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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일반

CJ온스타일, 모바일 앱 쇼핑 강자로…12월 거래액 쿠팡, G마켓에 이어 3위로

CJ온스타일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쇼핑의 강자로 급부상하고 있다.14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2월 온라인쇼핑 카드결제 금액(체크·신용카드 기준) 순위에서 CJ온스타일(3003억원)은 쿠팡(3조2300억원)과 G마켓(3875억원)에 이어 3위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해당 기간 온라인쇼핑 업종에서 카드 결제 증가액이 가장 높은 기업은 CJ온스타일었다. 이번에 3위에 오른 CJ온스타일의 카드 결제 금액은 전월(2826억원)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12월 1인당 결제 단가가 가장 높았던 기업도 CJ온스타일인 것으로 나타났다.CJ온스타일은 이번 순위 상승에 대해 지난해 히트 브랜드를 총망라한 행사인 ‘2024 온스타일 어워즈’ 성과와 한파로 인해 패션, 뷰티 상품군의 호조가 12월 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12월 패션 상품 구매 고객수는 전년비 18%, 건조해진 피부 관리에 뷰티 상품 구매 고객수는 17% 신장했다. 12월 CJ온스타일 MAU(월간활성이용자수) 역시 전년비 10% 이상 늘었다.CJ온스타일은 지난해 4월 모바일 앱을 대대적으로 개편한 바 있다. 모바일과 TV를 결합한 영상 쇼핑 플랫폼으로 탈바꿈을 선언한 만큼 모바일 앱 메인 화면부터 기존의 이미지 배너가 아닌 숏츠(짧은 동영상)를 전략적 배치하는 등 모바일 앱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또한 지난 8월 첫 선을 보인 초대형 모바일 라이브쇼가 흥행하며 지난해 CJ온스타일 모바일 라방 누적 UV는 2023년 대비 501% 늘었다. 이를 통한 모바일 신규 브랜드 수도 무려 636% 급증했다.모바일 앱 체급이 커지자 고객 지표 변화도 긍정적이다. 3개월 내 구매 이력이 있는 고객을 뜻하는 ‘활성고객’ 지표는 지난해 3월 이후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특히 12월 VVIP 고객수는 최근 2년 간 최대치를 기록했다. VVIP는 최근 3개월 내 5회 이상, 5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을 뜻한다.안민구 기자 2025.01.14 17:41
금융·보험·재테크

정진완 우리은행장, 취임 첫 행보로 소상공인·중소기업 목소리 청취

우리은행은 정진완 은행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남대문시장과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메인비즈협회)를 찾았다고 3일 밝혔다.정 행장은 취임 첫날인 2일 서울 회현동 본점 인근 남대문시장상인회를 방문해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은행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정 행장은 지난해 중소기업그룹장으로 재임하며 전통시장 스마트 카드결제 단말기, 주말 시장 방문 고객 주차장 등을 지원했다. 상생 금융 확대와 전통시장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다.정 행장은 이어 서울 종로구 메인비즈협회로 건너가 중소기업 지원 및 기업 공급망 금융 플랫폼인 '원비즈플라자' 활성화 등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메인비즈협회는 지난해 2월 우리은행과 협약을 맺고 유망 중소기업들의 디지털 금융 도입을 뒷받침하고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03 10:39
금융·보험·재테크

하나금융그룹, '모두하나데이' 캠페인…사랑의 김장나눔으로 시작

하나금융그룹은 11일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에서 ESG 대축제 '2024 모두하나데이'의 시작을 알리는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모두하나데이는 지난 2011년 11월 11일부터 시작해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ESG 활동으로 지난 1년간 추진해 온 그룹의 사회가치 성과를 함께 공유하고, 오는 2025년 1월 11일까지 약 2개월간 금융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모든 임직원이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나눔 캠페인이다.이날 행사에는 함영주 회장을 비롯한 각 관계사 CEO 및 임직원, 임직원 배우자들로 구성된 가족사랑봉사단이 참석했다. 하나금융의 진정성 있는 나눔 실천을 함께 하기 위해 엄종환 SK텔레콤 부사장, 황성욱, 김대원 롯데웰푸드 상무 등 약 300여명이 자리를 함께 했다.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어려운 이웃을 향한 하나금융그룹의 진심이 우리 사회 곳곳을 비추는 밝은 빛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찾아 온기와 나눔을 전하고, 모두하나데이의 의미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힘써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사랑의 김장나눔' 행사에 앞서 진행된 이날 모두하나데이 선포식은 위자드 콰이어 어린이 합창단의 '아름다운 세상' 합창 공연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선포식은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며 세상 곳곳에 진정한 나눔을 실천했던 하나금융의 빛나는 진심을 담아 '세상을 밝히는 하나의 진심'이라는 테마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그룹이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지난 6년간 쉼 없이 추진해 온 '100호 어린이집 건립 프로젝트'의 여정을 소개하고 성공적인 마무리를 축하했다. 이후에는 하나금융그룹 명동사옥 정문 앞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그룹의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나갔다. 김장행사 종료 후 함영주 회장과 임직원들은 청각장애인을 운전사로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고요한 M 택시'를 타고, 중구 예장동에 위치한 아동보육시설 '남산원'에 방문해 임직원들의 사랑과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와 간식을 담은 행복상자를 전달했다.하나금융그룹은 2025년 1월 11일까지 손님과 임직원이 함께하는 제로웨이스트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ESG활동 '모두의 기부 캠페인'도 실시한다.먼저, 의류, 인형, 가방 등 물품 기부는 하나원큐 앱을 통해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으며, 그룹 사옥(명동, 을지로, 강남, 여의도, 청라) 로비에 설치된 의류 기부함을 통해서도 가능하다. 기부된 물품은 선별작업을 거쳐 판매되며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된다.또 그룹 사옥 로비에 1회 1000원씩 카드결제 방식으로 기부할 수 있는 '기부 키오스크'를 설치해 소액이지만 따뜻한 마음이 소외된 이웃에게 전달 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취약계층 영유아를 위한 행복모빌 만들기, 독거 어르신을 위한 배식 봉사활동 등 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는 다양하고 의미 있는 활동도 이어갈 계획이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4.11.11 15:14
생활문화

초고령화 사회 진입, 돌봄 시장 혁신 주도하는 스타트업

2023년 65세 고령인구는 961만명으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2022년 915만 명에 비해 약 50만 명이 증가한 수치다. 유소년 인구 100명당 고령자 인구를 나타내는 노령화지수는 171.0으로 전년대비 14.9 증가했다. 이러한 추세라면 2025년에는 우리나라 전체 인구의 20% 이상이 65세를 넘는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어느 나라보다 초고령화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는 대한민국에서 ‘돌봄’은 가장 민감하고 중요한 주제로 떠오르고 있다.간병 시장 규모는 2018년 5조 원에서 2020년 7조 원, 2023년 8.8조원으로 연평균 8% 이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2030년에는 그 규모가 11.6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간병뿐 아니라 가사돌봄, 병원 동행 등의 일상돌봄 영역까지 포함한다면 전체 돌봄 시장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돌봄 서비스를 대표하는 간병, 장기요양서비스는 오프라인 시장에서 운영된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관리하는 장기요양서비스는 정부의 관리 감독하에 수요와 공급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비수가 시장인 간병은 관련 제도가 미비하고 관리 감독의 주체가 없는 실정이다. 간병 시장에서는 정찰제, 현금 결제, 정보 불균형 등의 관행이 여전히 존재하며, 이로 인해 간병비 미지급, 추가 비용 요구, 간병 당일 취소 등 여러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에 대한 해결은 더디다.최근 돌봄 시장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플랫폼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확장되고 있다. 이는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대기업과 스타트업이 온라인 플랫폼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온라인 플랫폼은 기존 오프라인 시장의 시공간적 제약과 서비스 신청 및 제공 방식의 한계를 극복하며, 다양한 합리적 돌봄 선택지를 제시한다. 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온라인 플랫폼이 기존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한편, 이러한 사회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기대를 현실로 만드는 스타트업이 있다. 돌봄 서비스 플랫폼 시장을 선도하는 ‘케어네이션’이다. 창업자인 김견원 대표는 돌봄 시장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돌봄 플랫폼 사업을 구상하고, 오프라인 간병 협회를 인수해 4년간 운영했다. 오프라인을 통해 쌓은 경험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2020년 7월 케어네이션 1.0을 출시했다. 이후, 인구 전반의 돌봄 문제 해결과 돌봄 공백 해소를 목표로 B2C 서비스를 고도화하며 2022년 6월 케어네이션 2.0을 선보였다. 이어 동행, 가사돌봄 서비스를 내놓으며 서비스 영역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오프라인 시장에서 고착화되었던 정찰제 현금결제 방식과 간병 서비스 품질관리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환자 상태에 따라 변동하는 간병비를 분석해 적정 간병비를 산출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이를 통해 간병인은 산출된 간병비 가이드라인에 따라 적정 수준의 간병비를 보호자에게 먼저 제안할 수 있으며, 케어네이션은 이러한 시스템을 ‘역경매 입찰제’라고 설명한다. 합리적인 간병비가 책정을 위해서는 정확한 환자 정보가 필수적인데, 케어네이션은 서비스 신청 시 환자 정보를 최대한 자세히 기재하도록 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보호자와 간병인의 의견을 반영해 환자 상세 정보를 개편했다. 케어네이션은 환자 상태에 맞춘 간병비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간병인은 자신의 능력과 경험에 따라 자율적으로 간병비를 제안할 수 있다. 보호자는 간병인이 제시한 금액, 프로필, 후기를 확인한 후 환자에게 적합한 간병인을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간병 서비스의 품질관리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진다. 간병인은 경력이나 간병 난이도에 따라 높은 보수를 받을 수 있고 보호자는 신뢰할 수 있는 간병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저임금 노동으로 인식되던 간병에 대한 이미지 개선 또한 케어네이션이 기대하는 긍정적인 변화 중 하나다.역경매 입찰제 방식으로 간병인과 환자는 플랫폼 내에서 100% 자율적이고 자동으로 매칭된다. 이러한 서비스 구조 덕분에 케어네이션 내에서는 일반간병과 가족간병(환자를 가족관계에 있는 사람이 주간병인으로서 돌보는 형태의 간병)을 동일한 프로세스로 이용할 수 있다.케어네이션의 또 다른 경쟁력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서비스 설계와 기획이다. 온⋅오프라인 사업부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자체 기업부설연구소에서 분석하고 가공해 서비스 방향과 전략 수립에 활용한다. 연구소 관계자는 “데이터는 가설 검증, 서비스 개발 우선순위 결정, 방향설정 등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축적된 유저 데이터를 통해 구체적인 서비스 개선안을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케어네이션은 이용자들이 합리적이고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진단부터 완치까지의 과정을 연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데 주력한다. 간병비 카드결제, 서비스 증명서 자동발급, AI 기반 최적 간병인 추천 서비스, 최적 간병인 자동 매칭 및 간병비 자동결제 서비스 등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기능을 출시하고 있다.8월 말에는 재가요양기관 관리 시스템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방문요양 서비스, 산후돌봄, 아이돌봄, 건강검진, 손해보상 찾기 등 다양한 서비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케어네이션 서대건 각자대표는 “수가/비수가, 청년/장년을 막론하고 돌봄이 필요할 때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 케어네이션의 목표다. 오프라인 돌봄 시장의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때까지 돌봄 서비스의 온라인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2024.09.10 14:42
경제일반

이마트, 선불충전형 '이마티콘' 선보여…··스벅카드처럼 자동충전

이마트가 모바일 금액권 ‘이마티콘’ 서비스를 강화한다.이마트는 앱에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기존 잔액관리형, 전액사용형 이마티콘은 이마트 앱 외부 채널에서 그대로 운영한다.이마티콘은 이마트·트레이더스·노브랜드 직영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금액권이다. 지난 2018년 첫 발행 이후 매년 거래액이 늘고 있으며, 이에 2023년 거래액은 판매 첫 해 대비 27배 이상 증가하는 등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다.이마트 앱에서 판매하는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은 구매와 사용이 편리하며, 주기적인 가격 혜택을 통해 더욱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자동 충전 기능도 탑재했다.월정액 또는 기준 잔액 이하일 경우 자동으로 충전된다.결제수단을 다양화해 결제 편의성도 높였다.기존에는 이마트 앱에서 이마티콘 구입시 카드결제만 가능했지만, 리뉴얼 후 간편결제, 계좌결제 등도 가능해졌다.이마티콘을 사용할 때에는 이마트 앱의 원터치 결제 기능 ‘이마트페이’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다른 결제수단과의 복합결제, 신세계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사용 등이 이마트페이 바코드 스캔 한번으로 모두 가능하기 때문이다.선물용 이마티콘 디자인도 단일 이미지에서 70여 가지로 확대해 주고받는 즐거움을 더했다. 생일, 기념일에 간편하게 모바일 쿠폰을 선물하는 트렌드를 반영했다.향후 이마트는 제휴사 포인트 전환 기능을 추가하는 등 이마티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하고 사용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이마트 관계자는 "모바일 선물하기, 온라인 쿠폰 시장 확대 흐름에 맞춰 고객 혜택과 편의성을 강화한 선불충전형 이마티콘을 선보인다”며 “점진적인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02.21 15:54
생활문화

동행복권, “복권 사칭 보이스피싱 조심하세요”

복권 관련 보이스피싱 사례가 잇따르고 있어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대표 조형섭, 홍덕기)이 주의를 당부했다.동행복권은 카드대행사 직원을 사칭하여 당첨되지 않은 로또복권의 구매금액을 환급해준다는 안내를 통해 보이스피싱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사칭업체는 피해자들이 로또 예상번호 사이트에서 카드로 결제한 것을 예측하여 낙첨된 로또복권 구매금액을 금융감독원 등을 통해 취소할 수 있다고 속이고 비용을 환급해준다며 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요구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다.복권은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신용카드로 구매할 수 없으며 당첨되지 않은 복권이라도 구매금액 환급은 불가하다. 만약 신용카드 정보를 요구하거나 카드결제를 유도한다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해봐야 한다.또한 복권위원회 및 동행복권을 사칭한 사례도 있다. 복권위원회, 동행복권 직원이라 속이고 로또 예측 번호 사이트에서 결제 후 당첨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결제 금액을 코인으로 환급해 준다는 명목으로 접근하여 피싱 사기 앱 다운로드 및 코인 구매를 유도했다. 이외에도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의 로고를 무단으로 활용하여 불법 복권을 판매하는 사이트, 복권 당첨을 바라는 심리를 이용해 로또 당첨 예측 번호와 당첨 기원 부적 등을 판매하며 사기행각을 벌이는 사례도 종종 발견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동행복권 홍덕기 대표는 “로또복권은 매회 각각 무작위 추첨이라 어떤 프로그램으로도 당첨 번호를 예측할 수 없으며, 복권위원회와 동행복권은 절대 개인에게 연락하여 구매 및 환급 안내를 하지 않는다”라며 “불법 복권을 판매하는 사이트를 발견하거나,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를 받으면 응하지 말고 바로 112나 동행복권 동행클린센터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4.02.15 09:53
금융·보험·재테크

‘비교 플랫폼’ 힘 주는 카카오페이…정체성 찾는다

카카오페이가 '비교 플랫폼'에 힘을 주고 있다. 금융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카카오페이가 금융소비자의 수요에 맞춰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모양새다.24일 카카오페이에 따르면 이달부터 자동차를 구매할 때 캐시백 혜택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자동차 카드결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부분 카드사가 자동차 구매 대금을 일시불로 결제하면 ‘오토 캐시백’을 제공하는데, 차 값에 따라 수십~수백만원에 달하는 캐시백을 어느 카드사에서 더 많이 적립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다.예를 들어 구매 예정 차량 가격이 6000만원이라고 가정하면, 카카오페이 앱 ‘대출’ 탭에서 ‘자동차 카드’ 비교 탭을 선택한다. 구매가인 6000만원을 입력하면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카드를 순서대로 추천해주는 식이다. 현재 제휴 카드사는 신한·국민·우리·하나·롯데카드다. 앞서 지난달에는 주택담보대출 비교 서비스도 내놨다. 아직 제휴 금융사는 SC제일은행과 교보생명 등 2곳의 상품만 중개하고 있어 제휴처를 넓혀 가야하는 상황이지만, 네이버파이낸셜보다 한 발 앞서 서비스를 내놓으며 시장 선점에 나섰다.카카오페이는 63개 금융사와 제휴한 신용대출과 카드대출, 보험사 약관대출, 전세대출에 이어 주담대까지 각종 대출 비교 서비스와 97개 금융사의 600여 개 정기예금·적금 상품의 금리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카드 추천과 결제 혜택 비교까지 금융소비자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가공해 제공하는 데 힘을 주면서 본래의 정체성을 굳혀가는 모습이다. 연말부터는 여러 보험회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가장 적합한 상품을 추천 받아 가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해진다. 금융위원회가 ‘플랫폼의 보험 상품 취급 시범운영 방안’을 마련하면서, 정보 제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카카오페이는 또 5대 가상자산 거래소의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카카오페이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75억원으로 첫 연간 흑자전환하는 등 유의미한 성적표를 받은 바 있다. 하지만 2021년 상장하며 큰 자금이 유입됐음에도 주식 관련 잡음과 본업 경쟁력에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는 “수익성과 성장성을 확실하게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핵심사업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핵심사업은 버티컬 플레이어(한 분야에 집중하는 사람들)이 갖고 있는 상품을 모아 최적의 정보로 가공해 이용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이는 신 대표가 지난 2월 컨퍼런스콜 당시 “핑계대지 않고 사업의 본질과 혁신 방안에 대해 성찰하겠다”고 말한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4.25 07:00
금융·보험·재테크

오늘부터 간편결제 수수료율 공시 시행…선불결제 평균 2%대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 온라인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자금융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간편결제 수수료율 공시 제도가 31일부터 시행된다.이날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공시 대상인 9개 업체의 선불결제 수수료율은 평균 2.00∼2.23%로 나타났다. 이들 업체의 카드결제 수수료율은 평균 1.09∼2.39%였다.공시 대상 업체는 간편결제 규모가 월평균 1000억원 이상인 업체로, 네이버파이낸셜(네이버페이), 쿠팡페이, 카카오페이, G마켓, 11번가, 우아한형제들, NHN페이코, SSG닷컴, 비바리퍼블리카 등이다.공시 대상 업체는 매 반기 말로부터 1개월 이내에 각 사 홈페이지에 수수료율을 공시해야 한다.이번 수수료율 공시 제도 시행에 따라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비바리퍼블리카(토스) 등 빅테크 3사의 수수료율이 지난해 대비 하락하는 효과가 나타났다.지난해 2.02%였던 빅테크 3사의 선불결제 수수료율 평균은 0.29%포인트(p) 하락하며 이날 기준 1.73% 수준이었다.특히 간편결제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신용카드 기반 간편결제 수수료율은 기존(1.95%)보다 0.49%포인트 내린 1.46%로 나타났다.금감원은 이번 공시 시행으로 간편결제 사업자 간 자율적인 경쟁이 촉진되면서 시장의 가격 결정 기능에 기반해 합리적인 수수료가 책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수수료와 관련한 정보 비대칭성이 완화돼 수수료 부담을 점진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31 09:05
금융·보험·재테크

16년 전 아이폰 꺼낸 정태영 부회장 "애플페이 진출, 숙제한 기분"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21일 서비스 첫날 오전에만 가입자 17만명을 넘겼다. 파트너사인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16년 전 첫 자신의 아이폰을 꺼내들고 ‘숙제한 느낌’이라며 들뜬 모습을 보였다. 21일 애플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애플페이의 한국 시장 상륙을 알렸다. 애플페이가 글로벌에 선보인 지 9년 만이다.첫 파트너인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 부회장은 "오전에만 17만명 정도가 애플페이에 등록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아이폰이 없어지는 것과 지갑이 없어지는 것 중 어느 것이 두려운지 가끔 생각해본다"며 "아이폰에 애플페이라는 대단한 기능이 추가됐고, 아이폰 유저라면 기다렸을 것"이라고 들뜬 기분을 감추지 않았다.정 부회장은 외국에 가면 NFC(근거리무선통신) 단말기가 상당히 보급되어 있는데, 한국은 도입이 안되는 것에 대해 "답답한 마음이었다"고도 말했다. 그러면서 "신용카드를 담당하고 있는 저로서는 죄송한 마음이었다"며 "오늘에야 큰 숙제를 한 느낌"이라고 말했다.정 부회장은 이날은 애플페이의 출범 날이면서 한국 페이먼트 시장에도 중요한 이정표가 되는 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EMV(유로페이·마스터카드·비자) 승인방식이 한국에 처음 도입되는 날이고, 단말기 중 가장 발달된 형태의 NFC 단말기가 본격적으로 한국에 보급되는 날이라는 이유에서다.그러면서 그는 "이제 ‘신용카드를 다시 한 번 꽂아주세요’라는 말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다만, 현재 국내 카드결제 단말기가 대부분 마그네틱보안전송(MST)과 집적회로 스마트카드(IC) 방식을 이용하고 있어 애플페이는 새 인프라를 확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 300여만 개의 신용카드 가맹점 가운데 NFC 단말기를 도입한 곳은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정 부회장은 "현대카드 기준 사용처의 50% 이상이 애플페이를 사용할 것이라 예상했는데 실상은 그 이상이리라 생각한다"며 "애플페이 사용처의 빠른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현재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코스트코·투썸플레이스·롯데백화점·홈플러스·GS25·CU 등 오프라인 매장과 배달의민족·무신사·GS숍·폴바셋·롯데시네마 등의 앱 및 웹사이트다.던킨 올비 애플 애플페이 총괄은 NFC 방식의 빠른 속도와 보안성을 강조했다. 그는 "애플페이는 철저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탑재했다"며 "사용자 정보부터 결제 데이터 등은 애플은 물론 개인 단말기에도 저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도 NFC 도입이 생활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애플페이, NFC 도입으로 (결제) 생태계가 발달하고, 빠르고 간편하고 보안이 강한 NFC 덕에 일상이 더욱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현대카드 관계자는 "애플페이 서비스는 당연히 애플이 주체가 될 것"이라면서도 "NFC 단말기 확대를 위해서는 애플과 함께 현대카드도 노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2 07:00
금융·보험·재테크

첫 날 오전에만 17만명 넘긴 '애플페이'…기대감 속 출발

애플 간편결제 서비스 '애플페이'가 오전에만 가입자 수 17만명을 넘기며 기대감 속에서 출범했다. 21일 애플은 서울 용산구 현대카드 언더스테이지에서 애플 스페셜 이벤트를 열고, 애플페이의 한국 시장 상륙을 알렸다. 애플페이가 글로벌 출시된지 9년 만이다.첫 파트너인 현대카드 정태영 부회장도 이날 행사에 참석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 부회장은 "오전에만 17만명 정도가 애플페이에 등록했다"며 "오후에는 더 많은 고객이 경험할 것"이라고 말했다.애플페이는 근거리무선통신(NFC) 방식으로 결제가 이뤄진다. 현재 국내 카드결제 단말기가 대부분 마그네틱보안전송(MST)과 집적회로 스마트카드(IC) 방식인 것을 고려하면, 새 인프라를 구축해야는 한다.이날 던킨 올비 애플 애플페이 총괄은 NFC 방식의 빠른 속도와 보안성을 내세우며, 애플페이의 강점을 강조했다.던킨 올비 총괄은 "애플페이는 철저한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기술을 탑재했다"며 "사용자 정보부터 결제 데이터 등은 애플은 물론 개인 단말기에도 저장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정 부회장도 NFC 도입이 생활 편의성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그는 "애플페이, NFC 도입으로 (결제) 생태계가 발달하고, 빠르고 간편하고 보안이 강한 NFC 덕에 일상이 더욱 편해질 것"이라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3.03.2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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