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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AI가 알아서 쾌적하게…LG전자, '휘센' 에어컨 신제품 출시

LG전자는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과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AI 에이전트 'LG 퓨론'을 탑재한 신제품의 'AI 음성 인식'은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제어한다.예를 들어 고객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온도를 높일까요?"라고 답하며, "바람 안 오게 해줘"라고 하면 바람의 방향을 변경한다.레이더 센서로 AI가 고객의 위치를 실시간 파악하고, 고객이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AI 바람' 기능도 적용됐다.또 도서관 실내 소음보다 낮은 22㏈ 이하의 조용하고 부드러운 바람을 좌우 2개의 토출구로 내보내며, 공간의 기류를 제어해 쾌적함을 유지한다.'AI 홈모니터링'은 AI가 움직임을 감지해 'LG 씽큐' 앱으로 알림을 보내는 기능으로, 집안 안전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어린 자녀를 둔 학부모가 외출 시 아이의 귀가 여부를 확인하는 데 유용하다.여기에 'AI 열교환기 세척'은 AI가 습도·온도 센서로 측정한 데이터를 분석해 열교환기 오염도를 파악하고 자동으로 세척한다. 제품을 분해하지 않아도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자동으로 케어한다.이 외에도 고객의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을 알려주는 기능을 제공한다. LG 씽큐 앱의 '스마트 스케줄' 기능에서 하트, 폭죽 등 이미지를 설정하거나 문구를 입력하면, 설정한 날짜에 맞춰 에어컨 디스플레이에 표시할 수 있다.LG전자는 휘센 에어컨 출시 25주년을 기념해 오는 3월 말까지 무상 업그레이드와 캐시백 등 혜택을 보장한다.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은 "더 똑똑해진 AI로 고객과 교감하며 맞춤형 에어 솔루션으로 쾌적한 일상을 보내도록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5.01.14 10:00
생활문화

도심 속 빛의 축제…'서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 개막

도심 속 환상적인 크리스마스를 선사할 ‘2024 서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2024 SMAF)이 성황리에 막을 올렸다.2024 서울 미디어아트 페스티벌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총 7일간 서울 삼성역 무역센터 일대 및 삼성역 6번 출구 앞 K팝 광장에서 열린다.행사 기간 '화이트 포레스트 판타지아(White Forest Fantasia)'를 주제로 화려한 미디어아트쇼를 선보인다. 매일 7회, 회차당 15분간 무역센터 일대 옥내외 미디어 71기를 활용해 전체 미디어를 동시에 상영한다.특히 미디어아트쇼에서는 서울문화재단, EASYWITH(이지위드), VERSEDAY(버스데이), 중앙일보, 레이빌리지, CJ CGV X d'strict, 홍익대학교 X LED.ART의 미디어아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역 6번 출구 앞 KPOP 광장에 설치된 테마 공간에서는 대형 소원트리에 오너먼트 걸기, 네 컷 사진 촬영 포토부스, 1년 뒤 자신의 소원을 전광판에 띄울 수 있는 타임캡슐레터 작성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됐다.이번 2024 서울미디어아트페스티벌은 서울시 강남구 옥외광고물 자유표시구역 민관합동협의회가 주최하고, WTC Seoul, 파르나스호텔, 현대디에프, CJ CGV, 중앙일보, 현대퓨처넷, 인벤트파트너스가 주관하며 행정안전부, 서울특별시, 강남구, 한국무역협회가 후원한다.안민구 기자 2024.12.24 18:40
해외축구

‘전설’ 호나우두,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 출마…“위기의 브라질축구, 변화시키겠다”

브라질의 축구 레전드 호나우두(48)가 자국 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17일(한국시간) 현지 매체 글로부 등에 따르면 호나우두는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브라질 전역을 돌며 선거 운동에 나설 계획 등을 밝혔다.현 브라질축구협회장은 지난 2022년 부임한 에지나우두 호드리게스로 임기는 오는 2026년 3월까지다. 차기 회장 선거는 내년 3월에서 2026년 3월 사이에 열릴 예정이다.호나우두는 현지 인터뷰를 통해 “브라질축구협회장 선거에 출마하는 가장 큰 이유는 전 세계적으로 브라질축구의 떨어진 위상을 되찾는 일”이라며 “현재 브라질 대표팀의 상황은 경기장 안팎에서 최고가 아니다. 브라질 축구를 다시 일으키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호나우두는 “지난 수십 년 동안 브라질 축구는 브라질 국민들이 힘들 때마다 항상 탈출구 역할을 했다”며 “브라질에서 가장 사랑받는 단체로 만드는 것이 목표다. 현재 많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이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 선거를 위해 브라질 전역을 돌아다니며 모든 주 연맹 회장들과 소통하고, 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모든 구단들과도 이야기를 나눠볼 것”이라고 덧붙였다.브라질축구협회장이 되기 위해 그는 운영 중인 스페인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 매각도 추진 중이다. 호나우두는 “매각을 협상 중이고 조만간 매각이 이뤄질 것이다. 출마에 걸림돌이 되진 않을 것”이라며 “브라질 전역을 돌아다니며 브라질 축구계 관계자들과 소통할 수 있다는 사실에 흥분된다. 조만간 멋진 이야기를 쓸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호나우두는 선수 시절 크루제이루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PSV 에인트호번, 바르셀로나, 인터밀란, 레알 마드리드, AC밀란, 코린치안스에서 뛴 레전드 공격수 출신이다. 브라질 대표팀의 월드컵 우승 2회(1994·2002)와 레알 마드리드의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인터밀란의 유럽축구연맹(UEFA) 컵(현 유로파리그) 우승 등을 이끌었고 발롱도르 2회,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 3회 등을 수상했다. 은퇴 후엔 크루제이루, 레알 바야돌리드 구단주로서 경영인의 길을 걸었다. 김명석 기자 2024.12.17 09:45
스타

‘최민환과 이혼’ 율희, 밝아진 근황…“출구는 이쪽” 무슨 뜻

라붐 출신 율희가 팬들에게 밝은 근황을 전했다.율희는 16일 자신의 SNS에 “추울 땐 역시 집콕. 그럼 다들 늦었지만 굿나잇”이라며 아늑한 침실 사진을 게시했다.이날 앞서 별다른 멘트 없이 게시한 사진에서는 영화관을 방문한 듯 빈 객석에 앉아있는 모습과 ‘EXIT 7F THIS WAY’(7층 출구는 이쪽)이라고 적힌 문구 아래서 포즈를 취했다. 사진 속 율희는 브라운 계열 니트를 입고 푸른색과 붉은색이 섞인 체크무늬 스커트를 매치해 가을 분위기를 풍겼다.이에 누리꾼들은 “잘 지내죠?”, “스타일링 찰떡”, “걱정했는데 잘 지내고 있어 다행이야” 등 응원을 남겼다. 앞서 율희는 전 남편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폭로했다. 파장 속 최민환은 성매매 업소 출입 및 전처 강제추행 혐의로 고발됐으나 지난달 29일 경찰은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두 사람은 2018년에 결혼했으나 지난해 12월 이혼을 결정했다. 슬하에 아들 한 명과 쌍둥이 딸을 뒀다. 율희는 서울가정법원에 양육권자 변경 및 위자료·재산분할 청구에 대한 조정신청을 접수한 상태다. 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17 07:32
예능

‘대학전쟁2’, ‘서포연카’ 불붙은 연합전…빈틈없는 공격vs심사숙고

쿠팡플레이 예능 ‘대학전쟁’ 시즌 2가 후반부로 갈수록 더욱 치열해지는 두뇌 혈전을 펼치는 가운데 시즌 첫 연합전으로 시청자들을 한층 더 몰입시켰다.‘대학전쟁’은 대한민국 최고 명문대 상위 1%의 진짜 천재들이 오직 두뇌만을 활용해 맞붙는 순도 100% 리얼리티 두뇌 배틀 서바이벌.지난 13일 공개된 6회에서는 ‘서울대-연세대-카이스트-포항공대’ 네 대학 간의 불꽃 튀는 첫 연합 대결이 펼쳐져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베네핏 매치 ‘블라인드 스도쿠’에 이어 시즌 2 최초로 연합전으로 진행된 메인 매치 ‘출구 전략2’에서 ‘연세대-카이스트’ 팀과 ‘서울대-포항공대’ 팀이 결성, 저마다의 강력한 전략을 선보이며 첫 연합전의 결과에 대한 강렬한 궁금증을 남겼다.앞선 옥스퍼드와의 데스 매치에서 예측불허의 전략을 보여주며 살아 돌아온 포항공대는 베네핏 매치 ‘블라인드 스도쿠’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포항공대 최진현이 ‘암기 괴물’ 연세대 박세환의 끈질긴 추격을 따돌리며 호기롭게 결승전에 진출했으나, 사전 테스트 1위에 빛나는 ‘스도쿠 일인자’ 카이스트 황기현의 11점 연속 득점이라는 경이로운 기록에 막히고 말았다.이어 연합전으로 진행된 메인 매치 ‘출구 전략2’에서는 2경기 연속 베네핏을 획득하게 된 카이스트와 한 팀이 되기 위한 나머지 대학의 열띤 경쟁 끝에 ‘서울대-포항공대’ 팀과 ‘연세대-카이스트’ 팀으로 연합이 결성되며 치열한 두뇌 혈전의 막이 올랐다. 각 연합팀의 독특한 전략도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포 팀은 바둑에서 착안한 날 일(日) 자 전술과 더불어 상대에게 틈을 주지 않는 공격적인 전략을, 연-카 팀은 중원을 차근차근 공략하기 위해 상대의 수를 읽어 나가는 수비적인 전략으로 마치 창과 방패의 대결 같은 예측불허의 두뇌전을 선보였다.시즌 2에서 시도한 첫 연합전인 만큼 두 대학을 이끄는 리더들의 케미 또한 이번 회차의 백미였다. 연-카 팀 리더 연세대 이승찬, 카이스트 오형석이 환상의 호흡으로 첫 판을 승리로 이끈 반면 서-포 팀은 첫 패배 이후 리더 교체를 통해 상황을 타개하고자 했다. 새로운 리더들의 전략으로 판세를 뒤엎을 총공세에 나선 서-포 팀이었으나 카이스트 에이스 황기현을 필두로 예측불허로 움직이는 상대 팀의 의도를 캐치하지 못한 채 당황하는 모습이 이어졌다. “우리 지는 거 아니야?”라는 서-포 팀의 외마디 외침을 끝으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던 ‘서울대-포항공대’ 연합을 꺾고 ‘연세대-카이스트’ 팀이 이변 없이 승리하게 될 것인지, 시즌 2 최초 연합전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각 학교별 이색 전략과 박빙의 두뇌 대결로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 중인 ‘대학전쟁’ 시즌 2에 시청자들도 열광하고 있다. “대학교끼리 두뇌 실력 싸움을 한다는 것부터 정말 참신하다”, “너무 재밌고 흥미진진해서 더욱 몰입이 된다”, “대단한 아이들이다. 정말 감탄만 나온다”, “정말 너무 재밌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진짜 대박 이건 정말 웰메이드”라며 작품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한 순수 두뇌 배틀만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독보적인 작품의 매력에 환호를 보내며 시즌제 정착 바람도 매주 쏟아지고 있다. “두뇌 서바이벌 중 최고다”, “정치 없이 순수하게 두뇌로만 플레이해서 좋다”, “시즌 3는 시즌 1,2 에이스들 모아서 해보자”, “흥미진진한 브레인들의 전쟁. 시즌 3도 기대해 본다”, “일주일을 또 어떻게 기다리냐” 등 시청자들의 뜨거운 입소문이 이어지고 있다.‘대학전쟁’ 시즌 2는 매주 금요일 오후8시 공개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15 09:24
예능

‘피의게임3’ 장동민 “다리에 총 쏘는 줄” 낙원 함정카드 발동

웨이브 오리지널 ‘피의 게임 시즌3’(이하 ‘피의게임3’)에서 장동민을 당황하게 만든 함정카드가 발동된다.6일 공개되는 ‘피의게임3’ 8회에서는 두 번째 팀 대결 수식 링크가 시작되는 동시에 1위를 차지하기 위한 플레이어들의 승부욕도 불타오를 예정이다.지난 팀 대결에서 패배한 저택 팀 플레이어들은 정신적 지주였던 김경란을 잃고 복수심에 사로잡혀 있는 상황. 새로운 팀원 서출구, 유리사를 포섭하면서 부족한 인력을 충원, “복수의 혈전”을 예고한 저택 팀이 설욕할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특히 머니 챌린지는 ‘피의 게임 시즌2’에서 반전과 반전의 연속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던 수식 링크로 진행되기에 이번 대결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저택 팀에는 수식 로드 경험자인 ‘美(미)친 계산기’ 서출구와 멘사 회원 유리사가 든든히 버티고 있는 가운데 낙원 팀과 잔해 팀 사이에는 수능 점수 괴물 임현서, 스티브 예, 허성범의 한판승부가 펼쳐진다고.머니 챌린지의 막이 오르자마자 각 팀 플레이어들은 곳곳에 숨겨진 수식 카드를 수집하기 위해 발걸음을 재촉한다. 수색의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는 순간 낙원에 장동민의 비명이 울려 퍼진다. 장동민이 “다리에 총 쏘는 줄 알았다”며 몸부림을 치는 동안 플레이어들은 웃음을 터트렸다고 해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지 호기심이 커지고 있다.‘피의게임3’ 8회는 6일 오전 11시에 공개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4.12.05 10:20
영화

‘이희준 후배’ 조현철· ‘송중기 父’ 김종수…‘보고타’ 신스틸러 예고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 수영의 충직한 후배 재웅 역의 조현철과 국희의 아버지 근태 역의 김종수의 캐릭터 스틸을 3일 배급사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가 공개했다.작품은 IMF 직후, 새로운 희망을 품고 지구 반대편 콜롬비아 보고타로 향한 국희(송중기)가 보고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병장(권해효)과 얽히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먼저 조현철이 연기한 재웅은 교환학생으로 콜롬비아 보고타에 온 수영의 학교 후배로, 수영의 신임을 독차지하는 국희를 견제하는 인물이다. 간이 작고 유약한 성격이지만 보고타 한인 시장에서 자신의 입지를 차근히 다지며 수영을 서포트한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은 수영을 따라 오리털 패딩을 입고 공손히 두 손과 다리를 모으고 있는 모습과 반항기가 묻어나는 눈빛이 대조를 이루며 재웅의 다면적인 매력을 드러낸다. 조현철은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캐릭터의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조현철은 “이민자들이 어떤 감정을 가지고 살아갈지 많이 생각해 봤다. 또 인물이 처음과 끝에 변화하는 지점에 있어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며 연기 주안점을 밝혔다. 김성제 감독은 “재웅이라는 인물은 수영과 다른 각을 갖고 있어야 했다. 처음에는 약간 너드 같은 느낌으로 들어왔다가 출구에서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나가는 역할이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김종수가 연기한 국희의 아버지 근태는 IMF의 영향으로 운영하던 봉제 공장이 망한 뒤, 온 가족을 이끌고 콜롬비아로 온 인물이다. 그는 월남전 전우인 박병장의 도움을 받아 보고타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한다. 공항에 도착해 박병장에게 전화를 걸고, 처음 발을 디딘 보고타 시장을 살펴보는 그의 표정에서는 두려움과 동시에 비장함이 느껴지며 어떻게든 가족들을 책임지고자 하는 그의 책임감이 엿보인다.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빛나는 존재감을 보여준 김종수는 IMF로 모든 것을 잃은 가장의 모습을 깊이 있게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김종수는 “자신의 존재가 소멸 당한다고 느꼈을 때의 상실감이 개인적으로도, 가장으로서도 굉장히 컸을 것 같다”며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복잡 미묘한 심리를 표현하고자 고민했던 부분을 설명했다. 김성제 감독은 “김종수 배우가 연기한 근태는 국희라는 캐릭터에게 설득력 있는 트리거가 되어줬다”며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은 오는 3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12.03 09:02
문화

나의 진단명은?... 나상현씨밴드가 팬들을 위로하는 방법 [팝업GO]

“메트로놈에 어울리는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합니다.”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나상현씨밴드가 팬들에게 특별한 위로를 건넸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더현대 서울에서 진행된 팝업스토어 ‘클로버 클리닉’은 나상현씨밴드의 섬세함을 엿볼 수 있는 이색적인 경험이었다. 팝업스토어 입구에는 3대의 컴퓨터가 설치돼있다. 간단한 AI 심리테스트를 하는 곳이다. ‘오늘 기분은 어떤가요?’,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은 주로 어떤 분위기인가요?’ ‘계획을 세우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등 꽤나 구체적인 질문에 답을 하다보면 ‘클리닉 처방전’이 내려진다. 진단명에 따라 팝업스토어 내부에 설치된 큐알코드를 찾는 것도 하나의 재미 요소. 큐알코드를 카메라에 담으면 진단명과 잘 어울리는 나상현씨밴드 플레이리스트를 추천해 준다. ‘클리닉’이라는 콘셉트 아래 진단, 처방, 테라피에 대한 구상은 멤버들의 아이디어다. AI를 활용한 질문과 답변들에 대한 코딩 및 설계는 드럼 강현웅이 직접 참여했다. 실제로 팝업스토어 진행 중 버그가 났을 때는 강현웅이 직접 방문해 수정하기도 했다. 팝업스토어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구성이 알차다고 느껴졌다. LP판부터 다양한 굿즈, 멤버들의 사진까지 마치 친구 집에 놀러 온 듯한 분위기였다. 팝업스토어 직원들도 클리닉 콘셉트에 맞춰 흰색 의상을 입고 팬들을 안내했다. 소속사 재뉴어리 관계자는 “클리닉이라는 단어가 의학적으로만 보이는 것을 피하고 싶었다. 그래서 우주선, 실험실과 같은 느낌을 팝업스토어 비주얼 가이드라인과 스태프 의상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팝업스토어를 방문한 팬들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질 않았다. 나상현씨밴드를 좋아한 지 1년이 됐다는 자칭 병아리 팬 최현지(28) 씨는 어머니와 함께 방문했다. 최씨는 가장 인상 깊었던 코너로 ‘사진’을 꼽으며 “멤버들의 몰랐던 사진들을 보는 게 흥미로워서 시간 가는 줄 몰랐다. 굿즈는 볼캡 하나랑 앨범을 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상현씨밴드의 매력은 다양한 장르도 차분하게 소화하는 것이다. 내가 나상현씨밴드 노래를 맨날 들어서 어머니도 함께 덕질하고 있다”고 웃었다. 팝업스토어에 방문한 팬들에게 나상현씨밴드 아트워크 바이닐 키링을 무료로 선물해 준다. 출구 쪽에서 만난 정현지(18) 씨는 한 손에 키링을 들고 “인스타그램을 보고 팝업스토어에 방문했다. 무료로 나눠준 키링도 마음에 들고, 로고가 새겨진 반팔 티셔츠도 귀여워서 두 장을 샀다”고 이야기했다. 이번 ‘클로버 클리닉’ 팝업스토어를 통해 나상현씨밴드를 알게 된 방문객들도 있었다. 김준모(32) 씨는 “외관이 우주선같이 예뻐서 들어와 봤다. 노래를 어디서 많이 들어봤다고 했는데 ‘찬란’을 불렀던 밴드가 나상현씨밴드인 걸 오늘 알았다. 팝업스토어도 밴드 색깔이랑 잘 어울리게 감각적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2023년 겨울부터 아이디어를 구상한 ‘클로버 클리닉’은 음악을 적극적으로 소비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나상현씨밴드 이름을 알리고 싶다는 멤버들의 염원이 담겨있다는 전언. 그 결과 오로지 본인들의 음악과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팬 유입을 늘리는 데 성공했다. ‘클로버 클리닉’은 단순히 치유의 공간이 아닌 한번 들어오면 나상현씨밴드에 푹 빠지게 만드는 덕질 장소로 자리매김했다.한편 나상현씨밴드는 지난 1일 ‘클로버 파트 2.0’을 발매하며 정규 3집 프로젝트의 마지막 조각을 채웠다.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는 연말 콘서트를 개최해 팬들과 데뷔 10주년 추억을 쌓을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11.26 05:40
뮤직

이이경이 곧 봉철희… 무공해 청정 미소→연기 열정까지 (‘결혼해YOU’)

‘결혼해YOU’의 이이경에 시청자들이 빠져들고 있다.채널A 토일드라마 ‘결혼해YOU’에서는 순박함부터 유쾌함까지 모두 책임지고 있는 섬총각 봉철희 역의 이이경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출구 없는 매력이 가득 담긴 비하인드 컷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공개된 스틸에서는 이이경의 식지 않는 연기 열정부터 보는 이들마저 기분 좋아지는 무공해 매력까지 모두 확인할 수 있어 이목을 모은다.먼저 캐릭터를 보다 완벽히 소화하기 위한 이이경의 진지한 모습에 눈길이 간다. 평소 철저한 준비성과 부지런한 노력파인 그의 모습이 스틸을 통해 그대로 전해진 것. 특히 촬영 직전까지 대본과 펜을 손에서 놓지 않고 끊임없이 연구하는 것은 물론 동료 배우와 합을 맞추고 연습하는 모습은 그의 프로페셔널한 면모가 오롯이 느껴진다. 이를 통해 완성된 이이경의 열연은 매력적인 캐릭터에 힘을 더한 동시에 이야기의 몰입도를 더욱 높였다.또 다른 스틸 속 그는 해맑은 무공해 청정 미소로 현장에 즐거움을 불어넣었다. 환한 웃음으로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하는 모습은 보는 이들마저 웃게 만든다. 실제로 이이경은 봉철희 캐릭터와 싱크로율 200%의 모습으로 현장에서 동료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사기를 북돋는가 하면 시종일관 밝은 에너지를 전파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후문이다. 이처럼 비하인드 스틸에 담긴 이이경의 다양한 모습은 ‘결혼해YOU’에서 끝없이 펼쳐나 갈 연기 스펙트럼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한편, ‘결혼해YOU’는 매주 주말 오후 7시 50분에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11.23 15:25
IT

삼성 '비스포크 AI 콤보', 아르헨티나 수도서 이색 옥외광고

삼성전자는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지난달부터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이색 옥외광고를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삼성전자는 하루 평균 1만4000여 명이 이용하는 현지 최대 규모 지하철역인 '후라멘토'역 개찰구와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출구 등에 비스포크 AI 콤보의 특장점을 강조한 구조물을 노출했다.광고 영상은 오염된 옷가지들이 시내 곳곳을 떠다니다 세계 3대 오페라 하우스인 '콜론' 극장 앞에 위치한 비스포크 AI 콤보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완료돼 보송해진 세탁물을 보여주는 스토리를 담았다.지난달 17일부터 공개된 가상 옥외광고는 한 달 만에 노출 수가 1400만을 넘어섰다.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물 이동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하며, 'AI 맞춤코스'가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건조도를 감지해 알아서 세탁·건조 시간을 맞춰주는 제품이다.지난 2월 국내에 출시된 이후 미국, 동남아, 중남미, 유럽에 진출했다.이번 가상 옥외광고는 삼성 아르헨티나 유튜브, 틱톡, 메타, X(옛 트위터), 링크드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1.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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