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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화제작가협회 "동물 보호, 촬영 환경 개선 마련할 것"

한국영화제작가협회가 촬영장에서의 동물 보호에 앞장선다. 8일 한국영화제작가협회(이하 제협) 측은 "세계적인 동물보호단체인 PETA (People for Ethical Treatment of Animals: 동물을 윤리적으로 대우하는 사람들)로부터 ‘지난 1월 KBS 드라마 촬영장에서 발생한 말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영화 촬영장에서도 동물을 고의적으로 위험에 빠뜨리는 촬영을 금지하도록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서신을 전달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제협은 해당 서신을 2022년 2월 25일에 개최된 '제29차 총회' 논의 안건으로 상정하였다.참석자 전원 결의를 통해 촬영장 내에서 동물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하여 안타까움과 유감을 표하며, 촬영 현장은 동물과 인간 모두에게 안전해야 한다는 기본 원칙을 다시금 공유하였다"며 "더불어 농림축산식품부와 동물보호단체 등 민관협의체가 논의 중인 '출연동물보호 가이드라인마련'을 함께 고민하며 출연동물 보호, 복지를 위한 촬영 현장 환경 개선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하기로 하였다"고 덧붙였다. 김선우 기자 kim.sunwoo1@joongang.co.kr 2022.03.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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