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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김연경 구단 창설 프로젝트…‘신인감독 김연경’ 28일 첫방

‘신인감독 김연경’의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오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 예정인 MBC 새 예능 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은 신인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배구 황제 김연경의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공개된 티저 영상은 0년 차 신인 감독이지만, 코트 위 레전드의 카리스마는 여전한 김연경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이어진 김연경 감독의 첫 창단팀 ‘필승 원더독스’의 트라이아웃 현장에는 프로 무대에서 방출된 선수,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업팀 선수, 은퇴 후 다시 코트를 밟으려는 선수 등 다양한 배경을 지닌 참가자들이 등장한다. 감독으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 김연경은 “1군이랑 해도 괜찮을 것 같은데? 희망이 보여!”라며 참가자들의 실력에 깜짝 놀라고, 이 중에는 전직 국가대표 표승주를 비롯한 최정예 실력자들도 포함되어 시청자들의 심박수를 끌어 올린다.또한 이들은 김연경 감독의 친정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 30년 차 김호철 감독이 이끄는 ‘IBK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 2024~2025 V-리그(프로배구) 여자부 준우승팀 ‘정관장 레드스파크스’ 등 프로팀과의 맞대결은 물론 전 국민의 심장을 뛰게 할 한일전까지 예고하며 배구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고정시킨다. 도파민 보장된 ‘필승 원더독스’의 경기가 과연 어떤 명승부를 펼쳐낼지 관심이 집중된다.그런가 하면 김연경은 “MBC에 속았습니다”, “제 개인 생활을 잃었습니다”, “이러다 사람 죽어” 등 특유의 유쾌한 입담과 예능감으로 웃음을 유발하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배구 역사상 전례 없는 커리어를 지닌 김연경은 세계 정상급 무대에서 다져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월드 클래스 지도력을 선보일 예정. ‘감독 김연경’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게 만드는 가운데, 세계 무대를 제패했던 레전드 그녀가 신인감독으로서 어떤 성과를 이뤄낼 수 있을지, ‘끝장나거나 끝장내거나’라는 문구처럼 뜨거운 승부와 유쾌한 반전이 공존할 본방송이 더욱 기다려진다.‘신인감독 김연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의 지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오는 9월 28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9 08:53
국가대표

펑펑 울었던 손흥민…韓 축구 역사 쓰고 ‘멕시코 울렁증’ 깰 때 됐다

‘멕시코 울렁증’을 극복하라. 태극전사에 내려진 특명이다. 이번에도 ‘주장’ 손흥민(33·로스앤젤레스FC)의 활약이 절실하다.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른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3위인 멕시코는 한국(23위)보다 10계단 위에 있다. 그동안 멕시코는 한국에 ‘공포’였다. 2014년부터 세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했다. 2006년 2월 친선전에서 이동국의 결승골로 멕시코를 1-0으로 이긴 게 마지막 승리다. 역대 전적에서도 4승 2무 8패로 한국이 열세다. 멕시코 특유의 빠르면서도 빼어난 개인 기량을 앞세운 축구에 늘 고전했다.멕시코 격파의 선봉장 역할을 할 손흥민도 아픈 기억이 있다.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멕시코와 조별리그 2차전에 나선 손흥민은 ‘손흥민 존’에서 환상적인 왼발 감아차기로 골망을 갈랐지만, 한국의 1-2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당시 스웨덴과 1차전에서 졌던 한국은 멕시코전 패배로 조별리그 탈락이 유력해졌고, 손흥민은 뜨거운 눈물을 쏟았다. 손흥민은 2020년 11월 열린 멕시코와 친선전에 주장 완장을 달고 피치를 누볐으나 당시에도 대표팀은 2-3으로 졌다. 이제는 ‘멕시코 울렁증’을 깰 때가 왔다. 지난 7일 미국(15위)을 2-0으로 누른 대표팀은 맹렬한 기세 속 멕시코를 마주했다. 무엇보다 왼쪽 윙어에서 최전방 공격수로 변신한 손흥민이 미국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발끝을 과시한 게 호재다. 올여름 LAFC에 입단하며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로 적을 옮긴 손흥민은 장거리 이동을 하지 않아도 되는 덕에 여느 때보다 컨디션도 좋다.미국전에서 63분을 소화한 손흥민은 멕시코전에서도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할 것이 유력하다. 스트라이커로 완벽한 변신에 성공한 그가 이번에도 한국에 승리를 안길 키 플레이어가 될 전망이다.손흥민이 예상대로 멕시코전에 나서면 A매치 통산 출전이 136경기로 늘어나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 홍명보 현 감독과 역대 공동 1위에 오르게 된다. 역사적인 경기에서 승리까지 따낸다면 손흥민에게는 더할 나위 없는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팀 역시 9개월 앞둔 월드컵을 더 좋은 분위기에서 준비할 수 있다. 멕시코는 지난 7월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서 미국을 2-1로 꺾고 통산 10번째 우승을 차지한 북중미 축구 최강국이다. 지난해 7월부터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지도했던 하비에르 아기레 감독이 팀을 이끌고 있다.아기레 감독의 멕시코는 올해 11차례 A매치에서 8승(2무 1패)을 따냈다. 지난 6월 스위스에 유일하게 졌고, 이달 일본과 평가전에서는 득점 없이 비겼다. 멕시코에서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풀럼), 이르빙 로사노(샌디에이고 FC), 미드필더 에드손 알바레스(페네르바체) 등을 주목할 만하다.김희웅 기자 2025.09.08 20:33
연예일반

에이티즈, 日 패션 브랜드 광고 모델 발탁... 대체불가 ‘월드클래스’

그룹 에이티즈가 아비렉스 광고 모델로 발탁됐다.에이티즈는 50주년을 맞이한 일본 패션 브랜드 아비렉스의 광고 모델로 발탁돼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출시한다.모델 발탁 소식과 함께 공개된 화보는 에이티즈의 8인 8색 개성과 흔들림 없는 강인함을 흑백의 감각적인 무드로 담아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았다.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착용한 멤버들은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은 눈빛으로 화면을 응시하며 글로벌 팬심을 설레게 했다.아비렉스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기념해 멤버별 인터뷰 영상과 비주얼 룩을 공식 사이트와 유튜브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에이티즈의 컬래버레이션 제품은 오는 10일부터 아비렉스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예약 구매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멤버 홍중과 성화는 일본 아이웨어 브랜드 더 사일런트 소울 모델로 발탁됐다. 두 사람의 눈부신 비주얼과 스타일리시한 매력이 어우러진 화보가 글로벌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자아냈다.브랜드는 홍중, 성화와의 만남을 기념해 오는 21일까지 제품을 구매하면 추첨을 통해 300명을 팬사인회에 초대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제품 구매자 전원에게 두 사람의 오리지널 룩북과 포토 카드를 증정하고 있어 더욱 큰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이처럼 일본에서 다양한 브랜드 모델로 활약하며 열도를 사로잡은 인기를 증명한 에이티즈는 오는 17일 약 4년 6개월 만의 일본 정규 앨범 ‘애쉬스 투 라이트’를 발표한다. 발매 당일에는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현지 팬들과 만난다.새 앨범에는 타이틀곡 ‘애쉬’를 비롯해 ‘12 미드나이트’, ‘티피 토즈’, ‘페이스’, ‘크레센도’까지 총 5곡의 신곡에 ‘낫 오케이’, ‘데이즈’, ‘버스데이’, ‘포에버모어’까지 기존에 발매한 4곡이 더해진 총 9곡이 수록된다.또한 에이티즈는 새 앨범 발매 4일 전인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일본 사이타마에서 2025 월드 투어 ‘인 유어 판타지’ 공연도 개최한다. 이후 20일과 21일 양일간 나고야, 10월 22일과 23일 양일간 고베에서도 공연이 예정돼 있어 현지에서 이어갈 ‘핫’한 행보에 더욱 큰 기대가 쏠린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8 16:15
영화

조우진·정경호·박지환·이규형 ‘보스’, 4인 8색 매력 터진다

사람은 넷인데 매력은 8가지다. 영화 ‘보스’가 추구미 다른 4인방의 코믹 케미스트리로 이번 추석 극장가 배꼽을 책임진다.8일 배급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보스’ 2차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조직의 미래가 걸린 차기 보스 선출을 앞두고 각자의 꿈을 위해 서로에게 보스 자리를 치열하게 ‘양보’하는 조직원들의 필사적인 대결을 그린 코믹 액션.공개된 보도스틸은 빵 터지는 웃음과 화려한 액션, 코믹 케미까지 모두 사로잡은 배우들의 다채로운 시너지를 엿볼 수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식구파’ 보스로서 위풍당당한 카리스마를 드러내는 대수(이성민)와 그의 뒤를 든든하게 지키고 선 순태(조우진), 강표(정경호), ‘판호’(박지환)의 모습에서 ‘식구파’의 끈끈한 유대감과 의리를 엿볼 수 있다. 이어 험상궂게 무장한 타 조직원들 사이로 빨간 배달 오토바이를 타고 서 있는 순태와 목검을 들고 진지한 표정으로 결투에 임하는 강표, 가스통을 휘둘러 불길을 내뿜는 판호까지, 일촉즉발의 긴장감과 함께 극 중에서 펼쳐질 캐릭터들의 각양각색 액션 장면을 기대케 만든다. 한편, ‘식구파’ 2인자인 ‘순태’가 조직에서 포스 넘치는 모습과 상반되게 화려하게 조각된 음식을 앞에 두고 진지하게 바라보고 있거나 자신이 원치 않는 보스 자리를 맡을 위기에 처하자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들이 유쾌한 웃음을 자아낸다. 동시에 중식당 ‘미미루’의 주방장으로서 자신의 손맛으로 전국 맛집을 접수하려는 남다른 ‘추구미’를 가진 순태의 앞날이 어떻게 흘러갈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또한 조직의 정통 후계자인 강표가 탱고 선생님 연임(정유진)과 함께 넘쳐흐르는 끼를 발산하는 스틸과 언더커버 경찰로 조직에 잠입한 태규(이규형)가 순태와 친숙하게 대화를 나누는 스틸은 본캐는 잠시 접어두고 부캐에 극도로 몰입해 있는 캐릭터들의 모습을 예고하며 코믹한 매력을 물씬 풍긴다. 여기에 순태, 강표, 태규가 심각한 표정으로 나란히 서 있는 모습과 중식도를 들고 순태를 협박하는 그의 아내이자 ‘미미루’의 실세인 지영(황우슬혜)의 모습, 태규가 ‘미미루’의 배달원 차림으로 경찰 상사 추과장(고창석)을 만나는 스틸은 배우들의 맛깔나는 티키타카와 코믹 연기 앙상블을 기대케 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보스’는 올 추석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8 09:04
국가대표

미국서 자리잡은 손흥민, 1골 1AS 맹활약...한국, 미국에 2-0 시원한 승리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준비에 나선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이 원정에서 월드컵 개최국 미국을 상대로 시원한 2-0 승리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7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전반 18분 손흥민(LA FC)이 선제 결승 골을, 전반 43분 이동경(김천)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한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 미국은 15위다. 한국은 지난 2014년 2월 미국 LA에서 열린 미국과의 친선 경기에서 0-2로 패한 후 11년 만에 상대한 미국에 완승을 거뒀다. 미국과 상대전적은 6승 3무 3패가 됐다. 한국의 선발진은 백스리 수비진과 최전방 공격을 맡은 손흥민으로 구성됐다. 이동경과 이재성(마인츠)이 손흥민의 뒤를 받쳤고, 중원에선 백승호(버밍엄시티)와 김진규(전북)가 호흡을 맞췄다.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김주성(산프레체 히로시마), 이한범(미트윌란)의 스리백을 가동해 전술 실험에 나섰고, 양쪽 윙백으로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과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배치됐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꼈다.미국에선 유럽파 공격수 조시 사전트(노리치시티)가 최전방에 출격했고, 6∼7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대표팀에서 제외된 뒤 이달 복귀한 간판스타 크리스천 풀리식(AC밀란)이 2선에 선발로 나섰다.한국은 전반 14분 미국의 사전트에게 결정적인 기회를 허용했지만, 조현우의 세이브로 위기를 넘겼다. 전반 18분에 손흥민이 골을 터뜨리면서 분위기는 바뀌었다. 이재성이 왼쪽 측면에서 예리한 스루 패스를 찔러줬고, 골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손흥민이 왼발로 마무리하며 먼저 골문을 열었다.한국 남자 축구 A매치 역대 득점 2위인 손흥민은 통산 52호 골을 터뜨려 차범근 전 국가대표 감독(58골)의 역대 1위 기록에 6골 차로 다가섰다.수비에서 거듭된 실수로 위기를 겪기도 했으나 조현우의 '철벽 방어'로 극복한 홍명보호는 전반 43분 추가 골로 격차를 벌렸다. 손흥민이 이재성과 패스를 주고받은 뒤 골대 앞에서 흘렸고, 이동경이 왼발로 밀어 넣어 팀의 두 번째 골을 뽑아내 2-0으로 전반을 마쳤다.후반에는 선수진에 변화를 줬다. 후반 5분께 이재성이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자 배준호(스토크시티)가 교체 투입됐다. 이후 후반 18분엔 손흥민, 김진규, 이동경을 각각 오현규(헹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으로 바꿔 변화를 줬다.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는 교체 투입돼 한국 대표로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미국도 그쯤 사전트를 폴라린 발로건(모나코)으로 교체하는 등 공격진 변화 주고 스리백을 가동하는 등 전술 변화로 만회를 노렸고, 홍명보호는 후반전 중반 이후엔 상대 공세에 시달리기도 했다.하지만 이후 대표팀은 후반 38분 설영우와 김주성을 빼고 정상빈(세인트루이스)과 김태현(가시마)을 내보내며 수비벽을 재정비해 무실점을 이어갔다. 정상빈은 윙백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한국은 이번 원정 평가전에서 미국과 멕시코를 연달아 상대한다. 먼저 미국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신고한 한국은 10일 테네시주 내슈빌 지오디스파크에서 FIFA 랭킹 13위의 강호 멕시코와 경기한다. 이은경 기자 2025.09.07 08:19
국가대표

‘월드컵 첫 모의고사’ 앞둔 홍명보 감독, “카스트로프에게도 시간 준다”

‘혼혈 선수’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월드컵 모의고사서 출전 시간을 부여받을 거로 보인다.홍명보 대표팀 감독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의 평가전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해 각오와 계획을 전했다. 홍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7일 오전 6시 같은 장소에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미국과 격돌한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열리는 미국에서 현지 강호와 맞붙을 소중한 기회다.같은 날 연합뉴스에 따르면 홍명보 감독은 “결과를 얻으며 좋은 경기력을 내는 것, 그리고 강한 상대를 만나 준비한 전술을 얼마나 보여줄 수 있느냐가 모두 중요하다”라고 말했다.지난 6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대표팀이 완전체로 소집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7월 국내에서 열린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챔피언십(동아시안컵) 때는 국내파로만 팀을 꾸렸다.이번에 만나는 상대인 미국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강팀이다. 지난 7월까지 열린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에선 준우승했다. 대표팀이 미국을 만나는 건 11년 만인데, 당시에도 홍명보 감독이 팀을 이끌고 0-2로 진 기억이 있다. 홍 감독은 “그때도 미국은 강한 팀이었으나, 당시는 대표팀에 있는 선수들의 기량 점검 차원이었다. 이번 경기는 월드컵 9개월 전의 준비하는 것이니 굉장히 다를 거로 생각하고 있다. 잘 준비해서 좋은 경기가 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사상 첫 ‘해외 태생 혼혈 선수’ 카스트로프의 데뷔 가능성도 관심사다. 독일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를 둔 카스트로프는 지난달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아 대표팀에 합류했다. 이전 대표팀에서 볼 수 없었던 ‘파이터’ 성향의 미드필더로, 3선 약점을 보완해 줄 선수로 꼽힌다. 홍명보 감독은 카스트로프에 대해 “짧은 시간이지만 팀에 아주 잘 적응하고 있다. 전술적 움직임 등에 대해 피드백을 주고 있다.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는 상황을 봐야겠지만, 어느 정도 충분한 시간을 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라고 예고했다.한편 대표팀은 미국전 이후 테네시주 내슈빌로 이동한다. 오는 10일엔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인 멕시코와도 맞붙어 미국 적응을 이어간다.김우중 기자 2025.09.06 12:01
국가대표

SON과 맞대결 앞둔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시절 가장 중요한 선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미국 대표팀 감독이 ‘제자’ 손흥민(LAFC)과의 재회를 반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모리스타운의 한 호텔에서 열린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대비 기자회견에 참석, 손흥민과의 재회에 대해 언급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이끄는 미국은 오는 7일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대표팀과 친선경기를 치른다. 미국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위, 대표팀은 23위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현지에서 열리는 소중한 기회다. 대표팀 입장에선 지난 6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을 확정한 뒤 처음으로 정예 멤버로 집결한 시점이기도 하다.한편 이번 대결에서 눈길을 끄는 건 포체티노 감독과 손흥민의 재회다. 이들은 지난 2014년부터 2019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다. 당시 토트넘이 전성기를 달린 시점이기도 하다.포체티노 감독은 기자회견서 손흥민과 만남에 대해 “서로를 볼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는 정말 서로를 사랑한다. 내 토트넘 시절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한 명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를 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치켜세웠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을 떠난 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첼시(잉글랜드)를 거쳐 지난해 9월부터 미국 대표팀을 지휘하고 있다. 지난 7월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멕시코와의 결승전에서 져 준우승했던 미국은 그 대회 전 튀르키예, 스위스와의 평가전에서 연패를 당하는 등 흔들리고 있다. 심지어는 포체티노 감독과 크리스티안 풀리식(AC밀란) 등 일부 주전 선수들 사이의 불화설이 피어오르기도 했다.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내게는 과거일 뿐이다. 우리 모두 때로는 상황을 다르게 읽고 실수를 한다. 풀리식은 이곳에서 행복해하고 있다. 그는 당연히 중요한 선수”라고 말했다.김우중 기자 2025.09.06 09:00
연예일반

[TVis] 리정, ‘나혼산’ 출연 이후 “성공했네”... 에어컨도 집주인이 수리

안무가 리정이 ‘나 혼자 산다’ 출연 이후 달라진 근황을 전하며 웃음을 안겼다.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에는 박나래의 일상이 공개된 가운데 리정이 스튜디오에 함께해 출연 이후 이야기를 나눴다.앞서 리정은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꾸밈없는 집안 일상, 반려견 두두와의 소소한 하루를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날 리정은 “방송 이후 연락이 정말 많이 왔다. 주변에서 ‘리정 성공했네’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달라진 반응을 전했다. 이어 “두두는 여전히 건강하고 귀엽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방송 당시 에어컨 누수로 냄비를 가져다 급히 받쳐두던 모습이 재조명되기도 했다. 이에 기안84가 “에어컨 고쳤냐”고 묻자 리정은 “방송을 보신 집주인께서 직접 고쳐주셨다”며 미소 지었다.한편 전현무는 “‘나 혼자 산다’가 ‘올해의 브랜드 대상’ 관찰 예능 부문에서 4년 연속 대상을 받았다”며 소식을 전했고, “앞으로도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05 23:51
예능

육상 카리나 김민지x리듬체조 신수지, 추신수 만난다…‘야구여왕’ 출연 [공식]

대한민국 육상계와 리듬체조계를 이끌었던 김민지와 신수지 선수가 채널A ‘야구여왕’에 출연한다.5일 채널A 측은 김민지와 신수지가 오는 11월 방송하는 채널A 새 스포츠 예능 ‘야구여왕’의 선수로 합류한다고 밝혔다. 다양한 종목의 선수 출신들을 주축으로 꾸려지는 ‘여성 야구단’의 공식 창단을 맞아, 감독 추신수-단장 박세리와의 면접 및 피지컬 테스트를 거쳐 정식 단원으로 함께하게 된 것.먼저 2018~2019년 전국체육대회 육상 400m, 400m 허들에서 1위를 기록한 ‘육상 카리나’ 김민지는 주특기인 ‘달리기’를 통해 여성 야구 ‘주루 1인자’의 자리를 넘보겠다는 각오다. 2008 베이징올림픽과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체조 국가대표로 활동한 ‘리듬체조 여신’ 신수지는 타고난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공수 플레이를 펼칠 예정으로, 앞으로 두 사람이 펼칠 활약에 큰 기대가 모인다.이처럼 ‘야구여왕’은 감독 추신수, 단장 박세리, 코치 이대형-윤석민에 이어 김민지, 신수지의 선수 발탁까지 쾌속 행보를 보이며, 강력한 ‘포텐셜’을 지닌 여성 야구단 창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야구여왕’ 제작진은 “김민지, 신수지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레전드’ 선수 출신들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릴 예정이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여성 야구’라는 미개척 분야를 제대로 일궈보겠다는 일념으로 뭉친 여성 선출들의 지독한 훈련과 드라마틱한 성장기를 애정 가득하게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한편 채널A 새 예능 ‘야구여왕’은 각기 다른 스포츠 종목의 여성 선출들이 ‘야구’라는 낯선 무대에 도전장을 내미는 스포츠 버라이어티다. 야구 룰조차 생소한 선수 출신 여성 출연진 들이 새롭게 창단하는 여성 야구단에 합류한 뒤, 피, 땀, 흙먼지를 내뿜는 치열한 훈련을 거쳐 실제 경기에 임하는 리얼 성장기를 다룬다. 채널A의 프랜차이즈 예능인 ‘강철부대W’를 연출한 신재호 PD와, ‘강철부대W’, ‘피지컬100’ 시즌1, 2를 도맡은 강숙경 작가가 또 한 번 의기투합한 기대작으로, ‘믿고 보는’ 스포츠 예능의 쫄깃한 재미를 예고한다.‘야구여왕’은 오는 11월 첫 방송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09:34
영화

[오!뜨뜨] 심기일전 ‘웬즈데이2’ 파트2→복싱 빅매치 ‘카넬로vs크로포드’

정주행을 부르는 OTT 작품들만 일간스포츠가 모아 모아 엄선했습니다. 나 홀로, 가족, 친구, 연인 등 다양한 사람들과 즐겨주세요. <편집자 주> #넷플릭스: ‘웬즈데이2’ 파트2‘웬즈데이2’가 기세를 이어 파트2를 공개한다. ‘웬즈데이2’는 팀 버튼 감독의 인기 실사 넷플릭스 시리즈로, 새 학기를 맞아 네버모어 아카데미에 돌아온 웬즈데이 아담스가 자신을 둘러싼 더 오싹하고 기이해진 미스터리를 마주하며 숨겨진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지난달 6일 공개된 파트1 말미에서 웬즈데이(제나 오르테가)는 타일러(헌터 투핸)에게 공격을 받고 쓰러졌다. 이번 파트2에서는 자신의 영적 능력을 되찾지 못한 웬즈데이가 절체절명의 위기를 어떻게 극복해 나가지는지가 관전 포인트다. 여기에 죽은 줄 알았던 윔스 교장(그웬돌린 크리스티)이 웬즈데이의 새로운 영적 지도자로 등장하며 혼란의 전개를 예고한다. #애플TV+: ‘천국부터 지옥까지’‘천국부터 지옥까지’는 몸값을 노린 음모의 표적이 된 음악계 거물 데이비드(덴젤 워싱턴)가 가족과 유산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미국 웰메이드 영화 제작사로 부상한 A24가 제작에 참여했으며, 영화 ‘말콤X’ ‘인사이드 맨’을 연출한 스파이크 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이 작품은 일본 거장 구로사와 아키라 감독의 영화 ‘천국과 지옥’을 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한 범죄극으로 재해석했다. 미국 아카데미상 2회 수상에 빛나는 배우 덴젤 워싱턴이 주인공 데이비드로 분해 특유의 카리스마로 극을 이끈다. #넷플릭스 ‘카운트다운: 카넬로 vs 크로포드’‘카운트다운: 카넬로 vs 크로포드’는 멕시코의 슈퍼 미들급 챔피언 카넬로 알바레스와 미국의 라이트 웰터급 챔피언 테렌스 크로포드가 일생일대 슈퍼 미들급 타이틀 빅매치를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다. 두 선수의 훈련 캠프 모습과 경기에 임하는 개인적인 일상을 들여다본다.영어 내레이션은 ‘어벤저스’ 시리즈 타노스 역으로 유명한 배우 조시 브롤린이 맡았으며 ‘안도르’로 알려진 멕시코 배우 디에고 루나는 스페인어 내레이션을 담당했다. 승자를 가리는 경기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알라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며 넷플릭스에서 오는 13일 생중계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05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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