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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드디어” 전지현-강동원 ‘북극성’ 투샷…디즈니+ 2025 라인업 공개 [공식]

전지현, 강동원부터 김혜수, 김수현 등 톱스타 군단을 꾸린 디즈니+ 2025년 한국 오리지널 신작 라인업이 공개됐다. 7일 디즈니+ 신규 라인업에 따르면 ‘북극성’은 외교관이자 전 유엔대사로 국제적 명성을 쌓아온 문주(전지현)가 국적불명의 특수요원 산호(강동원)와 함께 거대한 사건 뒤에 숨겨진 진실을 쫓는 이야기다.극중 전지현은 외교관으로서 국내외 신망이 두터운 문주 역을, 강동원은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인물 산호 역을 연기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강동원이 “내가 그녀를 맡겠다”라고 말하기도, 전지현을 엄호하기도 하며 케미스트리를 빛내 기대감을 예열했다. 김희원 감독은 ‘작은 아씨들’, ‘빈센조’를 연출했으며, 정서경 작가는 ‘아가씨’, ‘박쥐’, ‘헤어질 결심’ 등을 선보인 바 있다. 두 사람이 의기투합한 ‘북극성’은 올 하반기 공개 예정이다.연출을 맡은 김희원 감독은 “디즈니+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전세계에 ‘북극성’을 소개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라며 “정서경 작가님의 아름다운 글과 모든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최고의 스탭들이 만들어낸 깊은 영상이 어우러져 있다”고 말했다. 그런가 하면 상반기 포문을 여는 첫 작품은 오는 15일 공개되는 김혜수 주연 ‘트리거’다. ‘트리거’는 이 꽃 같은 세상, 나쁜 놈들의 잘못을 활짝 까발리기 위해 일단 카메라부터 들이대고 보는 지독한 탐사보도 프로 놈들의 이야기로 꽃대가리 팀장 김혜수, 낙하산 중고신입 정성일, 긍정잡초 조연출 주종혁까지 뜨거운 열정이 담긴 작품이다.연출을 맡은 유선동 감독은 “‘트리거’는 숨 가쁘게 사건과 감정 사이를 질주하는 작품”이라며 “시청자분들께 웃음과 감동, 휴식과 위로를 전달하며 더 나은 2025년을 꿈꾸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오는 3월 19일 박은빈과 설경구의 만남으로 주목받고 있는 ‘하이퍼나이프’가 공개된다. ‘하이퍼나이프’는 과거 촉망받는 천재 의사였던 세옥이 일련의 사건으로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스승 덕희와 재회하며 펼치는 치열한 대립과 두뇌싸움을 담은 메디컬 스릴러다. 연출을 맡은 김정현 감독은 “디즈니+ 최초의 메디컬 스릴러를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고 설렌다”며 “이제껏 본 적 없는, 세옥과 덕희 두 스승과 제자의 피튀기는 대결을 기대해달라”고 관전포인트를 전했다. 이어 김수현, 조보아의 ‘넉오프’와 손석구, 김다미의 ‘나인 퍼즐’ 역시 올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다. ‘넉오프’는 IMF로 인해 인생이 송두리째 뒤바뀐 한 남자가 평범한 회사원에서 세계적인 짝퉁 시장의 제왕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연출을 맡은 박현석 감독은 “디즈니+에서 글로벌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어 설레고 감사하다. 김수현 배우가 분한 성준을 중심으로 매력적인 캐릭터들과 흥미진진한 에피소드들이 씨줄, 날줄로 엮여있는 작품이니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나인 퍼즐’은 의문의 퍼즐 조각과 함께 시작된 연쇄살인을 파헤치는 미스터리 스릴러로 구독자들이 긴장의 끈을 놓치지 못하게 할 예정이다. 윤종빈 감독은 “많은 배우,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완성한 작품을 디즈니+를 통해 공개하게 되어 설레고 기쁘다. 매회 펼쳐지는 예측할 수 없는 이야기와 한시도 놓을 수 없는 긴장감 속에서 기존 범죄수사, 스릴러와는 또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라고 귀띔했다. 이어지는 하반기엔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주연 ‘범죄도시’, ‘카지노’의 강윤성 감독이 연출한 ‘파인: 촌뜨기들’이 공개된다. 윤태호 작가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하며 바다 속에 묻힌 보물선을 이용해 큰 돈을 벌려는 성실한 악당, 이들에게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디즈니+의 한국 오리지널 작품 최초 사극 시리즈로 주목받고 있는 ‘탁류’도 공개된다. 로운과 신예은, 박서함이 호흡을 맞췄으며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추창민 감독과 ‘추노’ 천성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지창욱, 도경수에 이광수, 조윤수가 함께하는 ‘조각도시’도 하반기 공개작이다. ‘모범택시’ 시리즈와 ‘범죄도시4’를 집필한 오상호 작가의 신작으로, 평범한 남자가 흉악 범죄에 억울하게 휘말려 감옥에 다녀온 뒤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07 14:03
영화

“너 일론 머스크 아니야” 故송재림, 유작 ‘폭락’ 속 모습 공개

고(故) 송재림 배우의 모습이 담긴 유작 ‘폭락’이 베일을 벗었다.제작 배급사 무암은 17일 가상화폐 시장에 뛰어든 천재 사업가의 욕망을 담아낸 영화 ‘폭락’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다. 작품은 50조 원의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가상화폐 대폭락 사태 실화를 기반으로 한 범죄드라마다.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는 청년 사업가의 연대기를 통해 스타트업 투자의 이면과 낮엔 주식, 밤엔 코인 한탕주의에 중독된 청년들의 현실을 그린다.공개된 영화 ‘폭락’의 1차 예고편은 송재림이 연기한 자칭타칭 사업 천재 주인공 양도현이 MOMMY라는 이름의 가상화폐를 개발하면서 자신은 물론 타인까지 지옥으로 끌어들이는 시작을 담았다. 500만 원의 자본금뿐이지만 5,000억 원의 포부와 마치 일론 머스크라도 된 듯 자신만만한 모습이 돈의 강렬한 유혹 속으로 빠져드는 변화를 느끼게 한다. 양도현의 “제가 사기꾼 같아요?”라는 의미심장한 질문이 어떤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특히 영화 ‘폭락’은 수많은 피해자를 양산하고 아직도 사법 기관의 종국적인 판단이 나오지 않은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철저한 사전 조사와 법률 사례를 바탕으로 정밀한 검토와 법률자문을 받았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뉴미디어 콘텐츠 부문 제작지원 작품이다.영화 ‘폭락’은 ‘계약직만 9번한 여자’로 프랑스 칸 드라마 페스티벌에서 호평을 받고, 사회고발 메시지를 담은 르포를 다수 연출한 방송사 시사교양 PD 출신 현해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타락한 청년 사업가의 이야기에 현실감을 더했다.드라마 ‘질투의 화신’, ‘힘쎈여자 도봉순’, ‘청춘시대2’ 안우연과 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민성욱, 드라마 ‘기적의 형제, ‘카이로스’ 소희정, 영화 '무서운 이야기', 드라마 ‘무법 변호사’, ‘그녀는 예뻤다’ 차정원이 출연한다.실제 50조 원 증발로 전 세계를 뒤흔든 '루나' 코인 폭락 사태를 모티브로 삼은 영화 ‘폭락’은 내년 1월 15일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13:57
프로농구

케린스 EASL CEO, 마카오 클래식 개최 선언…“농구와 경제 성장” [IS 마카오]

동아시아슈퍼리그(EASL)가 10일(한국시간) “멜코 리조트 & 엔터테인먼트와 대망의 마카오 클래식을 공동 개최하며, 이 경기는 시즌의 중반을 알리고 프리미엄 스포츠의 허브로서 이 지역의 성장을 강조하는 스릴 넘치는 더블헤더로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마카오 클래식’의 포문을 여는 건 수원 KT와 타오위안 파우이안 파일럿츠(대만)다. KT와 타오위안은 11일 오후 8시 10분 마카오 스튜디오 시티 이벤트 센터에서 2024~25 EASL 조별리그 A조 4차전을 벌인다. 경기 종료 뒤엔 제레미 린이 활약 중인 뉴 타이베이 킹스(대만)와 마카오 블랙 베어스가 격돌한다. EASL은 동아시아 지역 농구 클럽대항전이다. 한국·일본·대만·필리핀 챔피언결정전 진출팀에 더해, 홍콩 이스턴과 마카오 블랙베어스까지 10팀이 경쟁한다. 5개 팀이 2개 조로 나뉘어 홈 앤드 어웨이 경기를 벌인다. 각 조 1·2위가 파이널4에 진출해 우승을 노리는 구조다.헨리 케린스 EASL 최고 경영자(CEO)는 마카오 클래식을 하루 앞두고 “EASL은 스튜디오 시티 마카오에서 ‘마카오 클래식’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 경제 성장과 문화적 활력을 위한 ‘대만구’의 비전에 스포츠를 통합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EASL의 마카오 특별행정구와 홍콩에서의 확장은 관광을 촉진하고 경제를 활성화한다. 지역 사회에 영감을 주는 프리미엄 농구의 능력을 강조한다”라고 말했다.케빈 베닝 멜코 수석 부사장 겸 부동산 총괄 매니저는 “멜코는 마카오 정부와 협력해 마카오를 활기찬 ‘스포츠 도시’로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마카오 클래식’은 관광과 스포츠의 통합을 통해 마카오 관광 상품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이다. 다시 한번 스튜디오 시티에서 수준 높은 아시아 농구 경기를 개최해 준 EASL에 감사를 표한다”라고 말했다. 루카스 펭 마카오 블랙 베어스 단장은 “EASL가 우리에게 준 기회에 감사함을 표한다. 수준이 높은 리그에서 경쟁하면서 발전할 수 있는 기회에 감사하다.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이 리그에서 달성하면서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다”라고 반겼다. 마이크를 넘겨받은 가렛 켈리 마카오 블랙 베어스 감독은 “15년 동안 코칭하며 다양한 경험을 했다. 마카오는 그중에서도 가장 값지다. 우리 팀 관계자들과 그리고 상대 팀들이 이곳에 와서 나와 같은 시선을 느껴봤으면 좋겠다. 우리 팀에는 또한 여러 나라에서 온 선수들이 있다. 모든 선수들에게 스포츠를 통해 마카오가 카지노의 도시뿐만 아니라 다른 멋있는 부분이 있는 도시라는 걸 알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했다.이어 “이 리그에서 우리는 언더독이라 생각한다. 잠재력이 많은 선수들이 우리 팀이 있으며, 일본, 대만, 한국의 강력한 팀들을 상대하면서 우리 팀이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끝으로 케린스 CEO는 “아시아 농구는 해가 갈수록 발전하고 있으며, 우리는 그 과정에 한 부분을 차지해 기쁘게 생각한다. 이 자리에 참여해 준 언론 관계자분들에게도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마카오(중국)=김우중 기자 2024.12.10 19:00
영화

‘넉오프’→‘무빙2’, K콘텐츠 싱가포르 달궜다…디즈니플러스, APAC 쇼케이스 성료 [종합]

디즈니플러스가 2025년 아태지역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콘텐츠의 활약이 두드러졌다.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 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디즈니 2024) 마지막 날 행사가 진행됐다.‘디즈니 2024’는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둘째 날에는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및 재팬 콘텐츠 라인업 소개와 각 콘텐츠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이날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총괄은 “3년 전 오리지널 콘텐츠 프로덕션을 아태지역에서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히면서 20개 이상 타이틀을 공개했다. 반응은 감동적일 정도로 긍정적이었다”며 “2025년에는 저희가 탄생시킨 탄탄하고 영감을 주는 콘텐츠 라인업과 함께 이 지역에서 빛나는 창의적 역량을 목도하게 될 것”이라고 자평했다.이어 “크리에이터들의 창의성과 열정, 뛰어난 리더들의 든든한 지원 덕에 130개가 넘는 아태지역 오리지널을 디즈니플러스에 론칭할 수 있었다”며 “올해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은 한국의 ‘킬러들의 쇼핑몰’이고, ‘도쿄 리벤저스’ 시리즈 등 애니메이션도 인기를 끌고 있다. 예능은 BTS 지민, 정국의 ‘이게 맞아?!’가 아태지역에서 가장 많이 시청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이러한 성과는 우리에게 중요한 지표가 된다. 아태지역의 이야기가 점점 더 글로벌한 공감을 얻고 있음을, 전반적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한 축이 됐음을 보여준다. 가장 열성적 팬덤을 갖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캐롤 초이 총괄은 “산업 차원에서 고무적인 건 평단 호평이다. ‘간니발’, ‘최악의 악’, ‘카지노’, ‘킬러들의 쇼핑몰’은 주요 시상식을 휩쓸었다”며 “아태지역 전략은 재능 기반의 오리지널 콘텐츠에 집중하는 것이다. 창의적 우수성과 퀄리티에 대한 고집은 회사를 지탱하는 주요 축이다. 우리는 아태지역 크리에이티브에 투자하고 활발한 로컬 창작을 지원할 것”이라고 약속했다.이어 디즈니플러스는 △일본: 애니메이션 ‘메달리스트’, ‘캣츠아이’, ‘불릿/불릿’, ‘원댄스’, ‘전대대실격 시즌2’, ‘간니발’ 시즌2, 예능 ‘스노우맨과의 여행’ △호주: 시리즈 ‘아트풀 다저’ 시즌2 △한국: ‘조명가게’, ‘트리거’, ‘넉오프’, ‘하이퍼나이프’, ‘나인 퍼즐’, ‘파인: 촌뜨기들’, ‘탁류’, ‘북극성’, ‘조각도시’, ‘메이드 인 코리아’ 등을 차례로 소개했다. 일본 콘텐츠인 ‘간니발’ 시즌2 소개에는 주연 배우 야기라 유야와 카사마츠 쇼가 무대에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아태지역에서 실사 시리즈 시즌2가 나오는 건 ‘간니발’이 최초다. 야기라는 “일본에도 좋은 드라마가 많다. 디즈니플러스에서 J드라마의 새로운 시리즈, 새 시대가 오지 않을까 싶다. J드라마 기운을 활성화하고 싶다”고 전했다.오후에는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개별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초청받은 작품은 ‘트리거’, ‘파인’, ‘하이퍼나이프’, ‘넉오프’, ‘나인퍼즐’ 등 다섯 편으로, 모두 K콘텐츠로 꾸려졌다. 캐롤 초이 총괄은 “올해 론칭된 상위 15개 글로벌 오리지널 타이틀 중 무려 9개가 한국 시리즈였다. 한국 오리지널이 굉장히 성공했다”며 “2025년에도 라인업을 확장했다”고 밝혔다.가장 먼저 소개된 작품은 ‘트리거’였다. ‘트리거’는 검찰, 경찰도 해결하지 못한 사건들을 추적하는 탐사보도 프로그램 ‘트리거’의 사활을 건 생존 취재기를 그린 작품이다. 간담회에는 유선동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혜수, 정성일이 참석했다.이어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파인: 촌뜨기들’의 강윤성 감독,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 △메디컬 스릴러 ‘하이퍼나이프’의 김정현 감독, 설경구, 박은빈 △IMF를 배경으로, 짝퉁 시장을 소재로 한 ‘넉오프’의 박현석 감독, 김수현, 조보아 △연쇄살인 사건을 다룬 스릴러 ‘나인 퍼즐’의 윤종빈 감독, 손석구, 김다미가 순서대로 무대에 올라 작품을 소개했다. 이들 작품 중에서도 가장 관심을 끈 건 단연 ‘넉오프’였다. 뜨거운 열기 속에 무대에 오른 김수현은 “‘넉오프’에는 다양한 인물이 많이 나오고, 각자 생존 방식을 가지고 있다”고 귀띔하며 “로맨스 비중은 한 15% 정도 될 거 같다. 제가 맡은 김성준이 여러 위기를 만나면서 어떻게 살아남는지, 어떻게 변화하고 성장하는지 봐 달라”고 당부했다.디즈니는 이날 행사에서 ‘무빙’의 시즌2 제작을 공식화해 이목을 끌기도 했다. 캐롤 초이 총괄은 “‘무빙’은 지난해 공개 후 가장 많은 상을 받았고 디즈니플러스 시청 1위도 기록했다. 이렇게 선풍적인 인기를 누렸으니 여기서 멈출 수 없다. ‘무빙’ 시즌2 추진을 시작했다. 이번에도 강풀 작가와 함께”라고 밝혔고, 객석에서는 뜨거운 박수와 함성이 터져 나왔다.한편 20일과 21일 양일간 진행된 ‘디즈니 2024’에는 월트디즈니 컴퍼니 본사 임직원들을 비롯해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홍콩,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호주 등 아태지역 12개국에서 500여명 이상의 취재진 및 파트너가 참석했으며, 첫째 날에는 디즈니를 비롯해 20세기 스튜디오, 서치라이트 픽처스, 월트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루카스필름, 마블 스튜디오 등 월트디즈니 컴퍼니 산하 제작사들의 텐트폴 라인업이 공개됐다.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2 05:40
영화

‘무빙’ 류승룡X‘카지노’ 강윤성, ‘파인’으로 디플 흥행사 경신할까

지난해 ‘무빙’ 신드롬을 일으켰던 류승룡과 ‘카지노’ 시리즈 흥행의 일등 공신 강윤성 감독이 신작 ‘파인: 촌뜨기들’(이하 ‘파인’)을 들고 싱가포르를 찾았다. 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행사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참석했다.‘파인’은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먼 촌뜨기들의 성실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을 필두로 김의성, 김성오, 홍기준, 장광, 김종수, 우현, 이동휘, 정윤호, 임형준, 이상진, 김민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숨겨진 유물을 도굴하러 바닷속으로 뛰어든다.이날 강윤성 감독은 “‘파인’에는 여러 캐릭터가 자기주장을 하면서 살아 있는 것처럼 움직인다. 배우들이 해석과 표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줬다. 연출적으로 그런 부분을 놓치고 싶지 않았다. 모든 캐릭터가 살아 움직이는 순간, 생동감을 영상에 담아내려고 했다”고 말했다.이어 “원작을 재창작하는 건 항상 큰 부담이다. 원작을 사랑하는 팬들에게 민폐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근데 제가 이번 작품을 개발하고 만드는 과정에 있어서는 원작이 가진 장점과 스토리의 힘을 최대한 가져오고 원작에 없는 빈틈을 메꾸자는 심정이었다”고 짚었다.강 감독은 또 관전 포인트를 묻는 말에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데 바닷속에서 도굴한다. 그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 제작진, 배우가 고생을 많이 했다. 그런 장면이 보는 시청자에게는 신선하게 다가오지 않을까 한다”고 예상했다.류승룡 역시 “우리 작품이 갯벌에 빠진 보물을 찾는 이야기다. 신안 갯벌이 유네스코에 등재돼 있다. 그만큼 갯벌이라는 게 특이한 장소다. 거기에 직접 가서 현장성 있게 모든 배우가 구현한 작업이 굉장히 재밌었다”고 떠올렸다.또 다른 주연 배우 임수정은 다양한 캐릭터의 향연과 배우들의 열연을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우리 작품에는 다양하고 재밌는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훌륭한 배우들이 출연해서 연기를 해주고 계신다. 저도 출연했지만, 다른 배우들 연기를 보는 게 너무 즐거웠다”며 “작품이 공개되면 너무 재밌게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강 감독과 류승룡은 디즈니플러스의 메가 히트작인 ‘카지노’ 시리즈와 ‘무빙’을 각각 탄생시킨 주역으로, 이 자리에서 전작 흥행에 따른 부담감이 없느냐는 질문을 나란히 받기도 했다.강 감독은 “‘카지노’가 잘된 다음에 작품을 만드는 건 큰 부담이었다. 데뷔작 ‘범죄도시’ 후 작품 실패로 현타를 느끼면서 정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했다”고 털어놨다. 류승룡도 동의하며 “모든 작품에 건강한 기대와 긴장이 있다. 매사 최선을 다해서 후회 없이 열심히 하자는 마음이고 이번에도 그랬다”고 밝혔다.이어 류승룡은 “‘무빙’에서는 몸을 많이 썼다면 ‘파인’에서는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머리를 많이 썼다. 정말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했다.끝으로 강 감독은 “‘파인’은 1970년대를 배경으로 도굴을 주제로 이야기한다. 1970년대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여유롭지 않았던 시기다. 모든 아버지 모든 가장, 모든 부모가 자식을 위해서 헌신하며 뛰었던 시기”라며 “그런 면에서 전 세계 공감이 있을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한편 20일부터 진행 중인 ‘디즈니 2024’는 디즈니 산하 유수 제작사들이 선보일 극장 개봉작과 디즈니에서 공개 예정인 아태지역 텐트폴 및 오리지널 콘텐츠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1 16:10
영화

‘파인’ 류승룡 “‘카지노’ 보고 강윤성 감독에게 직접 페메”

배우 류승룡이 ‘파인’ 합류 계기를 벍혔다.21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 엑스포 컨벤션센터에서는 ‘디즈니 콘텐츠 쇼케이스 APAC 2024’(Disney Content Showcase APAC 2024, 이하 ‘디즈니 2024’) 행사 일환으로 디즈니플러스 새 오리지널 시리즈 ‘파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강윤성 감독과 배우 류승룡, 양세종, 임수정이 참석했다.이날 류승룡은 “제가 (강윤성 감독의) ‘카지노’를 너무 재밌게 봤다. 그때 감독님 연락처를 몰라서 페이스북으로 메시지를 보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그때 감독님께 ‘너무 재밌게 봤다. 언젠가는 꼭 같이 작품 했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그렇게 바로 연락이 온 게 파인이었다”며 “‘아임 파인’”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파인’은 신안 앞바다에 묻힌 보물선을 둘러싸고 탐욕에 눈먼 촌뜨기들의 성실한 고군분투기를 그린 범죄 드라마로, ‘미생’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싱가포르=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11.21 15:54
스포츠일반

급증하고 있는 불법스포츠도박, 청소년 이용 금지 캠페인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청소년들의 불법 스포츠 베팅 및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 이용에 대한 주의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토토 및 프로토와 같이 스포츠토토의 고유한 게임을 모방한 유사 사이트의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 더불어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청소년은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 국내에서 시행되고 있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와 공식 인터넷 발매 사이트 베트맨은 모두 합법이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청소년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주어서는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을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있다.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청소년들은 이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이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자료에 따르면, 도박 중독 치료를 받는 10대 청소년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도박중독 치유 서비스’를 받은 도박 유형 및 10대 청소년 이용자는 ▲불법 온라인 카지노(1,319명) ▲사설 스포츠토토(211명) ▲불법 실시간 게임(140명) 등으로 집계됐다.특히,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스포츠도박 사이트들에서는 ‘국가가 허용한 스포츠 베팅’이라는 허위 사실을 내세우는 등 실제와 거리가 먼 문구들을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청소년들의 불법스포츠도박의 피해 사례와 금액이 더욱 커질 것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10대 청소년들이 온라인을 통해 불법스포츠도박을 경험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스포츠토토코리아는 청소년들의 무분별한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4.10.16 18:50
영화

예비 신랑 된 이동휘…결혼 앞두고 역경 가득 ‘결혼, 하겠나?’

배우 이동휘가 삶이 고된 오늘날 청년 얼굴로 돌아온다.이동휘는 그간 ‘범죄도시4’, ‘수사반장 1958’, ‘카지노’ 등 영화와 드라마, 시리즈를 넘나들며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로서 입지를 탄탄히 다졌다. 코믹, 액션, 멜로까지 다양한 장르를 소화하며 특유의 재치 있는 유머 감각으로 예능에서도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그가 새 영화 ‘결혼, 하겠나?’에서는 지극히 평범한 오늘날 청년으로 분한다.‘결혼, 하겠나?’는 오랜 연애 끝에 우정(한지은)과의 행복한 결혼을 앞둔 선우(이동휘), 아빠가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게 되고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치료비를 해결하기 위한 가족들의 고군분투를 그린 생계형 코미디. 극 중 이동휘가 연기하는 선우는 단란한 가정과 미래를 위해 열심히 살아가는 평범한 남자이지만 갑작스럽게 닥친 현실 재난을 극복하고자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극 중 건축가를 꿈꾸는 대학 시간 강사 선우는 오랜 연인인 우정과의 행복한 결혼을 준비하던 중, 상견례 당일 아빠 철구가 뇌출혈로 쓰러지는 재난 같은 상황이 발생한다. 아버지의 병중에 슬퍼할 겨를도 없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병원비를 해결하기 위해 눈앞에 닥친 여러 현실 재난을 맞서 나가는 인물이다. 이러한 선우의 고군분투는 코믹스럽기도 하지만 짠내 나는 현실적인 상황과 결정에 관객들의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이동휘는 결혼을 앞두고 연이어 겹쳐지는 역경에도 불구하고 꿈도 사랑도 놓치지 않기 위해 애쓰는 현실적인 인물을 그만의 색채로 완성시켰다. 위기 상황을 재치 있게 풀어나가는 이동휘의 위트있는 연기력으로 갑작스레 닥쳐온 재난에 맞서 극복해 나가는 선우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해 기대감을 증폭시킨다.연출을 맡은 김진태 감독은 “이동휘는 청년세대의 얼굴을 가장 잘 보여주는 얼굴이다. 특히 장점이라고 생각한 순발력과 재치까지도 철저하게 준비를 해와서 놀라웠다. 재능과 노력을 겸비한 배우”라고 극찬했으며, 함께 호흡을 맞춘 ‘우정’ 역의 한지은은 “늘 함께 고민하며 의견을 나누고 모든 면에서 많은 배려와 리드를 함께 하는 배우”라고 전해 예비부부에게 닥친 스펙터클한 현실 재난을 함께 해쳐나가는 연인으로서의 완벽한 호흡을 기대케 한다.‘결혼, 하겠나?’는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6 17:23
메이저리그

'6680억원 예약' 소토 주고 영입했는데...워싱턴, '밤샘 카지노' 에이브럼스 마이너행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의 미래로 꼽히던 올스타 유격수 CJ 에이브럼스(23)가 시즌 중 밤새 카지노에 있던 게 적발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징계성 강등이 드문 MLB에선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데이브 마르티네스 워싱턴 감독은 22일(한국시간)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과 인터뷰에서 "에이브럼스가 마이너리그로 내려간 건 경기력 때문이 아니다. 구단 내부에서 해결한 문제"라며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겠다"고 말했다.워싱턴은 앞서 21일 시카고 컵스와 원정 경기가 끝난 뒤 에이브럼스에게 마이너리그로 강등시키겠다고 통보했다. 에이브럼스는 이에 따라 22일 워싱턴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로 이관됐다.KBO리그와 달리 MLB는 마이너리그 강등을 징계성으로 사용하는 일이 드물다. 빅리그에 있지 않을 경우 선수 또는 구단이 천문학적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다. 부상과 재활 차원이 아니라면 마이너리그에서 뛰는 올스타급 빅리거를 찾기 어렵다.ESPN은 "에이브럼스는 마이너리그 강등으로 약 3만달러(약 4천만원)의 금전적인 손해를 볼 것"이라며 "그가 선수노조를 통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워싱턴 구단이 이런 논란을 감수한 건 에이브럼스 개인의 일탈 때문인 거로 알려졌다. CHGO 스포츠의 코디 델멘도 기자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에이브럼스가 (현지시간으로) 21일 오전 8시까지 카지노에 있었다"라고 폭로했다.오후에 출근해 경기를 준비하는 저녁 경기여도 경기력에 지장을 줄 수 있는 일이다. 설상가상 워싱턴은 당시 오후 1시 컵스와 경기를 하는 날이었다. 밤을 새고 제대로 수면도 취하지 않고 출근한 셈이다. 이는 경기력에 그대로 드러났다. 에이브럼스는 1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지만,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다만 구단의 징계와 별개로 마르티네스 감독을 포함해 선수단은 에이브럼스를 감쌌다. 마르티네스 감독은 "에이브럼스는 우리의 가족이다. 나는 그를 응원한다"며 "에이브럼스를 마이너리그에 내려보낼 때 나와 그는 함께 울었다. 에이브럼스를 돕기 위한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베테랑 조이 갈로는 "누구나 실수는 한다. 더구나 에이브럼스는 아직 어린 선수"라며 "에이브럼스는 훌륭한 팀 동료다. 이번 일을 통해 뭔가를 배울 테고, 우리 팀을 위해 더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에이브럼스는 마르티네스 감독, 갈로의 말처럼 아직 어린 선수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에서 유망주 시절을 보낸 그는 전미 유망주 랭킹 최상위권에 들었지만, 김하성이나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샌디에이고 유격수 선배들을 이겨내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그를 주전으로 쓰지 않고 2022년 워싱턴과 트레이드했다. 워싱턴에게도 에이브럼스는 주요 자원이었다. 2021년 트레이 터너와 맥스 슈어저, 2022년 소토를 트레이드시킨 워싱턴은 전면 리빌딩 과정에서 터너 대신 새 주전 유격수를 맡을 선수가 필요했다. 에이브럼스를 포함해 소토를 내주고 받은 유망주들의 활약이 절실했다.일단 워싱턴이 내준 소토는 자유계약선수(FA)를 앞둔 올해도 활약이 빼어나다. 21일까지 타율 0.288 40홈런을 때리며 5억 달러(6680억원) 계약이 유력하다. 그런 소토가 떠나 있는 사이 워싱턴은 어린 선수들을 키우는 데 전념했다. 에이브럼스도 올 시즌 138경기 타율 0.246 20홈런 65타점 31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7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수비는 불안하나 호타준족 타격을 펼치며 올스타에도 선정됐다.하지만 재능만으론 소토의 빈자릴 채울 수 없다. 전면 리빌딩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성실함과 실력을 겸비한 선수들로 정상에 오른 바 있다. 반면 에이브럼스가 이번과 같은 일탈을 이후에도 반복한다면, 워싱턴은 새로운 팀을 꾸리는 데 계속 고민하게 될 거로 보인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4.09.22 09:18
예능

이수지-곽범, ‘범죄도시’ 감독에 캐스팅 제안…“장첸-손석구 노린다” (‘메소드클럽’)

연기파 코미디언 이수지와 곽범이 영화 ‘범죄도시’의 강윤성 감독에게 차기작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오는 23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KBS2 페이크 다큐 ‘메소드 클럽’은 연기파 희극인들과 초진지 정극배우의 자존심을 건 기묘한 연기 수업을 그린다. 희극 배우 이수근, 이수지, 곽범이 매회 정극 배우를 학생으로 맞아 도발적인 연기 수업을 펼친다.‘메소드 클럽’ 4회에는 ‘범죄도시’, ‘카지노’ 시리즈를 연출한 강윤성 감독이 등장해 신작 오디션을 실시한다. 스타 감독의 오디션에 피 튀기는 경쟁이 있었다고 하는데, 국내 최고의 연기파 희극인으로 손꼽히는 이수지와 곽범이 강윤성에게 실제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고 전해져 그 진위에 관심이 쏠린다.이날 강윤성 감독이 ‘메소드 클럽’을 방문한다는 소식에 멤버들은 대청소부터 환영 플래카드까지 걸며 역사적인 현장을 기념한다고. 마침내 강윤성이 등장하자 이수지는 어떻게든 잘보이려 애쓰며 몸을 배배 꼬는 한편, 곽범은 영화 ‘러브 액츄얼리’ 스케치북 프로포즈까지 선보이며 아부를 펼쳤다.본격적인 오디션이 시작되자 곽범은 “전 손석구 자리를 노립니다”라며 야심찬 출사표를 던졌다. 곽범은 백호와 영화 ’서울의 봄’의 황정민, 안내상의 대사를 재연하고, 강윤성은 “곽범씨 연기 진짜 잘하시네요”라고 뜻밖의 칭찬을 보내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이에 곽범은 “저는 정우성 씨 출연료의 백분의 1만 줘도 출연이 가능하다”라고 고백하며 야망을 활활 불태운다.반면 이수지는 ‘범죄도시’와 ‘카지노’를 비롯한 강윤성의 작품들은 모두 ‘남성 중심의 서사’라고 지적하며, “요즘 시대 남성 중심의 서사만으로는 대중의 관심을 받을 수가 없다”라는 당찬 발언으로 강윤성의 관심을 끌었다. 이수지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은 젠더 프리 연기를 보여주겠다며 ‘범죄도시’ 장첸의 마라롱샤 먹방을 완벽 재연했다. 탕웨이가 연기한 ‘헤어질 결심’ 서래에 이어 장첸의 연변 사투리까지 완벽히 살려낸 이수지에게 강윤성은 감동한 듯 엄지를 치켜세웠다. 강윤성은 “고정관념이 완전히 사라지는 거 같았다. 진짜 신선했다”며 그의 신작 출연을 즉석에서 제안했다는 후문.과연 강윤성을 단숨에 사로잡은 이수지와 곽범의 연기는 어땠을지, 또한 그의 신작에 이수지와 곽범은 어떤 배역으로 출연할 수 있을지 기대를 증폭시킨다.KBS2 '메소드 클럽’은 오는 9월 23일오후 10시에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9.20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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