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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영, 공백기에 7조 모았다… “혼자 집 장만한 것은 처음” (‘솔로라서’)

‘솔로라서’ 이민영, 황정음이 진솔한 솔로 일상과 그 이면의 애환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샀다.15일 방송된 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 15회에서는 새집으로 이사간 이민영의 확 달라진 일상과, 황정음의 둘째 아들 강식이의 만 3세 생일파티 현장이 펼쳐졌다. 이날 이민영은 ‘극I’ 성향에도 불구하고 복싱에 도전하는가 하면, 동네 전통시장을 누비며 주민들과 적극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줘 반전 매력을 발산했다. 또한 황정음은 강식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이태원맘’을 초대해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줘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최근 새집으로 이사한 이민영은 “저 혼자 사는 집을 장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1부터 100까지 자신의 취향을 반영한 집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운동복으로 환복한 뒤, 근처 복싱장으로 향했다. ‘극I’ 성향인 그가 복싱에 도전한 모습에 2MC 신동엽, 황정음이 놀라워하자, 이민영은 “액티비티한 운동에 도전하면 (내성적인) 성향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오랫동안 숙원해온 복싱을 시작했다”고 털어놨다. 직후 그는 줄넘기부터 스파링까지 쉬지 않고 달렸고, “초급자로 보기 어려울 정도로 잘 한다”는 관장님의 칭찬에 “잘했다”라고 스스로를 대견해 해 웃음을 안겼다.상쾌한 기분으로 복싱장을 나온 이민영은 동네 전통시장을 찾았다. 이에 대해 그는 “동네 분위기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을 것 같고, 제가 살게 될 동네 분들도 만나보고 싶어서”라고 설명했다. ‘극I’ 이민영은 북적이는 시장 분위기에 처음에는 낯부끄러워했지만, 이내 그는 자신을 알아보는 상인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으며 주민들의 사진 촬영 요청에도 살갑게 응했다. 장보기를 마친 이민영은 “사실 예전엔 모자를 쓰고 조용히 다니거나 일이 없으면 집에만 있었다”며 “오늘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반가워해주시고 손도 잡아주시니 용기가 생겼다. 이젠 좀 더 다가가는 이민영이 되겠다”고 다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를 지켜보던 황정음도 공감의 눈물을 흘렸고, 신동엽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마치 늪에 빠진 기분도 들었을 텐데”라고 물었다. 그러자 이민영은 “맞다. 너무 은둔형으로 살았다. 그래서 여행을 가거나 집에서 (핸드폰으로) 혼자 고스톱도 많이 쳤다. 한 7조 모았다”며 밝게 웃었다. 신동엽은 “서장훈보다 돈이 더 많네~”라고 유쾌하게 받아쳤고, 황정음은 “이 언니 진짜 사랑스럽다”고 감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채웠다. 이민영의 성격 개조 프로젝트에 이어, 이번엔 황정음의 솔로 일상이 펼쳐졌다.이날 황정음은 둘째 강식이의 만 3세 생일을 맞아 집을 파티하우스로 꾸몄다. 황정음의 친정엄마는 손수 갈비찜, 잡채, 수수팥떡, 미역국을 만들어 푸짐한 상을 차렸으며, ‘솔로 언니’ 사강이 깜짝 등장해 ‘파티 도우미’로 나섰다. 황정음은 “강식이 친구 중에 외국인이 있어서, 미국 생활을 해본 사강 언니에게 도움을 청했다. 파티 문화도 잘 아실 것 같아서”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외국인 친구가 감기에 걸려 못 오게 됐다”는 황정음의 설명이 이어지자, 사강은 “영어 써야 하는지 알고 무서웠는데, 너무 다행이다. 사실 쇼핑 영어 정도만 한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이후 사강은 황정음과 ‘구디백’을 만들면서 손님맞이 준비를 도왔고, 드디어 강식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이태원맘’들이 방문했다. 하지만 강식이는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자,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해 눈물을 터뜨렸다. 황정음은 “엄마 미워”라고 우는 아들을 안아 달랬고, 다행히 강식이는 형 왕식이와 유치원 친구의 배려와 관심으로 웃음을 되찾았다. 특히 강식이는 유치원 친구에게 따로 샤인머스캣을 챙겨주는 등 ‘플러팅’을 선보여 모두를 폭소케 했다. 급기야 강식이는 유치원 친구의 신발까지 신겨줬는데, 이를 본 황정음은 “자기 옷도 제대로 못 입는 게 지금 누굴 도와줘?”라며 급발진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그런가 하면 황정음은 ‘이태원맘’들과 함께 교육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지만, 점차 말을 잃어가 짠한 웃음을 안겼다. 보다 못한 사강이 “왜 넌 못 끼는 건데?”라고 ‘팩폭’하자, 황정음은 “못 끼는 게 아니라 안 끼는 거다”라며 “사실 교육에 대해 잘 몰라서 학부모 모임에선 조용히 있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강식이 생일 파티의 하이라이트는 형 왕식이가 준비한 깜짝 마술쇼였다. 왕식이는 마법사 복장을 한 채 등장해 다양한 마술을 선보였다. 또한 동생을 위한 축하송을 우렁차게 불러 훈훈함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황정음은 아이들을 위한 ‘구디백’을 나눠준 뒤, 강식이와 아이들의 단체 사진을 촬영하면서 강식이의 첫 사회생활을 열심히 응원해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SBS Plus·E채널 공동 제작 예능 ‘솔로라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6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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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 “암 의심 소견 받아… 아이들은 어떡하지 걱정” (솔로라서)

배우 사강이 올해 초 수술을 받았다고 고백한다.15일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5회에서는 황정음이 만 세 돌을 맞는 강식이를 위해 유치원 친구들과 학부모를 초대해 홈파티를 여는 하루가 펼쳐진다.이날 황정음은 “강식이가 곧 세 돌이다”라며 “생일날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서 화려하게 (파티를) 준비했다”며 파티하우스로 재탄생한 집을 공개한다. 또한 황정음의 친정엄마는 손수 만든 잡채, 갈비찜, 수수팥떡, 미역국으로 푸짐한 상을 차려놔 훈훈함을 더한다. 잠시 후 사강이 집을 깜짝 방문하는데, 이에 대해 황정음은 “강식이 유치원 친구 중에 미국인 친구가 있어서 사강 언니를 불렀다. 언니가 미국에서 살다 온 경험도 있고 파티 문화에도 익숙할 것 같아서 도움을 청했다”고 설명한다. 사강은 반갑게 인사한 뒤, 황정음에게 미국에서 딸들의 생일 파티를 해줬던 경험을 털어놓는가 하면 ‘구디백’ 만들기를 돕는 등 열심히 ‘파티 도우미’ 역할을 한다.그런데 사강은 황정음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다가, “사실 올해 초 수술을 받았다”고 돌발 고백한다. 그는 “부정 출혈로 병원을 찾았는데 암 의심 소견을 받아 정밀 검사를 했다. 진짜 무서웠던 건 ‘만약 암이면 우리 아이들은 어떡하지’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떠올린다. 사강의 심경 고백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를 들은 황정음은 “빨리 발견해 치료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예쁘게 살면 좋겠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그런가 하면, 이날 생일 파티에 참석한 강식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이태원맘’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특히 ‘이태원맘’들은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고급 정보를 대거 방출, 교환하는데 황정음은 점차 말을 잃어가더니 나중엔 ‘방청객 모드’가 된다. 이를 보다 못한 사강은 “왜 이렇게 대화에 못 끼는 거냐?”고 황정음에게 돌직구를 던지는데, 황정음은 “난 (못 끼는 게 아니라) 안 끼는 거다”라고 손사래를 친 뒤, 진짜 속내를 털어놔 좌중을 폭소케 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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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강 “올해 초 수술, 암 의심 소견… 부정 출혈” (‘솔로라서’)

‘솔로라서’의 황정음이 둘째 아들 강식이를 위해 ‘이태원맘들의 생파 회동’을 갖는다.15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5회에서는 황정음이 만 세 돌을 맞는 강식이를 위해 유치원 친구들과 학부모를 초대해 홈파티를 여는 하루가 펼쳐진다.이날 황정음은 “강식이가 곧 세 돌이다”라며 “생일날만큼은 세상에서 제일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어서 화려하게 (파티를) 준비했다”며 파티하우스로 재탄생한 집을 공개한다. 또한 황정음의 친정엄마는 손수 만든 잡채, 갈비찜, 수수팥떡, 미역국으로 푸짐한 상을 차려놔 훈훈함을 더한다. 잠시 후, ‘솔로 언니’ 사강이 집을 깜짝 방문하는데, 이에 대해 황정음은 “강식이 유치원 친구 중에 미국인 친구가 있어서 사강 언니를 불렀다. 언니가 미국에서 살다 온 경험도 있고 파티 문화에도 익숙할 것 같아서 도움을 청했다”고 설명한다. 사강은 반갑게 인사한 뒤, 황정음에게 미국에서 딸들의 생일 파티를 해줬던 경험을 털어놓는가 하면, ‘구디백’ 만들기를 돕는 등 열심히 ‘파티 도우미’ 역할을 한다.그런데 사강은 황정음에게 자신의 근황을 전하다가, “사실 올해 초 수술을 받았다”고 돌발 고백한다. 그는 “부정 출혈로 병원을 찾았는데 암 의심 소견을 받아 정밀 검사를 했다. 진짜 무서웠던 건 ‘만약 암이면 우리 아이들은 어떡하지’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떠올린다. 사강의 심경 고백에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이를 들은 황정음은 “빨리 발견해 치료할 수 있어서 다행이고 감사한 일이다. 앞으로 더 건강하고 예쁘게 살면 좋겠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그런가 하면, 이날 생일 파티에 참석한 강식이의 유치원 친구들과 ‘이태원맘’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특히 ‘이태원맘’들은 아이들 교육에 대한 고급 정보를 대거 방출, 교환하는데 황정음은 점차 말을 잃어가더니 나중엔 ‘방청객 모드’가 된다. 이를 보다 못한 사강은 “왜 이렇게 대화에 못 끼는 거냐?”고 황정음에게 돌직구를 던지는데, 황정음은 “난 (못 끼는 게 아니라) 안 끼는 거다”라고 손사래를 친 뒤, 진짜 속내를 털어놓는다.황정음이 야심차게 준비한 강식이의 생일 파티가 무사히 끝날 수 있을지, 그리고 첫째 아들 왕식이가 마법사로 변신해 동생을 위한 깜짝 쇼에 나서는 현장은 15일 오후 8시 40분 방송하는 SBS Plus·E채널 예능 ‘솔로라서’ 15회에서 만날 수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15 09:25
스포츠일반

새 시즌 앞둔 1위 ‘람보르길리’ 김길리 “스피드 더 보완, 팀 크리스털 글로브가 목표” [IS 인터뷰]

쇼트트랙 국가대표 김길리(20·성남시청)가 초대 팀 크리스털 글로브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김길리는 지난 2023~24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여자부 종합 1위를 차지하며 크리스털 글로브를 수상했다. 한국 여자 선수로서 처음으로 2년 전 신설된 크리스털 글로브를 받았다. 김길리는 지난 시즌 국제대회 성적을 기준으로 2024~25시즌 국가대표로 자동 선발됐다. 김길리는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5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리는 2024~25 ISU 쇼트트랙 월드 투어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까지 월드컵이라 불린 이 대회는 이번 시즌부터 월드 투어로 개편됐다. 내년 2월까지 총 6차례 월드 투어가 예정돼 있다. 김길리는 지난 20일 캐나다로 출국해 새 시즌에 돌입했다.김길리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이번 비시즌을 돌아보고 새 시즌 목표를 밝혔다. 그는 비시즌에 대해 “학교 생활과 운동을 병행하며 충분히 쉬었다. 여전히 학교 수업보단 친구들과 어울리는 게 좋았다”라고 웃었다. 그는 지난 시즌을 1위로 마쳤음에도 스피드를 보완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지난 시즌보다 나아졌다고 느낀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김길리는 2년 연속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에 도전한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이번 시즌 수상이 어려울 수 있다. 종전 월드컵이 월드 투어로 개편되면서 점수 집계 방식에 변화가 생겼기 때문이다.새 시즌부터는 각 대회에서의 레이스 중 상위 5개의 기록을 반영, 최대 15회 결과로 순위를 가린다. 유리한 종목을 한 차례 더 탈 수 있는 보너스 종목은 폐지됐다. 결국 6번의 대회에서 전 종목을 꾸준히 잘 타야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구조다.그런데 김길리는 2025년 1월 토리노 세계대학경기대회(전 유니버시아드), 2월 하얼빈 아시안게임에 나서며 소화해야 할 경기 수가 늘어났다. 또 네덜란드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 5차 대회는 일정이 겹쳐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월드 투어 6차 대회도 아시안게임과 겹쳐 체력 부담이 커졌다.김길리는 “경쟁자보다 크리스털 글로브 수상 확률이 떨어지게 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그래도 신설된 팀 크리스털 글로브는 한국이 수상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웃어 보였다. ISU는 이번 시즌부터 개인적 성적과 계주 성적을 합산해 종합 우승 국가를 선정한다. 김길리는 팀 수상을 새 목표로 잡았다.김길리는 대학생 신분만 참가할 수 있는 세계대학경기대회에 대해서도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2월에 있을 아시안게임을 출전하기 전에 내 자신을 점검할 기회라 생각한다. 대학생이 나갈 수 있는 가장 큰 규모의 대회인데, 한번쯤을 타고 싶은 무대였다”라고 말했다. 소속팀 동료이자 대표팀 일원인 최민정이 과거 4관왕을 차지한 대회이기도 하다. 바로 2년 뒤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을 위한 ‘빌드업’으로도 볼 수 있다. 김길리의 헬멧에는 지난 시즌 1위를 상징하는 1번이 새겨져 있다. 김길리는 “여러 감정이 교차하지만, 그만큼 나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도 많아질 거라 생각한다. 더 힘을 낼 수 있는 계기로 만들려고 한다”라고 말했다.그는 “이번 시즌 중엔 동계 아시안게임이 가장 큰 무대니까, 처음 경험해 보는 이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10.22 08:00
연예일반

‘눈물의 여왕’ 마지막 반격 시작되나…김수현X김지원 달라진 눈빛

‘눈물의 여왕’ 김수현의 마지막 반격이 시작된다. 15일 방송되는 tvN 토일드라마 ‘눈물의 여왕’에서는 윤은성(박성훈 분)이 짜놓은 지독한 음모에 걸려 생이별을 하게 된 백현우(김수현)와 홍해인(김지원)의 180도 달라진 일상이 그려진다.백현우는 수술을 받으러 간 홍해인을 기다리는 사이 윤은성과 한 패인 부동산 업자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경찰에게 긴급 체포당했다. 앞서 백현우는 부동산 업자와 만나기로 약속했던 장소에 도착했지만 그를 만나지 못해 행방을 궁금해했기에 예상치 못한 소식은 백현우를 더욱 당황하게 만들었다.백현우의 체포 소식이 전해지면서 퀸즈와 용두리 가족들 뿐만 아니라 김양기(문태유)를 비롯한 백현우의 변호사 친구들까지 경악해 불안감이 고조됐다. 뉴스에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백현우에게는 살인자라는 낙인이 찍히고 말았다. 심지어 윤은성이 기억을 잃은 홍해인에게 백현우는 살인자라는 거짓말까지 해 두 사람 사이 분열을 예감케 하고 있다.이 가운데 방송 전 공개된 사진 속에는 구치소에 갇힌 백현우의 씁쓸한 처지가 담겨 있다. 홍해인과 함께 있을 때와 달리 한껏 수척해진 얼굴이 그간의 마음고생을 했을지 짐작하게 한다.하지만 백현우는 이대로 호락호락하게 당하고만 있지는 않을 예정이다. 퀸즈 가족들을 비롯해 퀸즈 그룹 감사에서도 혁혁한 도움을 줬던 김양기와 변호사 어벤져스들까지 백현우를 구하려 발 벗고 나서는 것. 조력자들의 든든한 지원 속 윤은성의 허를 찌를 백현우의 비장의 무기는 무엇일지 호기심이 쏠린다.그런가 하면 수술을 받고 나온 홍해인의 싸늘한 표정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백현우가 아닌 윤은성의 옆에 선 홍해인은 전혀 다른 사람처럼 까칠하고 예민한 눈빛을 띠고 있어 그녀의 변화를 체감케 한다.특히 홍해인은 수술 직후 자신의 이름보다 백현우의 이름을 먼저 부를 정도로 그에 대한 기억의 흔적이 남아 있는 상황. 백현우에게 맡긴 수첩이 과거의 기억을 깨울 유일한 열쇠인 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잊지 않으려던 홍해인의 노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눈물의 여왕’ 15회는 27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04.2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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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식, 청혼→입맞춤…박신혜 대답은?(‘닥터슬럼프’)

‘닥터슬럼프’ 박형식이 박신혜에게 마침내 청혼했다.16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15회에서 여정우(박형식)는 남하늘(박신혜)을 위해 반지를 준비했지만, 타이밍을 놓치고 언제 어떻게 건네야 할지 혼자만의 고민에 빠졌다. 결국 예상하지 못한 순간 여정우는 남하늘에게 서랍에 숨긴 선물을 들키며 프러포즈를 하게 됐다.여정우가 남하늘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던 가운데, 두 사람은 진한 키스를 나누며 심박수를 상승시켰다. 15회 시청률은 5.0%(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여정우는 빈대영(윤박)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실패했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하지만 그에게 돌아온 건 위로는커녕 “여자 앞길을 막을 스타일”이라는 핀잔이었다. 남하늘이 이제 막 교수로 임용됐을 뿐만 아니라, 연애 일년도 되지 않아 결혼을 생각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이었다. 그 말에 여정우는 반지대신 팔찌를, 남바다(윤상현)의 말에 팔찌대신 목걸이를 선물하기로 계속 마음을 바꿨다.여정우의 소이증 환자 수술 소식은 세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남하늘은 여정우가 수술을 결심한 진심을 알기에 병원의 홍보 수단으로 이용되는 것이 언짢았다. 여정우도 원치 않기는 마찬가지였다. 한편, 여정우 앞에 뜻밖의 손님이 찾아왔다. 여정우가 의료사고의 슬럼프로 무너졌을 때, 외면하고 떠났던 김무근(박원호)이 늦은 사과를 건네러 온 것이었다. 이어 병원 홍보팀에서는 수술에 관한 인터뷰와 촬영을 취소하겠다는 연락이 걸려왔다. 그제야 여정우는 “너한테 상처 준 사람들한테 꼭 사과 받게 해 줄게”라는 남하늘의 말뜻을 이해하며 그에 대한 고마움을 느꼈다.두 사람이 함께한 소이증 환아의 수술은 성공적이었고, 여정우는 자신을 배신했던 친구들을 찾아가 모두 용서했다. 그렇게 다시 돌아온 평범한 일상의 행복은 제자리를 찾아가고 있는 듯했다. 남하늘은 여정우에게 이사 생각이 없는지 물었다. 여정우는 옥탑방이 좁고 불편한 것보다도, 바빠진 남하늘을 한번이라도 더 보고 가족보다 더 정든 ‘남하늘 패밀리’와도 이대로 복작복작 살고 싶다고 했다. 이에 남하늘은 “너도 내 가족 할래? 내 가족 되어 달라고”라면서 여정우를 설레게 했다.방송 말미 여정우는 서랍 속에 하나 둘 쌓아둔 선물들과 반지를 건네며, “내 가족 되어줘. 연인, 친구, 와이프까지 내 인생 모든 사람 다 네가 해줘”라고 오랫동안 기다려온 프러포즈를 했다. 그리고 그때 남하늘의 휴대폰이 울리자, 여정우는 “오늘 당직 있어서 못 들어간다고 해”라며 남하늘을 붙잡고 뜨겁게 입을 맞췄다. 아직 듣지 못한 남하늘의 대답은 무엇일지, ‘혐관’ 라이벌로 시작해 친구로 연인으로 발전한 ‘우늘커플’이 ‘우늘부부’로 거듭날 것인지 이들의 마지막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한편, 이날 두 사람이 함께한 수술은 어느 때보다도 훈훈함 감동을 안겼다. 여정우는 그동안 고통을 줄이고 슬픔을 잊는 법을 가르쳐준 자신을 위해 자신보다 아파해주던 남하늘을 통해 ‘따뜻함의 힘’을 믿게 되었다며 이를 또 다른 누군가에게 되돌려주고 싶다는 마음이었다. 그 수술은 남하늘과 여정우의 인생 2막을 여는 순간이었다. “정우는 이제 정말 다 이겨낸 듯했고, 그녀 역시 이제 제자리를 찾은 듯했다. 돌아보니 우리가 넘어졌던 그 자리가 우리 삶의 전환점이었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믿었던 그 때가 시작이었다”라며 이들이 주고받는 내레이션이 깊은 울림과 여운을 남겼다.한편, ‘닥터슬럼프’ 최종회는 오늘(17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3.17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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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여왕’ 오윤아‧신은정‧유선, 송영창 부름에 총출동..김선아는 어디에?

‘가면의 여왕’ 배우 송영창이 거대한 음모를 꾸민다. 12일 채널A 월화드라마 ‘가면의 여왕’(연출 강호중, 극본 임도완, 제작 더그레이트쇼, 래몽래인, 기획 채널A) 제작진에 따르면 15회에서는 도재이(김선아)의 친부 강일구(송영창) 회장이 오유나(오윤아), 주유정(신은정), 윤해미(유선)를 긴급 소집한다. 앞서 최강후(오지호)는 강 회장이 기도식(조태관)을 죽인 진짜 범인임을 알아챘다. 뿐만 아니라 엔젤스 클럽의 몸통이 죽은 송제혁(이정진)이 아닌 강 회장이라는 사실에 충격을 금치 못했다. 그는 도재이를 지키기 위해 강 회장의 비밀을 함구했고, 그가 있는 강보 호텔로 찾아가 모든 걸 자수하라고 제안했다.이날 공개된 스틸 속 위기 의식을 느낀 강 회장이 강보 호텔 2401호에 재이의 친구들을 불러 모은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 최후의 결단을 내린 빌런 강 회장은 유나, 유정, 해미에게 예상치 못한 제안을 건넨다. 유나는 딸 나나(안태린)의 간 이식을 할 수 있게 돕겠다는 강 회장의 말에 깜짝 놀라는가 하면 재이를 뺀 세 사람만 부른 강 회장의 움직임에 의심의 눈초리를 보낸다. 강 회장은 자금난을 겪고 있는 영운 재단 이사장 유정과 마약의 늪에 빠진 해미에게도 거절할 수 없는 달콤한 미끼를 던진다. 과연 욕망의 가면을 쓴 그의 검은 속내가 무엇일지 궁금증을 높인다. ‘가면의 여왕’ 15회는 이날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6.12 21:26
드라마

종영 D-2 '나의 해방일지' 이민기-김지원-손석구-이엘 "큰 위로 받길"

JTBC 주말극 '나의 해방일지'에서 활약한 이민기, 김지원, 손석구, 이엘이 종영을 앞둔 소감과 기대 포인트를 전했다. 29일 종영될 '나의 해방일지'는 공감과 위로, 힐링에 감동까지 선사하며 매회 호평과 함께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았다. 어느새 많은 이들이 애정하는 인생 드라마로 떠오른 만큼 다가온 종영에 아쉬움이 쏟아지고 있다. 이민기는 삼 남매 중 둘째인 염창희로 변신해 리얼하고 유쾌한 연기로 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 13, 14회에는 본격적인 변화가 그려졌다. 남들의 인생에 맞춰 끌려가는 것이 아닌, 스스로의 길을 택한 모습은 잔잔한 울림을 남겼다. 이민기는 그런 염창희의 진실된 속내뿐만 아니라 어머니가 돌아가신 뒤의 감정 변화도 현실적으로 그려내 주목받았다. 이민기는 "그간 저 역시 시청자 모드로 드라마를 지켜보고 있었기에 벌써 마지막 주라는 게 아쉽다. '잘 보내줘야지'라는 마음으로 마지막 방송을 기다리게 될 것 같다.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남은 이야기에서도 함께 공감하고, 창희의 감정을 나누고 싶다"라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남은 15, 16회에는 시간이 흐른 뒤 이전보다 성숙해지고, 어떤 면에서는 조금 달라진 염창희의 모습이 그려진다. 공개된 예고편을 통해 친구였던 전혜진(지현아)과 변화된 관계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되기도 했다. 이민기는 "15, 16회는 드라마상으로 세월이 어느 정도 훌쩍 지난 뒤의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 시간 동안 변화된 인물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앞선 이야기들과는 또 다른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창희가 자신의 삶을 이해하는 순간들이 그려진다. 창희의 마지막 이야기가 어떤 마침표를 찍을지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과연 염창희는 어떤 방식으로 인생의 해방을 찾아갈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막내 염미정으로 분해 짙은 감성 연기를 선보였던 김지원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극의 중심이 되는 감정선을 그려 나갔던 만큼, 김지원의 열연은 작품 전체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시청자들은 언제나 염미정의 감정에 공감하며 몰입했고 설렘을 느끼기도 했다. 김지원은 "시간이 진짜 빠른 것 같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촬영했던 것 같은데, 방송은 너무 빨리 끝나는 것 같아 아쉽다. 대본을 보고 촬영하면서도 늘 ‘좋다’라고 생각했지만, 방송으로는 제가 촬영하지 않았던 다른 인물들의 이야기까지 보게 되니 또 다른 즐거움이었다. 시청자분들과 함께 보는 재미를 느꼈다. 드라마를 보면서 눈물이 나는 순간도 있었고, 위로도 많이 받았고, 응원받는 기분이어서 기분이 참 좋았다"라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 김지원은 "인물들이 해방을 향해 나아가는 걸음에 함께해주신 것 같아 정말 감사하다. 대사 중에 '봄이 되면 다른 사람이 돼 있을 것'이라는 대사가 있는데, '나의 해방일지'에는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올 거다'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것 같다. 보시는 분들의 계절이 어디쯤인지는 알 수 없지만, 겨울처럼 추운 계절 속에 계신 분들이 있다면 그분들에게 작품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 한 걸음 한 걸음 나아가고 있는 분들께 응원이 되는 드라마였기를 바란다"라며 받은 사랑만큼이나 따뜻한 메시지를 전했다. 끝으로 김지원은 "촬영하면서 각 인물들이 어떻게 해방을 향해 나아갈 것인가에 대해 궁금해하며 연기했다. 그 궁금증은 '스스로에게 해방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물음이 되기도 했다. 스스로 질문하고 고민하며 나아갔을 때 달라지는 점이 있는 것 같다. 남은 회차에서는 각 인물들이 각자가 원하는 해방에 어떻게 가까워질지 기대하면서 봐주시면 좋겠다. 그리고 스스로에게 ‘해방’이 어떤 의미일지에 대해서도 질문해 보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라며 마지막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손석구는 전무후무한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손석구가 아닌 구씨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시청자들은 뜨거운 찬사를 보내왔다. 손석구는 "촬영하며 구씨를 알기 위해 가족과 친구들을 주의 깊게 살피고 스스로와도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참 좋았다. 방송이 시작된 후로는 시청자분들의 다양한 마음을 접할 수 있었고, 그러면서 구씨를 더 알게 되어 기뻤다"라며 시청자들의 관심에 감사를 표했다. 구씨와 염미정의 재회는 앞으로를 가장 기대케 하는 포인트다. 손석구는 시간이 흐른 후 이전의 구씨와는 또 달라진 구자경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나갈까. 더없이 자연스럽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그의 연기는 남은 회차에 더욱 기대를 높인다. 손석구는 "'나의 해방일지'를 함께 써 주신 시청자분들과 소중한 경험을 준 구씨에게 정말로 감사하다. 방송이 끝나고도 힘들 때면 조용히 혼자 꺼내 보는 일기장 같은 드라마로 남길 바라본다"라며 애정이 넘치는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삼 남매의 첫째 염기정으로 열연한 이엘은 반전 매력과 기막힌 연기 변신으로 웃음과 공감을 선사했다. 현실 언니 같다가도 아직은 조금 철 없는 어른 같고, 사랑에 서툴지만 언제나 뜨거운 염기정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실하게 소화해낸 이엘.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인 명대사들 역시 그의 연기를 통해 설득력을 얻었다. 이엘은 "조금씩 조금씩 오르는 시청률을 보며, 숫자보다 훨씬 빠르게 공기를 채우던 입소문들을 전해 들으며 행복했다. 기정이의 사랑을 한마음으로 응원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드라마는 2회밖에 남지 않았지만 방송이 끝난 다음에도 염씨네 삼 남매는 어디선가 잘살고 있을 거다. 어쩌다 마주치게 된다면 꼬옥 안아달라"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사랑으로 해방을 꿈꿨던 여자 염기정은 이제 이기우(조태훈)라는 든든한 남자를 만나 하루하루 행복을 쌓아가고 있다. 그러나 그의 가족들이라는 큰 산을 만나면서 고민이 깊은 상황. 남은 이야기에서 그는 염기정답게 조태훈과의 사랑을 지켜가지만, 현실적인 고민을 이어가며 또 한 번 공감을 안길 전망이다. 이엘은 "남들과 전혀 다르지 않은 삼 남매와 아버지 그리고 구씨를 보며 늘 그랫듯 마지막까지 큰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다. 어쩌면 시청자분들보다 더 평범하게 살아갈 삼 남매가 그릴 앞으로의 이야기를 상상하면서 시청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나의 해방일지' 15회는 내일(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스튜디오피닉스, 초록뱀미디어, SLL 2022.05.2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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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는 못 속여' 박성호 아들, "NHL 가는 게 꿈" 아이스하키 실력 놀라워

‘박성호 아들’ 정빈, ‘이동국 자녀’ 설수대, ‘탁구 신동’ 승수가 놀라운 운동 실력과 집념을 드러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8일 방송된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이하 ‘피는 못 속여’) 15회에서는 ‘개그계 체육인’ 박성호가 깜짝 출연해,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 중인 아들 정빈(14세)이의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또한 ‘격투기 레전드’ 김동현을 만나 종합격투기에 입문한 이동국X설수대(설아, 수아, 시안)의 이야기와, ‘탁구 신동’ 승수의 전국대회 출전 현장이 담겨 색다른 재미와 뭉클한 감동을 선사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등장한 박성호는 개그맨이지만 체육인으로 살아온 화려한 이력을 셀프 소개했다. ‘개그콘서트’ 축구단 회장부터 연예인 탁구 동호회 회장을 역임해왔다며 남다른 스포츠 사랑을 강조한 것. 이어 박성호는 자신의 운동 DNA를 물려받은 아들 정빈이가 올해 아이스하키 명문 중학교에 진학해 선수로 활동 중이라고 알렸다. 잠시 후 ‘아이스하키 러버’ 정빈이의 스포츠 일상이 공개됐다. 정빈이는 새벽 4시에 기상해 학교로 향했고, 이른 아침 6시부터 훈련에 돌입했다. 링크장에서 정빈이는 빠른 스피드와 논스톱 슈팅을 자랑하며 골 세례를 퍼부었다. 또한 정빈이는 하키부 친구들과 함께 체력 보강을 위해 지상에서 혹독한 지옥 훈련을 했다. 훈련 후 정빈이는 가족들과 식사를 함께 했고, 여기서 박성호는 키가 작은 정빈이에 대한 걱정을 내비쳤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이동국은 “저도 중1 때 작았지만, 고1 때 확 컸다”며 “성장하는 시기에는 운동을 조금 쉬어 주는 것도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박성호X정빈 부자는 오랜만에 하키장에서 연습을 했다. 박성호는 과거 정빈이를 직접 가르쳤다며, 자신만의 노하우가 담긴 스피드 드리블 연습을 진행했다. 또한 1:1 부자 대결도 했다. 정빈이는 아빠에게 핸디캡으로 5점을 준 뒤에, 유감없이 실력을 뽐냈다. 두 사람의 월등한 실력 차에 이동국은 “저 정도면 가지고 노는 수준 아니냐”며 혀를 내둘렀다. 모든 수업을 마친 정빈이는 “제 꿈은 NHL(세계 하키 리그)에 가는 것”이라며 “열심히 해서 아이스하키를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다”는 듬직한 포부를 전했다. 다음으로 이동국 자녀 설수대의 ‘종합격투기 DAY’ 2탄이 펼쳐졌다. 앞서 ‘격투기 레전드’ 김동현에게 주짓수를 배운 설수대는 1대1 대련을 하기로 했다. 이에 시안이는 나이와 체급차가 상당한 누나 수아에게 도전장을 던졌고, 수아는 배우지도 않은 조르기 기술까지 써서 시안이를 눌렀다. 결국 시안이는 통곡의 눈물을 쏟았다. 우는 시안이를 달래기 위해 김동현은 챔피언 벨트를 동원했다. 시안이는 챔피언 벨트를 찬 뒤 울음을 그쳤다. 잠시 후, 설수대는 킥복싱에 도전했다. 여기서 수아는 유연한 허리 돌리기로 소리의 격이 다른 묵직한 펀치를 선보였다. 이를 ‘꿀 눈빛’으로 지켜본 ‘유도 레전드’ 김미정 감독은 “몸통 쓰는 것 좀 봐”라며 수아에게 2차 러브콜을 보냈다. 다사다난했던 종합격투기 수업이 종료된 후, 이동국X김동현은 나란히 앉아 ‘아들 토크’로 이야기꽃을 피웠다. 이때 이동국은 “만약 아들 단우가 UFC 선수가 된다고 한다면?”이라고 김동현에게 물었고, 김동현은 “아마 힘들 것이다. 나를 이겨야 허락한다고 할 것”이라고 답했다. 뒤이어 김동현이 이동국에게 “시안이가 축구 골키퍼를 한다고 한다면?”이라고 묻자, 이동국은 “내가 슈팅으로 강하게 맞춰버릴 거다. 그러면 안 한다고 할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초등학생 탁구왕’ 이승수가 등장해 확 달라진 근황을 전했다. 승수의 아버지 이수기 씨는 “승수에게 좋은 운동 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해 대전으로 이사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의 U-16(중등부) 부문에 승수가 초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했다"며 대회 참가 현장을 공개했다. 대회 현장에서 만난 승수는 "1등을 할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8강에서 강력한 상대를 만나 긴장했다. 과거 자신에게 패배의 아픔을 안겨줬던 두 살 위인 형과 재회한 것. 1, 2세트에서 승수는 패했고, 이에 승수의 아버지는 따끔한 말로 승수의 멘털을 잡아줬다. 심기일전한 승수는 3세트부터 집중력을 발휘해 ‘0:2’에서 ‘3:2’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본 이형택은 “어린 나이에 ‘0’ 스코어에서 역전한다는 것은 정말로 놀라운 멘털”이라며 극찬했다. 하지만 승수의 난관은 여기가 끝이 아니었다. 4강에서 함께 훈련하고 있는 '중학교 랭킹 1위' 선수와 맞붙게 된 것. 승수는 1세트를 따냈음에도 4강에서 아쉽게 패했고, 최종적으로 공동 3위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어린 나이에도 도전에 겁내지 않는 승수의 모습에 전 출연진들과 시청자들은 응원의 박수를 보냈다. 아울러, 방송 말미 공개된 예고편에는 이동국 딸이자 ‘주니어 테니스 선수’인 재아와 윤종신 아내이자 ‘테니스 레전드’인 전미라의 1:1 대결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또 필라테스 연습실을 찾은 이형택X미나 부녀의 모습과, ‘야구 레전드’ 봉중근의 아들이 다재다능한 ‘야구 루키’로 첫 등장을 예고해 기대감을 안겼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은 “박성호 아들 정빈이 진짜 아이돌 외모에 실력도 대박! 멋져요”, “설수대의 슈퍼 DNA는 어디까지인가? 격투기도 섭렵했네요”, “승수 진짜 신동 맞는 듯. 초등학생인데 U-16 동메달이라니 대단하다”, “매주 다양한 스포츠의 세계를 맛보는 재미에 시간이 훅 가버리네요” 등 열띤 피드백을 보냈다. 한편 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는 18일부터 편성이 앞당겨져 매주 월요일 밤 9시 10분에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채널A ‘슈퍼 DNA 피는 못 속여’ 2022.04.19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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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다섯 스물하나' 실망한 김태리·괴로운 남주혁, 9년 후 달라진 관계

'스물다섯 스물하나' 김태리와 남주혁이 실망과 괴로움 속 심각한 갈등에 부딪힌 가운데, 무릎 오열 엔딩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주말극 '스물다섯 스물하나' 14회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11.5%, 최고 12.9%, 전국 가구 기준 평균 10.3%, 최고 11.6%를 기록하며 수도권과 전국 모두 케이블과 종편 포함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tvN 타깃인 남녀 2049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평균 7%, 최고 7.7%, 전국 기준 평균 6.6%, 최고 7.3%로 수도권과 전국 모두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김태리(나희도)는 남주혁(백이진)과 손을 잡은 채 김지연(고유림) 최현욱(문지웅) 이주명(지승완) 앞에 등장했고, 친구들의 응원과 환호 속 첫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특히 김지연은 "우리 희도 눈에 눈물 나게 하면 죽여 버릴 거야"라며 애틋한 우정을 드리웠고, 남주혁은 "나희도는 좋겠네"라며 흐뭇해했다. 이후 김지연은 아빠가 교통사고를 내는 바람에 상대 운전자의 치료비와 합의금을 마련해야했고, 김태리에게 찾아가 귀화를 결정했음을 털어놨다. 김태리는 김지연의 사정을 이해하면서도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을 걱정했지만, 김지연은 "나한테 펜싱은 그냥 수단이야. 우리 가족 지킬 수 있는 수단"이라며 결연함을 드러냈다. 김지연은 속상해하는 부모님에게도 "나 귀화하면 한 번에 다 해결할 수 있어. 우리 집 빚, 합의금, 치료비, 수리비. 내가 못할 이유가 없어"라며 다부지게 말했고, "엄마 아빠 평생 나 위해서 희생했어. 그 희생 그냥 이번엔 내 차례가 된 거야"라고 오히려 부모님을 위로했다. 우연히 김지연의 귀화에 대해 알게 된 남주혁은 그를 찾아갔지만 도저히 입이 떨어지지 않아 돌아가려 했다. 하지만 김지연은 도리어 남주혁을 불러 세우고는 "준비해온 말 해. 오빤 해야 돼"라며 덤덤하게 괜찮다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김지연을 만난 후 남주혁은 선배에게 "내 편인 사람들한테 비수를 꽂고 상처를 주는 일이요. 내 편인 사람들을 실망시키고 불편하게 만드는 일이요. 그렇지만 할 수 있습니다"라고 눈시울이 붉어진 채 기자라는 직업의 본분을 되새기며 괴로워했다. 그 사이 이주명 집에 모여 김지연 송별회를 가졌던 4인방은 TV를 통해 남주혁이 김지연의 귀화를 단독 보도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분노한 김태리는 남주혁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꺼져있었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 골목 구석에 착잡한 표정으로 앉아있는 남주혁을 발견했다. 김태리는 "남의 비극 이용해서 장사하는 것도 사람 봐가면서 할 수 없어?"라고 몰아쳤고 남주혁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하지만 남주혁은 "다른 선수였으면 바로 보도할 내용을 유림이니까 덮고 갔어야 됐나? 유림이랑 친하니까?"라며 반문했고, 김태리는 "적어도 제일 먼저는 아니었어야지"라며 화를 냈다. 급기야 남주혁은 "너 나랑 계속 만날 수 있겠어? 혹시 또 모르잖아. 네 비극 이용해서 내가 장사할지도"라는 비수를 날렸고 김태리는 실망스러워하며 가버렸다. 김태리는 김지연이 출국하기 전 위기에 처한 김지연을 도와주는가 하면, 배웅 길에 "너랑 함께했던 모든 시간, 행복했어"라고 응원과 위로를 건넸다. 반면 남주혁은 특종을 했다는 동료들의 축하와 다른 매체들의 김지연에 대한 보도를 보며 참담해했다. 주위에서 김지연에 대해 쏟아지는 비난을 지켜보던 남주혁은 굴다리를 지나가다 붉은 글씨로 '고유림 매국노'라고 적혀진 걸 보고는 결국 지금껏 참아왔던 울음을 토해내며 털썩 무릎을 꿇었다. 그간의 심적 고통과 괴로움을 담아 폭발시킨 무릎 오열과 함께 낙서를 지우는 도구를 들고 나타난 김태리의 모습이 교차되면서 엇갈린 두 사람의 행보가 애잔함을 높였다. 그런가하면 이날 방송에는 9년이 흐른 2009년, 3회 연속 펜싱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태리와 UBS 앵커가 된 남주혁이 현지 연결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습이 담겼다. 먼저 김태리에게 금메달 수상을 축하한 남주혁은 김태리와의 인연을 시청자들에게 설명했고, 두 사람은 감회에 젖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면서 남주혁은 "처음부터 지금까지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라고 밝혔고, 김태리 또한 "제가 어디에 있든 같은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습니다"라며 예전과 똑같은 응원을 전했다. 그러나 벅찬 감정에 휩싸인 듯한 남주혁이 결혼 축하 인사를 건네면서 지난 9년 동안 두 사람의 사연에 궁금증을 안겼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15회는 4월 2일 오후 9시 1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3.2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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