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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여왕’ 지소연 결승 PK골…여자축구, 대만 꺾고 20년 만에 동아시안컵 우승

여자축구 맏언니 지소연(34·시애틀 레인), 베테랑 장슬기(31·경주한수원)가 대표팀의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0년의 기다림을 끝냈다.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6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여자부 대회 3차전에서 2-0으로 이겼다.후반 중반 지소연의 페널티킥(PK) 득점이, 이날의 결승 골이 됐다. 베테랑 장슬기는 쐐기 골을 책임졌다.대표팀은 대만전 승리로 대회 1승(2무)째를 기록, 중국·일본(1승 2무·승점 5)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대회에선 승점 동률 시 상대 전적, 골 득실, 다득점을 차례로 따져 순위를 가른다. 대표팀과 일본, 중국은 서로 맞붙은 3경기에서 모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상대 전적과 골 득실로는 순위가 갈리지 않는다. 서로 맞붙은 3경기의 다득점에서 대표팀이 3골로 가장 앞선다. 이어 중국 2골, 일본 1골 순이다. 결국 대표팀이 순위표 최상단을 차지하게 돼 대회 우승을 차지하게 됐다.대표팀이 동아시안컵에서 우승한 건 여자부가 처음 창설된 2005년 이후 20년 만이다. 우승을 노린 대표팀은 킥오프 30초 만에 상대 박스로 진입해 선제골을 노렸다. 케이시 유진 페어가 연속 슈팅으로 대만 골문을 위협했다. 4분에는 간접 프리킥 상황에서 김미연이 다이빙 헤더를 시도했는데, 공이 옆 그물로 향해 아쉬움을 삼켰다.대표팀은 결정적인 찬스를 먼저 잡았다. 전반 10분 지소연의 간접 프리킥을, 김미연과 정다빈이 달려들어 득점을 노렸다. 하지만 아쉽게 골키퍼에 막혔다.전반 35분에는 정다빈, 지소연, 장슬기가 속공을 합작하며 선제골을 노렸다. 하지만 장슬기의 왼발 슈팅은 아쉽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대표팀은 전반 내내 대만을 두드렸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전반 추가시간 정민영의 중거리 슈팅도 골키퍼 정면이었다. 결국 첫 45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신상우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케이시 유진을 빼고 문은주를 투입했다. 효과는 후반 1분 만에 나왔다. 대표팀은 정교한 빌드업으로 공격 기회를 잡았다. 왼쪽 진영을 돌파한 문은주가 박스 안에서 완벽한 슈팅 페인팅으로 상대 수비를 제쳤다. 그는 슈팅 대신 패스를 건넸는데, 정다빈이 왼발 슈팅으로 이어갔으나 공이 골대 오른쪽으로 살짝 벗어나 아쉬움을 삼켰다.대표팀은 꾸준히 대만을 위협했다. 강채림의 발리 슈팅이 골키퍼 정면으로 향한 것은 아쉬움이었다. 강채림이 후반 23분 결정적인 페널티킥(PK)을 얻어냈다. 반대편에서 넘어온 공을 절묘하게 트래핑했고, 상대 수비에 걸려넘어졌다. 주심은 곧바로 PK를 선언했다.키커로 나선 지소연은 정확하게 왼쪽으로 깔아 차 골망을 흔들었다. 그의 A매치 74호 골.후반 32분 아찔한 상황도 있었다. 수비 진영에서 미드필더 김신지가 공을 탈취당했다. 공격을 전개한 대만은 천 진원의 오른발 슈팅으로 동점을 노렸으나, 공이 골대 왼쪽으로 벗어났다.대표팀은 남은 시간 침착하게 공을 돌리며 리드를 지켰다. 후반 40분엔 장슬기가 사실상 우승 축포를 쏘아올렸다. 김혜리의 땅볼 크로스를, 장슬기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대만의 골망을 흔들었다.베테랑 지소연과 장슬기의 연속 골에 힘입은 대표팀은 결국 안방에서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김우중 기자 2025.07.16 21:28
산업

해피바스, 필쏘굿 바디케어 라인 다이소 론칭

아모레퍼시픽 해피바스가 필쏘굿이 다이소 전용의 보디워시와 한장 샤워 패드, 바디패치를 출시한다.바디 트러블로 고민하는 1020세대 고객을 위한 필쏘굿 보디워시는 미끌거리지 않는 뽀득한 마무리감이 특징이다. 조밀한 젤 텍스처로 부드러운 거품을 생성하고 샤워 후에도 촉촉한 피부를 유지시켜준다. 살리실산 0.5%와 3AHA 성분 함유로 등드름 및 각질을 케어하는 아크네 라인, 고순도 비타민과 만다린 껍질 추출물로 피부 브라이트닝과 각질 제거를 돕는 브라이트닝 라인으로 선보인다.한장 샤워 패드는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휴대할 수 있는 제품으로, 각질케어가 가능한 메쉬면과 버블샤워를 돕는 엠보면으로 구성된 글로브 타입이다. 과잉피지와 건조, 거칠어진 피부 케어는 물론 BHA, 3AHA 성분을 함유해 피부의 잔각질을 부드럽게 녹여준다.보디패치는 등과 가슴에 직접 부착해 트러블1)을 케어하는 제품이다. 쿨링과 진정에 도움을 주는 시카 수딩겔을 함유해 트러블 등의 피부 고민 해결을 돕고 색소침착까지 개선해주는 미백 기능성 제품이다. 논코메도제닉 테스트 완료 제품으로 여드름성 피부에 적합하다.신제품 해피바스 필쏘굿 보디케어 라인은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5 11:16
프로축구

K리그-디즈니코리아, ‘주토피아 테마’ 팀 K리그 유니폼 공개…16일부터 사전 판매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맞붙는 팀 K리그의 유니폼이 공개됐다. 이번 유니폼은 팀 K리그 대표 색상인 검은색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로고의 초록색을 바탕으로 K리그와 디즈니코리아, 아디다스가 협업해 제작했다.‘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를 위해 특별 제작한 이번 유니폼 상의 전면에는 팀 K리그 엠블럼과 함께 주토피아의 대표 캐릭터 ‘닉’과 ‘주디’를 적용했으며, 상의 후면과 하의 배번은 ‘닉’, ‘주디’, ‘클로하우저’, ‘보고’, ‘플래시’ 등 주토피아의 다양한 캐릭터들을 테마로 디자인했다. 또한, 상의 상단에는 주토피아와 K리그의 공동 로고를 새겨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유니폼 모델로는 포항 스틸러스 수비수 한현서가 나섰다. 한현서는 올 시즌 데뷔한 신인임에도 침착한 경기 운영과 안정적인 수비, 탁월한 빌드업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현서는 이번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 뉴캐슬전에 앞서 팬들이 직접 뽑은 ‘쿠팡플레이 영플레이어’로 선정되며, 가장 먼저 팀 K리그 선수단에 이름을 올렸다. 유니폼 외에 팀 K리그 트레이닝복 또한 ‘닉’과 ‘주디’ 캐릭터를 디자인에 활용해 특별 제작했고, 해당 트레이닝복은 경기 하루 전날 열리는 오픈 트레이닝에서 선수들이 착용하게 된다.한편 이번 팀 K리그 유니폼과 트레이닝복은 CU 자체 커머스앱 ’포켓CU’를 통해 16일부터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다. 두 상품 모두 한정 수량으로 제작되어 포켓CU와 향후 열리는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에서만 구매할 수 있다.이 밖에도 포켓CU에서는 팀 K리그와 <주토피아> 테마 인형 키링, 봉제 인형 등 다양한 상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사전 예약으로 구매한 고객은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에서 대기 없이 입장할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팀 K리그 유니폼 정식 판매 일정 및 관련 정보는 추후 K리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07.14 10:05
국가대표

‘일본전 동점골 AS’ 문은주 “대만전, 준비한 대로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것”

여자 축구대표팀 공격수 문은주(화천KSPO)가 대만과 최종전을 앞두고 자신감을 드러냈다.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3일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일본과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2차전에서 1-1로 비겼다.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문은주는 이날 활발한 움직임을 선보이며 좋은 찬스를 여럿 맞이했다.팀이 0-1로 끌려가던 후반 37분에는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추효주가 공간으로 내준 패스를 문은주가 받아 상대 수비수를 침착하게 제친 뒤 가까운 쪽으로 슈팅했는데, 볼이 골대를 때렸다.아쉬움도 잠시. 후반 41분 문은주가 내준 컷백을 혼전 상황에서 정다빈이 마무리하면서 값진 승점 1을 따냈다. 경기 후 문은주는 중계사를 통해 “골 찬스를 놓쳐서 아쉬웠는데, 다행히 다빈이가 골을 넣어줘서 무승부를 했다. 다음 경기는 꼭 이기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골 상황에 대해 “효주가 (패스를) 잘 넣어줬고 좋은 위치에 다빈이가 있어 줘서 골로 연결됐다”고 공을 돌렸다.이번 대회 2무를 거둔 한국(승점 2)은 일본과 중국(이상 승점 4)에 이어 3위에 자리했다. 오는 16일 예정된 대만과 최종 3차전에서 이겨야 동아시안컵 우승을 기대할 수 있다.문은주는 “남은 이틀 동안 휴식도 잘하고, 준비한 대로 잘하면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준비를 열심히 하겠다”고 힘줘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07.13 23:33
산업

GS25 근무자가 심폐소생술로 고객 구해 ‘GS 히어로’ 선정 및 포상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심장마비 증상으로 쓰러진 고객을 심폐소생술로 구한 근무자를 ‘GS 히어로’에 선정했다.GS리테일에 따르면 GS25 수원북문점에서 일하는 강하늘 매니저를 ‘GS 히어로’로 표창했다. GS25는 지난 7일 강하늘 매니저를 서울 역삼동 소재 GS리테일 본사로 초대해 GS 히어로 선정식 및 포상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GS리테일 임직원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허서홍 GS리테일 대표이사는 강하늘 매니저에게 100만원의 포상금 등과 함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달했다. GS 히어로는 GS25가 인명구조, 나눔, 봉사 등 사회적 귀감이 되는 선행을 펼친 가맹 경영주, 근무자 등을 발굴해 포상하는 제도다. 강하늘 매니저는 지난 5일 오전 11시 47분경 점포에서 심장마비 증상을 보이며 쓰러진 50대 남성 고객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생명을 살렸다. 강하늘 매니저는 고객이 쇼핑을 하다가 가슴을 부여잡고 쓰러진 것을 목격하자마자 고객을 눕히고 119 신고를 한 뒤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119 구급대가 도착해 고객을 병원으로 신속히 이송했으며, 고객은 병원에서 무사히 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일 오후 고객의 가족이 매장을 직접 찾아 매니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강하늘 매니저의 선행이 알려졌다.강하늘 매니저는 “응급처치 관련 동영상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익혀 초기 대처에 나설 수 있었다"며 "고객이 무사해 정말 다행이다”며 “이 자리를 만들어준 GS25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GS25 관계자는 “현장 근무자의 침착한 대응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결정적 계기가 됐다”며 “강하늘 매니저를 GS 히어로로 선정해 선한 영향력을 널리 확산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7.13 15:03
해외축구

‘축구의 신’ 메시, 5경기 연속 멀티 골…MLS 신기록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역사에 또 한 번 이름을 남겼다. 무려 리그 5경기 연속 멀티 골에 성공하며 득점 공동 1위가 됐다.메시는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체이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내슈빌 SC와의 2025 MLS 경기서 선발 출전, 90분을 모두 뛰며 2골을 기록해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메시는 이날 멀티 골에 성공하며 MLS 신기록을 또 썼다. 사흘 전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과의 경기서 멀티 골을 터뜨리며 MLS 최초의 ‘4경기 연속 멀티 골’ 기록을 세웠던 그는 내슈빌전에서도 기세를 이어가 이 부문 기록을 새로 썼다. 그는 5월 29일 CF 몽레알전, 6월 1일 콜럼버스 크루전, 7월 6일 몽레알전에서도 멀티 골을 터뜨린 바 있다.메시는 이날 전반 17분 절묘한 직접 프리킥으로 포문을 열었다. 박스 밖 오른쪽 지역에서 감각적인 땅볼 프리킥을 시도해 골대 구석을 뚫었다. 그의 커리어 69번째 프리킥 득점이었다. 인터 마이애미는 후반 시작 4분 만에 동점 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후반 17분 메시가 상대 골키퍼의 패스 실수를 가로챈 뒤 침착하게 빈 골문을 향해 가볍게 차 넣으며 추가 골을 책임졌다.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의 멀티 골에 힘입어 리그 5연승을 질주했다. 메시는 리그 15,16호 골을 모두 터뜨리며 득점 부문 공동 1위가 됐다.메시의 기세가 뜨겁다. 그는 최근 MLS 6경기 연속 득점을 터뜨렸다. 지난해 본인이 세운 공식전 연속 득점 기록(7경기)까지는 단 1경기다. 같은 날 ESPN은 “메시가 MLS에서 5경기 연속 멀티 골을 터뜨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12년 바르셀로나(스페인) 시절 라리가에서 6경기 연속 골을 넣은 적이 있다”라고 조명했다.인터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동부콘퍼런스 5위(승점 38)가 됐다. 동부 선두 필라델피아 유니온과 격차는 승점 5점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참가 여파로 3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김우중 기자 2025.07.13 12:31
예능

조유리, ‘오겜3’ 비화부터 일상까지 싹 공개했더니 시청률 쑥쑥 (‘전참시’)

‘전참시’가 전 세계가 주목 중인 글로벌 슈퍼 루키 가수 겸 배우 조유리와 MBC 개표방송 화제의 미니어처 요리사 미니오브닝의 일상을 공개하며 토요일 밤 힐링을 선물했다.지난 1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55회에서는 전 세계를 강타한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3’의 주역 배우 조유리와 본인의 정체를 최초 공개한 미니어처 쿠킹 크리에이터 미니오브닝의 모습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선 공개 3일 만에 93개국을 올킬하며 글로벌 대히트를 기록 중인 ‘오징어 게임 시즌3’ 속 참가자 222번 조유리의 집이 공개됐다. 굿즈와 귀여운 소품들로 가득한 아기자기한 집에서 기상한 조유리는 아침부터 거침없는 양념게장 먹방을 펼치고, 어머니와의 폭풍 부산 사투리 통화까지 이어가는 등 반전의 상여자 모멘트로 웃음을 자아냈다.외출 준비를 마친 조유리는 박용복 이사와 정하은 매니저를 만났고, 그 도중 소속사 재계약 비하인드를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유리는 유일한 재계약 조건이 매니저(이사)였다고 밝혔고, 박용복 이사는 “매니저를 20년 정도 하면서 가장 뿌듯했던 순간이었다”라며 감동했다. 조유리의 특급 의리와 서로를 아끼는 이들의 관계성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 시즌3’ 홍보를 위해 최애 유튜버 침착맨을 만나 라이브 방송 촬영을 이어갔다. 평소 침착맨의 열성적인 팬인 조유리는 최애 앞에서 감격하며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했고, 두 사람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찐 케미를 발산했다. 성공적인 덕후, 이른바 ‘성덕’의 꿈을 이룬 조유리의 스케줄 현장이 보는 재미를 더했다.이후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 시즌3’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다윗을 만났고, 의외로 촬영이 겹친 적은 없지만 잦은 회식으로 빠르게 가까워졌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 임산부 연기에 도전한 조유리는 역할을 위해 놀이공원에 가서 득음 연습을 하고, 어머니의 실제 육아일지를 참고했다며 화제의 출산 장면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어디서도 듣지 못한 ‘오징어 게임 시즌3’ 촬영 비하인드가 시청자들에게 큰 재미를 안겼다.다음으로 2025 MBC 대선 개표방송의 숨은 주역, 미니어처 쿠킹 크리에이터 미니오브닝의 정체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의상디자인과를 전공했다는 미니오브닝은 본인만의 작업실을 오픈, 실제로 사용이 가능한 미니 수도와 인덕션 등 환상적인 디테일을 자랑하는 ‘세상에서 가장 작은 미니 주방’의 모습이 감탄을 자아냈다.남다른 손재주를 지닌 미니오브닝은 미니 식재료를 구매하기 위해 집을 나섰다. 그녀는 미니 맞춤형 재료를 쉽게 찾아볼 수 있는 마트에서 미니 감자, 양파 등을 구매했고, 미니오브닝만의 초미니 식재료 구하기 노하우가 유용한 정보를 전달했다.이어 그녀는 촬영 준비부터 요리 보조까지 전천후 활약을 펼친 매니저이자 남편인 송원준 매니저와 함께 식재료를 다듬었다. 송 매니저는 수준급 칼질은 물론 필요할 때마다 등장해 완벽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고,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자연스럽게 채워주는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이 현장을 훈훈하게 물들였다.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촬영이 시작됐고, 미니오브닝은 손가락보다 작은 조리도구를 이용해 프렌치토스트, 회오리 감자, 대패삼겹살 정식, 이영자 표 파김치를 만들며 모두의 두 눈을 휘둥그레지게 했다. 방송 말미, 송 매니저는 “촬영을 하면서 ‘아내도 이렇게 빛이 날 수 있구나’라는 걸 알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며 매니저이자, 남편으로서 진심을 전했다. 미니오브닝의 동화 같은 미니어처 세상이 시청자들에게 잊을 수 없는 행복을 선사했다.한편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참시’ 355회는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과 수도권 가구 시청률 모두 동시간대 방영된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미니오브닝이 라면 포장지부터 면, 건더기, 스프 등 미니어처 라면을 만드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4.9%까지 치솟으며 보는 이들의 시간을 제대로 순삭시켰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7.13 07:41
예능

‘오겜3’ 조유리 “침착맨, 진짜 좋아해” 고백+팬심 폭발 (전참시)

배우조유리가 ‘전참시’에서 ‘오징어 게임’ 비하인드를 밝히며 전 세계의 시선을 집중시킨다.오늘(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 355회에서는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 신스틸러로 활약한 배우 조유리의 일상이 전격 공개된다.이날 방송에서 조유리는 ‘오징어 게임 시즌3’에 함께 출연한 배우 이다윗을 만나 촬영 비하인드를 대방출한다. 의외로 촬영이 겹친 적 없다는 두 사람은 잦은 회식으로 빠르게 가까워졌다는데. ‘오징어 게임’의 첫 대본 리딩 현장부터 화제의 게임 촬영 방법까지 각종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전하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오징어 게임’으로 임산부 연기에 도전한 조유리는 철저한 배역 준비로 참견인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모성애가 중요한 임산부 역할을 위해 어머니의 실제 육아일지를 참고하고, 놀이공원에 가서 득음 연습을 하는 등 캐릭터 몰입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 또한 이병헌, 이정재 등과의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황홀했던 ‘오징어 게임’ 촬영 소감을 전한다.그런가 하면 조유리와 크리에이터 침착맨의 만남이 성사된다. 평소 침착맨의 열성적인 팬으로 알려진 조유리는 최애 앞에서 떨리는 모습을 감추지 못하는데. 급기야 침착맨을 향해 “진짜 좋아해요”라는 고백으로 팬심을 드러낸다고. 이어 두 사람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케미를 발산한다고 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오징어 게임 시즌3’의 비하인드는 오늘(12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7.12 09:10
해외축구

이강인 ‘세계 챔피언’ 타이틀 눈앞…PSG, 레알 4-0 완파→클럽 WC 결승 진출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달 가능성이 커졌다. 유럽 무대를 장악한 PSG가 세계 제패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PSG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의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준결승에서 4-0으로 완승했다.PSG는 플루미넨시(브라질)를 꺾고 결승에 오른 첼시(잉글랜드)와 오는 14일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 참가팀이 32개로 늘어나며 새로운 대회로 변모한 클럽 월드컵의 사실상 첫 챔피언을 가린다.2024~25시즌 리그1, 프랑스컵, 슈퍼컵,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트로피를 싹쓸이한 PSG는 1승만 올리면 ‘월드 챔피언’ 타이틀을 얻는다. 한 시즌 5개 대회 우승이란 대업도 이룬다. 조별리그부터 토너먼트까지 총 6경기에서 단 1패(5승)만 거둔 PSG는 이 기간 16득점 1실점을 기록했다. 완벽에 가까운 여정을 선보인 것이다. 심지어 PSG는 토너먼트에서 독일과 스페인 최고의 팀인 바이에른 뮌헨과 레알을 연파했다.D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첼시도 단 1패(5승)만을 거뒀으나 비교적 수월한 대진을 받고 결승에 올랐다는 평가다. 실제 토너먼트에서 벤피카(포르투갈), 팔메이라스, 플루미넨시(이상 브라질)를 제압했다.뮌헨과 8강에서 벤치를 지켰던 이강인은 이날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34분 누누 멘데스 대신 피치를 밟았다. 이강인은 후반 42분 레알 수비진을 허무는 절묘한 뒷공간 패스로 곤살루 하무스의 쐐기골 시작점 역할을 했다. PSG는 킥오프 6분 만에 레알 골문을 열었다. 우스만 뎀벨레가 순간적인 압박으로 문전에서 볼을 가로챘고, 상대 골키퍼를 제치는 과정에서 넘어졌다. 이때 흐른 볼을 파비안 루이스가 왼발로 차 넣었다.전반 9분에는 뎀벨레가 상대 수비수 안토니오 뤼디거에게 볼을 빼앗아 1대1 찬스를 잡았고,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승세는 완전히 PSG 쪽으로 넘어갔다. 전반 24분 역습 상황에서는 아슈라프 하키미가 건넨 크로스를 파비안 루이스가 문전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3-0을 만들었다.PSG는 후반 42분 하무스의 터닝슛으로 레알의 숨통을 끊었다. 이강인이 중앙선 아래 오른쪽 측면에서 정교한 패스로 공격 찬스를 만들었고, 이어진 장면에서 하무스의 득점이 터졌다.김희웅 기자 2025.07.10 08:07
국가대표

그라운드 누빈 ‘부자 국대’ 3·4호 이태석-이호재…“공격 포인트 올릴게요”

아버지에 이어 태극마크를 단 공격수 이호재(25)와 수비수 이태석(23·이상 포항 스틸러스)이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는 진풍경이 펼쳐졌다. 득점을 합작할 기회는 놓쳤지만, 아쉬움을 털고 공격 포인트를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이태석과 이호재는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끝난 중국과의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에서 각각 선발과 교체 출전, 팀의 3-0 승리에 기여했다.이태석과 이호재는 ‘부자(父子) 국가대표’로 유명하다. 먼저 이태석은 2002 한일월드컵 당시 한국의 4강 신화를 이끈 이을용 경남FC 감독의 아들이다. 지난해 11월 이태석이 A매치에 출전하면서 역대 3호 부자 국가대표가 됐다. 배턴을 넘겨받은 게 이호재다. 그의 아버지는 ‘캐넌 슈터’ 이기형 옌볜 루딩(중국) 감독이다. 수비수 출신인 이 감독은 A매치 47경기를 소화했다. 이호재는 국내파로만 구성된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생애 첫 태극마크를 달았다. 중국전에서는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전 주민규(대전하나시티즌)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아 데뷔전을 소화했다.이태석과 이호재는 소속팀 포항에서 합을 맞추며 득점을 합작한 기억이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후반 36분 이태석이 왼 측면을 침투한 뒤 전방의 이호재를 위해 침착하게 패스를 건넸다. 하지만 이 패스가 중국 수비진에 막혔다. 부자 국대의 득점 합작은 다음으로 미뤄졌다.이호재는 경기 뒤 믹스트존서 취재진과 만나 “첫 경기부터 데뷔전을 치를 준 몰랐다. 공격수니까 공격 포인트를 올리고 싶었는데, 아쉬움은 있지만 어느 정도 (데뷔전을) 잘 치렀다고 생각한다”라고 돌아봤다.이어 “어려움은 없었다. 주변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고, 감독님의 주문을 따르려고 힘을 기울였다”라고 설명했다.같은 날 홍명보 감독은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을 두고 “데뷔전이 쉽지 않았다는 걸 본인들이 느꼈을 거”라면서도 “이 경험, 그리고 경기를 통해 성장할 거라 생각한다”라고 평했다. 이호재는 아쉬움보다 만족감을 드러내며 공격 포인트를 약속했다. 그는 “아버지의 조언을 듣고 앞에서 많이 움직이며 경기했다. 어느 정도 만족스러웠다. 더 많은 움직임을 보고, 경기를 많이 분석할 거”라며 “다음에는 공을 소유하려는 의지뿐만 아니라, 홀로 마무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당차게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규의 추가 골을 도왔던 이태석은 만족감보다는 아쉬움을 먼저 털어놨다. 그는 “선수로서 1경기에 모든 걸 만족할 순 없다고 본다. 부족한 부분이 분명 있었다. 잘 분석하고 보완해서 나오도록 하겠다”라고 돌아봤다. 취재진이 이호재와 함께한 득점 기회 장면을 묻자, 이태석은 “많이 아쉬웠다. 내가 슈팅할 수 있는 상황이었는데, 이타적인 플레이를 했다. 결과적으로 아쉬운 플레이”라고 곱씹었다. 그는 “이호재 선수는 워낙 자신감이 넘치는 선수다. 경기 끝나고도 그 장면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다음에 더 잘 노려보겠다”라고 다짐했다.용인=김우중 기자 2025.07.0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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