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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수상한 아파트 수상한 이웃들…‘노이즈’ 김민석→류경수, 캐릭터 스틸 공개

배우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가 수상한 이웃 주민으로 돌아왔다.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 ‘노이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의 캐릭터 스틸을 4일 공개했다.‘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 주희를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극중 김민석은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 역을 맡았다. 사라진 여자 친구를 찾기 위해 수상한 아파트에 발을 들이게 되는 그는 점차 그곳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에 휘말리기 시작한다. 스틸 속 김민석은 주희를 찾기 위해 전단지를 돌리고 지하실을 살피는 등 고군분투하는 모습으로 그가 겪게 될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인다. 주영의 동생이자 기훈의 여자친구 주희는 한수아가 연기했다. 주희는 층간소음으로 밝고 긍정적인 모습을 잃고 점점 피폐해지는 캐릭터다. ‘노이즈’를 통해 처음 공포 스릴러물에 도전한 한수아는 주희의 광기 어린 눈빛을 고스란히 담아내며 그가 선보일 날 선 연기력에 기대감을 더한다.류경수는 주영, 주희 자매의 수상한 이웃으로 분해 소름 끼치는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층간소음 문제로 매일 같이 604호를 찾아오는 504호 남자로, 공개된 스틸에서는 칼을 든 채 주영을 위협하고 있다. 류경수는 마주치고 싶지 않은 수상한 이웃을 완벽하게 소화, 극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했다는 귀띔이다. 한편 ‘노이즈’는 오는 25일 개봉한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4 15:12
영화

이선빈 ‘노이즈’, 6월 25일 개봉 확정…메인 예고편 공개

현실 공포 스릴러 ‘노이즈’가 이달 관객을 만난다.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영화 ‘노이즈’의 오는 25일 개봉을 확정 소식과 함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다.공개된 메인 예고편에는 층간소음을 주제로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담겼다.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아파트에 들어오게 된 주영은 수상한 행동을 하는 아랫집 남자(류경수)를 비롯해 아파트 단지 사람들을 하나둘씩 의심하게 되고, 흔적도 없이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아파트 곳곳을 살핀다. 설상가상으로 동생 주희(한수아)를 찾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나섰던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김민석) 역시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일들에 함께 휘말리기 시작하며, 동생의 실종 사건은 점점 더 미궁으로 빠진다.예고편에 등장하는 아파트 지하실, 방음 자재가 덕지덕지 붙은 집 안, 어두운 아파트 복도 등의 공간들은 현실감 넘치는 서스펜스를 선사하며 관객들의 온전한 몰입을 유도한다. 여기에 복도를 걷는 소리, 낡은 경첩이 삐걱거리는 소리, 아파트 현관 벨소리 등 현실적이면서도 기괴한 사운드 역시 긴장감을 높인다.한편 ‘노이즈’는 ‘파묘’, ‘탈주’ 등과 함께 시체스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데 이어, 독일 판타지 필름페스트 나이트, 트란실바니아국제영화제 장르영화 비경쟁 섹션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들로부터 잇따라 러브콜을 받고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3 10:03
영화

‘하이파이브’ 강형철 감독 “‘무빙’ 보다 늦어져…다 때가 있다” 전화위복 [인터뷰①]

강형철 감독이 ‘하이파이브’의 기획 배경과 개봉 과정을 밝혔다.29일 오후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는 영화 ‘하이파이브’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이날 강 감독은 “독특함을 찾고 싶었다. 제 첫 영화부터 함께 일한 PD와 2014년도에 ‘타짜-신의 손’ 찍고 나서 첫 아이디어를 나눴다. ‘초능력자로부터 장기이식 받게 된 사람들 이야기’라는 로그라인이 나왔다. 그후 ‘스윙키즈’를 찍고 나서 본격적으로 (시나리오를)쓰게 됐다”고 밝혔다.그렇게 출발한 ‘하이파이브’는 2021년 촬영을 마쳤으며 2023년 후반작업 중 주연 중 하나인 유아인이 마약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지면서 4년 만에 빛을 보게 됐다. 그사이 ‘무빙’(2023)이 공개돼 대표적인 K초능력 히어로물로 자리잡았다.아쉬움은 없는지 묻자 강 감독은 “사실 (‘하이파이브’가) 촬영이 먼저 됐지만 공개가 늦게 됐다”며 “다 운명이다. 모든 영화는 시기가 있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개봉을 기다리는 동안 후반작업에 더욱 매진할 수 있기도 했다. 강 감독은 “‘하이파이브’는 세팅 값 자체가 극장 최적화다. 시원하게 즐기시고 화면이며 소리며, 농담삼아 믹싱 팀에게 ‘집에서 틀면 층간소음 문제 나게끔’이라고 했을 정도로 제가 ‘극장’을 수백 번 외쳤다”고 강조했다. 지난 28일 오후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의 예매율을 제치기도 했다. 이와 관련 강 감독은 “와우!”라며 “개인적으로도 좋지만 극장 전체적으로 사람이 많아지면 좋겠다. 순위경쟁보다 객석의 빈자리가 아깝다. 극장이라는 마법과 같은 공간에 축제, 콘서트처럼 즐기셨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고 말했다.한편 ‘하이파이브’는 장기이식으로 우연히 각기 다른 초능력을 얻게 된 다섯 명이 그들의 능력을 탐하는 자들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믹 액션 활극이다. 오는 30일 개봉.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9 15:19
영화

“제발 조용히 좀”…이선빈·김민석 ‘노이즈’, 현실 공포 터진다

스릴 넘치는 현실 공포를 선사할 ‘노이즈’가 6월 극장가를 두드린다. 22일 배급사 바이포엠스튜디오는 ‘노이즈’의 보도스틸을 공개했다. 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공개된 보도스틸은 이선빈,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등 탄탄한 연기력을 자랑하는 배우들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소름 돋는 장면까지 영화 속 다양한 요소들을 담고 있어 시선을 단숨에 집중시킨다. 아파트 층간소음이라는 현실 밀착형 소재를 공포 스릴러 장르로 풀어낸 만큼 긴장감 넘치는 사건들을 생생하게 예고한다.특히 주영(이선빈)이 사라진 동생을 찾기 위해 한밤중 깨진 창문 너머로 아파트 지하실을 살피는 장면이나 아래층 남자(류경수)가 현관문 앞에서 칼을 들고 서 있는 장면 등은 아파트라는 제한된 공간의 서스펜스를 극대화한다. 뿐만 아니라 주희의 남자친구 기훈(김민석)이 주영과 함께 사라진 주희를 찾기 위해 아파트 곳곳을 뒤지는 장면이나 사라진 동생 주희(한수아)가 인터폰을 통해 수상한 방문객을 마주하는 장면은 아파트에서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하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한편 ‘노이즈’는 개봉 전부터 ‘파묘’, ‘탈주’ 등과 함께 세계적 장르 영화제 시체스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섹션에 초청된 데 이어, 독일의 판타지 필름페스트 나이트, 트란실바니아국제영화제 장르영화 비경쟁 섹션 등 유수 영화제들에 잇따라 러브콜을 받았다. 연출은 단편 데뷔작부터 칸 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됐던 김수진 감독이 맡았다.‘노이즈’는 6월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2 13:52
영화

이선빈, 층간소음 현실 공포…‘노이즈’ 6월 개봉

이선빈 주연 공포영화 ‘노이즈’가 초여름 극장가를 찾아온다. 배급사 바이포엠 스튜디오는 19일 ‘노이즈’의 6월 개봉을 확정하고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작품은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 개봉 전부터 ‘파묘’ ‘탈주’ 등 흥행작들과 함께 세계 3대 장르 영화제인 시체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주목받았다.이선빈을 비롯해 김민석, 한수아, 류경수 등 요즘 가장 주목받고 있는 대세 배우들과 단편 데뷔작 ‘선’을 통해 칸영화제 시네파운데이션 부문에 초청되며 두각을 드러낸 김수진 감독이 연출을 맡아 더욱더 현실적이고 생생한 서스펜스를 완성했다. 이날 공개된 티저 예고편은 “저 아랫집 사는 사람인데요. 밤에는 좀 조용히 해주시면 어떨까 싶어서요. 그 입을 다 찢어버리기 전에요”라는 섬뜩한 대사로 단숨에 시선을 집중시킨다. 동생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파트에서 주영은 출처를 알 수 없는 층간소음에 시달리며, 아파트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들에 점점 휘말리게 된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 넘치는 장면들은 이명 소리처럼 소름 끼치는 사운드와 어우러져 귀를 틀어막고 볼 수밖에 없는 ‘귀틀막’ 공포감을 유발한다. ‘노이즈’의 섬뜩한 매력은 극장의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를 통해 더욱 극대화되어, 6월 극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서늘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9 09:37
영화

12년 기다린 ‘말맛’…감독 하정우, ‘로비’로 홀인원 노린다 [줌인]

배우 하정우가 세 번째 연출작 ‘로비’로 감독 복귀를 알렸다. 특유의 유머 코드와 한층 짙어진 풍자로 블랙 코미디의 정수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4월 2일 개봉하는 ‘로비’는 연구밖에 모르던 스타트업 대표 창욱(하정우)이 4조원의 국책사업을 따내기 위해 로비 골프 세계에 입문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다. 하정우가 ‘롤러코스터’(2013), ‘허삼관’(2015)에 이어 10년 만에 다시 메가폰을 잡은 작품으로, 제작 단계부터 업계 안팎의 관심을 모았다.◇하정우표 ‘말맛’ 왔다10년이란 시간에서 알 수 있듯 하정우는 세 번째 연출작을 선택하기까지 장고를 거듭했다. 연출을 결심했지만 만들지 못한 작품도 여럿 있었다. 하지만 ‘로비’는 예외였다. 하정우는 ‘로비’의 아이디어가 떠오르자마자 단박에 제작에 나섰다. 한국 영화에서 다룬 적 없는 골프 비즈니스란 신선한 소재와 현대 사회의 단면을 조명할 수 있는 로비의 결합에 흥미를 느꼈고, 이것이 관객에게도 유효할 것이라고 판단해서다.하정우는 “골프장이란 공간은 광활하지만 은밀하다. 네 명의 플레이어와 캐디가 사생활 보호를 받으면서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다. 그 자체가 재밌었다”며 “로비라는 것도 사실 살면서 누구나 크든 작든, 공식적이든 비공식적이든 하면서 사는 것이다. 이번 영화는 그런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라고 설명했다.‘로비’는 하정우의 연출 데뷔작 ‘롤러코스터’와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도 흥미를 돋운다. 한정된 공간을 배경으로 한다는 것, 다소 과장된 캐릭터들의 향연과 이들의 연기 앙상블을 내세웠다는 것 등이 그렇다. 무엇보다 ‘롤러코스터’ 마니아를 만들어 낸 말장난 개그, 이른바 ‘하정우표 말맛’ 진하게 녹아있다는 점에서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키운다.‘로비’를 함께한 배우들 역시 이 지점을 강력한 관전 포인트로 꼽았다. 극중 박기자를 연기한 이동휘는 ‘로비’를 “‘롤러코스터’의 DNA가 흐르는 영화”라고 정의했고, 하정우의 ‘실친’이자 극중 라이벌로 출연하는 박병은은 “하정우의 말맛과 대사의 흐름이 좋은 작품”이라고 자신했다.‘하정우표 말맛’을 살려낼 라인업 역시 구멍이 없다. ‘로비’에는 하정우를 필두로 김의성, 이동휘, 박병은, 강말금, 최시원, 박해수, 곽선영 등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포진돼 있다. 여기에 넷플릭스 ‘더 글로리’ 시리즈 이후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차주영과 신예 강해림을 투입, 화제성까지 챙겼다. ◇연출 향한 ‘진심’과 ‘뚝심’하정우는 본업인 연기만큼이나 연출에도 진심인 배우다. 그는 ‘톱배우’의 감독 도전이 흔치 않았던 시절부터 연출에 남다른 관심을 보였다. 단순 호기심이나 흉내 내기가 아니었다. ‘감독’ 하정우의 지난 행보가 이를 방증한다. 하정우는 여느 배우 감독처럼 안전한 길을 택하기보단 출연작에서는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시도를 이어갔다.다만 그러다 보니 가시적인 성과가 크지는 않았다. 단순 수치만 놓고 본다면 되레 아쉬운 성적이었다. 실제 ‘롤러코스터’와 ‘허삼관’의 누적관객수는 100만명 이하로, 대중적 호응을 얻는 데 실패했다. 하지만 하정우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감독으로서 가능성을 증명하고, 연출자로서 자신만의 색을 찾아가는 유의미한 성취를 해냈다.하정우는 “계속 고민하다 보니 연출자로서 내게 맞는 표현 방식은 블랙코미디라는 걸 알게 됐다. 각 캐릭터의 욕망과 생각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방식이 감독으로서 제일 흥미로운 부분”이라고 짚었다. 이어 “창작하는 일에서 살아있음을 느낀다. 인간이 가장 사치스럽게 놀 수 있는 놀이”라며 연출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의지를 드러냈다.이를 증명하듯 하정우는 최근 ‘로비’를 이을 네 번째 연출작 ‘윗집 사람들’ 촬영까지 마쳤다. 스페인 영화를 리메이크한 ‘윗집 사람들’은 층간소음으로 만난 두 부부가 함께 저녁 식사를 하며 벌어지는 소동극으로, 역시나 하정우 특유의 ‘말맛’이 돋보이는 블랙코미디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정지욱 영화평론가는 “하정우는 흔히 말해 ‘말발’이 좋은 배우로, 이런 부분이 연출작에서도 묻어난다”며 “(하정우의 영화에는) 재기 발랄하게 이야기를 끌어가는 힘이 있다”고 평했다.정 평론가는 이어 “물론 아직 대중에게는 배우란 인식이 강하다 보니 (연출작을 선보이는 데 있어) 일정 부분 장벽이 있다”면서도 “하정우는 연출에 대한 열정이 굉장히 뜨겁고 실제로 꾸준히 연출 경험을 쌓고 있는 중이다. 이 노력들이 쌓이다 보면 결국은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3.14 05:40
영화

최유정·강혜원·조유리, 서바이벌 소녀들…‘고군분투’ 연기자로 살아남기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최종 데뷔한 소녀들이 다시금 생존경쟁에 뛰어들었다. ‘연기돌’ 이상의 배우로 선택을 받을지 관심이 쏠리는 주인공은 최유정, 강혜원, 조유리다.Mnet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듀스101’(2016)과 ‘프로듀스48’(2018)에 출연해 데뷔 관문을 거친 이들은 화려한 그룹 활동에 마침표를 찍고 본격 홀로서기에 도전 중이다. 그중 선배그룹 아이오아이(I.O.I)를 거쳐 위키미키 멤버로 활동했던 최유정은 지난달 26일 개봉한 영화 ‘백수아파트’로 스크린 데뷔하며 후배그룹 아이즈원 출신 강혜원과 조유리는 OTT 화제작에서 입지를 다진다. 이들의 공통 분모는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라는 점이다.◇“모든 게 새로워” 최유정, 공시생 돼 초심찾기 최유정은 끼를 펼칠 무대를 영화로 옮겼다. 층간소음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이야기인 ‘백수아파트’에서 그는 되바라진 ‘MZ세대’ 공시생 샛별로 분했다. 학업에 찌들어 자존감이 낮아진 보통 공시생과 달리 하고 싶은 말은 다 하고, 불만 어린 표정 뒤 야무진 매력이 돋보이는 인물이다.최유정은 앞서 열린 시사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껏 보여드렸던 이미지와는 조금 거리가 있다”며 “처음 하는 도전이다보니 모든게 새롭게 느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단연 눈에 띄는 포인트는 샛별의 거친 말투다. SNS와 유튜브 등에서 접할 수 있는 MZ세대 이미지를 참조해 캐릭터를 준비했다는 설명이다.최유정은 현장 동료들에게 합격점을 받았다. 주인공으로 합을 맞춘 경수진은 “최유정은 끼가 많다. 역할에 맞게 MZ세대의 ‘네가지 없는’ 연기도 너무 잘해서 감탄하면서 봤던 기억이 난다”고 치켜세웠다. 이 작품의 제작자 마동석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최유정은 ‘캐스트: 인싸 전성시대’, ‘솔로 말고 멜로’ 등 주로 웹드라마에서 연기를 갈고 닦아왔다. 지난해에는 첫 뮤지컬 도전작 ‘영웅’을 통해 무대 연기 경험치도 쌓았다.◇“내 생존 방식” 강혜원, 두 얼굴의 ‘퀸’ 굳히기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드라마 ‘소년시대’(2023)의 부여 퀸, 강선화를 열연했던 강혜원은 다시 한번 교복을 입고 돌아왔다. 지난달 10일부터 공개 중인 STUDIO X+U 드라마 ‘선의의 경쟁’의 주예리 역이다.색다른 스릴러로 호평받고 있는 ‘선의의 경쟁’은 엘리트 여고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대립과 미스터리를 다룬다. 극중 주예리는 명품으로 무장한 가십 퀸이지만 사실 기울어진 가세를 숨긴 이중성을 지닌 인물이다.강혜원은 “눈치가 빠르고 각 인물을 대하는 태도가 다른 게 ‘주예리’만의 생존 방식”이라며 “나쁜 모습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강박과 집착을 신경 써서 연기했다”고 밝혔다.연기 호흡을 맞춘 혜리가 “툭 치면 부러질 것 같았다”고 증언할 정도로 외형 싱크로도 높였다. 최근 유튜브 콘텐츠 ‘혤스클럽’에 출연한 강혜원은 “다이어트와 몸매에 강박이 있는 캐릭터다. 마침 제 몸무게가 가장 말랐던 시기였다”며 식욕을 참아가면서 촬영 당시 37kg를 유지했다고 밝혀 연기 열정을 짐작케 했다.◇“서바이벌 피 말려” 조유리, 新‘새벽’ 신드롬 겨냥 조유리는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2의 오디션을 무려 네 차례 통과해 준희 역을 쟁취했다. 그는 ‘오징어 게임’ 시즌2 인터뷰에서 “‘오디션 강자’가 된 건 기쁘지만 서바이벌이라는 게 참 피 말린다”며 웃었다.조유리가 연기한 극중 준희는 남자친구 명기(임시완)의 잘못된 투자 정보를 믿었다가 거액을 잃고 임신한 상태로 게임에 참가하게 된 인물이다. 아이돌로서는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다. 조유리는 준희 역을 소화하기 위해 그간의 귀여운 이미지를 지우고 피폐한 눈빛도 장착했다. 대선배 이병헌은 “조유리를 새롭게 봤다. 함께 연기하면서 눈빛이 정말 좋다고 말했더니 황동혁 감독도 그게 마음에 든다고 했다”고 칭찬했다.조유리는 전 시즌의 히로인 새벽 역 정호연 못지 않은 글로벌 관심을 받았다. 시즌2 공개 2주 만에 조유리의 SNS 팔로워 수는 240만 명 이상 증가했다. 전개상 준희의 출산이 임박한 만큼 조유리는 오는 6월 27일 공개될 ‘오징어 게임’ 시즌3에서도 중요하게 조명될 예정이다.배우 데뷔 3년 만에 주연급을 제안받을 정도로 역량도 높이 평가됐다. 조유리는 ‘마스크걸’ 김용훈 감독의 신작 ‘버라이어티’ 주연 물망에 올라있다. 아이돌 업계를 소재로 한 스릴러물이기에 출연이 성사된다면 자신의 배경도 십분 살릴 수 있는 작품이 될 전망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3.04 05:40
부동산일반

삼성물산, 송파 대림가락 재건축 시공사 선정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시 송파구 대림가락 아파트 재건축(이하 대림가락 재건축)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대림가락 재건축 조합은 지난 22일 개최한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최종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대림가락 재건축은 송파구 방이동 217번지 일대 3만5241㎡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규모의 총 9개 동, 867가구와 근린생활 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4544억원이다.대림가락 재건축은 지하철 5호선 방이역과 맞닿아 있다. 인근에는 방산초∙세륜중∙석촌중∙방산고∙창덕여고 등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올림픽공원∙석촌호수 등 자연 환경에 롯데호텔월드∙송파구청∙대형병원 등 주거 환경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삼성물산은 신규 단지명으로 '래미안 비아채'를 제안했다. 비아채는 '우아한 빛을 품은 공간', '우아함과 조화로움이 공존하는 공간'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단지 외관은 수직과 수평의 조화로 주거동의 형태미가 돋보이도록 할 예정이다. 발코니는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독특한 입면 패턴 등을 입힌다.약 100m 높이에 위치하는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올림픽공원과 롯데월드타워를 풍경으로 하는 스카이 라운지∙게스트 하우스∙테라스 등의 공간을 조성한다. 저층의 썬큰 커뮤니티에는 다이닝카페∙피트니스∙도서관 등 시설을 구축한다.또 강화된 층간소음방지 시스템, 홈플랫폼 홈닉 서비스 등 기술로 주거 성능을 강화하고, 전망형 다이닝∙입체적 파노라마 전망 거실 등 특화 평면으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보장할 계획이다.김명석 삼성물산 주택사업본부장은 "중대형 평형 비율이 높은 대림가락 아파트의 장점을 살려 조합원 니즈에 걸맞는 단지 고급화에 중점을 뒀다"며 "신속하고 안정적 사업 추진을 바탕으로 제안한 조건들을 반드시 이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2.23 16:00
영화

연상호 감독 ‘얼굴’→한소희X전종서 ‘프로젝트Y’ 올해 본다…플러스엠 신작 라인업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2025년 개봉이 예정된 신작 라인업을 공개했다.10일 공개된 라인업은 신선한 소재와 흥미로운 조합, 장르적 특성 극대화된 6편의 작품이다. 흥행 명가 제작사의 신작부터 천만감독의 독창적인 기획 프로젝트까지, 한국 영화계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관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내실 있는 작품들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첫 타자는 오는 26일 개봉하는 ‘백수아파트’다. 일상적 공간인 아파트를 배경으로 층간 소음 이슈를 다룬다.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경수진)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이다. 경수진, 고규필, 이지훈, 김주령, 최유정이 자아내는 유쾌한 케미스트리가 돋보인다. 4월 23일 개봉하는 ‘야당’은 타이틀과 소재부터 흥미롭다. 범죄자와 수사기관 사이에서 조력하며 마약 수사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진 않았던, ‘야당’이라 불리는 일종의 브로커를 타이틀롤로 내세웠다.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범죄 액션물로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이 출연한다. ‘부산행’, ‘지옥’ 등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한 연상호 감독의 신작 ‘얼굴’은 올해 영화계에서 가장 참신한 기획으로 서서히 주목도를 높이고 있다. 연상호 감독이 직접 쓰고 그린 동명의 만화를 실사화한 영화다.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을 발견한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다룬다. 연상호 감독의 작가주의적 시선이 뚜렷하게 드러나는 작품으로 20여 명의 핵심 스태프들과 약 3주간 밀도 있는 촬영을 거쳐 완성됐다. 박정민을 비롯해 권해효, 신현빈, 임성재, 한지현 등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태국 현지 100%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을 마친 ‘열대야’도 올해 개봉을 위한 후반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한밤중에도 열기가 식지 않는 도시 방콕에서 살아남기 위해 온 몸을 던진 이들의 가장 뜨거운 24시간을 그리는 영화다. 우도환과 장동건, 이혜리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들이 캐스팅됐다. 숨 쉴 틈 없이 몰아치는 화려한 액션으로 장르적 쾌감을 선사할 작품이다. ‘파반느’는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탈주’ 등의 작품으로 이 시대 청춘과 함께 호흡하고 있는 이종필 감독의 첫 번째 멜로 영화다. 이종필 감독의 개성있는 연출력과 멜로 장르의 결합으로 발생할 시너지 효과에 대한 기대가 크다. 박민규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 원작이다. 자신조차 사랑할 수 없었던 세 사람이, 서로에게 빛을 비춰주며 삶과 사랑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로 고아성, 변요한, 문상민이 호흡을 맞췄다.끝으로 한소희와 전종서의 만남으로 독보적인 케미스트리가 예상되는 ‘프로젝트 Y’도 올해 개봉을 목표로 프로덕션 과정을 진행 중이다.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과 도경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범죄 드라마 장르의 영화다. ‘박화영’ ‘어른들을 몰라요’ 등 파격적인 소재 채택과 강렬한 연출로 주목받았던 이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촘촘한 내러티브, 얽히고 설키는 인물 관계,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사건 구성이 인상적인 작품이다.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김유진 콘텐트본부장은 “제작, 투자, 유통까지 산업의 선순환을 위해 장르별로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내실 있는 작품 위주로 올해 라인업을 구축했다”며 “새로운 콘텐트 환경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허리급 영화부터 텐트폴 그리고 플랫폼을 넘나드는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한편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는 ‘서울의 봄’과 ‘범죄도시’ 시리즈를 비롯한 메가 히트작을 내놓으며 지난 2023년 투자배급사 전체 성과(매출액, 관객 수 집계 등) 1위에 해당하는 성적을 거둬들였다. 지난해에도 ‘범죄도시4’ ‘탈주’ ‘대도시의 사랑법’ 등 다양한 작품으로 호평을 끌어내며 영화계에 활력을 더했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10:34
영화

위키미키 최유정, 공시생 됐네…층간소음 추적극 ‘백수아파트’ 26일 개봉

극장가에서 아파트 열풍을 이어갈 영화 ‘백수아파트’의 공식 예고편을 10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작품은 동네를 휘젓고 다니며 정의를 구현하고자 하는 백수 거울이 새벽 4시마다 아파트에 울려 퍼지는 층간 소음의 정체를 찾기 위해 이웃들을 조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공개된 예고편은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사람이 누구인지 알아?”라는 의미심장한 대사와 함께 위풍당당하게 등장하는 거울(경수진)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동네의 모든 민원을 나서서 처리하느라 24시간이 모자란 오지라퍼 백수 거울은 동생 두온(이지훈)과의 갈등 끝에 반강제적으로 독립한다. 그렇게 입성한 새로운 보금자리 ‘백세아파트’에서의 첫날 밤, 새벽 4시가 되자 울리는 의문의 쿵쿵 소리에 잠을 깬 거울은 입주민들을 6개월째 괴롭히는 층간 소음에 대해 알게 된다. 층간 소음 범을 잡기 위해 머리를 질끈 묶고 아파트 단지를 종횡무진하는 거울의 모습은 불의를 참지 않는 정의감 넘치는 그의 성격을 한눈에 보여주며 흥미를 자극한다.또한 삶을 포기하려던 중 거울에게 구조된 워킹데드 이웃 청년 경석(고규필), 온 동네 소식을 꿰고 있는 가십걸 동대표 지원(김주령), 할 말 다 하는 Z세대 공시생 샛별(최유정), 그리고 아파트 경비원(정희태), 심상치 않은 포스의 무당 무학(박정학), 반전 매력의 ASMR 유튜버 동오(배재영)까지. 개성 넘치는 입주민들이 총출동해 힘을 합치는 모습은 “우리 아파트 절대 지켜!”라는 카피와 어우러지며 과연 이들이 층간 소음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낸다. 여기에 못 말리는 누나의 오지랖 때문에 고민이 많은 거울의 동생 두온과 세온(차우진), 깜찍한 조카 콤비는 유쾌한 가족 케미스트리를 더하며 극의 재미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좀만 기다려봐요, 내가 매일 푹 자게 해 줄게”라는 거울의 굳센 의지가 느껴지는 대사는 특유의 정의감과 추진력으로 무장한 그가 펼쳐 보일 예측 불가능한 미스터리 코믹 추적극을 향한 기대감을 증폭시킨다.‘백수아파트’는 오는 26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2.10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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