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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건설, 압구정2구역 '로봇친화 단지' 제안…그룹 역량 총결집

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압구정2구역 재건축에 건설업계 최초로 '로봇 친화형 단지'를 조성하겠다고 10일 제안했다.이를 위해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현대로템, 현대위아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입주민 이동과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주차 등 생활 전반을 로봇으로 지원하는 '로봇 기반 스마트시티 모델'로 발전시키겠다고 현대건설은 밝혔다.단지 설계부터 로봇 운용을 고려해 동선과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엘리베이터와 자동문, 통신망까지 로봇과 연동되도록 설계해 로봇이 단지 내 전 구간을 완전 자율주행 수준으로 이동하게 할 계획이다.단지 내부에는 현대차·기아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셔클'이 적용된 무인 셔틀이 운영되며, 짐을 대신 들어주는 등 맞춤형 이동 서비스를 제공할 '퍼스널 모빌리티 로봇'도 도입한다.아울러 열화상 카메라와 특수 장비를 탑재한 무인 소방 로봇, 전기차가 충전구역에 진입하면 스스로 충전구를 열고 충전을 시작하는 전기차 충전 로봇, 단지 내 상가 주차장에서 주차 편의를 돕는 발렛 주차 로봇 등으로 입주민 편의를 높인다는 구상도 내놨다.현대건설 관계자는 "압구정2구역은 이동과 편의, 안전, 전기차 충전 및 주차까지 아우르는 차별화된 로봇 솔루션이 적용된 최초의 도시"라며 "사람과 로봇이 공존하며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가 적용된 미래 주거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건설은 압구정2구역에 단독 입찰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시공사 선정 여부는 이달 27일 결정된다.서지영 기자 2025.09.10 17:00
IT

이젠 숨기지도 않는 '아이폰17 프로' 카툭튀, 대신 성능 눌러 담았다

애플은 디자인을 확 바꾼 '아이폰17 프로'와 '아이폰17 프로 맥스'를 10일 공개했다. '인덕션'으로도 불린 후면 카메라 영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새로운 브러시드 알루미늄 유니바디 디자인은 항공우주 등급 7000시리즈 알루미늄 합금으로 제작해 강화된 열 관리 성능을 보장한다. 후면 '플래토'는 내부 부품을 위한 추가 공간을 확보해 더 큰 배터리를 장착할 수 있게 했다.신제품은 가장자리를 따라 안테나가 탑재됐다. 내부의 베이퍼 챔버는 열 방출 효율과 성능을 끌어올린다. 밀봉된 탈이온수가 들어 있는 베이퍼 챔버는 알루미늄 섀시에 레이저로 용접돼 두뇌인 A19 프로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방출한다. 열은 단조 알루미늄 유니바디로 이동해 시스템 전체에 고르게 분산된다.두 모델 모두 40W 다이내믹 전원 어댑터(최대 60W)와 같은 고전력 USB-C 전원 어댑터 옵션을 사용하면 20분 만에 배터리의 50%를 충전할 수 있다.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는 '세라믹 실드 2'로 보호된다. 새로운 코팅으로 마감 처리해 3배 향상된 긁힘 방지 성능을 갖췄으며, 눈부심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 기능도 향상됐다.디스플레이는 최대 120㎐의 '프로모션', 상시 표시 기능, 3000니트 부분 최대 밝기(야외)에 2배 뛰어난 야외 대비 성능을 지원한다. 최초로 기기 후면에 세라믹 실드가 장착돼 이전 모델 대비 4배 강력한 깨짐 방지 성능을 선보인다. 신제품의 A19 프로 칩은 이전 세대 대비 40% 향상된 지속 성능을 발휘한다. 6코어 CPU는 빠른 연산을 지원하고, 6코어 GPU 아키텍처는 각 GPU 코어마다 탑재된 뉴럴 가속기, A18 프로보다 커진 캐시와 메모리를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명일방주: 엔드필드' 등 AAA 게임 타이틀을 거뜬히 구동한다.4800만 화소 퓨전 카메라 3개는 선명하고 디테일이 살아 있는 이미지를 촬영한다. 차세대 테트라프리즘 디자인에는 이전 세대 대비 56% 커진 센서가 장착돼 어두운 곳에서도 만족스러운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초점거리 100㎜의 4배 광학 줌으로는 클래식 렌즈처럼 인물 사진을 촬영할 수 있으며, 아이폰 역대 가장 긴 200㎜ 초점 거리의 8배 광학 줌으로는 한층 먼 거리에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아이폰17 프로'는 2배 늘어난 기본 저장 용량인 256GB와 512GB, 1TB로 출시된다.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256GB, 512GB, 1TB와 더불어 최초로 2TB 저장 용량으로도 출시된다. 코스믹 오렌지, 딥 블루, 실버 색상으로 나오며 '아이폰17 프로'는 179만원, '아이폰17 프로 맥스'는 199만원부터 시작한다.한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 63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고객은 오는 12일부터 사전 주문할 수 있으며, 19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0 08:17
IT

애플, 갤럭시 엣지보다 얇은 '아이폰 에어' 공개

애플은 프로급 성능에 가장 얇은 디자인의 '아이폰 에어'를 10일 공개했다.'아이폰 에어'의 두께는 5.6㎜로, 삼성전자가 앞서 출시한 '갤럭시S25 엣지'(5.8㎜)보다 얇다. 5등급 티타늄 프레임으로 탄탄한 내구성과 고광택 마감을 보장한다.16.6㎝ 슈퍼 레티나 XDR 디스플레이는 최대 120㎐의 가변 재생률을 지원하는 '프로모션' 기술로 부드러운 스크롤링과 생생한 그래픽을 지원한다. 상시 표시형 디스플레이는 중요한 정보를 한눈에 보여주고, 사용하지 않을 때는 효율적으로 1㎐로 낮춰진다. 3000니트 부분 최대 밝기(야외)로 실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아이폰 에어'에는 '세라믹 실드 2' 전면 커버가 도입됐다. 새로운 코팅 마감으로 3배 향상된 긁힘 방지 성능을 갖췄으며, 눈부심을 줄여주는 반사 방지 기능이 향상됐다. 또 사상 최초로 플래토를 포함한 후면에 세라믹 실드를 장착해 이전 모델의 후면 글래스 대비 4배 강력한 깨짐 방지 성능을 선보인다. 또 튼튼한 티타늄 프레임으로 구부러짐 강도 기준을 초과 충족한다.신제품은 '센터 스테이지' 전면 카메라를 선보인다. 아이폰 최초로 스퀘어 전면 카메라 센서가 탑재돼 넓은 시야각이 제공하며 최대 1800만 화소로 촬영이 가능하다. 풍경이 나오도록 셀피를 찍을 때는 모드는 물론, 가로 모드로도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할 수 있게 됐다. 4K HDR 촬영 시 흔들림 보정 동영상 기능을 지원하며, 전후면 카메라로 동시에 녹화할 수 있는 '듀얼 캡처' 기능을 뒷받침한다. 4800만 화소 퓨전 카메라 시스템은 렌즈 네 개가 탑재된 것과 동일한 효과를 낸다. 커스텀 메인 렌즈에서 자주 사용되는 28㎜ 및 35㎜ 초점 거리가 제공돼 다양한 방법으로 구도를 잡을 수 있다. 광학 퀄리티 2배 망원 기능으로 피사체에 한층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으며, 디테일과 색상을 더욱 실물에 가깝게 담아내는 '포토닉 엔진'이 탑재됐다.두뇌 역할의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는 'A19 프로'다. 6코어 CPU를 갖추고 있으며, 5코어 GPU는 AAA급 모바일 게임을 매끄럽게 구동한다. 뉴럴 가속기가 각 GPU 코어에 탑재돼 이전 세대 대비 3배 뛰어난 부분 최대 GPU 컴퓨팅 성능을 자랑하며, 기기에서 자체적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구동할 수 있다.'아이폰 에어'는 스페이스 블랙, 클라우드 화이트, 라이트 골드, 스카이 블루 색상으로 출시되며, 256GB, 512GB, 1TB 저장 용량으로 제공된다. 가격은 159만원부터다.한국, 호주, 캐나다, 중국 등 63개 이상의 국가 및 지역의 고객은 오는 12일 사전 주문할 수 있다. 이어 19일부터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9.10 07:39
드라마

장원영 언니?... ‘금쪽같은 내 스타’ 이제는 배우 장다아의 시대 [IS포커스]

학교 폭력 가해자에서 슈퍼스타로, 단 한 번의 변주. 그 변주가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었던 바탕에는 배우 장다아의 연기력이 자리한다. 불과 두 편의 드라마 출연만으로도 증명된 그의 존재감과 스타성은, 역시 ‘넘사’다지난 18일 첫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는 대한민국 최고의 톱스타 봉청자(엄정화)가 하루아침에 평범한 중년 여성이 된 후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으는 것은 단연 장다아의 연기다. SNS에는 “장다아 연기 살벌하다”는 반응이 잇따르고 있는데, 실제로 해당 게시물과 장다아의 영상은 X에서 조회수 144만 회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았다.장다아는 극중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전, 25년 전 톱스타였던 임세라 역을 맡았다. 임세라는 권위 있는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쥐는 등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 법한, ‘톱스타 중의 톱스타’로 그려진다.임세라는 큰 인기를 누리는 톱스타로, 단순히 선하고 순종적인 인물로 그려지지 않는다. 오히려 강단 있고 주체적인 인물로 표현된다. 매니저가 유명 감독의 영화 주연 자리를 따내기 위해 투자자에게 ‘접대’를 요구하며 술집으로 몰래 끌고 가지만, 임세라는 이를 단호히 거부한다. 그는 투자자에게 “날 보고 싶으면 TV에서 보라”며 “모두에게 술을 따를 수는 있지만, 내가 술을 따른다면 카메라 앞에서만일 것”이라고 외치고는 자리를 박차고 나온다. 장다아는 살짝은 건방진 듯한 면모를 지니면서도, 아닌 것은 단호히 거부하는 뚜렷한 가치관을 지닌 인물을 자연스럽게 그려냈다. 극의 메인 스토리가 25년 후 봉청자와 독고철(송승헌)의 이야기인 만큼, 장다아는 회상 장면에서만 등장하지만 그의 존재감은 결코 작지 않다. 메인 서사는 봉청자가 25년 뒤 교통사고를 당해 기억상실증을 겪으면서 시작되는데, 그 지점까지의 서사를 탄탄히 쌓아 올리는 역할은 전적으로 장다아에게 주어졌다. 그는 이 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며 호평을 이끌어냈다.장다아의 데뷔작은 2024년 2월 공개된 티빙 ‘피라미드 게임’이다. 이 작품을 통해 그는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이름을 알렸다. 당시 장다아는 여리여리한 공주 같은 외모로 반에서 모두가 따르는 우상적 인물이지만, 실상은 ‘피라미드 게임’을 직접 설계하고 그 시스템을 합리화해 정치적으로 악용하며 학교 폭력을 주도하는 반전의 캐릭터 ‘백하린’ 역할을 맡았다. 겉모습과 내면의 간극에서 오는 미묘한 ‘쎄함’을 섬세하게 표현해 호평을 받았다.당시 보여준 강렬한 임팩트 탓에 이번 작품 속 인물이 자칫 이질적으로 느껴질 수 있었지만, 장다아는 이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또 한 번 자신의 연기력을 입증했다. 사실 장다아는 데뷔 전까지만 해도 ‘장원영의 언니’로 먼저 이름이 알려졌다. 그 사실이 대중의 관심을 끄는 데 분명 도움이 된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장다아는 단순히 ‘누구의 언니’라는 수식어로만 소비되기에는 아까운, 충분히 독자적인 매력과 잠재력을 지닌 배우라는 평가가 따른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아직 드라마 초반이기 때문에 과거 서사가 완전히 드러난 것은 아니나, 장다아가 지닌 스타성만으로도 눈길을 끄는 것에 성공했다”며 “앞으로 극중 회상신에서 장다아가 인물들과의 갈등과 서사를 잘 풀어내는지에 따라 배우로서 입지가 달라질 것”이라고 관측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8.26 05:45
산업

‘볼보 XC60’, 에어 서스펜션 기본 탑재로 더욱 완벽해진 패밀리 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지난 4일 출시한 신형 ‘XC60’은 스칸디나비아 디자인과 볼보의 첨단 기술, 인간 중심 철학이 반영된 브랜드를 대표하는 모델이다. 2008년 글로벌 시장에 공개된 이후 올해 상반기 글로벌 누적 판매 270만대를 돌파하며 브랜드 역사상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로 등극했다.특히 XC60은 지난 2023년 국내 출시 이후 최초로 수입 SUV 전체 판매 1위(5831대), 2024년 수입 중형 SUV 판매 1위(5988대)를 기록하며 국내 시장에서도 대체불가능한 패밀리 카로 많은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이번 신형 XC60은 전동화 미래를 연결하는 모델이다. 시대를 초월하는 우아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디자인, OTT·SNS·웹툰·e북 등을 손쉽게 즐기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경험,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반영한 첨단 기술, 새로운 프리미엄 소재를 적용한 안락해진 실내, 1410W급 바워스 앤 윌킨스(B&W)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및 11.2인치 독립형 고해상도 센터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해 가장 완벽한 형태의 SUV로 거듭났다.익스테리어는 새로운 사선형 프론트 그릴과 휠 디자인이 적용돼 더욱 그래픽적이고 현대적인 인상을 준다. 특히 이번 신형 모델은 기존 4가지 컬러(크리스탈 화이트·오닉스 블랙·데님 블루·베이퍼 그레이) 외에 3가지 뉴 컬러(멀버리 레드·오로라 실버·포레스트 레이크)가 추가돼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B5 AWD Ultra 트림에서는 브라이트와 다크 테마를 선택할 수 있다.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리빙 룸을 연상케하는 인테리어는 고급 소재로 마감해 깔끔하고 정돈된 느낌을 준다. 트림에 따라 내추럴 드리프트우드와 순백색의 리얼 우드 소재인 화이트 드리프트우드가 적용된다. 탁월한 착좌감을 제공하는 최고급 나파 레더 소재의 시트는 블론드, 차콜 컬러로 선택지를 제공한다. 1410W급 B&W 하이 피델리티 사운드 시스템과 오레포스 크리스탈 기어노브는 스웨디시 프리미엄의 감성을 끌어 올린다.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는 볼보의 차세대 사용자 경험인 ‘볼보 카 UX’를 새롭게 도입했다. 퀄컴의 차세대 스냅드래곤 콕핏 플랫폼을 기반으로 설계된 새로운 UX는 기존 대비 약 2배 빠른 응답성을 갖추고, 보다 많은 정보를 운전자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11.2인치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와 수입차 최초 네이버의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도 탑재했다. 이를 통해 유튜브,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SPOTV 등 OTT 서비스,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쓰레드, 유튜브 뮤직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네이버 웹툰 및 e북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이 밖에도 볼보의 안전 헤리티지를 담은 플래그십 모델답게 첨단 안전 케이지와 사고의 위험에서 운전자를 지원하고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돕는 ‘안전 공간 기술’이 기본 제공된다. 다양한 유형의 충돌 및 사고 상황에서 탑승객을 보호하도록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강철 중 하나인 보론강(초고강도 강철)을 적용했다. 레이더, 카메라, 초음파 센서로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술로 파일럿 어시스트, 차선유지보조, 반대차선 접근차량 충돌 회피, 사각지대 경보 및 조향 어시스트, 후측방 경보 및 후방 추돌 경고, 교차로 경보 및 긴급제동 서포트 등을 기본 지원한다.신형 XC60은 1회 충전 시 최대 61km까지 순수 전기모드로 주행이 가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T8)와 최고 250마력 출력의 가솔린 기반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B5)로 출시했다. 일부 편의사양의 차이에 따라 플러스 및 최상위 울트라로 구성된다. 판매 가격은 ▲B5 AWD 플러스 6570만원 ▲B5 AWD 울트라 7330만원 ▲T8 AWD 울트라 9120만원으로 책정됐다. B5 AWD 울트라 트림은 브라이트, 다크 외관 테마를 선택할 수 있으며, T8 AWD Ultra 트림은 브라이트 단일 테마로 구성된다.특히 업계 최고 수준의 5년 또는 10만 km 일반 부품 보증 및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5년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기본 제공해 보다 오래 ‘스웨디시 프리미엄’을 경험할 수 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8.25 07:00
프로야구

10구단 합의로 결정한 체크스윙 기준...염경엽 감독, 자신의 영향력을 자각해야 [IS 시선]

염경엽(57) LG 트윈스 감독은 경기·선수단·리그 운영에 관한 철학이 뚜렷한 야구인이다. 운영팀장부터 감독, 단장까지 역임한 남다른 이력을 바탕으로 프로야구 현장을 속속들이 이해할 수 있는 경험을 쌓았다. 염 감독과의 브리핑을 통해 야구 지식을 쌓거나 의식하지 못했던 문제점을 돌아볼 때가 있었다. 때로는 염경엽 감독 특유의 직언이 논란을 야기할 때가 있다. 최근 '체크스윙' 판정 관련 발언도 그랬다. 내용과 의도를 떠나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는 점에서 곱지 않은 시선이 나오고 있다. 염경엽 감독은 지난 21일 잠실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체크스윙 인정에 대한 현재 비디오 판독 기준을 조정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지금의 (체크스윙) 90도 기준은 아닌 것 같다. 투수에게 불리하다"는 의견을 내놨다. 전날(20일) 롯데전 9회 초 2사 2루에서 나온 체크스윙 관련 비디오 판독 결과를 돌아보며 전한 말이다. 당시 롯데 타자 손호영이 투수 유영찬과의 승부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트에서 6구째 슬라이더에 스윙을 하다가 멈췄고, 1루심은 배트가 돌아갔다고 선언했했다. 이 상황에서 롯데가 판독을 신청했고, 그 결과 판정이 번복됐다. 중계 화면상 손호영의 배트는 홈플레이트 가로선과 평행을 이뤘다. 판정 번복은 경기 결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투수 유영찬은 이어진 승부에서 손호영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 타자 고승민은 3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실점 없이 LG의 5-3 리드를 지켜냈다. 염경엽 감독은 "분명히 칠 만큼 방망이가 나왔는데 90도로 헤드가 돌지 않았다고 해서 '노 스윙'이라고 하는 건 논리적으로 맞지 않는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스윙 인정 기준을) 75도나 80도 정도로 바꾸는 게 투수에게 불리한 점을 없애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염경엽 감독은 "시즌 끝나고 얘기해야 할 부분"이라고 전제했다. 당시 판정 결과에 대해 항의하지 않은 이유도 여기에 있다고 강조했다. 판정 '불복'은 아니지만, 체크스윙 인정 기준이 자신의 관점에선 오류가 있다고 어필할 것. 의견을 밝힌 건 문제 삼기 어렵다. 실제로 수도권 팀 다른 사령탑도 백브리핑을 통해서는 염 감독과 비슷한 생각을 전한 바 있다. 문제는 발언의 타이밍이다. 체크스윙 관련 비디오 판독은 이번 주 첫 경기에서 막 도입됐다. 원래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026시즌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현장 선수와 지도자 아우성이 커지고 심판과 충돌하는 사례가 늘어나자 지난달 22일 제5차 실행위원회를 통해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 한 달 동안 전 구장에서 테스트를 시작했고 19일부터 관련 규정이 적용됐다. KBO는 보도자료를 통해 '타자가 투수의 투구를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작(스윙)을 할 때, 그 여세로 인해 배트(배트 끝을 기준으로 판단)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심판은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배트 끝의 각도가 타자석 기준 90도를 초과했을 때 스윙으로 판정하며, 이하인 경우는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정한다. 배트가 홈플레이트 앞면을 넘었는지 여부, 또는 손잡이 위치나 신체 회전 등은 판정 시 고려되지 않으며, 배트 끝의 각도가 기준선을 넘었는지 여부로 판정이 내려진다'라고 명시했다. 10개 구단 단장이 현장 의견을 반영해 '90도'를 기준으로 스윙 여부를 판정하기로 합의했다. 메이저리그(MLB) 135도를 기준으로 적용하고 있지만, 타자들에게 너무 유리하다고 판단해 90도로 의견이 모아졌다. 당연히 차명석 LG 단장도 그 일원에 포함됐을 것이다. KBO는 그동안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12회까지 진행했던 연장전을 11회로 줄인 게 대표적이다. 어디에도 없던 '11회 야구'가 시행되며 우려한 팬들도 많았지만, 선수 관리에 어려움을 토로한 10개 구단 사령탑의 하나 된 목소리를 흘려듣지 않았다. 체크스윙 관련 비디오 판독 시행도 마찬가지였다. 기준인 90도도 KBO가 아닌 현장 의견이다. 그런데 규정 도입 이틀째 되는 날, 첫 번복 사례가 나온 날, 염경엽 감독은 합의를 무색하게 만드는 발언을 했다. 20일 롯데전 판정 번복으로 LG가 진 것도 아니다. 염경엽 감독은 평소처럼 더 발전적인 방향성을 제시한 것 같다. 그런 점을 고려해도 그 발언을 한 시점이 너무 빨라 경솔하게 비칠 수 있었다. KBO는 이 상황을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 75~80도를 기준으로 삼으면 더 혼란이 커질 것이라는 시선도 있다. 이 규정을 도입하기 전부터 카메라 위치에 따라 육안으로는 달리 보일 수 있다는 문제점이 제기됐다. 실제로 퓨처스리그에서도 일부 다른 결과가 나왔다. 그나마 90도라면 홈플레이트를 기준으로 비교적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는데, 75~80도는 옆에서 촬영하는 장비로는 확인하기 어려울 것이다. 하늘에서 찍는 카메라가 필요하지 않을까. KBO리그는 지난해 세계 최초로 자동투구판정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을 도입했다. 초기 '슈퍼스타'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기능성에 의구심을 드러내 공정성 문제가 제기됐다. 하지만 맞대결하는 두 팀이 같은 조건 속에서 싸울 수 있게 됐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이내 볼멘소리가 사라졌다. 류현진도 이후 스트라이크라고 생각했던 공이 볼 판정을 받은 뒤 더그아웃을 향해 해당 구장 ABS의 기준을 확인하며 이를 활용하는 투구를 보여줬다. 체크스윙 관련 비디오 판독 도입도 진보적 행보다. 신규 규정이 정착하기 위해서는 프로야구 구성원 모두 인내심을 가져야 한다. 이제 막 시행됐는데 현장 감독이 비판적 시각을 드러내면 불협화음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야구팬도 체크스윙을 두고 의견이 분분해질 것이다. 염경엽 감독은 남다른 이력을 가진 야구인이며 그가 미치는 영향력은 매우 크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5.08.22 15:13
프로야구

오늘로 이 논란 끝나나...KBO리그 체크 스윙도 비디오 판독

19일부터 KBO리그 전 경기를 대상으로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본격 시행한다고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이 밝혔다. 이로 인해 최근 현장에서 심판과 감독의 최대 갈등 요소였던 체크 스윙 판정 논란이 잦아들 전망이다. KBO에 따르면, 타자가 투구를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를 때 배트 끝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한 기준선을 넘어 투수 쪽으로 진행하면 스윙(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반대로 이 각도가 90도 이하일 경우에는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정한다. 이때 배트의 홈플레이트 통과 여부와 손잡이 위치, 타자 신체의 회전 등은 고려하지 않는다. 번트 시도는 판독 대상에서 제외된다.체크 스윙 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과 별도로 팀당 2번이 주어지며, 판정이 번복될 경우 기회를 유지한다. 연장전에서는 9회까지 사용하지 못한 잔여 기회에 더해 1회가 추가된다.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감독만 요청할 수 있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시,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 시에만 제기할 수 있다. 요청은 판정 후 30초 이내(이닝 종료 아웃카운트 시 10초)에 이뤄져야 하며, 다음 투구가 시작되면 불가능하다.모든 체크 스윙 판독은 KBO 카메라 영상을 통해서만 진행된다. 각 구장 내 설치된 2대의 전용 카메라 중 1대라도 작동하지 않을 경우 비디오 판독이 실시되지 않는다. 판독 결과 주자 재배치가 필요할 경우, 기존 비디오 판독 규정에 따라 심판 팀장이 판독센터의 조언을 받아 최종 결정한다.특히 포수가 공을 완전히 포구하지 못한 투구가 볼로 선언됐다가 판독 결과 스윙으로 번복될 경우,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 삼진 상황이라 하더라도 별도의 태그나 송구 없이 타자는 아웃으로 처리된다. 이는 현재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시행 중인 규정과 동일하다. 다만 낫아웃 상황에서 포구하지 못한 공이 볼 데드 지역에 들어갈 경우, 규칙에 따라 타자 주자를 포함한 모든 주자에게 한 베이스 진루권을 준다. 체크 스윙 판독은 동일한 기준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적용된다.KBO 사무국은 제도 시행에 앞서 후반기 경기에서 발생한 사례들을 자체 분석하며 시스템 안정화를 점검했고, 각 구단 선수단에 세칙을 사전 공지한 바 있다. 또한 심판과 비디오 판독센터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회의를 열어 적용을 위한 교육도 진행했다. KBO 사무국은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행을 통해 판정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높여 현장과 팬들의 만족도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식 기자 2025.08.19 00:01
산업

HDC현산, 송파한양2차에 AI·DX 기술 적용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완성

HDC현대산업개발이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에 업계 최고 수준의 최첨단 AI(인공지능)와 DX(디지털 전환) 기술을 모두 적용해 ‘스마트 AI 랜드마크’로 완성하겠다고 밝혔다.모바일 기반의 현장 품질관리 시스템과 드론 안전 점검, 국내 최초 AI 승강기 운영기술 등 고도화된 솔루션을 결합해 시공과정의 품질과 안정성을 높이고, 완공 후 입주민 편의성과 장기적 부가가치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이를 위해 2023년 건설업계 최초로 도입한 통합 품질관리 시스템 ‘I-QMS(IPARK-Quality Management System)’을 올해 초 모바일 버전으로 업그레이드했고, 향후 송파한양2차 현장의 품질과 자재 검수, 검측, 영상 기록 등을 실시간으로 본사와 공유해 시공 과정의 오류를 방지할 계획이다. 또한 안전 관리 플랫폼 ‘I-SAFETY 2.0’ 등과도 연동해 시간과 장소 제한 없이 현장 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 이는 단순 시공 품질 개선을 넘어, 입주 후 하자 가능성을 현저히 낮춰 유지·보수 비용 절감과 장기적인 자산가치 보존 효과를 가져온다.안전 부문에서도 차별화가 뚜렷하다. 드론을 활용한 고위험 작업구역 실시간 점검, 추락 방지 웨어러블 에어백, 밀폐공간 작업용 ‘세이프티볼’, 지능형 영상 감지 카메라, CCTV 통합관제시스템 등 다양한 최첨단 장비와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사고 위험을 최소화한다. 이는 조합원 부담으로 직결되는 공기 지연, 공사비 증가 가능성을 크게 줄이는 장치다.입주민 생활 편의성 향상을 위한 AI 승강기 기술도 주목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4월부터 HDC랩스, 현대엘리베이터와 함께 국내 건설사 최초로 AI 객체 분석 기반 승강기 시스템 개발에 들어갔다. AI 승강기는 화재 발생, 낙상, 이상 행동, 반려견 동반 탑승 시 알림 기능은 물론 월패드나 현관 스위치를 활용한 목적층 사전 선택 기능도 제공된다. 여기에 운행 효율도 기존보다 30% 이상 높아 에너지 절감효과도 있다.업계에서는 HDC현대산업개발의 디벨로퍼형 전략을 ‘차세대 도시정비사업 모델’로 평가한다. 업계 관계자는 “서울 도심의 고급 주거지에서 AI·빅데이터·스마트 시공을 종합 적용하는 첫 사례로 향후 재건축 시장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고 말했다.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 재건축에 적용할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은 단순한 고급화가 아니라, 시공·안전·운영 전 단계에서 장기적 가치를 보장하는 차세대 건설 솔루션”이라며 “서울 동남권 대표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최고의 기술력과 품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지영 기자 2025.08.13 09:45
프로야구

[IS 시선] 스카이캠 없이 시작하는 체크 스윙 판독, 우려과 기대 그 어딘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체크 스윙이 비디오 판독 항목에 포함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지난 22일 제5차 실행위원회(단장 모임)를 열고 '다음 달 19일부터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도입한다'라고 결정했다. 제4차 실행위원회 이후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이사회(사장 모임)를 열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실행위원회를 개최한 건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긴급 실행위원회 성격을 띤 이번 회의에선 사실상 체크 스윙이 단독 의제로 다뤄졌다.애초 KBO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2026시즌 1군에 도입할 계획이었다. 올 시즌 퓨처스(2군)리그에서 시범으로 운영한 뒤 차례대로 확대한다는 게 첫 구상. 실제 2군에선 홈플레이트 기준으로 1루와 3루 쪽에 카메라를 설치해 체크 스윙을 비디오 판독했다. 하지만 1군에서 관련 불만이 끊이지 않았다. 지난해 열린 플레이오프(PO) 2차전에서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삼성 라이온즈)의 체크 스윙이 돌았다고 판단한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은 "심판이 (경기를) 좌지우지하면 안 된다"라고 쓴소리를 내뱉기도 했다. 올해 올스타전에 앞서 열린 감독자 회의에서도 비슷한 대화가 오갔다. 찰나의 순간을 잡아내야 하는 판정의 특성상 기계(카메라)를 활용하는 게 더 낫다는 현장의 의견은 꽤 시간 지속했다. 다만 선뜻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을 1군에 활용하지 못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스카이캠이다. 체크 스윙은 타자의 몸 앞으로 배트 헤드가 나오고 스윙이 90도를 넘었는지가 일반적인 기준이자 일종의 불문율. 이를 판단하는 확실한 방법의 하나는 홈플레이트 기준 수직으로 스카이캠을 설치하는 건데 야구장마다 여건이 달라 장치를 통일하는 게 어려웠다. 2군에서 활용한 1루와 3루 쪽의 사이드 카메라는 각도에 따라 오류가 날 가능성도 있다. 그런데 이번 실행위원회에서는 스카이캠 관련한 대화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연스럽게 2군에서 활용한 시스템을 1군에 적용하는 방향으로 결정됐다. 최선이 아닌 차선을 선택한 셈이다. 한 야구 관계자는 "스카이캠은 체크 스윙을 처음 논의할 때 언급한 단장이 있었는데 이번엔 아니었다. 별다른 이견 없이 조기 도입에 찬성했다"라고 귀띔했다.스카이캠 없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킬까. KBO리그는 그동안 자동 투구 판정 시스템(ABS·Automatic Ball-Strike System) 콜 사인 오류, 피치 클록 고의 지연 등이 겹치면서 설익은 상태에서 제도를 도입한다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만약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마저 비슷한 문제가 나온다면 자칫 혼란만 가중할 수 있다. 촘촘한 제도 운용이 필요한 이유다.대구=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7.24 00:02
프로야구

'판정 항의 사라지나'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8월 19일 조기 도입 [공식발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체크스윙 비디오판독이 오는 8월 19일부터 KBO리그에서 시행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2일 2025년도 제5차 실행위원회를 개최, 이 사실을 논의했다. 체크스윙 비디오 판독은 올 시즌 퓨처스리그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2026시즌부터 KBO 리그에 도입하는 것으로 준비되어 왔다. 하지만 KBO는 판정의 정확성 향상과 공정성 강화를 위해 후반기 시작 전 KBO 리그 전 구장에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시스템 설치를 완료, 조기 도입을 결정했다. 다만,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에 이어 프로 리그에서 처음으로 도입되는 제도인 만큼, 각 구장의 시스템 안정화를 위해 충분한 테스트 기간이 필요하다고 의견이 모아졌다. 따라서 오늘부터 약 한 달간 전 구장 테스트를 거쳐 8월 19일부터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판정 기준은 현재 퓨처스리그에서 적용하고 있는 기준과 동일하게 한다. 타자가 투수가 던진 공을 타격하려는 의도로 배트를 휘두르는 동작(스윙)을 할 때, 그 여세로 인해 배트(배트 끝을 기준으로 판단)의 각도가 홈플레이트 앞면과 평행을 이루는 기준선보다 투수 방향으로 넘어갔을 때 스윙 스트라이크로 판정한다. 배트 끝의 각도가 타자석 기준 90도를 초과했을 때 스윙으로 판단하며, 이하인 경우는 스윙이 아닌 것으로 판단한다. 번트 시도는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 대상이 아니다.판독 기회는 기존 비디오 판독 기회와 별도로 팀당 2번이 부여되며,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한다. 연장전에서는 잔여 기회에 더해 판독 기회가 1회 추가 되며, 번복 시 기회를 유지한다. 공격팀은 스윙 판정, 수비팀은 노스윙 판정을 받았을 시에만 신청 가능하다. 모든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중계 카메라가 아닌 KBO 카메라 영상에 의해서만 이루어진다. 체크 스윙 비디오 판독은 동일한 기준과 세칙으로 포스트시즌에도 적용된다.한편, 이번 시즌 처음 개최되는 퓨처스리그 챔피언 결정전은 10월 3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남부리그 1위팀 – 북부리그 2위팀, 북부리그 1위팀 – 남부리그 2위팀간 준결승전(단판)을 실시하며, 준결승전 승자 간 결승전(단판)이 열린다. 준결승전은 각 리그 1위팀의 홈구장에서 개최된다. 윤승재 기자 2025.07.2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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