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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4→5-4…위기의 이탈리아, 이스라엘 상대로 극장승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이 9골이 터지는 극적인 승부 끝에 간신히 승전고를 울리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향한 희망을 키웠다.젠나로 가투소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는 9일(한국시간) 헝가리 데브레첸의 나지에르데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 예선 I조 경기서 이스라엘을 5-4로 제압했다. 이탈리아는 조별리그 3승(1패)째를 거두며 조 2위(승점 9)에 올랐다.이탈리아는 지난 2018 러시아, 2022 카타르 대회서 연거푸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놓친 바 있다. 이번 여정도 만만치 않다. 같은 조 노르웨이가 4전 전승을 질주하며 조 1위를 질주 중이다. 이날 이스라엘과 경기에선 천당과 지옥을 오갔다. 이탈리아는 경기 시작 16분 만에 마누엘 로카텔리의 자책골로 출발했다. 전반 40분 모이스 킨의 동점 골로 간신히 균형을 맞춘 채 전반을 마무리했다.이스라엘이 후반 7분 마노르 솔로몬의 패스를 도르 페레츠의 추가 골로 다시 달아나자, 이탈리아는 킨과 마테오 폴리타노의 연속 골로 간신히 승부를 뒤집었다. 젠나로 가투소 이탈리아 감독은 교체 카드를 쓰며 굳히기에 들어갔고, 후반 36분 자코모 라스파도리의 쐐기 골로 2골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경기는 마지막까지 요동쳤다. 후반 42분 수비수 알렉산드로 바스토니가 상대 크로스를 걷어내려고 찬 공이 절묘하게 이탈리아의 골망을 갈랐다.이탈리아의 위기는 이어졌다. 바로 2분 뒤엔 이스라엘이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약속된 세트피스를 선보였고, 페레츠의 극적인 동점 헤더가 터졌다.혼란스러운 경기를 매조진 건 이탈리아 미드필더 산드로 토날리였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1분 안드레아 캄비아소로부터 공을 건네받은 그는 박스 밖에서 먼거리 크로스를 시도했는데, 이 공이 절묘하게 수비 사이를 지나 골라인을 넘어갔다. 이번 예선에선 각 조 1위만이 내년 월드컵 본선에 직행할 수 있다. 조 2위 팀은 플레이오프로 향해 추가 진출권을 노리는 구조다. 이탈리아는 에스토니아, 이스라엘, 몰도바, 노르웨이와 경기를 한 차례씩 남겨뒀다.김우중 기자 2025.09.09 07:38
스포츠일반

'초대 아시아선수권 출전' 한국 U-17 남자 핸드볼 대표팀, 7일 카타르 출국…현지 적응 후 요르단 이동

한국 17세 이하(U-17) 핸드볼 대표팀이 제1회 아시아 남자 U-17 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7일 새벽 출국했다. 요르단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9월 15~25일)는 애초 지난 7월 초 열릴 예정이었지만 중동 정세 악화 등의 이유로 연기된 상태였다.대표팀은 7일부터 11일까지 카타르에서 사전 훈련을 진행하며 카타르와의 친선경기로 경기 감각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12일 결전지인 요르단 암만으로 이동한다.대표팀은 이번 대회 D조에서 몰디브, 우즈베키스탄, 이란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국시간 기준으로 몰디브와 15일 저녁 9시, 우즈베키스탄과 16일 저녁 7시, 이란과 18일 새벽 3시에 차례로 경기한다.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진출한 두 팀만이 오는 10월 모로코에서 개최되는 제1회 IHF 세계 남자 U-17 선수권대회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다.김남균 17세 이하 대표팀 감독은 "카타르에서 진행되는 사전 훈련을 통해 팀의 조직력을 잘 다듬어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07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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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드컵 예선 원정 사상 첫 패배…슬로바키아에 0-2 충격패

'전차군단' 독일이 월드컵 예선(유럽) 원정 경기 사상 첫 패배라는 수모를 당했다.율리안 나겔스만 감독이 이끄는 독일 축구대표팀은 5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브라티슬라바의 테헬네 폴레에서 열린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1차전 슬로바키아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독일이 월드컵 예선 원정 경기에서 패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독일 매체 키커는 독일이 앞서 적진에서 치른 월드컵 유럽 예선 52경기에서 41승 11무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옛 서독 시절을 포함해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서 패한 것도 세 차례뿐이었는데 모두 홈 경기에서였다. 독일이 월드컵 예선에서 두 골 이상 내주고 패한 것은 2001년 잉글랜드전 1-5 패배에 이은 통산 두 번째다.FIFA 랭킹 9위의 독일은 월드컵에서 네 차례나 우승한 강호다. 1954년 스위스 대회부터 2022년 카타르 대회까지 18회 연속을 포함해 통산 20번이나 월드컵 본선 무대에 올랐다.반면 슬로바키아는 FIFA 랭킹 52위로, 체코와 분리 이후 2010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회가 유일하게 본선에 진출했던 월드컵이다. 이날 북아일랜드가 룩셈부르크 원정 경기에서 3-1로 승리해 독일은 조 최하위로 처지며 불안하게 북중미로 가는 여정을 시작했다.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는 12개 조 1위가 본선에 직행한다. 이후 조 2위 12개국이 조 3위 이하 나라 중 2024-2025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 상위 4개국과 함께 다시 네 팀씩 4개 그룹으로 나뉘어 토너먼트 방식의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넉 장의 북중미행 티켓 주인을 가린다.독일은 이날 70%에 가까운 공 점유율을 기록하며 경기를 주도했으나 소득은 없었다. 슈팅 수도 14회로 8회의 슬로바키아보다 많았지만, 유효슈팅 수는 오히려 4-5로 뒤졌을 정도로 공격이 원활히 이뤄지지 못했다.결국 독일은 전반 42분 선제 결승 골을 내줬다. 슬로바키아의 중앙 수비수 다비드 한츠코가 자기 진영 왼쪽에서 전방으로 혼자 드리블한 뒤 페널티지역 안 왼쪽으로 빠져들어 간 다비드 스트렐레츠에게 공을 주고 돌려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슬로바키아는 후반 10분 승부를 더 기울였다. 골키퍼가 전방으로 길게 찬 공을 노르베르트 기옴베르가 상대 진영 왼쪽에서 헤딩으로 연결하자 스트렐레츠가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에서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를 제치고 그림 같은 왼발 감아치기 슛으로 골문 왼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이날 패배로 독일은 6월 UEFA 네이션스리그에서 포르투갈(1-2), 프랑스(0-2)에 잇따라 패한 데 이어 3연패에 빠졌다. 독일은 8일 독일 쾰른에서 북아일랜드와 홈 경기로 월드컵 예선 2차전을 치른다.안희수 기자 2025.09.05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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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축구대표팀, 이탈리아에 0-3 완패

17세 이하(U-17) 축구대표팀이 친선대회 첫 경기에서 이탈리아에 완패했다.백기태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열린 ‘크로아티아 FA 4개국 친선대회’ 1차전에서 이탈리아에 0-3으로 졌다.한국은 전반 40분 소리노에게 첫 골을 헌납한 뒤 전반 44분 엘리모게일에게 추가골까지 내주며 전반전을 0-2로 마쳤다. 후반 9분에는 엘리모게일에게 다시 한번 실점했다.이번 대회에는 한국, 이탈리아, 우크라이나, 폴란드가 참가했다. 한국은 오는 6일 우크라이나와 2차전을 치른다.한편 U-17 대표팀은 11월 3일부터 11월 27일까지 카타르에서 개최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코트디부아르, 스위스와 F조에 묶였다. 48팀이 참가하는 U-17 월드컵은 4팀씩 12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1,2위를 기록한 24팀과 3위 중 상위 8팀을 더해 32팀이 토너먼트로 우승을 다투는 방식이다.김희웅 기자 2025.09.04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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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시선] 홍명보 깃털처럼 가벼운 발언, 혼란을 자초했다

누구를 위한, 무엇을 위한 메시지였을까.홍명보(56) 축구대표팀 감독이 깃털보다 가벼운 발언으로 또 한 번 도마 위에 올랐다. 굳이 공개적으로 꺼내지 않아도 될 대표팀 주장 교체 건에 관한 이야기를 공공연하게 해서다. 심지어 주장을 바꿀 수도, 그러지 않을 수도 있다고 갈팡질팡하는 모습은 대표팀 수장으로서 어울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난달 25일 9월 A매치 2연전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나선 홍명보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주장 교체 가능성을 묻자 “계속 생각하고 있다”면서도 “결정은 하지 않았다. 팀을 위해 어떤 선택이 가장 좋은지 꾸준히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결과적으로 자충수가 됐다. 혼란을 자초했다. 결론을 내리지 않은 상태라면 선수단을 위해 언급조차 조심해야 했다. 꾸준히 ‘원팀’을 강조한 홍명보 감독이지만, 이번 발언은 아이러니하게도 대표팀 선수들까지 어리둥절할 만했다. 여전히 팬들에게 비판받는 홍 감독은 돌발 발언으로 또 미움을 샀다. 팬들의 반발은 더 커졌고, 대표팀과 거리는 더 멀어지는 형국이다.2018년부터 주장으로 대표팀을 이끈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을 향한 배려와 존중도 없었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 1일 미국 원정을 떠나기 전 “(주장 교체는) 나 혼자 결정할 문제가 아니다. 모든 구성원, 본인(손흥민)의 의견을 듣고 결정하는 게 내 스타일”이라고 했다. 정녕 주장을 비롯한 팀원들의 견해를 청취할 의도가 있었다면 애초 공개적인 발언은 없어야 했다.7년간 캡틴으로 헌신한 손흥민은 계속 주장으로 리더십을 발휘하고 싶어도 선뜻 진심을 드러내기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다. 설령 후임자에게 주장 완장을 물려주고 싶어도 홍명보 감독의 압박 탓에 주장직을 내려놓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다. 여러모로 난처한 상황이 된 셈이다. 손흥민은 한국 축구 역사상 ‘최장수 캡틴’이며 그동안 큰 문제 없이 팀을 하나로 모았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직전 안와골절을 당하고도 보호 마스크를 끼고 뛰는 투혼과 책임감도 발휘했다. 올여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떠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향했지만, 여전히 대표팀 내 최고의 기량을 지닌 선수다. 팬들에게도 단연 신망을 받는다. 홍명보 감독 선임 이슈를 시작으로 저조한 경기력 탓에 돌아선 팬들의 마음을 바꿀 몇 없는 선수이기도 하다. 압도적인 존재감을 지닌 주장을 바꿀 수 있다는 경솔한 발언은 분명 팬들의 증오를 가중할 만했다.홍명보 감독이 진정 팀을 위했다면, 공개적인 발언보다는 본인 말처럼 선수단·주장과 면담 후 결정을 내리는 게 최선이었다. 가령 주장을 바꾸고 반발의 목소리가 나오면 합당한 이유를 설명하는 게 깔끔한 방식이다.하지만 이미 물은 엎질러졌다. 이달 외국 태생 혼혈 선수로는 처음으로 남자 대표팀에 뽑힌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갑작스러운 ‘주장 이슈’에 묻혀 예상만큼 주목받지 못하는 분위기다. 온 시선이 홍명보 감독의 입을 향해 있기 때문이다.2026 북중미 월드컵까지 남은 시간은 9개월. 선수단과 팬이 합심해야 하는 시점이지만, 논란은 끊이질 않고 있다. 무엇보다 결전지에서 개최국과 맞붙는 중요한 스파링을 앞둔 터라 홍명보 감독의 이번 발언에 진한 아쉬움이 남는다.스포츠2팀 기자 2025.09.0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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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남은 월드컵, 홍명보 고민은 이강인·김민재?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9개월 앞으로 다가온 현재,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은 아이러니하게도 주축 선수들을 걱정하고 있다. 일정치 않은 출전 시간 때문이다.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한국의 공격을 이끌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후방을 든든히 지킬 김민재(바이에른 뮌헨)가 홍명보 감독의 최근 고민거리다. 홍 감독은 지난 1일 미국 원정을 떠나면서 “선수들과 심도 있게 이야기해 볼 생각”이라고 밝혔다.이강인과 김민재의 상황은 비슷한 듯 조금은 다르다. 결과적으로 올여름 이적설에 시달렸던 둘은 모두 잔류를 선언했고, 원래 소속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여야 하는 처지다. 월드컵을 앞두고 있어서 2025~26시즌의 중요성은 매우 크다. 좋은 경기력을 유지해야 하는 탓이다.2023년 7월 PSG에 입단한 이강인은 2년간 주전 자리를 꿰차지 못했다. 특히 2년 차였던 지난 시즌에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데지레 두에 등 막강한 경쟁자들이 팀에 합류하면서 점점 입지가 좁아졌다. 이강인은 지난 시즌 리그1 34경기 가운데 30경기에 나섰지만, 무려 11회가 교체 출전이었다. 중대한 경기에서는 선택받지 못하는 게 다반사였다. 올 시즌 역시 전망은 밝지 않다. 이강인은 낭트와 2025~26시즌 리그1 개막전에 선발 출격해 61분을 소화했지만, 2라운드 앙제전에서는 9분을 뛰는 데 그쳤다. 툴루즈와 3라운드에는 벤치에 앉았으나 피치를 밟지 못했다.경쟁자들이 건재하고 빠른 공수 전환과 간결한 플레이를 중심으로 경기를 풀어가는 PSG 특성 상, 이강인이 이번 시즌에도 계속 후보로 뛸 수 있다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대표팀으로서는 경기력에 관한 우려가 불어날 수밖에 없다. 더욱이 몇 년 새 대표팀 내 핵심으로 자리 잡은 터라 더 그렇다. 이강인의 번뜩임과 창의성이 발휘되지 않는다면, 홍명보호의 월드컵 여정은 힘겨워진다. 지난 두 시즌 뮌헨에서 주전으로 활약한 김민재는 ‘혹사 논란’이 나올 만큼 많이 뛰었다. 새 시즌을 앞두고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회복했으나 독일 국가대표 수비수 요나단 타가 합류하면서 경쟁 체제에 돌입했다. 뱅상 콤파니 뮌헨 감독이 우선 타와 김민재의 파트너였던 다요 우파메카노를 주전으로 기용하는 형세다.9월 A매치에 나서는 대표팀 명단 기준으로 김민재는 수비 라인에서 A매치 경험(69경기)이 가장 많다.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5경기),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한범(미트윌란), 변준수(광주FC·이상 1경기) 등 후배 수비수들을 이끌어야 하는 ‘후방의 리더’다. 소속팀에서 주전 지위를 되찾고 최상의 경기 감각을 유지하는 게 김민재의 과제다.고민을 안고 미국으로 향한 홍명보 감독은 “(이강인·김민재 등) 기대보다 출전을 못 하고 있다. 개막한 지 얼마 안 됐고 지켜봐야 한다”며 “내가 선수들의 경기 시간을 조절할 위치가 아니다. 선수들이 분발해서 출전할 수 있게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9.03 0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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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최대 1억원’ 홍명보호 북중미 월드컵 포상금 받는다…총액 27억 4640만원

대한축구협회(KFA)는 2일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5년도 제9차 이사회를 열어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태극전사들에게 지급할 포상금을 확정했다.KFA는 북중미 월드컵 최종예선 통과에 따른 포상금으로 총 27억 4640만원을 지급한다. 지급 대상은 최종예선 10경기를 위해 소집됐던 선수 54명 중 지급 최소기준을 충족하는 선수 총 39명이다. 이들에게는 기여도에 따라 1억원, 8000만원, 6000만원, 2500만원, 1500만원이 각각 주어진다.KFA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진출 당시, 선수단 기여도에 따라 등급을 총 4개로 나누어 30명에게 포상금을 지급했으나 이번 대회부터는 등급을 5개로 확대하고 지급 최소 기준을 완화하며 더 많은 선수가 포상금 혜택을 받게 됐다.코칭스태프는 위 금액과 별개로 계약 조건에 따라 지급한다. 더불어 대표팀을 뒤에서 든든하게 받친 지원스태프에게도 정해진 기준에 따라 포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KFA 공인위원회 위원 선임이 완료됐다. 공인위원회는 경기시설 및 용품을 공인하는데 필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경기인, 공학 및 생산 분야 전문가, 용품 및 시설 분야 전문가 등으로 꾸려진다. 위원은 총 8명으로 이 중 6명의 외부위원은 지난 4차 이사회에서 선임됐고, 이번에는 내부 위원 2인을 추가 선임했다. 이중 새로 선임된 김현태 대회위원장이 규정에 따라 협회 추천으로 공인위원회 위원장을 맡게 된다.더불어 2017 U-20 월드컵 잉여금 수입 보고안이 심의 및 의결됐다. 잉여금 수입은 총 51억 5710만원이며 이 금액은 전액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조성에 활용된다. 충남 천안시 입장면에 위치한 축구종합센터는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김희웅 기자 2025.09.0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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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네이마르’ 성사 가능성에 ‘들썩’…홍명보호에 브라질전이 중요한 이유

한국과 ‘세계 최강’ 브라질의 대결이 성사됐다. 스타 선수들에게 가장 먼저 눈길이 가지만, 축구대표팀에는 월드컵을 앞두고 얻을 게 많은 매치다.대한축구협회(KFA)는 “축구대표팀이 10월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고 지난 26일 발표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이후 2년 10개월 만의 리턴 매치다.국내에서는 1992년생 동갑내기 스타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의 대결로 들썩인다. 네이마르가 브라질 대표팀의 9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면서 손흥민과 10월 맞대결 성사는 현재로서 미지수다. 다만 손흥민과 전 팀 동료인 히샤를리송(토트넘)의 재회에도 시선이 쏠리고 있다. 세계적인 스타가 즐비한 브라질 대표팀의 방한으로 흥행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브라질 대표팀의 방한 자체가 국내 축구계에는 낭보지만, 홍명보호에는 더없이 중요한 일전이다. FIFA 랭킹 23위인 한국은 내달 미국 원정을 떠나 미국(15위), 멕시코(13위)와 차례로 맞붙는다. 본격적으로 월드컵에서 만날 수 있는 강팀과의 스파링이 시작되는데, FIFA 랭킹 5위인 브라질은 방점을 찍을 상대다. 2026 북중미 월드컵을 8개월 앞두고 치르는 경기라 더 그렇다. 월드컵 조 추첨 포트1에 속할 브라질은 포트2에 배정될 것이 유력한 한국과 본선에서도 만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원정길에 오를 선수단과 월드컵에 참가할 선수들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을 고려하면, 본선에서 다시 만났을 때 A매치 경험이 도움 될 수 있다. 브라질처럼 전력이 막강한 상대와 겨룰 때 팀으로 어떻게 대응할지 전술·전략을 미리 시험해 볼 수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지금껏 볼을 갖고 상대를 주도했다면, 정반대인 상황에 수비적인 운영 등을 점검할 기회이기도 하다. 홍명보호는 지난해 7월 이후 아시아팀들과 맞붙은 터라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가늠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브라질이 현주소를 깨닫게 해줄 좋은 상대로 꼽힌다. 무엇보다 한국축구는 지금껏 개인 기량이 출중한 남미팀들에 유독 약했다. 한국은 역대 월드컵에서 남미팀과 일곱 차례 격돌했는데, 5패(2무)를 거뒀다. 1994년 대회 때 볼리비아, 2022년 대회 때 우루과이와 비겼다. 한국은 우루과이와 아르헨티나에 2패를 당했고, 브라질에 한 번 패배했다. 객관적인 전력 차를 고려해도 남미팀을 상대로는 힘을 쓰지 못했다. 실제 한국은 브라질과 역대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도 단 1승(7패)만 챙겼다.브라질전 나흘 뒤인 10월 14일에는 파라과이(43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남미 다크호스’로 평가되는 파라과이 역시 한국과 본선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29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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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셜] 홍명보호, 10월 ‘최강’ 브라질과 대결…‘손흥민 vs 네이마르’ 성사 가능성

남자 축구국가대표팀의 10월 A매치 기간 국내 친선경기 상대팀과 일정이 확정됐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오는 10월 FIFA가 정한 A매치 기간을 활용해 ‘하나은행 초청 축구국가대표팀 친선경기’ 2경기를 치른다. 대표팀은 10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는다. 이미 발표됐던 파라과이와의 킥오프 일정도 14일 저녁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으로 확정됐다.브라질전은 1992년생 동갑내기인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의 맞대결로 이목을 끈다. 다만 네이마르가 9월 A매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터라 둘의 대결이 불발될 가능성도 있다. 국가대표팀이 브라질과 가장 최근에 맞붙은 건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으로, 당시 브라질에 1-4로 패했다. 국내에서의 맞대결은 2022년 6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의 친선경기 이후 3년 4개월 만이다. 대표팀의 브라질전 역대 전적은 8전 1승 7패다.FIFA 랭킹 5위 브라질은 현재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3위에 올라 있으며, 남은 예선 2경기 결과와 관계없이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상황이다.한편 홍명보호는 북중미 월드컵 무대인 미국에서 9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과, 10일 멕시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8.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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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vs 네이마르’ 결국 못 볼 가능성↑…SON은 붙박이인데, 브라질 대표팀 승선 너무 어렵다

1992년생 동갑내기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과 네이마르(산투스)의 맞대결이 불발될 가능성이 커졌다. 네이마르가 9월 A매치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한 탓이다.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브라질축구협회(CFB) 본부에서 오는 9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남미예선 17~18차전에 대비한 명단(25명)을 발표했다.이번에도 네이마르의 이름은 없었다.지난 5월 브라질 대표팀 지휘봉을 쥔 안첼로티 감독은 6월 남미예선을 앞두고도 네이마르를 제외했다. 당시 허벅지 부상에서 돌아와 소속팀 경기에 출전했지만, 안첼로티 감독이 선택하지 않았다. 부상에 신음했던 네이마르는 5월부터 이달까지 9경기에 나서 3골을 넣었지만, 지난주 팀 훈련 도중 근육을 다쳤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결국 안첼로티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안첼로티 감독은 “네이마르를 비롯한 몇몇 선수들은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완벽한 몸 상태를 되찾아야 한다”며 “네이마르를 모르는 팬은 없을 것이다. 네이마르 역시 다른 선수와 마찬가지로 좋은 컨디션을 회복해야 대표팀에도 도움이 되고 월드컵에서도 최선을 다할 수 있다”고 말했다.브라질 대표팀은 오는 10월 10일 서울에서 한국과 맞붙을 것이 유력하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손흥민과 네이마르의 맞대결을 고대하는 팬들이 많았지만, 성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손흥민은 대표팀에 매번 뽑히는 붙박이지만, 현재로서는 네이마르가 10월에도 대표팀에 승선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 보이기 때문이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브라질과 대결한 바 있다. 당시 월드컵 6개월을 앞두고 치러진 평가전에서 한국이 1-5로 대패했다. 이때 손흥민과 네이마르가 그라운드에서 실력을 겨룬 바 있다.이어진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서 브라질을 만났는데, 이때도 1-4로 크게 졌다.한국은 브라질과 통산 여덟 차례 맞대결에서 1승 7패를 기록 중이다. 한국은 FIFA 랭킹 23위, 브라질은 5위다.김희웅 기자 2025.08.26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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