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5건
산업

[AI 제약뉴스] AI 분석, 2026년 기대 모으는 신약후보물질

1월 18일 AI가 분석한 2026년 주목 받는 제약·바이오 업계의 신약 후보물질과 관련한 결과입니다. (글·사진 출처:AI 검색 플랫폼 퍼플렉시티) 2026년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국내 제약·바이오 신약 후보는 항체·ADC·간질환·대사질환 쪽에 집중되어 있다. 아래 5가지는 글로벌 임상·투자 이벤트 관점에서 기대감이 큰 파이프라인들이다.1. 셀트리온 CT-P70 (NSCLC용 ADC)비소세포폐암(NSCLC)을 적응증으로 개발 중인 항체-약물 접합체(ADC) 후보로, 2025년 미국 FDA에서 패스트트랙 지정을 받으면서 개발 가속화가 기대된다.2026년부터 1상 주요 데이터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라 글로벌 암학회·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으며, 성공 시 국산 항체 플랫폼 기반 첫 글로벌 ADC 상업화 사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2. 셀트리온 CT-P71·CT-P73·CT-P72 (다종 종양 타깃 항체·ADC)CT-P71·CT-P73(ADC)와 CT-P72(다특이 항체)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모두 미국 FDA에서 IND 승인을 받고 1상에 진입, 2026년부터 유효성·안전성 중간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셀트리온은 2028년까지 ADC 10개, 다특이항체 4개 등 총 16개 신약 IND를 추진하는 공격적인 로드맵을 제시해, 이들 후보는 글로벌 제약사와의 공동개발·라이선스 아웃 잠재력이 큰 파이프라인으로 거론된다.3. D&D 파마텍 MASH 신약 후보 (대사간질환)국내 바이오텍 D&D 파마텍은 대사기능이상연관 지방간염(MASH, 기존 NASH) 치료제 후보를 개발 중이며, 2026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미국 2상 진입 및 파트너링 전략을 강조해 글로벌 업계 관심을 끌고 있다.MASH는 아직 승인 약물이 많지 않은 거대 시장으로, 이 후보물질의 2상 데이터와 파트너십 성사가 2026~2027년 한국 바이오의 대표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4. 한미약품 NASH/MASH 계열 후보 (예: LAPSTriple Agonist 계열)한미약품은 NASH/MASH 대상 장기 지속형 펩타이드 계열 후보를 2b상까지 진행 중이며, 3Q 2025 IR 자료에서 2b상 종료 시점을 2026년 하반기로 제시했다.체중·지방간 감소 등 중간 데이터가 이미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어, 2026년 결과에 따라 글로벌 빅파마와 대형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확장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많다.5. ABL바이오·BBB 타깃 이중항체 계열 (GrabBody 플랫폼)ABL바이오는 혈액뇌장벽(BBB)을 통과시키는 GrabBody 플랫폼 기반 이중항체·항체약물 후보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6년을 기술수출·임상 데이터 양쪽에서 ‘중요한 해’로 제시해 글로벌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특히 중추신경계(CNS)·퇴행성 뇌질환 타깃 후보들은 아직 경쟁 약물이 적어, 향후 기술이전 또는 공동개발 성사 시 한국발 혁신신약으로 평가될 가능성이 높다. 2026.01.18 16:35
생활문화

애니머스큐어, 노화성 근감소증 치료 후보물질로 이목집중

고령 인구 증가로 노화성 근감소증 치료제 개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숙명여대 약학부 배규운 교수가 교원창업한 바이오 기업 애니머스큐어(주)(대표 배규운)가 신약 후보물질 'AMC6156'을 앞세워 주목받고 있다.노화성 근감소증은 고령층의 낙상과 골절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지만, 현재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 주요 규제기관에서 승인된 치료제가 없는 영역이다. 애니머스큐어는 이러한 미충족 의료수요에 주목해 다년간 신약개발에 매진한 끝에 독자적 기전을 갖춘 신약 후보물질 'AMC6156'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AMC6156'은 기존 약물이 근육량 증가에만 초점을 맞춘 것과 달리 근육량·근력·근기능 동시 개선을 목표로 하며 비임상 연구 단계에서 근육 줄기세포 기능 활성화와 근육 재생 촉진 효과가 확인된 후보물질이다. 해당 후보물질은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MFDS)로부터 임상 2상 시험 승인을 획득, 현재 분당서울대병원을 포함한 국내 4개 병원에서 임상시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애니머스큐어는 2026년 예정된 임상 2상 결과를 토대로 주요 제약사와의 협력을 통해 임상 3상 및 후속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2025 연말 일간스포츠 선정 혁신한국인 파워코리아 대상을 수상한 애니머스큐어는 차세대 파이프라인으로 'AMC9005' 역시 개발 중이다. 이 후보물질은 미토콘드리아 기능 개선을 통해 근감소증과 근이영양증 등 근육질환 치료를 목표로 하며 최근 각광받는 GLP-1 계열 비만치료제의 근육 감소 부작용을 줄이기 위한 병용 요법으로도 활용 가능성이 주목된다.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공동 연구 및 임상 전략을 논의 중이다.애니머스큐어 연구팀은 최근 스위스에서 열린 제6회 근감소 연구 국제컨퍼런스 (6th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uscle Wasting)에서 'AMC6156'과 'AMC9005'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AMC6156' 관련 연구에서는 노화 바이오마커인 CDON 발현 감소와 근육줄기세포 기능 저하의 연관성을 제시하고 CDON 축 활성화를 통한 근육 재생 촉진의 새로운 기전을 소개해 높은 관심을 받았다.한편, 애니머스큐어는 국가신약개발재단이 주관한 2025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신규 과제에 선정돼, 선천성 희귀 근육질환인 뒤센 근이영양증 치료제 개발에도 착수했다. 배규운 대표는 "노인 낙상·추락 사고가 10만 명당 3095건에 달한다"며 "근감소증 치료제가 상용화되면 고령층의 낙상 및 부상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1.05 14:31
산업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술수출 전년 대비 2.5배 넘어 '플랫폼이 대세'

올해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기술수출 규모가 전년 대비 2.5배 이상 늘어나 20조원을 상회했다. 28일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 따르면 1∼12월 제약·바이오 업계 기술수출 규모는 공개되지 않은 계약 건을 제외하고 약 145억3000만 달러(약 21조원)로 집계됐다. 작년 기술수출 규모가 약 55억4000만 달러(약 8조원)였던 것에 비해 1년 만에 162%가량 증가했다.특히 올해는 바이오 플랫폼 수출이 두드려졌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규모 1, 2위를 차지했다. 가장 큰 계약은 지난 4월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과 체결한 30억2000만 달러(약 4조1000억원)다. 뇌혈관 장벽(BBB) 셔틀 플랫폼 '그랩바디-B'를 기술수출하면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달 일라이 릴리에도 그랩바디-B 플랫폼을 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25억6200만 달러(약 3조7487억원)로 올해 두 번째로 큰 금액이다.알테오젠도 3월 메드이뮨에 13억5000만 달러(약 1조9553억원) 규모의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원천기술 'ALT-B4'를 기술 수출했다.알지노믹스는 5월 일라이 릴리와 14억 달러(약 1조9000억원) 규모의 리보핵산(RNA) 편집 교정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글로벌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신약후보물질 수출도 잇따랐다.에이비온은 6월 항체의약품 'ABN501'에 대해 약 13억 달러(약 1조8000억원) 규모의 공동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었다. 계약 상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아델은 이달 사노피에 10억4000만 달러(약 1조5288억원) 규모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후보물질 'ADEL-Y01'을 수출했다. 에임드바이오는 10월 베링거인겔하임에 차세대 항체·약물접합체(ADC)를 수출했다. 계약 규모는 9억9100만 달러(약 1조4000억원)이다.이 밖에도 올릭스, 지놈앤컴퍼니, 앱클론, 나이벡, 아리바이오, DXVX, 에빅스젠, 아이디언스, 보로노이, 소바젠 등 여러 기업이 올해 기술수출 성과를 냈다. 특히 바이오 플랫폼의 경우 계약 확장성이 큰 만큼 앞으로도 기술수출 규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두용 기자 2025.12.28 11:48
산업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효자' 덕에 영업익 260% 증가

SK바이오팜이 뇌전증 신약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급증했다. SK바이오팜은 5일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70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62.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917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40.4% 증가했다. 순이익은 714억원으로 1031.4% 늘었다.이번 실적은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의 미국 매출이 주도했다. 이 치료제 미국 매출은 전분기 대비 11.7%, 작년 동기 대비 51.9% 성장한 1722억원이다. 3분기 누적 매출은 4595억원으로 작년 연간 매출을 넘어섰다. 남은 4분기에 3분기 정도의 매출만 기록하면 연간 가이던스 상단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성명이다. 영업이익 증가는 엑스코프리 매출 증대에 따라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확대된 결과다. 특히 올해 들어 작년 동기대비 처방 수 증가 폭이 커졌다.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적응증 및 연령 확대를 통해 시장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세노바메이트 뒤를 이을 혁신 신약 확보에도 힘쓰고 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기술 도입한 방사성의약품(RPT) 후보물질 'SKL35501' 임상시험계획(IND) 제출 준비와 함께 방사성의약품 후보물질의 추가 도입을 계획 중이다.이와 함께 신약의 발굴·개발·치료 전 과정을 인공지능(AI) 기반 혁신으로 연결하고 AI·디지털 플랫폼을 활성화하는 것도 목표다.김두용 기자 2025.11.05 11:00
산업

일동제약, P-CAB 신약 물질 글로벌 상업화 추진

일동제약그룹이 P-CAB(칼륨경쟁적위산분비억제제) 신약 물질의 글로벌 상업화를 겨냥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일동제약은 ‘CPHI’와 ‘BIO-Europe’ 등 유럽 지역에서 열리는 제약·바이오 분야의 비즈니스 행사에 참가, 대원제약과 공동 개발 중인 P-CAB 신약 후보물질 ‘파도프라잔’과 관련한 글로벌 파트너링 활동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CPHI’와 ‘BIO-Europe’ 행사는 각각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개최될 예정이다.파도프라잔은 위벽 세포의 양성자 펌프(H+/K+-ATPase)에 작용해 칼륨 이온(K+)과 수소 이온(H+)의 교환 과정을 방해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식도 역류 질환 치료제이다.해당 약물은 일동제약그룹의 신약 연구개발 계열사인 유노비아가 발굴해 비임상 및 임상 1상 연구를 거쳐 대원제약에 라이선스 아웃한 신약 후보물질로, 현재 국내에서 임상 3상 시험 단계에 진입해 있다.지난해 유노비아는 대원제약과 파도프라잔 공동 개발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대원제약이 파도프라잔에 대한 임상 2·3상과 허가 추진 등 후속 개발 작업을 수행하고 한국 내 개발 및 상용화 등의 권리를 갖는 한편, 유노비아는 선급금과 상업화에 따른 로열티 등을 수령하는 조건이다.앞서 유노비아가 수행한 임상 1상 시험에서 파도프라잔은 기존 P-CAB 약물 대비 약효 발현 속도가 빠르고 위산 분비 억제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야간산분비(NAB) 저해 측면에서 뛰어난 효능을 보였다. 또 약물상호작용(DDI) 및 간독성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파악돼 안전성 면에서도 차별화된 약리적 특성을 확인했다. 대원제약이 수행한 임상 2상에서는 미란성 위식도 역류 질환 환자의 점막 결손 치료율 및 자각 증상 개선도 측면에서 활성 대조군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은 효능을 나타냈다. 또 안전성과 내약성 또한 우수한 결과를 보였다.대원제약은 임상 3상에 대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임상시험계획(IND) 승인을 취득, 신약 상용화를 위한 후속 개발 작업에 돌입한 상태다.일동제약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위장관 치료제 시장에서 P-CAB 제제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유노비아는 파도프라잔과 관련한 해외 개발과 상업화 등 글로벌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2041년까지 유지되는 물질 특허를 갖고 있어 라이선스 아웃을 비롯한 글로벌 사업 추진에 유리한 요건을 갖춘 상태”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10.29 17:11
산업

근육이 증가하는 ‘신개념 비만 신약’이 있다고?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후발주자인 한국 제약사가 주목받고 있다. 세계 최초로 근육 증가를 실현시킬 수 있는 차세대 비만치료제 개발에 시선을 쏠리고 있다.23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이 최근 유럽학회에서 ‘신개념 비만 신약’ 작용 기전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글로벌 학회 무대의 중심에 섰다. 현재 시판 중인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 기반 약물들은 근손실이 불가피하다는 점에서 한미약품의 신약 후보물질 ‘HM17321’이 비만치료제 시장의 판도를 바꿀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미약품은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제61회 유럽당뇨병학회에서 차세대 비만치료 삼중작용제(LA-GLP/GIP/GCG, HM15275)와 신개념 비만치료제(LA-UCN2, HM17321), 경구용 비만치료제(HM101460) 3개 비만 신약에 대한 6건의 비임상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학회에서는 전해민 한미약품 R&D센터 임상이행팀장이 구연 세션에서 HM17321을 투약한 동물 모델의 근육 단백체 연구를 통해 분자생물학적으로 근육 증가 기전을 규명하고, 대사 적응을 통한 혈당 조절 효과를 입증한 결과를 공개했다. HM17321은 단순히 근손실을 보완하는 수준을 넘어, 기존에 불가능하다고 여겨졌던 ‘근육량 증가’와 ‘지방 선택적 감량’을 동시에 구현하는 세계 최초의 비만 혁신 신약(First-in-Class)으로 개발되고 있다.이 신약은 GLP-1을 비롯한 인크레틴 수용체가 아닌 한미약품 R&D센터에 내재화된 최첨단 인공지능 및 구조 모델링 기술을 활용해 설계됐다.현재 세계 비만치료제 시장은 689억 달러(약 96조원) 규모로 커졌다. 2030년까지 1506억 달러(210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장에서 향후 근육을 강화하거나 선택적 체지방을 감량하는 효능이 있는 차세대 신약이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라이 릴리(젭바운드)와 노보노디스크(위고비)가 비만치료제를 선점하고 있고, 글로벌 빅파마인 로슈와 아스트라제네카도 경구용 비만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한승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차세대 제품과 관련해 한미약품의 'LA-UCN2' 같은 기술이나 지투지바이오 등의 장기 지속형 주사제 기술에 대한 수요가 존재한다"며 "세계 비만 치료제 시장은 체중 감량률 개선, 투약 편의성(경구용 및 장기지속형), 근육 유지 여부라는 요인이 주요 흐름이 됐다"고 분석했다. 김두용 기자 2025.09.24 06:30
산업

온코닉테라퓨틱스 자큐보 특허 2040년까지 연장

온코닉테라퓨틱스의 '자큐보' 특허가 2040년까지 연장됐다. 온코닉테라퓨틱스는 7일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자큐보의 특허 존속기간을 2040년 9월까지 연장하는 것을 특허청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이번 특허 연장은 자큐보 핵심 특허 물질인 '이미다조피리딘 유도체, 이의 제조방법 및 이의 용도'에 대해 청구된 것으로 기존 특허 만료일인 2036년 7월 5일에서 2040년 9월 13일까지로 약 4년 2개월 연장됐다.특허권 존속기간 연장등록 제도는 의약품 품목허가 등으로 인해 실제 특허 실시 기간이 줄어드는 문제를 보완하기 위한 제도로 최대 5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온코닉테라퓨틱스 관계자는 "이번 특허 연장으로 자큐보는 2040년까지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며 "자체 개발 신약의 권리 보호가 강화된 만큼,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자큐보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으로 제일약품이 초기 후보물질을 연구하고 온코닉테라퓨틱스가 후속 개발을 진행했다.작년 4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으며 지난해 10월 출시 후 올해 2분기 처방액 기준 분기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김두용 기자 2025.08.07 11:30
산업

세계 무대서 아시아 신약 프로젝트 두각, '한국 제약 강국 일본에 앞서'

아시아 기업의 글로벌 파이프라인(연구개발 중인 신약 프로젝트) 자산이 세계 1위 제약 강국인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한국 기업들이 제약 선진국 일본을 제쳤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글로벌 바이오산업 진출을 위한 아시아 전략’ 제하의 보고서에서 아시아 기업 자산의 비중이 43%로 미국, 유럽에 앞서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기준 글로벌 혁신 파이프라인 약 7300개 가운데 아시아 자산 비중 43%, 미국 34%, 유럽 21% 순으로 집계됐다. 아시아 비중은 2019년 28%, 2023년 38%에서 2024년 43%로 꾸준히 증가했다. 국가별로 보면 지난해 중국의 자산 비중이 6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한국(15%), 일본(12%) 등의 순이었다. 한국이 일본을 앞지른 점에서 향후 제약·바이오 경쟁력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발간한 ‘글로벌 바이오헬스산업 시장 규모’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한국의 제약 시장 규모는 241억 달러(약 33조1000억원)로 870억 달러(119조5000억원)의 일본과 비교해 3배 이상 차이가 난다. 한국이 세계 제약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4%로 13위 수준이지만, 일본은 3위에 이름을 올린 제약 강국이다. PwC컨설팅에 따르면 2023년 매출 기준으로 10억 달러(1조3800억원)를 기록한 블록버스터 제품의 경우 유럽 36개, 미국 34개, 일본 3개, 중국 1개 보유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글로벌 블록버스터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에는 다케다, 아스텔라스, 다이치 산쿄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다수 포진됐다. 이들 기업을 포함해 10여 개의 제약사들이 ‘글로벌 매출 톱50’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한국은 글로벌 톱50에 포함된 제약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 정도다. 이 같은 격차에도 한국이 신약 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있다는 지표가 나왔다는 게 의미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지난해 보고서에서 한국은 3233개의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해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신약 개발 국가로 꼽혔다. 국가생명공학정책연구센터의 보고서에서는 한국이 위탁개발생산(CDMO) 역량을 활용해 기술수출 및 글로벌 수주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약과 의약품 제형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대표 기업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알테오젠을 꼽았다. 보고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세계 최대 규모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위탁생산을 주도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키트루다’ 피하주사(SC) 제형 변경 기술을 이전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L)로 글로벌 1위 수준이다. 알테오젠은 정맥주사(IV) 치료제를 SC 제형으로 바꿔주는 기술인 'ALT-B4'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작년 기준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 의약품의 약 10%가 아시아 기업 제품이었다. 기술이전도 활발히 진행돼 글로벌 거래 가운데 아시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5%로 증가세에 있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국내 제약사들이 글로벌 진출을 위해 연구개발(R&D) 비중을 늘리는 등 신약 개발 투자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7.11 06:30
산업

‘글로벌 아니면 답 없다’ R&D 늘리고 해외로 나가는 제약사들

최근 제약·바이오업계에서 연구개발(R&D) 비용을 늘리는 등 글로벌 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제약사들이 증가하고 있다. 좁은 국내 시장에서 ‘파이 싸움’을 하는 게 아니라 더 큰 시장으로 진출하려는 제약사들의 노력이 고무적이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이 요동치면서 ‘골든타임’을 놓치면 안 된다는 지적이 나온다. 신약 개발 투자에 R&D 비용 증가 29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한국 제약·바이오 기업의 R&D 비용이 증가했고, 이런 추세는 계속 유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R&D 비용이 늘어나는 이유는 기업들이 자체 기술력을 높이는 등 신약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각사의 1분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LG화학 생명과학 부문의 R&D 비용이 가장 많았다. 생명과학의 올해 1분기 R&D 규모는 114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분기 1080억원과 비교해 5.6%포인트(p) 상승했다. 특히 LG화학 생명과학 부문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에 힘입어 R&D 비용이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 2020년 1740억원에서 2024년 4330억원까지 2.5배 가까이 성장했다. 그리고 올해 1분기에 생명과학 부문의 134억원 영업손실에도 불구하고 R&D 비용은 여전히 증가세를 보였다. 1분기 매출이 2838억원인 것을 고려하면 매출의 40%를 R&D에 투자할 정도로 신약 개발에 적극적이다. LG화학은 지난 2022년 항암제 개발업체인 미국 바이오벤처인 아베오 파마슈티컬스를 8000억원에 인수하기도 하는 등 글로벌 시장을 공격적으로 겨냥하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미래 먹거리로 꼽으며 애정을 드러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분기 R&D 투자 규모 2위를 차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073억원을 사용했고,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3%p 증가한 수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위탁개발생산(CDMO)에 집중하고 있고,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R&D에 집중하고 있는 구조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는 10월부터 삼성바이오로직스에서 인적 분할돼 홀로서기를 시작하게 되는데 이후 신약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셀트리온도 R&D 비용으로 1031억원을 투자하며 1000억원 이상을 쏟아붓고 있다. 전년 대비 14%p 증가한 수치로 셀트리온은 매출의 12% 이상을 R&D 비용으로 활용하고 있다. 전통 제약사 중에는 ‘R&D 명가’로 꼽히는 한미약품이 1분기에 553억원을 투자했다. 전년 대비 18.5%p 늘어난 수치로 비만대사, 항암, 희귀질환 분야에 집중적인 투자를 이어나가고 있다. 미국 등에서 성공적으로 연착륙하고 있는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를 수출한 유한양행은 5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15.3%p가 늘어났고, 렉라자의 성공으로 R&D 투자의 필요성을 증명하고 있다. 렉라자는 지난 5월부터 일본에도 판매가 시작됐다. JW중외제약은 R&D 비용 증가율이 가장 높은 제약사였다. 1분기 R&D 투자가 252억원을 기록했고, 전년 동기 대비 53%p나 증가세를 보였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통풍치료제와 항암제의 임상 단계가 고도화되면서 R&D 비용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도 전년 동기 대비 규모가 줄어들긴 했지만 500억원 이상의 R&D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인도네시아에 약물전달기술(DDS) 연구소를 설립하는 등 글로벌 연구를 확대하고 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나보타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남아 등의 해외 시장을 계속 노크하고 있다. 국내 시장은 한계에 도달했기 때문에 글로벌 시장 개척에 대한 경영진들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글로벌 진출 ‘골든타임’한국 제약사들은 그동안 국내 시장에 안주한 탓에 ‘우물 안 개구리’였다는 지적을 받는다. 그동안 40개 안팎의 신약을 출시했지만 연 매출 10억 달러(1조3700억원) 이상의 블록버스터 의약품은 전무하다. PwC컨설팅에 따르면 2023년 매출 기준으로 10억 달러 블록버스터 제품을 유럽 36개, 미국 34개, 일본 3개, 중국 1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의 경우 SK바이오팜의 뇌전증 치료제인 ‘세노바메이트’가 연 4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지만 1조원 블록버스터 제품과는 아직 거리가 있다. 그렇다고 한국의 신약 개발 저력이 없는 건 아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의 지난해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3233개의 신약 후보물질을 보유해 미국, 중국에 이은 세계 3위 신약 개발 국가로 꼽혔다. 올해 들어 신약 물질에 대한 기술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를 시작으로 1조원 이상의 기술 수출이 3건이나 기록되면서 이미 전년 7조5400억원의 규모를 넘어섰다. 에이비엘바이오가 글로벌 제약사 GSK(글락소스미스클라인)와 4조1000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 알테오젠은 메드이뮨과 1조9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에이비온이 미국 바이오 업체와 1조8000억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 소식을 알렸다. 여기에 올릭스도 미국의 일라이 릴리와 9100억원으로 1조원 가까운 기술이전 계약을 했다. AI로 인해 세계 의약품 시장의 경쟁구도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는 가운데 한국도 기술 경쟁력 강화를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세계 무대 진입을 위한 골든타임이 얼마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달 ‘2025 바이오 USA’에서 “한국 바이오산업이 3~5년 내 의미 있는 발전을 이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신약 개발은 시간과 비용과의 싸움이다. 시간이 오래 소요되고, 비용도 천문학적으로 투입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매우 크다. 그래서 웬만한 제약사들이 뛰어들기 쉽지 않은 구조다. 하지만 신약 개발이나 자체 기술 경쟁력을 갖지 않으면 앞으로 국내외 시장에서 도태될 수밖에 없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일동제약이 계속된 적자를 감수하고도 R&D에 비용을 쏟아붓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일동제약 관계자는 “R&D 등을 통해 자체적인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게 굉장히 중요해졌다. 글로벌 무대에서 해외 제약사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신약 물질들을 찾고 발전시켜야 앞으로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바이오 기업이나 벤처들이 기술 수출과 바이오시밀러 성공 등의 성과로 세계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AI 확대와 R&D 비용 지원 증대에 대한 기대감도 증가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 때는 신약 개발에 대한 R&D 비용 지원 등이 줄어든 측면이 있다. 하지만 이번 정부는 ‘AI 3대 강국’을 목표로 삼는 등 AI 관련 지원 확대의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이번 정부에서는 신약 개발을 적극적으로 권하는 분위기가 더욱 강하게 조성되고 있다. 제품화까지 연구개발 지원이 확대될 수 있고, 이런 지원이 신약 개발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2025.06.30 06:30
산업

동아에스티 "자회사 간염치료제 간 보호와 혈당조절 효과 확인"

동아에스티가 자회사의 간염 치료제 2상에서 간 보호와 혈당조절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동아에스티는 8일 미국 자회사 메타비아(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가 7~10일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리는 유럽간학회에서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DA-1241'의 임상 2상 결과를 포스터 발표했다고 밝혔다.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에서 MASH 환자 109명을 대상으로 50㎎, 100㎎ 단독투여군과 100㎎과 DPP4 저해제 병용투여군, 위약 투여군으로 무작위 배정하고 16주간 하루 한 번 투약하며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그 결과 간 손상 지표(ALT)가 리터당 40~200유닛(U)인 환자들은 투약 용량에 따라 수치가 감소했으며 100㎎ 투여군은 평균 22.8U/L 감소했다.MASH 진행을 평가하는 지표인 간 섬유화 지표(FAST)와 지방간 지표(CAP), 간 지방 함량 지표(PDFF), 간 질환 위험도 지표(NIS-4) 등에서도 개선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100㎎ 투여군에서 체내 염증지표인 hs-CRP, CCL2, 섬유화 지표인 TIMP1, 간세포 사멸 지표인 '사이토케라틴18' 등도 유의미하게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간 보호 효과와 함께 당화 헤모글로빈(HbA1c)이 감소하는 등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혈당 감소 효과도 확인했다고 했다. 이 밖에도 위약군에서 한 건을 제외하고 치료 후 부작용이 나타나지 않아 안전성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김형헌 메타비아 대표는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상을 통해 MASH 환자에서 간 보호 및 혈당조절 효과를 가진 최초의 경구용 GPR119 작용제임을 입증했다"며 "올해 상반기 미국 식품의약품청(FDA)과 임상 2상 종료를 위한 데이터 리뷰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M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없이 간세포에 중성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의 다른 명칭이다.한편 동아에스티는 올해 1분기에 전문의약품(ETC)과 해외사업 부문이 큰 폭으로 성장하며 매출과 영업이익 증가를 보였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7% 증가한 1690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70억원으로 무려 853.8%나 증가했다. 김두용 기자 2025.05.08 17:55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