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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좌절감 느낀다" 토론토 첫 등판 45구 강판, 슈어저 결국 '엄지 문제' IL 등록

결국 베테랑 선발 투수 맥스 슈어저(41·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토론토 구단은 31일(한국시간) 슈어저를 오른 엄지 염증 문제로 15일짜리 IL에 등록, 그의 빈자리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왼손 투수 이스턴 루카스로 채웠다. 슈어저는 지난 30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 시즌 첫 등판해 3이닝만 소화했다. 애초 80구 정도를 소화할 계획이었지만 몸 상태에 불편을 느껴 45구 만에 강판당한 것. 결국 손가락에 문제가 확인됐다.슈어저는 "좌절감을 느낀다. 나는 투구하고 싶다"며 "정말 잘 던질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지만 불행히도 엄지에 문제가 있다.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슈어저는 최근 팔과 어깨 부상이 반복된 상황이라 이번 손가락 부상을 만만하게 볼 수 없다. 15일짜리 IL행이 결정되면 향후 최소 두 경기 이상 선발 로테이션을 결장하게 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슈어저가 미국에서 손 전문의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토론토는 슈어저가 빠진 자리에 새롭게 콜업한 루카스나 야리엘 로드리게스를 포함할 전망.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루카스가 될 수 있고 로드리게스가 로테이션에 다시 합류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슈어저의 부상이 장기화하면 스프링캠프에서 구상한 계획을 전면 수정해야 할 수 있다. 슈어저는 MLB 통산(18년) 216승 112패 평균자책점 3.16을 기록 중이다. 2013년과 2016~17년 사이영상을 세 차례 수상한 리그 정상급 선발 투수. 통산 올스타 선정 8회,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지난 2월 1년, 1550만 달러(228억원)를 받는 조건에 토론토 유니폼을 입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3.3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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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金 주역’ 정우영 쓰러졌다…발목 꺾여 8분 만에 OUT→목발 짚고 퇴근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쓰러졌다.정우영은 지난 30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유로파-파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프라이부르크와의 2024~25 독일 분데스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그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교체 아웃됐다.정우영은 전반 4분 중앙선 아래에서 전방으로 롱킥을 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킥하는 과정에서 디딤발인 왼발이 미끄러지면서 꺾였다. 그는 그라운드에 쓰러져서 고통을 호소했고, 곧장 의료진이 들어와 상태를 체크했다.이후 정우영은 다시 피치를 누볐지만, 이내 쓰러졌다. 벤치에 더 이상 못 뛴다는 신호가 들어갔다.정우영은 목발을 짚고 퇴근했다. 동료들과 그라운드 위에서 승리의 기쁨을 누릴 때에도 목발을 짚고 나타났다. 예기치 못한 부상이었지만, 정우영은 팀 승리에 활짝 웃었다. 베를린은 전반 29분 루카스 휠러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1분 뒤 라니 케디라의 득점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베를린은 후반 3분 터진 안드레이 일리치의 득점으로 승점 3을 챙겼다.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득점왕을 차지하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을 이끈 정우영은 바이에른 뮌헨, 프라이부르크, 슈투트가르트를 거쳐 올 시즌부터 베를린에서 활약하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5.03.31 08:23
해외축구

PSG, 생테티엔에 6-1 완승→조기 우승 초읽기…LEE는 부상 결장

프랑스 리그1 파리 생제르맹(PSG)이 리그에서만 27경기 무패 행진을 질주하며 조기 우승을 눈앞에 뒀다. 이강인(24)은 A매치 기간 입은 부상으로 인해 결장했다.PSG는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2024~25 리그1 27라운드 홈 경기서 생테티엔을 6-1로 제압했다.PSG는 리그 8연승을 질주, 개막 후 무패 기록을 27경기(22승 5무)로 늘렸다. PSG는 여전히 단독 1위(승점 71)를 지켰다. 2위 AS 모나코와 승점 차는 무려 21점이다. PSG는 다음 경기서 무승부만 거둬도 리그 4연패를 확정할 수 있다. 잔여 7경기에서 패배하지 않는다면, 무패 우승에 성공한다.이날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브래들리 바르콜라, 곤살루 하무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로 공격진을 꾸렸다. 파비안 루이스, 주앙 네베스, 데지레 두에가 뒤를 받쳤다. 이강인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아예 명단에서 빠졌다.그런데 PSG는 전반 9분 만에 일격을 맞았다. 생테티엔 루카스 스태신이 헤더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신고했다.PSG는 전반 43분 하무스의 페널티킥(PK) 동점 골로 일단 균형을 맞췄다. 원정팀의 반격은 후반부터 시작됐다.후반 5분 크바라츠헬리아가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공을 탈취한 뒤 왼발 슈팅을 시도해 역전 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엔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두에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구석을 뚫으며 추가 골을 신고했다. 후반 17분에는 네베스가 박스 안으로 침투한 뒤 왼발로 마무리하며 득점 쇼에 가담했다.또 4분 뒤 두에가 멀티 골을 신고했다. 두에는 공을 건네받은 뒤 박스 안까지 진입해 상대 수비 둘을 돌파하고 오른발 슈팅을 꽂아 넣었다.PSG는 후반 25분 누누 멘데스의 파울이 선언돼 PK를 내주는 듯했으나, 비디오판독(VAR) 끝에 판정이 번복됐다.경기를 지배한 PSG는 후반 45분 바르콜라의 패스를 받은 이브라힘 음바예가 무릎으로 마무리하며 5골 차 대승을 매조졌다.김우중 기자 2025.03.30 08:11
프로축구

친정팀 야유→1골 1도움 정승원 원맨쇼…서울, 대구에 3-2 역전승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FC서울이 역대급 역전극을 만들었다. 서울 정승원과 문선민이 후반 추가시간 역전극의 주인공으로 활약했다.서울은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에서 대구FC에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서울은 페널티킥(PK)에 웃고 울으며 패배 위기까지 놓였었다. 린가드가 첫 번째 PK를 넣었으나, 후반 실점 뒤 맞이한 두 번째 찬스에선 실축했다. 이는 정치인의 역전 골로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후반 추가시간 반전이 있었다. 정승원이 결정적인 발리 슈팅으로 동점 골을 만들더니, 후반 추가시간에는 문선민의 역전 골까지 도왔다.서울은 이날 승리로 리그 3승(2무1패)째를 올렸다. 최근 5경기 무패(3승 2무)다. 반면 대구는 3연패 늪에 빠졌다. 이 무대는 잔디 보강을 마친 서울월드컵경기장이 첫선을 보이는 경기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달 부실한 잔디 상태로 팬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은 바 있다. 킥오프 2시간 전 잔디 상태는 매우 원활해 보였다. 하지만 킥오프 2분 만에 린가드가 코너킥을 시도하다 잔디가 패여 제대로 공을 차지 못했다. 그는 이후로도 부심에게 코너 플래그 부근 부실한 잔디 상태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한편 포문을 연 건 서울이었다. 전반 5분 역습 상황에서 최준이 과감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수비에 맞고 굴절됐으나, 대구 골키퍼 오승훈이 저지했다.전반 17분에는 김진수가 직접 프리킥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오승훈이 제대로 잡아내지 못하자, 황도윤이 2차 슈팅으로 연결했다. 선방에 막히며 골문을 열진 못했다. 직후 세징야의 역습을 차단한 뒤 조영욱이 박스 안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대 왼쪽을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잠시 소강상태를 마친 뒤, 서울이 기세를 올렸다. 전반 29분 황도윤이 기습적인 침투 뒤 정확한 패스를 린가드에게 건넸다. 린가드는 박스 안에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 오승훈 정면이었다. 이후 경기 양상은 거칠어졌다. 웬만한 경합 상황에서 파울이 선언되지 않거나, 카드가 아예 나오지 않았다. 선수들이 육성으로 ‘파울’이라고 외치는 장면도 있었다.서울은 전반 42분 코너킥 공격 중 혼전 상황에서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제대로 된 슈팅을 이어가지 못했다.선제골을 노린 서울의 결실은 전반 45분에야 나왔다. 루카스가 박스 안에서 슈팅 페인팅 후 넘어졌는데, 최초 주심은 파울을 선언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내 비디오판독(VAR)이 이어졌고, 요시노의 파울이 인정됐다. 키커로 나선 린가드가 왼쪽으로 정확히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린가드의 리그 2호 골. 이 득점으로 전반이 마무리됐다. 서울은 후반 시작과 함께 루카스 대신 문선민을 투입했다. 대구도 정재상 대신 정치인을 내세웠다.후반 포문을 연 건 대구였다. 후반 3분 역습 상황에서 세징야가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를 시도했다. 서울 골키퍼 강현무가 몸을 던져 저지했다.전반 내내 고전했던 대구가 조금씩 공격 템포를 올렸다. 효과는 있었다. 후반 12분 코너킥 공격 상황에서 박진영이 머리로 연결해 준 공을 요시노가 발로 마무리했다. 전반 막바지 PK를 내줬던 요시노가 자신의 실수를 만회했다. 5월 출산을 앞둔 그는 세리머니로 득점을 자축했다. VAR 확인을 통해서도 득점이 취소되진 않았다. 경기는 접전으로 향했다. 서울 문선민, 대구 라마스가 위협적인 슈팅을 시도하며 서로의 골문을 노렸다. 경기가 요동친 건 후반 29분이었다. 후방에서 길게 찔러 준 공을 린가드와 문선민이 공격으로 이어갔다. 문선민이 드리블을 시도하던 중 대구 수비수 박진영의 손에 공이 맞았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린가드 였으나, 그의 슈팅은 골대 왼쪽을 강타했다. 이 실축의 후폭풍은 컸다. 후반 34분 대구 정치인이 아크 정면에서 절묘한 왼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골대 구석으로 향하며 골망을 흔들었다.위기에 놓인 서울은 아껴둔 교체 카드를 꺼내며 동점 골을 노렸다. 추가시간은 무려 7분. 반전은 있었다. 후반 45분 정승원이 절묘한 발리 슈팅으로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그는 대구 원정석까지 찾아가 도발 세리머니를 펼치며 야유에 응답했다. 정승원의 서울 소속 데뷔 골.두 번째 반전도 서울의 몫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역습 상황에서 정승원이 절묘한 패스를 문선민에게 건넸다. 문선민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문선민은 팔 돌리기와 관제탑 세리머니를 펼치며 승리를 자축했다. 후반 추가시간 동점을 노린 요시노의 슈팅은 골라인을 넘지 않았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3.29 16:01
프로축구

[IS 상암] “잔디에서 소리가 나네요” 김기동-박창현 감독 이구동성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이전과는 다를까. 김기동 FC서울 감독과 박창현 대구FC 감독이 달라진 잔디에 대해 언급했다.서울과 대구는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4위(승점 8), 대구는 5위(승점 7)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뀔 수 있다.이날 경기는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 린가드(서울)와 세징야(대구)의 맞대결로 이목을 끈다. 그보다 큰 관심사 중 하나는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태다.서울월드컵경기장은 이달 초 부실한 잔디 상태로 인해 팬들로부터 집중포화를 맞았다. 지난 3일 서울과 김천상무의 K리그1 3라운드 당시엔 곳곳에 패인 잔디로 인해 선수들이 제 플레이를 못하는 장면이 빈번하게 나왔다. 특히 린가드는 방향 전환을 하다 잔디에 걸려 넘어지기도 했다. 경기 뒤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잔디에 대한 아쉬움을 에둘러 표현하기도 했다. 경기장 관리 주체인 서울시설공단은 A매치 휴식기를 통해 전면 보수하겠다고 약속했는데, 그 결과가 이날 경기에서 나올 전망이다.바뀐 잔디에 대해선 두 사령탑 모두 같은 의견을 내놓았다. 김기동 감독은 취재진과 마주한 자리에서 “이전에는 그냥 잔디를 보식한 느낌이었는데, 이번에는 인조 잔디 비율을 높인 것 같다. 경기 전에 밟아보니 ‘사각사각’ 소리가 난다”라고 짚었다. 박창현 감독 역시 “오늘은 잔디에서 소리가 나더라. 플라스틱이 많이 섞인 것 같다. 아무래도 미끄러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분석했다.두 팀은 이날 승리로 상위권 진입을 노린다. 최근 맞대결에선 대구가 2승 3무로 크게 앞선다. 시즌 흐름만 놓고 보면 서울은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는 짠물 수비를 뽐내고 있다. 대구는 경기를 주도하고도 2연패 하며 다소 엇갈린 성적표를 받았다.김기동 감독은 “대구는 이전까지 내려서서 역습하는 축구를 했다. 하지만 이제는 라마스, 요시노 선수가 후방에서 만들려 하는 등 많이 바뀐 모습”이라며 “그렇지만 결국 앞선의 세징야 선수에게 공이 전달되지 않게끔 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진단했다.김기동 감독이 기대하는 건 단연 외국인 수비수 야잔(요르단)이다. 야잔은 지난 25일 한국 축구 대표팀과의 경기에서 짠물 수비를 펼치며 이목을 끌었다. 당시 손흥민(토트넘)을 제어하는 등 활약으로 해당 경기 최우수 선수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기동 감독은 “오자마자 야잔 선수에게 얘기했다. ‘네 스페셜을 보는 것 같다’고. 피곤하지 않냐고 물어봤는데, 출전 의지가 강하다”라고 말했다. 또 “라마단 기간이라 잘 못 먹긴 하지만, 경기 날에는 먹는다. 대표팀에서도 그렇게 하기로 합의한 거로 안다. 보통 낮엔 물도 안 마신다”라고 부연했다. 한국과의 경기 중 핸드볼 상황에 대해선 “자기는 너무 순간적이라 모르겠다며 ‘알라’라고 외치더라”라고 웃어 보였다.한편 서울은 시즌 초반 공격수 부재로 고민거리가 있는 상태다. 이날은 직전 경기서 마수걸이 포를 신고한 조영욱이 다시 전방에 선다. 외국인 공격수 둑스는 벤치에 앉았다. 김기동 감독은 “둑스 선수는 처음보단 컨디션이 올라오고 있다. 생활하며 장난도 많이 친다. 조영욱 선수는 직전 경기서 골을 넣었는데 뺄 순 없지 않나. 서로 컨디션이 올라오더라도, 경쟁 체제로 가야 할 거”라고 예고했다. 한편 이에 맞선 박창현 감독은 “휴식기 기간 수비 훈련 비중을 높였다”며 “수비에 안정감을 가져가려고 노력했다. 홈 4경기에서 3승을 거두고 싶었는데, 경기 자체는 지배했지만 결과를 줘버렸다. 변화를 줘야 한다고 판단했다. 또 이제 원정 경기가 많으니까, 결과를 가지고 올 수 있도록 준비하자고 말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대구는 개막 2연승 기간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줘 팬들을 놀라게 했다. 다만 박창현 감독은 “선수들도 경기를 주도하다 보니 재밌었던 게 아닐까. 계속 전진하고, 오버래핑하다 보니 장점과 단점을 다 보인 듯하다. 어느 정도 자제하며 경기하면, 우리가 원하는 위치에 갈 수 있지 않을까”라고 진단했다.물론 박창현 감독 역시 ‘공격 축구’를 선호한다. 박 감독은 “우리가 두들겨 맞는 것보단, 때리는 게 낫다”면서 “늘상 얘기하지만 우리 분위기는 울산 HD급이다. 선수들이 하고 싶어 하는 추구를 하고 있다. 결과도 따라온다면, 에너지가 더 올라가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끝으로 박창현 감독은 서울과의 상대 전적에서 앞서는 부분에 대해선 “‘상성’ 아닐까. 우리가 시골뜨기라 그런지 서울에 오면 더 들뜨는 게 있는 것 같다”라고 농담했다. 김기동 서울 감독은 먼저 조영욱·루카스·린가드·정승원·기성용·황도윤·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강현무(GK)를 내세웠다.박창현 대구 감독은 이에 맞서 박대훈·정재상·한종무·세징야·라마스·요시노·정우재·카이오·박진영·황재원·오승훈(GK)을 내세운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3.2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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린가드-세징야 정면 승부…서울-대구전 선발 명단 공개 [IS 상암]

프로축구 K리그1 대표 외국인 선수 제시 린가드(FC서울)와 세징야(대구FC)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서울과 대구는 29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2025 6라운드를 벌인다. 경기 전 서울은 리그 4위(2승2무1패·승점 8), 대구는 5위(2승1무2패·승점 7)다. 이날 결과에 따라 순위가 엇갈릴 수 있다.킥오프를 앞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김기동 서울 감독은 먼저 조영욱·루카스·린가드·정승원·기성용·황도윤·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강현무(GK)를 내세웠다. 둑스·윌리안·문선민 등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박창현 대구 감독은 이에 맞서 박대훈·정재상·한종무·세징야·라마스·요시노·정우재·카이오·박진영·황재원·오승훈(GK)을 내세운다. 에드가·정치인·이용래·장성원은 벤치에서 출격을 기다린다.이날 경기 관심사 중 하나는 외국인 선수 린가드와 세징야의 맞대결이다. K리그를 대표하는 외국인 선수이자, 팀의 에이스. 린가드는 올 시즌 5경기에서 1골, 세징야는 5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렸다.팀 간의 최근 맞대결에선 대구가 웃는다. 대구는 최근 5번의 서울전에서 2승 3무로 앞선다. 대신 서울은 개막전 패배 뒤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다. 대구는 2연승으로 시작했으나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2연패 하며 흐름이 끊긴 바 있다. 상암=김우중 기자 2025.03.29 12:46
해외축구

‘황족도 잔디가 문제네’ 레알 선수단, 홈구장·훈련장 잔디 상태 불만…“신뢰 잃었다”

스페인 라리가 레알 마드리드도 부실한 잔디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는 현지 매체의 보도가 나왔다.스페인 매체 렐레보는 26일(한국시간) “레알 선수단은 자신들의 홈구장과 훈련장 잔디 상태에 대해 우려를 드러내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황은 이렇다. 매체에 따르면 레알의 훈련장과 경기장은 최근 폭우로 인해 잔디가 크게 손상된 상태였다. 매체는 “B팀인 카스티야가 잔디가 손상된 상태의 경기장을 사용하며 어려움을 경험했다”라고 소개했다. 그보다 앞서 레알 마드리드 여성팀은 여자 챔피언스리그(UWCL) 8강 1차전에서 아스널에 2-0으로 이겼는데, 비로 인해 진흙탕 축구가 펼쳐져 논란이 됐다. 당시 아스널 전설 이안 라이트는 “너무 참담하다”라고 불만을 드러냈다. 영국 매체 가디언 소속 기자도 “모든 여자 축구가 레알로부터 완전히 무시당했다. 유럽 축구 대항전이 열려선 안 되는 상태였다”라고 지적한 바 있다.매체는 레알이 관리 중인 훈련장 및 경기장의 잔디 상태에 대한 잡음이 계속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최근 몇 주간 마드리드에 지속적으로 내린 비로 인해 피해는 더욱 커졌다는 주장도 있다. 이제는 1군 선수들도 신뢰를 잃었다는 분석이다. 매체는 “선수들은 경기장, 훈련장 잔디 상태에 대해 불안을 느끼고 있다”며 “이 불안감을 오래된 것이다. 최근 1군과 유소년 팀을 강타한 심각한 부상과 관련이 있다. 이들 대부분 홈이나 훈련장에서 부상을 입었다. 선수단 내에서는 잔디가 부상과 관련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주장했다.실제로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내부 훈련 중에 무릎을 다친 바 있다. 데이비드 알라바, 에데르 밀리탕, 다니 카르바할 모두 레알의 홈구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큰 부상을 입었다. 단기간에 이 문제가 해결될지는 미지수다. 매체는 “레알은 현재 미국프로풋볼(NFL) 경기 유치를 위한 새로운 공사에 들어갔다. 훈련장 복도에서는 여전히 잔디 상태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고 꼬집었다.레알은 A매치 전까지 라리가 2위(승점 60)에 오른 상태다. 레알은 오는 30일 레가네스와의 29라운드 홈 경기를 벌인다.김우중 기자 2025.03.26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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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리그1 연봉 톱10 싹쓸이…‘LEE는 얼마?’

한 프랑스 현지 매체를 통해 리그1 소속 선수들의 월급이 공개돼 화제다. 파리 생제르맹(PSG) 선수단이 이 부분 톱10을 싹쓸이한 가운데, 이강인(24)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26일(한국시간) 올 시즌 리그1 소속 선수들의 월급 추정치를 집계해 공개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부문 톱10에는 모두 PSG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가장 높은 월급을 받는 건 우스만 뎀벨레다. 뎀벨레의 월급은 150만 유로(약 23억원)에 달하는 거로 알려졌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약 6억원, 연봉으로 따지면 1800만 유로(약 284억원)에 달한다.연봉으로 환산하면 마르퀴뇨스 1340만 유로(약 212억원) 루카스 에르난데스·아치라프 하키미 1320만 유로(약 208억원) 워렌 자이르-에머리 1140만 유로(약 180억원) 비티냐·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1080만 유로(약 170억원) 잔루이지 돈나룸마 1020만 유로(약 161억원) 누누 멘데스 960만 유로(약 151억원) 프레스넬 킴펨베 768만 유로(약 121억원)가 톱10을 차지했다.이들 밑으로 아드리앙 라비오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이상 마르세유),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올림피크 리옹)가 연봉 600만 유로(약 94억원)를 받고 있는 거로 알려졌다. 제프리 콘도그비아·이스마엘 베나세르(이상 마르세유) 코렌틴 톨리소(리옹)가 540만 유로(약 85억원)로 뒤를 잇는다. 같은 날 레퀴프의 보도를 접한 ‘프렌치 풋볼 위클리’는 “1년 전 음바페가 월에만 600만 유로(약 95억원)를 받으며 랭킹 1위에 올랐으나, 새로운 1위는 뎀벨레”라며 “그는 수비수인 마르퀴뇨스, 에르난데스, 하키미보다도 앞선 자리에 있다. 스타 이적생 크바라츠헬리아는 비티냐와 동일한 급여를 받는다. 상위 12명은 모두 PSG 선수들”이라고 주목했다.마르세유에서 맹활약 중인 메이슨 그린우드 역시 540만 유로를 받는 거로 알려졌다. 매체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온 그의 재능을 고려하면 미미하게 느껴질 수 있다”고 평했다. 한편 매체가 일부 공개한 지표에선 이강인의 이름을 찾을 수 없었다. 대신 유럽 축구 선수들의 연봉을 다루는 ‘카폴로지’에 따르면 이강인의 올 시즌 연봉은 720만 유로(약 113억원)에 달한다. 다만 카폴로지의 집계는 레퀴프보다 높게 책정돼 있다. 레퀴프의 보도 역시 월급 추정치를 다룬 것이라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김우중 기자 2025.03.26 18:32
영화

홍재철 감독, K-미디어 엔터 글로벌 진출 선봉장 나선다

할리우드와 글로벌 테마파크를 오가며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 경험을 쌓아온 홍재철 감독이 K-미디어 글로벌화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최근 ‘인스파이어 미디어아트 전시’의 기획 감독으로서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홍 감독은 실감형 미디어아트와 한국의 우수한 지식재산(IP)을 결합한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선도할 계획이다.홍재철 감독은 마블 어트랙션, 씨월드, 중국 오션킹덤, 마카오 돔 극장의 호랑이 등 세계적으로 주목받은 프로젝트들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독창적이고 혁신적인 콘텐츠 기획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스타트업 K-미디어 엔터테인먼트를 국내뿐 아니라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키워나갈 예정이다.첫 번째 주요 사업은 최신 홀로그램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미디어아트를 기반으로 한 복합 엔터테인먼트 공간의 국내 확장과 글로벌 진출이다. 단순한 전시를 넘어 F&B(식음료), K-공연, 스포츠 등의 다양한 요소를 결합해 기존 프로젝션 맵핑이나 LED 스크린과 차별화된 인터랙티브한 몰입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북미와 동남아시아 시장을 목표로 글로벌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해외 관람객들에게 한국형 엔터테인먼트의 진수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두 번째 사업으로는 한국 웹툰 및 소설IP의 발굴과 글로벌 시장 배급을 위한 다각화 전략이다. 홍 감독은 유망한 국내IP를 영화, 드라마, 숏폼 콘텐츠,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포맷으로 제작하여 글로벌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시청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해외 유명 프로듀서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K-콘텐츠의 글로벌 위상을 더욱 높이고 새로운 수익원을 창출할 것으로 전망된다.홍재철 감독은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K-미디어의 혁신적인 글로벌화를 이끌겠다”며 “단순한 콘텐츠 수출이 아니라 전 세계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엔터테인먼트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홍 감독이 주도하는 K-미디어가 세계 엔터테인먼트 시장에 선보일 혁신에 기대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홍재철 (Jae Cheol Hong) 은?Creative Director/ Executive Producer/ Entrepreneur홍재철 감독은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영화, 게임, 애니메이션, 몰입형 어트랙션, 그리고 다양한 포맷의 콘텐츠 제작의 선두주자로 자리잡은 전문가이다.그는 세계 최고의 VFX 회사 중 하나인 Industrial Light and Magic (ILM, 조지 루카스가 설립한 회사의 부문)에서 디지털 크리쳐 기술 감독으로 활동하며, 아이언맨, 트랜스포머,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 스타워즈 에피소드 3, 해리포터 시리즈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디지털 크리쳐와 특수 효과 제작을 총괄했다. 그의 기술력과 예술성은 이들 작품의 성공적인 비주얼 구현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또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Tangled, 2010)에서 캐릭터 기술 감독으로서 디지털 헤어 소프트웨어(Xgen)의 개발팀을 이끌며, 애니메이션의 사실적인 표현을 위한 혁신적인 기술을 구축했다. 영화 특수효과, 애니메이션, VR 콘텐츠 및 관련 기술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이루어낸 그는 2013년 VES 어워드에서 미국 올랜도 씨월드의 몰입형 3D 디지털 어트랙션 '터틀 트렉 (Turtle Trek)'으로 최고 시각 효과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그 역량을 인정받았다.현재 홍재철 감독은 한국에서 새로운 글로벌 IP 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영화, 애니메이션, 게임, 몰입형 콘텐츠 등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창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또한 최신 기술을 활용한 혁신적인 콘텐츠 제작과 관련 기술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그의 비전과 전문성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미래를 밝히는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26 11:32
해외축구

호날두 ‘PK 실축·1골’…포르투갈은 연장 승부 끝에 UNL 4강 진출

포르투갈 축구 대표팀이 연장 승부 끝에 덴마크를 제압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토너먼트 4강에 올랐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 나스르)는 경기 초반 페널티킥(PK)을 실축했으나, 후반전 1골을 터뜨리며 체면치레했다.로베르토 마르티네즈(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포르투갈은 24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린 덴마크와의 2024~25 UNL 8강 2차전에서 90분 동안 3-2로 앞섰다. 1·2차전 합계 3-3으로 동률을 만든 포르투갈은 이어진 연장전에선 3골을 더 추가해 5-2로 덴마크를 제압했다. 호날두는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활약을 펼쳤다. 그는 킥오프 6분 만에 PK로 합계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 기회를 잡았다. 마침 지난 1차전에서 덴마크의 라스무스 호일룬이 선제 결승 골을 넣고 그의 시그니처 세리머니를 따라 한 바 있기에, 이를 되갚을 기회였다.하지만 호날두의 슈팅은 골키퍼 품에 안기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포르투갈은 상대의 자책골에 힘입어 일단 앞섰다. 후반에는 다시 득점을 내줘 흔들렸으나, 호날두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다시 경기를 미궁에 빠뜨렸다. 포르투갈은 이후 홀로 2골을 책임진 프란시스코 트린캉의 맹활약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이날 포르투갈은 일단 2골 차 이상의 승리가 필요했다. 시작은 좋았다. 전반 3분 만에 호날두가 파트리크 도르구에게 밀려 넘어졌다. 비디오판독(VAR) 끝에 PK가 선언됐다. 하지만 키커로 나선 호날두의 슈팅은 골키퍼 카스퍼 슈마이켈의 선방에 막혔다.불안한 출발을 한 포르투갈은 행운의 자책골로 합계 스코어를 동률로 만들었다. 전반 38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코너킥을, 수비수 요아킴 안데르센이 머리로 걷어내려다 덴마크의 골망을 흔들었다.이후 두 팀은 다소 답답한 45분을 마무리하고 후반으로 향했다. 후반 시작은 덴마크가 좋았다. 후반 11분 코너킥 공격에서 라스무스 크리스텐센이 절묘한 헤더로 골대 반대편 구석을 뚫었다.이때 다시 등장한 게 호날두였다. 후반 26분, 페르난데스의 슈팅이 골대와 슈마이켈을 맞고 나오자 흘러나온 공을 호날두가 다시 밀어 넣었다. 각도가 거의 없었으나, 호날두의 집중력이 빛났다.하지만 덴마크가 바로 4분 뒤 결정적인 득점을 터뜨렸다. 포르투갈 수비수 후벵 디아스의 백패스를 끊어낸 뒤, 도르구가 정확한 패스를 크리스티안 에릭센에게 건넸다. 에릭센이 다시 가볍게 마무리하며 원점으로 만들었다. 합계 스코어에선 여전히 덴마크가 3-2로 앞섰다.덴마크는 이후 수비수를 투입하며 굳히기에 들어갔다. 하지만 경기의 주인공은 포르투갈 트린캉이었다. 트린캉은 투입 5분만인 후반 41분 누누 멘데스의 패스를 왼발 발리슈팅으로 연결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포르투갈의 3-2 리드, 합계 스코어가 다시 동률이 됐다. 후반 추가시간 포르투갈의 백 패스 미스로 다시 덴마크의 역전 골 찬스가 찾아왔으나, 이를 제대로 마무리하지 못하며 연장 승부로 향했다.마지막에 다시 웃은 건 포르투갈이었다. 연장 전반 1분 만에 트린캉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곤살루 하무스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흘러나온 공을 트린캉이 가볍게 밀어 넣었다. 포르투갈은 연장 후반 10분 하무스의 쐐기 골로 경기를 매조졌다.김우중 기자 2025.03.24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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