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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일반

트와이스, 美 ‘롤라팔루자’ 시카고 달궜다... “오리지널 K팝 데몬 헌터스”

트와이스가 미국 시카고의 여름밤을 뜨겁게 수놓았다. 트와이스는 8월 2일(현지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파크에서 열린 세계적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 헤드라이너로 출격했다. 하루 평균 11만 5000여 명이 모이는 초대형 공연장 내 올리비아 로드리고, 사브리나 카펜터, 루크 콤즈, 에이셉 라키 등 팝스타들과 함께 헤드라이닝 아티스트로 이름을 올렸다. 첫 글로벌 페스티벌 무대에 오른 아홉 멤버는 숱한 월드투어로 다져진 경험치를 보여주고 ‘글로벌 최정상 걸그룹’ 존재감을 빛냈다.그랜트 파크 곳곳에 트와이스를 기다리는 ‘캔디봉’(공식 응원봉) 불빛이 일렁였고 트와이스가 스테이지에 등장하자 열렬한 환호가 쏟아졌다. 첫 번째 영어 싱글이자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 첫 진입한 ‘더 필즈’가 축제의 시작을 알리고 멤버들은 유창하게 호응을 유도했다. ‘모어 앤드 모어’,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왓 이즈 러브?’ 등 대표곡 퍼레이드가 분위기를 빠르게 달궜다. 단체 및 나연, 모모 유닛 댄스 브레이크와 트와이스 곡으로 펼쳐지는 라이브 밴드 퍼포먼스는 다채로움을 더했다. 아울러 여름 감성을 머금은 ‘알콜-프리’, 라틴이 가미된 ‘아이콘’, 신스웨이브 장르 ‘아이 캔트 스톱 미’, 마이애미베이스 기반 팝곡 ‘문라이트 선라이즈’ 등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오가는 세트리스트로 페스티벌에 걸맞은 퍼포먼스를 뽐냈다. 트와이스는 넓은 스테이지를 자유롭게 누비며 인사를 건네거나 하트 포즈를 취하며 관중을 홀렸다.트와이스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에 참여해 세계적 인기몰이에 성공한 넷플릭스 ‘K팝 데몬 헌터스’의 ‘테이크다운 (정연, 지효, 채영)’ 무대에서는 우레와 같은 함성이 터져 나왔다. 정연, 지효, 채영은 애니메이션 속 용감한 캐릭터 루미, 조이, 미라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인상을 남기며 관람하는 재미를 높였다. 여기에 빌보드 ‘핫 100’ 차트 역주행 인기를 구가하는 ‘스트래티지’ 퍼포먼스도 현장 열기를 끌어올렸다. ‘원 스파크’ 무대 이후 시카고 밤하늘에 트와이스 공식 로고, 멤버들을 모티브로 한 캐릭터 라부리, 그룹명 ‘TWICE’ 등이 화려하게 펼쳐지는 드론 쇼 이벤트가 한여름밤 축제 분위기를 완성했다. 최신곡 ‘디스 이즈 포’로 정점을 찍은 트와이스는 “어메이징 타임 투나잇!(Amazing time tonight!)”을 외치고 “10년 동안 정말 많은 공연을 했지만 ‘롤라팔루자 시카고’가 우리의 첫 페스티벌 무대예요.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 같아요. 큰 함성으로 트와이스 공연을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분에게도 멋진 시간이었기를 바랍니다. 좋은 소식, 음악 그리고 월드투어로 다시 찾아올게요”라고 약속했고 관객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 속 앙코르까지 성황리 마쳤다.트와이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스트리밍된 롤라팔루자 시카고 공연을 시청한 국내외 팬들은 “핫걸들의 축복”, “트와이스 아홉 명이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K팝 권력이 느껴진다”, “누가 나한테 ‘트와이스 월드투어가 인기 많은 이유’ 물어보면 이 공연 보여줘도 될 듯”, “현장에서 보고 있는 관객들 부럽다”, “트와이스 무대 위 에너지 보면 기 받아 가는 느낌”, “페스티벌에 맞춰 콘서트랑 연출 다르게 하니까 신선해” 같은 호평을 쏟아냈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4 10:25
뮤직

트레저, 9월 1일 세번째 미니앨범 컴백

그룹 트레저가 오는 9월 1일 미니 앨범 컴백을 확정했다.YG엔터테인먼트는 4일 공식 블로그에 트레저 세 번째 미니앨범 ‘러브 펄스’ 릴리즈 포스터를 게재했다. 앞서 YG의 2025년 활동 계획을 담은 어나운스먼트 영상을 통해 약속했던 대로 올해 두 번째 앨범 발매 소식을 알린 것.포스터는 붉은빛 배경에 메탈릭한 질감의 실버톤 하트가 새겨져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또한 사전적으로 각각 사랑(LOVE)과 맥박(PULSE)을 의미하는 두 단어가 결합된 앨범명 ‘러브 펄스’는 사랑에 빠졌을 때의 두근거리는 심장 박동을 떠올리게 해 궁금증을 키웠다.아직 구체적인 정보는 베일에 싸여 있으나 그간 신곡을 내놓을 때마다 변화무쌍한 매력을 선보여온 트레저인 만큼 기대감이 최고조다. 과연 이들만의 음악적 색채로 풀어낸 사랑이라는 감정과 새롭게 선보일 콘셉트는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YG엔터테인먼트는 “미니 3집 로 트레저의 뜨거운 에너지와 독보적 감성이 고스란히 녹아든 음악 세계를 만끽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팬들과 보다 활발히 만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트레저는 오는 10월 10·11·12일 서울에서 사흘간의 공연을 시작으로 일본, 아시아로 향하는 ‘펄스 온’ 투어 개최를 확정했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는 8월 16일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서머소닉 2025’에 출격하며 컴백 분위기를 예열한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4 10:05
드라마

‘사마귀’ 고현정·장동윤, 대본리딩 현장…9월 5일 첫방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 대본 리딩 현장이 공개됐다.9월 5일 SBS 새 금토드라마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이 첫 방송된다.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잔혹한 연쇄살인마 ‘사마귀’가 잡힌 지 20년이 지나 모방범죄가 발생하고, 이 사건 해결을 위해 한 형사가 평생 증오한 ‘사마귀’인 엄마와 예상 못한 공조 수사를 펼치며 벌어지는 범죄 스릴러다.이런 가운데 4일 ‘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의 활기찬 출격을 알린 대본리딩 현장이 공개됐다. 현장에는 변영주 감독, 이영종 작가를 비롯한 제작진과 고현정(정이신 역), 장동윤(차수열 역), 조성하(최중호 역), 이엘(김나희 역) 등 주요 역할을 맡은 배우들이 참석했다. 숨 막힐 듯 휘몰아치는 치밀한 스토리는 극강 몰입도를 선사했고, 배우들의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는 리딩 현장을 뜨겁게 물들였다. 고현정은 전무후무 연쇄살인마 ‘사마귀’ 캐릭터를 소름 돋게 그려냈다. 이미 철저한 캐릭터 분석을 마친 듯 말투는 물론 눈빛과 표정까지 달라졌다. 장동윤은 평생 증오한 연쇄살인마 ‘사마귀’인 엄마와 공조 수사를 펼치는 형사 차수열로 분한다. 범인을 잡기 위해 온몸을 내던지는 강렬한 카리스마부터 가슴속 충격적 아픔까지, 진폭이 큰 감정을 담아냈다. 특히 두 사람은 ‘모성(母性)’이라는 단어로는 설명할 수 없는 두 인물의 복잡한 심리를 강력한 집중력과 에너지로 표현해냈다.조성하는 전남 경찰청 강력범죄수사대 계장 최중호 역을, 이엘은 최중호-차수열과 함께 모방범죄를 수사하는 전남 경찰청 강력수사대 주임 김나희 역을 맡았다. 조성하는 강약 조절로 극의 흐름을 유려하게 조율했고, 이엘은 순식간에 캐릭터에 몰입하는 눈빛과 목소리로 캐릭터에 녹아든 연기를 펼쳤다.‘사마귀: 살인자의 외출’은 9월 5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4 09:21
드라마

이보영과 입맞춤한 이민기, 시한부 아닌 형사였다 (메리 킬즈 피플)

‘메리 킬즈 피플’ 이민기가 시한부 환자가 아닌 형사였다는 정체가 드러난 가운데 형사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MBC 금토드라마 ‘메리 킬즈 피플’은 치료 불가능한 환자들의 조력 사망을 돕는 의사와 이들을 추적하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서스펜스 드라마다.지난 2회에서는 우소정(이보영)과 조현우(이민기)가 애틋한 감정 속에 입맞춤을 나누는 순간, 전혀 다른 얼굴의 조현우가 등장하는 반전이 펼쳐졌다.이와 관련 이민기의 형사 반지훈으로 본격적인 출격을 예고하는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이민기는 날카롭고 예리하게 빛나는 눈빛과 한 손으로 턱을 괸 채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 혼란스러운 표정이다. 앞서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로 절망과 체념의 눈빛을 나타난 조현우 캐릭터 포스터와는 180도 전혀 다른 분위기다. 특히 반지훈 캐릭터 포스터에는 “우소정, 난 당신 어떻게 해서든 잡을 거야. 그런데...”라는 진실과 거짓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흔들리는 복잡한 내면이 문구로 표현돼 강렬한 인상을 안긴다. 그런가 하면 이민기의 진짜 정체인 반지훈은 정의 실현을 위해 달려온 형사로, 과거 모두가 기피하는 위장 잠입 임무에 투입됐지만 반지훈의 정체를 알아버린 용의자가 자살하면서 수사가 종결돼 교통과로 좌천된 인물이다. 그러던 중 반지훈은 환자들에게 조력 사망을 해주며 살인 용의자가 된 우소정을 유인해 조력 사망 현장에서 체포하라는 임무를 부여받고, 말기암 시한부 환자 조현우로 다시 한번 위장 잠입에 나선다. 그러나 조현우의 신분으로 다가간 우소정에게 예상치 못한 진실된 면모를 알게 되면서, 우소정의 범죄 사실에 대해 고민하는 것. 과연 반지훈의 정체가 밝혀진 후 우소정과 반지훈의 관계는 어떻게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제작진은 “이민기는 반지훈 캐릭터를 통해 조력 사망에 대한 대립적인 시각인 구원과 살인이라는 질문에 대한 인간적인 접근을 보여주게 될 것”이라며 “정의를 실현해야 하는 형사가 시한부 환자로 위장 수사를 감행했다는, 지금껏 보여준 것 없는 새로운 연기 스펙트럼을 펼칠 이민기의 열연을 기대해 달라”라고 밝혔다.‘메리 킬즈 피플’ 3회는 오는 8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8.04 08:53
해외축구

‘Farewell’ SON, 뉴캐슬전서 선발 출격…데이비스·트리피어도 함께 선다 [IS 상암]

‘주장’ 손흥민(33·토트넘)이 고별전이 될 수도 있는 경기서 선발로 출격한다.토트넘은 3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2경기를 벌인다. 킥오프를 1시간여 남겨두고 두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토마스 프랭크 토트넘 감독은 손흥민·마티스 텔·브레넌 존슨·아치 그레이·파페 사르·로드리고 벤탄쿠르·벤 데이비스·크리스티안 로메로·케빈 단소·페드로 포로·안토닌 킨스키(GK)를 선발로 내세웠다. 양민혁은 벤치를 지킨다.에디 하우 감독의 뉴캐슬에선 키어런 트리피어·앤서니 고든·댄 번·브루노 기마랑이스 등이 먼저 그라운드를 밟는다. 박승수는 산드로 토날리 등과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이 경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크다. 어쩌면 손흥민의 토트넘 고별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전날(2일) 기자회견서 토트넘 퇴단 소식을 전했다. 계약 만료를 1년 남겨뒀지만, 조기에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 당시 그는 “떠나겠다고 결정한 지 오래됐다”며 “축구하면서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였다. 10년 전 팀에 처음 왔을 땐 영어도 잘 못하던 소년이 남자가 돼 떠날 수 있어서 기쁘다. 고향 같은 팀을 떠나는 게 어렵지만 멋지게 작별하려고 한다”라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손흥민은 토트넘에서만 공식전 454경기 173골 101도움을 올렸다.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5위, 도움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최초로 100골 클럽에 가입한 아시아인이자, 득점과 어시스트 부문 모두 톱20에 이름을 올린 7명 중 한 명이다. 지난 2024~25시즌엔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합작하며 17년에 달하는 무관의 한을 풀었다. 구단 입장에선 41년 만의 유럽 대항전 우승이기도 했다. 손흥민의 클럽 커리어 첫 번째 우승도 토트넘에서의 10년 헌신 끝에 이뤄낸 것이라 그 의미가 컸다. 손흥민의 퇴단 소식에 외신들도 앞다퉈 그의 업적을 치켜세우기도 했다. AP, AFP 통신은 손흥민의 발표를 긴급 기사로 전했다. 로이터, dpa 통신 등도 관련 소식을 발 빠르게 보도했다.영국 매체 가디언·텔레그래프, 미국 ESPN·CNN 등 주요 매체에서도 손흥민의 발언을 조명했다.스포츠 전문 매체 디애슬레틱은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과 EPL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여준 선수 중 한 명이었다. 33세 손흥민의 이적은 한 시대가 막을 내린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조명했다.EPL 사무국은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은 순수 기량 면에서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선수일 것이다. 루카 모드리치(AC 밀란), 가레스 베일(은퇴)도 손흥민보다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다”라며 “하지만 세 명 모두 우승을 위해 토트넘을 떠나는 선택을 했다. 손흥민은 남기를 택했다”라고 떠올렸다. 또 “손흥민은 EPL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남는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가 거론된다.전날 손흥민의 퇴단 소식이 전해지자, 이 경기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졌다. 킥오프 3시간 전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인근에 손흥민 유니폼을 입은 관중이 집결했다. 이 경기에는 최소 6만 명 이상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박수를 보낼 전망이다.상암=김우중 기자 2025.08.03 18:41
연예일반

이찬원, ‘불후의 명곡’ 불참... “변경할 수 없는 일정 탓”

가수 이찬원이 ‘불후의 명곡’ 특집 방송에 불참했다.지난 2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 (이하 ‘불후’)에서는 ‘록 페스티벌 인 울산’ 특집이 공개됐다. 김창완밴드, 전인권밴드, 서문탁, 체리필터, FT아일랜드, 잔나비, 터치드 등 최고의 록스타들이 대거 출연했다.당초 김준현과 이찬원이 함께 MC를 맡을 예정이었으나, 이찬원 대신 잔나비의 최정훈이 자리를 지켰다. 이에 김준현은 “이찬원 씨가 예전부터 있던 변경할 수 없는 스케줄로 불참했다”고 설명했다.앞서 ‘불후의 명곡’은 집중후우로 울산 녹화가 연기된 바 있다. 이찬원 대신 MC로 출격한 최정훈은 “존경하는 선배님들 앞에 있어서 영광”이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지켜보던 이홍기가 “드디어 놀릴 동생이 생겼다”라며 반가워해 웃음을 자아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8.03 07:11
스타

윤아 “태연, 내 작품 하나도 모르더라” (‘놀토’)

tvN ‘놀라운 토요일’에 배우 임윤아와 안보현이 출격한다.2일 오후 7시 40분 방송하는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는 배우 임윤아와 안보현이 방문한다.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에서 남다른 케미를 폭발시킬 두 사람은 이날도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려줄 특급 웃음을 선물할 예정이다.지난 ‘놀토’ 여름 특집에서 ‘티얼스’로 스튜디오를 초토화시킨 바 있는 임윤아는 여전히 유쾌한 입담을 뽐낸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이 진짜 집순이가 맞는지 의심스럽다면서 “집에서 무슨 작품을 보고 지내는지, 간식 게임에 나오는 제 작품을 하나도 모르더라”고 덧붙여 폭소를 안기는 것. 3년 만에 ‘놀토’를 다시 찾은 안보현은 소녀시대 최애 멤버 1, 2위로 꼽았던 태연과 윤아 이름을 헷갈리는 등 둘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해 재미를 더한다.이후 본격적으로 받아쓰기가 시작되고, 임윤아는 적극적인 의견 제시부터 깜짝 랩 실력 발휘까지 존재감을 드러낸다. 과거 ‘놀토’ 음원 조작설(?)을 제기했던 안보현은 이날도 “오디오를 조작한 것 같다”며 네버엔딩 음모론을 제기한다. 모두를 놀라게 만든 가창력으로 반전 매력을 마음껏 자랑, 스튜디오를 들썩이게 만들기도. 뿐만 아니라 이날은 어떤 이유에선지 ‘꼴듣찬’에 사상 최대 인원이 불참하는가 하면, 강냉이 앞에서 선 넘은 도발을 이어간 김동현과 A.I. 강냉이(?)의 싸움이 예고돼 궁금증을 끌어올린다.한편 이날 간식 게임에는 ‘줄임말 퀴즈 – 윕툰 & 웹소설 편’이 출제된다. 소시 멤버의 출연 작품이 문제로 등장하자 궁지에 몰린 임윤아는 “(태연이) 틀리는 걸 이제 이해하겠다”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줘 모두를 배꼽 잡게 한다. 또한 메소드 연기로 분위기를 달군 박나래, 의문의 미션 수행을 위해 측은한 개인기마저 선보인 문세윤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13:06
예능

박나래, 역대급 비주얼…‘프로’ 절친 케미→웨딩 화보 컬렉션 (‘나혼산’)

MBC ‘나 혼자 산다’ 박나래가 프토그래퍼가 된 23년 지기 남사친이 찍어 준 ‘예부랑’ 웨딩 화보 컬렉션에서 역대급 비주얼을 뽐내 필모그래피를 갱신했다. 또한 월드 클래스 댄서 리정은 반전의 순둥 매력을 발산하고, 절친인 배우 노윤서와 열정의 ‘소다 팝’ 챌린지 촬영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지난 1일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박나래가 23년 지기 남사친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제주도로 ‘미장’ 출장을 떠난 모습과 월드 클래스 댄서 리정의 ‘리정 하우스’가 최초 공개됐다.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나 혼자 산다’의 가구 시청률은 수도권 기준 5.7%로 금요일 예능 프로그램 중 1위를 기록했다. 또한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2049 시청률에서는 3.1%(수도권 기준)로 금요일 전체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했다.최고의 1분은 아름다운 제주 바다와 박나래의 비키니 드레스가 더해져 ‘몽환의 여신’이 강림한 듯 최고의 컷을 탄생시킨 장면(24:00)으로, 최고 시청률은 6.9%까지 치솟았다.박나래는 23년 지기 남사친을 위해 제주도로 ‘미장’ 출장을 떠냈다. 그는 도배 마스터에 등극한 후 미장을 배우기 시작, 포토그래퍼인 남사친의 스튜디오에서 처음으로 ‘박미장’의 단독 첫 작품에 도전했다. 그는 “제대로 해주고 싶었어요”라며 탄탄한 밑 작업부터 조색 작업까지 땀을 뻘뻘 흘리며 집중했다.남사친 또한 혼자 작업하는 박나래 옆에서 힘을 보태고, 새참을 챙겨줬는데, 이들의 모습에 기안84는 “낭만적이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무려 6시간의 작업 끝에 ‘박미장’의 컬렉션 1호를 완성했고, 작품을 본 남사친은 만족하며 고마움을 전했다.또한 박나래는 남사친이 스무 살 때 웨딩 촬영을 해주기로 약속했다며, 제주도 해변으로 나가 ‘나 혼자 웨딩’ 화보 촬영에 돌입했다. 하얀 중절모와 슈트 스타일로 멋을 낸 박나래는 “나는 나와 결혼했어요”라며 예비 신부와 예비 신랑을 합친 ‘예부랑 룩’을 선보였다. 이에 무지개 회원들은 “2025 야인시대다”, “종로패(?) 박마적”이라며 놀려 폭소를 자아냈다.박나래는 생애 처음으로 찍는 웨딩 화보에 어색한 듯 “굉장히 남사스럽네”라며 부끄러워했다. 그러나 남사친의 ‘프로’다운 디렉팅에 박나래도 ‘프로’의 포즈로 순식간에 촬영에 몰입했다. 이어 자신의 사진을 확인한 박나래는 예상보다 잘 나온 결과물에 감탄을 터트렸고, 무지개 회원들도 입을 다물지 못했다.이어진 매혹적인 블랙 드레스부터 몽환적인 여신 스타일의 비키니 드레스까지, 자신의 옷으로 역대급 비주얼로 뽐낸 박나래는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탈리아 잡지 느낌으로 해달라고 말했는데, 진짜 그렇게 나왔다. 지중해에서 찍은 화보 같다”라며 감격했다. 친구가 평생 간직할 순간을 담기 위해 진심을 다한 남사친과 박나래의 ‘나 혼자 웨딩’ 화보 컬렉션에 시청자들은 “바디 프로필에 이어 필모그래피를 경신했다”, “우정 정말 멋지다”라는 반응을 쏟아냈다.그런가 하면 월드 클래스 댄서 리정이 무지개 라이브에 출격했다. 23살에 독립해 자취 4년 차인 리정은 귀여운 반려견 ‘두두’와 인사를 나누며 아침을 열었다. 그는 무대 위의 카리스마를 벗고 화장기 없는 반전의 ‘순둥 매력’을 보여줘 눈길을 모았다. 지인을 통해 구조견이었던 ‘두두’를 임시 보호하다가 가족이 된 사연을 전하기도.최초 공개된 ‘리정 하우스’는 리정이 직접 제작한 소파부터 감각적인 미감이 돋보이는 다이닝룸, 칼각으로 정리된 냉장고와 드레스룸 그리고 각종 소품들까지 리정의 스타일을 고스란히 담고 있었다. 그는 "제가 살아오면서 춤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제가 가구를 좋아하더라"라며 집을 꾸미면서 새로운 모습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또한 “좋은 영감을 위해 ‘예쁜 걸 보고 살자’ 주의다”라며 리정만의 확고한 삶의 철학을 엿볼 수 있었다.서로의 집 비밀번호까지 공유하고 있다는 리정과 배우 노윤서의 단짝 케미도 관심을 끌었다. 리정은 집에 온 노윤서를 “자기야~”라고 부르며 반겼고, “언제든 부르면 달려갈 수 있는 제일 친한 친구”라고 소개했다. 노윤서가 리정을 위해 요리한 치즈 매운 볶음 라면과 배달시킨 육회로 식사를 함께 했는데, 플레이팅과 감성을 추구하는 리정과 실용을 추구하는 노윤서의 극과 극 취향이 웃음을 자아냈다.이어 두 사람이 전 세계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소다 팝 (Soda Pop)’ 챌린지 촬영을 하는 모습도 공개됐다. 자신의 트레이드 마크인 입술 피어싱을 장착하고 댄서 모드가 된 리정과 카메라 감독이 된 노윤서는 찰떡 호흡을 보여주며 챌린지 파트너의 케미를 뽐냈다. 게다가 스튜디오에서는 전현무, 기안84, 임우일이 ‘저승 보이즈’로 변신해 리정에게 ‘소다 팝’ 챌린지를 배운 모습도 공개돼 폭소를 자아냈다.한편, 리정은 춤에 대한 소신을 전했는데, “춤추는 저는 또다른 자아 같다. 춤을 추는 사람한테는 자기확신이 1순위라고 생각한다”라면서 자신의 춤 영상을 모니터링하는 것이 댄서로서 자기확신에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혼자 사는 삶은 또 다른 나를 만날 수 있는 순간”이라며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수록 춤도 더 성장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했다.다음 주에는 ‘구저씨’ 구성환의 인심 넘치는 동네 한 바퀴 현장과 코드 쿤스트와 샤이니 민호의 피할 수 없는 축구 대결이 예고돼 기대를 끌어올렸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8.02 09:54
뮤직

루시, 3일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출격

‘섭외 0순위 밴드’ 루시(LUCY)가 국내 대표 록 페스티벌 접수에 나선다.루시는 오는 8월 3일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개최되는 ‘KB국민카드 스타샵 with 2025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하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출격한다.2006년 시작된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해마다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해왔다. 2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펜타포트2.0(스무 살의 펜타포트)’이라는 슬로건 아래, 인천이라는 도시의 정체성까지 담아낸 확장된 무대로 관객들을 만난다.루시는 이번 페스티벌에서 특유의 청량한 밴드 라이브와 생동감 넘치는 퍼포먼스로 관객들과 뜨겁게 호흡할 예정이다. 현악 기반의 독창적인 사운드와 감각적인 음악 세계로 사랑받아 온 루시는 대표곡 ‘개화’를 비롯해 여름 분위기를 물씬 담은 세트리스트로, 무더위를 날릴 짜릿한 에너지를 선사하며 ‘여름 페스티벌 강자’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킬 전망이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1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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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탄 보이넥스트도어, 롤라팔루자 파리 무대 접수한다

그룹 보이넥스트도어가 미국 최대 음악 페스티벌인 ‘롤라팔루자’ 무대에 오른다.보이넥스트도어는 7월 31일부터 8월 3일(현지시간)까지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그랜트 공원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시카고’에 출연한다. 여섯 멤버는 축제의 마지막 날인 3일 오후 2시 15분부터 1시간 동안 무대를 펼친다. 보이넥스트도어의 공연은 글로벌 슈퍼팬 플랫폼 위버스와 팀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한국 시간으로는 4일 오전 4시 15분부터 감상할 수 있다. 공연 전날 오전 11시 30분에는 애프터쇼를 통해 원도어(팬덤명)와 만난다. 애프터쇼 티켓은 일찌감치 동나 이들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롤라팔루자’ 출격에 앞서 보이넥스트도어가 소속사 KOZ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Q. ‘롤라팔루자’에서 처음으로 무대를 선보이게 된 소감성호: 항상 꿈꾸던 무대에 실제로 오르게 돼 정말 행복합니다. 후회 없이 노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리우: 저희를 모르시더라도 음악이라는 공통분모 하나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게 페스티벌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중에서도 ‘롤라팔루자’라는 대형 페스티벌에 저희가 설 수 있어 기쁘고 설렙니다. 모두가 함께 즐기는 무대를 만들어 보겠습니다.명재현: 미국 시카고에서 ‘롤라팔루자’를 관람하는 게 제 인생의 버킷리스트였습니다. 그런 무대에 직접 서는 만큼 각오가 남다릅니다. 많은 것들을 보여드리겠습니다.태산: ‘롤라팔루자’는 연습생 때부터 꼭 가고 싶던 곳 중 하나였습니다. 제가 동경하는 아티스트분들이 올랐던 무대인 만큼 저희도 기억에 남는 공연을 하고 싶습니다.이한: 시카고의 뜨거운 날씨에 지지 않는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와 설렘을 담아 준비한 만큼 저희의 무대를 꼭 지켜봐 주세요.운학: 보이넥스트도어가 어떤 그룹인지 제대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언어가 달라도 음악에는 모두를 하나로 만드는 힘이 있잖아요. 그 음악의 힘을 저희 무대에서 확인해 보세요.Q. ‘롤라팔루자’ 무대의 기대 포인트보이넥스트도어: 밴드 라이브, 관객, 보이넥스트도어 3박자가 어우러지는 공연을 준비했습니다. 야외 페스티벌에 어울리게 편곡도 했으니 기대 많이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섯 멤버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무대를 보여드릴 겁니다. 유쾌한 분위기의 공연 기대해 주세요. 보이넥스트도어는 최근 첫 단독 투어 ‘BOYNEXTDOOR TOUR ‘KNOCK ON Vol.1’을 성황리에 마무리해 ‘차세대 공연 강자’로 입지를 굳혔다. 총 13개 도시, 23회 공연을 거치면서 무대 장악력에 물이 올랐다는 평을 받았다. 투어로 갈고닦은 실력을 바탕으로 ‘롤라팔루자’에서도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08.0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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