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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TVis] 최대훈 “12년만 기다려달라 했는데…父에 약속 못 지켜” 눈물(‘유퀴즈’)

‘대세’ 배우 최대훈이 아버지께 지키지 못한 약속을 언급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대훈은 23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록’(이하 ‘유퀴즈’)에 출연,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 대박 이후의 근황을 밝혔다.최대훈은 오랜 무명 시절에 대해 언급하며 “나이도 찼는데 부끄럽기도 해서 독립하려고 했더니 부모님께서 ‘장가가면 나갈 텐데 왜 낭비해? 열심히 돈 모아놔’ 하시더라. 서른 여섯에 결혼하기 전까지는 부모님과 함께 살았다”고 말했다. 최대훈은 부모님께 죄송한 마음이 컸지만 큰누나가 ‘엄마, 아빠는 널 낳은 책임이 있어, 그러니까 너무 미안해 하지마. 나중에 네 자식에게 잘해줘’라고 한 말을 듣고 “어머니, 좀 기다려 주십시오. 12년만 기다려 주세요”라며 부모님께 의지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대훈은 그러면서 “‘내가 아빠 차도 사 드릴게’ 했는데 못 사드렸다. 꼭 사드리고 싶었는데 웬걸, 너무 빨리..”라며 아버지와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것을 아쉬워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23 22:49
예능

신승호, 돌연 촬영장 이탈…“이런 식이면 선배고 후배고 없어” (‘핸썸가이즈’)

tvN 예능프로그램'핸썸가이즈' 신승호가 촬영 중 돌연 현장을 이탈해 그 배경에 궁금증이 모인다.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되는 ‘핸썸가이즈’ 20회에서는 차태현, 김동현, 신승호, 오상욱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한 '레전드 야구선수' 이대호가 을지로의 직장인들을 위한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선다.이 가운데 '핸썸가이즈'를 대표하는 먹방러 신승호가 충격적인 행보를 연이어 펼친다. 이날 점메추 맛집으로 을지로의 김치찌개집을 방문한 멤버들은 '돼지고기'를 둘러싼 신승호와 김동현의 음식 철학에 이목을 사로잡힌다. 김치찌개 속에 그득하게 들어있는 돼지고기의 부위를 살펴보던 신승호와 김동현은 흡족한 표정과 함께 "돼지고기는 파란 검인 도장까지 찍혀 있어야 제 맛"이라는 신박한 논리로 의기투합해 웃음을 자아낸다. 급기야 신승호는 "나는 돼지고기에 털이 없으면 가끔 서운하다"며 무리수(?)까지 투척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든다는 후문이다.그러나 점심 메뉴로 김치찌개가 아닌 닭곰탕을 선택한 탓에 김동현-이대호 듀오의 고기 듬뿍 찌개 먹방을 눈으로만 지켜봐야 했던 신승호는 굶주림에 지쳐 점차 악귀에 빙의해 눈길을 끈다. "상욱아 나 진짜 미칠 것 같다"라며 애착 동생 오상욱에게 의지하며 공복의 슬픔을 달래던 신승호는 "동현이 형 미안한데 먹다가 그냥 바지에 쏟았으면 좋겠어"라며 삐뚤어져버린 속내를 고백해 김동현을 박장대소하게 한다는 전언.그런가 하면 이날 신승호는 나름의 꼼수로 굶주린 배를 해결하기 위해 돌연 테이블을 이탈하는데, 이때 차태현은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승호 없는 틈에 빨리 으더먹기(얻어먹기) 퀴즈 풀자"라며 경쟁자를 제거(?)해 폭소를 자아낸다. 더욱이 신승호는 "이런 식이면 나 다음 회차부터 얄짤없어요. 선배고 후배고 없어"라며 한층 업그레이드 될 악귀 탄생을 예고해 기대를 자아낸다. 과연, 굶주임에 이성을 잃은 신승호가 이 위기를 벗어날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핸썸가이즈’는 끝없는 메뉴 딜레마에 빠진 현대인들을 위해 유쾌한 다섯 남자가 불호 없는 지역별 맛집을 찾아 나서는 세대불문 극호맛집 탐방이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3 11:34
연예일반

니엘 “뮤지컬 활동, 앨범 작업에 큰 도움... ‘쉬’ 뮤직비디오 기대” (인터뷰 ②)

가수 니엘이 뮤지컬 배우로 활동한 경험이 솔로 앨범 작업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최근 니엘은 미니 4집 ‘쉬’ 발매를 앞두고 일간스포츠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올해는 바쁘게 지나갈 것 같다”며 귀띔했다. 그도 그럴 것이 현재 뮤지컬 ‘6시 퇴근’에 출연 중인 니엘은 배우로서의 영역은 물론, 1인 기획사 설립 후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입지도 다져야 한다. 특히 그룹 틴탑으로 활동했을 당시에도 독보적인 음색을 자랑, 강도 높은 퍼포먼스를 보여줬던 만큼 솔로 앨범에 대한 대중의 기대도 클 것이다. 니엘 역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면서도 “이번 앨범이 감정을 많이 실어야 했는데 뮤지컬에 자주 섰던 경험이 자양분이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니엘은 ‘쉬’ 뮤직비디오에 자신의 감정연기가 잘 실린다며, 기대를 당부하기도 했다.니엘은 뮤지컬 ‘킹아더’ ‘개와 고양이의 시간’ ‘드림하이’ 등에 출연했던바. 그는 “다른 역할을 연기한다는 게 너무 신기하다.가수로서 무대에 설 때와 배우로서 무대에 설 때 느낌이 확실히 다르다”면서 “가수 니엘일 때는 제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뮤지컬은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으니까 매번 색다르다”고 전했다.미니 4집 ‘쉬’에는 동명의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이 실린다. 이날 인터뷰 장소에서 최초 공개된 ‘쉬’ 뮤직비디오는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높은 몰입감을 선사했다. 니엘은 줄에 의지한 채 위태로운 연기를 펼쳤고, 현대무용가 같은 몸짓으로 예술성을 극대화했다. 니엘은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는 ‘줄’은 이별에 대한 한 남자의 꼬리에 꼬리를 무는 생각이다. 헤어 나올 수 없는 어떤 심상의 공간에 갇혀서 감정을 폭발시켰다”며 “작업기간은 생각보다 길었다. 올해 3월 초에 나와야 하는데 시기가 조금씩 밀리면서 앨범의 규모도 커지게 됐다”고 밝혔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22 09:00
드라마

파우, 노래 이어 연기까지…웹드 ‘항상 그 자리에 있어’로 뜨거운 반응

그룹 파우(POW)가 자체 제작한 웹드라마 ‘항상 그 자리에 있어’를 공개해 완성도 높은 스토리와 연기로 눈길을 모은다.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지난 18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항상 그 자리에 있어’를 첫 공개했다. 이번 웹드라마는 ‘파우고’를 배경으로, 멤버들이 고등학생으로 변신해 서로를 알아가며 우정을 쌓아가는 과정을 흥미롭게 담은 작품이다.이날 공개된 첫 번째 에피소드에서는 ‘파우고’ P4로 불리는 현빈, 정빈, 동연, 홍이 대인 관계에서 다소 서툰 요치에게 먼저 다가가 친구가 되어 가는 과정이 흥미롭게 담겼다. 다만,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현빈과 정빈 사이에 오해가 생기면서 다툼을 벌이게 돼, 이들의 우정은 위기를 맞게 된다. 과연 ‘파우고’ P4가 직면하게 된 위기를 슬기롭게 해결할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관심이 모아진다.더불어 드라마 공개 후, 주인공으로 나선 파우 멤버들은 각자 역할을 맡아 섬세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그동안 보여줬던 음악적인 재능뿐 아니라 연기 실력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특히 멤버 요치의 경우 태국 아역배우 출신으로, 현지에서 ‘국민 남동생’으로 불리며 ‘Thong Nuea Kao’, ‘Wai Sab Saraek Kad2’ 등 꾸준한 작품에 출연한 만큼 완성도 높은 연기를 선보였다. 요치는 최근 태국 영화 ‘피낙’ 시리즈 1,2,3,4를 연출하며 현지에서 대박을 낸 폰타리스 조키즈사다르소폰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키사다 파라다이스’ 주인공으로 발탁되기도 했다.이처럼 파우는 ‘항상 그 자리에 있어’에서 서로의 개성과 매력을 한껏 발산한 것은 물론 고등학교 시절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를 진지하게 그려내 “연기 너무 자연스럽고 감정 표현도 정말 최고다. 진짜 배우 같다”, “연기가 너무 좋아서 깜짝 놀랐다” 등 팬들의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번 웹드라마는 파우가 직접 부른 OST도 포함되어 있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파우는 노래와 연기를 모두 소화하며 팬들에게 한층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의지를 불태웠고, 이 같은 노력이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항상 그 자리에 있어’ 후속편은 오는 25일 오후 8시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21 13:53
연예일반

“새로운 인생 기대, 2세는 두 명”…코요태 김종민 장가가는 날 [종합]

코요태 김종민이 드디어 유부남 대열에 합류한다. 결혼을 앞두고 취재진 앞에 선 김종민은 예비 신랑의 설렘과 떨림을 고스란히 전달했다.김종민은 20일 오후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결혼식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비연예인인 아내를 배려해 김종민이 홀로 참석했다.환한 미소와 함께 등장한 김종민은 “너무 설레고 긴장도 되면서 묘한 감정이다. 처음 하는 거다 보니까 많이 설레고 조금 다른 인생이 있을 것 같은 기대감도 있다”고 결혼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결혼식 준비 과정을 회상하며 “결혼식 준비를 하는데 선택할 것들이 굉장히 많더라. 음악부터 일일이 하나하나 정해야 했다. 저보다 신부가 너무 많이 고생했다. 그게 미안하다”고 털어놨다.지인 반응을 묻는 말에는 “다 달랐다. 결혼하신 분들은 굉장히 기뻐하고 축하를 많이 해주셨다. 반면 솔로, 특히 제 또래나 형들은 말은 축하하는데 입은 안 웃고 있더라. 부러워하는 거 같기도 했다”며 “코요태 멤버들은 ‘다음은 우린가보다’하는 뉘앙스였다. 저 가면 신지, 빽가도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프러포즈 이야기에는 “다들 평생 기억에 남는다고 해서 최대한 감동 있게 하려고 했다”며 “처남이 이벤트 회사를 한다. 거기 가서 하나씩 짜서 했다. 레스토랑 빌려서 조명 달고 멋있게 했다. 저도 보고 ‘이렇게 멋있다고?’ 하고 감동했던 프러포즈”라고 자평해 웃음을 안겼다. 김종민은 또 꾸준히 방송에서 결혼 의지를 드러내 온 것과 관련, “결혼은 어렸을 때부터 꼭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근데 살다 보니까 여의치 않더라. 그래도 마음만은 꼭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그래서 방송에서도 더 이야기를 많이 했다. 나름대로 마인드컨트롤을 한 것”이라고 밝혔다.자녀계획도 공개했다. 김종민은 “아들이든 딸이든 상관없이 두 명을 기대하고 있다”며 “돌잔치 때는 연필을 잡았으면 좋겠다. 내 아이는 공부를 잘했으면 좋겠다. 연예인 한다고 하면 저는 무조건 응원해 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결혼식을 앞둔 아내에게 한마디 해달라는 요청에는 “지금 많이 기대되고 설레고 긴장될 될 거다. 내 옆에서 함께 하면 긴장이 풀릴 거다. 전적으로 날 믿고 함께 했으면 좋겠다. 오늘부터 시작이니까 함께 어려운 일 잘 헤쳐 나가면서 행복하게 웃으면서 살자. 내가 많이 부족하겠지만 너그러이 이해해 주면서 살았으면 좋겠다”며 “사랑한다”고 외쳤다.끝으로 김종민은 취재진을 향해 “먼 자리까지 저 하나 때문에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드린다. 어제까지 날씨가 너무 안 좋았는데 오늘은 최고의 날씨다. 날씨 즐기면서 행복 가득하시길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김종민의 결혼식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결혼식은 1부, 2부로 진행되며, 1부 사회는 유재석, 2부는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에 함께 출연 중인 문세윤과 조세호가 맡는다. 축가는 이적과 린이 부른다.김종민의 피앙세는 11세 연하의 미모의 사업가로, 배우 김지원, 그룹 레드벨벳 아이린 닮은꼴로 알려져 있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4.20 17:12
스타

김종민·에일리·심현섭, 오늘(20일) 결혼… 연예인 하객들 바쁘겠네 [왓IS]

방송인 김종민, 가수 에일리, 개그맨 심현섭 등 연예계 세 커플이 4월 20일 한 날 결혼식을 올려 눈길을 끈다.먼저 코요태 김종민이 11살 연하의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1부 사회자는 유재석이며, 2부는 문세윤과 조세호가 사회를 맡는다. 앞서 김종민은 지난 1월 KBS2 ‘1박 2일 시즌4’를 통해 직접 결혼을 공식 발표했다. 김종민은 결혼식 후 프랑스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에일리는 넷플릭스 예능 ‘솔로지옥’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배우 출신 사업가 최시훈과 백년가약을 맺는다. 에일리는 “누군가에게 돌봄을 받고 의지할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고맙고 든든한 사람을 만나게 됐고, 그의 이해심과 배려심에 앞으로 평생 함께하고자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마지막으로 심현섭은 11살 연하 정영림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결혼을 약속하는 과정을 진솔하게 공개한 바 있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0 07:24
스타

안소희, 연극 ‘꽃의 비밀’서 활약…코믹‧감동 넘나드는 열연

‘꽃의 비밀’ 안소희가 유쾌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연극 ‘꽃의 비밀’은 이탈리아 북서부의 작은 마을 빌라페로사를 배경으로, 포도 농사를 주업으로 하는 시골 마을의 평범한 네 명의 여성들이 각자의 비밀을 간직한 채 서로에게 의지하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다.극중 안소희는 마을의 미모 담당이자 유명 예술학교 연기 전공 출신의 모니카 역을 맡아 팔색조 열연을 펼치고 있다.안소희는 이번 작품에서 흡인력 있는 연기로 모니카의 복잡한 내면을 입체적으로 그려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안소희의 탁월한 캐릭터 소화력과 디테일이 살아있는 생활 밀착형 연기는 극의 높은 몰입도를 견인했다.예상치 못한 웃음과 반전 매력을 발산한 안소희는 남편의 비밀을 알게 된 후 갈등과 혼란, 슬픔을 오가는 감정 연기를 선보이는가 하면, 극 후반부 남장을 하고 남성의 몸짓과 말투를 완벽하게 묘사해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했다.그간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안소희는 개성 뚜렷한 캐릭터들을 자신만의 스타일로 해석해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영화 ‘싱글라이더’, ‘달이 지는 밤’, ‘대치동 스캔들’, 드라마 ‘미씽: 그들이 있었다’, ‘서른, 아홉’ 등에서 존재감을 드러냈으며, 연극 ‘클로저’를 통해 무대 연기에 첫 도전해 단숨에 연극계의 기대주로 떠올랐다.‘꽃의 비밀’은 오는 5월 11일까지 링크아트센터 벅스홀에서 공연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4.17 16:06
뮤직

예능→음악까지…김석진 전방위 활약에 BTS 군백기 이미 끝 [줌인]

도무지 ‘월.와.핸’(월드와이드핸섬 가이. BTS 진을 뜻하는 애칭)을 잊을 틈을 주지 않는다. BTS 진이 예능, 음악 전방위 활약으로 팀의 ‘군백기’를 지워내고 있다. 지난해 6월 만기 전역한 뒤 어느덧 10개월이 지난 현재, 진의 행보는 놀랍다. 전역 두 달 만에 MBC 예능 ‘푹 쉬면 다행이야’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그는 이후 tvN ‘핸썸가이즈’에서 활약을 이어갔고,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대환장 기안장’에서도 기안84, 지예은과 함께 프로그램의 주축으로 남다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자체 콘텐츠 예능 ‘달려라 석진’은 지난해 8월 13일 첫 에피소드 공개 이후 매 주 빠짐없이 신규 영상을 업로드해 어느새 30번째 에피소드까지 공개됐다. 근면·성실의 상징으로 통하는 소도 울고 갈 열정이다. 전역 후 일련의 행보가 예능에서 이뤄진 탓에 진에 대해 예능 이미지가 굳어가는 듯했지만, 카메라 온에어 버튼이 꺼진 뒤엔 오롯이 음악 모드였다. 덕분에 그는 전역 5개월 만인 지난해 11월 15일 첫 솔로 미니앨범 ‘해피’를 발표하고 가수로 컴백했다. ‘아윌 비 데어’, ‘러닝 와일드’ 등의 곡으로 국내외에서 크게 사랑받은 진은 오는 5월 16일 두 번째 미니앨범 ‘에코’를 발표하고 가수로서 ‘열일’ 모드를 이어간다. ‘해피’ 이후 6개월 만의 컴백으로, 삶의 다양한 순간들이 각기 다른 모습의 울림(echo)처럼 퍼져나가는 모습을 총 일곱 곡에 담아냈다. 진은 앨범 발매 전부터 다채로운 프로모션 콘텐츠 폭탄 투하를 예고해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에코’는 진 개인뿐 아니라 소속팀 BTS에도 중요한 지점이 된다. ‘에코’의 잔상이 사라지기 전, 현재 군 복무 중인 멤버들도 일제히 전역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RM과 뷔는 6월 10일, 지민과 정국은 6월 11일 각각 전역 예정이며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복무 중인 슈가 역시 6월 21일을 기점으로 민간인 신분이 된다. BTS의 군백기에 마침표가 찍히는 날이 머지 않은 건데, 이미 진의 전천후 활약 덕분에 BTS의 쉼표는 사라진 상황이다. 이같은 진의 ‘열일’ 행보에 웃는 건 아미(BTS 팬덤명)다. 한 업계 관계자는 “진은 멤버들이 전역하기 전까지 팬들이 즐길 수 있는 게 많지 않다며 ‘달려라 석진’을 하겠다고 자청했고, 팬들이 재미있으려면 쉽게 가면 안된다며 몸이 힘든 일들도 많이 하고 있다”며 “사실 본인 의지가 없으면 하기 어려운 일인데 의지와 열정이 대단하다. 촬영 틈틈이 음악 작업을 해 멤버들의 전역 전까지 두 장의 앨범을 내는 것은 정말 대단한 일”이라 극찬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4.17 05:40
연예일반

박명수, 축구선수 김민재 탐내는 中... “꼭 한번 뵀으면” (라디오쇼)

방송인 박명수가 축구선수 김민재에게 러브콜을 보냈다.15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이하 라디오쇼)에는 방송인 김태진이 출연해 ‘모발모발 퀴즈쇼’를 진행했다.이날 김태진은 ‘전설의 고수’ 코너를 언급하며 “유재석 라인이지만 박명수를 사랑하는 배우 이동휘 씨가 출연했다. 다음엔 절친 ‘이’ 선수와 함께 핑계고가 아닌 라디오쇼에 출연하기로 단단히 약속을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 중인 ‘이’ 축구 선수는 누구일까요?”라고 퀴즈를 냈다. 이에 박명수는 “약속은 했는데 그분의 의지는 전혀 알 수 없다”며 “저도 정말 팬이고 너무 보고 싶다”고 부연했다. 정답은 축구선수 김민재였다. 박명수는 “김민재가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서 우리의 마음가짐이 달라지잖아요. 얼마나 자랑스럽습니까?”라며 “꼭 한 번 라디오쇼에서 뵀으면 한다”고 고대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4.15 13:23
예능

넷플릭스 신장개업 ‘대환장 기안장’, 기안84 민박집은 왜 달랐나 [줌인]

“사장님, 제정신이야?” 기안84가 차린 울릉도 민박집, ‘대환장 기안장’이 신장개업했다. 숙박업과 기안84라는 조합이 빚어내는 기상천외한 시너지가 마치 ‘배꼽 냄새’ 같은 중독성으로 공개 첫 주 넷플릭스 국내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았다.넷플릭스 새 예능 ‘대환장 기안장’은 기안적 낭만이 가득한 울릉도 기안장에서 기안84와 서포트 멤버 방탄소년단 진, 배우 지예은이 숙박객들과 펼치는 기상천외한 신개념 민박 버라이어티. 앞서 ‘효리네 민박’을 선보인 정효민 PD와 윤신혜 작가가 의기투합 했다.글로벌 OTT 순위집계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대환장 기안장’은 지난 8일 첫 공개 후 대한민국 톱10 시리즈 부문 3위로 출발, 공개 4일 만인 지난 12일 1위를 기록하며 초반 관심을 형성했다. 기안84가 가진 ‘날 것’의 라이프 스타일이 곧 캐릭터가 되며 프로그램 세계관과 직결되는 재미가 유효했다는 분석이다. ◇‘호스트’ 기안84, 캐릭터-스케일 잡은 어드벤처주인장의 라이프 스타일과 생각, 철학이 녹아들 수밖에 없는 민박 버라이어티에서 기안84는 “종 자체가 다른” “다른 세계 사람 같은” 등 반응을 자아내며 제작진의 기획 의도에 적중하는 주춧돌을 놨다.기안84가 “편한 게 꼴보기 싫다”는 역발상을 만화적 상상으로 설계한 기안장은 마치 유원지나 놀이터 같은 모험 요소로 가득했다. 배 위에 지어진 본관은 3.8미터 클라이밍을 해야 들어갈 수 있는 입구에, 계단 없이 봉으로만 층을 오갈 수 있고, 노상 침대에서 자야 하는 등 상식 밖 구조다. 그런가 하면 모노레일을 타고 산 깊숙이 들어가야 하는 별관도 비일상의 호기심을 건드렸다.기안84의 자율도를 높인 제작진과 넷플릭스의 결단도 돋보였다. 울릉도 현포항 앞 바다와 깊은 산 중턱에 기안84의 스케치를 고스란히 구현해 낸 것. 이를 위해 울릉군청을 비롯해 현지 제작 협조를 받았으며, 제작진이 직접 촬영 전 숙소에서 묵으며 시뮬레이션도 거쳐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했다는 설명이다.정덕현 대중문화 평론가는 “기행조차 납득가는 기안84의 캐릭터 성이 늘 봐왔던 힐링 여행 예능과 다른 그림을 만들었다”며 “한 사람의 아이디어에 전적으로 의지하는 게 곧 리스크가 될 수 있기에 지상파·케이블에서 시도하기 어려운 콘셉트다. 넷플릭스가 적잖은 제작비 투입은 물론 상대적으로 자유도가 높은 OTT 특성에 맞춰 가능케 했다”고 짚었다. ◇사서 하는 고생, 청춘 서사와의 결합투숙객의 힐링에 초점을 맞췄던 전작과 달리 ‘대환장 기안장’은 ‘젊어서 고생은 사서 한다’는 말과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6월 공고된 지원 자격대로 ‘기안적 낭만을 즐기고 싶은 청춘’이 국적, 성별, 나이 불문 상관없는 일반인 투숙객으로 모였다. 기안84는 자신의 상상대로 구현된 숙소에 실제 투숙객을 맞이하고 나서야 “왜 낭만에는 위험이 따르는 느낌일까? 현실적으로 해보니 걱정되는 게 한두 개가 아니네”라고 마치 인생을 관통하는 한마디를 툭 뱉는다.지예은의 제안처럼 타협할까 싶다가도, 진이 건넨 “낭만 빼면 시체”라는 말대로 기안적 상상은 ‘청춘의 낭만’과 그대로 조응했다. 여기에 투숙객의 각기 다른 배경도 풍성함을 더했다. 클라이밍 선수들이 놀러 와 다른 투숙객을 돕는가 하면, 카이스트 학생들은 밤하늘 위 플라이아데스 성단을 발견하기도 한다. 기안84가 유학파 청년 목수에게 “나도 어릴 때 인력사무소 다녔다”고 허심탄회 공감대를 형성했듯 ‘청춘’이라는 단어 아래 다른 세계와 부담 없이 만나는 낭만까지 챙겼다. 오는 15일 공개되는 새 에피소드에선 어린이 숙박객까지 등장하는 등 ‘청춘’을 특정 세대의 전유물로 국한 짓지 않는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이다.하지만 ‘대환장 기안장’이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피지컬100’ 시리즈 등 앞선 넷플릭스표 예능들처럼 글로벌 성과도 챙길지는 지켜볼 일이다. 넷플릭스 국내에선 1위를 기록했지만, 글로벌 비영어 시리즈에선 아직 20위권 밖이다. 정 평론가는 “본래 예능은 시청자의 정서 차이를 크게 타기 때문에 해외 반응을 얻기 쉽지 않다. ‘대환장 기안장’은 일종의 리얼리티 예능이기에 인접한 아시아권에서 반응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월드 스타’인 진의 출연이 주는 효과도 있다. 진을 향한 관심에서 출발해 의외로 재미 요소가 있다는 반응이 점차 확장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4.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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