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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이경실, ‘세바퀴’ 일찍 그만둔 이유…“내가 악녀가 돼 있더라” (옥문아)

방송인 이경실이 과거 예능 프로그램 ‘세바퀴’에서 하차한 이유를 밝혔다.11일 방송된 KBS2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에는 이경실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이경실은 MBC 토크쇼 ‘세바퀴’에서 하차한 이유를 털어놨다. 세바퀴는 지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방송된 예능으로 매운맛 토크로 인기를 끌었던 프로그램이다. 이경실은 2013년 ‘세바퀴’에서 하차했다.이경실은 “옛날에는 직선적인 토크가 재밌었다. 토크를 좀 세게 하는 게 받아 들여졌다. 그걸 시청자가 재밌어하기도 했고 예능도 그렇게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박미선은 친정엄마 같은 스타일, 나는 시어머니 같은 스타일로 했다“며 ”예능도 그런 (센) 캐릭터가 있어야 해서 했는데 어느 순간 내가 아주 못된 사람이 됐더라“고 했다.그러면서 이경실은 ”한 번은 ‘세바퀴’ 제작진이 싹 바뀌었다. 새 제작진은 더 잘하고 싶은 마음에 나를 더 악녀로 만들었다“며 ”그래서 세바퀴를 그만뒀다.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일찍 그만둔 이유“라고 털어놨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1 22:06
스타

남보라 “임신 5주차…태몽은 가오리 꿈” (‘편스토랑’)

‘편스토랑’ 남보라가 임신 소식을 최초로 공개한다.오는 12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13남매 국민 장녀이자 사랑스러운 새댁 남보라의 특별한 이야기가 공개된다. 신혼 7개월 차 남보라가 ‘편스토랑’에서 최초로 임신 소식을 전하는 것. 앞서 ‘편스토랑’을 통해 결혼식 현장도 공개했던 남보라. 전 국민의 뜨거운 축하가 쏟아질 것으로 기대된다.이날 공개되는 VCR에서 남보라의 신혼집에는 누군가가 찾아왔다. 양손 무겁게 도착한 주인공은 ‘편스토랑’에 처음으로 등장한 13남매의 위대한 어머니, 남보라의 친정엄마였다. MC 붐 지배인과 ‘편스토랑’ 식구들은 “13남매의 창조주가 드디어 오셨다”며 반겼다. 남보라는 “이렇게 예능에 정식으로 출연하신 건 처음이다”라며 VCR 속 엄마를 보며 미소 지었다.남보라의 엄마는 집에 들어오자마자 거실에 있는 반려견을 보며 “집에 아기가 있어야 하는데, 강아지만 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평소 ‘결혼하면 빨리 아이를 갖고 싶다’고 자주 얘기해 온 남보라와 마찬가지로 엄마도 같은 마음으로 손주를 내심 기다리고 있었던 것. 이어 MC 붐 지배인은 조심스럽게 남보라에게 2세 계획에 대해 물었다.이때 누구도 예상 못한 깜짝 소식이 공개됐다. 남보라가 “2세 계획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성공했다”라고 말한 것. 남보라의 깜짝 공개에 모두 놀라 박수가 터져 나온 가운데, 남보라는 “지금 임신 5주차다”라고 밝혔다. ‘편스토랑’에서 임신 소식을 최초 공개한 것. VCR 촬영 당시에는 임신 전이었지만 그 이후 임신에 성공했다는 남보라는 이날 태몽에 대해서도 “가오리 꿈을 꿨다”라고 공개해 모두의 축하를 받았다.이와 함께 남보라는 남편에게 서프라이즈로 임신 소식을 전한 영상, 남편의 반응, 뱃속 아기의 태명도 공개했다. 단, 아직 양가 부모님께는 소식을 전하지 않은 상황이라고. 남보라가 양가 부모님께 어떻게 임신 소식을 전할지, 그 특별하고 귀여운 계획도 ‘편스토랑’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12.11 10:56
산업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 4만 LG디스플레이·이노텍 가족들이 밀어준다

경기도 파주시 운정신도시에 문을 연 국내 1호 ‘스타필드 빌리지’가 든든한 ‘뒷배’를 확보했다. 파주 일대에 모여 있는 약 4만 명의 LG디스플레이·LG이노텍 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주말마다 방문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최근 고환율과 물가 상승으로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얼어붙는 분위기 속에서도, 소득 수준이 높은 운정에 자리 잡은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은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LG디스플레이 가족이 든든한 ‘뒷배’“장사가 안 될 것 같다고요? 아마 수만 명 넘는 LG디스플레이·이노텍 직원들이 아이들 데리고 계속 올 거예요.”지난 3일 가오픈한 스타필드 빌리지 운정에서 만난 고객 김지현(34) 씨는 ‘경기 위축으로 장사가 어렵지 않겠느냐’는 질문에 이렇게 답했다. 올해 다섯 살이 된 딸 정예온 양과 ‘오픈런’을 했다는 김 씨는 “운정에는 LG 식구들이 정말 많다. 그동안 파주에는 가족 단위로 갈 만한 몰이 거의 없었는데, 이제 스타필드 빌리지로 모이면 될 것 같다”고 말했다.5일 공식 오픈한 스타필드 빌리지는 이마트 자회사 신세계프라퍼티가 선보인 지역형 커뮤니티 쇼핑 공간이다. 복합 쇼핑몰 기능에 가족 고객 중심 콘셉트를 더해 '커뮤니티'적인 요소를 곳곳에 가미했다. 영업 면적은 약 5만2231㎡(약 1만5800평)로 기존 초대형 스타필드보다는 작지만, 별마당 도서관을 비롯해 무인양품·샤오미·BYD 등 인기 브랜드를 대거 입점시켜 ‘작지만 알차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특히 지역 최초 입점 브랜드 비중이 60%에 달해 구경하는 재미도 크다.입지 선정도 성공적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운정신도시는 LG디스플레이와 LG이노텍이 자리 잡은 ‘디스플레이 산업 생태계’의 핵심지다. 파주시 인구 54만 명 중 29만 명이 운정신도시에 거주하고, 초·중·고교가 밀집해 다자녀 가구 비중도 높은 편이다. 그동안 고양이나 킨텍스 등 먼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 했던 주민들은 이제 집에서 5~10분 거리에서 스타필드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유통이 불경기 여파로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운정은 예외가 될 수 있다”며 “LG디스플레이가 내년까지 파주 LCD 산업단지에 약 7000억원 규모의 인프라 투자를 진행 중이라 직원 증가도 예상된다. 소득 수준도 높은 신도시여서 매출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아기 엄마·댕집사·3대가 ‘오픈런’현장 역시 활기가 넘쳤다. LG 직원 가족이라고 밝힌 김 씨는 “유치원에 다니는 둘째와 함께 왔는데, 별마당 도서관과 어린이 시설 구성이 좋아 만족스럽다”며 “자동차 카트를 탄 딸이 너무 즐거워해 자주 올 것 같다”고 했다.반려견을 키우는 ‘댕집사’들도 눈에 띄었다. 하얀 푸들 ‘구름이’를 데리고 방문한 진명지(26)·진예영(27) 씨는 “파주에는 강아지와 함께 갈 만한 실내 공간이 거의 없어 고양까지 갔는데, 가까운 곳에 생겨 정말 반갑다”고 했다. 두 사람은 “애견카페와 강아지 유치원이 들어와 있어 구름이를 맡기고 쇼핑도 할 수 있다”며 만족해했다.운정신도시는 젊은 부부뿐 아니라 반려견 양육 비율도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진명지 씨는 “근처 공원만 가도 다양한 견종을 만날 수 있을 정도”라며 “스타필드가 반려동물 동반 쇼핑몰로 유명하다 보니 반려인 입장에서 더 반갑다”고 말했다. 스타필드는 2016년 국내 쇼핑몰 최초로 반려동물 입장을 허용한 ‘펫 프렌들리’ 콘셉트를 유지하고 있다.3대가 함께 방문한 사례도 있었다. 박은진(29) 씨는 두 살배기 둘째 딸과 남편, 친정아버지까지 3대가 함께 스타필드 빌리지를 찾았다. 박 씨는 “그동안 고양 스타필드나 킨텍스까지 30분씩 이동해야 했는데, 이제 5분이면 된다”며 “규모는 작지만 구성은 훨씬 실속 있다. 아이들 공간도 잘 돼 있어 자주 오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가족이 편안하게 모여 여가를 보낼 수 있는 공간에 대한 애정이 있다. 최근 오프라인 매장의 부진 속에서도 스타필드를 꾸준히 늘리는 배경이다.돈도 잘 번다. 신세계프라퍼티의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1373억원으로 전년(946억원)비 45.0%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00억원으로 전년동기(3757억원) 대비 14.4% 증가했다. 지난해말 이익잉여금 161억원을 기록하며 결손금도 털어냈다.이성 신세계프라퍼티 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운정 고객들의 니즈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과 빅데이터 분석을 반복하며 공간을 설계했다”며 “모든 것이 온라인으로 배송되는 시대지만 채워지지 않는 욕구가 있다. 파주 시민들이 가족과 함께 따뜻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서지영 기자 2025.12.05 07:00
드라마

김희선, 제대로 일 냈다…‘다음생은 없으니까’ 2.7% 자체 최고 경신

김희선의 ‘다음생은 없으니까’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 7회에서 김희선(조나정 역)이 워킹맘의 현실과 딸로서의 복합적인 감정을 촘촘하게 담아내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에 켜켜이 쌓인 감정의 무게를 디테일한 연기로 구현하며 안방극장을 제대로 울렸다. 이날 시청률은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 2.7%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방송에서는 직장 내 갈등이 가까스로 정리되자마자 또 다른 문제가 터졌다. 돌봄 도우미가 갑작스레 그만두겠다고 선언한 것. 나정은 사람 한 명 구하기가 어려운 현실 앞에서 다시 벽을 마주했다. 임시로 아이들을 맡아주겠다는 엄마 안순임(차미경)의 제안이 반갑기도 했지만, 이미 오빠 부부의 육아까지 떠안고 있는 엄마에게 또다시 무게를 올리는 것이 망설여졌다.그러던 중 엄마가 “육아를 이제 그만하겠다”고 포기 선언을 하며 가족의 갈등은 정점을 찍었다. 다시 아이를 맡아달라고 엄마를 설득하러 온 오빠 부부는 은근히 엄마를 죄인 취급했고, 이를 지켜보던 나정은 결국 참아왔던 감정을 터뜨렸다. 50만 원만 받고 6년 동안 손주를 돌봐 온 엄마를 위해 “나도 엄마 딸이야”라며 남매 싸움으로 번졌다. 그간 쌓여온 마음속의 응어리들이 드러나며 장면의 감정 농도를 더욱 짙게 만들었다. 이어지는 감정신에서 김희선의 연기는 절정에 다다랐다. 특히 엄마 순임 앞에서 “맨날 나만 참았잖아. 착하니까 참아라, 순하니까 참아라… 나 원래 안 착해. 나도 못 될 수 있어. 근데 엄마 힘들까 봐 참은 거야”라며 미안함, 분노, 답답함, 사랑이 뒤섞여 쏟아낸 눈물이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황혼육아로 여행 한 번 제대로 가지 못했던 엄마를 위해 나정은 여행 패키지를 선물하며 그간의 고마움과 죄스러움을 행동으로 전했다. 특히 “사람들은 말한다. 워킹맘은 친정엄마, 돌보미, 시어머니라는 세 여자들의 무릎을 담보 삼아 버틴다고. 나 역시도 그랬다. 하지만 어쩔 수 없다고 해서 당연한 것은 아니다. 그녀들도 모두 나의 엄마이기 이전에, 각자 욕망을 가진 한 사람의 삶을 살아가는 여자들이라는 것을”이라는 김희선의 마지막 내레이션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었다.‘다음생은 없으니까’ 8회는 오늘(2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되며, 넷플릭스에서도 스트리밍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2 09:07
드라마

김희선 100:1 경쟁률 뚫고 재기했는데…“하극상, 잘릴 준비하라” 구박 (다음생은)

‘다음생은 없으니까’ 김희선이 긴급 투입된 생방송에서 성공적인 재기를 이뤘지만, 동시에 남편 윤박과 고원희의 퇴출 공조가 예고되면서 불안감을 드높였다.지난 18일 방송된 TV조선 월화미니시리즈 ‘다음생은 없으니까’에서 조나정(김희선)은 1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스위트 홈쇼핑 경력 지원 채용에 합격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 구주영(한혜진), 이일리(진서연)와 축하 파티를 가졌다. 조나정을 향한 격려와 함께 이일리가 우연히 재회한, 잘생기게 역변한 변상규(허준석)가 등장하면서 네 사람은 오랜만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조나정은 다시 스위트 홈쇼핑에 다니게 됐다는 기쁨으로 충만했지만, 출근 첫날부터 직장에서의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다른 인턴들과 식사를 하던 조나정에게 지나가던 쇼호스트 후배들이 복귀에 대한 축하와 함께 “메인 방송 안 해본 사람들이랑 같나요?”라는 비아냥을 던진 것. 이에 앙숙인 양미숙(한지혜)이 “기분 묘하게 더럽네”라고 말을 던진 후 인턴 모두가 나가버려 조나정을 당황하게 했다.이어 조나정은 송예나(고원희)가 상무 서경선(김영아)에게 조나정의 멘토를 하기 싫다며 “옛날에도 궁합 안 맞아서 대판 싸운 거 아시잖아요”라고 반발하는 모습을 목격한 후 위기를 감지했다. 조나정은 송예나를 찾아가 “내가 진짜 많이 노력할 테니까 나 좀 이끌어주라”라고 자존심을 버린 채 굽혔지만, 송예나는 조나정을 연달아 함정에 빠뜨리는 데 이어 “왜 언니가 잘못 들어놓고 저희한테 덤터기를 씌우죠?”라며 망신을 줘 조나정을 분노하게 했다. 송예나는 조나정에게 엄청난 양의 서류를 던진 후 퇴근 시간 전까지 제출하라고 지시하는가 하면, 서경선과의 회식에 참석하라며 조나정을 계속해서 괴롭혔다. 결국 조나정은 남편 노원빈(윤박)과 친정엄마까지 아이들을 맡아줄 수 없자 동네 친구 황진희(임윤비)에게 어렵게 부탁을 건네 회식에 참여했다. 조나정은 송예나의 지시를 마무리하느라 저녁도 못 먹은 채 노래방까지 쫓아갔지만 아이들 때문에 먼저 자리에서 일어난 자신에게 송예나가 “회식도 끝까지 못 지킬 거면서 회사는 왜 들어왔어?”라고 면박을 주자 서글퍼했다.더욱이 허둥지둥 황진희의 집을 찾은 조나정은 자신의 아이들 때문에 독서실로 쫓겨나게 된 황진희의 첫째 딸이 자신에 대한 원망을 쏟아내는 말을 듣게 됐고, 사춘기 딸의 말에 미안해하는 황진희에게 “눈치도 없이 시험 기간인 줄 모르고”라며 속상해했다. 그러나 황진희는 밥도 먹지 못한 채 힘들어하는 조나정에게 밥을 차려 주며 “어쨌든 니가 내 꿈 대신 이뤄주고 있는 거야”라고 응원했고, 힘내라는 친구의 따스한 말에 조나정은 펑펑 눈물을 흘렸다.심기일전한 조나정은 송예나에게 새로운 제품 아이디어를 내놨지만, 송예나가 “영양가 있는 아이디어도 없네”라고 구박하자 낙담했다. 그러나 그 뒤 회의에서 송예나가 조나정의 아이디어를 자신의 것처럼 전해 칭찬을 받자, 격분한 조나정은 회의가 끝난 후 송예나에게 항의했다. 심지어 송예나가 “하극상이라고 멘티 평가서에 쓸 거니까. 잘릴 준비나 해요”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오자, 조나정은 “너야말로 직장 내 괴롭힘으로 고발당할 줄 알아”라며 일침을 날린 후 “니가 감히 잠자는 사자의 코털을 건드려? 넌 이제 나한테 죽었어!”라고 일갈해 통쾌함을 선사했다.그 후 조나정은 송예나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장에서 싱싱한 제철 과일을 판매하자는 의견을 내놔 송예나의 속을 뒤집었다. 그러나 향수를 잔뜩 뿌리고 온 송예나가 사과 농장에서 판매 방송이 시작되기 직전, 벌에게 잔뜩 쏘인 후 쇼크를 일으키면서 현장이 아수라장이 된 상황. 쓰러진 송예나를 데리고 응급실로 향했던 조나정은 서경선으로부터 방송이 안 나가면 모두 다 잘린다는 호통을 듣고 사과 농장으로 달려갔고, 현장에서 즉석으로 앞치마를 스타일링하는 임기응변과 철저한 준비성으로 기적 같은 매출 80%를 이뤄냈다. 이후 회사로 복귀하던 조나정은 서경선으로부터 “참관 그만하고 방송해도 될 거 같더라. 메인은 어렵고 서브부터. 잘 돌아왔다”라는 칭찬과 함께 데뷔전 합격점을 받았다.마지막 엔딩에서는 조나정의 방송을 보며 이를 악물었던 송예나가 노원빈을 만나 “나정 언니, 스위트에 있는 거 싫으시죠. 나가게 하면 안 돼요?”라며 조나정의 퇴출을 제안하는 장면이 담겼다. 동시에 회사로 복귀하는 버스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음소거 파이팅’을 외치는 조나정의 모습이 대비를 이뤄, 앞으로 이어질 스토리에 대한 긴장감과 설렘을 한꺼번에 선사했다.‘다음생은 없으니까’ 5회는 오는 2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1.19 08:42
스타

故김수미, 오늘(25일) 1주기…떠나고도 아이들 품는 ‘국민 엄니’

배우 고(故) 김수미가 세상을 떠난 지 1주기를 맞이했다.고 김수미는 지난해 10월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이송됐으나 끝내 숨을 거뒀다. 향년 75세.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로 전해졌다. 김수미는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전원일기’, ‘자의 계절’, ‘마당 깊은 집’, ‘젊은이의 양지’, ‘안녕, 프란체스카’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특히 MBC 드라마 ‘전원일기’ 일용엄니 역으로는 1986년 MBC 연기대상에서 조연 캐릭터 최초로 대상을 받으며 ‘국민배우’로 뛰어올랐다.이외에도 예능 프로그램 ‘회장님네 사람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수미네 반찬’ 등을 통해 활약하며 꾸준히 대중을 만나왔다. 최근까지 활발히 활동한 그는 유작으로 뮤지컬 ‘친정엄마’와 영화 ‘귀신경찰’을 남겼다. 생전 모자호흡을 수차례 맞춰온 신현준은 언론시사회 등에서 고인을 향한 그리움으로 눈물을 쏟았다. 후배 연기자 서효림을 며느리로 맞아 돈독한 고부지간으로 사랑받기도 했다. 전날 서효림은 1주기를 맞이하며 고 김수미의 생전 일기를 엮은 책 ‘나는 탄원한다 나를 죽이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의 인세 수익금을 굿네이버스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故김수미 장학지원사업’을 통해 국내 위기가정 아동 대상 장학금 및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서효림은 “어머니의 일기를 책으로 펴내면서 고인의 뜻에 따라 수익금에 대한 기부를 계획했다”며, “평소 주변의 어려운 아이들과 이웃을 살뜰히 살피던 어머님의 따뜻한 마음이 세상에 전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10.25 09:14
예능

이민정, 뒤늦은 無페이 의혹 “13살에 매일 연극 출연했는데…” (MJ)

배우 이민정이 아역 시절 임금을 받은 기억이 없다고 말했다. 30일 이민정 유튜브 채널 ‘MJ’에는 ‘이민정 본가 습격. 오랜만에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아들이랑 아빠도 따라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이민정은 본가를 찾아 친정 엄마와 이야기를 나눴다. 어머니는 이민정의 배우 데뷔를 반대했었다고 고백하면서도 “정 하고 싶으면 그냥 해도 되겠다 싶었다”고 떠올렸다. 이민정은 초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 당시, 한 연극 오디션에 합격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됐다고 떠올렸다.이민정은 “그때 아무리 초등학생이지만 매일매일 나가서 공연을 했는데 페이는 없었냐”고 물었고, 어머니는 “없었다. 내가 그걸 뭐(가져갔겠냐)”고 답했다. 이민정이 “없었나 정말”이라고 재차 묻자, 제작진이 “원래 ‘엄마가 가지고 있다가 줄게’라고 했다가 사라지지 않나”라고 거들었다.그러자 이민정은 “그래서 준후가 금고를 샀다. 엄마가 은행에 넣는 건 안 된다며”라고 아들과의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덧붙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19:14
스타

이민정, 모전여전 미모 母 공개…“똑같은 딸 낳아보랬더니 복수 성공” (MJ)

배우 이민정이 친정 엄마를 공개하며 놀라운 미모 유전자로 감탄케 했다.30일 이민정 유튜브 채널 ‘MJ’에는 ‘이민정 본가 습격. 오랜만에 데이트하려고 했는데 아들이랑 아빠도 따라 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영상에서 이민정은 본가를 찾아 어머니를 만났다. 이민정을 똑닮은 배우 아우라를 가진 어머니에게 제작진이 “13년 전 ‘힐링캠프’ 출연한 영상과 똑같다”고 감탄했다. 70세 나이가 믿기지 않도록 탄력 있는 피부에 제작진이 관리법을 물어보자 이민정 어머니는 “과일을 많이 먹는다”고 밝혔다. 그러자 이민정은 “피부는 타고나는 거다”라며 “과일 많이 먹으면 당에는 안좋다”고 티격태격했다. 특히 과거 ‘힐링캠프’ 방영 당시 어머니가 “너도 똑같은 딸 낳아봐라”라고 말했던 이민정이 어느덧 둘째 딸 서이를 낳고 육아 전쟁을 벌이고 있자, 어머니는 “(서이가 이민정과) 점점 닮아간다”고 웃었다.이민정은 “엄마가 복수를 꿈꾸는 것같다. 서이가 신경질 내는 걸 되게 좋아한다. 서이 성격이 나랑 똑같긴 하다”고 인정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9.30 19:06
예능

‘10월 결혼’ 은지원 “아직 프러포즈 안 했다” 고백 (‘살림남’)

'살림남'이 가족의 갈등과 화해, 그리고 뭉클한 부정(父情)으로 안방극장을 울리고 웃겼다.지난 30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이하 '살림남')에서는 새집 이사 첫날부터 각방을 선언한 박서진 부모님의 화해 스토리와 아내와 딸이 준비한 수목장 나들이로 2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을 추억하며 박영규를 위로하는 세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은 닐슨코리아 전국 기준 시청률 4.6%를 기록, 박서진이 노래방에서 어머니의 신청곡 '있을 때 잘해'를 열창하는 장면이 6.2%의 최고 시청률을 나타냈다.이날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한 가수 지지원은 '살림남' 애시청자라고 밝히며 "부모님께서 늘 틀어놓으셔서 자연스럽게 보게 된다. 너무 재밌다"고 전하며 이상형으로 은지원을 꼽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이어 박서진의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회에서 부부싸움 끝에 각방을 쓴 부모님의 냉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아빠는 박서진과 효정 남매를 데리고 엄마 없이 뱃일에 나섰다. 본격적인 조업이 시작되자 아버지는 "박 씨끼리 일하니까 좋네"라며 흐뭇해했고, 박서진은 오랜 경험을 살려 능숙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생애 첫 뱃일에 나선 효정은 심한 멀미에 시달리며 힘겨워했다.힘든 조업을 마친 세 사람은 도시락을 먹으며 잠시 여유를 가졌다. 멀미 때문에 계속 헛구역질을 하던 효정은 언제 그랬냐는 듯이 거침없는 먹방을 선보였고, 이를 본 지상렬은 "배기통이 다른 건데"라며 감탄했다. 효정은 "오늘 아빠 보고 반했다. 50년 동안 뱃일을 해온 게 정말 대단하다. 오빠도 어릴 때부터 해서 대단하고, 엄마도 대단하다"고 감탄했다. 이에 박서진은 "닥치면 다 하게 된다. 사람은 거기에 맞게 살아간다"며 무덤덤하게 답했다.이와 함께 어린 시절, 엄마가 자궁경부암으로 뱃일을 할 수 없게 되자 학업을 포기하고 바다에 나섰던 박서진의 모습과 이를 안타까워하며 눈물을 흘리던 엄마의 당시 모습도 공개됐다. 박서진은 "저에게 주어진 일이고 해야 될 일이었다. 제가 해야만 살아갈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다른 사람이랑) 비교한다고 해서 현실이 바뀌는 것도 아니다"며 성숙한 마음을 전해 모두에게 감동을 줬다. 이어 부모님의 화해를 권하던 효정은 아빠에게 프러포즈를 어떻게 했는지 묻자, 아빠는 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이를 들은 스튜디오의 지상렬은 올해 결혼을 앞둔 은지원에게 프러포즈 여부를 물었고, 은지원 아직 프러포즈를 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이에 백지영은 "진짜 내 식구 되는 건 두 달 밖에 안 남지 않았냐, 그런데 아직도 프러포즈를 안했냐" 걱정 섞인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지상렬은 "결혼은 하긴 하는 거냐! 가상이냐!"며 되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뱃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세 사람은 엄마를 찾았지만 집은 비어 있었다. 세 사람은 늦은 밤이 되도록 엄마가 돌아오지 않고 연락도 닿지 않자 걱정에 휩싸였다. 그 시각, 엄마는 홀로 밤길을 걷고 있었다. 무남독녀에다 2년 전 친정어머니까지 세상을 떠나 기댈 곳조차 없는 엄마는 갈 곳을 찾지 못한 채 쓸쓸히 시간을 보내다, 결국 가족과의 추억이 서린 공원을 찾아 마음을 달랬다.박서진 엄마는 "우리 엄마 집도, 엄마도 없어져 버렸다"며 쓸쓸한 마음을 털어놨다. 엄마가 공원에서 하늘에 계신 자신의 엄마에게 속내를 전하는 동안, 박서진과 아빠, 효정이 그곳을 찾아왔다. 아내가 있을 곳을 알아차린 아빠는 "웃고 말자"며 애교 섞인 사과를 전했고, 이후 박서진 가족은 처음으로 함께 노래방을 찾아 웃음을 되찾았다.아빠는 엄마의 어릴 적 꿈이 가수였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박서진은 처음 알았다며, 꿈 많은 소녀였던 엄마가 세월 속에 자신의 꿈을 접고 자식들을 키워온 사실에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가족들은 엄마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박서진은 "'전국노래자랑' 나가도 되겠다. 원한다면 앨범도 내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가족은 단체곡 '해뜰날'을 부르며 끈끈한 가족애를 확인했다.박영규는 늦은 밤 잠을 이루지 못하고 술을 마셨다. 이를 본 아내는 "11월 아들의 생일이나 3월 아들 기일이 되면 서재에 혼자 앉아 있거나 평소 잘 드시지 않는 술을 찾을 때도 있다"며, 21년 전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외아들을 향한 남편의 깊은 슬픔과 그리움 전했다.박영규는 "딸이 초등학생일 때 우리 집에 왔는데 어느덧 6년이 흘러 이제는 대학 수능을 앞두고 있다"며 "나도 평범한 아빠처럼 자식에게 뭔가 해주고 싶은 마음이 불현듯 들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막상 그는 딸의 방 앞을 서성이며 어설픈 모습만 보였다.아내는 "짠한 마음이 들더라. 다른 학부모들처럼 해보고 싶었던 게 아닐까 싶었다"며 과거 딸의 초등학교 졸업식에서 처음 본 남편의 눈물을 떠올렸다. 이어 "남편은 세상을 떠난 아들의 입학식이나 졸업식에 단 한 번도 가본 적이 없다"며 눈물의 의미를 설명했다.아내의 제안으로 세 가족은 21년 전 세상을 떠난 아들의 수목장을 찾았다. 박영규는 "오늘 셋이 함께 가는 건 처음이라 너무 행복하다. 혼자 갈 때는 늘 허전했는데 올해는 가족과 같이하니 내가 할 일을 다 한 듯한 마음이 들었다"며 벅찬 심정을 전했다.딸은 아빠와 아들이 함께 떡볶이를 먹던 행복한 추억의 순간을 형상화한 피규어를 꺼내 박영규를 감동시켰고, 그는 21년 전 사망한 아들의 장성한 모습을 AI로 구현한 사진 액자를 꺼내 들었다. 아내 또한 아들이 좋아했던 떡볶이를 직접 준비했다. 수목장 앞에 선 박영규는 끝내 눈물을 터뜨리며 아들을 향한 깊은 그리움을 쏟아냈다.이후 박영규는 "(일찍이 유학 갔던 아들은) 멀리 떨어져 있으니, (부모로서) 많이 못해준 아쉬움이 늘 있다. 고3 자녀를 둔 마음을 느껴 보지 못했다. 올해 수험생이 된 딸을 보니, 내 인생에 마지막 (주어진 기회)다"며 딸을 향한 진심 어린 마음을 전했다.이번 방송은 각기 다른 상처와 아픔을 가진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더욱 단단해지는 과정을 진솔하게 그려냈다. 박서진 가족의 현실적인 갈등과 화해 과정, 박영규 가족의 재구성된 행복을 균형 있게 조명하며 시청자들에게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우는 감동을 전했다.한편 '살림남'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20분에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31 11:19
예능

장신영 "우리집은 아빠 때문에 안 된 게 많아” 폭탄 발언 (편스토랑)

‘신상출시 편스토랑’ 장신영이 친정아버지의 멋짐을 자랑한다.22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반찬의 여왕 장신영이 친정엄마와 함께 경동시장을 찾는다. 이 과정에서 자나 깨나 딸 건강 걱정만 하는 친정엄마의 진심, 9000원으로 즐기는 장신영의 초특급 가성비 꿀맛 메뉴 퍼레이드, 장신영 모녀가 분통을 터뜨리는 아버지의 웃픈(?) 일화까지 모두 공개되는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더한다.이날 공개되는 장신영의 VCR은 나란히 자동차에 앉아 어딘가로 향하는 장신영과 친정엄마의 모습으로 시작됐다. 운전대를 잡은 것은 장신영이 아닌 친정엄마였다. 장신영은 “엄마가 운전을 진짜 잘하신다. 어디 가면 항상 본인이 하시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도 장신영의 친정엄마는 한 눈에 봐도 프로페셔널한 운전 실력을 자랑해 ‘편스토랑’ 식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장신영 친정엄마는 “남편(장신영 아버지) 때문에 면허를 땄다. 남편이 서울에서는 운전을 못하겠다고 하더니 그 뒤로 운전을 안 한다. 내가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에 장신영은 “아빠는 겁쟁이야”라며 "우리집은 아빠 때문에 안 된 게 많아”라고 폭탄 발언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장신영 친정엄마는 이에 맞장구치며 “내가 사자고 한 성수동 그 집 샀으면 대박 났을 건데...”라며 “내가 남편 때문에 대박을 세 번 놓쳤다. 나중에 와서 ‘당신 하고 싶은 대로 해’라고 하는데 이제 와서 뭘 하나. 내가 하자는 대로 했으면 지금 부자 됐지”라며 억울함을 호소해 웃음을 줬다. 티격태격하면서도 아빠의 뒷담화(?)에는 호흡이 착착 맞는 장신영 모녀의 모습이 웃음을 빵 터뜨렸다.그러면서도 장신영은 아버지의 멋짐도 자랑해 눈길을 끌었ㄷ. 친정엄마가 장신영의 어린 시절 얘기를 꺼내며 “(어릴 때 장신영을 보면) 사람들이 어떻게 그렇게 예쁜 딸을 낳았냐고 했다”라고 하자 장신영이 잠시의 고민도 없이 “아빠가 잘생겼잖아”라고 즉답한 것. 이에 친정엄마가 크게 반발하자 장신영은 당황해 웃음을 터트리면서도 "외형적으로는 아빠를 많이 닮았다”라고 못박아 폭소를 유발했다.이날 장신영 모녀는 단돈 9000원에 구입한 순대, 오소리감투, 편육으로 최강 가성비 4종 요리를 함께 만들며 쉼 없는 티키타카를 보여줘 큰 웃음을 줬다.함께 할 때면 항상 이야기꽃, 웃음꽃이 피는 장신영과 친정엄마의 유쾌한 요리 일상은 8월 22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 공개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21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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