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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울산·제주·서울E, 스포츠산업대상서 수상…단일 종목 최초 3개 구단 수상

프로축구 K리그 울산 HD, 제주SK, 서울이랜드가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나란히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프로축구연맹은 11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 시상식에서 K리그 3개 구단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알렸다.‘대한민국 스포츠산업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스포츠 산업 분야 시상식이다.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스포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단체와 기업, 개인을 선정해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올해는 대통령 표창(1점), 국무총리 표창(1점), 장관 표창(6점) 등 총 8점이 수여됐다. 울산은 대통령상을, 제주와 서울E가 각각 장관상을 받았다. 프로스포츠 단일 종목에서 3개 구단이 동시에 수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울산은 ‘My team ULSAN’ 슬로건을 바탕으로 울산광역시를 넘어 전국구 인기 구단으로 도약하기 위한 공격적인 홍보·마케팅을 펼쳤다. 지역 사회 및 기업과 폭넓은 협업 성과를 인정받아 대통령상을 수상했다.또 GS25와 협업한 구단 특화 매장 개설, 더현대와 협업한 팝업스토어 운영 등 스포츠와 일상 소비를 연결하는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여기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요코하마 마리노스(일본)와 국제 전략 제휴를 통해 리그의 세계 경쟁력 강화에도 크게 기여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팬을 향한 꾸준한 노력도 빛났다. 울산은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구단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2021년, 2022년, 2024년 연간 1~3차 및 종합 부문에서 모두 받았다. 올해 1차까지 수상해 팬 중심 운영에서도 두드러진 모습을 보였다.이를 바탕으로 울산은 2017년 장관상에 이어 올해 대통령상까지 수상하며, K리그 마케팅을 선도하는 구단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제주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정체성을 콘텐츠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역 배경을 활용한 선수 영입 오피셜 콘텐츠를 선보이며 새로운 흐름을 제시했고, 이는 K리그 전반으로 확산돼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또한,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과 제주 4·3 추모 동백 패치 유니폼 등 지역 사회의 가치와 메시지를 담은 스페셜 유니폼 시리즈도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제주의 독자적인 색깔을 공고히 했다.아울러 K리그 최초 반려견 동반관람석 ‘펫존(PET ZONE)’과 홈·원정 팬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올팬존(ALL-FAN ZONE)’ 신설 등 상생과 공존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관람 문화를 제시했고, ‘행사대행업’을 통해 지역 축제를 홈경기와 연계해 팬 경험 확장에 기여했다.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제주는 2014년 대통령상에 이어 올해 장관상을 수상하며 우수한 마케팅 경쟁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서울E는 데이터 기반 마케팅 체계 구축과 경기장 서비스 혁신을 통해 팬 중심 경영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미스터리 쇼퍼’ 프로그램을 도입해 고객 관점에서 서비스 품질을 분석해 개선 전략을 수립했고, 이를 바탕으로 신규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를 개발해 데이터 통합 관리 시스템을 마련했다.경기장에서는 프리미엄 좌석 ‘컴포테이블석’ 도입, 사이니지 전면 개편, 오프라인 스토어 개설 등 팬이 체감할 수 있는 시설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팬 만족도와 재방문율을 높였다.또한, 지역 사회에서는 청소년 대상 축구대회, 일일 축구교실 운영 등 스포츠 문화 확산 활동을 펼쳤으며, 서울관광재단과 협업한 ‘디스커버 서울패스’ 참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영국 스카우트 대표단 홈경기 초청 등 국제 교류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이를 통해 해외 팬 경험 확장에에도 적극 나섰다.그 결과 최근 3년간 광고, 티켓, 상품 수익이 각각 652%, 270%, 173%가 증가하는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했으며, 연중 K리그에서 가장 팬 친화적인 활동을 펼친 구단에 주어지는 ‘팬 프렌들리 클럽상’을 올해만 세 차례 석권하고 종합상까지 수상하는 등 성과를 입증했다.끝으로 연맹은 "이번 수상이 K리그가 꾸준히 추진해온 ‘팬 퍼스트(Fan First)’ 가치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팬 친화적 리그 문화 확산과 스포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5:53
프로축구

제주 SK, 스포츠산업대상 문체부 장관 표창…프로 구단 최초로 대통령상-장관상 수상

프로축구 K리그1 제주SK가 국내 단일 프로스포츠구단 최초로 스포츠산업대상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품은 구단이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1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제21회 대한민국 스포츠산업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스포츠산업 진흥과 종사자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2005년부터 매년 스포츠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단체와 기업 등을 발굴해 시상하는 자리다. 올해 표창 규모는 대통령 표창 1점, 국무총리 표창 1점과 문체부 장관 표창 6점이며, 김대현 문체부 제2차관이 이날 시상식 현장을 찾아 스포츠산업 종사자들을 격려했다. 이날 제주는 우수 프로스포츠단 부문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는 지역 가치와 환경‧사회‧투명 경영(ESG)을 접목한 프로스포츠 운영의 모범 사례를 보여줬다. 지역사회를 배경으로 한 독창적인 선수 영입 오피셜 사진으로 ‘오피셜 혁명’을 선도하고, 폐플라스틱 원사를 활용한 친환경 유니폼에 지역 스토리를 더한 발매, 제주 4·3 추모 동백 패치 유니폼 등 스페셜 유니폼을 통해 지역사회 가치 상생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또한 ‘행사대행업’을 통해 지역 축제를 홈경기와 연계 운영해 팬 경험 확대에 기여했고, K리그 최초로 반려견 동반 관람석 ‘PET ZONE’을 도입하였으며, 홈·원정 팬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중립석 ‘올팬존(ALL-FAN ZONE)’을 신설하여 상생과 공존의 팬 문화를 확산시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제주는 이번 수상을 통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지난 2014년 제10회 스포츠산업대상 대상 국내 스포츠 구단 최초 대통령표창 수상에 이어, 2025년 제21회 스포츠산업대상 우수프로스포츠단상 장관 표창까지 수상했다. 국내 프로구단 최초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모두 받은 단일 프로스포츠구단이라는 역사적 성과를 달성했다. 제주 구단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단일 구단 국내 최초로 스포츠산업대상에서 대통령상과 장관상을 모두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축구는 혼자만 잘해서 되는 스포츠가 아니다. 스포츠산업대상도 마찬가지다. 이번 수상은 그동안 제주SK만의 독창적인 마케팅 기법으로 제주SK의 12번째 선수인 제주도민과 유대감을 형성해온 결실이다. 앞으로도 제주도내 스포츠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진정으로 호흡하고 한걸음 더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12.11 15:03
산업

HD현대 2030년 매출 100조 목표, 정기선 "특유의 추진력 발휘" 당부

HD현대가 ‘1박 2일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2030년까지 '그룹 매출 100조원 달성' 목표를 제시했다. HD현대는 3∼4일 이틀간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정기선 회장을 비롯한 HD현대중공업,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오일뱅크 등 계열사 사장단 및 주요 경영진 32명이 참석한 그룹 경영전략 회의를 열었다.이번 회의는 조선 발주 사이클 둔화, 미국·유럽·중국 등 보호무역주의 및 현지화 정책 강화, 주력 사업에서의 중국 등 경쟁기업의 거센 추격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회의에서는 조선·건설기계·에너지·신사업 등 그룹 전 사업 부문의 경영전략을 점검했다. 또 친환경·디지털·인공지능(AI) 전환 가속화, 핵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신성장 분야 육성 등을 골자로 향후 5년 내 그룹 매출을 100조원으로 증대한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지난해 기준 67조8000억원의 매출에서 연평균 6.7%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한다는 전략이다.이를 위해 HD현대는 조선 분야의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의 합병, 건설기계 분야의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의 합병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조선 시장에서 절대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건설기계 사업에서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최근 부진을 겪는 정유 및 석유화학 사업은 원가경쟁력 회복을 위한 혁신 활동과 고부가 가치 제품 생산 확대 등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전력기기 사업은 생산능력 확충을 통해 글로벌 수요 증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저압 차단기 시장에서도 입지를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로보틱스, 자율운항, 전기추진, 연료전지, 소형 원자로(SMR) 등 그룹의 미래 신성장 사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본격적인 성과 창출을 통해 그룹의 중장기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정기선 회장은 "지금이 우리 그룹의 변화와 도약에 있어 매우 중요한 시기"라며 "주력 사업들이 직면한 엄중한 현실을 냉철하게 직시하고 리더들부터 HD현대 특유의 추진력을 발휘해 그룹의 미래를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2.04 15:00
자동차

KGM, 유럽 수출 호조 11월 8971대 판매… 전년 동월 대비 5.6% 증가

KG 모빌리티(KGM)가 지난달 수출 물량이 늘었다. KGM에 따르면 11월에 내수 3121대, 수출 5850대를 포함 총 8971대를 판매했다.이러한 실적은 전기차 보조금 소진으로 내수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로는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월 대비 1.4%, 누계 대비로도 2.2% 증가한 것이다.특히 수출은 튀르키예와 헝가리 등으로의 판매가 늘며 전년 동월 대비 5.6%, 누계 대비로도 16.7% 증가했다.차종별로는 코란도(1163대)와 함께 토레스 EVX(853대), 토레스 하이브리드(675대), 무쏘 EV(497대), 액티언 하이브리드(280대) 등 친환경차량의 판매 물량이 늘며 증가세를 이었다.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독일 시장 대규모 글로벌 론칭(9월)에 이어 지난 10월과 11월 튀르키예와 이스라엘 등 개별 국가별로 대리점사와 기자단을 대상으로 신제품 출시 행사를 갖고 수출 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내수 판매는 무쏘 EV 판매량이 줄며 전년 동월 대비 감소했으나, 토레스와 액티언 하이브리드가 꾸준한 판매 상승세를 보이며 호조세를 이었다.KGM 관계자는 “보조금 소진으로 전기차 판매가 줄며 전월 대비 감소했으나, 수출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월 대비로는 상승세를 이었다”며 “수출 증가는 물론 국내 최고 수준의 중고차 잔존 가치를 보장하는 ‘슬림페이 플랜 할부 프로그램’을 통한 고객 혜택 강화 등 내수 시장도 적극 대응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12.02 11:39
생활문화

㈜비지에코, 재활용 어려운 폐자원까지 다양한 고기능 소재로 재탄생

친환경 기술기업 (주)비지에코(대표 이규형)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자원을 고기능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독자 기술로 지속가능 건축 분야의 가능성을 넓히고 있다. 폐가전, 폐플라스틱, 폐공병, 폐석재, 폐각류 등 다양한 폐자원을 재활용 골재로 가공해 건축자재로 활용하며, 폐기물 감축과 자원 순환은 물론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한다.핵심 경쟁력은 폐골재 활용 특허 기술로, 폐자원을 파쇄하고 색상 선별 후 저발열·무황변 에폭시 수지와 혼합해 진공압축 성형한다. 이를 통해 고강도·경량형 자재를 제작하며, 장시간 조명 노출이나 외부 환경 변화에도 색상과 질감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 뿐만 아니라, 곡면과 자유형 디자인 구현이 가능해 고급 건축과 인테리어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다.2025 하반기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비지에코는 고급 리조트, 골프장 클럽하우스, 명품 매장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자재를 공급하며 브랜드 가치를 높였고, 성형 자유도가 높아 조형물, 가구, 인테리어 소품 등으로 확장 가능해 디자이너와 건축가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는다.또한, 저발열·무수축 에폭시 수지 제조 기술을 보유해 안정성과 내구성이 뛰어나 대형 조형물 제작이 가능하며, 다양한 색상과 질감 표현이 가능하다. 최근에는 조개껍데기 등 폐각류를 활용한 화분과 인테리어 소품 등 업사이클링 제품도 선보이며 라인업을 확대, 폐자원에 새로운 생명과 예술적 가치를 부여하고 있다.현재 비지에코는 레진 테라조, 레진 공예품, 새활용 디자인 제품 등 다양한 제품군을 생산하며, 특히 레진 테라조는 폐자원과 고품질 레진을 조합해 고급스러운 질감과 색감, 뛰어난 내구성을 갖춘 맞춤형 인테리어 자재로 활용된다.최근 벤처기업 인증을 획득하며 기술 혁신성과 사업성을 공식 인정받았으며, 불연재 및 항균 제품 개발도 진행 중이다. 이규형 대표는 “비지에코는 폐기물에 새로운 가치와 생명을 부여하는 기업”이라며 “국내 폐자원을 고품질 원자재로 가공해 해외 시장에 공급하고, 글로벌 순환경제 실현에 기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2025.12.01 08:34
산업

박철호 동아오츠카 사장, ‘2025 지속가능성대회’ KRCA지속가능보고서상 수상

박철호 동아오츠카 사장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26일 동아오츠카는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2025 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에서 지속가능보고서상(KRCA) 최초발간부문에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은 동아오츠카가 제품, 환경, 지역사회 등 전 영역에서 추진해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이해관계자 및 전문가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대한민국 지속가능성대회’는 매년 대한민국 지속가능성지수(KSI) 및 대한민국 지속가능보고서상(KRCA)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산업과 사회 전반에 긍정적 가치를 창출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내 대표 ESG 어워드다. 산업통상자원부와 UNGC한국협회가 공식 후원하며,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만큼 그 공신력과 영향력이 매우 높다.동아오츠카는 ▲친환경 패키징 전환 확대 ▲자원 절감 및 재활용 체계 강화 ▲지역사회 건강·문화 증진 활동 ▲투명하고 책임 있는 경영 체계 구축 등 ESG 전 영역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오며 지속가능경영을 기업 성장의 핵심 가치로 추진해왔다.박철호 사장은 “동아오츠카가 꾸준히 이어온 지속가능경영 활동이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사회와 환경을 생각하는 책임 있는 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미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26 11:30
산업

한세예스24그룹,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서 ESG 역량 인정

한세예스24그룹이 한국ESG기준원(KCGS)과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5년 ESG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 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세예스24그룹은 올해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에서 높은 등급을 획득하며 그룹 전체의 ESG 경영 고도화 노력을 인정받았다.한국ESG기준원과 서스틴베스트는 매년 국내 상장사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종합 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한세예스24홀딩스는 KCGS와 서스틴베스트 평가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한세실업은 KCGS에서는 A등급을, 서스틴베스트에서는 최우수 등급인 AA등급을 받았다. 한세엠케이는 KCGS로부터 B+ 등급, 서스틴베스트는 AA등급을 획득했다. 올해 한세예스24홀딩스는 그룹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주요 계열사인 예스24와 동아출판의 ESG 경영 전략을 새롭게 반영해 그룹 내 다양한 사업 성과를 인정받았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 중심 경영 구조를 확립하고 주주와의 투명한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사외이사 후보 추천 제도 운영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배당 절차 개선 등 주주 환원 정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한세실업은 서스틴베스트에서 5회 연속 ‘AA등급’을 획득하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ESG 베스트 기업(ESG Best Companies)’에 선정됐다. 특히 한세실업은 올해 처음 단독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의류 제조업 특성을 중심으로 한 ESG 전략과 성과를 명확히 제시했다.한세실업은 ‘2050 탄소중립’ 선언 이후 ▲태양광 패널 설치 ▲REC(Renewable Energy Certificate) 구매 ▲바이오 연료 사용 등 재생에너지 전환을 추진하면서 의류 제조 분야의 친환경 경영을 강화해 기후 위기에 실질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올해 글로벌 이니셔티브 ‘SBTi’에 가입하며 탄소중립 실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지역사회의 발전과 상생’을 핵심 가치로 삼고 국내외 법인이 위치한 지역을 대상으로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강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미얀마를 돕기 위해 구호 성금과 의류, 원단 등 총 5억 원 상당을 기부했으며, 8월에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독립유공자 후손의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기부 마라톤 대회인 ‘815런’에 후원사로 참여했다. 한세실업의 이러한 노력으로 올해 한국ESG기준원의 사회(S) 부문 평가에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한 A+ 등급을 획득했다.한세엠케이는 활발한 사회공헌 활동이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지난 4월 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당시 이재민을 위해 3억 5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기부했다. 이외에도 지역 사회 공헌을 위한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지역 내 전문 기관과 협력해 활발한 활동을 전개한 노력을 인정받아 올해 서스틴베스트의 두 차례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 등급을 받았다.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은 “한세예스24그룹이 국내 대표 ESG 평가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은 것은 각 계열사 특성에 맞춰 ESG 경영 전략을 고도화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환경·사회·지배구조 전 영역에서 지속가능한 ESG 경영 환경을 구축하고 책임경영을 실천해 사회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는 2009년 한세실업의 인적 분할을 통해 사업 전문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사업 부문을 전담하는 지주회사로 설립됐다. 의류 ODM 부문 한세실업과 원단 부문 칼라앤터치, 브랜드 리테일 부문의 한세엠케이, 출판·문화 콘텐츠 부문의 예스24와 동아출판, 자동차 부품 제조회사 한세모빌리티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2014년에는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이 사재를 출연해 한세예스24문화재단을 설립, 아시아 국가 간 문화 교류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서지영 기자 2025.11.24 09:14
산업

LG화학, '초박막'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으로 글로벌 공략

LG화학이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G화학은 24일 오는 25일부터 3일간 중국 상하이 신국제엑스포센터(SNIEC)에서 열리는 중국 상하이 국제 포장 전시회(SWOP 2025)'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SWOP는 다양한 산업 분야의 맞춤형 포장 솔루션과 혁신 기술 트렌드를 선보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패키징 전문 박람회다.올해는 친환경 전환과 스마트 패키징을 주제로 600여개 기업 참가와 7만여명의 관람객 방문이 예상된다.이번 전시회에서 LG화학은 '소재로 만드는 순환'을 주제로 재활용이 용이한 친환경 패키징 설루션, 고기능성 필름용 소재 등 다양한 혁신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특히 단일 소재로는 세계 최고 수준의 얇은 두께를 구현한 초박막 포장 필름 소재인 '유니커블' 기술을 집중 조명한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기존의 복합 재질 포장 필름과 동등한 수준의 물성을 유지하면서도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여 지속가능성과 고기능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차세대 혁신 소재다.지난해 LG화학은 글로벌 필름 가공 장비 선도기업인 독일의 라이펜호이저와 협력해 18μm(마이크로미터) 두께의 유니커블 고분자 필름(MDO-PE)을 세계 최초로 상업 생산했으며, 올해는 이를 세계 최고 수준인 14μm 초박막 필름으로 가공했다.현재 시중의 단일소재 포장 필름(25μm 기준) 보다 더 얇게 가공해 플라스틱 사용량을 약 44% 저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LG화학의 유니커블은 최근 식품, 펫푸드, 세제, 마스크팩 파우치 등 포장 필름 소재 분야의 적용 범위를 지속 확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LG화학은 초박막 포장 필름의 실제 생산 과정과 소재 안정성을 영상으로 보여주고, 다양한 패키징 분야에 적용이 가능한 고기능성 소재와 단일소재 솔루션을 함께 선보이는 등 글로벌 고객과 협력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이충훈 LG화학 NCC/PO 사업부장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차세대 포장 필름 분야의 혁신 기술과 친환경성을 선도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파트너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김두용 기자 2025.11.24 08:52
IT

[현장] 뤼튼 키운 삼성 C랩, 예비 유니콘들 "덕분에 웃습니다"

"대기업 현장 테스트를 해보니 역시 다르더라고요." "덕분에 매출이 900% 뛰었습니다."삼성전자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C랩이 올해도 수많은 성공 사례를 쏟아내고 있다. 지원을 받은 스타트업 대표들은 "삼성전자만큼 지원해 주는 곳이 없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유니콘 배출하는 C랩20일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울R&D캠퍼스에서 '2025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가 열렸다. 삼성전자의 지원으로 ▲AI ▲디지털헬스 ▲로봇 ▲ESG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성장 동력을 발굴 중인 35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C랩으로 날개를 단 대표적인 스타트업은 단연 뤼튼테크놀로지스다. 외부 개방형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 4기 졸업사인 이 회사는 생성형 AI 플랫폼 스타트업 최초로 누적 투자 1300억원을 유치했다. 토종 AI 에이전트 '뤼튼'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SK텔레콤 '에이닷'과 선두를 다툴 정도로 몸집을 키웠다.이날 예비 유니콘 대표들은 삼성전자의 도움이 없었다면 해외 진출은커녕 생존도 힘들었을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대규모 현장에 투입해 제품의 완성도를 파악하고,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고객의 피드백을 받는 경험이 돈보다 가치 있는 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로봇 모빌리피 플랫폼 서비스 기업 지오로봇의 강태훈 대표는 "처음에는 로봇을 공장에 넣기만 하면 되겠지라고 생각했는데, 막상 삼성전자 제조 현장에 투입했더니 예상과 너무 달랐다"며 "현직자들의 피드백을 받고 대기업 전문가들의 운영 철학을 습득했다"고 회상했다.테크 빌딩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포인트의 안진혁 대표는 "상업용 빌딩이 고객이라 실증(PoC)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상업용 빌딩 소유자들은 검증된 것을 선호하지 가능성만 보고 제품을 쓰지는 않기 때문"이라며 "삼성전자를 만나 1년 동안 3개 빌딩에서 진행한 PoC가 중요한 자산이 됐다"고 말했다.로봇용 힘·토크 센서 개발 기업 에이딘로보틱스의 이윤행 대표 역시 "기술력은 자신이 있었지만, 산업 현장 고객을 만나는 것이 어려웠다"며 "C랩으로 그런 기회를 발굴해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전문 컨설팅으로 매출이 수직 상승한 곳도 있다.친환경 정수 플랜트 솔루션 기업 지오그리드의 김기현 대표는 "제품을 어떻게 개발하고 어디에 적용해야 하는지 이틀 정도 컨설팅을 받아 그대로 적용했더니 올해 매출이 900% 성장했다"고 밝혔다.생성형 AI 기반 미디어 아트 기업 커즈는 B2B 시장에서 사업을 전개하다 C랩을 계기로 처음 B2C 시장에 발을 들였다. 글로벌 1위 삼성 TV와 협업해 시각 명상 서비스를 선보였고, 미국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C랩이 지원한 사무공간도 비용을 절감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스트레스 완화 사운드를 생성하는 스트레스솔루션은 삼성전자 MX(모바일 경험)사업부와 협력하는 과정에서 기술보다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다. 그런 배움을 바탕으로 사업을 확장해 프로농구 서울 SK 나이츠 선수들의 멘탈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성과를 냈다. 10년 넘게 이어진 생태계 조성 노력반대로 C랩이 키운 스타트업들이 삼성전자의 문제를 해결한 사례도 있다.삼성전자는 가전에 문제가 생겼을 때 인식해야 하는 손톱 크기의 QR코드를 시각 장애인이 쉽게 찾을 수 없어 고민에 빠졌다. 시각 장애인 정보 안내 서비스를 개발하는 투아트는 스마트폰 카메라로 인식한 정보를 음성을 알려주는 '설리번 플러스' 앱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 서비스는 글로벌에도 적용됐다.에이딘로보틱스는 외산의 경우 1000만원에 달하는 로봇 센서를 10분의 1 수준으로 판매해 삼성전자가 효율적으로 제조 현장을 자동화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이런 삼성전자의 혁신 스타트업 육성 시스템은 10년이 넘는 노력 끝에 완성됐다.회사는 임직원들이 자유롭게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도전할 수 있는 창의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12년 12월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인 'C랩 인사이드'를 도입했다.2015년부터는 우수 사내벤처 과제가 스타트업으로 분사할 수 있도록 스핀오프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2018년에는 노하우를 외부로 확장해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는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 'C랩 아웃사이드'를 신설했다.현재까지 삼성전자는 총 959개의 사내벤처와 스타트업을 육성했다. 내년 중 1000개 돌파를 앞두고 있다. 이들 회사는 누적으로 1조8000원의 투자를 유치했다.삼성전자는 대세인 AI 분야를 넘어 미개척지에서 고군분투하는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정진용 삼성전자 C랩 담당 프로는 "앞으로는 딥테크를 응원하는 차원에서 관련 스타트업을 선발하려고 한다"며 "삼성전자의 사업과 잘 연결하면 국내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11.20 15:48
산업

금호리조트, 한국서비스품질지수 리조트 부문 4년 연속 1위

금호리조트는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2025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리조트(콘도형) 부문 4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KS-SQI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서비스 품질 평가 모델로, 실제 해당 기업의 제품·서비스 이용 경험이 있는 소비자 대상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업종별 1위 기업을 선정한다. 이번 수상으로 금호리조트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리조트 부문에서 통산 10회 1위를 기록하며 꾸준한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금호리조트는 ‘고객이 가장 편안하게 머무를 수 있는 리조트’를 목표로, 자연과 레저, 휴양이 어우러진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에서 인수한 후, 전 사업장에 걸쳐 시설 투자와 고객 중심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며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각 리조트는 지역별 특색을 살린 부대시설과 프로그램을 통해 다채로운 여행 경험을 선사한다. 전 객실 바다 전망이 가능한 통영마리나리조트의 최신형 요트, 설악산 울산바위를 배경으로 펼쳐진 설악리조트 파크골프장 등에서 자연 속 레저 활동을 즐길 수 있다. 콘도 조식뷔페에서는 각 지역별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F&B 메뉴로 미식의 즐거움을 더하고, 아산스파비스 등 워터파크 3곳은 시즌 이벤트를 통해 계절별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캠핑 휴양지 아산스파포레는 올해 키즈 체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해 가족 단위 여행객의 만족도를 높였다.금호리조트는 ESG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친환경 전략을 강화하며, 골프장의 지속가능성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다. 아시아나CC는 올해 AI 드론과 미생물 제제를 활용한 친환경 코스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기술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속가능한 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와 함께 금호리조트는 전국 6개 사업장에 서비스 리더를 배치해 현장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실질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서비스 리더는 자체 교육 커리큘럼을 통해 양성되며, 서비스 교육과 품질 모니터링, 현장 코칭 등을 통해 고객 경험의 완성도를 높인다. 금호리조트는 체계적인 인재 육성과 현장 중심의 개선 활동을 바탕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김성일 금호리조트 대표이사는 “4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에 오른 것은 고객들로부터 높은 신뢰와 만족도를 입증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고객 경험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변화하는 니즈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11.12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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