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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동해선 개통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설 연휴 힐링 여행지, “울진으로 오세요”

2025년 1월 1일, 동해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서 경상북도 울진군이 철도 여행의 새로운 중심지로 떠올랐다. 부산에서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해선은 울진을 포함한 동해안 지역에 대한 접근성을 대폭 향상시키며, 지역 경제와 관광 산업 활성화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번 설 연휴를 맞아 가족과 함께 울진에서 동해선의 편리함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울진군은 철도 개통을 계기로 철도 연계 관광 상품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관광객 유치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동해선 개통으로 울진은 서울, 부산, 대구, 강릉 등 주요 도시에서 보다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관광객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이 줄어들었으며, 교통 불편으로 접근성이 낮았던 지역이 이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찾기 쉬운 동해안 대표 여행지로 자리 잡았다. 울진군은 울진역, 죽변역, 후포역 등 주요 철도역을 중심으로 주요 관광지를 연결하는 농어촌버스 등 대중교통을 확대 운영함으로써 관광객들의 여행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울진은 동해안의 푸른 바다와 풍성한 자연, 그리고 치유의 온천으로 유명하다. 동해선 개통 효과로 관광객 유입이 증가하면서 울진의 대표 명소들도 주목받고 있다. 왕피천 케이블카는 울창한 숲과 맑은 계곡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여행지로, 설 연휴 동안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죽변 해안스카이레일과 후포 등기산스카이워크는 동해안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스팟으로, 겨울 바다의 낭만을 느끼기에 적합하다. 온천 여행을 즐기려는 관광객들에게는 덕구온천과 백암온천이 큰 매력으로 다가오고 있다. 덕구온천은 국내 유일의 자연 용출 온천으로, 하루 2,000톤 이상의 온천수가 솟아나는 곳이다. 백암온천은 천연 라듐 성분을 함유한 온천수로 신경통과 관절염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어 치유 여행을 원하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울진군은 동해선 개통을 기념해 설 연휴 동안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기차를 타고 울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왕피천케이블카 등 주요 관광지 특별 할인과 울진 특산품을 증정하며, 철도여행 후기를 남긴 관광객에는 후기를 기반으로 경품 이벤트도 진행해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계획이다.특히 동해선을 이용한 철도 관광 상품은 기존 교통 수단보다 편리함과 경제성을 제공하며, 온천과 자연 탐방을 결합한 맞춤형 여행 코스로 설 연휴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동해선 개통은 관광객 증가뿐만 아니라 울진의 경제와 생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철도 접근성 향상으로 지역 농수산물의 유통이 원활해지고, 울진 특산품의 홍보와 판매가 확대되고 있다. 또한 관광객 유입이 증가함에 따라 숙박업, 요식업, 교통 산업 등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손병복 울진군수는 “동해선 개통은 울진 관광과 지역 경제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관광 인프라 확충과 지역 주민과의 상생을 통해 울진을 대한민국 최고의 철도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동해선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울진은 이번 설 연휴를 보내기에 최적의 여행지로 꼽히고 있다. 도시의 바쁜 일상을 떠나 동해 바다의 탁 트인 풍경과 온천의 따뜻함을 즐기며, 울진의 자연 속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볼 수 있다. 기차를 타고 쉽게 도착할 수 있는 울진에서 특별한 힐링과 즐거움을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2025.01.24 10:50
스포츠일반

미성년자 불법스포츠도박 급증, 사회적 경각심 절실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발행하는 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스포츠토토코리아가 미성년자들의 불법스포츠 베팅 및 불법스포츠도박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다시 한번 강력한 주의와 경각심을 가질 것을 재차 당부했다. 토토 및 프로토와 같이 스포츠토토의 고유한 게임을 모방한 유사 사이트의 발매 행위와 같은 스포츠도박은 모두 불법으로 간주된다. 더불어 합법과 불법을 막론하고, 어떠한 경우에도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들은 이를 모두 이용할 수 없다. 현행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르면, 미성년자에게 체육진흥투표권을 판매하거나 환급금을 내주어서는 안 된다는 구매 제한을 어길 시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되어있다. 또한, 불법스포츠도박 운영자뿐만 아니라 참여한 사람에게도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여된다는 점을 명시하고 있기 때문에 미성년자들은 이 점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3월까지(6개월 간)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실시한 '사이버도박 특별단속'의 결과는 현 상황의 심각성을 여실히 드러냈다. 단속 기간 동안 총 2,925명이 검거됐으며, 이 중 1,035명(35.4%)이 19세 미만의 미성년자로 밝혀졌다. 최연소 도박 행위자는 불과 9세의 초등학생이었고, 불법 도박 사이트의 총책으로 직접 운영에 가담한 10대 미성년자의 사례도 확인됐다. 한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까지 '도박 중독 치유 서비스'를 받은 10대 미성년자들의 사례 또한 급증세를 보였다. 불법 온라인 카지노(1,319명), 사설 스포츠토토(211명), 불법 실시간 게임(140명) 등 다양한 불법스포츠도박 유형에서 피해 사례가 보고됐다. 이 수치는 미성년자들이 불법스포츠도박에 노출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 해외에 서버를 둔 불법 스포츠도박 사이트들은 '국가가 허용한 스포츠 베팅'이라는 허위 광고를 통해 미성년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이들은 공식 용어와 유사한 표현을 사용하거나 실제와 다른 문구를 내세워 미성년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포츠토토코리아 관계자는 “온라인에서 미성년자들이 불법스포츠도박을 경험하는 사례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며, “이에 경각심을 가지고, 스포츠토토코리아는 미성년자들의 무분별한 불법스포츠도박 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1.22 16:35
문화

월드투어 마친 제로베이스원, 한층 성장해 사랑의 열병 전파 [IS포커스]

월드투어를 마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새로운 매력을 장착하고 돌아왔다. 데뷔 후 처음 도전하는 R&B 장르의 신곡으로 팬들에게 지독한 사랑의 열병을 전파시키고 있다.제로베이스원의 미니 5집 선공개곡 ‘닥터! 닥터!’는 지난 20일 발매되자마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는데 성공했다. ‘닥터! 닥터!’는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멜론 톱100과 핫100에 동시 차트인했다. 또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1개국 톱10에 진입한 것은 물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19위에 안착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지난해 9월을 시작으로 싱가포르, 방콕, 마닐라, 자카르타, 마카오 등 전 세계 8개 지역에서 총 14회 공연을 펼치는 월드투어를 성황리에 마쳤다. 데뷔 후 첫 월드투어였는데 약 14만 관객을 동원했다. 이를 통해 확대된 영향력, 다양한 무대 경험에서 새롭게 더해진 경험이 이번 신곡 성과에 고스란히 반영된 분위기다.그간 ‘청량’이 가장 먼저 떠올랐던 제로베이스원은 ‘닥터! 닥터!’로 음악적 성장을 꾀했다. ‘닥터! 닥터!’는 처음 겪는 깊은 사랑의 감정을 ‘뜨거운 열병’에 비유한 곡으로 제로베이스원은 ‘닥터 닥터 헬프 미 / 낫게 해줘 너 때문에 러브식’ 등의 가사를 감미로운 음색으로 녹여내며 변화를 입혔다. 음원과 함께 공개된 ‘닥터! 닥터!’ 뮤직비디오도 호응을 얻고 있다. 공개된 지 24시간도 지나지 않은 21일 오후 3시까지 130만 뷰를 넘어서며 유튜브 인기 급상승 동영상 12위에 올랐다.뮤직비디오에서 제로베이스원 아홉 멤버는 미스터리한 사랑에 중독돼 상담을 받기 위해 병원으로 향한다.극중 멤버들을 상담해주는 의사 역할은 배우 정경호가 맡았다. 제로베이스원 소속사 웨이크원 관계자는 “중독된 사랑을 치유해 나가는, 사랑스러우면서 미스터리한 분위기가 공존하는 힐링 물을 만들고 싶었다”며 “정경호는 많은 대표작이 있지만, 특히 전문의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래서 ‘닥터! 닥터!’ 속 사랑을 앓는, 상사병에 빠진 멤버들의 연기와 맞물려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고 설명했다. ‘닥터! 닥터!’의 디지털 커버 작업은 일본에서 공포 만화계 거장으로 불리는 이토 준지가 참여했다. 이토 준지가 K팝 그룹과 협업한 것은 제로베이스원이 처음이다. 제로베이스원의 한층 높아진 위상을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제로베이스원 측 관계자는 “이토 준지가 우리의 기획 의도를 커버에 잘 녹여내 줄 것이라는 확신이 있어 협업을 제안했다”며 “작가가 작화에 제로베이스원의 색채를 잘 담아냈다. 덕분에 개성 있고 색다른 앨범 커버가 완성됐다”고 말했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에서도 컴백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지난 15일 일본 EP 1집 ‘프레젠트’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나우 오어 네버’를 공개했다. “떨어져 있어도 늘 너를 향한 마음을 간직하고 있다”는 서정적인 메시지를 록 사운드로 풀어냈다. 뮤직비디오 역시 한 편의 로맨스 영화처럼 연출해 일본 팬들의 취향을 저격했다.‘프레젠트’는 제로베이스원이 일본에서 발매하는 첫 EP 앨범이다. 일본 오리지널 신곡 4곡과 한국 활동 곡 2곡의 일본어 버전까지 총 6곡이 담긴다. 그중 두 번째 타이틀 곡 ‘온리 원 스토리’는 일본 인기 TV 애니메이션 ‘포켓몬스터’의 최신 오프닝 곡으로 낙점되는 등 벌써 인기가 심상치 않다. 제로베이스원은 일본에서도 입지가 탄탄하다. 제로베이스원의 일본 첫 싱글 ‘유라유라 – 운메이노하나-’는 데뷔 일주일만 ‘하프 밀리언 셀러’에 올랐다. 일본 레코드 협회가 50만 장 이상의 누적 출하량을 달성한 앨범에 부여하는 ‘더블 플래티넘’ 인증도 받았다. 더불어 일본 최대 레코드숍 타워레코드 ‘2024 베스트셀러’ K팝 톱20 1위, 빌보드 재팬 연간 ‘톱 싱글 세일즈’ 차트 16위에 오르며 현지 인기를 실감케 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KGMA에서 베스트 아티스트10과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등 2관왕에 오르는 등 주요 음악 시상식에서 20개의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실력과 인기를 확인시켰다. 또 2023년 7월 데뷔 앨범 ‘유스 인 더 셰이드’부터 지난해 9월 미니 4집 ‘시네마 파라다이스’까지 4개 앨범이 연속 ‘밀리언셀러’에 올랐다.그런 제로베이스원이 이번에는 어떤 새로운 기록들을 써내려갈지 주목된다. 제로베이스원은 ‘닥터! 닥터!’에 이은 미니 5집을 내달 24일 발매한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22 06:00
뮤직

제로베이스원, 선공개곡 ‘닥터! 닥터!’부터 대박났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미스터리한 사랑의 힘으로 성공적인 컴백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제로베이스원(성한빈, 김지웅, 장하오, 석매튜, 김태래, 리키, 김규빈, 박건욱, 한유진)은 지난 20일 미니 5집의 수록곡 ‘닥터! 닥터!’를 선공개한 가운데, 이 곡은 발매 직후 벅스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른 데 이어 멜론 톱100과 핫100에 동시 차트인했다. 또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1개국 톱10에 진입한 것은 물론 월드와이드 아이튠즈 송 차트 19위에 안착했다. ‘닥터! 닥터!’는 중독성 강한 멜로디에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이 더해진 이지 리스닝 계열의 R&B 발라드 장르다. 처음 겪는 깊은 사랑의 감정을 뜨거운 열병에 비유,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애타는 감정을 노랫말에 담았다.선공개곡을 통해 제로베이스원은 강렬한 군무를 내세운 기활동곡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음악적 성장을 증명해 보였다. ‘사랑은 결국 모든 심각한 고뇌들을 치유할 수 있는 유일한 힘’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하는 동시에 사랑에 중독되어 치유되는 미스터리한 여정을 재치 있게 표현했다.특히, 배우 정경호가 의사 역할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공개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닥터! 닥터!’ 뮤직비디오는 공개와 동시에 유튜브 ‘인기 급상승 음악’에 진입했다. 정경호는 등장만으로 서사적 깊이감을 더한 가운데, 깊은 상사병에 빠진 아홉 멤버는 각기 다른 아홉 개의 증상을 토로한다. 이에 자신의 감정을 직면하는 처방을 받은 멤버들은 점차 서로의 의사가 되고, 마침내 자신의 삶을 더욱 소중히 하기로 다짐하며 ‘미스터리한 사랑’의 힘으로 치유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닥터! 닥터!’는 제로베이스원이 오는 2월 24일 미니 5집 발매를 앞두고 선공개한 곡으로, 본격 컴백 전부터 ‘#ZB1_DoctorDoctor’ 등의 키워드가 X(구 트위터) 실시간 트렌드에 오르며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한편, 선공개곡부터 뜨거운 반응을 몰고 오며 역대급 컴백을 알린 제로베이스원은 2월 24일 미니 5집을 발매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1.21 12:26
국가대표

정몽규 집행부, 임기 끝나도 당분간 직무 계속 맡는다…"임원 집행 권한 확인·의결"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일정이 거듭된 파행 속 연기된 가운데, 오는 21일 정몽규 체제 현 집행부 임기가 만료된 이후에도 당분간 김정배 회장 직무대행(상근 부회장) 등 현 집행부가 직무를 이어간다.20일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협회 대의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 2층 회의실에서 2025년 제1차 임시 대의원총회를 열고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종료 및 차기 집행부 출범 전까지 현 집행부 임원들은 그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임원들의 집행 권한을 확인 및 의결했다.이같은 결정은 ‘선임 임원은 임기 만료라 할지라도 후임자가 취임하기 전까지는 계속되는 사업에 한하여 그 직무를 집행할 수 있다’는 축구협회 정관 제22조(임기) 8항에 근거했다. 정관상 선임 임원은 회장 1인과 7인 이하의 부회장, 전무이사 1인, 15인 이상 29인 이하의 이사(회장·부회장·전무이사 포함), 감사 2인이다. 정 회장은 다만 제55대 회장 선거 출마로 현재 직무가 정지된 상태다.이에 따라 21일 현 집행부 임기가 만료되더라도 김정배 회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최영일 부회장 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장, 한준희 부회장 등이 직무를 이어가게 됐다. 회장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김정배 상근 부회장 등 대부분의 부회장·이사진은 지난 2023년 5월 승부조작 사범 등 축구인 기습 사면 논란 이후 쇄신책 일환으로 정몽규 회장이 직접 인선한 이들이다. ‘신임 회장 선출 지연에 따른 행정공백 예방 및 협회 운영 안정화를 위한 안건 상정’을 목적으로 이날 임시총회를 소집한 협회 대의원들은 공정한 회장 선거를 촉구하는 성명서도 채택했다. 이날 임시총회에는 재적 대의원 34명 중 24명이 현장 및 화상으로 참석했다. 재적 대의원은 시도협회장 17명, K리그1 대표이사 12명, 전국 연맹의 장 5명이다.대의원들은 성명서를 통해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연기된 데 이어, 선거운영위원회가 해산하고 새로운 일정을 수립하지 못하고 있는 지금의 상황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고 있다”며 신임 회장 선출 지연에 따른 행정 공백 최소화 및 협회 운영 안정화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행정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 ▲신속히 선거 일정을 확정하고 절차상 하자 없는 선거계획을 수립하자 ▲국민들의 불신과 축구계의 분열을 야기하는 허위 사실과 근거 없는 비방에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협회 대의원들은 성명서에서 “대한축구협회에 변함없는 신뢰를 보내며 조속히 선거가 진행하는데 모든 힘을 더하고자 한다. 올해 중요한 사업들이 산적해 있는 데다, 2월부터는 각종 대회가 시작된다. 협회장 선출과 임원 선임이 지연됨에 따라 이전에 발생한 적이 없는 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선거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때까지 각자의 역할을 다할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이어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과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협회는 선거운영위원회를 재구성하는 것부터 투명하게 진행해야 한다. 지금의 상황을 회복하는 가장 빠른 방법은 법원이 지적한 절차적 하자를 치유하는 것 이상으로 축구인들과 국민들이 납득할 수 있는 원칙과 과정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위해 대한축구협회는 선거계획 또한 더욱 엄격하게 수립하고, 그 과정 또한 더욱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운영위의 독립적 구성을 공격해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하고, 협회의 건전한 재정 상태마저 왜곡해 선거에 악용하는 등 후보들의 행태에 심각한 유감을 표한다. 심지어 대한축구협회의 명예를 실추시키고 축구계 불안을 조장하는 발언은 중단해야 한다. 대의원들은 출마 후보자들에게 한국 축구에 대한 발전적 논의를 중심으로 정정당당하게 선거에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정몽규·신문선·허정무(이상 기호 1~3순) 후보가 출마해 당초 이달 8일 열릴 예정이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허정무 후보 측이 낸 선거 중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인용하면서 중단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선거를 하루 앞두고 “선거의 공정을 현저히 침해하고 그로 인해 선거 절차에 영향을 미쳤다고 인정될 만한 중대한 절차적 위법이 있다”고 판단했다.이후 협회 선거운영위원회는 23일로 선거 일정을 연기했지만, 허정무·신문선 후보가 ‘동의한 적 없다’며 반발해 또 무산됐다. 선거운영위원들이 전원 사퇴하면서 선거 일정은 전면 중단된 상태다. 신문선·허정무 후보 측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나 지역선거관리위원회에 선거를 위탁하라고 주장했지만, 이마저도 종로구선거관리위원회의 미수탁 통보로 무산됐다.대한축구협회는 새롭게 선거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음 달 초 이사회를 통해 다시 선거업무에 착수할 계획이다. 차기 회장이 당선되고, 새로운 집행부가 들어설 때까지는 정몽규 회장 체제에서 구성된 현 집행부가 계속 직무를 이어간다.김명석 기자 2025.01.20 19:03
뮤직

제로베이스원, R&B 발라드 타고 사랑에 빠지다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지독한 사랑의 열병에 빠졌다.제로베이스원은 19일 0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미니 5집의 선공개곡 ‘닥터! 닥터!’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상에는 미스터리한 사랑에 중독된 아홉 멤버의 모습이 차례로 등장한다. 이들은 처음 겪는 깊은 사랑의 감정을 뜨거운 열병에 비유,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애타는 감정을 섬세한 표정 연기로 그려내며 몰입도를 높였다.신곡 음원 일부도 공개됐다. 중독성 강한 멜로디 위로 멤버들의 감미로운 음색이 더해진 가운데 제로베이스원이 처음 도전한 R&B 발라드 장르 자체가 신선함을 안겼다. 특히 이 곡의 디지털 커버 작업에 일본 공포 만화계 거장 이토 준지가 참여한 데 이어, 뮤직비디오에는 배우 정경호가 깜짝 출연해 기대감을 높였다.‘닥터! 닥터!’는 이지 리스닝 계열의 R&B 발라드 장르로 사랑에 중독돼 치유되는 미스터리한 여정을 담았다. 청춘의 감정선을 살린 제로베이스원이 지금까지 보여준 모습과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곡은 20일 오후 6시 공개되며 곡이 수록된 미니 5집은 2월 중 발매된다. 또 오는 29일에는 일본 EP 1집 ‘프레젠트’도 발매해 한, 일 쌍끌이 흥행에 나선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9 08:42
뮤직

페퍼톤스, ‘스페이스 공감’ 명반 시리즈서 밝힌 자부심

밴드 페퍼톤스가 ‘스페이스 공감’ 명반 시리즈 2025년 첫 주자가 됐다. 페퍼톤스는 지난 15일 방송된 EBS 1TV ‘스페이스 공감’ 명반 시리즈에 출격, 데뷔 20주년을 맞이하기까지 그룹의 여정을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졌다.명반 시리즈는 개관 20주년을 맞은 ‘스페이스 공감’이 ‘2000년대 한국대중음악 명반 100’으로 선정된 앨범을 집중 조명하는 특집 다큐멘터리로, 페퍼톤스의 정규 4집 ‘비기너스 럭’이 명반으로 꼽히며 올해 첫 주자로 나서게 됐다. 페퍼톤스는 수재 공학도였던 신재평과 이장원이 결성한 밴드로 지난 2024년 데뷔 20주년을 맞이했다. ‘후추처럼 톡톡 튀는 일상의 양념 같은 음악’을 표방하는 이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치유하는 따스한 진심이 담긴 노래를 선보이며 ‘뉴테라피 밴드’로 자리매김했다. ‘비기너스 럭’은 두 멤버에게도 의미가 깊은 앨범이다. 보컬의 성별이나 음악의 편성 등 많은 것들로부터 멤버들이 직접 변화를 선택한 앨범인 까닭이다. ‘페퍼톤스 음악을 낯설게 들으시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달리 이 앨범은 명반의 반열에까지 오르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신재평은 “디스코그래피를 보면 자랑스럽다. 인생의 어느 시절에 최선을 다해서 만든 음반들이 그때 생각할 수 있는 가장 멋진 이름들로 이름 붙여져서 남아있구나 싶다. 나중에 노인이 됐을 때 ‘어떤 일들을 하면서 살았니?’ 물었을 때 ‘페퍼톤스 노래 들어봐’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장원은 “우리의 생각과 우리의 의지로 만들어낸 페퍼톤스라는 개념이 있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자랑거리인 것 같다. 20년 전에는 페퍼톤스를 ‘우리 둘만의 위대한 소꿉장난’이라고 이야기했다면, 지금은 둘이 집 한 채를 지은 것 같다. 이제 잘 가꿔나가서 문화재가 되면 되겠다”고 너스레 떨었다. 또 두 사람은 “늘 함께해온 친구지만 더욱더 든든하고 고맙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힘차게 갈 수 있는 마음이 생긴다”, “20주년 축하하고 20년 수고 많았다. 무병장수해서 10년씩 계속 쌓아가 보자”고 서로를 향한 진심을 나누기도 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16 17:53
뮤직

제로베이스원, 비주얼 맛집 인정... ‘닥터! 닥터!’ 콘셉트 공개

그룹 제로베이스원이 2월 24일 컴백을 앞두고 예열에 나섰다.제로베이스원은 오늘(16일) 0시 공식 SNS를 통해 미니 5집의 선공개 곡 ‘닥터! 닥터!’의 첫 번째 콘셉트 포토를 선보였다. 공개된 사진 속 제로베이스원은 키치한 무드의 핑크톤 배경에서 마치 사랑에 빠진 듯한 모습이다. 멤버들의 얼굴 등에는 ‘LOVE’나 하트 모양이 그려져 있는 밴드가 붙여져 있어 눈길을 끈다. 내달 컴백을 예고한 제로베이스원이 발매에 앞서 먼저 공개한 ‘닥터! 닥터!’는 사랑의 감정을 뜨거운 열병에 비유, 사랑이 없으면 살 수 없을 것 같은 애타는 마음을 중독성 있게 그린 이지 리스닝 계열의 곡이다. 특히 ‘닥터! 닥터!’를 통해 제로베이스원은 사랑에 중독된 찬란한 비주얼은 물론, 사랑으로 치유하는 아홉 멤버의 긍정적인 에너지로 모든 리스너들에게 기분 좋은 미소를 선물할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1.16 10:57
영화

“‘오징어 게임2’ 하차 생각도”…최승현, 캐스팅·연기력 논란에 전한 진심 [IS인터뷰]

“모든 걸 진실되게 이야기하겠습니다.”그룹 빅뱅 출신 배우 최승현(탑)이 직접 입을 열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 게임2’)로 그가 대마초 논란 후 8년 만에 홀로 진행하는 인터뷰에서다. 15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일간스포츠와 만난 최승현은 “적당한 시기를 찾아서 만나 뵙고 인터뷰하고 싶었는데 늦어지게 되어 송구스럽다”라고 떨리는 첫 마디를 뗐다.최승현은 지난 2017년 대마초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았다. 당시 의경으로 군 복무 중이었으나 직위 해제 후 사회복무요원으로 2019년 군 생활을 마쳤다. 그해 SNS로 일부 팬들과 연예계 은퇴로 설전을 벌인 이후 지난 2022년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종료, 이듬해 6월 빅뱅 탈퇴를 알렸다. 그러던 중 넷플릭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2’에 캐스팅돼 배우로 복귀, 다시금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날 최승현은 출연 계기부터 밝혔다. 극중 코인 투자 실패로 전 재산을 잃은 참가자 래퍼 타노스를 연기했는데 약물 중독 설정이 있어 그의 실제 상황과 겹쳐지는 지점이 있었기 때문. 최승현은 “처음 오디션 제의를 받고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이미지 박제가 될 수 있는 캐릭터다 보니까 많은 고민이 됐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 또한 운명이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햇수로 7년이라는 시간 동안 아무도 저를 쳐다봐 주지 않던 시기를 보냈습니다. 황동혁 감독님께서 처음 손을 내밀어주셨고, 제게 주신 그 용기와 믿음에 보답하고 잘 해내는 것이 인생의 또 다른 숙제라고 생각했습니다.”일각에서는 최승현이 ‘오징어 게임2’ 주인공인 배우 이정재, 이병헌과의 인연으로 ‘인맥 캐스팅’ 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는 “캐스팅에 관여하지 않은 대선배님 이름이 거론되는 게 송구스러운 마음밖에 없었고, 저조차도 무너질 거 같은 심경이었다. 정말 하차할까도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캐릭터를 함께 만들어 나간 제작진과의 노력을 생각하며 더 열심히 하고자 결심을 세웠다고 토로했다. “제가 20대 때 너무나도 찬란한 영광을 누리기도 하고 과분한 사랑도 받았지만, 저의 과오로 인한 추락 또한 태어나서 한 번도 가보지 못한 길이었기에 칠흑같이 어두운 시간을 보냈습니다.”최승현은 앞서 벌인 은퇴 설전에 관해선 “당시 제정신이 아니었던지라 왜 그런 말을 했는지 후회스럽고 평생 반성할 일”이라고 고개를 숙였다. 탈퇴를 결심한 후 SNS만이 소통 창구라고 생각하던 차 판단력이 무너진 상태에서 경솔히 내뱉었다고 해명했다.이후 글로벌 흥행작인 ‘오징어 게임2’ 캐스팅으로 복귀를 알렸기에 곱지 않은 시선이 쏠린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최승현은 “오히려 ‘오징어 게임’이었기에 제겐 복귀작으로 더 부담스럽고 조심스럽고 고민이 컸다”고 조심스레 말했다.“당연히 평가받아야 하고 감내하고,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제 논란에 억울함은 없습니다. 혹평과 호평을 발판삼아 더 성장하려 합니다.”공개 첫날인 지난달 26일부터 최승현이 연기한 타노스는 단숨에 화제를 모았다. 거의 모든 대사에 리듬을 타는 장면이나, 환각 마약을 복용하며 타인을 괴롭히는 ‘빌런’으로서 대중의 갑론을박을 불러왔다. 연기력 논란으로도 번졌다.최승현은 “수백 명의 스태프와 배우들 앞에서 타노스가 약물을 하는 장면을 찍을 때 너무나도 부끄러운 과거와 직면해야 해서 힘들었던 건 사실”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도 “타노스는 감독님과 상의를 거쳐 친밀하게 디자인한 캐릭터다. 절대 화려하거나 멋진 캐릭터가 아닌, 힙합 루저 설정이고 약물에 의존하다 보니 좀더 우스꽝스럽고 덜떨어져 보이게 만들었다”고 부연했다.최승현의 복귀 시기와 지드래곤, 태양, 대성의 빅뱅 신곡 ‘홈 스윗 홈’의 발매가 맞물리자 그의 재합류를 원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에 대해서는 “저로선 면목이 없다. 이미 팀을 떠나기로 마음을 먹은 지 오랜 시간이 흘렀고 그 이후로 마음이 변한 적이 없다”고 담담히 말했다. ‘헤어진 가족사진’을 보는 것 같다면서도 연락하지 않은 지 수년이 됐다고 덧붙였다.“제 30대는 잃어버린 시간이었고 정말 뼈저리게 수치심, 자기 모멸감을 느낀 진심 어린 반성의 시간이었습니다.”끝으로 최승현은 지난 7년 동안 사회생활을 단절한 채 “살기 위해” 음악 작업에만 몰두했다고 돌아봤다. 자신을 치유했던 그 곡들을 팬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는 바람과 더불어 “40대는 대한민국 평범한 청년으로서 누구보다 건실하게, 보다 안정적으로 사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저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의 마음을 위로해드리고, 다시 치유해드리는게 제 책임이란 생각을 막중히 갖고 있습니다. 그렇게 할 수 있는 날이 오리라 생각합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1.16 09:00
드라마

티빙, ‘나의 해리에게’·‘유어 아너’ 독점 공개

‘나의 해리에게’와 ‘유어 아너’가 티빙에서 공개된다.티빙은 10일 ‘나의 해리에게’와 15일 ‘유어 아너’를 독점 공개한다고 밝혔다. ‘나의 해리에게’는 새로운 인격이 발현된 아나운서 은호와 구 남자친구 현오의 마음속 감춰둔 상처를 치유하는 행복 재생 로맨스다. 배우 신혜선, 이진욱, 강훈이 출연했다.‘유어 아너’는 아들의 살인을 은폐하는 판사와 아들의 살인범을 쫓는 무자비한 권력자, 자식을 위해 괴물이 되기로 한 두 아버지의 부성 본능 대치극이다. 배우 손현주, 김명민의 연기 차력쇼를 볼 수 있는 작품으로 매회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긴장감으로 남다른 몰입감을 선사한다.티빙 관계자는 “차별화된 콘텐츠 제공을 위해 글로벌 콘텐츠 협력에 이어 ‘유어 아너’와 ‘나의 해리에게’와 같은 인기 콘텐츠 수급을 위한 노력 중”으로 “향후에도 티빙만의 OTT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콘텐츠 협력에 더욱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나의 해리에게’는 10일, ‘유어 아너’는 15일 오전 10시 티빙에서 전편을 만날 볼 수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1.10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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