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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세팍타크로 신흥 강국 일본팀과 한판”···진천서 세팍타크로 국제 합동 훈련 돌입

대한세팍타크로협회가 오는 6일까지 진천국가대표선수촌에서 2025년 세팍타크로 한·일 합동 훈련(2025 스포츠교류협정)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밝혔다. 이번 합동 훈련은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주요 국제대회에서의 경쟁력 제고를 목표로 추진되는 사업으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의 교류를 통해 실전 대응력과 기술 수준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번 합동 훈련에는 일본 국가대표팀 16명을 초청하여 우리 국가대표팀과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일본팀은 2025 세계 세팍타크로 선수권대회 남자 쿼드 이벤트에서 최초로 우승하면서, 최근 최정상의 기량을 보유하고 있어 한국 대표팀에게 실질적인 경기력 향상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합동훈련은 ▲포지션별 세팅훈련 ▲포메이션훈련 ▲친선경기 ▲기술교류 세션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경기와 유사한 환경 속에서 전술 완성도와 팀워크 강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아울러 훈련 5일 차인 5일에는 일본선수단이 참여하는 한국 문화 체험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일본선수단은 서울 스카이와 롯데월드타워 견학을 비롯해 다양한 K문화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스포츠 교류를 넘어 양국 간 우호 증진과 문화적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갖게 된다. 이번 문화교류는 단순한 기술훈련을 넘어, 스포츠를 통한 국제 협력과 민간 외교의 의미있는 장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대한세팍타크로협회는 이번 한·일 합동 훈련을 통해 국가대표팀의 경기력 향상은 물론, 양국 간 세팍타크로 기술 교류와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향후 국제대회 대응력 향상에 기여 할 계획이다. 또한 협회는 훈련에서 도출된 전술적 데이터와 교류 성과를 기반으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전략 수립 및 주요 국제대회 전력 강화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김영진 대한세팍타크로협회 회장은 “세계 정상급 일본 대표팀과의 합동 훈련은 우리 선수들에게 기술적 자극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매우 뜻깊은 자리”라며 “이번 훈련을 통해 선수들이 한 단계 더 성장하고, 다가오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국제무대에서 대한민국 세팍타크로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11.04 07:05
국가대표

이재성 A매치 100경기 출전 기념식, 14일 볼리비아전서 개최

이재성(33·마인츠)의 A매치 100경기 출전을 기념하는 행사가 그의 축구 국가대표 데뷔전 장소인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대한축구협회(KFA)는 오는 14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되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볼리비아전에서 이재성의 A매치 100경기 달성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경기 당일 관중석에는 '이재성 팬존'이 별도로 운영된다.이재성은 2015년 3월 27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후 꾸준히 대표팀의 핵심 미드필더로 활약해왔다.두 차례의 월드컵과 아시안컵에 출전했고 지난달 브라질과의 친선경기에서 통산 100번째 A매치를 치르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축구협회는 이재성의 오랜 헌신과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그가 첫 A매치를 치렀던 대전에서 뜻깊은 기념식을 마련한다.기념식은 볼리비아전 킥오프 전에 진행되며, 이재성에게 100경기 출전 기념 트로피와 기념 액자를 전달할 예정이다.관중석에 운영되는 '이재성 팬존'은 프리미엄 A석 바로 옆인 W23구역에 위치한다. 해당 구역 티켓을 구매한 관람객에게는 한정 제작한 '이재성 100경기 기념 팬박스'가 제공된다.또한 남측 광장에 운영될 협회 공식 스토어에서는 별도 판매용 이재성 특별 MD를 200개 한정으로 출시한다.볼리비아전 티켓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 플레이KFA 및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3일 오후 7시 VIP 회원을 대상으로 선예매를 시작하고 4일 오후 7시 일반 예매를 진행한다.이은경 기자 2025.11.03 17:34
국가대표

1년 8개월 만에 돌아온 ‘카타르 스타’ 조규성, 카스트로프는 홍명보호 석 달 연속 발탁

부상을 떨쳐낸 조규성(27·미트윌란)이 다시 태극마크를 단다. 1년 8개월 만의 축구대표팀 복귀다.대한축구협회는 11월 A매치에 나설 홍명보호 태극전사 27명을 3일 발표했다.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볼리비아, 18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가나와 격돌한다.세간의 기대를 모았던 조규성은 손흥민(LAFC), 오현규(헹크)와 함께 공격수로 분류됐다. 조규성이 대표팀에 승선한 건 지난해 3월 태국과 2026 북중미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 이후 1년 8개월 만이다. 홍명보 감독 체제에서는 첫 발탁이다.2022 카타르 월드컵 스타인 조규성은 당시 가나와 조별리그 2차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대표팀 내 입지를 다졌다. 하지만 지난해 5월 무릎 수술을 받은 뒤 심각한 합병증으로 2024~25시즌을 통으로 날렸다. 올 시즌 길었던 부상을 떨쳐낸 조규성은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에서 정규리그 3골을 포함해 공식전 4골을 낚아채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다. 지난달 26일에는 프레데리시아와 리그 경기에서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을 넣었는데, 마침 이 경기를 홍명보 감독이 현장에서 지켜봤다.홍명보 감독은 “조규성 선수의 경우 앞서 코치진이 몇 차례에 걸쳐 몸 상태를 체크했다”며 “현재 몸 상태는 대표팀 소집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발탁 배경을 밝혔다. 이 외에도 양민혁(포츠머스)이 지난 3월 이후 8개월 만에 홍명보 감독의 부름을 받았고, 권혁규(낭트)도 1년 1개월 만에 대표팀 명단에 포함됐다. 1m 91㎝의 장신 미드필더인 권혁규는 홍명보호의 고민인 3선에 힘을 실을 자원으로 꼽힌다.지난 9월 처음 대표팀에 뽑혔던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도 석 달 연속 홍명보호에 승선했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등 유럽파도 여느 때처럼 대표팀에 발탁됐다.홍명보 감독은 지난달과 비교해 선수를 한 명 더 뽑았고, 전체적으로 대표팀 명단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홍명보 감독은 선수 소집일인 오는 10일 천안 축구종합센터에서 선수 발탁 배경을 상세히 설명할 전망이다.▲축구국가대표팀 11월 소집 명단(27명)골키퍼: 김승규(FC도쿄), 조현우(울산 HD), 송범근(전북 현대)수비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조유민(샤르자), 이한범(미트윌란), 박진섭(전북 현대), 김태현(가시마 앤틀러스), 이명재, 김문환(이상 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아우스트리아 빈), 설영우(츠르베나 즈베즈다)미드필더: 원두재(코르파칸), 백승호(버밍엄 시티),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 이재성(마인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황인범(페예노르트), 황희찬(울버햄프턴), 김진규(전북 현대), 양민혁(포츠머스), 엄지성(스완지 시티), 이동경(울산 HD), 권혁규(FC낭트)공격수: 오현규(헹크), 손흥민(LAFC), 조규성(미트윌란)김희웅 기자 2025.11.03 15:55
해외축구

‘홍명보호 희소식’ 오현규 시즌 6호골 터졌다…오른발 강슛→결승골 기록

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가 골 맛을 봤다. 11월 A매치 명단 발표를 앞둔 축구대표팀에는 호재다.오현규는 2일(한국시간) 벨기에 베스테를로의 헷 카위피어에서 열린 베스테를로와 2025~26 벨기에 주필러 프로리그 13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해 전반 35분 골을 터뜨렸다. 헹크는 1-0으로 승리했다.리그 4호골을 터뜨린 오현규는 올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예선과 본선에서 한 골씩 넣었다. 시즌 전체 득점은 6골이다.오현규는 전반 35분 콘스탄디노스 카레차스의 헤더 패스를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낮고 강한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그가 찬 슈팅은 골문 왼쪽 구석에 꽂혔다.이날 오현규는 후반 27분까지 소화하고 유세프 에라비와 교체됐다.공교롭게도 A매치 명단 발표날 득점포를 가동한 오현규는 11월 A매치에도 축구대표팀에 승선할 것으로 보인다. 홍명보호는 14일 볼리비아, 18일 가나와 올해 마지막 평가전을 앞두고 있다. 김희웅 기자 2025.11.03 08:12
해외축구

‘손흥민 OUT→폭망’ 토트넘 진짜 망조 들었다…공식 스토어 직원이 직접 “매출 반 토막” 심각한 사정 고백

“지난해보다 매출이 절반 떨어졌다.”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현 상황이다.일본 매체 사커다이제스트웹은 29일 “토트넘의 오피셜 스토어는 유럽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숍”이라면서도 “2023년 여름 구단의 상징인 해리 케인이 바이에른 뮌헨으로 떠나고, 올여름에는 손흥민이 미국으로 넘어갔다. 공식 숍 점원이 이들이 떠난 후 심각한 매출 사정을 밝혔다”고 보도했다.케인과 손흥민은 토트넘의 ‘간판스타’였다. 현재는 둘만큼 스타성과 인기를 지닌 선수가 팀 내에 없다. 매출이 떨어지는 건 당연한 일이다.매체에 따르면 공식 스토어 직원은 “솔직히 말하면 지금은 상황이 정말 좋지 않다”며 “가장 인기있던 손흥민이 떠나고, 굿즈 매출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절반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예견된 일이었다. 손흥민이 LAFC 이적을 앞둔 지난 7월,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33세의 손흥민은 전 세계,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토트넘에 매우 중요한 재정적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면서 “업계 전문가들은 손흥민의 이탈로 팬 수익 손실이 시즌당 4000만 파운드(752억원)~6000만 파운드(11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한다”고 전망했다.그만큼 토트넘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이 컸다. 지금껏 한국 팬들도 손흥민의 경기를 보러 홈구장에 방문하고 유니폼도 불티나게 사 갔다. 손흥민이 적을 옮기면 한국 팬들의 발길이 끊기는 것은 예측할 수 있는 일이었다.‘손흥민 효과’는 이적과 동시에 미국으로 옮겨갔다. 손흥민은 LAFC 입단 후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제치고 유니폼을 가장 많이 판매한 선수로 꼽히는 등 센세이션을 일으켰다.한편 사커다이제스트웹은 손흥민이 떠난 뒤 유니폼 인기 순위 1위는 미키 판 더 펜이라고 전했다. 일본인 센터백 다카이 고타에 관해 스토어 점원은 “일본이나 아시아 쪽에서 오면 사 가는 이들이 있더라. 앞으로 활약해 여러 사람이 사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김희웅 기자 2025.10.30 23:28
프로야구

KT 위즈, 대만서 '아시아 삼국지' 펼친다

KT 위즈가 11월 대만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가한다. KT는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대만 타오위안시 정부가 주최하는 아시아 프로야구 교류전에 참가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류전은 대만 타오위안시의 초청으로 열리며, 한국, 대만, 일본 등 3개국의 야구 문화를 교류하고, 스포츠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KT 위즈와 대만 라쿠텐 몽키스, 일본 도호쿠 라쿠텐 골든이글스 등 세 팀이 참가한다. 라쿠텐 타오위안 야구장에서 친선 경기를 가질 예정이다. KT는 7일 라쿠텐 골든이글스, 9일 라쿠텐 몽키스와 각각 경기를 치른다.KT는 일본 와카야마 마무리 캠프에 참가 중인 선수단이 교류전에 참가해 경험을 쌓는다. 구단은 응원단을 파견해 한국의 응원 문화를 전파할 예정이며, 경기장을 방문한 팬들에게는 선착순으로 구단 유니폼 로고가 담긴 응원 부채를 증정한다. 3개 구단의 치어리더들이 합동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또 KT는 11월 7일과 9일 열리는 교류전을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인 위즈티비를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윤승재 기자 2025.10.30 10:35
국가대표

‘홍명보호 vs 볼리비아’ 대전서 열린다…18일 가나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 개최

대한축구협회는 오는 11월 개최되는 하나은행 초청 축구대표팀 친선경기 2연전의 장소와 일정을 확정했다. 14일 볼리비아전은 대전월드컵경기장, 18일 가나전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두 경기 모두 오후 8시에 킥오프한다. 이번 11월 2연전은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마지막 A매치다.티켓은 대한축구협회 공식 플랫폼 PlayKFA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볼리비아전은 3일 오후 7시 VIP 회원 선예매, 4일 오후 7시 일반 예매가 오픈되며, 가나전은 6일 오후 7시 선예매, 7일 오후 7시 일반 예매가 진행된다. 이번 2연전에서는 프리미엄석과 테이블석 등 다양한 좌석이 마련되며, 지난 10월 친선경기에 이어 두 경기 모두 ‘CASS존’이 운영된다. ‘CASS존’에서는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사 맥주 브랜드인 'CASS'의 생맥주와 스페셜굿즈(짐쌕, 머플러, 스티커)가 제공된다. 볼리비아전이 열리는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국가대표팀 경기가 열리는 것은 지난 2023년 6월 20일 엘살바도르전 이후 2년 5개월 만이다. 특히 이번 경기에는 최근 브라질전에서 A매치 100경기 출장을 달성한 이재성(FSV 마인츠)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기념한 ‘이재성 팬존’이 특별히 운영된다. 해당 구역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는 한정판 팬박스와 대표팀 레플리카 유니폼이 제공된다.현장에서 열릴 기념행사와 관련한 세부 내용은 추후 별도로 안내될 예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8 10:07
해외축구

홍명보호 대형 악재 ‘태극전사 못 뛰고 강등권 전전’…WC 8개월 남았는데 고난 겪는 유럽파

홍명보호 핵심 선수들이 소속팀에서 고초를 겪고 있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이 8개월도 남지 않은 시점이라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축구대표팀 유럽파 중에서도 핵심인 김민재(바이에른 뮌헨)와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은 소속팀에서 서서히 입지를 넓혀가며 출전 시간도 늘고 있지만, 황희찬(울버햄프턴)은 여전히 상황이 좋지 않다.이달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오른쪽 종아리에 불편함을 호소한 황희찬은 지난 26일(한국시간) 번리와의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출전해 22분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지난 시즌 주전 경쟁에서 밀린 황희찬은 반등이 필요한 시점이지만, 잇따라 부상을 당하며 제 컨디션을 찾지 못하는 형세다. 공격포인트 적립도 더디다.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단 1골에 그쳤다. 무엇보다 소속팀 상황도 ‘최악’이다. 울버햄프턴은 개막 9경기 무승(2무 7패) 늪에 빠져 EPL 20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 그나마 아직 함께 강등권에 있는 19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승점 4), 18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5)와 격차가 크지 않다는 게 위안거리일 정도다.2018 러시아 월드컵, 2022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한 황희찬은 부진할 때도 대표팀의 부름을 받을 만큼 홍명보 감독이 아끼는 선수 중 하나다. 하지만 소속팀에서 주전 도약에 실패하면 북중미 월드컵은 멀어질 수 있다. 그가 이미 세계 무대에서 실력을 증명한 공격수인 만큼, 현 상황이 이어지면 대표팀 전력에도 악영향이 있을 수밖에 없다.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대표팀 ‘베테랑’ 이재성(마인츠)과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는 꾸준히 기회를 받고 있지만, 소속팀 사정이 썩 좋지 않다.특히 카스트로프 소속팀 묀헨글라트바흐는 개막 8경기 무승(3무 5패)에 그치며 분데스리가 18개 팀 가운데 꼴찌에 머무르고 있다. 카스트로프는 지난 25일 바이에른 뮌헨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킥오프 19분 만에 퇴장을 당하기도 했다. 지난 시즌 리그 6위에 올랐던 마인츠도 초반 부진이 길어지는 분위기다. 8경기에서 단 1승(1무 6패)만을 챙긴 마인츠는 강등권인 16위에 자리하고 있다. 리그 4연패 수렁에 빠져 있다.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과 1992년생 동갑내기인 이재성은 홍명보호 핵심으로 꼽힌다. 팀의 부진이 길어질수록 주전 경쟁 심화 등 변수를 마주할 수도 있다. 아울러 전반적으로 팀의 경기력이 떨어지면서 선수 개인의 퍼포먼스도 하락할 수 있다. ‘유럽파’ 태극전사들의 현 상황에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김희웅 기자 2025.10.28 01:47
해외축구

‘정강이 태클→다이렉트 퇴장’ 위험 요소 터졌다…홍명보호 ‘양날의 칼’ 카스트로프

‘혼혈 태극전사’ 옌스 카스트로프(묀헨글라트바흐)가 시즌 첫 레드카드를 받았다. 그의 플레이가 대표팀에서는 ‘양날의 검’이 되리란 평가가 나왔는데, 위험 요소가 이번에 터졌다.카스트로프는 25일(한국시간)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의 보루시아 파크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의 2025~26 분데스리가 8라운드 홈 경기에 오른쪽 수비수로 선발 출격했지만, 킥오프 19분 만에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했다. 팀은 0-3으로 완패했다.이날 뮌헨 센터백 김민재도 선발 출전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하지만 카스트로프가 이른 시간 이탈하면서 싱겁게 끝났다.카스트로프는 전반 15분 왼쪽 측면에서 볼을 받은 뮌헨 윙어 루이스 디아스의 볼을 빼앗으려 빠르게 달려들어 태클했다. 그러나 디아스는 본인에게 오는 볼을 곧장 앞으로 쳐놨고, 결과적으로 카스트로프의 태클은 디아스의 정강이 쪽으로 향했다. 축구화 스터드가 있는 발바닥으로 가격한 위협적인 태클이었다.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온 필드 리뷰 후 카드 색을 바꿨다. 결국 ‘1승’이 급했던 묀헨글라트바흐는 이른 시간 수적 열세에 놓이고 패배했다. 개막 8경기 무승(3무 5패) 늪에 빠진 묀헨글라트바흐는 리그 18개 팀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멀티 플레이어’인 카스트로프는 한국 축구의 자산이 될 선수로 꼽힌다. 미드필더, 측면 수비, 측면 공격 등 여러 역할을 두루 소화할 수 있고, 모처럼 한국에 ‘투쟁심’을 갖춘 선수가 나왔다는 호평을 받았다. 왕성한 활동량, 전진성도 돋보이는 선수로 평가된다.그러나 카스트로프가 지닌 특유의 거친 플레이가 독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있었다. 카스트로프는 상대와 몸싸움을 꺼리지 않고 몸을 던지는 태클도 마다하지 않는다. 상대의 기세를 꺾을 때는 장점으로 여겨질 수 있지만, 까딱 선을 넘었다가는 뮌헨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실제 카스트로프는 독일 분데스리가2(2부) 뉘렌베르크에서 뛰면서 ‘카드 수집가’란 별명을 얻어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많은 카드를 받았다. 2023~24시즌에는 리그 27경기에서 옐로카드 10장, 레드카드 2장을 받았고, 지난 시즌에는 25경기에서 노란 카드만 11장을 받았다. 2경기당 한 경기꼴로 경고성 파울을 범한 것이다.분데스리가에 처음 입성한 올 시즌에는 본인의 리그 일곱 번째 경기에서 첫 레드 카드를 받았다. 지난 9월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고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카스트로프는 3선 미드필더로 활약하며 세간의 기대를 받았다. ‘진공청소기’ 김남일 이후 오랜만에 ‘파이터형’ 선수가 등장했다는 평이 지배적이었다.확실한 색깔을 지닌 카스트로프의 플레이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도 한국에 도움이 되리란 기대는 여전하지만, 뮌헨전 같은 장면이 본선에서 나오면 치명적일 수밖에 없다. 카스트로프로서는 투쟁심을 발휘할 때와 냉정한 판단을 내릴 때를 구분하는 플레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김희웅 기자 2025.10.27 18:37
프로야구

김태균부터 송성문·양현종·박건우 총출동, 제3회 김태균 야구캠프 성료

KBO를 대표하는 타자 김태균 KBS N 해설위원과 함께한 ‘2025 제3회 홍성군과 함께하는 김태균 야구캠프’가 지난 25일, 충남 홍성군 결성면 만해야구장에서 성료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은 이번 캠프에는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초등학교 6학년 야구선수 52명이 참가했다. 선수들은 송성문(키움 히어로즈), 양현종·최형우·김태군(이상 KIA 타이거즈), 허경민·고영표(이상 KT 위즈), 정수빈(두산 베어스), 박건우(NC 다이노스), 김진영(전 한화 이글스) 등 전·현직 프로야구 선수들에게 직접 지도를 받는 특별한 경험을 했다. 프로 선수들의 밀도 높은 훈련은 물론, 프로 무대의 열정과 태도를 가까이서 배우는 값진 기회가 됐다. 김태균 위원을 비롯한 코치진은 기본기부터 경기 흐름, 팀워크까지 세밀히 짚으며 아이들이 야구를 통해 성장하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진심을 다했다. 오후에는 참가자들이 ‘TK팀’과 ‘52팀’으로 나뉘어 친선 경기를 진행, 그동안 배운 기술과 팀워크를 마음껏 발휘했다. 경기를 마친 뒤 열린 시상식에서는, MVP 권도윤(인천 축현초), 타자상 최시우(광주 수창초), 투수상 김우선(군산남초), 퍼포먼스상 강민수(금산리틀야구단)가 각각 선정됐다. 김태균 위원은 “올해도 야구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했다”며 “프로 선수들과의 경험이 아이들에게 새로운 자극이 되길 바란다. 이 캠프가 단순한 하루가 아니라, 꿈을 향해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특히 이번 캠프를 통해 선발된 우수 선수 20명은 오는 10월 31일부터 2박 3일간 홍성 내포야구장에서 열리는 국제교류전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일본 유소년팀 2개 팀에 더해 사이판 유소년팀이 새롭게 합류하며 더욱 글로벌한 무대로 확장됐다.윤승재 기자 2025.10.2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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