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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오피셜] 울산, ‘현직 베네수엘라 국대’ 라카바 품었다…“물음표를 느낌표로”

울산 HD가 올 시즌 첫 외인 영입 선수로 마티아스 라카바를 팀에 영입했다.양측 윙어 포지션을 소화하는 라카바가 울산의 유니폼을 입게 되며 울산은 팀에 2선 전술 다양성을 얻게 됐다.한국 나이로 만 22세, 또래들은 아직 프로 무대가 적응에 심혈을 기울일 나이지만 라카바는 벌써 다섯 시즌 간의 프로 경험을 갖춘 선수다.라카바는 자국인 베네수엘라, 브라질, 포르투갈 1부 경험은 물론, 울산으로 넘어오기 직전 소속팀인 포르투갈 2부 비젤라에서 시즌 초반 3경기에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바 있다.대표팀 커리어도 착실히 쌓아왔다. 라카바는 U17, U23 연령별 대표팀에 이어 지난해 여름 미국에서 개최된 코파 아메리카에서는 국가대표로 대회에 참가했다. 해당 대회에서 라카바는 데뷔전까지 치렀다.라카바의 이런 엘리트 커리어는 11살에 시작했다. 라카바는 이른바 ‘라 마시아’, 명문 구단 ‘FC 바르셀로나’의 선수 성장 계획의 일원으로 호명됐다. 이후 이탈리아의 라치오, 베네수엘라의 아카데미 푸에르토 카베요, 포르투갈의 벤피카를 거쳐 2019년 7월 푸에르토 카베요서 프로 데뷔를 맞이했다. 이후 라카바는 10대 후반에 브라질의 명문 산투스, 포르투갈의 명문 톤델라에서 즉시 전력으로 활용됐다.위 과정에서 라카바와 울산의 독특한 인연이 눈에 띈다. 올 시즌 울산에 합류한 포르투갈 국적의 수석코치 폰세카와 라카바의 6년 전 만남이 그것이다. 2019년 라카바는 약 6개월 동안 포르투갈의 명문 벤피카의 U17팀에 속해 성장기를 보낸 바 있다. 당시 폰세카도 벤피카의 U23팀을 맡아 코치로서 지도했다.울산은 오랜 시간 라카바를 지켜봐 왔다. 특유의 적극성, 경기 중 팀의 전술에 맞춰 변화되는 임무를 충실히 수행하는 성실성, 2002년생인 그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팀에 합류시켰다. 테크닉, 볼 키핑, 드리블, 스피드를 갖춘 그가 지난해 베네수엘라 국가대표팀의 유니폼을 입은 것이 우연이 아니라는 것을 K리그뿐만 아니라 국제 무대서 증명시키겠다는 목표다.라카바는 “나에게 맞는 옷을 입혀줄 구단을 찾았다. 나의 새로운 도전에 대한 물음표를 느낌표로 만들 수 있도록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하겠다. 그라운드 어디서든 내 발자국을 남기고 그것이 팀의 승리로 이어지게 하겠다”라고 입단 소감을 남겼다.김희웅 기자 2025.01.23 14:23
예능

‘비운의 걸그룹’ 공원소녀 서령, 첫 솔로 무대→냉정한 평가 ‘삭제’ (언터커버)

‘언더커버’에 투개월 도대윤, 걸그룹 공원소녀 출신의 서령 등 큰 용기를 낸 가수들이 뭉클함을 선사했다.19일 방송된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 2회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가진 커버 인플루언서들이 무대에 올라 라이브를 선보였고, ‘TOP 리스너’들의 냉탕과 온탕을 오가는 심사평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이날 15년만의 무대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도대윤이 모습을 드러냈다. 19세였던 당시 ‘슈퍼스타K3’ 출연 이후 음원 1위도 해봤다는 도대윤은 여러가지 이슈로 미국으로 향했고, 대중의 곁에서 멀어졌다. “미움 받을 용기를 냈다”면서 ‘언더커버’에 출연한 도대윤은 장철웅의 ‘서울 이곳은’을 커버했다. 떨림이 고스란히 느껴진 무대에 정재형은 “큰 결심을 한 것에 박수를 보낸다. 나도 울컥했다”고 격려했다. 도대윤도 “투개월이 아닌 저 혼자 평가를 받으니 묘했다. 2라운드 욕심이 생긴다”고 각오를 다졌다.‘TOP 리스너’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낸 무대도 이어졌다. 이매진 드래곤스 ‘빌리버’ 커버 영상으로 1000만 뷰를 기록한 최진솔의 등장은 ‘언더커버’ 현장 분위기를 바꿔놨다. 최진솔은 이효리의 ‘미스코리아’를 커버, 독특한 음색까지 모두를 매료시킨 무대를 완성했고, 이석훈은 기립 박수를 보내며 “이렇게 맛을 내면서 노래하는 사람이 좋다”면서 ‘저장’했다. 최진솔 역시 “제 목소리에 삭제를 누르는 건 불가능한 일”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으로 다음 무대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미국 유명 토크쇼 ‘엘렌쇼’에 출연했던 비트박서 빅맨도 숀 멘데스, 카밀라 카베요의 ‘세뇨리타’ 커버 무대를 꾸몄다. 자체 리믹스를 한 듯한 노래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현란한 비트박스까지 기대 이상의 고퀄리티 무대는 수많은 무대를 접했을 ‘TOP 리스너’들에게도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다. 박정현은 “너무 감사하다”는 말로 극찬하면서 ‘저장’했다.실력과는 반대로 간신히 위기를 넘긴 커버 가수들도 있었다. 전건호는 아이유, 아이브와 함께 음악 방송 1위 후보에 오른 후 최종 3위를 했던 가수. 전건호는 현재도 ‘차트인’ 중인 노래 ‘다정히 내 이름을 부르면’을 언급하며 “노래는 유명한데 제가 이 노래를 불렀다는 건 아무도 모르신다”고 출연 이유를 전했다. 전건호는 허각의 ‘헬로’를 선곡해 폭발적 성량과 가창력을 보여줬지만, 정재형은 “테크닉은 완벽한테 새로운 느낌이 없다”고 한참을 고민했다. 고민 끝에 ‘저장’을 선택한 정재형은 “자신만의 색깔이 있는지 고민을 해보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덧붙였다.또 ‘호랑수월가’ 커버로 1600만 뷰를 기록한 탑현도 등장했다. ‘호랑수월가’ 커버 영상이 사랑받으면서 정식 리메이크 음원까지 발매해 음원차트 2위까지 올랐던 탑현은 “많은 분들이 제가 원곡자라고 오해하신다”면서 나래의 ‘호랑수월가’를 커버하며 오해를 풀고 싶다고 말했다. 수없이 부른 노래지만, 이날을 위해 열심히 연습했다는 탑현. 하지만 이석훈은 “노래와 어울리지 않는다. 매력이 없다”고 혹평을 했다. 그러면서도 “1600만 뷰는 잊고, 그 영광에서 벗어나라. 본인에게 잘 어울리는 곡을 하루빨리 찾길 바란다”고 조언하면서 ‘저장’했다.‘비운의 걸그룹’으로 불리며 해체된 공원소녀 출신 서령도 무대에 올랐다. 서령은 “2018년도에 데뷔를 했다.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 사실상 방치에 가까웠다”며 해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이야기했고, 이에 권은비는 “잘 아는 그룹이다. 저도 해체를 해봐서 이런 마음을 너무 잘 안다”며 서령을 보듬었다. 특히 ‘언더커버’를 통해 처음으로 혼자 무대에 오른다는 서령은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를 커버했다. 누구보다 진심을 담아 열창했지만 권은비는 “그냥 잘 배웠다는 느낌”이라고 냉정하게 평가하며 ‘삭제’를 선택했다. 서령은 “계속 나아갈거니까 제 자신에게 괜찮다고 말해주고 싶다”면서 눈물을 보였다.걸그룹으로 두 번이나 데뷔를 했던 김예찬도 등장했다. 2015년 ‘어썸 베이비’로 데뷔 후 2018년 ‘핑크판타지’로 재데뷔했다는 김예찬은 “활동하는 7년동안 총 정산이 0원이었다. 택배, 냉면 공장 등 많은 일을 했다. 지금도 고깃집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면서 HYNN(박혜원)의 ‘시든 꽃에 물을 주듯’ 커버 무대를 꾸몄다. 깊은 울림을 선사한 김예찬의 무대에 권은비도 다른 커버 가수들도 눈물을 보였다.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인 김예찬은 다음 라운드 진출 기회를 얻었다.그리고 방송 말미에는 버스커 버스커 장범준의 남동생과 라이즈 소희 누나의 등장이 예고돼 과연 그들의 무대가 ‘저장’이 될 수 있을지 3회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뿐만 아니라 3회 방송부터는 ‘플리(플레이리스트) 팀 배틀’이라는 대결 과제로 채널 부스를 벗어나 메인 스테이지에서 2라운드가 펼쳐진다. 2라운드 진출에 성공한 60명의 커버 가수 중 오직 30명만이 3라운드 진출하게 돼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20 08:48
연예일반

리사 ‘록스타’ 잘 나가네…빌보드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곡’ 선정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의 신곡 ‘록스타’가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곡에 선정됐다.지난달 28일(현지 시간) 발표된 빌보드 여론 조사에서 블랙핑크 리사의 신곡 ‘록스타’가 지난주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신곡으로 선정됐다.‘록스타’는 팬 투표에서 73%의 특표율을 기록했다. 카밀라 카베요 ‘C,XOXO’, 메건 더 스탤리언 ‘Megan’, 이매진 드래곤스 ‘Loom’, 켈시 발레리니 ‘Cowboys Cry Too’(with 노아 카한) 등의 신곡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록스타’는 리사가 설립한 라우드 컴퍼니와 미국 3대 유통사 중 하나인 소니뮤직 산하 레이블 RCA 레코드가 파트너십을 맺은 뒤 발매하는 첫 음악이다. 리사의 능숙한 랩과 에너지 넘치는 팝 보컬이 돋보이는 곡이다.리사는 지난해 YG엔터테인먼트와의 솔로 활동 계약 만료 후 개인 레이블 라우드 컴퍼니를 설립했다. 블랙핑크 단체 활동만 YG에서 함께 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01 08:19
연예일반

‘트롤’ 카밀라 카베요, 첫 더빙 연기도 ‘합격점’

전 세계 음원 차트를 석권한 아티스트 둘이 영화 ‘트롤: 밴드 투게더’에서 만났다.‘트롤: 밴드 투게더’ 측은 최근 가장 핫한 팝스타인 카밀라 카베요, 트로이 시반의 ‘월트 스타 더빙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트롤: 밴드 투게더’는 형제 간의 불화로 해체한 최고의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재결합을 위한 파피와 브랜치의 여정을 다룬 뮤직 어드벤처. 올타임 레전드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부터 연기력과 가창력을 모두 인정받은 할리우드 스타 안나 켄드릭, Z세대들의 플레이리스트를 저격한 카밀라 카베요, 트로이 시반까지 역대급 팝스타들의 캐스트로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공개된 영상은 전 세계 음원 스트리밍 사이트를 휩쓴 히트곡 ‘하바나’(Havana)의 카밀라 카베요, 올여름 유튜브부터 틱톡까지 SNS를 점령한 ‘허비’(Rush’) 트로이 시반의 더빙 현장 비하인드를 담고 있다.먼저 슈퍼 인싸 트롤 비바를 연기한 카밀라 카베요는 첫 더빙 연기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놀라운 연기력으로 비바 역을 소화하고 있다. 활발하고 톡톡 튀는 비바 캐릭터에 어울리게 카밀라 카베요 역시 녹음 현장에서 즐거운 비명을 지르거나 화면 속 비바와 똑같은 포즈로 대사를 소화하며 100% 이상의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비바 캐릭터와 자신이 닮은 점이 많다고 설명한 카밀라 카베요는 “비바는 말괄량이고 에너지가 넘친다. 그게 비바의 재미있는 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매력적인 목소리와 독보적인 작곡 실력으로 데뷔부터 탄탄한 국내 팬덤을 형성한 트로이 시반 역시 트롤에 한껏 몰입한 듯하다. 최고 아이돌 그룹 브로존의 메인보컬 플로이드 역을 맡은 트로이 시반은 2009년부터 아역 배우로 활동하며 갈고 닦은 연기력과 가창력을 뽐낼 계획이다.카밀라 카베요, 트로이 시반의 성공적인 목소리 연기 데뷔를 알리며 전 세계 13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트롤: 밴드 투게더’는 글로벌 흥행을 시작으로 올겨울 국내 관객들까지 열광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음 달 20일 개봉.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11.30 14:04
연예일반

‘뮤직뱅크 인 멕시코’ 스테이씨‧있지‧(여자)아이들, 멕시코 뜨거운 열정 담은 스페셜 무대

‘뮤직뱅크 인 멕시코’에서 스테이씨, 있지, (여자)아이들이 멕시코의 뜨거운 열정을 담은 라틴 스페셜 무대를 전격 공개한다.5일 방송되는KBS2 ‘뮤직뱅크 인 멕시코’는 뮤직뱅크 월드투어의 17번째 공연으로 MC 박보검을 필두로 뉴진스, (여자)아이들, 있지, 스테이씨, AB6IX, TNX 등 총 6팀의 글로벌 열풍을 이끄는 K팝 그룹이 총출동해 화제를 모은다. 멕시코 현지 팬 1만 5천만 명의 뜨거운 환호와 함께 ‘뮤직뱅크 인 멕시코’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무대가 예고되며 글로벌 K팝 팬의 관심을 높인다. 제작진에 따르면 스테이씨, 있지, (여자)아이들은 라틴 스페셜 무대로 9년 만에 개최되는 ‘뮤직뱅크 인 멕시코’의 현장을 더욱 화려하고 뜨겁게 달궜다. 스테이씨는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의 듀엣곡 ‘세뇨리따’(Senorita)로 매혹적인 무대를 선사한다. 스테이씨는 라틴풍의 옷을 입은 채 화려한 탱고를 연상케 하는 강렬한 듯 부드러운 손짓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에 스테이씨는 ‘버블(Bubble)’, ‘테디 베어(Teddy Bear)’ 등으로 발랄하고 깜찍한 무대뿐 아니라 자신들만의 색으로 ‘세뇨리따’를 소화해내며 색다른 반전 무대를 펼친다고 해 기대감이 치솟는다.있지는 제이 발빈의 ‘미 헨데’(Mi Gente)로 불꽃처럼 타오르는 강렬한 열정을 전한다. 있지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라틴 힙합의 곡을 소화하며 카리스마로 무대를 휘어잡는다. 있지는 파워풀한 에너지로 멕시코 1만 5천 명 현지 팬들을 단숨에 물들이며 정열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그런가 하면 (여자)아이들 미연과 우기는 ‘데스파시토’(Despacito)로 세련된 라틴 무대에 고혹적인 매력을 더한다. 미연과 우기는 무대가 시작되자 치명적인 눈빛으로 돌변해, 멕시코의 열정을 담은 레드 컬러의 드레스를 입고 강렬한 무대를 선사한다.한편 ‘뮤직뱅크 인 멕시코’의 공연 실황은 이날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1.05 08:57
해외축구

'메시 앞에서 감격' 울음 터뜨린 DJ칼리드 아들 토닥여준 메시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영입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인터 마이애미의 경기가 매번 화제가 되고 있다. 2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DRV PNK 스타디움에서 인터 마이애미와 애틀란타 유나이티드와의 2023 리그스컵 조별리그 2차전이 열렸다. 메시는 마이애미 입단 후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고, 두 골 1도움을 기록했다. 팀은 4-0으로 크게 이겼다.메시 영입 후 2연승을 달리며 완전히 반등한 마이애미의 경기력도 화제다. 더불어 이날 경기장에서 메시가 보여준 일거수일투족과 관중석에 몰려든 셀러브리티들도 큰 화제가 됐다. 메시는 경기 전 선발 라인업으로 에스코트 키즈와 함께 피치에 입장했다. 메시와 함께 나란히 선 에스코트 키드는 유명 힙합 아티스트 DJ 칼리드의 아들이었다. 이 소년은 메시와 함께 한 것에 감격했는지 갑자기 울음을 터뜨렸는데, 이를 확인한 메시가 다정하게 어깨를 잡고 위로해주는 장면이 포착됐다. 이날 경기장에는 DJ 칼리드를 비롯해 퍼프대디, 라우 알레한드로, 카밀라 카베요가 메시를 보기 위해 찾아왔다. 지난 주말 메시의 마이애미 데뷔전 때는 NBA 스타 르브론 제임스, 테니스 스타 세리나 윌리엄스 등 스포츠 스타들이 메시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자리했다. 미국에서도 젊은 세대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NBA 인기 구단의 경기장에서는 코트사이드 좌석에 앉아서 경기를 즐기는 팝스타, 할리우드 배우들의 모습이 또 다른 구경거리이자 상징적인 장면이다. 메시의 '미국 상륙' 이후 이런 분위기가 축구장에서도 일어나는 듯한 풍경이다. 유명 팝스타들이 전에 없이 축구장을 찾고, 메시는 시종 경기를 즐기듯 뛰면서 2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메시가 후반 33분 교체아웃돼 벤치로 물러난 뒤에는 벤치와 가까운 관중석에서 팬이 내민 유니폼에 메시가 직접 경기 중임에도 사인해주는 장면이 중계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메시는 유럽축구 문화와 다소 이질적인 미국 프로스포츠 문화를 거부감 없이 즐기는 모습이다. 또한 슈퍼스타 메시를 여입하면서 미국 내에서 상대적으로 비인기 프로종목으로 분류됐던 프로축구의 풍경 역시 빠르게 바뀌고 있다. 이은경 기자 2023.07.26 15:05
해외연예

숀 멘데스♥카밀라 카베요, 결별 1년 반 만에 재결합? ‘코첼라’서 입맞춤

팝스타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가 재결한한 걸까.16일 트위터에는 ‘코첼라 페스티벌’을 방문한 숀 멘데스와 카밀라 카베요의 입맞춤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은 1만개가 넘는 하트를 받으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상황이다.숀 멘데스와 카멜리 카베요는 2019년 ‘세뇨리따’로 호흡을 맞춘 뒤 연인으로 발전, 이후 약 2년 간 공개 열애를 즐겨왔다. 그러다 둘은 2021년 헤어졌는데, 지난해 말부터 솔솔 재결합설이 들려오기 시작했다.이후에도 재결합에 대해 뚜렷한 입장을 내지 않았던 두 사람이지만 이번에 입맞춤을 하는 현장이 포착되면서 다시 공식 연인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페스티벌에서 두 사람은 음악에 맞춰 몸을 흔들다 서로를 껴안고 키스를 하는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했다.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았던 커플인 만큼 이후 두 사람이 재결합을 공식 인정할지 관심이 모인다.정진영 기자 afreeca@edaily.co.kr 2023.04.16 10:18
연예일반

美그래미 ‘팝의 여왕’ 비욘세, 4관왕 등극…본상 수상은 ‘실패’ [65th 그래미]

미국 최고 권위의 대중 음악 시상식 ‘그래미 어워즈’에서 ‘팝의 여왕’ 비욘세가 4관왕을 차지하며 역대 그래미 ‘최다 수상자’라는 역사를 썼다. 그러나 본상 부문에서는 후보로 이름을 올렸음에도 끝내 수상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6일(한국 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된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비욘세는 정규 7집 ‘르네상스’와 수록곡 ‘브레이크 마이 솔’로 총 9개의 최다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특히 그래미 4대 본상으로 불리는 ‘제너럴 필즈’ 중 ‘신인상’을 제외하고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부문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그래미의 ‘제너럴 필즈’는 비욘세를 외면했다.이번 그래미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시상을 진행했다. 총 80개가 넘는 부문 중 ‘제너럴 필즈’는 보니 레이트 ‘저스트 라이크 댓’(올해의 노래), 리조 ‘어바웃 댐 타임’(올해의 레코드), 사마라 조이(신인상), 해리 스타일스 ‘해리스 하우스’(올해의 앨범)가 각각 차지했다.비욘세는 총 88회의 ‘그래미 노미네이트’라는 기록을 경신했음에도 ‘올해의 앨범상’ 수상의 숙원은 풀지 못했다. 그러나 비욘세는 그래미 사전 행사에서만 ‘브레이크 마이 솔’로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뮤직 레코딩’ 상을, ‘플라스틱 오프 더 소파’로 ‘베스트 트래디셔널 R&B 퍼포먼스’을 각각 받으며 위상을 과시했다. 이어 본 시상식에서는 ‘커프 잇’으로 ‘베스트 R&B송 위너’에 이어 ‘베스트 댄스/일렉트로닉 앨범상’까지 수상하며 4관왕에 올랐다. 이로써 비욘세는 데뷔 이후 총 32번이나 그래미를 수상해 역대 그래미 ‘최다 수상자’라는 역사를 썼다.트로피를 손에 든 비욘세는 “너무 감정적으로 하지 않겠다. 차분하게 하겠다”며 긴장된 마음을 진정시킨 뒤 “이 모든 것을 만끽하겠다. 하느님 저를 지켜주셔서 감사하다”고 감사 인사를 전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래미는 4개의 본상에서 흑인 아티스트들을 반복적으로 무시한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2017년 제59회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아델이 비욘세를 꺾고 4개 본상 중 3개를 가져갔고, 당시 비욘세가 발표한 ‘레모네이드’ 앨범이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탓에 그래미에서 제외됐다는 추측까지 나왔다. 당시 아델은 수상 소감에서 “‘올해의 앨범’ 수상자는 비욘세”라고 외친 뒤 그래미 트로피를 반으로 쪼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하지만 이번 그래미에서 흑인 여성 아티스트인 리조의 ‘어바웃 댐 타임’이 ‘올해의 레코드’에 선정돼 그래미 내부에서도 변화의 바람이 불었다는 것을 확인시켰다. 리조는 앞서 그래미 3관왕에 올랐지만 본상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이날 수상 소감에서 “아델이나 저나 정말 기쁘기만 하다, 서로 응원해주는 사이”라고 운을 뗀 뒤 말미에는 비욘세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그는 “당신의 공연을 가기 위해 학교를 한 달이나 빼먹었다”며 “제 인생을 바꾼 비욘세, 당신이야 말로 우리 시대 진정한 아티스트”라고 존경심을 내비쳤다. 이날 비욘세 외에도 눈에 띄는 수상자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의 샘 스미스와 킴 페트라스였다. 지난해 9월 샘 스미스가 발표한 ‘언홀리’는 방탄소년단과 밴드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 아바 ‘돈 셧 미 다운’, 카밀라 카베요&에드 시런 ‘밤 밤’, 포스트 말론&도자 캣 ‘아이 라이크 유’를 꺾고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독일 가수인 킴 페트라스는 트렌스젠더 여성 최초로 그래미에서 수상의 영광을 얻었다. 무대에 오른 킴 페트라스는 “샘 스미스와 함께 한 건 정말 멋진 여정이었다”며 “트랜스젠더 여성으로 최초로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너무 행복하다”고 말해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어진 특별 공연에서 샘 스미스는 붉은 모자와 의상을 입고 역대급 파격 퍼포먼스를 펼쳐 관객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또 비욘세와 함께 ‘그래미의 여왕’으로 통하는 영국 팝스타 아델은 ‘이지 온 미’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 수상자가 됐다. 예상치 못했다는 반응을 보인 아델은 “정말 기대를 안 했다”며 “이 상의 영광을 저희 아들에게 바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을 생각하며 쓴 곡으로, 아들은 제가 어려운 결정을 할 때 사랑밖에 준 게 없다”면서 “저도 여러분께 사랑을 드리고 싶다”고 화답했다.영국 글로벌 팝 슈퍼스타 해리 스타일스는 세 번째 스튜디오 앨범 ‘해리스 하우스’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해리 스타일스가 그래미에서 해당 상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그는 “후보에 올랐던 모든 아티스트 분들이 영감을 주셨다”며 “상을 받을 것을 예상하면서 음악을 만들진 않는다”고 뜻깊은 소감을 남겼다. 그러면서 “같이 협력해주신 분들 감사하다. 저에게 얼마나 뜻깊은 일인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 배우 비올라 데이비스, 드웨인 존슨, 빌리 크리스털, 제임스 코든, 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 카디비 등이 시상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과거 여러 차례 ‘인종차별’ 혹은 ‘백인 우월주의’라는 지적이 있었지만 올해 ‘그래미 어워즈’는 대체로 모든 시상자에게 골고루 상이 수여됐다는 평가가 나온다.임진모 대중문화 음악 평론가는 “이제 그래미 어워즈도 음악성이 좋고 예술성을 확보한 아티스트에게 상을 준다는 것을 말해주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김헌식 문화 평론가는 비욘세가 과거 유색인종이라는 이유로 연이어 수상에 실패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우리도 반면교사 삼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래미는 미국 음악 산업 종사자의 투표로 진행을 해서 (결과가)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며 “K팝 아티스트 모두 비욘세의 사례를 보고 장기간 롱런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덧붙였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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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도 수상 불발 [65th 그래미]

그룹 방탄소년단의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이 불발됐다.제65회 그래미 어워드가 6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개최됐다.이날 방탄소년단은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에 올랐다. 그러나 해당 부문 트로피는 샘 스미스에게 돌아갔다.해당 부문 후보에는 아바의 ‘돈 셧 미 다운’(Don’t Shut Me Down), 카밀라 카베요&에드 시런의 ‘밤 밤’(Bam Bam), 포스트 말론&도자 캣의 ‘아이 라이크 유’(I Like You), 샘 스미스&킴 페트라스의 ‘언홀리’(Unholy)가 올랐다.앞서 방탄소년단은 앤솔러지 앨범 ‘프루프’(Proof) 타이틀곡 ‘옛 투 컴’(Yet To Come)으로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테일러 스위프트의 ‘올 투 웰: 더 쇼트 필름’(All Too Well: THE SHORT FILM)에 밀려 아쉽게 수상을 놓쳤다.한편 방탄소년단은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콜드플레이의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로 4대 본상 중 하나인 앨범 오브 더 이어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이세빈 기자 sebi0525@edaily.co.kr 2023.02.0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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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오늘(6일) 美 그래미 3번째 도전…K팝 새 역사 쓸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그래미 어워즈 세번째 도전에 나선다.방탄소년단은 6일(한국 시간) 오전 10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리는 ‘제65회 그래미 어워즈’(이하 그래미)에서 3개 부문 후보에 올라 수상에 도전한다. 지난 제63회부터 그래미 후보에 올랐던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수 최초 그래미 트로피의 주인공이 될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이번 그래미는 2021년 10월 1일부터 2022년 9월 30일까지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총 80개가 넘는 부문 중 ‘올해의 앨범’, ‘올해의 레코드’, ‘올해의 노래’, ‘신인상’이 4대 본상인 ‘제너럴 필즈’로 불린다.먼저 방탄소년단과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가 협업해 발매한 ‘마이 유니버스’는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수상 후보로 선정됐다. 또 ‘마이 유니버스’가 수록된 콜드플레이의 9집 앨범 ‘뮤직 오브 더 스피어스’가 ‘올해의 앨범’(앨범 오브 더 이어) 부문에 올랐다.여기엔 피처링 아티스트인 방탄소년단의 멤버 제이홉, RM, 슈가가 송라이터 자격으로 해당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또 지난해 6월 발매된 방탄소년단의 ‘프루프’ 앨범 수록곡 ‘옛 투 컴’이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수상을 두고 쟁쟁한 가수들과 맞붙게 된다.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후보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해 ABBA ‘돈 셧 미 다운’, 카밀라 카베요 ‘뱀뱀’, 포스트 말론&도자 캣 ‘아이 러브 유’, 샘 스미스&킴 페트라 ‘언홀리’까지 총 5팀이다. 후보들 모두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세계적 아티스트인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어 ‘올해의 앨범’ 부문에는 ABBA, 아델, 배드 버니, 비욘세, 메리 제이 블라이즈, 브랜디 칼라일, 켄드릭 라마, 리조, 해리 스타일스가 후보에 올랐으며 ‘베스트 뮤직비디오’ 부문에는 아델, 도자 캣, 켄드릭 라마, 해리 스타일스, 테일러 스위프트가 노미네이트됐다.K팝 가수가 3번 연이어 그래미 후보에 오른 것도 최초 기록이지만, 3개 부문에 이름을 올린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미 아메리칸 뮤직어워즈와 빌보드 뮤직어워즈에서 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그래미에서 수상할 경우 미국 3대 시상식을 휩쓰는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다.2019년 ‘제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시상자로 참여하며 그래미에 처음 입성한 방탄소년단은 이후 열린 제62회 그래미에서 릴 나스 엑스와 합동 공연을 펼치며 한 단계 도약했다. 본격적으로 노미네이트된 것은 2021년 열린 제63회 그래미부터다. 방탄소년단은 ‘다이너마이트’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에 처음 이름을 올렸지만 수상은 불발됐다. 지난해 4월 열린 제64회 그래미에서도 ‘버터’로 같은 부문에 노미네이트됐지만 역시 수상은 하지 못했다.맏형 진의 군입대로 본격적인 ‘군백기’에 돌입한 방탄소년단은 지난 ‘프루프’ 활동을 끝으로 잠시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최소 3년가량 완전체 활동 중단이 예상되는 만큼 이번 그래미는 방탄소년단에게도 의미가 크다.3년 연속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이 그래미의 높은 벽을 넘어 K팝의 새 역사를 써갈지 지켜볼 일이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2.06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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