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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게임)

대통령상 걸린 KeG, 제천서 e스포츠 최강 지역 가린다

다가오는 주말 대통령상이 걸린 전국 대회에서 e스포츠 최강 지역이 가려진다.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제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이 오는 16일과 17일 충북 제천의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고 12일 밝혔다.‘대통령배 KeG’는 정부가 참여하는 전국 단위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 중 유일하게 19년째 명맥을 이어가고 전통의 이벤트다. 올해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e스포츠협회와 제천시가 주관한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라이엇 게임즈, 넥슨코리아, 님블뉴런, 슈퍼셀, SK텔레콤, 시디즈, 골스튜디오가 후원한다.결선 첫째 날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16강~8강, ‘FC 온라인’ 32강~8강, ‘이터널 리턴’ 조별 1~6라운드, ‘브롤스타즈’ 16강~8강, ‘스트리트 파이터 6’ 8강 경기가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종목별 4강, 결승전 및 3·4위전이 펼쳐진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16개 시도 대표 선수들이 참여한다. 종합 우승 지역에는 대통령상과 우승 트로피가 수여된다. 종목별 우승 지역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진다.종목별 상금은 ‘리그 오브 레전드’ 500만원, ‘FC 온라인’ 500만원, ‘이터널 리턴’ 800만원, ‘브롤스타즈’ 800만원, ‘스트리트 파이터 6’ 200만원이다. 특히 ‘FC 온라인’ 전국 결선 입상자에게는 ‘2025 FC 온라인 퓨처스 리그’ 서머 본선 시드권이 부여된다. 결선 현장에는 관람객 체험 부스와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아케이드 게임, 보드게임, 인디 게임, SK텔레콤 AI 놀이터, MSI 부스를 비롯해, e스포츠 종목 체험존과 제천시 홍보 부스, 클린 e스포츠 캠페인, 더케스파 부스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현장 이벤트도 준비했다. 대회 첫날에는 제천 팔랑크스 ‘FC 모바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이터널 리턴’의 팬미팅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제천 출신 ‘꼬꼬갓’ 고수진 해설의 토크 콘서트와 크리에이터 ‘시로’ 박제현의 ‘브롤스타즈’ 쇼다운, ‘FC 온라인’ 찐팬 찾기 이벤트가 진행된다.대통령배 KeG 전국 결선은 치지직, SOOP,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로 관람할 수 있다. 메인 중계에는 ‘리그 오브 레전드’ 김수빈 캐스터, ‘뉴클리어’ 신정현, ‘꼬꼬갓’ 고수진 해설, ‘FC 온라인’ 김수빈 캐스터, 신보석 해설, ‘이터널 리턴’ 천시아 캐스터, 황블린, 이비스 해설, ‘브롤스타즈’ 김수빈 캐스터, ‘시로’ 박제현 해설, ‘스트리트 파이터 6’ 강성훈 캐스터, 조준호 해설이 참여한다.인플루언서 중계도 별도로 진행된다. ‘리그 오브 레전드’는 ‘뉴클리어’ 신정현 해설, ‘FC 온라인’은 ‘제독신’ 박준효, ‘이터널 리턴’은 천시아 캐스터, 황블린, 이비스 해설, ‘브롤스타즈’는 김영일 캐스터와 ‘시로’ 박제현, ‘스트리트 파이터 6’는 강성훈 캐스터와 조준호 해설이 중계를 맡는다. 모든 경기와 부대행사는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3 08:00
스포츠일반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 성료 "경기 집중도 크게 향상"

대한체조협회가 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제41회 교보생명컵 꿈나무체조대회가 지난 7일부터 10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 대회는 협회와 교보생명이 공동 주최하고, 제천시·제천시의회·제천시체육회가 후원했다. 교보생명컵 체조대회는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전국 단위 대회다. 한국 체조의 미래를 이끌어갈 꿈나무 양성을 목표로 지난 1985년 첫 대회를 시작했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한 본 대회는 그간 수많은 유망주 발굴과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협회는 "올해 대회는 기존 3일에서 4일 일정으로 확대되면서 선수들의 체력 분산과 경기 집중도가 크게 향상되었고, 총 314명의 선수가 출전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라고 돌아봤다.특히 "여름방학과 휴가철이 맞물리면서 전국 각지에서 가족 단위 응원단이 제천을 찾았으며, 이로 인해 지역 숙박업소와 음식점 등 상권의 매출이 크게 증가해 제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대회 결과, 개인종합에서는 1학년 남자 정시후(서울대동초), 여자 성윤아(벱스짐네스틱), 2학년 남자 최솔민(원주초), 여자 허가윤(여고초), 3학년 남자 조유찬(인천서림초), 여자 안윤주(양사초)가 각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학년(4~6학년) 남자부 개인종합은 1위 김유(월평초6), 2위 김동회(내수초6), 3위 조예성(여고초5)가, 여자부는 1위 신효은(서울창천초5), 2위 양하늘(용두초5), 3위 조은별(대구한샘초6)가 차지했다.단체종합 경기에서는 남자부 내수초등학교(김동회, 민효진, 이가은, 한원철, 민준기), 여자부 서울전농초(이서현, 최다인, 나민영, 김예은, 이도윤)가 우승을 거머쥐었다.이번 대회에서는 저학년·고학년 각 1~3위 입상팀에 별도의 장학금(시상금)이 지급됐다. 또한 교보생명은 「교보 체육꿈나무육성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체조 유망주 2명을 선발해, 중·고등학교 6년간 매년 200만 원의 장학금과 ▲스포츠 심리상담 ▲재활운동 지원 ▲교보문고 도서 지원 ▲국가대표 선배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교보생명은 기업의 이익을 넘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중요한 사회적 책무로 여긴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발굴된 체조 꿈나무들이 장차 우리 사회와 체육계의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끝으로 협회는 "오는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제52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및 2025 전국대학·일반체조선수권대회」를 개최하며, 한국 체조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김우중 기자 2025.08.11 08:38
스포츠일반

허웅, 2025 아시아선수권 안마 결승서 은메달…마루운동 문건영은 3위

한국 남자 기계체조 대표팀 허웅(제천시청)과 문건영(충남체육회)이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서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대한체조협회는 8일 “전날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남자 시니어 종목별 결승 1일 차 경기에서 한국 대표팀이 두 개의 값진 메달을 수확했다”라고 전했다.먼저 안마 결승에선 허웅이 14.633점을 기록, 나리만 쿠르바노프(카자흐스탄·14.933점)의 뒤를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쿠르바노프는 2024 파리 올림픽 은메달리스트다.같은 날 마루운동 결승에선 문건영이 14.033점을 기록, 전체 3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리핀의 카를로스 율로(14.600점), 카자흐스탄의 밀라드 카리미(14.400점)가 1,2위를 나눠가졌다. 링 결승에 나선 이정효(포스코이앤씨)는 12.733점을 기록, 전체 8위에 올랐다. 8일엔 도마, 평행봉, 철봉 종목 결승이 열린다.김재호(제천시청)는 세 종목 모두 결승에 올랐고, 문건영은 평행봉에 출전한다.김우중 기자 2025.06.08 12:50
스포츠일반

‘AG 전초전’ 아시아선수권 나선 기계체조 대표팀 “충분히 금메달 노릴 수 있어”

한국 기계체조 대표팀이 2025 아시아선수권대회 개막을 앞두고 메달 의지를 드러냈다.대한체조협회에 따르면 4일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 개막 대비 미디어데이가 충북 제천에서 열렸다. 하루 뒤인 5일 제천체육관 일원에서 제12회 시니어, 제18회 주니어 기계체조선수권대회가 열린다.이 대회는 아시아체조연맹(AGU)가 주최하는 무대로, 아시아 21개국 1000명이 경쟁한다. 남자 6개 종목(마루운동·안마·링 도마·평행봉·철봉), 여자 4개 종목(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경기가 열린다.한국에서 기계제초 아시아선수권이 열리는 건 40년 만이다. 시니어와 주니어 대회가 공동으로 개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협회는 “대규모 국제대회 경험 축적으로 국제 규격의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하기 위함”이라며 대회 목적을 설명했다.이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여홍철 협회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는 2026년 나고야 아시안게임(AG)의 전초전으로, 매우 중요한 국제대회”라고 강조했다. 여 전무이사는 이번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을 맡았다.이번 아시아선수권에는 일본의 오카 신노스케, 필리핀의 욜로, 우즈베키스탄의 옥사나 추소비티나 등 정상급 스타가 출전한다. 오카는 지난 2024 파리 올림픽 3관왕, 욜로는 2관왕에 오른 선수다. 정상급 선수들과의 만남을 앞둔 한국 대표팀 선수단은 결연한 의지를 전했다. 안마에 나서는 허웅(제천시청)은 “질 생각은 없다.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반드시 좋은 성과를 내겠다”고 전했다. 이주형 대표팀 감독은 “허웅 선수는 충분히 금메달을 노릴 수 있는 상태”라며 격려했다.협회는 “마루운동의 김재호와 문건영, 철봉의 박성호, 이정효 주장이 이끄는 남자 단체전 세 종목에서 동메달 이상의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망했다.한편 여자 기계체조 간판 여서정(제천시청)은 파리 올림픽 부상 이후 재활에 전념 중인 거로 알려졌다. 김우중 기자 2025.06.04 18:30
스포츠일반

제천, 체조 메카로…80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성대한 개막

제8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충북 제천에서 열린다.대한체조협회는 "제80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가 18일부터 3일간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라고 이날 밝혔다. 이 대회는 제천시, 제천시의회, 제천시체육회가 후원한다. 충청북도체조협회, 제천시체조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협회는 "올해로 80회를 맞는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는 국내 체조대회 중 가장 긴 역사를 자랑하며, 이번 대회는 오는 2025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가 열릴 제천체육관에서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라고 조명했다.이번 대회에는 남녀 기계체조에서 각 부분별(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 총 320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2025년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을 앞두고 펼쳐질 기계체조 선발전을 출전하는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여 기량 점검을 할 예정이다.협회는 "대회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KBS N Sports에서 오전 11시부터 13시까지 종목별 결승전 경기를 생중계할 예정이다. 이번 중계에는 대한체조협회 여홍철 전무이사와 김채은 전임감독이 해설자로 참여한다"라고 소개했다.오재성 제천시체조협회장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남녀 실업 체조팀을 운영 중인 제천시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전국종별대회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2025 기계체조 아시아선수권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제천시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4.18 11:44
스포츠일반

김성진, 탁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부 1위로 태극마크

남녀 탁구 국가대표가 확정됐다. 여자 실업탁구 2년차 김성진(삼성생명)이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1위에 올라 생애 첫 성인대표팀 태극마크를 달게 됐다.김성진은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탁구 국가대표 최종선발전 여자부 마지막 날 경기에서 베테랑 최효주(한국마사회)와 김서윤(미래에셋증권)을 각각 3-0으로 물리치며 2승을 보태 11승 4패로 전체 16명 중 1위에 올랐다.이로써 김성진은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국가대표 10명에 이름을 올려 처음으로 성인 대표팀에 뽑히게 됐다.기존 세계랭킹 등에 따라 여자 간판 신유빈과 이은혜(이상 대한항공), 주천희(삼성생명) 등 3명이 자동으로 선발됐기 때문에 이날 최종 선발전에서는 7명이 태극마크를 달았다.김성진에 이어 10승 5패를 기록한 이다은(미래에셋증권), 또 다른 이다은(한국마사회),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 이시온(무소속), 박가현(대한항공), 9승 6패의 양하은(포스코인터내셔널)도 국가대표로 뽑혔다. 중국에서 귀화한 최효주는 10승 5패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지만, 대한체육회 지원 국가대표를 귀화 선수 2명으로 제한하는 규정에 묶여 대표로 발탁되지 못했다.현재 여자대표팀에는 귀화 선수인 이은혜와 주천희 등 2명이 자동 선발된 상태다. 작년 세계청소년선수권대회 때 주니어 여자단체전에서 한국의 우승에 앞장섰던 18세 기대주 박가현도 10승 5패의 좋은 성적으로 태극마크의 꿈을 이뤘다.남자부에서는 박강현(TL탁구단)이 1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박강현은 이번 최종 선발전에서 국가대표급 선수인 임종훈(한국거래소)과 조승민(삼성생명)을 각각 3-1과 3-2로 꺾는 등 최강의 실력을 뽐냈다.박강현에 이어 장성일(TL탁구단·12승 4패)과 곽유빈, 임종훈(이상 한국거래소), 김민혁(한국수자원공사), 조승민, 박규현(미래에셋증권·이상 11승 5패)도 7위 안에 들어 대한체육회 지원 국가대표로 선발됐다.이은경 기자 2025.01.24 17:02
스포츠일반

유승민 체육회장 당선인, 쉴 틈 없는 현장 방문…선수들 격려+소통

제42대 대한체육회장으로 뽑힌 유승민(43) 당선인이 스포츠 현장 방문을 이어가고 있다.유승민 당선인은 지난 17일 탁구 국가대표 1차 선발전이 열린 충북 제천에 방문해 선수들을 격려했다.18일에는 경남 함안에서 훈련 중인 여자 축구선수들을 찾아 격려하고, 소통했다.2004년 아테네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유승민 당선인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탁구협회장을 지냈다.유승민 당선인은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취임 승인을 받으면 내달 28일 대한체육회 총회일부터 체육회장으로서 일을 시작한다. 임기는 4년이다.김희웅 기자 2025.01.18 17:55
스포츠일반

탁구협회, 대표팀 감독 공개모집…2026년 아시안게임까지

대한탁구협회가 남녀 국가대표팀 사령탑 채용 공고를 게시했다. 사령탑은 오는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까지 팀을 이끌 전망이다.협회는 지난 16일 홈페이지를 통해 남녀 대표팀 전임지도자(감독) 채용 공고문을 올렸다. 이번에 선임되는 남녀 대표팀 감독은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대표팀을 이끈다. 계약 만료 후 평가를 통해 재계약이 가능하다.한국 탁구는 지난 8월 파리 올림픽에서 여자단체전과 혼합복식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당시 대표팀을 이끈 주세혁, 오광헌 감독의 임기가 끝나며 새 코치진 선임 절차를 밟았다.1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자팀 감독 후보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여자팀 사령탑 후보로 꼽히는 석은미 전 대표팀 코치가 공모에 참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석 코치는 이달 초 혼성단체 월드컵에서 여자팀을 맡아 은메달을 수확한 바 있다.또 협회는 오는 2025년 1월 12일부터 24일까지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국가대표 선발전을 개최한다. 남녀 대표팀 감독 최종 합격 발표일은 1월 21일이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는 사령탑은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1월 20∼24일) 기간 선수들을 점검할 수 있을 전망이다.김우중 기자 2024.12.17 07:57
프로농구

이관희 가세→더 강해진 ‘뉴 DB산성’…“정규리그·챔프전까지 우승할 것”

올여름 창원 LG를 떠나 원주 DB 유니폼을 입은 이관희(36)가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곧 개막하는 프로농구 정규리그 우승에 대한 자신감도 내비쳤다.이관희는 지난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결승에서 수원 KT를 상대로 31분 44초를 소화, 19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DB는 이관희의 맹활약에 힘입어 역대 최초 KBL 컵대회 정상에 섰다. 2011년 프로에 데뷔한 이관희 역시 13년 만에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경기 후 이관희는 중계사와 인터뷰에서 “컵대회긴 하지만 너무 기분 좋다. 내가 프로 생활하면서 우승한 기억이 없어서 기분이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이관희는 지난 6월 DB 두경민과 맞트레이드 돼 3년 만에 적을 옮겼다. 당시 LG는 “두 시즌 연속 정규리그 2위를 달성했지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했다. 2024~25시즌 새로운 목표를 위해 처절한 반성으로 선수단 구성에 큰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이적 과정에서 아픔이 있었던 이관희는 “조상현 (LG) 감독님께 너무 감사드린다”고 웃으며 “DB 오고서 잔부상도 많고, 컨디션이 좋지 않아서 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지 못했다. 감독님, 코치님이 잘 이해해 주셨다. 무릎, 종아리가 아팠는데 자는 시간 빼고 트레이너 선생님들이 치료해 주고 있다. 모든 분의 배려 덕에 잘 뛸 수 있었다. 아프지 않고 (리그) 54경기 꼭 다 뛰고 싶다”고 했다.DB에서 성공적인 첫선을 보인 이관희는 김주성 DB 감독의 칭찬을 끌어냈다. 김 감독은 컵대회 결승전 수훈갑이 누구냐는 물음에 “이관희는 충분히 베스트로 나와서도 몇 게임을 책임질 체력이 충분하다. 이관희가 적절한 때에 투맨 게임을 잘 풀어줬다”고 답했다. 지난 시즌 정규리그 1위 팀인 DB는 디드릭 로슨이 팀을 떠났지만, 치나누 오누아쿠가 합류하면서 전력을 지켰다. 김종규, 이선 알바노가 건재한 가운데, 경험 많은 이관희는 김시래 등과 함께 팀의 중심을 잡아줄 수도 있다.이관희는 “사실 내가 지금 100% 컨디션으로 뛰지 못하고 있다. 컨디션이 5~60% 정도다. 알바노나 종규, 오누아쿠가 주는 패스를 맛있게 던지기만 하면 됐다. 동료들 덕에 많은 득점을 할 수 있었다”면서 “시즌 때도 동료들, 감독님을 믿고 하면 정규리그, 챔프전까지 우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DB는 오는 19일 오후 2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2024~25시즌 정규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제천=김희웅 기자 2024.10.14 12:37
프로농구

돌아온 오누아쿠 “김종규는 韓 최고 빅맨…DB 선수층 더 두꺼워졌다” [IS 스타]

5년 만에 원주 DB 유니폼을 다시 입은 치나누 오누아쿠가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DB는 1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 DB손해보험 KBL 컵대회 결승에서 수원 KT를 77-67로 꺾었다.오누아쿠가 DB의 우승을 이끌었다. 이날 33분 43초 코트를 누빈 그는 24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뽑혔다.경기 후 오누아쿠는 “동료들과 같이 함께 (우승을) 이뤘고, MVP를 받았기에 당연히 기분이 너무 좋다”며 웃었다. 2019~20시즌 DB에서 활약한 오누아쿠는 당시 팀의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그때도 핵심 멤버였던 김종규와 오누아쿠의 재회에 세간의 기대가 컸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둘의 케미가 빛났다.오누아쿠는 “김종규는 현재 한국 최고의 빅맨 중 하나다. 그 선수를 평가할 입장은 아니”라면서 “김종규에게 주로 수비 시 안 되는 부분들, 그리고 공격 상황에서 자신 있게 던지라고 조언해 준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고양 소노에서 뛴 오누아쿠는 ‘친정’ DB를 적으로 만났다. 그때를 떠올린 오누아쿠는 “DB는 약점을 찾아볼 수 없는 팀”이라고 표현했다. 이어 “지난 시즌보다 선수층이 두꺼워졌다. 포지션별로 다 괜찮은 선수들이 포진했다는 게 다른 점”이라고 기대를 표했다.2024~25시즌 개막을 앞둔 프로농구의 화두는 ‘하드콜’이다. 이전보다 강한 신체 접촉에도 파울은 선언되지 않는다. 오누아쿠는 “(이전 판정보다) 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피지컬적으로 더 강하게 플레이해야 하는 게 마음에 든다”고 했다.제천=김희웅 기자 2024.10.13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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