는 2025년을 ‘최고의 해’로 만들려고 한다.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을 승리로 장식한 그는 전북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 ‘조기 우승’을 달성하고 싶다고 했다.김진규는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결승골을 기록, 팀 K리그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전반 36분 이동경(김천 상무)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 왼쪽 지역에서 가까운 쪽 포스트로 센스 있는 슈팅을 때려 뉴캐슬 골망을 출렁였다.뉴캐슬전 주인공이 된 김진규는 “좋은 팀을 상대로 저희가 이제 하루 준비했는데, 잘 먹힌 것 같아서 정말 재밌게 경기를 치렀다”며 “서로를 잘 알고 있어서 우리가 원하는 플레이가 잘 나왔던 것 같다”고 말했다.득점 뒤 ‘월척 세리머니’가 화제였다. 김진규는 그라운드에 옆으로 누워 물고기가 팔딱이는 동작을 선보였고, 팀 K리그 동료들이 그를 들어 올리는 셀레브레이션을 선보였다. 익살스러운 골 뒤풀이에 팬들은 박장대소했다.김진규는 “(이)동경이, (전)진우, (김)동현이랑 축제 같은 경기에 우리가 골을 넣으면 세리머니 하나는 맞춰야 하지 않겠냐고 이야기했다. 골 넣는 사람이 파닥거리기로 했다”면서 “좋은 팀을 상대로 득점하는 게 쉽지 않은데, ‘월척’이란 의미였다”며 웃었다. K리그1 선두 전북의 핵심 미드필더인 김진규는 지난달 홍명보호에 처음 승선했다. 이달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풋볼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도 나서서 특유의 번뜩이는 패스 능력을 뽐내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대표팀 내에서 입지를 다진 김진규는 “팀(전북)이 요구하는 것을 잘 수행하야 한다. 선수들은 우리가 최대한 조기 우승하는 것만 생각하고 있다. 지금 흐름을 잘 유지하고 부담 없이 준비하면, 계속 좋은 일이 있을 것 같다”고 낙관했다. 전북의 우승을 이끌면 2025년은 김진규에게 커리어 ‘최고의 시즌’이 될 만하다. 아울러 태극 마크를 달고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 나갈 가능성도 커진다.밝은 내일을 그리는 김진규는 “2022 카타르 월드컵 때는 마지막에 (대표팀에) 못 들어갔다. 그때 경험을 잘 생각하고 교훈 삼아서 앞으로 몸 관리나 개인적인 플레이 등을 점검하고 소속팀에서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수원=김희웅 기자 2025.07.31 08:47
해외축구

‘내가 해트트릭 왕이야’ 메시·호날두 아니었다…10년간 ‘한 경기 3골↑’ 23번, 꾸준했던 레반도프스키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FC바르셀로나)가 유럽 무대 해트트릭 왕으로 선정됐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27일(한국시간) 2015~16시즌부터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기록한 선수 톱10을 조명했다.레반도프스키가 이 부문 1위에 올랐다.그는 10년간 5대 리그(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스페인 라리가·이탈리아 세리에 A·독일 분데스리가·프랑스 리그1)에서 가장 많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리그를 포함해 모든 대회를 통틀어도 레반도프스키가 으뜸이었다. 해트트릭은 한 선수가 한 경기에서 3골 이상 넣는 것을 의미한다. 대개 보통의 축구선수라면 선수 생활에서 한 번이라도 해트트릭을 작성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레반도프스키는 10년간 473경기에 나서 23번이나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유럽 빅리그에서 유일하게 20회를 넘었다. 그가 10년 새 뛰었던 분데스리가, 라리가 등 리그로 범위를 좁혀도 325경기에서 16번이나 해트트릭을 작성했다.그만큼 꾸준히 골망을 갈랐고, 몰아치기에 능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기록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와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는 이 부문 4, 5위에 이름을 올렸다.호날두는 326경기에서 18번, 메시는 371경기에서 16번 해트트릭을 기록했다.다만 호날두는 2023년 1월부터 알 나스르, 메시는 2023년 7월부터 마이애미에서 뛰었다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만약 두 선수가 지금까지 유럽 5대 리그에서 활약했다면, 순위표는 바뀌었을 가능성이 크다.이 부문 2~3위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차지했다. 둘 다 10년 새 해트트릭 19회를 작성했다. 다만 음바페가 427경기, 케인이 454경기를 소화했다.6~10위에는 엘링 홀란(맨체스터 시티·15회), 세르히오 아구에로(은퇴), 루이스 수아레스(인터 마이애미),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무적·이상 11회), 위삼 벤예데르(세파한 SC·10회)가 차례로 자리했다.김희웅 기자 2025.07.28 09:53
해외축구

“설영우 매각” 유럽 진출 1년 만에 英 무대 밟나…대체자 먼저 오면서 이적 기대감↑

축구 국가대표 풀백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의 이적 가능성이 열린 형세다.세르비아 매체 스포르탈은 26일(한국시간) “즈베즈다가 새로운 오른쪽 수비수를 영입하기로 했다. 2003년생 니콜라 스탄코비치가 주인공”이라고 보도했다.매체는 스탄코비치의 즈베즈다 합류 소식을 전하면서 설영우가 올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고 관측했다.스포르탈은 “설영우 매각도 예상되며 500만 유로(81억원) 이적료 조항도 곧 활성화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예상대로라면 설영우는 올여름 세르비아 무대를 떠나 조금 더 큰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수 있다. 앞서 세르비아 스포르티시모는 “셰필드 유나이티드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인다”고 보도했다.셰필드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챔피언십(2부 리그)을 오가는 팀이다. 현재는 2부에서 경쟁하고 있고, 지난 시즌 챔피언십 24개 팀 가운데 3위에 올랐다. 2025~26시즌에도 EPL 승격을 목표로 뛸 것으로 보인다.아랍에미리트(UAE) 클럽인 알 아인도 설영우 영입을 열망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알 아인이 셰필드보다 먼저 설영우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여러 행선지를 두고 고민할 수 있는 것은 이전 시즌 맹활약 덕이다.지난해 7월 즈베즈다에 입단하며 유럽 생활을 시작한 설영우는 공식전 43경기에 나서 6골 8도움을 올렸다. K리그에서 뛸 때보다 세르비아에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수확했다. 즈베즈다는 리그와 세르비아컵 우승을 차지하며 ‘더블’을 달성했다. 설영우는 지난해 계약 당시 3+1년 계약을 체결했다. 공식적으로는 현재 소속팀과 계약이 2년 남은 상황이다.앞서 스포르티시모는 즈베즈다가 설영우의 대체자를 구하고, 적절한 제안이 온다면 이적 성사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대체 선수가 먼저 즈베즈다에 온 만큼, 설영우의 이적 가능성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설영우의 시장가치는 450만 유로(73억원)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8:53
드라마

윤계상·김요한 ‘트라이’, 오늘(25일) 첫 방송… 관전 포인트는?

올 여름 청량 도파민을 책임질 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가 오늘(25일) 첫 방송된다.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 우리는 기적이 된다’(극본 임진아/연출 장영석 이하 ‘트라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 꼴찌 한양체고 럭비부가 전국체전 우승을 향해 질주하는 코믹 성장 스포츠 드라마. 특히 올여름 무더위를 날릴 청량 도파민을 보장하는 단 하나의 작품으로 기대를 모은다. 오늘 베일을 벗는 ‘트라이’를 꼭 봐야만 하는 이유를 짚어봤다.◇ 청량 도파민 폭발하는 ‘원팀’ 서사불명예 은퇴 후 잠적한 럭비계 아이돌스타 주가람(윤계상)이 한양체고 럭비부 신임감독으로 부임하며 청량 도파민을 터뜨린다.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과 만년꼴찌 럭비부가 폐부를 막기 위해 똘똘 뭉쳐 폐부 추진 세력에 맞서는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질 예정으로, 감독 주가람을 만나며 원팀으로 각성하는 만년꼴찌 럭비부의 기적을 향한 질주와 여정이 무더위를 타파하는 청량한 도파민을 터지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윤계상 표 코믹 연기 ‘웃음 폭주’18년 만에 SBS 드라마에 출연하는 윤계상이 몸 사리지 않는 코믹 열연을 예고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예측불허의 괴짜 감독으로 변신한 윤계상은 위트 있는 대사와 코믹한 표정, 똘기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필드 위 럭비공처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캐릭터를 완성한다.◇ 베테랑 X 뉴페이스 시너지 폭발‘예측불허 괴짜감독’ 주가람 역의 윤계상, ‘강철멘탈의 플레잉 사격 코치’ 배이지로 돌아온 임세미, ‘만년꼴찌 럭비부의 FM 주장’ 윤성준 역을 맡아 청춘의 패기를 보여줄 김요한을 비롯해 탄탄한 연기력의 베테랑 배우와 신선한 매력의 뉴페이스 배우진이 시너지를 예고한다. 길해연이 럭비부의 든든한 지원군 교장 강정효 역으로 출연하고, 김민상, 이성욱, 정순원이 럭비부 폐부를 추진하는 3인방으로 등장해 극중 윤계상과 대립하며 긴장감을 담당한다. 또한 김이준(오영광 역), 이수찬(소명우 역), 윤재찬(도형식 역), 황성빈(김주양 역), 우민규(표선호 역), 조한결(강태풍 역), 김단(문웅 역)이 한양체고 럭비부원으로 등장해 윤계상과의 팀워크를 보여줄 예정이다. 이에 탄탄한 연기력으로 무장한 배우들이 보여줄 유쾌한 캐릭터 플레이와 이들이 만들어낼 특급 케미스트리가 큰 웃음 득점을 올릴 전망이다.◇ 韓 드라마 최초 ‘럭비’ 소재 드라마‘트라이’는 한국 최초 ‘럭비’ 소재로 제작된 드라마다. ‘럭비’라는 소재에 인생을 투영해 신선한 웃음을, 온몸으로 부딪히며 뜨겁게 질주하는 역동적인 럭비 경기 영상으로 심장을 뛰게 하는 희열을 선사할 예정. 특히 내 앞의 장애물에 온 힘을 다해 부딪히고 돌파하며, 기어코 골라인 너머에 공을 내리꽂아 ‘트라이’에 성공할 때 짜릿하고 가슴 벅찬 카타르시스가 폭발할 것이다.◇ SBS 극본공모 최우수 작품상 수상작스포츠물 불패 신화를 쓴 SBS가 ‘트라이’를 통해 웰메이드 스포츠 드라마 성공 계보를 잇는다. 배드민턴 소재의 청정 힐링 드라마 ‘라켓소년단’, 야구를 소재로 만루홈런 같은 신드롬을 일으킨 ‘스토브리그’에 이어 이번에는 ‘럭비’로 시청자를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트라이’는 SBS 문화재단 극본공모에서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최우수 작품으로 당선된 작품으로, 임진아 작가와 드라마 ‘모범택시2’를 공동 연출한 장영석 감독이 의기투합해 무더위를 타파하는 짜릿하고 시원한 스포츠 드라마의 진수를 보여줄 전망이다.이처럼 ’트라이’가 유쾌하고 청량한 에너지로 웃음 득점을 터뜨릴 준비를 마친 가운데, 윤계상이 홍보 요정으로 ‘SBS 8뉴스’에 출격한다. 이날 오후 8시부터 방송되는 ‘SBS 8뉴스’의 스포츠뉴스에서, ‘트라이’를 소개하고 스포츠뉴스를 전할 예정이다.한편, SBS 새 금토드라마 ‘트라이:우리는 기적이 된다’는 25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7.25 18:49
프로축구

‘안양 자부심’ 권경원 “팬 덕에 무서운 팀 없다…월드컵 정말 가고 싶다” [IS 안양]

“우리를 지지하는 팬 파워를 보면 무서운 팀은 없어요.”K리그1 FC안양 데뷔전을 치른 권경원(33)이 팀에 대한 자부심을 한껏 드러냈다. 벌써 ‘안양맨’이 된 인상을 주는 그는 팀 잔류를 이끌고 월드컵까지 나서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권경원은 지난 22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23라운드 대구FC와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팀의 4-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안양은 3연패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23일 오전 기준 강등권(10~12위)에서 탈출해 9위로 올라섰다.성공적인 첫선이었다. 공교롭게도 국가대표 센터백인 권경원이 출전하자 안양 후방은 안정감을 되찾았다. 지난 4월 6일 강원전(2-0 승) 이후 매번 골문이 뚫렸던 안양은 리그 16경기 만에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시즌 네 번째 클린시트다. 이날 권경원은 전반 추가시간 상대 수비수 카이오에게 팔꿈치로 맞아 이마가 찢어진 상태로 뛰었다. 카이오는 이 반칙으로 퇴장당했다.밝은 낯으로 믹스트존에 등장한 권경원은 “(카이오에게) 맞고 나서 별이 보이더라. (이마가) 많이 찢어졌다고 하는데, 괜찮다”며 “카이오가 퇴장당해서 무실점 가능성이 커졌던 것 같고, 스트라이커 김운이 정말 열심히 뛰어줘서 (클린시트를) 할 수 있었다”고 공을 돌렸다. K리그1 막내 구단인 안양의 권경원 영입은 큰 화제였다. 구단 역사상 최초 ‘현역 국가대표’ 타이틀을 가진 선수를 품었기 때문이다. 권경원은 으스대기보다 낮은 자세로 안양 적응에 나섰다. 빠르게 모든 동료의 이름을 외웠고, 더욱 선후배들의 신뢰를 얻었다는 후문이다.권경원은 “우리는 모든 선수가 다 같이 뛰어야 하는 팀 아닌가. 누구 한 명이 슈퍼스타가 아니기 때문에 다 같이 뛰면 잔류까지 가는 데 힘을 얻을 것 같다”며 “새 팀에 갔을 때, 내 이름을 빨리 외워주는 선수가 있으면 고맙더라. 그리고 내 이름을 불러주면 그냥 기분이 좋아서 나도 (동료들의) 이름을 불러주려고 했다”며 웃었다. 2017년 10월 A매치를 처음 소화한 권경원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이 축구대표팀에 부임한 뒤 태극마크와 멀어졌다. 그러나 홍명보 감독이 지휘봉을 쥔 뒤 다시 대표팀에 승선하고 있다. 지난 3월과 6월에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에 나서 한국의 월드컵 본선행에 이바지했다.2022년 카타르 대회에 이어 생애 두 번째 월드컵을 꿈꾸는 권경원은 “대표팀에 가기 위해 안양에 왔다기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팀을 찾다가 안양과 접촉하게 됐다. 퍼포먼스를 고려해서 안양에 온 거지, 내년에 있을 일(월드컵)을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월드컵에 정말 가고 싶다. 대표팀에서 항상 (K리그를) 보러 오시니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면 되지 않을까”라고 속내를 전했다.이제 막 안양 유니폼을 입은 권경원이지만, 팬들은 그의 합류로 자부심을 느낀다. 대구전이 끝난 지 한참이 지나서도 그를 환영하기 위해 많은 팬이 경기장을 떠나지 않았다. 붕대를 감은 채로 퇴근한 권경원도 팬 서비스를 잊지 않았다. 그는 열렬한 안양 팬들을 두고 “팬 파워는 어느 팀에도 안 진다”고 자부했다.안양=김희웅 기자 2025.07.23 13:27
프로농구

[공식발표] 남자농구 FIBA 아시아컵 최종 12인 명단 공개…안영준·이원석·한희원 낙마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에 나설 남자농구 대표팀 12인 명단이 공개됐다.대한민국농구협회는 21일 “오는 8월 5일부터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개최되는 ‘2025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최종 12인 명단을 확정했다”라고 전했다.앞서 협회는 강화훈련 대상자 15인을 발탁했다. 이들은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총 4차례에 걸친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소화하며 기량을 점검했다. 협회는 “성인남자 경기력항상위원회는 금일 진행된 제5차 경기력향상위원회에서 2025 FIBA 아시아컵에 출전할 최종 12인을 선발했다”라고 설명했다.최종 명단에는 대표팀의 기둥 김종규(안양 정관장) 이승현(울산 현대모비스)을 비롯해 평가전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정현(고양 소노) 유기상·양준석(이상 창원 LG) 여준석(시애틀대) 이현중(일라와라 호크스)이 포함됐다.또 정성우(대구 한국가스공사) 박지훈(정관장) 이우석(국군체육부대) 하윤기·문정현(이상 KT)이 대표팀의 부름을 받았다.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안영준(서울 SK)은 허벅지 부상 여파로 최종 낙마했다. 한희원(KT), 이원석(서울 삼성)도 12인 명단에선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안준호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2일 진천선수촌에서 재소집된 뒤 8월 1일 격전지인 사우디로 출국할 예정이다. 김우중 기자 2025.07.21 16:13
프로농구

안주 없는 '황금세대' 이현중-여준석, 아시아컵 기대감↑

"우리는 아직 낸 성과가 없습니다."남자농구 대표팀 포워드 여준석(23·미국 시애틀대·2m2㎝)은 '황금세대'라는 호평에 손사래를 쳤다. 진정한 시험대는 2025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이라는 의미다.대표팀은 지난 20일을 끝으로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4경기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평가전은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아시아컵을 대비해 계획됐다. 대표팀은 대회 경쟁 상대인 FIBA 랭킹 21위 일본, 87위 카타르와 2번씩 만나 모두 이겼다. 상대가 완전체는 아니었지만, 두 자릿수 점수 차로 4연승을 달린 건 의미가 컸다. 현재 대표팀의 주축으로 올라선 건 '해외파' 이현중(25·호주 일라와라 호크스·2m2㎝)과 여준석이다. 왕성한 활동량과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공격력이 눈에 띈다. 20일 카타르전에서도 두 선수가 코트에 있을 때와 없을 때 경기력 차이가 두드려졌다. 대표팀 '주장' 김종규(안양 정관장)는 후배들을 두고 "지금 선수들은 수비는 물론, 공격력도 너무 좋다"라며 자랑스러워했다. 그간 수비에 강점이 있던 대표팀이, 이제는 경기당 90점 이상 넣는 화력을 자랑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현중은 이번 평가전 4경기서 평균 21.3점을 몰아쳤다. 여준석도 18.3점을 넣으며 위력을 뽐냈다. 20일 카타르전에선 2차례 양손 덩크를 꽂으며 포효하기도 했다.이번 대표팀을 향해 '황금세대'라는 표현이 붙는다. 그 중심에 있는 여준석과 이현중은 "아직 불만족스럽다"며 거듭 고개를 저었다. 여전히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는 의미다.여준석은 "(황금세대라는 표현에) 부담감도, 감사함도 있지만, 아직 낸 성과가 없다"며 "만족할 만한 플레이가 없었다. 아직 이뤄낼 게 많다고 느낀다"라고 반성했다. 이현중 역시 "공격에서 단조로운 부분이 있었다. 또 내가 더 냉정해야 한다"라고 곱씹었다.이들의 진정한 시험대는 한 달 뒤 열리는 FIBA 아시아컵이다. 조별리그 A조에 속한 대표팀은 호주(7위) 레바논(29위) 카타르와 경쟁한다. 대회에서 손꼽는 죽음의 조다.황금세대는 자신감이 넘친다. 여준석은 "지려고 나가는 대회는 없다. 이길 수 있도록 할 거"라고 자신 있게 말했다. 이현중도 "카타르뿐만 아니라 호주, 레바논 모두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힘줘 말했다.안준호 대표팀 감독은 "분명한 죽음의 조다. 하지만 거기서 전사하지 않고, 살아 돌아와 전설이 되겠다는 각오로 할 거"라는 결연한 각오를 전했다.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한 바 있다.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건 지난 1997년이다. 지난 2022년 대회 때는 6위에 그쳤다. 김우중 기자 2025.07.2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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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장’ 김종규는 후배들이 자랑스럽다 “행복한 경기” [IS 안양]

남자농구 대표팀 ‘주장’ 김종규(34·안양 정관장·2m7㎝)가 평가전을 4연승으로 마친 뒤 후배들을 거듭 칭찬했다.김종규는 20일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2025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 카타르와 경기에서 10분 42초 출전, 4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95-78 승리에 힘을 보탰다.김종규는 지난 2010년대 대표팀의 주축 센터로 활약한 선수다. 이제는 경기 영향력이 이전보다 줄어들었다는 평이지만, ‘국제대회 김종규는 다르다’는 팬들의 시선은 여전하다. 20일 카타르전도 마찬가지였다. 대표팀은 경기 초반 상대의 장신 라인업에 고전했다. 하지만 김종규가 출전한 2쿼터엔 달랐다. 쿼터 초반 상대의 컷인 플레이를 정확하게 블록한 그는 정교한 중거리슛으로 대표팀의 득점 침묵을 깼다. 그는 3쿼터 중반까지 개인 파울을 아끼지 않고 상대의 빅맨들을 상대로 고군분투했다. 장신 빅맨이 없는 대표팀 사정상, 국제 경험이 풍부한 김종규의 존재는 든든할 수밖에 없다. 세대교체로 인해 한층 어려진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줄 베테랑 역할까지 맡았다.김종규는 경기 뒤 믹스트존 인터뷰서 후배 선수들을 언급하며 웃었다. 이유가 있다. 대표팀은 7월 열린 평가전 4경기서 모두 두 자릿수 격차로 상대를 제압했다. 일본은 국제농구연맹(FIBA) 랭킹 21위로 한국보다 32계단이나 높다. 이날 만난 카타르는 87위지만, 본 무대인 2025 FIBA 아시아컵 조별리그 경쟁 팀이다. 다수 귀화 선수를 보유한 복병이다. 이번 4연승이 뜻깊은 이유다. 특히 이현중(25·일라와라 호크스) 여준석(23·시애틀대)이 45점을 합작하며 맹활약했다. 김종규는 “평가전 4연승은 처음인 것 같다. 선수들이 열정적으로 준비했고, 플레이로 보여줬다. 팬들이 열띤 성원 덕분에 행복한 경기였다”라고 돌아봤다.김종규가 주목한 건 대표팀의 ‘화력’이다. 대표팀은 평가전 기간 평균 90점 이상 득점력을 뽐냈다. 그는 “그동안 대표팀은 공격력보단 수비 조직력에 강점이 있었다. 지금 선수들은 수비는 물론, 공격력도 너무 좋다”며 “이제 수비적인 부분을 더 맞출 예정”이라고 평했다. 취재진이 ‘칭찬하고 싶은 후배를 꼽아달라’고 요청하자, 김종규는 “사실 누구 하나 할 거 없이 모두 자기 역할에서 최선을 다해줬다. 감독, 코치, 주장인 나까지 믿고 따라와 주고 열심히 해준 후배들이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웃었다.대표팀의 다음 무대는 오는 8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열리는 2025 FIBA 아시아컵이다. 대표팀은 이 대회에서 2차례 우승했지만, 마지막으로 정상에 오른 건 1997년이다. 3년 전 대회에선 6위에 그쳤다. 김종규는 대표팀 소속으로 이 대회 5번 출전해 3위만 3차례 했다. 김종규는 “또 잘 준비할 것이다. 국가대표는 나라를 대표하는 자리다. 아시아컵에서도 같은 마음으로, 정말로 좋은 결과를 가져오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한편 이날 하프타임엔 박찬희 고양 소노 코치의 은퇴식이 진행됐다. 박 코치는 2023~24시즌 뒤 농구화를 벗었으나, 지난해엔 국내에서 평가전이 열리지 않으며 행사가 밀렸다. 김종규 역시 자리를 빛냈다. 그는 과거 대표팀에서 막내로 함께했던 동료의 은퇴식을 지켜봤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대표팀 막내 생활을 함께했는데, 은퇴식을 지켜보니 이상한 기분이 든다”라고 멋쩍은 웃음을 지었다. 협회에 따르면 김종규는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 최다 출전(99경기) 기록 보유자다.안양=김우중 기자 2025.07.21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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