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003건
드라마

“널 보고 어떻게 안 웃어”…‘마이 유스’ 이주명, 사랑스러운 ‘모태 스타’

메인 커플 서사만큼이나 응원하게 된다. 배우 이주명이 ‘마이 유스’에서 당돌하고 앙칼진 모태린 캐릭터로 서지훈과의 훈훈한 로맨스를 완성하며 눈도장을 찍었다.지난 5일 첫 방송한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이주명은 극중 아역 출신 배우 모태린으로 분했다. 모태린은 역시 과거 아역 스타였던 선우해와 과거 ‘국민 남매’로 불리며 사랑받았다. 이름처럼, 모태부터 연예인 티 나는 기품을 타고나 어렸을 때부터 또래 친구들의 부러움을 한몸에 받고 컸으나 성인이 되고 나서는 ‘아역 출신’ 꼬리표에 대한 부담감과 스트레스로 남모를 속상함도 가진 인물이다.훤칠한 키에 화려한 이목구비 시크한 분위기로 전형적인 여배우의 차가운 느낌을 주지만 매니저인 성제연의 “널 보고 어떻게 안 웃어. 머리에 빵꾸가 나지 않는 이상”이란 대사처럼 친해지면 사랑스러운 웃음과 애교를 보여주는 ‘개냥이’같은 면모도 지녔다. 이 사랑스러움은 극중 러브라인을 형성하는 필 엔터테인먼트 대표 김필두(진경)의 아들인 세무사 김석주(서지훈)를 만나면서 배가된다. 모태린은 내심 신경이 쓰이는 김석주 앞에서도 내숭을 떨거나 조신한 척하는 법이 없이 거침없고 솔직한 면모를 드러낸다. 비눗방울을 부는 취미가 있는 모태린은 “담배 피우고 싶을 때 대신 비눗방울을 분다”고 말하는가 하면, 김석주가 자신도 비눗방울 부는 것을 좋아한다고 고백하자 “또 언제 시간 돼요? 하루 같이 불었으면 하는데”라고 권하기도 할 정도로 솔직한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모태린은 선우해를 좋아하는 감정을 부인하고 사귈 수 없는 이유를 굳이굳이 찾는 성제연에게 “되게 고지식하다. 성격 괜찮고 취향 얼추 맞으면 되지”라고 돌직구를 날릴 정도로 감정에 당당한 캐릭터기도 하다. 이주명은 누가 자길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는 이런 대사들을 시원시원한 목소리와 털털한 태도로 연기하며 모태린을 매력적인 캐릭터로 구현해냈다.2016년 뮤직비디오 출연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한 이주명은 드라마 ‘국민 여러분!’, ‘미씽: 그들이 있었다’, ‘카이로스’,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스물다섯 스물하나’, ‘패밀리’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연기 경력을 쌓았다. 특히 지난해 방송한 드라마 ‘모래에도 꽃이 핀다’에서 부산 출신 다운 구수한 사투리 연기를 리얼하게 구현하며 깊은 인상을 남긴데 이어 471만명의 관객을 동원한 영화 ‘파일럿’에서 파일럿 윤슬기 역으로 여운을 안기는 연기를 펼쳐내 스크린 데뷔도 호평을 얻었다. ‘마이 유스’를 통해서는 아역 배우 출신이라는 흔치 않은 캐릭터도 개연성이 느껴지게 소화해 내며 한 단계 연기력의 지평을 넓혔다는 평이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배우를 연기하는 건 자기 연기를 하면서도 또 하나의 연기를 더 얹어야 하는 어려운 작업”이라며 “이주명은 탁월한 순간 집중력과 몰입력으로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더욱 많은 역할을 소화할 이주명의 연기가 기대된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30 05:55
드라마

송중기, 천우희에 꽃다발 고백…입맞춤 후 관계정립 시도 (마이 유스)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가 예상치 못한 터닝 포인트를 맞는다.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측은 19일 선우해(송중기), 성제연(천우희)의 극과 극 분위기를 공개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선우해의 고백에 성제연은 어떤 선택을 할지, 또 송중기에게 찾아온 이상징후가 이들 로맨스에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이목을 집중시킨다.지난 방송에서는 마음을 미루지 않기로 한 선우해가 성제연에게 성큼 다가갔다. 다큐멘터리 출연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는 성제연에게 ‘헤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이라고 고백하는 모습은 설렘을 끌어올렸다. 여기에 성제연에게 가까이 다가가 입을 맞추는 엔딩은 관계 변화를 기대케 했다.그런 가운데 선우해의 꽃다발 고백 현장이 설렘을 고조시킨다. 선우해는 마음을 확인한 입맞춤 후,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해 고백에 나선다고. 어색한 듯 수줍게 꽃다발을 내미는 선우해를 바라보는 성제연의 얼굴엔 복잡한 마음이 엿보인다. 선우해의 미소에 뜻 모를 손가락 네 개를 펴 보이는 성제연. 과연 그가 선우해의 고백에 어떤 대답을 할지, 손가락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지 기대가 쏠린다.그런가 하면 선우해가 병원에서 포착돼 궁금증을 더한다. 태연한 표정과 달리 손을 만지작거리는 모습이 위태롭다. 이어진 사진 속 선우해, 성제연의 웃음기 제로 눈맞춤 역시 위기감을 더한다. 특히 선우해의 슬픈 눈빛을 마주한 성제연의 걱정 어린 얼굴은 심상치 않은 변화를 짐작케 한다.‘마이 유스’ 제작진은 “오늘(19일) 방송되는 5, 6회에서는 선우해, 성제연의 관계에 터닝 포인트가 찾아온다. 관계 재정립을 위한 선우해의 고백이 설레면서도 유쾌하게 그려질 것”이라면서 “또 예상 밖 변수가 선우해를 거세게 흔들 전망”이라면서 궁금증을 높였다.‘마이 유스’ 5, 6회는 오늘(19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9 09:11
드라마

‘믿보배’ 이봉련 절제된 연기…‘마이 유스’ 조연 활약 (마이 유스)

‘마이 유스’ 이봉련의 현실적이고 묵직한 연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이봉련이 연기하는 방한나는 필 엔터테인먼트 이사이자 성제연의 든든한 사수다. 20년 간 업계의 굴곡을 겪으며 매니저 커리어를 쌓아온 방한나는 김필두 대표(진경)의 곁을 지키며 묵묵히 제 역할을 다해왔지만, 마음 한켠에는 그의 룰과 방식에 대한 의문이 싹트고 있었다.어제(12일) 방송된 4회에서는 방한나가 김필두 대표 앞에 사직서를 내미는 장면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봉련은 흔들림 없는 눈빛과 담담한 톤으로 “대표님처럼 되고 싶을 때가 있었다”면서도 “점점 대표님이 가시는 길에 샛길을 내고 싶어지더라”며 방한나가 품어온 회의와 결심을 설득력 있게 펼쳐냈다.이어진 장면에서 성제연에게 던진 “대표님의 신념이 과연 너의 신념이냐”는 물음은 보는 이들의 마음에도 울림을 남겼다. 한 명의 선배이자 어른으로서 자신의 판단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방한나의 열망과 야무진 신념을 절제된 호흡으로 담아낸 이봉련의 밀도 높은 연기력이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이처럼 이봉련은 대사의 행간을 살리는 세밀한 연기와 깊이 있는 캐릭터 해석으로 흔들림 없는 신념과 치열한 내면을 지닌 커리어 우먼 방한나를 완성해 나가며 ‘믿고 보는 배우’ 수식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계속해서 ‘마이 유스’ 속 진경과 다른 길을 선택한 방한나가 어떤 새로운 걸음을 내디딜지 관심이 모인다.한편, 이봉련이 출연하는 ‘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15:14
드라마

송중기·천우희 3회 만에 입맞춤…마음 확인 (마이 유스)

‘마이 유스’ 송중기, 천우희가 입맞춤 엔딩으로 마음을 확인했다.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 3, 4회에서는 더는 마음을 미루지 않기로 결심한 선우해(송중기)가 성제연(천우희)에게 한발 성큼 다가갔다. 성제연을 보기 위해 다큐멘터리 출연을 결심한 선우해는 다시금 떠오른 아픈 과거에 힘겨웠다. 하지만 이번에는 혼자가 아니었다. 선우해를 따뜻하게 안아준 성제연의 위로는 뭉클했다. 여기에 출연 이유를 묻는 성제연에게 ‘헤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이라고 고백하며 입을 맞추는 선우해의 엔딩은 설렘을 고조시키며 로맨스의 향방에 궁금증을 더했다.이날 선우해는 모태린(이주명)과 다큐멘터리 촬영을 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세상 밖으로 나온 선우해가 신경이 쓰이는 건 성제연뿐만이 아니었다. 김필두(진경)는 모태린 보다 이슈몰이가 될 것을 걱정했지만,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다. 악연이라면 악연인 선우해가 또다시 자신과 얽히는 것이 불편했던 것. 선우해가 과거 트라우마에도 방송에 출연하기로 한 이유는 오직 성제연이었다. 촬영하는 동안 성제연을 더 볼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용기 냈던 것. 하지만 선우해는 자신을 향한 카메라와 스태프들의 시선을 마주하자 아역배우 시절에 겪은 상처들이 떠올랐다. 성제연은 선우해의 변화를 바로 알아챘다. 성제연의 걱정에 선우해는 오랜만이라 긴장했을 뿐이라고 말을 돌렸다.하지만 위기는 다시 찾아왔다. 선우해가 방송에 복귀한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지우고 싶었던 과거 영상이 파묘되기 시작했다. 사기 사건에 휘말려 극단적 선택을 한 모친의 장례식장을 홀로 지키던 어린 선우해가 담긴 영상이 일파만파 퍼졌고, 부정 여론으로 들썩였다. 모든 상황이 낯설고 견디기 힘들었던 어린 선우해는 엄마의 장례식장에서 눈물 한 방울도 흘리지 못했었다. 홀로 남겨진 아이의 상처를 안아주는 사람은 어디에도 없었다. 어른이 되고서도 감당하기 힘든 기억에 선우해는 거세게 흔들렸다. 그런 선우해를 붙잡은 건 역시 성제연이었다. 한걸음에 달려와 선우해를 꼭 끌어안으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성제연. 일을 수습하겠다며 돌아선 그에게 선우해는 “그냥 한 번 더 안아주면 안돼?”라고 말했다. 성제연은 선우해를 따스하게 마주 안았다. 그 온기에 기댄 선우해는 그제서야 카메라 앞에서 홀로 감내해야 했던 어린 시절의 아픔을 위로받는 듯했다.우연히 시작하게 된 아역배우 생활은 선우해에게 가족을 이어주는 끈 같았다. 최연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고, 광고와 히트 드라마를 섭렵하며 승승장구했지만 화려한 아역스타 시절은 오래가지 못했다. 모태린과 ‘국민남매’로 사랑을 받던 시트콤에서 너무 많이 자랐다는 이유로 하차 통보를 받은 것. 아역배우 시절은 너무도 짧았고, 영화 투자 사기에 휩쓸린 엄마의 죽음으로 모든 게 끝이 났다. 그렇게 선우해는 ‘믿지 않음에서 오는 안락함’을 너무 이른 나이에 알아버렸다.선우해는 그날 이후 자신을 피하는 성제연이 신경이 쓰였다. 자신이 어색하냐는 선우해의 물음에 성제연은 괜한 일에 그를 끌어들인 것 같아 죄책감이 든다고 털어놨다. 괜찮다는 선우해의 대답에도 성제연은 마음이 무거웠다. 그동안 방송 섭외를 거절한 이유는 이해할 수 있었지만, 받아들인 이유는 납득되지 않았던 성제연은 선우해에게 다큐멘터리 출연 이유를 물었다. 선우해는 ‘헤어진 친구에게 보내는 마음’이라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입술이 닿을 듯 가까워진 거리에 선우해는 싫으면 피하라고 말했다. 당황한 성제연이 “안 싫으면?”이라고 하자 선우해는 “다행이지”이라며 입을 맞췄다. 두 사람의 입맞춤 엔딩은 설렘을 더하며 관계 변화의 시작을 알렸다.‘마이 유스’는 매주 금요일 오 8시 50분 2회 연속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3 09:27
연예일반

송중기, 대학 시절 학사 경고 고백... “삐뚤어지고 싶었다”

배우 송중기가 학창 시절과 대학 시절을 회상하며 솔직한 면모를 드러냈다.10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는 송중기와 천우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송중기는 “고등학교 때는 완전 모범생이었다. 재미없는 모범생이었다”며 학창 시절을 떠올렸다. 실제로 그는 대전 소재 고등학교에서 전교 부회장을 맡을 정도로 성실한 학생이었다.MC 박나래가 “당시 외모로 옆 학교 여학생들이 보러 왔다더라”고 말하자, 송중기는 “친구들이 그런 이야기를 했지만 정작 나는 잘 몰랐다. 그저 공부만 하던 학생이었다”고 답했다.이어 대학 시절로 이야기가 넘어가자 송중기는 “고등학교 생활을 재미없게 해서인지 대학에 가서는 일부러 삐뚤어지고 싶었다. 그래서 공부는 뒷전이 됐고 결국 학사 경고도 받았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내가 하고 싶은 걸 하면서 살고 싶다’는 욕구가 그때부터 생겼고, 결국 그 길 끝에 배우 생활을 시작하게 됐다”고 덧붙였다.한편 송중기와 천우희는 현재 방영 중인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고 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9.11 12:06
예능

‘케이티♥’ 송중기 “지금이 화양연화…누군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 설레” (나래식)

배우 송중기가 현재가 가장 행복한 시기라고 밝혔다.10일 오후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공개된 영상에는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의 주역 송중기, 천우희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송중기는 “흔히 사람들이 말하는 청춘은 지났지만 제 스스로 느끼는 행복감이 충만할 때가 저는 화양연화라고 생각하는데 지금처럼 행복한 적이 없었다”고 밝혔다.그는 “가정이 생기고 적당한 책임감이 생기고 그걸 제가 컨트롤할 수 있는 내공이 어렸을 때 보단 생긴 것 같다”며 “누군가를 책임져야 한다는 게 설레면서 삶의 의욕이 더 생기더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20:52
예능

송중기 “미신·관상 믿는 편…천우희보고 힐링 받겠다 생각” (나래식)

배우 송중기가 관상을 믿는 편이라고 밝혔다.10일 오후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공개된 영상에는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의 주역 송중기, 천우희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송중기는 “미신적인거라 쓸데없는 얘길 수도 있는데 평소에 사람 인상이나 관상을 믿는 편이다”라고 밝혔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난 미신을 제일 좋아한다. 데뷔 자체를 무당으로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송중기는 “우희 씨가 하기로 했다는 얘길 듣고, 그리고 만나고 난 후 이 현장 되게 소프트하고 힐링을 많이 받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그리고 주변에서 얼굴 합이 잘 맞는다는 말도 많이 들었다”고 이야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20:33
예능

송중기 “학창 시절 재미없는 모범생…성대선 학고 맞아, 삐뚤어졌다” (나래식)

배우 송중기가 성균관 대학교에 다니던 시절 학사경고를 받았다고 고백했다.10일 오후 유튜브 채널 ‘나래식’에 공개된 영상에는 JTBC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의 주역 송중기, 천우희와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박나래는 학창 시절 옆 학교 여학생들이 송중기를 보러올 정도로 인기가 높았던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나 송중기는 “그 당시에 저는 그걸 잘 몰랐고, 공부만 하던 재미없는 모범생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송중기는 “재미없게 학교생활을 해서 그랬는지, 제가 그다음에 대학교 올라가서 삐뚤어지고 싶어서, 삐뚤어졌다”고 털어놨다.그러면서 “학교생활에서 공부는 뒤로했다. 학사경고 맡고 그랬다”며 “내가 하고 싶은 거 하면서 살고 싶은 욕구가 그때부터 생겼다. 그러다 배우를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10 20:15
드라마

천우희의 담백한 사랑 고백…‘마이 유스’로 정통 멜로까지 접수 [IS포커스]

서툴지만 투명하고 담백하게 사랑을 이야기한다. 배우 천우희가 ‘마이 유스’로 정통 멜로까지 접수했다. 오는 9월 5일 첫 방송한 JTBC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천우희가 연기하는 성제연은 서울대를 졸업하고 현재는 배우 모태린(이주명)의 매니저가 된 인물이다. 학창 시절엔 반장을 맡았고 모범적인 학생으로 성적도 훌륭했으며 모두가 꿈꾸는 판사, 검사, 변호사를 장래 희망으로 꼽았다. 그러나 국민 아역 배우로 한때 유명했던 선우해를 19살에 만나고, 그를 좋아하면서 달라졌다. 그리고 대학 졸업 후 매니저가 된 성제연은 ‘진무영’이라는 필명을 사용하는 소설가이자 플로리스트로 평범한 삶을 사는 선우해와 재회한다. 천우희는 아역 배우가 출연하는 고교 시절 이야기 이후 성인으로 성제연과 선우해가 재회했을 때 등장, 설레면서도 애틋한 장면으로 극을 채우고 있다. 다시 마주친 첫사랑 선우해를 친구처럼 거침없이 대하다가도 그 거침없음으로 좋아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술에 취해 “보고 싶었던 것도 같고 궁금했던 것도 같고, 까맣게 사라진 너는 어떻게 살고 있을지”라고 툭 털어놓는 천우희의 대사는 시청자에게 깊고 아련한 여운을 남겼다.성제연은 자신의 배우인 모태린의 이익을 위해 선우해를 이용할 정도로 뻔뻔한 면모를 갖고 있기도 하지만 감정에 솔직하게 반응하고 직진하는 천우의의 연기는 캐릭터를 사랑스럽게 완성시켰다. 연출을 맡은 이상엽 감독은 제작발표회에서 “성제연은 굉장히 씩씩하고 밝은 캐릭터”라며 “천우희의 환하게 웃는 모습이 내가 생각했을 때의 성제연 캐릭터와 너무 잘 맞았다”고 캐스팅 이유를 밝혔다.천우희는 영화 ‘곡성’을 비롯해 ‘메기’,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 전작인 넷플릭스 시리즈 ‘더 에이트 쇼’ 등 다수의 장르물에서 활약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로맨스 장르에서도 천우희는 자신만의 궤적을 그려왔다. 그의 필모그래피 중 드라마 ‘멜로가 체질’은 유쾌하고 발랄한 로코로 지금까지도 오랜 시간 시청자의 사랑을 받고 있으며 지난해 선보인 판타지 로맨스 ‘히어로는 아닙니다만’은 다소 어두운 분위기의 극도 그만의 매력으로 소화해 내며 호평을 얻었다. 천우희는 상대 배우들과 좋은 케미와 연기 합을 보여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특히 이번 ‘마이 유스’에선 송중기와 얼굴 합이 좋아 시청자들 사이선 “두 사람의 투샷을 보는 것만으로도 좋다”는 반응을 얻고 있다.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천우희는 지금까지 연기한 필모 중에서 단 한 번도 동일한 얼굴을 보여준 것이 없다. 비슷해 보이는 작품을 할 때도 캐릭터가 가진 독특한 취향과 색깔을 끄집어 내 관철시킨다”며 “성제연 캐릭터는 서울대 출신 매니저라는 설정, 아역 배우였던 사람과 멜로 감정을 갖고 있다는 점이 평범한 캐릭터는 아닌데 천우희의 연기는 그럴 듯하게 보이게 한다”고 평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9.09 05:45
스타

“얼굴합도, 연기합도 좋다…최고의 파트너”...송중기X천우희, 정통 로맨스 자신감 ‘마이 유스’ [종합]

“얼굴 합도, 연기 합도 좋다.”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의 주연 송중기와 천우희가 로맨스 호흡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2016년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에 로맨스로 복귀하는 송중기와 정통 로맨스에 첫 도전하는 천우희가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관심이 쏠린다.4일 서울 영등포구 신도림동에서 열린 ‘마이 유스’ 제작발표회에는 이상엽 감독, 송중기, 천우희, 이주명, 서지훈이 참석했다.‘마이 유스’는 남들보다 늦게 평범한 삶을 시작한 선우해(송중기)와 뜻하지 않게 첫사랑의 평온을 깨뜨려야 하는 성제연(천우희)의 감성 로맨스를 그린다. 인생의 가장 어두운 시기를 버티게 해 준 첫사랑을 10여 년 만에 재회하며 다시 펼쳐지는 화양연화를 담았다. 송중기는 출연 계기에 대해 “더 나이 들면 로맨스를 못할 것 같아서 선택했다”고 농담처럼 말했다. 그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이후 9년 만에 로맨스 작품에 나선다.“일부러 로맨스 장르를 피한 건 아닌데, 오랜만에 하려니 설렌다”며 “로맨스는 배우라면 누구나 욕심내는 장르고 나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동안 연기한 캐릭터는 판타지나 히어로 성격이 많았는데, ‘마이 유스’의 인물은 현실적이고 일상적인 사람이어서 꼭 해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송중기가 연기하는 선우해는 아역 스타 출신의 플로리스트로, 인생의 전성기를 너무 일찍 소모한 인물이다.출연 이유에 대해 그는 “처음부터 끝까지 천우희였다. 최고의 파트너였다”며 “얼마나 러블리한지는 직접 보면 알 것”이라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천우희와 얼굴 합이 좋다’는 말을 스태프에게 들었는데, 로맨스 장르에서 최고의 칭찬이라고 생각한다”며 “상대 배우와 호흡이 중요한데, 천우희와는 정말 잘 맞는다”고 말했다.천우희도 연기 호흡에 대해 “송중기가 추진력이 좋고 현장을 두루 살피면서도 내 의견을 묻고 배려해줬다”며 신뢰를 드러냈다. 극중 천우희가 맡은 성제연은 입시가 전부였던 모범생 시절을 지나, 지금은 매니지먼트 팀장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천우희는 “왜 지금까지 정통 로맨스를 안 했을까 싶을 정도로 아쉬웠다”며 “그동안 장르물에 특화됐다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로맨스가 체질이더라”고 전작인 드라마 ‘멜로가 체질’의 제목을 비유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멜로가 체질’보다 발랄하고 신선한 느낌이다. 이번 작품은 사건보다는 감정선으로 흘러가는데 그 미묘함을 표현하는 게 즐거웠다”고 덧붙였다.‘마이 유스’는 로맨스 장르 ‘유미의 세포들’ 시리즈로 호평을 받은 이상엽 감독이 연출을 맡아 기대를 모은다. 이상엽 감독은 “연애에서도 상대방을 사랑하는 마음의 끝이 어디일까를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라며 “차분해 보이지만 위트와 유머가 있는, ‘내성적인 장난꾸러기’ 같은 드라마”라고 소개했다.이주명은 매니저 성제연이 담당하는 배우 모태린 역을, 서지훈은 세무사 김석주 역을 맡아 또 다른 로맨스를 펼친다.‘마이 유스’는 5일 오후 8시 50분 첫 방송되며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방송된다. 총 12부작이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9.04 15:18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