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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정의선 선제 기부에 '전기차 의무화 철폐'한 트럼프 응답할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사를 통해 ‘전기차 의무화 철폐’를 공론화하면서 북미 시장에 주력하고 있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대응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무엇보다 취임식 기부금을 선뜻 내놓은 정의선 현대차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전날 열린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식에 장재훈 부회장과 성 김 대외협력 사장 등의 경영진이 참석해 트럼프 행정부와의 교류에 심혈을 기울였다. 다만 정의선 회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앞서 현대차는 트럼프 취임식에 기부금 100만 달러(약 14억5000만원)를 기부했다. 현대차가 미국 대통령 취임식에 기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트럼프 2기’ 대응과 관련한 움직임으로 해석되고 있다. 트럼프는 취임사로 “‘그린 뉴딜(친환경 산업정책)’을 종식하고, 전기차 의무화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친환경차 전환에 힘을 주고 있는 현대차 입장에서 전기차 의무화 폐지 정책은 달갑지 않다. 이에 트럼프 2기 정책에 따라 북미 사업 전략을 수정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수출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하이브리드차(HEV)와 전기차(EV), 수소전기차(FCEV)를 포함한 친환경차 수출이 전년 대비 3% 증가한 70만7853대를 기록했다고 밝힌 바 있다. 2023년 규모를 넘어선 수치로 친환경차 기준 역대 최대 수출 실적이었다. 이처럼 현대차는 ‘친환경차 전환’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트럼프 리스크’라는 변수를 맞닥뜨리게 됐다.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정부 부처에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라 책정한 전기차 보조금 등의 지출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기존 무역협정을 재검토하고 모든 수입품에 대한 보편 관세를 최대 20%까지 적용한다는 방침마저 세웠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 회장과 트럼프 대통령의 회동 성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회동 성사에 앞서 현대차가 어떤 ‘투자 보따리’를 준비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정 회장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과 2022년 국내에서 회동하면서 총 12조6000만원의 신규 대미 투자를 약속했고, 이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관계를 형성한 바 있다. 여기에 현대차그룹은 2022년 이후 178억5000만 달러(약 26조원)의 투자액을 쏟아부으며 북미 시장에 심혈을 기울였다. 트럼프 행정부에도 ‘당근책’이 필요한 상황인데 어떤 카드를 내놓을지 궁금증을 낳고 있다. 우선 126억 달러(약 18조1000억원)를 투입한 미국 조지아주 전기차 공장인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투자와 GM 등 현지업체와 협력 노력을 적극적으로 강조할 전망이다. 또 관세를 피하기 위해 HMGMA과 현대차 앨라배마공장, 기아 조지아공장의 총 연간 생산량을 118만대까지 끌어올려 미국 현지 생산 비중을 70%까지 늘릴 계획이다. 미국 행정부와 협상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성 김 사장은 올해 초 신년회 이후 “트럼프 행정부의 상황을 보고 어떻게 변화가 있는지 대응해야 한다. 어느 정도 준비는 돼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취임식에 앞서 뜻하지 않은 ‘낭보’도 전해졌다. 현대차가 의전용으로 준비하지 않았는데 트럼프 가족이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공군기에 탑승하는 현장에서 현대차의 ‘제네시스 GV80’이 깜짝 포착된 것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금도 전기차 구매 보조금을 받지 않고 있기 때문에 IRA 폐지와 축소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향후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이 구체화 되면 HMGMA 준공식과 회동 여부 등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1.22 07:00
산업

재계 신년사 "국내외 혼란시대, 혁신 통해 미래 동력 마련해야"

재계가 탄핵 정국이라는 정치적 혼란 속에 2025년을 맞이하게 됐다. 경기침체 장기화와 국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혁신을 통해 새로운 동력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30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혁고정신(묵은 것을 고치고 새로운 것을 취함)’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 29일 발표한 2025년 신년사에서 “저성장의 뉴노멀이라는 경고등이 켜진 지금, 혁고정신의 결단이 요구된다”며 “과거의 성장 공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고 과감한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토대를 다져야 한다”고 밝혔다. ‘혁고정신’은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서 ‘혁신’만이 유일한 생존 전략이라는 믿음에서 나온 사자성어로 풀이되고 있다. 지난해 리밸런싱(구조조정) 작업에 드라이브를 건 SK그룹은 내년에도 이 기조를 이어가면서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의 정치적 혼란과 더불어 트럼프 2기 출범으로 인한 미중 갈등 격화 등으로 내년이 올해보다 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한국은행이 2025년 연간 경제성장률을 1.9%로 예상하는 등 국내외 연구기관들이 대내외 변수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최태원 회장은 2025년 푸른 뱀의 해(을사년)를 맞아 “뱀이 허물을 벗고 새롭게 태어나듯 한국경제가 다시 태어나야 하는 한 해라고 생각한다”며 혁신 전략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기업은 경영 전반에 대한 근본적인 체질 개선에 나서야 한다”며 “기업 핵심 가치를 바탕으로 장기 전략을 수립, 실행하고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인재 육성과 투자에도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차세대 성장동력인 인공지능(AI), 친환경 기술, 바이오에 대한 투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초심’을 되새기며 창업 초기부터 이어 온 도전과 변화로 점철된 LG의 DNA를 강조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가장 빠른 신년사를 발표한 구 회장은 “LG의 시작은 고객에게 꼭 필요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남이 미처 하지 못하는 것을 선택한다’는 LG의 ‘데이(Day) 1’ 정신에는 고객을 위한 도전과 변화의 DNA가 자리 잡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고객의 삶에 즐거움과 기쁨을 드리기 위한 LG의 도전은 과감한 혁신으로 이어지며 다양한 영역에서 최초, 최고의 역사를 만들고, 고객의 삶을 한 단계 높이는 차별적 가치로 발전했다”고 덧붙였다. 실패에 멈추지 않겠다는 강한 의지로 도전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러면서 미래 고객을 향한 기대 이상의 가치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그동안 우리가 다져온 고객을 향한 마음과 혁신의 기반 위에 LG 없이는 상상할 수 없는 미래를 세우자”고 역설했다. 마지막으로 구 회장은 미래 먹거리인 AI·바이오·클린테크, 이른바 ‘ABC’를 언급하며 “혁신의 씨앗들이 미래의 고객을 미소 짓게 할 가치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은 오는 1월 3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열리는 신년회에 참석, 신년사를 전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4년 전기차 전용공장인 기아 광명 이보플랜트에서, 2023년은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신년회에 참석해 새해 메시지를 전달한 바 있다. 한편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과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경제단체장들도 이른 신년사를 통해 ‘도전과 혁신 정신’의 재점화를 통한 위기 극복을 강조했다. 김두용 기자 2024.12.31 07:00
경제일반

신세계 임직원,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펼쳐

신세계가 연말을 맞이해 이웃과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김장 봉사활동을 펼쳤다고 17일 밝혔다.신세계백화점 본사를 비롯 임직원이 직접 참여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1만 포기의 김치를 김장, 각 지역별 종합 사회복지관 및 아동시설로 기부한다.신세계 관계자는 "배춧값 폭등으로 비용 부담이 커진 요즘, 취약 계층에게 보탬이 되는 의미 있는 기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만든 김치는 신세계백화점의 친환경 보냉백에 담아 친환경 메시지도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1.17 13:41
경제일반

제주삼다수, 서울 익선동서 브랜드 팝업스토어 운영

제주삼다수가 서울 익선동에 위치한 ‘누디트 익선’에서 브랜드 팝업스토어 ‘잔잔한 일상의 새로운 물결, 웨이브’를 열고 오는 24일까지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이번 제주삼다수 팝업스토어는 1020세대 및 외국인 등 다양한 고객들과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 소비자들이 제주삼다수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총 3층 규모의 실내외 공간에서 진행된다.1층은 ‘웨이브가 시작되는 공간’으로 입장 시 태블릿을 통해 유형 검사를 진행하고, 스탬프 투어를 위한 유형별 티켓을 수령한다. 진단 결과에 따라 잔잔한 호수형, 떨어지는 폭포형, 시원한 바다형, 깊은 암반수형, 거친 파도형으로 분류되며, 각 유형에 맞춘 여정이 안내된다.메인 프로그램인 ‘삼다수토어’에서는 각 유형에 따라 제주삼다수 수믈리에가 제공하는 특별한 플레이팅과 메시지 카드가 제공되는 맞춤형 시음이 진행되며, 이를 통해 지금 나에게 가장 적합한 물을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다. 2층에서는 ‘동적인 변화의 공간’으로 다양한 게임을 통해 제주삼다수가 제안하는 라이프스타일을 체험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 취수 과정을 체험해보는 게임, 성분의 장점을 맞추는 게임, 성분의 효능을 전달하는 게임 등을 통해 제주삼다수의 가치를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다.또한 친환경 히스토리존, 방명록존, 리워드존, 포토존 등 다양한 테마 공간이 마련되어, 방문객들이 제주삼다수와의 특별한 추억을 쌓을 수 있다. 모든 프로그램을 완료한 고객에게는 각 유형에 맞춘 특별 굿즈가 제공된다.이 외에도 루프탑에서는 사전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요가와 필라테스 등의 피트니스 세션이 진행되며, 현장에 대기 중인 고객들은 야외 퀘스트 ‘익선 WAVE’를 체험할 수 있다. ‘익선 WAVE’는 제주삼다수의 가치를 지역 특성과 결합한 단계별 미션 게임으로, 팝업스토어 주변을 돌아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는 코스 형태의 야외 활동이다.백경훈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이번 팝업스토어는 많은 고객들이 제주삼다수만의 브랜드가치를 색다르게 경험할 수 있도록 더욱 풍성하게 준비했다”며 “잔잔한 물결처럼 일상에 신선함을 더해주는 제주삼다수의 메시지가 많은 분들께 전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안민구 기자 amg9@edaily.co.kr 2024.10.15 09:06
연예일반

안유진 넷제로 기획단장 "청년들이 넷제로의 중요성을 알아가기를"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9월 21일과 22일, 양일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5만명 이상의 청년들을 모으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사단법인 청년과미래는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넷제로 상품 바이럴을 책임진 넷제로 기획단 안유진 단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넷제로 기획단장을 맡은 안유진입니다. 사무처에서는 기획국 부국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넷제로 기획단은 헴플(HMPL)과 소통하며, 축제 간 친환경 제품 사용을 독려하고 홍보기획단을 조직해 넷제로를 바이럴하고 운영을 보조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넷제로 기획단 임원으로 합류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홍보할 수 있는 유일한 축제라는 점이 와닿았습니다. 이런 큰 단위의 축제를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기획해 볼 수 있는 기회는 거의 없습니다. 그 중 넷제로 기획단에 단장으로 합류하게 된 이유는 '넷제로'가 실현하기 굉장히 어려운 목표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번 축제를 통해서 넷제로라는 어려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했고 제가 직접 넷제로 실현에 도전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넷제로에 대해 잘 모르는 청년들을 위해 소개를 하자면?넷제로는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 증가를 막기 위해 인간 활동에 의한 배출량을 감소시키고 흡수량을 증대하여 순 배출량이 0이 되는 것을 뜻합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해 생분해 플라스틱을 이용한 제품을 활용하거나 환경오염을 줄이기 위해 셔틀버스를 운영해서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것을 주요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함께한 기업 ‘헴플(HMPL)’은 환경 문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는 친환경 기업이다. 일회용품 근절 메시지를 청년들에게 더 잘 다가가 알리기 위해 어떤 방식을 채택했는지?이번 축제에서 사용하는 많은 제품은 생분해 플라스틱을 활용한 것입니다. 또한 행사장 내에서 판매하는 프렌차이즈 커피 제품의 컵 등 많은 제품이 생분해 플라스틱을 활용해 제공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통해서 청년들에게 넷제로가 가지고 있는 중요성과 친환경 제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습니다. 청년들이 친환경 제품을 통해 넷제로의 중요성을 인지하기를 기대합니다. 이번 넷제로 기획단 단장으로 활동하며 이루고 싶은 목표, 혹은 본인 스스로의 참여 전과 후 달라진 점을 들려줄 수 있는지?‘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기획하면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많았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신경 쓴 건 행사장에서 사용되는 모든 제품을 친환경 제품으로 사용하도록 하는 것이었습니다. 친환경 제품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청년 참가자들에게 알리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는 스스로 성장하고 싶었습니다. 이전에는 많은 인원과 소통하고 활동하는 것이 어려웠지만 단장으로 활동하며 많은 인원과 호흡하고 인원들을 관리하는 법, 소통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를 즐기고 있는 청년들에게 한마디 전하자면?내년 ‘대한민국 청년의 날’에 참여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있다면 단원이 아닌 임원으로 지원하시길 추천해 드립니다. 어느 부서든 임원급이 된다면 많은 인원과의 커뮤니케이션, 조직 및 인사 관리, 기획 참여 등 많은 활동에 직접 참여하게 됩니다. 축제 현장을 통해 열정적으로 활동하고 책임감도 기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지금의 모습에서 한 단계 더 성장한 스스로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하고,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됐다.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원위가 청년들과 함께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이태경, 김민진 2024.10.07 17:16
생활문화

[2024 청년의 날] “청년들에게 많은 힘 되길” 보라색 손수건 퍼포먼스로 빛난 YOUTH 댄스 챌린지

대한민국 청년들이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이하 청년의 날)을 위해 거센 빗줄기를 뚫고 서울 난지한강공원에 집결했다. 이들은 보라색 손수건을 활용한 퍼포먼스를 뽐내며 청년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이하 청년의 날)가 21일 서울 난지한강공원 젊음의 광장에서 막을 올렸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20년 제정된 법정기념일이다. 매년 9월 세 번째 토요일이다. 이날 행사는 청년과 미래·일간스포츠·이코노미스트가 주최했다. 국무조정실·교육부·국방부·문화체육관광부·서울특별시 등 각 정부 부처와 시의회가 후원했다. 행사 첫날 오전, 20개 단체가 함께하는 YOUTH 댄스 챌린지가 진행됐다. 강남대학교 늘품·성결대학교 BLUEIN·가천대학교 화랑·경기대학교 거북선·구미대학교 천무·동의대학교 터틀스·서강대학교 트라이파시·성결대학교 페가수스·성신여자대학교 플레어·숙명여자대학교 니비스·숭실대학교 위니·이화여자대학교 파이루스·충북대학교 늘해랑·대학생연합동아리 유니스·한국외국어대학교 아이기스·가톨릭대학교 성심극예술연구회·국민대학교 BLANK 광운대학교 K-me·트렌디모션 20개 단체가 젊음의 광장 특설무대에 섰다. 이들은 가수 도겸의 ‘GO’에 맞춰 청년들과 함께 만드는 친환경 미래라는 주제로 청년들의 손수건 퍼포먼스를 벌였다. 대한민국 청년, 외국인, 인플루언서, 대학생 응원단 등 1000명이 챌린지에 함께했다.오전까지 내린 빗줄기 탓에 땅이 고르지 않았으나, 참가자들은 미소를 잃지 않고 퍼포먼스에 집중했다. 이유민 기획단장은 “대한민국 청년들이 많은 힘을 얻길 바란다”라며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참가자들은 노래 마지막에 오른 손목에 있던 손수건을 위로 던지며 합작 퍼포먼스의 마침표를 찍었다. 이후 청년들은 질서정연한 모습으로 퇴장하며 다음 무대를 준비했다.한강난지로=김우중 기자 2024.09.21 10:42
산업

롯데 신동빈과 신세계 정용진의 상반된 대외 행보

롯데그룹과 신세계그룹의 총수가 녹록지 않은 경영 환경 속에서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이 활발한 국내외 현장 경영 행보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반면 정용진 신세계 회장은 대외 행보를 자제하고 있는 상황이다. 신동빈, 국내외 현장 경영 ‘원롯데’ 메시지 19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신동빈 회장의 대외 행보가 두드러지고 있다. 신 회장은 추석 이전에 폴란드와 벨기에에서 글로벌 현장 경영 소식을 알리더니 추석 연휴에는 신격호 롯데 명예회장 선영을 참배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올해 식품 부문의 글로벌 현장을 방문해 ‘원롯데 통합 전략회의’를 열어 메가브랜드 육성 등의 메시지를 알렸고, 추석 때 참배 모습은 처음으로 공개됐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경기 침체 장기화 속 돌파구 마련을 위해 해외 시장 확대를 겨냥하고 있다. 올해 신년사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롯데가 될 수 있도록 강력한 실행력을 보여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처럼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사업모델을 만들어달라”며 “성장 기회가 있는 국가라면 사업 진출 및 시장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기조 하에 신 회장은 이달 초 유럽의 식품 생산 거점인 폴란드와 벨기에를 찾아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을 논의했고, 지난 7월에는 우즈베키스탄을 찾아 압둘라 아리포프 총리를 만나 친환경 에너지, 가스화학, 관광, 호텔 등의 공동 프로젝트 강화를 약속하기도 했다.4월에는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했다. 이차전지는 롯데그룹이 신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분야다. 말레이시아 스마트팩토리는 연간 6만t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는 핵심 기지다. 롯데는 지난해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전 일진머티리얼즈)를 2조7000억원에 인수하며 이차전지 사업에 뛰어들었다. 신 회장은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강조했다. 국내에서도 신성장 사업 영역 확대를 독려하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지난 7월 롯데그룹 신성장 동력의 한 축인 헬스앤웰니스 분야를 담당하는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인천 송도 바이오 캠퍼스 착공식에 참석했다. 롯데바이오로직스가 ‘2030년 글로벌 톱10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도약’을 위해 첫 발을 내딛는 행사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도 직접 챙겼다. 신 회장은 지난 3월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스마트팩토리를 면밀히 살폈다.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의 구단주인 신 회장은 지난 5월과 8월 잠실, 사직구장을 방문하며 선수단에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재계 관계자는 “신동빈 회장의 국내외 행보가 과거와 달리 적극적으로 노출되면서 신사업과 관련한 메시지도 함께 전달되고 있다”며 “현장 경영 행보에서 대규모 투자 계획 등이 동반되지 않아 아쉬움 면이 없진 않지만 새로운 활로를 찾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고 말했다. 정용진, 회장 승진 후 대외 노출 잠잠 재계의 대표적 ‘인싸’로 활발한 행보를 보였던 정용진 회장은 최근 대외 행보가 뜸하다. 지난 3월 회장으로 승진한 뒤 좀처럼 소식이 들려오지 않고 있다. 소통의 창으로 활용했던 SNS(사회관계망서비스)도 뚝 끊었다. 그는 84만명 이상의 인스타그램 팔로워를 지닌 ‘인플루언서’다. 그는 지난 16일 회장 취임 이후 6개월 만에 SNS 게시물을 올려 시선을 끌었다. ‘Freedom is Not Free(자유는 공짜가 아니다)’라는 영문 글귀가 새겨진 검은색 티셔츠 게시물이었는데 정 회장 본인이 입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그러나 이전과는 달리 게시물에 대한 부연 설명이 없었고, 댓글도 달 수 없게 제한했다. SNS 활동이 끊기면서 정 회장의 대외 행보도 전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이마트를 비롯한 주요 사업 전반이 실적 위기를 겪는 상황에서 대외 활동을 자제한 채 거의 매일 12시간씩 사무실을 지키며 경영에 몰두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 회장은 하반기 수익성 강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로 인해 ‘원포인트’ 인사 등 인적·조직 쇄신과 경영 효율화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지난 6월에는 CJ그룹과 ‘사촌동맹’을 통해 전방위적인 협력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실적 반등을 위해 정 회장은 평소 즐기던 야구 관람과 골프 등도 끊으며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 회장의 뜸한 대외 행보와 관련해 “스타필드 수원 개장을 제외하고 이렇다 할 계열사 이벤트가 없었다. 야구장은 올해 3월 개막전에 한 차례 다녀온 것으로 알고 있다”며 “3분기 실적이 매우 중요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사업 현안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9.20 07:00
IT

'DX 출범 3년' 삼성 한종희 부회장, 4대 미래 먹거리 제시

DX(디바이스 경험)부문 출범 3년 차를 앞둔 삼성전자가 4대 미래 성장 동력을 제시했다. 그간 서비스 시너지 창출에 집중했다면 앞으로는 수익 다변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1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부문장 한종희 부회장은 최근 경기도 수원 본사에서 열린 사내 소통 행사에서 "그동안 '원삼성'의 기틀을 다지고 사업 간 시너지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우리의 다음 타깃은 '강한 성장'"이라고 강조했다.한종희 부회장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으로 삼성전자의 TV 사업을 이끌다 지난 2021년 12월 모바일과 TV, 가전을 묶은 DX부문장에 올랐다. 조직 간 경계를 뛰어넘는 전사 차원의 시너지와 차별화한 고객 경험 창출 미션을 부여받았다.취임 3년을 앞둔 한 부회장이 조직 간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안착했다는 판단 아래 이제는 새로운 먹거리로 성과를 낼 때라는 메시지를 전파한 것으로 풀이된다.이에 메드텍(의료기술)과 로봇,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친환경 공조 솔루션 등 4가지 핵심 영역을 차세대 사업으로 육성할 방침이다.먼저 한 부회장은 지난 7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4 간담회에서 "의료 쪽에 많은 관심을 갖고 미팅을 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전시회에서는 신체·나이·운동 정보를 바탕으로 섭취 목표량 설정, 일주일 식단, 맞춤형 레시피, 5대 영양소 섭취 트렌드 분석 등을 제공하는 건강 관리 솔루션 '삼성 푸드 플러스'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로봇 사업의 경우 지난 5월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DX부문 산하 로봇사업팀을 해체하고 관련 인력을 CTO(최고기술책임자) 산하로 재배치했다.전장은 자회사 하만이 책임진다. 포터블, 헤드셋 등 소비자 오디오 제품 중심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차량용 디스플레이와 HUD(헤드업디스플레이) 등으로 확대하기 위해 신규 수주에 집중한다.무풍으로 리더십을 다진 공조 솔루션은 상업용으로 입지를 넓히고, 고효율 수요가 커지는 유럽 등 선진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한종희 부회장은 직원들에게 "미래 성장을 위해 과감히 변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19 16:41
연예일반

진유리 대외협력실장 "청년이 모여 보여줄 큰 일을 기대해주시길" [청년의 날 릴레이 인터뷰]

각기 다른 청년들이 그들만의 날을 위해 모였다. 행사 기획부터 운영까지 모든 부분에 참여하는 국내 유일 청년 주도형 축제인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가 오는 21일과 22일, 이틀에 걸쳐 난지한강공원 젊음의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을 통해 청년들을 응원하는 축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1000여 명의 청년 기획홍보단의 이야기를 담아보고자 한다. 그중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의 후원 협찬, 섭외와 물품관리를 총괄하는 대외협력실 진유리 실장을 만나보았다.간단한 자기소개와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안녕하십니까,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대외협력실장을 맡고 있는 진유리입니다. 사무처에서는 대외협력국장을 겸임하고 있습니다. 대외협력실에서는 후원 협찬, 섭외, 물품관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 전까지는 행사에 참여할 기업 및 인물과 컨택하고 행사 당일에는 축제 물품과 고객 물품을 관리합니다.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에 3년째 참여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대외협력실 업무를 진행하며 가장 잊지 못할 순간이 있었다면?첫 번째 해는 크리에이터 페스티벌단, 두 번째 해는 대학생 기획단에서 섭외팀과 촬영단으로 활동했었습니다. 해당 경험을 살려 섭외 활동을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에 올해 대외협력실 임원으로 활동하게 되었습니다. 대외협력실 업무를 하며 가장 기억에 남은 순간은 기업에 첫 메일을 보낼 때였습니다. 제목이나 내용에서의 오탈자, 첨부파일 이름과 개수 등을 여러 번 검토하고 보냈는데요. 굉장히 떨리고, 좋은 결과가 있기를 기도하며 설레기도 했던 순간이었습니다.대외협력실은 행사가 더욱 알차게 구성되도록 대외적 차원에서 상당한 노력을 한다. 이번 행사에서 대외협력실장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부분이나 행사 참여자들이 알아줬으면 하는 포인트는?최대한 기업과 인물에 대한 리스트업을 많이 하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아무리 많은 곳에 연락드려도 회신이 오는 곳은 소수이기 때문이에요. 실제로 참여하는 곳은 적어도 그 뒤에는 몇 배가 넘는 곳에 접촉하면서 노력한 대외협력실 실원들이 있다는 점을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대외협력실이 ‘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축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니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후원 협찬 및 섭외를 요청하면서 우여곡절도 많았을 텐데,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섭외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일들이 정말 많습니다. 메일 뿐만 아니라 전화로 섭외를 요청드리는 경우도 있는데요. 그 과정에서 ‘청년의 날과 우리 기업이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우리는 어떤 부스로 참여하면 좋을지’ 등을 역으로 질문하시는 기업이 종종 있었습니다. 다행히 저는 미리 기업 홈페이지나 SNS를 확인해 두는 편이어서 성실하게 답변을 해드렸습니다. 이런 돌발 질문을 받으면 당황하기도 하지만 대답하고 나면 뿌듯하기도 해서 기억에 남습니다.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특히 중점을 둔 협력 관계나 파트너십이 있다면 소개해 줄 수 있는지?올해는 넷제로 기획단을 모집할 만큼, 친환경적인 축제를 만드는 것을 중점에 두고 있습니다. 특히, 기업 ‘헴플’과 협업하고 있는데요. 축제에 참여하는 부스들은 생분해 컵 사용을 권장하는 등 크고 작은 형태로 친환경적인 행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결과를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당일 행사장에서 ‘일회용품 대신 리사이클링한 제품을 사용하자!’는 메시지가 담긴 ESG 관련 요소들을 곳곳에서 찾아보는 재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 참여를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어필하고 있는 포인트가 있다면?저는 전공이 원래 생명공학 계열이에요. 대외협력실 활동과는 크게 관련 없는 편이죠. 그렇지만 대학 생활 속 새로운 경험과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기회로 선택한 활동이 바로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획홍보단이었습니다. 저처럼 본인의 전공이 아니더라도 관심만 있다면 해당 팀을 선택하여 새로운 경험을 쌓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어요. 특히 임원진으로 참여하게 된다면, 본인이 직접 행사의 일부분을 더욱 직접적으로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점과 끝나면 정말 뿌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고민하고 있다면 한 번쯤 도전해보면 좋을 것이라고 자신합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을 통해 청년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나 바람이 있다면?청년들이 모이면 얼마나 큰일을 해낼 수 있는지를 보여주고 싶습니다. 저는 가끔 어떤 일을 시작할 때 스스로 해낼 수 있는지 의심하곤 하는데요. 저와 같은 청년들에게 청년이 모여 기획부터 시작해 만든 축제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는 것을 보여주고 싶습니다. 이를 통해 많은 청년이 용기를 가지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해나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은 (사)청년과미래, 일간스포츠, 이코노미스트가 공동 주최하며, 샤라웃이 주관한다. 국무조정실, 교육부, 외교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 중소벤처기업부, 서울특별시, 부산광역시, 서울특별시의회, 한국콘텐츠진흥원, 헴플(HMPL), 동양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더하여 새롭게 브랜딩 된 피크닉 콘서트인 미유페(Me+Youth Festival)에서 효린, 하이키, 김나영, 우디, #안녕, 엔플라잉, 거미, 비오, 경서예지&전건호, 휘브, 클라씨, 임한별 등 화려한 라인업이 청년들과 함께할 예정이다.2024 제8회 대한민국 청년의 날 기자단 김아영, 김민진 2024.09.19 13:59
문화

곽재선 문화재단 ‘자연, 동물, 인간’ 공존 메시지 ‘앙상블’ 展 12일 개최

문화예술로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KG그룹 산하 곽재선 문화재단(이사장 곽재선)이 ‘공존시리즈’ 세 번째 전시를 시작했다.곽재선 문화재단은 12일부터 10월5일까지 서울 중구 갤러리선에서 ‘ENSEMBLE 앙상블’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공존’의 메시지를 예술로 전달하는 곽재선 문화재단의 기획으로, 인간의 삶 속에서 자연과 동물의 조화를 탐구한다. ‘앙상블’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연, 동물, 인간이 함께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삶을 조명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공존의 메시지를 예술적으로 전달한다.전시에는 만욱, 안온, 최우, 황혜영 작가가 참여하며 작가들은 각자의 독창적인 조형 언어와 다양한 표현 방식을 통해 공존의 모습을 관객과 나눈다. 만욱 작가는 동물과 인간의 진정한 공존을 소망하고, 안온은 자연 속 모든 생명과의 조용한 공존을 이야기한다. 최우 작가는 모든 존재의 공존이 필연적임을 강조하고, 황혜영은 자연 속에서의 치유와 위로를 표현한다.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날짜가 지난 종이신문과 폐그물을 재활용한 작품, 할리스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화분 등 KG그룹 가족사의 협력을 통해 자연과의 공존을 깊이 있게 탐구한다. 전시 홍보 현수막도 생분해 천을 활용해 친환경으로 제작되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반려동물 동반 입장도 가능하다.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관람객들이 자연과의 공존, 환경과의 관계를 재조명하고,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고민해 보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ENSEMBLE 앙상블’ 전의 관람료는 무료이며, 휴관일은 일, 월요일이다.한편 곽재선 문화재단은 세상을 따뜻하게 만드는 예술과 문화의 선한 영향력을 나누기 위해 다양한 문화공헌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4.09.1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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