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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왕중왕전 앞둔 신유빈, WTT도 주목 "영광의 한 해, 가치 드러낼 준비 완료"

"신유빈 영광의 한 해, 가치 드러낼 준비 완료"월드테이블테니스(WTT)가 한국 여자 탁구 에이스 신유빈(대한항공)을 집중 조명했다. WTT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메인에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열리는 파이널스 홍콩 2025 대회에서 여자 단식과 혼합복식에 모두 출전하는 신유빈의 올해 활약상을 다뤘다. WTT는 "신유빈은 올해는 회복력과 결단력, 영광이 가득한 한 해였다"면서 "자신감에 찬 신유빈이 파이널스 홍콩 마지막 대결에서 자신의 가치를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파이널스 홍콩은 WTT 시리즈 대회들의 성적을 기준으로 랭킹 포인트가 높은 선수들만 초청해 우승자를 가리는 왕중왕전 성격의 대회다. 남녀 단식에는 각각 16명, 혼합복식에는 각각 8개 조가 출전한다. 세계랭킹 12위인 신유빈은 여자 단식과,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호흡을 맞춘 혼합복식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신유빈-임종훈 조의 혼합복식 세계랭킹은 중국의 린스둥-콰이만 조에 이어 2위다.WTT 시리즈 대회 혼합복식에서 활약한 신유빈은 올해 WTT 스타 컨텐더 류블랴나, 첸나이 대회와 WTT 컨텐더 자그레브 대회 3개 대회 정상에 올랐다. 또 WTT 시리즈 최상급 대회(그랜드스매시)인 미국 스매시와 유럽 스매시에선 결승에 올랐지만, 린스둥-콰이만 조에 막혀 2회 연속 준우승했다.여자 단식에선 지난 10월 중국 스매시에서 WTT 시리즈 한국 여자 선수 출전 사상 처음으로 준결승에 올라 세계 2위 왕만위(중국)에게 패했다. 신유빈은 WTT 챔피언스 몽펠리에와 프랑크푸르트에서도 2회 연속 4강에 진출했다.윤승재 기자 2025.12.04 09:45
스포츠일반

'韓 태권도 대이변 벌어졌다’ 고교생 문진호, 간판 장준 꺾고 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

‘2025 방콕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첫날, 한국 태권도가 남녀 두 체급에서 금메달을 모두 휩쓸며 국제무대에서 강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한국 태권도 대표팀은 21일 태국 방콕 인도어 스타디움 후아막에서 세계태권도연맹(WT) 주최로 막을 연 '방콕 월드태권도 그랑프리 챌린지' 첫날 남자 -68kg에서 고교생 문진호(서울체고·18)가 레전드 장준(한국가스공·25)을 상대로 값진 이변을 만들었고, 여자 -49kg에서 이예지(인천동구청·24)가 두 대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한국 선수끼리 결승 대결로 은메달 1개도 추가했다.남자 -68kg 결승은 이날 가장 뜨거운 관심사였다. 경량급 최정상을 지켜온 장준과 빠른 성장세를 타고 있는 고교생 문진호가 맞붙으며 현장은 결승전 이전부터 술렁였다.192cm 장신의 문진호는 오른발 앞발을 주무기로 상대 유효거리를 흔들다가 기습적인 머리 공격과 감각적인 몸통 기술 등 강력한 경기력을 유감없이 뽐냈다.결승에서 문진호는 긴 신장을 활용해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오른발 앞발로 거리를 틀어쥐고, 상대가 들어오려는 순간 머리를 먼저 공략하며 흐름을 가져왔다. 1회전 초반 머리 공격이 적중하며 4-1로 앞섰고, 이후 몸통 득점까지 이어지며 6-1까지 점수를 벌렸다. 후반 장준의 반격으로 점수 차가 8-7까지 좁혀졌지만 전체적인 주도권은 흔들리지 않았다.2회전은 팽팽한 탐색전으로 이어졌다. 경기 종료 17초 전 장준의 몸통 공격으로 0-2로 끌려갔으나, 문진호는 11초를 남기고 과감하게 전진하며 2점을 올려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두 선수가 동시에 승부수를 던지는 난타전 상황에서 문진호의 머리 공격이 정확히 들어가며 5-2를 만들었고, 감점이 더해졌음에도 5-4로 승기를 잡으며 결승을 2-0으로 마무리했다.문진호는 올림픽랭킹 79위로 국제적 존재감이 아직 크지 않은 신예다. 그러나 이날 결승까지 진출하는 과정에서 보여준 돋보이는 경기력으로 향후 이 체급의 차세대 기대주로 손색이 없었다.준결승에서는 카자흐스탄 사미르콘 아바바키로프(Samirkhon Ababakirov)를 2-0(5-4, 16-9)으로 제압했다. 올해 우시 그랜드슬램에서 국가대표 2진 정우혁(한국체대, 20)을 꺾고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푸자이라 오픈 우승까지 기록하며 국제무대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그간 경험하지 못했던 화려한 무대 위에서 전혀 긴장하지 않고 즐기는 '특급 루키'답게 거침없었다.문진호는 우승 직후 인터뷰에서 "장준 형은 어릴 때부터 내게 우상과 같은 선수였다"며 "처음으로 경기에서 맞붙었는데, 내게는 큰 영광인 순간이었다. 져도 잃을 게 없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전혀 긴장은 안 됐다. 이겨서 너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 "내년에 대학 가서 국가대표에 최종 선발되어 그랑프리를 비롯한 여러 국제대회에서 우승을 계속 이어가 꿈 같은 LA올림픽 출전하는 게 꿈이다"라고 덧붙였다.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장준은 올해 주 체급을 한 체급 올린 뒤 호주 오픈과 우시 세계선수권에서 연속 동메달을 확보하며 안정된 체급 전환을 보여왔다. 이번 대회에서도 스페인 아드리안 비센테 윤타(Adrian Vicente Yunta)를 2-0(5-5, 9-0)으로 완벽히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같은 체급에 출전한 정우혁은 첫 경기에서 개인중립국가(AIN) 막심 오신(Maxim Ocin)을 2-0(12-0, 5-0)으로 제압했지만, 16강에서 장준을 만나 0-2(0-6, 1-7)로 패해 메달권 진입에는 실패했다.우시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 성유현(용인대·22)은 중국 청 첸(Cheng Chen)에 1-2로 역전패했다. 1회전 머리 공격으로 12-10을 잡았지만 이후 연속 실점과 햄스트링 부상으로 베스트를 펼치지 못했다. 여자 -49kg에서는 이예지(인천동구청·24)가 두 대회 연속 정상에 올랐다. 무주 챌린지 우승에 이어 이번에도 결승에서 한국 선수 두 명을 제친 중국 푸 샤오루(Fu Xiaolu)를 2-1로 제압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이예지는 결승 초반 상대 푸 샤오루의 빠른 받아차기에 흐름을 빼앗겼다. 1회전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0-4로 끌려갔고, 감점으로 2-4까지 좁혔으나 샤오루의 속도 우위를 넘는 데에는 실패해 1회전을 먼저 내줬다.그러나 2회전부터 경기 양상이 달라졌다. 이예지는 공격 타이밍을 조절하며 몸통 득점을 먼저 만들었다. 샤오루의 반격에 5-7로 다시 뒤졌지만 근접 상황에서 머리 공격을 적중시키며 9-9를 만들었다. 기술 우선으로 우세승으로 2회전을 가져가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넘어왔다.3회전은 이예지가 경기 흐름을 완전히 장악했다. 상대의 뒤로 물러서는 타이밍을 정확히 읽어 연속 득점을 만들어냈고, 샤오루는 큰 공격을 시도하다가 균형을 잃어 반칙을 반복하며 감점이 누적됐다. 결국 이예지는 몸통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10-0으로 완승, 라운드 점수 2-1 역전승을 거두며, 두 대회 연속 그랑프리 챌린지 우승을 확정했다.이예지는 우승 직후 "지난 무주 그랑프리 챌린지에서 우승한 후에 기대가 많이 됐다"며 "그런데 직전 우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팀 감독님(김정규, 인천동구청)까지 모두 응원을 왔는데 32강전에서 탈락해 스스로 너무 실망했다. 그래서 좀처럼 마음을 잡지 못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와중에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너무 다행스럽고 기분이 좋다. 특히 결승에서 맞붙은 샤오루에 대해 코치님(최진미)이 디테일하게 분석을 잘 해줘 위기를 잘 넘겼다. 잠시 쉬고, 내년을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반면, 김향기(서울체고·18), 김민서(한국체대·19) 등 한국 유망주들은 모두 이날 이예지와 결승에서 맞붙은 중국 샤오루의 벽을 넘지 못했다.김향기는 예선 첫 경기를 2-0으로 잡았지만 8강에서 0-2로 패했고, 김민서는 첫 경기에서 0-2(4-14, 2-8)로 밀렸다.고교 1학년이자 이번 대회 한국 최연소 출전자인 차정은(대구보건고·16)은 미국 마야 마타(Maya Mata)를 상대로 선전했으나 1-2로 역전패했다.이번 방콕 챌린지는 29개국 241명이 참가했으며, WT가 직접 주최·주관하는 대회로 새 전자호구 시스템 '웨이챔프( WAYCHAM)'가 처음 도입됐다. 전자호구만 교체됐을 뿐 득점 기준과 경기 방식은 동일하게 적용됐다.국가별 최대 4명씩 출전할 수 있고, 한국은 남녀 8체급에 32명을 모두 채워 최다 선수단을 구성했다. 국가대표 1·2진을 기본으로 국내 랭킹과 성장 가능성을 반영해 전략추천 선수를 포함했고, 문진호 역시 전략추천의 대표 사례로 꼽힌다.이 전략 카드는 이미 앞선 무대에서 성공을 증명했다. 첫 무주 챌린지에서 박태준(경희대·22)이 전략추천으로 출전해 우승했고, 이후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과 우승, 그리고 파리올림픽 금메달까지 이어지며 '전략 선발의 상징적 모델'로 자리 잡았다.이 대회는 WT G-2 등급으로 우승 20점, 준우승 12점, 3위 7.2점의 랭킹포인트가 부여된다. 우승·준우승·3위까지 상금이 지급되고, 3위까지는 내년 프랑스에서 열릴 WT 그랑프리 시리즈 본선 출전권이 주어진다.22일 둘째 날에는 남자 -58kg과 여자 +67kg 경기가 이어진다. -58kg에는 배준서(강화군청), 박태준(경희대·파리올림픽 금메달), 양희찬(한국가스공사), 김종명(용인대·샬롯 챌린지 우승)이 출전한다. 여자+67kg에는 송다빈(울산시체육회), 오승주(경희대), 배아리안(대구보건고), 정은빈(문학정보고)이 나선다. 첫날의 흐름을 한국이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김희웅 기자 2025.11.21 23:36
골프일반

'오랜 기간 협회에 기여'...이소영 장수연 김지현 서연정, 2026 KLPGA 시드권 받았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3일 개최된 ‘2025년도 KLPGT 제11차 이사회’를 통해,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에 따라 4명의 선수에게 2026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했다고 밝혔다.KLPGA는 올해 4월, 정규투어 선수들의 챔피언스투어 진출까지 발생하는 약 5~6년의 활동 공백기를 최소화하고, 오랜 기간 협회에 기여해 온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투어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정규투어 시드권 부여 기준’을 신설한 바 있다. 대상자는 ‘K-10 클럽 가입자’ 또는 ‘생애 누적 상금 25억 원 이상자’ 중 차기 시즌 시드권 미확보자로 하며 이사회에서 성적, 협회 기여도, 인지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4명 이내의 선수에게 차기 시즌 정규투어 시드권을 부여한다. 이번 이사회의 심도 있는 심의 결과, 시드권을 부여받은 선수는 K-10 클럽이면서 생애 누적 상금 25억 원을 넘긴 이소영(28·롯데), 장수연(31·동부건설), 김지현(34·퍼시픽링스코리아)과 K-10 클럽 중 2025시즌 현재 상금순위가 가장 높은 서연정(30·요진건설산업)(이상 정규투어 출전자격 카테고리 내 순서 순)까지 총 4명이다.KLPGA 김상열 회장은 “오랜 시간 KLPGA와 함께해 온 선수들이 계속해서 정규투어 무대에서 활약할 수 있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 제도가 선수 경력 및 경쟁 환경의 연속성을 강화하고 투어의 다양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KLPGA는 해당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오랜 기간 협회에 기여한 선수들이 경력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꾸준히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11.03 15:10
스포츠일반

아티스틱스위밍 간판 허윤서, 7년 연속 태극마크 유력

아티스틱스위밍 간판 허윤서(성균관대)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출전이 유력해졌다.대한수영연맹은 28일 경상북도 김천실내수영장에서 2026시즌 주요 국제 무대에 나설 대상자를 선발하기 위해 2026년도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아티스틱스위밍 국가대표 선발전은 매년 11월 중 진행되었으나, 올해는 2026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대비 준비기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예년보다 두 달가량 더 빨리 치러졌다.아티스틱스위밍의 기본 기술, 듀엣 테크니컬 시니어 필수 요소 다섯 가지와 솔로 프리 경기력 등 크게 네 가지 평가항목을 통해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상위 네 명이 2026년도 국가대표 강화훈련 대상자로 선발 예정인 가운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듀엣 4위를 기록하고 2024 파리 올림픽 출전했던 허윤서는 선발전에서 총합계 69.0221점으로 출전자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2020년부터 7년 연속 대표팀 선발이 유력해졌다. 연맹은 곧 경기력향상위원회를 열어 오늘 치러진 선발전 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선수단을 꾸려 10월 중순 이후부터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서 내년 아시안게임 대비 본격적인 소집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9.29 08:59
골프일반

문도엽-옥태훈 3승 경쟁, 아시아 강자들도 모인다...신한동해오픈 11일 개막

올해 총상금이 15억원으로 증액된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41회 신한동해오픈이 11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에서 열린다. 지난해까지 총상금 14억원이던 이번 대회는 올해 총상금 15억원으로 1억원 늘렸다. 올해로 41회를 맞이하는 신한동해오픈은 국내서 개최되는 단일 스폰서 대회 중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대회다. 또한 KPGA 투어, 아시안투어, 일본투어까지 아시아 3개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아시아 골프 교류의 장이다. 올해 대회에는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우승자 사돔 깨우깐자나(태국)와 지난달 아시안투어 만디리 인도네시아 오픈에서 우승한 수티팟 프라팁티엔차이(태국), 지난주 일본투어 후지산케이 클래식에서 우승한 나가노 타이가(일본), 일본의 골프 영웅 이시카와 료 등이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KPGA 투어에서는 나란히 시즌 2승을 올리며 3승 선착을 다투고 있는 문도엽(DB손해보험)과 옥태훈(금강주택)이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옥태훈은 시즌 3승으로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굳히겠다는 복안이고, 상금과 대상 포인트 3위 문도엽은 역전을 노린다. 문도엽은 “우승에 대한 욕심보다는 하루 하루 플레이 과정에 집중하려 한다”며 “매 대회 해오던 대로 잘 준비하여 일단은 컷통과를 목표로 하겠다. 그 다음에 TOP10 그리고 ‘기회가 된다면 우승까지’라는 생각으로 이번 대회 임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옥태훈이나 문도엽은 시즌 3승 고지에 오르려면 KPGA 투어뿐 아니라 아시안 투어와 일본프로골프 투어의 강자들을 제쳐야 한다. 특히 최근 3년 동안 신한동해오픈에서 2번이나 우승한 일본프로골프 투어 선수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이밖에 박상현(박상현), 이태훈, 김백준(team속초아이), 김홍택(DB손해보험), 배용준(CJ), 엄재웅(우성종합건설) 등 올해 KPGA 투어에서 우승을 신고한 강호들도 모두 출격한다.이 가운데 2017년 우승자 이태훈과 2018년 챔피언 박상현은 신한동해오픈 두 번째 우승을 노린다.2013년과 2014년 신한동해오픈 2연패를 이뤘던 배상문은 추천 선수로 출전해 대회 사상 첫 3회 우승에 도전장을 냈다.지난 2008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신한동해오픈 희망나눔캠페인’도 계속된다. 주최사인 신한금융그룹을 포함해 컷통과한 선수들이 자발적으로 상금의 3%의 금액을 기부한다. 그리고 갤러리 플라자에서 발행되는 100% 당첨 ‘희망나눔쿠폰’ 판매 수익금 전액이 본 사업에 활용되고 있어 갤러리들은 각종 이벤트를 즐기고 동시에 뜻깊은 나눔에도 동참할 수 있다. 지난해까지 약 23억원의 기부금이 심장병 어린이 치료비 등 20여개 기관에 전달됐다.이은경 기자 2025.09.10 15:10
스포츠일반

[경정]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정, 오는 17~18일 개최

2025 후반기 첫 빅매치 '서울올림픽 37주년 기념 대상경정'이 오는 17·18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경정장에서 열린다. 최고의 경정 선수들이 총출동하여 대결을 펼치는 만큼, 짜릿한 승부가 연일 이어질 전망이다.이번 대상경정은 21회차(5월 21∼22일)부터 지난 3·4일 열린 36회차까지 평균 득점 상위 12명이 출전한다. 김완석(10기·A1) 배혜민(7기·A1) 조성인(12기·A1) 김민준(13기·A1) 김민길(8기·A1) 김효년(2기·A1) 박원규(14기·A1) 김응선(11기·A1) 김도휘(13기·A1) 김민천(2기·A1) 이승일(5기·A1) 이주영(3기·A2)이 예선전에 참가할 예정이다. 최근 성적 1·2위를 달리고 있는 심상철(7기· B1)과 주은석(5기·A1)은 6개월 이내 사전 출발 위반이 있어 참가 자격을 얻지 못했다.출전 선수 12명은 17일 6명씩 두 경기로 나누어 예선전을 치른 뒤 각각의 예선전에서 1∼3위를 차지한 6명이 18일 15경주에서 결승전을 치른다.올해 첫 대회인 4월 '스피드온배 대상경정'에서 우승을 차지한 조성인이 다시 한번 결승행 진출과 우승을 노리고 있다. 6월 열린 'KBOAT 경정 왕중왕전' 챔피언 김완석도 우승 후보다. 지난해 경정 최초로 왕중왕전과 그랑프리를 모두 석권하고 최우수선수상을 받은 김민천도 결승전 진출에 총력전을 펼칠 예정이다. 김민준·배혜민·김응선·김효년 등 대상경정 경험이 풍부한 선수들도 물러서지 않을 각오다. 김민준은 지난해 한국 경정 최초로 단일시즌 50승을 돌파한 선수이며, 김효년은 현재 통산 492승을 기록하며 김종민·심상철·어선규에 이어 역대 네 번째 통산 500승을 목전에 두고 있는 '백전노장'이다.여성 출전자 중에서는 유일하게 이주영이 출전한다. 그는 지난 5월 메이퀸 특별경정에서 1위에 오르며 '올해의 경정 여왕'으로 등극했다. 이번 대회 출전할 12명 중에서는 성적이 가장 낮아 아웃코스에 배정되겠으나, 여왕의 이름을 걸고 도전에 나섰다.김민천-김민길 형제의 동반 결승전 진출 여부도 궁금증을 자아낸다. 친형제가 나란히 결승에 진출한다면 팬들에게 큰 흥미를 끌 것으로 보여 이들의 행보를 주목해야겠다.예상지 쾌속정 임병준 팀장은 "경정을 대표하는 강자 중의 강자들이 총출동한 대회인 만큼 수 싸움이 치열할 전망이다. 당 회차 배정받은 모터가 가장 큰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조언했다.안희수 기자 2025.09.10 11:00
스포츠일반

압도적 미모+실력! ‘허들 퀸’ 시드니 매클러플린, 그라운드를 달군 섹시 여신 [AI 스포츠]

미국이 낳은 ‘육상 여신’ 시드니 매클러플린(Sydney McLaughlin-Levrone)이 또 한 번 전 세계 스포츠 팬들의 시선을 끈다.키 175cm, 완벽한 신체 밸런스와 강인한 피지컬, 영화 같은 비주얼까지 겸비한 매클러플린은 2020 도쿄올림픽, 2022 오리건 세계선수권대회, 그리고 2024 파리올림픽까지 ‘최고의 여자 허들러’로 군림한다. “패션 브랜드가 원하는 얼굴”이자 뉴발란스, 각종 글로벌 광고계의 러브콜 대상이며, 실제 SNS·화보 등에서 당당하고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한껏 발산한다. 특히 가족 전체가 육상선수 출신, 어릴 때부터 미국 대표 ‘육상 천재’로 명성을 타며 16세에 올림픽 출전자격을 획득하는 진기록도 세웠다.지난 2024년 미국 대표 선발전, 파리 결승에서 매번 ‘자신조차 넘는 기록’을 세우며, 기록 자체가 곧 자신의 경쟁자가 됐다.2025년에도 세계 육상계 ‘비주얼+기록’의 쌍두마차로, 그라운드와 미디어를 모두 점령한 슈퍼스타임이 분명하다. 2025.09.02 17:46
스포츠일반

韓 파이터 3명 UFC 진출 좌절…‘김동현 제자’ 김상욱만 RTU 결승행→돔 마르 판과 대결

‘스턴건’ 김동현의 제자 김상욱(31)이 UFC 계약이 걸린 ROAD TO UFC 결승전에 진출했다. ‘프로그맨’ 김상욱(13승 3패)은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중국 상하이 상하이 체육관 에서 열린 ‘ROAD TO UFC 시즌4: 준결승’에서 런야웨이(27)에게 2라운드 3분 42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서브미션승을 거뒀다. 김상욱은 산타 타격가 런야웨이에게 맞서 강력한 레슬링 압박 전략을 들고 왔다. 김상욱은 타격을 휘두르며 런야웨이를 케이지로 압박한 뒤 다리를 걸어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아나콘다 초크를 노리다 런야웨이가 다시 일어나는 데 성공했지만, 다시 허리를 싸잡고 다리를 걸어 넘어트렸다. 2라운드에는 위기를 극복하고 피니시를 일궜냈다. 런야웨이는 펀치와 킥으로 강력한 보디 공격 연타를 날리며 전세를 뒤집으려고 했다. 김상욱은 고통스러워하며 복부 방어에 집중했다. 런야웨이가 피니시를 놀리고 달려 들어 거리가 가까워지자 클린치를 잡고 다시 한번 테이크다운에 성공했다. 이번엔 끝내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를 끝냈다. 김상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거의 죽을 뻔했다”며 “런야웨이의 보디숏과 킥은 인생에서 가장 아파서 고통을 숨기려 했지만 얼굴에 다 드러났다”고 돌아봤다. 김상욱은 결승에서 ‘길거리 부처(스트리트 부다)’ 돔 마르 판(25·호주)과 맞붙게 됐다. 마르 판(8승 2패)은 이날 ‘코리안좀비’ 정찬성의 제자 ‘천재 1호’ 박재현(23)을 그래플링 대결에서 압도하고 결승에 올라왔다. 결승전 시간과 장소는 미정이다. 김상욱의 경기가 끝나고 맞대면을 위해 옥타곤에 올라온 마르 판은 김상욱에게 “널 존중한다”며 “어디 레슬링으로 붙어보자”고 말했다. 그러자 김상욱은 “아니”라고 답하며 “우리 둘 중 하나는 KO될 것”이라고 타격전을 제안했다. 마르 판도 흔쾌히 “좋다, 가보자”고 응답하며 선전을 다짐했다. 박재현을 비롯한 다른 3명의 한국 출전자는 패배의 쓴잔을 마셨다. 또 다른 정찬성의 제자 장윤성(22)은 논토너먼트 웰터급 경기에 출전했으나 ‘킬러’ 키트 캠벨(31·호주)과의 치열한 타격전 끝에 아쉽게 1-2 스플릿 판정패했다. 또 한 명의 스턴건의 제자 ‘빅하트’ 윤창민(31)도 페더급경기 시작 47초 만에 왼손 훅에 이은 펀치를 맞아 TKO패했다. 윤창민은 일어나보려고 했지만 계속 파운딩 공격이 쏟아지자 심판은 끝내 경기를 말렸다. ROAD TO UFC 시즌4에서 한국과 중국, 일본은 각각 한 명의 결승 진출자를 배출했다. 이번 시즌에 새로 합류한 호주와 뉴질랜드는 각각 2명, 몽골은 1명이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지금까지 모든 시즌에서 우승자를 배출했다. 시즌 1에서는 플라이급 박현성과 페더급 이정영, 시즌2에선 밴텀급 이창호, 시즌3에선 플라이급 최동훈, 밴텀급 유수영이 우승했다. 이날 스페셜 메인 이벤트에선 UFC 파이터 간의 대결이 벌어졌다. 브루나 브라질은 ROAD TO UFC 시즌3 여성 스트로급(52.2kg) 우승자 스밍에게 만장일치 판정승(30-27, 30-27, 30-27)을 거뒀다.김희웅 기자 2025.08.23 18:25
e스포츠(게임)

컴투스 SWC2025, 아메리카컵 본선 진출자 8인 확정

컴투스는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25'(이하 SWC2025)이 아메리카컵에 출전할 본선 진출자 8인을 최종 확정했다고 12일 밝혔다.미주 지역 예선은 지난 8월 3일과 4일 열린 승자조 경기에 이어 10일 패자조 경기를 거치며 아메리카컵 출전자 명단을 완성했다.패자조 경기에서는 12명의 선수가 5전 3선승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승부를 가렸다. BADOWNEY, TRUEWHALE, ZEFA, ZEZAS 등 네 명의 선수가 마지막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지난해 아메리카 컵 4강까지 진출했던 BADOWNEY는 CROCODILE와 STAYHIVE를 차례로 쓰러뜨리고 가장 먼저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아메리카컵 2회 우승자이자 2023년 월드 파이널 준우승자 TRUEWHALE가 ORKUT를 꺾고 올라온 SOULSHUNTER를 3대 0으로 압승하며 두 번째 티켓의 주인공이 됐다.세 차례 본선 진출 경험을 보유한 ZEFA, 지난해 아메리카 컵 3위이자 월드 파이널 진출자 ZEZAS는 루키 SAPPYY와 PANALIK3와 맞붙은 끝에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선발된 네 명의 선수들은 앞서 8월 3일과 4일 승자조 경기에서 선발된 BIGV, RAIGEKI, LADRILLO-OS, VINNY 등 네 명의 선수들과 함께 오는 10월 11일 상파울루에서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아메리카컵 무대에 오른다. 특히 브라질 출신인 ZEZAS는 본선 진출 선수 중 유일하게 홈그라운드에서 본선에 참가한다.이번 SWC2025 지역 예선은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8.12 16:51
NBA

‘킹’ 르브론, 옵트인 하며 LAL 잔류…연봉 717억원

‘킹’ 르브론 제임스(41)가 다음 시즌에도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 유니폼을 입는다.미국 매체 ESPN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5260만 달러(약 717억원)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을 발동했다고 그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이 밝혔다”라고 전했다.폴 에이전트는 ESPN을 통해 “제임스는 우승에 도전하길 원한다. LA가 미래를 위해 팀을 구축 중이라는 걸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는 현실적인 우승 가능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는 지난 8년간 LA 수뇌부와의 파트너십에 매우 감사하고 있다. LA를 그의 커리어의 중요한 일부분으로 여기고 있다”며 “우리는 ‘미래를 준비하며 동시에 지금 이기는 것’의 어려움을 이해한다. 제임스의 인생과 커리어의 이 시점에서, 무엇이 최선인지 평가하고 싶다. 그는 남은 시즌 하나하나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LA도 그것을 이해하고 지지하며, 그에게 최선을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올해 만 40세를 넘어선 제임스는 NBA 사상 최다인 23번째 시즌을 앞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40세 생일을 맞이한 뒤 “얼마나 더 뛸지 확실하지 않다”며 말을 아낀 바 있다.제임스가 2025~26시즌을 LA에서 뛰는 것이 확정되면서, 각종 기록이 새롭게 쓰일 전망이다. 정규리그 50경기를 소화한다면 로버트 패리시(1611경기)를 넘어 정규리그 최다 출전자가 된다. 동시에 1경기만 뛰어도 빈스 카터(22시즌) 넘어 최다 시즌 출전 기록을 보유하게 된다. 그는 이미 NBA 통산 최다 득점자(4만2184점)이기도 하다.제임스가 24번째 시즌에도 코트를 밟을지는 미지수다. 제임스는 NBA에서만 파이널 우승 4회·파이널 최우수선수(MVP) 4회·정규리그 MVP 4회·올스타 21회·올-NBA 팀 21회 등 화려한 수상 이력을 자랑한다. LA에서의 기록도 특별하다. 제임스는 2018년 LA에 합류한 뒤 2020년 NBA 파이널 우승, 2023년엔 서부콘퍼런스 결승을 이끌었다. 40세의 나이에도 올스타로 꼽힌 그는 2024~25시즌 평균 24.4점 7.8리바운드 8.2어시스트로 제 몫을 했다. 다만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에 발목을 잡히며 5번째 우승 도전이 좌절됐다. 당시 그는 “파이널에 오르지 못하거나, 우승을 하지 못한 시즌은 모두 실망스럽다. 이번에도 마찬가지다”라고 아쉬움을 드러낸 바 있다.김우중 기자 2025.06.30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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