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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박나래·조세호·조진웅·백종원…혼돈의 연예계, 지각 변동 예고 [줌인]

연예계가 그야말로 혼돈에 빠졌다. 코미디언 박나래, 조세호, 배우 조진웅, 요리연구가 겸 방송인 백종원 등 그동안 대중에게 호감을 쌓으며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타들이 각종 의혹으로 은퇴 선언, 방송 하차를 발표하며 이들의 출연한 프로그램들도 비상이다. 이들이 차지했던 비중과 존재감이 컸었던 만큼 연예계에 대대적인 변화와 지각변동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박나래는 최근 전 매니저 갑질, 불법의료 행위, 횡령 등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지난 8일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박나래는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이하 ‘나혼산’)를 비롯해 ‘구해줘! 홈즈’, tvN ‘놀라운 토요일’에 고정 출연 중이었으나 이날 활동 중단 발표로 세 프로그램에서 모두 하차했으며, 오는 1월 방영 예정이었던 MBC 신규 예능 ‘나도신나’의 제작 및 편성 역시 취소됐다. 유튜브 채널 ‘나래식’ 측은 특별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으나 역시 박나래가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한 만큼 더 이상 제작을 이어가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방송인 조세호도 최근 조폭과의 친분설이 제기되면서 곤욕을 치렀다. 조세호는 논란 초반에는 의혹을 부인하며 활동 강행 의지를 내비쳤으나,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9일 출연 중이던 KBS2 ‘1박 2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 퀴즈’) 하차 의사를 밝혔다. ‘1박 2일’은 조세호 하차 후 당분간 5인 체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유 퀴즈’ 역시 당분간 유재석 혼자 진행을 맡게될 예정이다. 다만 ‘유 퀴즈’의 경우 유재석과 조세호가 2MC로 진행을 맡아온 만큼 조세호가 빠진 타격이 프로그램에도 한동안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그런가 하면 배우 조진웅은 미성년 시절 소년범 이력이 드러나며 지난 6일 은퇴 선언을 했다. 조진웅의 은퇴 선언으로 내년 공개될 예정이었던 tvN 드라마 ‘시그널2’ 또한 위기다. ‘시그널2’ 채널 tvN과 제작사인 스튜디오드래곤은 작품 공개와 관련해 여러 가지 가능성을 놓고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요리연구가 겸 백종원이 심사위원으로 출연하는 넷플리스 히트작 ‘흑백요리사’의 시즌2도 비슷한 처지다.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더본코리아는 식품위생법 위반, 식품표시광고법 위반, 농지법 위반, 원산지 표기 오류 논란 등에 휩싸였고, 백종원은 지난 5월 방송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최근 백종원은 논란이 불거지기 전 촬영을 해 놓은 MBC 예능 ‘남극의 셰프’가 방송되면서 자연스럽게 복귀 수순을 밟게 됐는데 여론은 여전히 좋지 못하다. 이런 가운데 ‘흑백요리사2’는 오는 16일 첫 공개를 결정했는데 이 역시 시청자의 환영을 받진 못하고 있다.연예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스타들이 각종 논란으로 잇따라 활동을 중단하면서 이들의 공백이 어떻게 메워질 지도 관심거리다. 출연진 공백이 생긴 프로그램들은 대체로 현 체제를 유지한다는 입장이지만 향후 그 빈자리를 누가 메우고, 그에 따라 누가 새롭게 스타덤에 오르게 될지도 주목된다. 일례로 요리 예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했던 백종원이 방송 활동을 중단한 후 배우 류수영과 이장우가 ‘길바닥 밥장사’, ‘시골마을 이장우’ 등 요리 예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박나래와 조세호의 공백이 길어지면 결국 누군가가 그 빈 자리를 채우게 되고, 그가 얼마나 부상하느냐에 따라 연예계 지각변동도 불가피할 전망이다. 예기치 못하게 터진 대형 이슈들이 향후 연예계에 어떤 지각 변동을 가져오게 될지 관심이 모아진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향후 새로운 스타가 빈자리를 메우게 된다면 그들의 특성이나 장기에 따라서 방송의 형태나 장르가 달라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다”며 “리얼리티 관찰 예능이 붐이었다면 최근에는 스포츠 예능이 약진을 하고 있는 것처럼 어떤 스타가 나타나느냐에 따라서 예능 등 콘텐츠의 판도가 달라지고 출연자의 장기를 더 보여줄 수 있는 쪽으로 프로그램의 기획도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09 18:00
드라마

“이전 시즌 넘는다”… ‘모범택시3’, 이제훈 부캐→5인방 팀워크 업그레이드 [종합]

배우 이제훈을 중심으로 ‘무지개 운수’ 5인방이 다시 뭉쳤다. 출연진과 감독 모두가 “지난 시즌보다 발전했다”며 시즌3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18일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 금토드라마 ‘모범택시3’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제훈, 김의성, 표예진, 장혁진, 배유람과 강보승 감독이 자리했다.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모범택시3’는 모범택시 기사 김도기(이제훈)가 억울한 피해자를 대신해 택시회사 ‘무지개 운수’ 멤버들과 복수를 완성하는 사적 복수 대행극이다. 실제 범죄 사건을 모티프로 한 통쾌한 전개로 ‘사이다 드라마’라는 반응을 얻으며 시즌3까지 이어지게 됐다.강보승 감독은 지난 시즌과의 차별점에 대해 “이전 시즌이 분절된 여러 사건을 에피소드화해서 보여줬다면, 시즌3는 하나의 완결된 이야기처럼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며 “앞선 사건이 다음 사건의 힌트가 되고, 도움받았던 인물들이 제자리로 돌아와 온기를 더하는 따뜻한 이야기이길 바랐다”고 설명했다. 이제훈은 시즌3에 대한 부담감과 기대를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워낙 강력했던 시즌을 이어 시즌3까지 오게 됐다. 솔직히 많이 긴장이 되고, 지난 시즌의 에피소드를 이길 수 있겠냐고 하면 감히 대답하기 어렵다”며 “하지만 현장에서 고생하며 쌓아온 순간들이 시청자분들께 분명히 전해질 것 같다. 시즌1·2보다 더 깊어지고 끈끈하며 사이다 같은 통쾌함이 있다”고 말했다.지난 시즌2에서 다양한 ‘부캐’를 선보이며 화제를 모았던 이제훈은 시즌3 부캐에 대한 압박과 기대감을 전했다. 그는 “시즌2를 넘는 시즌3만의 부캐가 가능할까 걱정이 컸다. 하지만 기대를 안고 시청자분들이 보실 텐데, 1~2회에 전부 쏟아냈다”며 “3~4부에는 반대되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면모도 있어 애착이 간다”고 밝혔다. 강보승 감독은 신규 시청자 유입 고민에 대해 “이야기가 선형적이고 직선적이다. 무지개 운수가 나서서 사건을 해결하는 구조가 단순하고 명확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재미있게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 “널리 알려진 분들이 많이 도와주셨다. 연기를 잘하는 유명 배우들이 에피소드마다 등장해 낯설지 않을 것”이라고 예고했다.이제훈은 “과연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시청자들이 다음 시즌을 기대할지 궁금하다.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 ‘모범택시2’로 SBS 연기대상을 받은 그는 올해 대상 수상 가능성 질문에 “아직 촬영 중이라 그런 생각을 해보진 않았다”면서도 “저를 포함해 무지개 운수 팀원 모두가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한편 ‘모범택시3’는 오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1.18 16:24
예능

“이민정은 다 잘해”… ‘가오정’ 남자 넷 이끈 매력 [인터뷰]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 이민정,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막강 호흡을 자신했다.‘소통왕’으로 떠오른 배우 이민정이 붐, 안재현, 김정현, 김재원이 ‘정남매’로 뭉쳐 시골마을로 향한다. 14일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 측은 첫 방송을 앞두고 ‘정남매’ 5인에게 호흡, 각자 생각하는 서로의 매력을 묻고 답한 인터뷰를 공개했다.먼저 이민정은 “붐은 옆에서 잠시만 봐도 이렇게 롱런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알 수 있었다. 언제나 모든 사람을 배려하는 MC라 촬영 때마다 정말 고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안재현은 독특한 매력, 기발한 아이디어, 성심성의를 다 하는 모습, 수다스러운 모습이 특별해 보이고 재밌다”라고 표현했다. 또 이민정은 “김정현은 가장 눈치도 빠르고 일도 열심히 하고 도우려는 마음이 느껴져서 감사했다. 김재원은 막내라 가끔 서툰 모습이 오히려 매력적이고 열정이 가득하다. 본인은 그 열정만큼 보여주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기대되는 친구다”라고 애정을 담아 설명했다.붐은 “이민정은 다 잘한다. 그야말로 육각형 멀티플레이어다”라고 말했다. 또 꽃미남 3형제 동생들에 대해서는 “안재현은 예쁘고, 착하고 약하다. 김정현은 무슨 일만 있으면 ‘제가 할게요’라고 해서 ‘제가 할게요’ 맨이라고 부른다. 소리 없이 강한 느낌이다. 김재원은 적극적으로 하는, 파이팅 좋은 막내다. 잘하는 것보다는 열심히 한다”라고 재치 있게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안재현은 “이민정 선배님은 팀원들에게 알맞은 역할을 잘 부여해주는 스포츠 팀 감독님 같은 분이다. 붐 형님부터 막내 재원이까지 잘 챙겨 주시는, 큰 누나이자 대장님 같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붐 선배님은 언제 어디서든 유쾌한 웃음을 만들어 내는 분위기 메이커인데, 모든 팀원들이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팀의 주장 같다”라고 표현했다. 그런가 하면 꽃미남 동생 둘에 대해서는 “김정현은 묵묵히 자기 할 일을 잘하고 어떤 상황이든 필요한 것을 빠르게 파악하는 센스가 있다. 김재원은 막내답게 애교도 많고 모든 일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스러운 에너자이저다”라고 전했다.김정현은 “출연진 모두의 호흡이 좋다”라며 “이민정 선배는 성격이 시원시원하시다. 대화도 잘 걸어 주시는데, 덕분에 촬영장이 편해지는 것 같다. 붐 선배는 워낙 베테랑이셔서 함께하면 예능이 무엇인지 배울 수 있는 재밌는 시간이 된다. 유머로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 주신다. 안재현 선배는 섬세하다. 신경 쓰지 못했던 부분들까지 섬세하게 챙겨 주신다. 저와 막내에게 응원도 많이 해 주셔서 감사하다. 김재원은 막내로 분위기를 잘 살려준다.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열정 넘친다”라고 말했다.김재원에게는, 막내로서 좋은 점과 힘든 점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김재원은 “제가 막내다. 그것도 한참 막내. 그러다 보니 형, 누나들께 누가 되지 않도록 더 많이 열심히 움직이려고 노력한다. 제 성격이 밝은 편이라 지친 순간에도 활력을 불어넣어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첫 촬영 역시 형, 누나들을 믿고 따르니 재미있는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솔직히 제가 예능은 처음이라 걱정도 했는데 형, 누나들과 함께 하니 저도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한편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은 시골마을에 생필품을 실은 이동식 편의점을 배달하고 하룻밤을 보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예능이다. ‘정남매’ 5인을 비롯해 신동엽, 위하준, 박규영, 이찬원, 베일에 감춰진 배우 1인 등 초특급 게스트들이 출격 대기 중이다. 오는 16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14 18:56
예능

‘핸썸가이즈’ 류호진 PD “BTS 진, 제6의 멤버 영입 시도 계속” [IS인터뷰]

“일종의 맛집 친목회, 회식 같죠.” tvN 예능 ‘핸썸가이즈’가 배우 차태현, 전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 배우 이이경, 신승호, 펜싱선수 오상욱 등 5명의 편안하고 유쾌한 케미로 시청자들의 ‘밥 고민’을 즐겁게 풀어주고 있다. ‘핸썸가이즈’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화, 자연, 장소, 매력적인 인물을 찾아 떠나는 버라이어티로 지난해 12월 첫 발을 내디뎠다. 지난달 17일부터 기존 ‘문화 유산 탐방’에서 ‘맛집 탐방’으로 포맷을 변경하고, 일요일 오후 5시40분에서 목요일 오후 8시40분로 편성을 변경했다. 이러한 시도에 시청률도 눈에 띄게 반등했다. 18회에서 0.9%(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으로 하락한 시청률은 포맷이 바뀐 후 2배인 1.8%로 수직 상승했다. ‘핸썸가이즈’를 연출하고 있는 류호진 PD는 이 같은 변화에 대해 “절친한 직장 동료들이나 친구들이 서울의 좋은 음식들을 함께 먹으러 다니면서 벌어지는 소동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류호진 PD는 “시청자들이 평일 늦은 밤에 편안히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었다. 한 주가 끝나가는 목요일 밤이다 보니, 어렵고 복잡한 이야기보다는 좋은 음식과 식당을 안방에서 탐방하고, 눈으로 보는 즐거움을 느끼고, 주말 계획도 세워 볼 수 있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특히 일상에 쫓기는 직장인 사회인들의 밥고민을 재밌게 예능으로 풀어내는 것에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찍이 음식을 향한 출연진 5인방의 진심은 ‘문화 유산 탐방’에서도 확연히 드러났다. 운동선수 출신으로 남다른 먹성을 지닌 오상욱, 음식에 대한 지식이 가득한 김동현, 리액션 장인 신승호 등 멤버들은 마치 물 만난 고기처럼 ‘먹방’ 활약을 하고 있다. ‘핸썸가이즈’는 여의도, 을지로 등 서울의 유명 장소에서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와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를 위한 ‘먹방’ 원정에 나서고 있다. 맛집 두 군데 중에서 한 곳 만 골라서 식사하기, ‘밥값내기’ 퀴즈 등은 예능적 재미를 높이고 있다. 여기에는 KBS2 ‘1박 2일’부터 tvN ‘어쩌다 사장’ 시리즈로 시청자들에게 사랑 받은 류호진 PD의 역량이 녹아 있다. “포맷 변경 과정에서 가장 주목한 게 멤버들의 ‘먹방 능력’이었습니다. 많이 먹는 것도 있지만, 음식에 대한 지식도 많고, 먹는 즐거움을 언어로 표현하는 능력들이 탁월했죠. 멤버들이 잘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을 전하는 게 중요하니까요. 이전에는 견문을 넓히는 ‘문화 유적지 탐방’으로 멤버들이 3대 3으로 나뉜 것과 달리 이제부터는 5명과 게스트가 한자리에서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기존에 좋았던 케미가 더 잘 보일 수 있죠.” 사실 ‘먹방’은 더 이상 새로운 콘텐츠는 아니다. 그렇기에 멤버들의 호흡이 가장 관건인데, ‘1박 2일’부터 ‘어쩌다 사장’까지 인기를 이끈 류호진 PD인 만큼 먹방 콘텐츠에 노련미를 바탕으로 출연자들의 남다른 각자 개성을 더했다는 분석이다. 류호진 PD는 “음식 앞에서 멤버들 특유의 쾌활함과 유머 감각을 유지하는 게 제일 우선”이라며 “또 의외로 섬세한 이 남자들이 시청자들에게 자신들의 식사 경험을 최대한 실감나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핸썸가이즈’는 게스트의 활약을 보는 재미도 남다르다. 그동안 방탄소년단(BTS) 진, 배우 김우빈 등 화려한 게스트들이 출연했는데, 진은 첫 게스트에 이어 ‘리벤지 매치’까지 두 번이나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류호진 PD는 진을 ‘핸썸가이즈’ 제6의 멤버로 영입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계속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며 “곧 굉장히 바빠질 걸 알고 있어서 농담 반 진담 반으로만 이야기 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진이 ‘핸썸가이즈’를 애정하는 이유에 대해선 류 PD는 “우리 멤버들과 매우 사이가 좋다. 멤버들뿐 아니라 촬영장을 편안하게 여기는 것 같다”며 “도전하는 환경, 여행, 음식 등 새로운 것에 대한 관심이 천부적으로 많아서 ‘핸썸가이즈’에서 겪는 상황도 좋아하는 것 같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핸썸가이즈’는 제목에서 드러나듯 어떤 내용을 담든 이들 5명 멤버가 주축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처음부터 기획이 됐어요. 5명이 나누는 케미와 각자 다른 개성으로 만드는 프로그램입니다. 그들 앞에 음식이 있으면 ‘먹방’, 자연이 있으면 다큐, 일터가 있으면 도전이 될 것입니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02 06:05
뮤직

투모로우바이투게더·에스파,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 첫날 대상 영예

K팝을 위한 성대한 축제 ‘32주년 한터뮤직어워즈 2024’(이하 ‘32ND HMA 2024’)가 첫날 일정을 마무리했다. 15일 서울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세계 유일의 실시간 음악차트 한터차트의 운영사인 한터글로벌이 주최·주관하는 ‘32ND HMA 2024’의 첫째 날 세리머니가 개최됐다.이날 현장에는 MC 진영과 미연을 비롯해 김재중, 나우어데이즈, 민니, 세이마이네임, 아르테미스, 연준, 이무진, 이펙스, 인순이,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리플에스의 출연진과 가희, 권인하, 김조한, 니콜, 브라이언, 앤디, 윤상, 정선아, 환희의 시상자가 한데 모여 2024년을 총결산하는 시·수상식을 진행했다.수상 부문에서는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빛났다.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을 비롯해 ‘글로벌 아티스트 인 북아메리카’, ‘톱 투어링 아티스트’, 그리고 ‘32ND HMA 2024’ 최고의 영예인 ‘대상 - 베스트 퍼포먼스 부문’까지 거머쥐며 4관왕을 달성했다.이뿐만 아니라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멤버 연준은 솔로 자격으로 ‘글로벌 아티스트 인 오세아니아’를 수상, 이를 포함하면 무려 5개의 트로피를 이날 하루 만에 수집했다. (여자)아이들의 활약도 빛났다. (여자)아이들은 ‘올해의 아티스트 본상’과 ‘글로벌 제너레이션 아이콘’까지 2관왕을 달성했고, 마찬가지로 멤버 민니가 ‘더 모스트 프라임 솔로’를 수상하며 3개의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여자)아이들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MC를 보던 미연도 잠시 진행석에서 내려와 민니와 함께 수상의 즐거움을 즐기는 모습은 이번 ‘32ND HMA 2024’의 명장면으로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순간이었다.공연 부문에서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는 빛났다. 2부의 시작과 함께 등장한 연준은 ‘GGUM’으로 월드 클래스 퍼포머가 어떤 것인지를 제대로 보여줬고, 5인조로 돌아온 투모로우바이투게더의 ‘데자뷰’와 ‘오버 더 문’ 무대를 통해 베스트 퍼포먼스 주인공의 이유를 증명했다. 이외에도 관객은 물론 대기석의 아티스트마저 흠뻑 빠져들게 만든 완벽한 라이브와 무대 장악력을 선보인 이무진의 ‘청춘만화’, 매 순간이 한편의 화보를 연상케 한 압도적인 비주얼을 과시한 민니의 ‘허’와 ‘체리 스카이’ 등이 ‘32ND HMA 2024’의 백미로 꼽혔다. 또 레전드와 레전드가 만난 인순이와 김재중의 ‘거위의 꿈’ 컬래버레이션 무대도 깊은 감동을 안겼다. ‘32ND HMA 2024’는 16일 같은 장소에서 둘째 날 세리머니를 남겨 두고 있다. 이날 무대에는 라이즈, 라잇썸, 에잇턴, 엔시티 위시, 영탁, 영파씨, 이븐, 이승윤, 최예나, 허용별(허각, 신용재, 임한별)이 출연한다. <다음은 15일 수상자 리스트>▲블루밍 스타 남자- 나우어데이즈▲블루밍 스타 여자- 세이마이네임▲이머징 아티스트- 아르테미스▲포스트 제너레이션 - 이펙스▲특별상 발라드 - 이무진▲글로벌 라이징 스타 - 트리플에스▲글로벌 제너레이션 아이콘- (여자)아이들▲글로벌 아티스트 인 오세아니아- 연준▲글로벌 아티스트 인 북아메리카 - 투모로우바이투게더▲글로벌 아티스트 인 남아메리카 - 로제▲글로벌 아티스트 인 유럽 - 지민▲글로벌 아티스트 인 아프리카 - 에이티즈▲글로벌 아티스트 인 아시아 - 플레이브▲그레이트 메일 아티스트 - 김재중▲그레이트 송 라이터 - 이무진▲그랜드 웨이브 뮤지션 - 김재중▲더 모스트 프라임 솔로 - 민니▲톱 투어링 아티스트 - 투모로우바이투게더▲올해의 아티스트 본상 -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여자)아이들,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투어스(TWS), 엔하이픈, 데이식스, 르세라핌 ▲대상 : 베스트 아티스트- 에스파▲대상 : 베스트 퍼포먼스 - 투모로우바이투게더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2.16 13:19
예능

“목숨걸고 공부” 성동일→엄기준 ‘영어 도전기’…할리우드 진출 꿈 이룰까 [종합]

중년 남자 배우 5인이 영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영국으로 떠난다. 외국인만 만나면 도망칠 정도로 영어 공포가 심했던 이들이 눈물 겨운 도전기의 시작을 알렸다.3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JTBC 새 예능 ‘늦기 전에 어학연수 샬라샬라’(이하 ‘샬라샬라’)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출연진인 배우 성동일, 김광규, 엄기준, 신승환과 연출을 맡은 정승일PD, 정윤아PD가 참석했다. 배우 장혁은 지방 촬영 스케줄로 불참했다.‘샬라샬라’는 중년 배우 5인의 좌충우돌 영국 어학연수기를 담는다. 영어와는 담을 쌓고 살던 5인이 더 늦기 전에 ‘영어 정복’에 나선, 열정 넘치지만 만만치 않았던 도전기를 담았다. 성동일은 영어 공부에 도전하게 된 계기에 대해 “영어를 처음 접한 게 중학교 때였다. 1학년 때 A, B, C, D를 배웠다”며 “처음엔 다른 나라 언어를 모르는 게 부끄럽지 않았다. 그런데 요즘 친구들은 놀기 위해 여행하기 위해 일하기 위해 영어를 배우지 않나. 내 나이에 과연 지금의 아이들, 내 자식들처럼 영어 유치원을 다니진 못하더라도 30대, 40대, 50대가 어느 정도로 영어를 할 수 있는지 궁금했다”고 설명했다.그는 “의외로 김광규와 신승환은 목숨 걸고 공부를 했고 엄기준하고 나는 그렇게 목숨을 걸지는 않았다”며 “가장 놀라운 건 엄기준이다. 드라마에선 아주 냉철한데 (영국에서)내가 기억하는 엄기준은 ‘딱딱’ 소리를 가장 많이 냈다. 밤에 맥주 따는 소리가 가장 많이 들렸다”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광규는 “중학교 때 영어가 미국 말인 줄 알았다. 영어가 영국 언어라는 걸 알고 궁금증이 생기더라. 영국이 궁금했고 영어 종주국이니까 가서 부딪쳐 보고 싶었다. ‘극복해 보자’는 생각으로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김광규는 어린 시절부터 영어에 대한 트라우마가 있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그는 “일주일에 4번 영어 수업이었는데 그때부터 학교 폭력에 시달리면서 영어 시간만 되면 선생님께 너무 많이 맞았다. 트라우마가 지금도 잊히지 않는다”고 털어놨다. 이어 “트라우마를 깨보려고 도전한 것도 있다. 트라우마를 깨는지, 트라우마가 더 생기는지 방송으로 확인해 달라”며 “할리우드 진출을 왠지 언젠가는 한 번 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 왠지 10년 안에 갈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엄기준은 “변명이고 핑계일 수 있겠지만 영어를 시작한다는 것 자체가 사회생활 하면서 힘들더라. 그런데 영어에 도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나오게 됐다”며 “원래는 저는 길 가다가 외국인이 뭔가 물어보면 도망갔는데 지금은 도망가진 않을 것 같다”고 달라진 태도를 전했다.멤버 중 가장 막내인 신승환은 “나는 ‘갱스 오브 런던’이라는 영국 드라마에 출연하기도 했다. 그때 조금 더 의사소통이 되면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을 했고, 적극적으로 이런 시간 만들고 싶었다”며 “굉장히 도움 많이 됐고, 성동일, 김광규 선배님이 부모님 같은 역할을 하셨다”고 감사함을 표했다.정승일 PD는 기획 의도에 대해 “요즘 학생들이 받는 것과는 거리가 먼 교육을 받은 5인이 현장에서 영어를 하는 게 새로운 재미를 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뭔가에 도전한다는 게 쉬운 일은 아니기에 도전에 대한 메시지도 있다”고 전했다. 정윤아 PD는 ‘샬라샬라’의 관전포인트에 대해 “영어로 소통이 안 될 때 나오는 소통 오류의 재미가 있을 것이다. 마지막 졸업 연설을 하는 순간이 나올 때 나름 멤버들이 연습해서 연설을 해냈다. 그때 선생님들이 눈물바다가 됐는데 이런 감동적인 순간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샬라샬라’는 5일 오후 10시 20분 첫회가 방송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2.03 15:27
뮤직

레드벨벳 웬디, SM타운 30주년 공연 불참 [공식]

그룹 레드벨벳 웬디가 SM 30주년 콘서트에 불참한다.6일 오후 온라인 티켓 예매처 멜론티켓은 ‘SMTOWN LIVE 2025 in SEOUL’ 출연진 변경 소식을 공지했다.이날 멜론티켓 측은 “SMTOWN LIVE 2025 in SEOUL에 레드벨벳 웬디는 개인적인 사유로 출연하지 않는다”며 “출연진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리며, 이로 인한 예매 취소 및 환불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가능하다”고 밝혔다.앞서 ‘SMTOWN LIVE 2025 in SEOUL’에 출연하는 가수 라인업에는 소녀시대 태연과 레드벨벳 웬디도 포함돼 있었으나 태연, 웬디의 불참이 확정됐다. 이에 이번 SM 콘서트에서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웬디 제외),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nævis(나이비스), 레이든(Raiden)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이 외에도 25인의 연습생으로 구성된 SMTR25와 Mar Vista(마비스타), SM Jazz Trio(SM 재즈 트리오), 민지운 등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도 출연하고, 30년간 SM과 함께했던 SMTOWN Family(에스엠타운 패밀리) 아티스트 일부도 이번 공연에 참여한다.SMTOWN LIVE 2025 in SEOUL’은 오는 11, 12일 이틀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진행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1.06 18:30
드라마

[IS인터뷰] ‘가족계획’ 로몬 “백윤식·배두나·류승범, 보는 것만으로 셀렘”

“백윤식·배두나·류승범, 세 분의 연기를 보는 것 만으로도 공부가 됐죠.”배우 로몬이 쿠팡플레이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에서 기라성같은 선배 배우들과 연기한 소감을 밝혔다. ‘가족계획’은 기억을 자유자재로 편집할 수 있는 특수한 능력을 가진 엄마가 가족들과 합심해 악당들에게 지옥을 선사하는 블랙코미디 히어로물이다.로몬은 극중 가족 5인 중 엄마 영수(배두나)를 너무나 사랑하는 아들인 해킹 천재 지훈을 연기했다. 로몬은 최근 일간스포츠와 가진 인터뷰에서 작품 선택 이유를 “악당을 응징하는 키워드는 많이 봤는데 가족이 악당을 물리치는 방식이 신선했다”고 밝혔다.배두나가 연기하는 영수는 과거 특수교육대에서 인간병기로 훈련받은 인물로, 그곳에서 같이 자란 남편 백철희(류승범)와 시아버지 백강성(백윤식), 당시 갓난아기였던 지훈, 지우(이수현)와 함께 탈출했다. 이들은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가족을 이뤄 살아간다.로몬은 “처음 대본을 3부에서 4부 정도 받았는데 읽으면서 독특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출연진 소식도 접했는데 상상만으로도 ‘내가 지훈이가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란 마음이 들었고 감사하게도 저를 선택해주셔서 열정적으로 임했다”고 말했다. 지훈은 영수에게 까탈스럽게 구는 지우와 달리 한 마디로 ‘엄마 바라기’인 순둥순둥한 아들이다. 그러나 학교에서는 정반대다. 전학 첫 등교날 일진 무리가 텃세를 부리자, 한 명을 잡고 살점이 뜯겨나갈 정도로 물어버린다. “주위 친구들이 이 장면을 재밌다고 해줬다”고 전한 로몬은 캐릭터에 대해 “5명의 구성원 중 가장 모르겠었다. 이런 면도 있고 저런 면도 있더라. ‘무슨 생각을 갖고 있을까’라는 게 매력적이었고, 잘 해석해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모자 연기로 합을 맞춘 배두나를 언급할 때 로몬은 수줍음을 숨기지 못했다. 로몬은 “선배님은 정말 친절하고 따뜻한 분이셨다. 현장에서 정말 많이 챙겨주셨고, 저희와 스태프를 위해 간식을 준비해 주시기도 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젊은 엄마라는 느낌으로 현장에서도 ‘어머니’라고 불렀다. 문자로는 ‘선배님’이라고 하고 있다. ‘누나’라고 부르고 싶지만 차마 그러지는 못했다”며 웃었다.류승범에 대해서는 “선배와 공식적인 자리에서 많이 뵀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형’이라고 부르기에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었다. 문자 드릴 때는 ‘형’이라고 한다. 공식적인 자리와 사적인 자리에서 밸런스를 잘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또래 친구들과 연기했을 때도 의지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선배님들에게 여쭤봤을 때 금방 해결되는 부분이 있더라고요. 언제나 ‘긴장하지 마라’, ‘하고 싶은 대로 해라’라고 해주셨기 때문에 편하게 촬영했어요.” 특히 로몬은 백윤식의 조언을 마음에 새겼다며 “선배님이 ‘모든 답은 대본에 있다’고 조언해 주셨던 게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난 2016년 영화 ‘무서운 이야기 3’를 통해 데뷔한 로몬은 이후 넷플릭스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 디즈니 플러스 ‘3인칭 복수’ 등 학생물에 다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가족 이야기를 다룬 ‘가족계획’은 그래서 로몬에게 각별하다. 그는 “부모님이 자식을 위해 희생하는 부분에 대해서 감사를 느꼈다”며 “‘가족계획’은 저에게 많은 선배님과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스럽고 감사한 작품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차기작은 내년 방영 예정인 SBS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으로, 배우 김혜윤과 호흡을 맞춘다. 그는 “혐관(혐오관계)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라며 “재밌게 촬영 중”이라고 귀띔했다. 로몬은 아직 ‘가족계획’을 시청하지 않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정말 유니크한 작품”이라고 당부하며 끝인사를 전했다.“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이 나오는 점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 같아요. 엉뚱하지만 귀엽고 든든한 제 모습을 보고 싶다면 ‘가족계획’을 시청해 주세요.”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12.19 05:40
스타

태연, ‘에스엠타운 라이브’ 불참…”출연진 변경” [공식]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SM 콘서트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SMTOWN LIVE 2025 in SEOUL’)에 불참한다. 지난 11일 온라인 티켓 예매처 멜론티켓은 공지를 통해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 소녀시대 태연은 출연하지 않는다”며 “출연진 변경으로 불편을 드린 점 양해 말씀드리며, 이로 인한 예매 취소 및 환불은 예매처 고객센터를 통해 취소 수수료 없이 가능한다”고 밝혔다.‘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는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효연, 샤이니 키·민호, 엑소 수호·찬열, 레드벨벳, NCT 127, NCT DREAM, WayV, 에스파, 라이즈, NCT WISH, nævis(나이비스), 레이든(Raiden) 등 SM 소속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한다. 앞선 공지에서는 태연도 이번 출연진에 포함된 바 있다. 이번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인 서울’에는 25인의 연습생으로 구성된 SMTR25와 Mar Vista(마비스타), SM Jazz Trio(SM 재즈 트리오), 민지운 등 SM 산하 레이블 소속 아티스트들도 출연할 예정이다. 여기에 30년간 SM과 함께했던 SMTOWN Family(에스엠타운 패밀리) 아티스트 일부도 이번 공연에 참여해 SM의 창립 30주년을 더욱 빛낼 예정이다. ‘에스엠타운 라이브 2025 투어’는 서울을 시작으로 5월 9일 멕시코 시티, 5월 11일 LA, 8월 9~10일 도쿄에서 공연을 펼치며, 추가 공연 지역도 추후 오픈 될 예정이다. 또한 2025년 1월 11~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투어의 막을 올리는 서울 콘서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양일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창립 30주년에도 여전히 막강한 SM의 위상을 입증한 만큼, 이번 투어를 통해 보여줄 글로벌 파워에 이목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2 18:10
뮤직

첫회 KGMA 성황 마무리…K팝 갤럭시의 탄생 순간을 목격하다

국내 최고 엔터테인먼트·스포츠 전문지 일간스포츠가 주최한 새로운 대중음악 시상식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KGMA)가 지난 16, 17일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인스파이어 아레나를 달구며 성대하게 개최됐다.첫째 날 아티스트 데이, 둘째 날 송 데이로 각각 꾸며진 KGMA는 한국 대중음악 시상식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캐치 프래이즈를 그대로 살려 K팝 신의 주인공으로 활약하고 있는 30여 팀의 가수들의 놀라운 무대 릴레이로 열정 가득한 축제의 장으로 펼쳐졌다. 최고 영예인 ‘그랜드’ 부문을 수상한 아티스트들은 물론, 레전드 아티스트와 라이징 스타 등 모든 출연진이 KGMA만을 위해 특별한 무대를 준비해 새롭게 출발한 KGMA를 빛냈다. 오직 음악과 무대를 위해 아티스트들이 뜨겁게 흘린 땀과 눈물들은 이번 KGMA에서 ‘갤럭시의 탄생’ 순간으로 완성됐다. 개별 아티스트들에게도 이번 KGMA 무대는 특별한 의미였다. 첫날 ‘그랜드 아티스트’ 주인공이 된 뉴진스는 새로운 전환점을 공개 선언했고, ‘그랜드 레코드’를 수상한 (여자)아이들은 데뷔부터 셀프 프로듀싱으로 걸어온 7년 여정에서 더없이 빛나는 순간을 장식했다. 에스파는 데뷔 4주년 당일인 송 데이에 ‘그랜드 송’,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를 포함해 4관왕에 오르며 명실상부 최고의 주가를 입증했다. 또 다른 ‘대세’ 그룹 데이식스는 ‘그랜드 퍼포머’로 호명되며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최고 영예상을 거머쥐었고, 에이티즈 또한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로 데뷔 6년 만에 첫 최고 영예상을 품에 안았다.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 새로운 전환점 공개선언16일 ‘그랜드 아티스트’ 포함 2관왕에 오른 뉴진스는 수상소감을 통해 사실상 새로운 전환점에 섰음을 공개 선언했다. 감사한 사람들에게 전하는 소감에 더해 “언제까지 뉴진스일지 모르지만 (뉴진스) 다섯 명과 버니즈를 방해할 순 없다. 끝까지 뭉치자”, “뉴진스가 아니더라도 뉴진스는 네버 다이”라고 밝혔는데, 지난 13일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 가능성이 담긴 내용증명을 발송한 뒤 오른 첫 공식석상에서의 의미심장한 발언인 만큼 상당한 관심을 모았다. 변화 기로 (여자)아이들, 첫 최고 영예상으로 존재감 과시 (여자)아이들도 막강한 퍼포먼스로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50명에 달하는 댄서들과 똑같이 민트색 가발을 쓰고 무대에 올라 메가 스테이지를 선보인 이들은 첫날 ‘그랜드 레코드’의 주인공이 되며 지난 7년간 ‘셀프 프로듀싱 걸그룹’으로 성장해 온 여정에 의미 있는 결실을 맛봤다. 리더 전소연의 계약 만료 시점이 임박하면서 재계약 또는 새로운 길이란 변화의 기로에 선 이들은 “프로듀싱을 열심히 한 걸 인정받는 것 같아 행복하다”며 “앞으로 영원히 평생 열심히 하는 아이들이 될 것”이라고 다부지게 약속했다. 데이식스, 데뷔 9년 만에 첫 최고 영예상 ‘그랜드 퍼포머’ 우뚝데이식스는 둘째 날 ‘그랜드 퍼포머’의 주인공이 되며 데뷔 9년 만에 최고 영예상을 수상했다. 수년 전 발표한 명곡들이 뒤늦게 조명되며 가요계 ‘역주행’ 아이콘으로 떠오른 이들은 최근 발표곡이 발매 당일 음원차트 1위에 안착, ‘정주행’까지 성공하며 말 그대로 ‘대세’의 위엄을 뽐냈다. ‘베스트 밴드’, ‘베스트 송’ 등 이유 있는 수상에 이어 ‘그랜드 퍼포머’까지 3관왕에 오른 데이식스는 대세 가수에 걸맞는 화끈한 퍼포먼스로 팬들에게 화답했다. 에이티즈-제로베이스원, 이유 있는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최근 데뷔 6주년을 맞은 ‘7년차’ 에이티즈도 KGMA 둘째 날 최고 영예를 품에 안았다. 글로벌 K팝 신에서 ‘퍼포먼스 킹’으로 큰 사랑을 받고있는 이들은 KGMA에서 압도적인 퍼포먼스로 강렬한 존재감을 보여준 데 이어 ‘그랜드 아너스 초이스’ 대상자로 호명되며 국내 무대에서도 우뚝 섰다. 또 전날 동일 부문을 수상한 제로베이스원 또한 데뷔 1년 4개월 만에 최고 영예상 가수가 되며 5세대 대표주자다운 현재의 주소와, 더 높이 날아오를 미래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레전드 동방신기→태민·도경수·트레저까지…실력이 곧 정체성실력이 정체성인 ‘정석’ 아티스트들은 무대 그 자체로 KGMA의 모든 순간을 빛나게 채웠다. ‘케이팝 레전더리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동방신기는 그 이름에 걸맞게 20년 역사를 응축한 압도적 퍼포먼스로 팬들은 물론, 현장을 채운 후배 아티스트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태민은 샤이니를 넘어 솔로 아티스트로도 ‘원톱 퍼포머’라 할 만한 역대급 퍼포먼스로 현장은 물론, 글로벌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수상자 중 가장 먼저 무대에 등장, KGMA 첫째 날 포문을 연 도경수는 세 번째 미니 앨범 ‘성장’의 선공개곡 ‘팝콘’을 특유의 매력적인 중저음과 단단한 고음으로 불러 무대를 가득 채웠다. 이영지와 함께 한 ‘스몰걸’은 달달함과 확실한 라이브로 관객의 탄성과 환호를 자아냈다. ‘베스트 스테이지’의 주인공인 트레저 역시 자유분방함 속 칼각이 공존하는 특유의 퍼포먼스로 무대 장인다운 면모를 펼쳐 보였다. 라이즈, 최고의 함성→최정상의 시간 예고‘대세’ 라이즈는 ‘베스트 송’, ‘베스트 그룹’, ‘팬투표 신인상’을 휩쓸어 3관왕에 오르며 곧 다가올 최정상의 시간을 예고했다. 이외에도 K팝 시스템으로 탄생한 JO1은 한국에서의 첫 시상식 무대에 올라 뜨거운 열정을 과시했으며 이영지와 비비 그리고 우기는 ‘대세’ 솔로 여자 아티스트의 이유 있는 인기를 무대로써 입증했다. 여기에 5인조로 새출발한 피프티 피프티 역시 남다른 음색과 라이브 실력을 보여줬으며 NCT 위시, 나우어데이즈, 유니스 등 올해 데뷔한 신인들도 개성 가득한 무대를 완성하며 K팝의 밝은 미래를 예고했다. 최다관왕 이찬원→영탁·정동원·송가인, 막강 팬덤 입증 이찬원, 영탁, 정동원(JD1), 송가인 등 어덜트 컨템포러리 라인업으로 함께 한 트롯 가수들은 아이돌과 차별화된 무대로 KGMA의 다양성을 더했다. 중년의 트롯팬들은 딸 뻘 되는 K팝 팬들 사이에서도 일당백으로 엄청난 환호를 보냈고, 이들의 응원에 힘입어 가수들 역시 매끄러운 톤앤매너의 무대로 화답했다. 특히 이찬원은 5개 부문을 휩쓸며 이번 KGMA 최다관왕자가 됐으며, 영탁도 3관왕에 오르며 막강 팬덤을 입증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4.11.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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