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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모비우스' 개봉 연기, 1월 28일→4월 1일…벌써 여섯번째
'스파이더맨'의 뒤를 이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마블 영화 '모비우스'가 한 차례 더 연기를 선언했다. 5일 배급사 소니픽처스는 공식 사이트를 통해 '오는 28일 전 세계 개봉을 예정했던 '모비우스(다니엘 에스피노사 감독)'의 개봉일을 4월 1일로 미룬다"고 밝혔다. 이로써 '모비우스'는 총 여섯 번째 개봉을 연기하게 됐다. 이번 연기 소식은 북미 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풀이된다. '모비우스'는 2019년 촬영을 마쳤지만, 마블 내에서도 기대작인 만큼 개봉 일정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최근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진자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면서 개봉 일정을 불가피하게 미뤘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모비우스'는 동명의 마블 만화 '모비우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다. '스파이더맨' 시리즈처럼 마블이 제작하고 소니픽처스가 배급하는 '소니·마블 유니버스' 합작품이다. 희귀 혈액 질환을 앓는 마이클 모비우스가 흡혈박쥐를 연구하던 중 치료제 개발에 성공, 새 생명과 강력한 힘을 얻게 되는 내용이다. '수어사이드 스쿼드'에서 조커를 연기했던 자레드 레토가 주인공 모비우스를 연기하며, MCU에서 유일하게 뱀파이어를 주인공으로 다룬다. 박상우 기자 park.sangwoo1@joongang.co.kr park.sangwoo1@joongang.co.kr
2022.01.05 11: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