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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통 방치책 미흡' 구글, 과기정통부서 첫 시정 권고

구글이 이른바 '먹통' 방지 대책 미흡으로 정부로부터 첫 시정 조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장겸 의원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과기정통부는 지난 6월 17일 구글의 통신재난관리 계획 이행 현황을 점검한 뒤 8월 중순 미흡 사항에 대한 시정 권고를 통지했다.구글이 서비스 안정성 확보 지침을 최신화하고 통신재난 관리 담당자 교육을 철저히 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과기정통부는 시정을 완료할 경우 자료를 제출하라고 요구했다구글의 서비스 안정성 확보 지침은 2년 전 버전으로 개정법률을 반영하지 않고 있었으며, 통신재난 관리 담당자 교육을 실시하기는 했지만 이력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과기정통부가 구글의 통신재난관리계획 이행을 점검하거나 시정 조치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7월 이른바 '카카오톡 먹통 재발 방지법'으로 불리는 개정 방송통신발전 기본법이 시행되면서 기간통신사업자에 한정됐던 정부의 디지털 재난 관리 대상이 일정 규모 이상의 부가통신사업자와 데이터센터사업자로 확대된 데 따른 것이다.앞서 과기정통부는 국내 빅테크인 카카오(5월 21일, 5월 23일)와 네이버(6월 11일)에 대해서는 점검을 실시하고 시정 명령과 권고 등 시정조치를 요구한 바 있다.과기정통부는 7월 이후 점검이 완료된 4개 부가통신사업자(삼성전자, 아마존웹서비스, 넷플릭스, 메타)와 8개 데이터센터사업자(삼성SDS와 LG CNS, SK C&C, MS코리아, KT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LG 유플러스, SK브로드밴드)에 대한 시정요구는 향후 통신재난관리심의위원회 심의·의결을 통해 조치할 예정이다.김 의원은 "올해 법 개정 이후 과기정통부가 처음으로 7개의 부가통신사업자를 점검했으나 시정조치 요구를 받은 것은 네이버, 카카오, 구글 등 국민들이 자주 사용하는 플랫폼들이었다"며, "통신 재난으로 인한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의 시정 권고 사항들을 제대로 개선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0.0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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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전용 '마이케이티' 앱에 스팸 관리 서비스 추가

KT는 스팸 차단 서비스를 조회·관리할 수 있는 'KT 안심정보'를 '마이케이티' 앱에서 제공한다고 6일 밝혔다.마이케이티 앱은 월 700만명 이상의 KT 고객이 사용하는 앱이다. 멤버십 혜택 사용, 유·무선 상품 가입, 챗봇·고객센터 상담 등을 지원한다.이번에 마이케이티 앱에 추가된 KT 안심정보로 고객은 직접 스팸번호와 문구 등을 설정할 수 있으며, 지난 일주일간의 스팸 차단 현황 및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또 KT 안심정보는 월 600만명 이상의 고객이 사용하는 스팸번호 알림 및 AI(인공지능) 보이스피싱 탐지 앱 '후후'와 최신 스팸 정보를 제공한다. 주의해야 할 통신 사기 수법을 알려주는 '통신 사기 주의보'와 '피해 예방 가이드'를 제공한다.향후 KT는 문자나 카카오톡 등 메신저로 수신되는 불법 웹사이트 주소를 차단하고 주의 여부를 알려주는 '스미싱지킴이' 서비스도 마이케이티 앱에서 선보일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8.0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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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 추모 프로필 기능 강화…친구가 관리

카카오는 카카오톡 업데이트로 '추모 프로필' 기능을 강화했다고 24일 밝혔다.추모 프로필은 카톡에서 고인을 애도하고 추억할 수 있는 기능이다. 최신 버전 업데이트 후 이용자는 직접 사후 추모 프로필 전환 여부를 선택하고 대리인을 지정해 관리할 수 있다.카톡 설정 내 개인·보안 메뉴의 추모 프로필 설정에서 '추모 프로필로 남겨두기'를 선택하면 대리인을 지정할 수 있다. 대리인은 친구 중 1명만 지정할 수 있고, 대리인 요청 수락 시 추모 프로필 설정이 완료된다.이번에 사후 추모 프로필 전환 과정을 간소화했다.대리인 지정이 없는 경우 유가족이 신청서, 사망증빙서류, 신청인 신분증 사본, 통신사 증빙 서류 등 다양한 증빙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대리인을 지정한 경우 대리인은 추모 프로필 이용자의 사망증빙서류만 제출하면 추모 프로필로 전환이 가능하다. 대리인은 고인의 사후 프로필 관리 권한을 갖는다.프로필 관리 권한은 고인의 카톡이 추모 프로필로 전환된 후 49일간 유효하며 프로필 사진 및 배경사진, 상태메시지 편집 권한이 대리인에게 주어진다.이용자는 추모 프로필 설정 시 대리인에게 마지막 편지를 남길 수 있다.마지막 편지는 이용자의 생전에는 공개되지 않으며 추모 프로필로 전환되는 시점에 대리인에게만 전달된다. 그 외 고인이 지인들과 나눈 대화 메시지나 개인정보는 대리인을 포함해 유가족, 타인에게 일체 제공되지 않는다.추모 프로필 설정에서 '추모 프로필 제한하기' 옵션도 제공한다. 이용자가 해당 옵션을 선택하면 유가족이 추모 프로필을 신청해도 전환이 불가하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1.24 15:57
연예일반

[X why Z] Z세대 트랜드 리포트

연말이 되면 새해를 예측하는 각종 트랜드 리포트가 발표된다. 요즘 사람들은 어떤 취향을 갖고 있고, 어떤 형태의 소비를 하며, 어떤 일에 집중하는지 여러 분석들이 나온다. 기술이 발전하고 개인의 소비 성향이 달라짐에 따라 문화도 다양하게 발전하고 있다. 싸이월드를 하다가 페이스북으로 넘어갔던 사람들 중에 요즘은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처럼 대중의 취향은 계속 변하고 있다. 그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면 ‘꼰대’가 되거나 ‘옛날 사람’이 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요즘 Z세대는 어떤 의미를 입고 먹고 마시는 걸까? X재국 : Z세대는 어떤 영화나 드라마를 좋아해?Z연우 : 제 친구들을 보면 아이돌 덕질을 하는 부류와 배우 덕질을 하는 부류로 나뉘는데요. 배우 덕질을 하는 친구들은 주로 드라마나 영화를 많이 보는데 유명한 작품이 아니라도 자기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온 작품은 다 찾아보는 편이에요. 드라마는 보통 최신작이면 TV에서 본방사수로 보고, 영화는 친구들과 극장에서 보는 걸 선호해요. 그리고 요즘 제 친구들은 예전에 봤지만 기억이 날 듯 말 듯한 옛날 영화나 드라마를 다시 정주행하는 걸 좋아해요. 예를 들면 ‘응답하라1988’이나 ‘별에서 온 그대’ 얘기를 많이 하는데 과거에 엄마 아빠가 챙겨보니까 옆에서 같이 봤던 드라마들을 요즘 다시 보니까 내용도 더 잘 이해할 수 있고, 드라마가 나왔던 그 시절의 감성을 느끼고 추억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Z세대가 특별히 좋아하는 드라마 장르가 있다기보다 그냥 유명하고 재밌는 드라마면 어떤 장르든 한번은 시도해보는 것 같아요. X재국 : 음악은 주로 어떤 플랫폼에서 들어?Z연우 : 스포티파이나 애플뮤직을 선호하는 것 같아요. 둘 다 뭔가 복잡하지도 않고 무난하게 많이 쓰는 음악앱이고요. 멜론은 아이돌팬 친구들이 스트리밍을 할 때 주로 쓰는 것 같아요. 요즘은 K팝을 듣는 친구들도 많지만, 팝송을 좋아하는 친구들도 많아서 좋은 음악이 있으면 서로 공유해요. 유튜브에는 다양한 플레이리스트가 많아서 선곡하기 귀찮을 때는 유튜브 플레이리스트를 활용하고, 틱톡이나 인스타에서 나만 알고 있는 명곡을 공유하거나 “이 노래랑 비슷한 노래 알려주세요”라고 글을 남기면 친구들이 답글로 노래를 추천해주기도 해요. 요즘 숏폼에서는 J팝이나 베트남 노래, 중국 노래들도 인기가 있고, 한국 가수들이 글로벌한 곡들을 많이 커버하니까 K팝, 팝송 외에도 다양한 노래들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아요. X재국 : 친구들이랑은 어떻게 연락해? 카톡? 페메? 인메?Z연우 : 요즘은 새로운 친구를 사귀면 전화번호보다 그냥 인스타 아이디를 먼저 물어보는 것 같아요. 카톡은 주로 가족들이랑 대화할 때 사용하고, 친구들 생일선물 줄 때나 기프티콘 줄 때 ‘카카오톡 선물하기’ 기능을 많이 사용해요. 한 때는 페메, 스냅챗, 젠리도 인기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제일 많이 사용하는 건 인스타그램 DM인 것 같아요. X재국 : Z세대가 SNS 활용하는 방법은 어때?Z연우 : 인스타는 거의 모든 친구들이 다 한다고 할 만큼 계정을 가지고 있고 보통 본계정과 부계정 두개씩 운영하는 경우가 많아요. 본계정 피드는 감성 있게 꾸며놓고, 하이라이트 스토리에는 자신의 스타일이 드러나게 꾸며놓죠. 그렇게 본계정은 감성을 잡는 용도로 사용하고, 부계정은 친한 친구들만 따로 초대해요. 다른 친구들한텐 들키면 안되니까 아이디나 프사를 자기가 아닌 것처럼 해놔요. 부계정에선 좀 더 일상적인 이야기도 하고, 웃긴 모습을 많이 보여주죠. 그렇게 계정을 2개씩 운영하다 보면 어느새 본계정에는 아무것도 안올리고 무관심하게 돼요. 제가 제 부계정에 스토리를 올리는 것도 재밌지만, 다른 친구들의 부계정 스토리를 보는 것도 재밌어요. 부계정을 만들기 귀찮아하는 친구들은, 그냥 인스타에 친친(친한친구) 기능으로 소수의 사람들만 넣어놓고 스토리를 올려요. 가끔 친친이나 부계정에 올리려 했던 스토리를 실수로 본계로 올릴 때도 있는데, 그럴 때 친구들이 다급하게 “야 여기 본계야” 하면서 스토리 답장으로 알려주기도 해요. 인스타 말고 트위터는 덕질하기 적합한 SNS다 보니 아이돌이나 애니메이션을 파는 친구들이 많이 사용하고, 그곳에선 실친 말고 트친(트위터친구)을 사귀죠. 현실에서는 나와 똑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친구들을 사귀기 어려우니까 트위터에서 같은 관심사를 갖고 있는 사람들을 만나면 서로 모르는 정보도 알려주고, 같은 걸 덕질하다 보니까 더 빨리 친해질 수도 있어요. 우리도 어렸을 때 우리만의 문화라는 게 있었다. 어른들 모르게 삐삐 암호를 만들어서 우리끼리 주고 받고, 검은 머리를 괜히 노랗게, 빨갛게 물들이고, 동네 골목길을 죄다 쓸고 다닌다는 잔소리 들으며 밑단이 긴 바지를 입고 다녔다. 트랜드라는 건 시간이 지나고 나면 유치하게 느껴진다. 남들 다 하니까 나도 어쩔 수 없이 따라 했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면 괜히 나혼자 이불킥을 하게 되니까. 그런데 또 남들 다 하는데 나만 안하면 왠지 뒤처지는 것 같은 게 트랜드다. 그러니까 따라하든 안하든 일단 알고는 있자, 트랜드!◇필자소개=이재국 작가는 서울예대 극작과를 졸업하고 ‘컬투의 베란다쇼’, ‘SNL코리아 시즌2’, 라디오 ‘김창열의 올드스쿨’ 등 다수의 프로그램과 ‘핑크퐁의 겨울나라’, ‘뽀로로 콘서트’ 등 공연에 참여했다. 2016 SBS 연예대상 방송작가상을 수상했다. 저서는‘아빠왔다’, ‘못그린 그림’이 있다. 이연우 양은 이재국 작가의 딸로 다양한 재능을 가졌으며 대중문화에 관심이 많은 대한민국 평범한 청소년이다. 2024.01.16 05:48
e스포츠(게임)

카카오게임즈, 하반기 기대작 ‘아레스’ 사전등록 100만 넘어

카카오게임즈는 올 하반기 기대작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사전등록 참여자가 5일 만에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카카오게임즈는 지난 5월 31일부터 '아레스: 라이즈 오브 가디언즈'의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아레스는 사전등록을 시작하면서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 영상도 공개했다. 아레스의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하는 독창적인 미래 세계관, 다양한 외형의 '슈트', 실시간 '슈트 체인지'를 통한 박진감 넘치는 논타겟팅 전투, 고퀄리티 그래픽과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공중과 지상을 넘나드는 다양한 탈것과 전장 등 기존의 국산 게임들과 차별점이 주목받으면서 사전등록 인원도 빠르게 증가했다.카카오게임즈는 다수의 이벤트를 진행해 아레스 사전등록 추가 모객에 나섰다. 오는 27일까지 '아레스' 사전등록 페이지와 공식 트레일러 영상 링크를 개인 SNS에 공유한 뒤, 이벤트 게시글에 댓글로 인증한 회원을 추첨해 최신형 스마트워치와 상품권을 지급한다. 공식 트레일러를 감상 후 게임에 대한 기대평을 남기거나, 공식 카페에 가입 후 활발하게 활동하는 회원들에게는 다양한 상품권과 기프티콘도 선물할 예정이다.'나에게 꼭 맞는 슈트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오는 21일까지 카페 이벤트 공지 게시글을 통해 '아레스'의 4가지 슈트의 특징과 각 이용자의 게임 방식에 걸맞는 '슈트'를 확인할 수 있다. 아레스 카카오톡 채널 친구 등록 인원이 10만/20만/30만을 달성하면 게임 내 보상을 단계마다 제공한다.아레스는 전 세계 누적 1억 다운로드를 기록한 ‘다크어벤저’ 시리즈의 반승철 대표가 설립한 세컨드다이브에서 다년간의 액션 RPG 개발 노하우를 집결해 개발 중인 멀티플랫폼 MMORPG로, 오는 3분기에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권오용 기자 bandy@edaily.co.kr 2023.06.05 17:29
IT

[IT IS리포트] 스멀스멀 부활하는 실검·댓글…포털 손 못 놓는 이유

이용자 감소로 고민에 빠진 국내 포털이 실시간 검색(이하 실검)과 댓글 등 과거 부작용을 야기했던 서비스의 부활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숏폼(짧은 동영상)과 챗GPT가 대세로 떠오른 온라인 생태계에서 다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다.하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정치권이 편향성 문제를 앞세워 반대하고 있어 포털의 변화에 제공이 걸리고 있다. 외산 플랫폼에 밀리기 시작한 토종 포털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이용자 보호 장치를 전제로 한 건강한 시도에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 실검 대신 트렌드 추천2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최대 포털 네이버는 오는 7월로 예정했던 '트렌드 토픽'의 출시를 미루거나 철회할 전망이다.트렌드 토픽은 이용자들이 많이 본 문서에서 생성형 AI(인공지능)가 토픽을 추출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단순히 검색 노출량이 많은 키워드를 취합하는 실검과는 성격이 다르지만, 최신 트렌드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점은 유사하다.현재 모바일 앱에서 베타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뉴스·콘텐츠의 추천·구독 메뉴에 들어가 아래로 조금만 내려가면 만나볼 수 있다. 예능·여행·IT·푸드·키즈 등 다루기 가벼운 카테고리의 인기 키워드와 관련 글·영상을 소개한다.네이버 관계자는 "내가 좋아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이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알고 싶은 이용자의 니즈를 사업자 입장에서 충족해 보려고 했다"며 "사회적으로 다양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어 심사숙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용자들이 확인하고 싶은 최신 트렌드와 이슈를 AI가 대신 찾아주는 서비스라는 게 네이버의 설명이다. 비슷한 예로 네이트의 '오늘'은 주요 뉴스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핵심 이슈 키워드를 원형으로 시각화해 보여준다. 카카오의 사업 재편 과정에서 CIC(사내독립법인) 형태로 떨어져 나온 다음은 지난 10일 '투데이 버블'을 공개했다.다음 PC 버전 검색창 하단에 이용자들이 많이 찾는 키워드를 보여준다. 검색 결과 화면 우측에는 작은 미리보기 이미지와 함께 인기 키워드를 나열한다. 네이버와 마찬가지로 음악·예능·스포츠 등 무겁지 않은 카테고리가 대부분이다.상대적으로 영향력이 낮은 다음은 네이버보다 다소 유연하게 외부 입김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출시를 고민하는 네이버와 달리 베타테스트를 계속 진행할 방침이다. 그러면서도 실검과는 전혀 다른 서비스라고 못을 박았다.카카오 관계자는 "실시간 이슈 키워드가 다음 검색이라는 서비스를 활용했다면, 투데이 버블은 정보의 출처가 카페나 블로그, 제휴를 맺은 뉴스, 웹 크롤러(수집기)를 사용할 수 있는 공개 커뮤니티 등"이라며 "우려하는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기술과 정책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라 일단 서비스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했다.포털 실검은 짧은 시간 안에 다수의 이용자가 동일한 키워드를 입력하는 방식 등 정치적 수단으로 악용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이에 다음과 네이버는 각각 2020년 2월, 2021년 2월 해당 서비스를 종료했다. 이후 이용자가 직접 매체를 선택하고 배열하는 구독형 서비스를 고도화했다.다음은 실검과 같은 순위 조작 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다. 최근 수 일 동안 웹페이지들에서 쓰인 단어와 몇 시간 내 자주 등장한 단어를 추출해 현저하게 언급량이 증가한 단어를 뽑아낸다. 다양성을 고려한 보정과 중복 제거를 거쳐 유의미한 키워드만 표출한다. 총선 앞두고 예민한 정치권정치권은 양대 포털의 행보에 예민하게 반응하고 있다. 콘텐츠 추천 서비스가 정치와 사회 영역으로 확장하면 노출되는 글·영상의 종류에 따라 표심이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실검은 인격권 침해와 가짜뉴스 유포, 기사 어뷰징 등 숱한 폐단을 낳았다"며 "정치·경제 등 시사 뉴스 관련 키워드는 제외한다고 하지만 언제 슬그머니 끼워 넣을지 아무도 모를 일"이라고 지적했다.새로운 서비스가 '여론 선동 놀이터'로 전락할 것이라는 강도 높은 비판도 서슴지 않았다.이처럼 양대 포털이 트렌드 추천 서비스 도입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을 때 커뮤니티 '판'으로 잘 알려진 네이트는 연예 기사 댓글과 크게 다르지 않은 기능을 도입해 눈길을 끌었다.국내 포털은 악성 댓글로 심리적 고통을 받다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사고가 잇따르자 연예 기사 댓글 서비스를 실검과 비슷한 시기에 폐지한 바 있다.그런데 네이트 모바일 버전에서 연예 기사를 클릭하면 '썰' 커뮤니티에 올라온 해당 기사의 반응을 볼 수 있다. 썰은 네이트가 북미 최대 커뮤니티인 '레딧'을 표방하며 지난해 론칭한 서비스다.네이트는 썰 이용자가 흥미로운 기사의 링크를 첨부해 공유하고 댓글로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문제는 썰 커뮤니티에서 많은 추천을 받은 몇 개의 댓글이 연예 기사에 그대로 복사되는 것이다.쉽게 말해 연예 기사에 직접 댓글을 달 수는 없지만, 썰 커뮤니티로 우회해 작성할 수 있는 구조다. 실제 한 유망 배우의 결혼 소식을 다룬 기사에는 "누군지 아는 사람" "기자도 모를 듯"처럼 당사자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댓글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다.네이트 관계자는 "연예뿐 아니라 전체 카테고리를 썰과 연동하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잘못되는 부분이 없도록 계속 모니터링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좁아진 입지에 선택권 없는 포털이처럼 포털이 거센 반발에도 실검과 댓글을 추가하려는 것은 유튜브와 틱톡 등 외산 플랫폼의 공세에 위태로워진 입지와 무관치 않다.소비자 데이터 플랫폼 오픈서베이가 올해 2월 조사를 진행해 발간한 '소셜미디어·검색포털 트렌드 리포트 2023'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내 정보 탐색 시 많이 사용한 플랫폼은 네이버(91.3%)·유튜브(85.2%)·카카오톡(80.6%)·구글(66.1%)·인스타그램(56.7%)·다음(36.8%)의 순으로 나타났다.유튜브와 인스타그램은 이미 영상 시청 플랫폼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넘어 검색의 영역까지 침범했다. 특히 유튜브의 경우 10~20대의 검색 이용률이 88.4%, 89.7%로 네이버(87.0%, 94.3%)를 턱밑까지 추격했다.숏폼 콘텐츠 열풍은 이어져 시청 경험이 전년 동기 대비 12.4%포인트 늘어난 68.9%를 찍었다. 중심에 있는 틱톡은 일 평균 접속 빈도 2.9회, 이용 시간 39분으로 우리 일상에 스며들고 있다.포털 관련 매출도 장기간 하락세다. 네이버의 올해 1분기 서치플랫폼 매출은 8518억원으로 전체의 약 63%를 차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0.2%에 그쳤다. 콘텐츠(94.0%)·커머스(45.5%)·핀테크(15.8%) 등 다른 사업이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인 것과 대비된다.카카오의 플랫폼 매출에서 포털비즈가 차지하는 비중도 작년 1분기 13%에서 올해 1분기 한 자릿수(9%)로 떨어졌다.성동규 중앙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는 "온라인에 수많은 정보가 넘쳐나다 보니 이용자들이 제대로 뉴스의 가치를 평가하는 데 한계가 있다"며 "트렌드 추천 서비스가 실검은 아니어도 사회적인 이슈와 생활 정보 등을 효율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대안이 충분히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성 교수는 또 "특색 있는 서비스로 이용자 접점을 높이는 측면"이라며 "순위 조작 등 부작용을 걸러낼 안전장치만 확보한다면 도리어 이런 것들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조심스럽게 생각해본다"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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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 고친 네카오, 미래 비전 전면에

양대 포털이 얼굴을 다시 꾸미고 미래 먹거리 발굴에 박차를 가한다.21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지난 17일 3년 만에 PC 메인을 개편했다. 모바일 경험을 그대로 옮긴 것이 특징이다.네이버는 PC 메인의 검색창 디자인을 모바일처럼 바꿨다. 바로가기(삼선 메뉴)와 네이버페이, 알림·혜택 등 상단 메뉴도 동일하게 적용했다.우측 하단 영역에는 '위젯 보드'를 신설했다. 캘린더·메모·파파고(번역)·영어사전·나우(동영상) 등 5가지 서비스와 모바일 메인을 작은 창으로 따로 띄울 수 있어 멀티태스킹에 적합하다.이용자들이 매일 확인하는 날씨·증시·뉴스 정보는 더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쇼핑 영역은 상품과 혜택 정보뿐 아니라 구매 내역과 주문 배송 현황 등을 PC 메인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이처럼 네이버는 로그인 기반으로 모바일과 PC의 경험을 연결해 일상 밀접도를 높이고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빠르게 바뀌는 콘텐츠 트렌드에도 대응한다.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8일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네이버에서 볼만한 콘텐츠를 보다 풍성하게 하기 위해 하반기에는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춰 네이버 앱을 개편할 계획"이라고 했다. 숏폼(짧은 동영상)과 관심사 기반 커뮤니티 서비스도 전면에 내세울 방침이다. 카카오는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의 귀중한 탭을 오픈채팅에 내줬다. 기존에 자리를 차지했던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는 더보기 탭으로 밀려난다.카톡 글로벌 영토 확장의 걸림돌인 지인 기반이라는 한계를 벗어나기 위한 결단이다. 오로지 관심사를 가지고 전 세계 모든 이용자와 소통할 수 있는 채널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다.오픈채팅은 전화번호나 아이디 등 정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익명성도 보장된다.오픈채팅 탭을 누르면 자신이 속한 오픈채팅방과 함께 이용자들에게 인기 있는 채팅방을 매일 업데이트해 노출하는 공간인 '지금 뜨는 탭', 최신 트렌드를 주제로 운영하는 '키워드 탭' 등을 만나볼 수 있다.카카오는 참여 인원 제한이 없이 다양한 주제로 소통하는 라이브 채팅 형식의 '오픈채팅 라이트'도 도입할 예정이다.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앞서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연말까지 기존 탭(뷰) 대비 DAU(일간 활성 이용자 수)를 2배 이상 늘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22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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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꾸' 넘어 '프꾸' 시대…'핫플' 떠오른 인스타·카톡 프로필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과 대표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인스타그램이 이용자 확인 기능에 그쳤던 프로필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하며 '프꾸(프로필 꾸미기)' 시대를 열었다. '다꾸(다이어리 꾸미기)'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타깃으로 스티커·이모티콘과 같은 장식 요소를 선보인 데 이어 커뮤니케이션 기능까지 녹이면서 프로필이 온라인 소통 창구로 떠올랐다.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지난 3월 선보인 카톡 '프로필 이모티콘 스티커'는 최신 트렌드에 민감한 이용자들 사이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카카오 관계자는 "1020세대를 중심으로 프로필 꾸미기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좋아하는 작가의 이모티콘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인기 요인"이라고 말했다.자신의 프로필에 들어가 하단 중앙의 편집 버튼을 누른 뒤 사람 얼굴 모양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스티커를 적용할 수 있다.구매하거나 이벤트로 얻은 이모티콘을 붙일 수 있다. 정기 구독 상품인 '이모티콘 플러스' 이용자는 모든 이모티콘을 선택할 수 있다.카카오는 텍스트 위주의 소통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으로 이용자끼리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업데이트를 추진하고 있다. 굳이 메시지를 주고받지 않아도 지인의 근황을 확인할 수 있다.지난해 12월에는 '공감스티커'를 도입했다. 친구의 프로필에 방문한 이용자는 '화창한 날씨' '우울한 기분' 등 메시지가 담긴 스티커에 공감을 눌러 마음을 전할 수 있다.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올해 카톡의 가장 중요한 미션은 커뮤니케이션을 질적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라고 말했다.다만 카카오는 카톡 프로필이 SNS 형태로 완전히 바뀌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사진을 공유하고 댓글을 다는 SNS와 달리 프로필에서 지인의 근황을 살펴보는 가벼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라는 설명이다. 인스타그램 역시 사진 공유 앱의 개념을 탈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무서운 성장세를 보이는 틱톡을 견제하기 위해 계속해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의 2023년 SNS 시장 현황을 보면 틱톡은 미국에서 앱 매출 기준 26%의 점유율을 가져가며 인스타그램(14%)과 페이스북(10%)을 제쳤다. 영국과 독일에서도 유사한 수준의 격차로 두 앱을 따돌렸다.이에 인스타그램은 지인과의 연결성을 강화하는 기능으로 이용자 이탈을 최소화하고 젊은 고객을 끌어들이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지난달 스토리 게시물과 숏폼(짧은 동영상) 릴스에서 피드로 확장한 '직접 추가'가 대표적이다. 자신의 팔로워나 커뮤니티와 함께 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체인을 만들 수 있다.'엉뚱발랄 반려동물' '오늘 저녁 메뉴' 등 주제를 정해 사진이나 영상을 올리면 친구들이 이와 관련된 피드 게시물을 올릴 수 있다. 젊은 이용자들 사이에서 가깝게 지내는 지인들과 일상 사진이나 아이돌 영상을 공유하는 용도로 주로 쓰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프로필에 넣을 수 있는 링크는 기존 1개에서 5개로 늘렸다. 인스타그램은 "프로필은 중요한 자기표현의 공간 중 하나"라며 "자신의 관심사나 취향을 소개하거나, 운영 중인 사업이나 브랜드를 소개하는 곳"이라고 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5.0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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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 올해 첫 업데이트…검색·접근성 강화

카카오가 올해 첫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검색·예약 메시지 등 편의 기능과 접근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11일 카카오에 따르면 이번 업데이트(v10.0.5)로 카카오톡 내 친구나 채팅방, 채널 등을 검색할 때 사용하는 카톡 검색에 '톡 메시지 통합 검색' 및 '쇼핑 검색 기능'이 추가됐다.기존에는 채팅방 안에서만 메시지를 검색할 수 있었는데 이제 검색어를 입력하면 모든 채팅방에서 해당 메시지를 찾아 보여준다. 친구와의 대화뿐만 아니라 채널에서 보낸 메시지까지 확인할 수 있다. 결과 안에 기간·친구·채팅방 필터를 적용해 찾고 싶은 메시지를 빠르게 검색할 수 있다. 쇼핑 검색은 기존에 카카오톡 선물하기·카카오메이커스·카카오프렌즈·카카오쇼핑라이브 등 각 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었던 커머스 상품들을 검색 결과로 한 번에 보여준다.또 지난해 5월부터 카카오톡에 적용된 '예약 메시지' 기능의 사용성이 향상됐다.기존 예약 메시지의 경우 죠르디 아이콘이 표시돼 사용에 제약이 있었지만, 이번 업데이트로 죠르디 아이콘이 사라져 기존 메시지와 동일하게 예약 메시지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최신 버전 카카오톡을 설치하지 않아도 업데이트 시점부터 발송되는 모든 예약 메시지에 적용된다.카카오톡의 디지털 접근성도 강화됐다. '카카오 이모티콘의 대체 텍스트 제공' 기능이 더해졌다.대체 텍스트는 시각 약자를 위해 콘텐츠의 의미나 용도를 알 수 있도록 음성으로 설명을 제공하는 기능이다. 그동안 이 기능은 기본 이모티콘으로 한정됐지만 카카오톡 채팅방 내 전송된 모든 이모티콘의 음성 안내가 가능해졌다.예를 들어 카카오톡 이용자가 '컴퓨터를 보며 일하는 곰' 이미지의 카카오 이모티콘을 보냈을 때 음성으로 '카카오 이모티콘, 오후 12시21분' 이라고 안내가 됐었다면 업데이트 이후에는 '일하는 중·컴퓨터·곰·움직이는 이모티콘, 오후 12시21분'이라고 알려준다.카카오는 "앞으로도 이용자 니즈를 충족하고 서비스 안정성과 편의성을 향상하기 위한 업데이트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3.01.11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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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월드컵 오픈채팅 캠페인…200만명에 이모티콘 쏜다

카카오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특집 페이지와 오픈채팅 캠페인을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먼저 지난 15일 포털 다음에 월드컵 특집 페이지를 열었다. 전체 경기 일정 및 순위·실시간 스코어·월드컵 관련 최신 뉴스와 사진·커뮤니티 콘텐츠·국가대표팀 소식·숏폼 등으로 구성했다.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는 공간도 마련했다. 경기별 중계센터에서는 문자 중계와 함께 팀 전력 비교를 제공한다. 경기 현황을 문자로 실시간 중계하고 상세 통계를 보여줄 예정이다. 전력 비교 카테고리에서 국가별 조별 성적·피파 랭킹·지난 대회 순위·감독 및 핵심 선수·라인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응원팀 승리 확률과 투표, 응원 댓글 작성, 카카오톡 오픈채팅 참여하기 등으로 응원의 재미를 더했다. 또 다음 달 3일까지 '세상의 모든 관심, 오픈채팅'이라는 슬로건을 담은 캠페인을 펼친다. 이벤트 기간 캠페인 페이지에서 '축구 이야기하고 프렌즈 받기' 버튼을 누르거나 '#축구' 해시태그를 포함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 이동해 응원 메시지를 주고받은 이용자 200만명에게 '고 고 코리아' 콘셉트의 이모티콘 8종을 지급한다. 우리나라 경기 일정에 맞춰 카카오프렌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응원 영상도 공개한다. 영상은 라이언이 공을 차는 장면으로 시작해 죠르디와 어피치 등 카카오프렌즈가 오픈채팅에서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응원하는 모습을 담았다. 영상 말미에는 라이언이 손흥민 특유의 '찰칵 세리모니'를 선보인다. 카카오 관계자는 "오픈채팅은 다양한 사람들과 관심사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카카오톡의 핵심 서비스로, 월드컵 기간 전 국민이 온라인으로 모여 더욱 풍성하게 축구 대표팀을 응원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2.11.18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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