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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대 연봉 엘리트女가 선택한 남편, ‘호스트바 에이스’였다 (‘탐정들의 영업비밀’)

채널A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 ‘도깨비 탐정단’이 두 아이의 친권 포기 각서를 받기 위해 사라진 친모를 찾는 의뢰에 착수했다. 또 게스트로 함께한 ‘소란’의 보컬 고영배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을 찾은 뒤 가족과 연을 끊은 ‘금쪽이女’의 사연을 지켜보며 안타까워했다.10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서는 ‘도깨비 탐정단’이 “사라진 여동생을 찾아 두 아이의 친권 포기 각서를 받아달라”는 새로운 의뢰를 받는다. 탐정단을 찾아온 젊은 여성 의뢰인은 어린 나이에 부모님의 이혼과 사망으로 중학생 때부터 술, 담배에 빠지고 가출까지 일삼았던 여동생의 안타까운 사연을 들려줬다. 방황하던 여동생은 17살에 임신했지만, 제부와 함께 아이를 책임지겠다며 가정을 꾸렸다. 이후 둘째 아이까지 생기며 주변 어른들의 도움으로 가정을 꾸려갔지만, 25살 나이에 제부가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여동생은 두 아이와 함께 남겨지고 말았다. 의뢰인에 따르면 이후 여동생은 매일 밤마다 술을 마시러 나갔고, 집에 아이들만 남겨놓고 들어오지 않기도 했다. 여동생이 유흥에 빠진 사이 초등학교 1학년이었던 첫째는 급식을 먹기 위해 계절에 맞지 않는 옷이라도 입고 학교를 꼬박꼬박 나가고 있었다. 6살 된 둘째는 엄마의 보살핌이 없자 유치원도 다니지 못했고, 배고픔에 누나가 있는 학교로 홀로 찾아가는 일까지 벌어졌다. 당시 동생과 만나기 위해 잠복까지 했다는 의뢰인이 겨우 들어간 동생의 집은 쓰레기와 반려견의 배설물으로 뒤덮여 참담함 그 자체였다.의뢰인은 조카들을 위해 여동생을 아동 학대로 신고했다. 그러나 학대의 정도가 심각하다고 판단되면서 조카들이 보육원으로 보내지는 당황스러운 상황에 처했다. 다행히 친할머니가 아이들을 책임지겠다며 나섰고, 두 조카는 6살이었던 둘째가 현재 중학교 입학을 앞둘 때까지 조부모의 사랑 속에서 잘 성장했다. 그러나 미성년자의 법률행위에는 반드시 법정 대리인이 필요하지만, 조부모는 친권자도, 법정 대리인도 아니었기에 보살핌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7년째 아이들을 키운 친할머니는 “그동안 친모가 아이들을 보러 단 한 번도 찾아온 적이 없다”면서 “어느 날 갑자기 와서 ‘내 애들이니까 데려가겠다’고 할까 봐 걱정된다”라는 불안감을 드러냈다. 아이들 또한 “가족끼리 같이 보내는 시간이 행복하다”며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사이가 되었다고 밝혔다. ‘도깨비 탐정단’은 의뢰인과 친할머니로부터 여동생의 신분증과 최신 SNS 사진까지 다양한 자료를 넘겨받았다. 과연 약 1년 전부터 연락이 끊겨버린 아이들의 엄마를 찾아 친권을 포기시킬 수 있을지 궁금증을 모은다.한편, 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금쪽같은 내 새끼’에는 ‘라디오계의 유재석’ 고영배가 함께했다. 사연 속 의뢰인의 큰딸은 아이비리그 명문대 출신에 빅4회계법인에서 일하는 최고의 스펙으로, 억대 연봉을 받는 엘리트였다. 그러나 그녀는 외모 콤플렉스로 사랑이 늘 힘들었다. 그러던 중 결혼정보 회사를 통해 만난 한 남성이 그녀의 결핍을 이해하고 사랑해 줬고, 결국 둘은 결혼에 골인하며 탄탄대로를 걷는 듯했다. 그러나 남자는 토킹바 아르바이트생과 불륜 중이었고, 불륜 현장이 발각되자 “집안 좋아서 눈 딱 감고 결혼했는데 못생긴 얼굴을 볼 때마다 하고 싶은 마음이 안 든다”라는 막말을 남겼다. 결국 큰딸의 첫 결혼은 이혼으로 끝났지만, 3년 뒤 4살 연하의 IT 스타트업 대표라는 남자와 재혼에 성공했다. 이런 사연을 가진 의뢰인은 첫 사위에 대한 트라우마로 탐정 사무소에 두 번째 사위의 뒷조사를 의뢰했다. 추적 끝에 탐정은 큰딸과 두 번째 사위가 호스트바에서 나오는 희한한 장면을 목격했다. 의문 끝에 탐정은 큰딸과 사위, 그리고 의뢰인을 한자리에 모았다. 무슨 상황인지 묻는 의뢰인에게 큰딸은 “나도 사랑받고 싶어서 그랬다”라며 그간 엄마가 자신과 예쁜 동생을 외모로 비교하며 무시해 큰 상처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혼 후 우연히 갔던 호스트바에서 ‘선수’로 일하는 현재의 남편을 만난 큰딸은 자신이 그에게 학벌과 직업, 집안까지 가짜로 만들어줬다고 고백했다. 또 “돈으로 사는 사랑이라도 좋았다”며 결혼까지 직접 제안했음을 밝혔다. 큰딸은 증여로 받은 건물까지 팔고 호스트바에 투자금을 내 남편을 호스트바 사장으로 만들어주었고, 모든 사실이 발각되자 자신만의 사랑을 선택하며 가족과 연을 끊었다. 남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찾은 ‘금쪽이’ 큰딸의 사연에 데프콘은 “이해가 되면서도 한편으로는 걱정이 참 되는 사연이다. 인생의 주인은 본인이니 선택한 만큼 책임 지면 되는 것이지만”이라며 걱정을 남겼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 30분 채널A에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3.11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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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IS] 유명 아이돌 친모, 가짜 학위 브로커 의혹 전면 부인 [종합]

유명 남자 아이돌의 친모가 가짜 학위 브로커 행세를 한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관련 대학 측과 해당 대학 교수로 있는 친모 A씨는 "거짓 학위는 없다"면서 강경한 법적 대응까지 시사했다. 13일 필리핀 사마르 대학은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9일 SBS가 보도한 '필리핀 가짜 학위 매매' 기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혔다. 대학 측은 "사마르 대학은 필리핀의 국립대학으로 70년이 넘은 유수한 대학이며 가짜 학위를 발급한 적이 없다"며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아이돌 연습생 출신이자 실용음악학원에서 강사로 일하는 김 모씨는 가짜 학위를 A씨로부터 구입했다. 김씨는 'A씨의 소개로 사마르 대학에서 1년 반 동안 공부했고 학비로 800여만원을 건넸다. 사이버교육으로 국내서 이수하는 것만'이라고 이야기했다. 김씨와 A씨를 연결해준 한 실용음악학원 강사는 "학력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소개를 해주는 정도에 그친 거지"라는 말을 남겨 A씨에 대한 학력 위조 브로커 의혹이 일었다. 대학 관계자는 브로커로 지목된 A씨에 대해 "한국에서 학위 과정을 진행하고 있는 A씨는 사마르 대학에 정식 교수로 채용되어 있다"면서 "사마르 대학은 A교수가 한국에서 학위 발급 과정 프로그램을 합법적으로 할 수 있다. 불법 학위 브로커가 아니고 그간 적법한 절차를 거쳐 필리핀과 한국과의 교육 프로그램을 잘 진행했다"고 밝혔다. A씨는 학위 매매 의혹을 부인했다. 김씨에게 받은 800만 원은 대학 등록금과 8학기 수업료 명목으로 곧 대학에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가 입장문에서도 "방송에 나온 학위증은 샘플이다. 학교 도장과 총장의 사인이 없는데 어찌 학위로 인정이 되며 학교 등록도 하지 않은 친구에게 어찌 학위를 줄수 있겠나"라며 가짜 학위 발급 의혹을 부인했다. 졸업식을 국내에서 미리 촬영한 것에 대해선 "미리 찍어두고 졸업앨범에 사용하라고 이야기를 했다. 학생 한 명이 나중에 따로 졸업사진을 찍기 어려운점 등을 배려했기 때문인데 이 부분은 충분히 오해를 받을 수 있는 부분이고 나의 착오"라고 해명했다. 사마르 대학은 "가짜 학교가 아닌데 어찌 가짜 학위를 발급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 사실로 확인되지 않는 내용을 보도하여 필리핀의 국격을 떨어뜨린 부분에 대해서는 필리핀 정부와 함께 강력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A씨는 "사실 확인이 안된 악의적 제보자를 곧 고소 조치를 할 예정이고 변호사를 선임한 상태이다. 법원에서 모든 것이 밝혀질 것이며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달라"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SBS는 입수한 관련 증거 자료 일체를 수사기관에 넘기로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2021.09.13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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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버럭연기에 서은채 눈물

서준이 현수의 친모가 누군지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12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7회에서는 현수의(최정윤 분) 친모가 세란(유지인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서준(이중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방송에서 재니(임성언 분)는 연락이 되지 않는 현수를 걱정하며 "형님 마지막으로 본 날 한의원 원장님 방에서 사진을 봤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이에 서준은 장씨(반효정 분)를 찾아가 "은현수씨가 얼마 전에 할머니 방에서 사진 하나를 봤다던데"라며 운을 뗐다.그러자 장씨는 "아 우순정 사진? 은현수씨가 묻길래 우리 세란이 아이 훔쳐간 유괴범이라고 알려줬다"라고 말했다.서준은 "주나가 무언가 알고 있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나를 찾아가 "네가 은현수씨한테 털어놓은 이야기가 뭔데?"라고 물었다.주나는 "이거 털어놓으면 너하고 나 영영 못 볼 거야"라며 걱정했다. 서준은 "다른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해도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할게"라며 안심시켰다.그러자 주나는 "우리 엄마 딸, 은현수야, 엄마가 잃어버린 딸 은현수라고. 복희 아줌마가 그거 덮으려고 가짜 딸 데리고 와서 은현수 자리에 앉혔고. 그리고 나는 그 일을 같이 했고"라고 고백했다."나 정말 쓰레기 같지?"라고 묻는 주나에게 서준은 "어떻게 네가 그럴 수가! 너는 네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았어? 자기 엄마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은현수씨가 안쓰럽지 않았냐고"라며 소리쳤다.주나는 울면서 "너와 엄마를 뺏기고 싶지 않았어"라고 했고 서준은 "어떻게 이렇게 바닥까지 보여! 네가 한 짓이 얼마나 괴물 같은 짓인지 모르겠어? 징그럽고 끔찍해. 상종도 하고 싶지 않아. 그치만 이제 조금은 네 마음이 어떤 건지 알 것도 같아. 누군가를 바라보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어떤 건지 그게 얼마나 애틋하고 아픈 건지 이제 조금은 알 거 같아. 내가 은현수씨한테 그래"라고 말했다. 주나는 더욱 서럽게 울었다.이중문의 버럭연기에 네티즌들은 "이중문, 이제 사실 다 밝혀졌네" "이중문, 이제 은현수랑 잘 되는건가?" "이중문, 연기 정말 시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청담동 스캔들' 화면캡처] 2014.12.0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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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동 스캔들' 이중문, 시청자 속 뻥 뚫은 버럭연기

서준이 현수의 친모가 누군지 알게 되는 장면이 그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12월 3일 방송된 SBS 드라마 '청담동 스캔들' 97회에서는 현수의(최정윤 분) 친모가 세란(유지인 분)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서준(이중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방송에서 재니(임성언 분)는 연락이 되지 않는 현수를 걱정하며 "형님 마지막으로 본 날 한의원 원장님 방에서 사진을 봤다고 했어요"라고 말했다.이에 서준은 장씨(반효정 분)를 찾아가 "은현수씨가 얼마 전에 할머니 방에서 사진 하나를 봤다던데"라며 운을 뗐다.그러자 장씨는 "아 우순정 사진? 은현수씨가 묻길래 우리 세란이 아이 훔쳐간 유괴범이라고 알려줬다"라고 말했다.서준은 "주나가 무언가 알고 있어"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주나를 찾아가 "네가 은현수씨한테 털어놓은 이야기가 뭔데?"라고 물었다.주나는 "이거 털어놓으면 너하고 나 영영 못 볼 거야"라며 걱정했다. 서준은 "다른 사람들이 다 손가락질해도 나는 그러지 않겠다고 약속할게"라며 안심시켰다.그러자 주나는 "우리 엄마 딸, 은현수야, 엄마가 잃어버린 딸 은현수라고. 복희 아줌마가 그거 덮으려고 가짜 딸 데리고 와서 은현수 자리에 앉혔고. 그리고 나는 그 일을 같이 했고"라고 고백했다."나 정말 쓰레기 같지?"라고 묻는 주나에게 서준은 "어떻게 네가 그럴 수가! 너는 네 엄마가 불쌍하지도 않았어? 자기 엄마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은현수씨가 안쓰럽지 않았냐고"라며 소리쳤다.주나는 울면서 "너와 엄마를 뺏기고 싶지 않았어"라고 했고 서준은 "어떻게 이렇게 바닥까지 보여! 네가 한 짓이 얼마나 괴물 같은 짓인지 모르겠어? 징그럽고 끔찍해. 상종도 하고 싶지 않아. 그치만 이제 조금은 네 마음이 어떤 건지 알 것도 같아. 누군가를 바라보고 좋아하고 사랑하는 마음이 어떤 건지 그게 얼마나 애틋하고 아픈 건지 이제 조금은 알 거 같아. 내가 은현수씨한테 그래"라고 말했다. 주나는 더욱 서럽게 울었다.이중문의 버럭연기에 네티즌들은 "이중문, 이제 사실 다 밝혀졌네" "이중문, 이제 은현수랑 잘 되는건가?" "이중문, 연기 정말 시원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온라인 일간스포츠[사진='청담동 스캔들' 화면캡처] 2014.12.03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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