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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일반

'평창 감동' 팀 킴·'하얼빈 환희' 팀 5G, 밀라노 올림픽 갈 팀은 누구? [IS 인터뷰]

"12년 만의 올림픽, 확정짓는 순간 울 것 같아요."(팀 5G·김은지)"최초의 올림픽 3연속 출전, 3년 만의 국가대표로 꼭 이루겠습니다."(팀 킴·김은정)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출전권이 달린 컬링 국가대표 선발전(2025 한국컬링선수권대회)이 19일부터 27일까지 의정부컬링경기장에서 열린다. 2025~26시즌 국가대표가 달린 이번 대회에서 우승한 팀은 2026년 상반기까지의 모든 국제대회를 국가대표 자격으로 참가할 수 있다. 자연스레 2026년 2월에 열리는 동계올림픽 출전권도 달려 있다. 여자부 경쟁이 흥미롭다. 2024~25시즌 국가대표이자, 지난 2월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낸 경기도청(팀 5G·세계랭킹 6위)이 3시즌 연속 태극마크에 도전하는 한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이자 2022 베이징 대회에도 출전한 '전통의 강호' 강릉시청(팀 킴·4위)도 출사표를 냈다. 2022~23시즌 국가대표였던 춘천시청(팀 하·10위)도 올림픽 출전에 도전한다. 김은지(35·스킵) 김수지(32·세컨드) 김민지(26·서드) 설예은(29·리드) 설예지(29·핍스)로 구성된 경기도청 팀은 지난 3월 열린 2025 LG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자력으로 올림픽 출전권을 따냈다. 다만 이 올림픽 출전권은 국가에 배정되는 티켓으로,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우승하는 팀이 한국 국가대표로 올림픽에 나선다. 팀에서 유일하게 올림픽(2014 소치 대회) 경험이 있는 김은지는 "12년의 기다림 끝에 기회가 왔다. 포기하지 않고 12년 동안 노력을 해왔으니까 그만큼 좋은 결과가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림픽 출전권을 다시 따낸다는 상상만 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과 함께 팀도 더 단단해지는 계기로 만들어서 올림픽에 나서고 싶다"라고 입술을 앙다물었다. 팀 5G는 지난 세계선수권 4위로 아쉬움의 눈물을 쏟았다. 라운드 로빈을 2위로 통과했지만, 준결승(캐나다)과 동메달 결정전(중국)에서 고배를 마시며 메달을 얻지 못했다. 김은지는 "그때의 눈물을 잊지 않고 보완점을 찾아 노력했다. (4월 초) 지난 시즌을 마치고 오랜만에 휴식을 취했지만, 다시 올림픽(국가대표 선발전)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팀원들 모두 빠르게 훈련장에 복귀해 열심히 훈련했다. 노력의 결과가 잘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웃었다. 김은정(35·스킵) 김초희(29·세컨드) 김경애(31·서드) 김선영(32·리드) 김영미(34·핍스)로 꾸려진 강릉시청 팀은 명예회복에 나선다. '팀 킴'은 평창 대회에서 "영미!" 열풍을 일으키며 은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2022 베이징 대회에도 출전했으나 8위로 대회를 마감하며 눈물을 쏟은 바 있다. 이후 2022~23시즌 이후엔 국가대표 결정전에서 연달아 고배를 마시며 태극마크와 연을 쌓지 못했다. 김은정은 "이렇게 오래 국가대표를 안한 적이 있나 싶다. 한동안 국내 대회에서 아쉬운 성적으로 태극마크를 달지 못했다. 아무래도 이번 선발전 전까지 우여곡절이 많았기 때문에 다시 한번 국가대표에 선발되면 많이 북받쳐 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라며 "이번에도 올림픽에 나서면 3연속이고, 국내 최초라고 들었다. 그동안 우리 팀이 한국 여자컬링 최초의 기록을 많이 써내려 온 만큼, 자부심을 갖고 최초 기록을 또 세우고 싶다"고 다짐했다. 두 번의 올림픽 경험이 팀 킴에겐 훌륭한 자양분이다. 또 2024~25시즌 국제대회 성적도 다른 팀들에 비해 좋다. 캐내디언 오픈과 내셔널, 마스터스 세 개 대회에서 모두 준결승에 올랐다. 김은정은 "두 번의 올림픽에서 성공도 실패도 모두 겪었다. 두 개를 적절하게 섞어서 세 번째 올림픽에선 멋지게 더 잘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전통 강호 '팀 킴'에 신흥 강호 '팀 5G', 국가대표 경험이 있는 '팀 하'와 서울시청 등 이번 대회는 여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김은정은 "세계에서 가장 잘하는 15개 팀만 들어갈 수 있는 그랜드슬램에 우리나라 팀이 세 팀(팀 킴, 팀 5G, 팀 하)이나 출전한다는 것만으로, 우리 여자 컬링이 정말 많이 발전한 거라고 생각한다. 이번 선발전도 전보다 더 치열할 것 같다"라며 방심을 경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남녀 각 9개 팀이 예선 라운드로빈 경기를 치른 뒤, 상위 4팀의 순위를 부여해 1, 2위 경기와 3, 4위 경기로 플레이오프를 진행한다. 그 후 1위와 2위 경기의 승자가 결승전에 진출한다. 준결승전은 1위 대 2위 경기의 패자와 3위 대 4위 경기의 승자가 경기를 진행하고, 여기서 승리한 팀이 결승전에 진출한다. 결승전은 오는 27일 열린다.예선 라운드로빈에서 선발전 승부의 분수령이 될 팀 킴과 팀 5G의 경기는 오는 23일(월) 오후 2시에 의정부컬링경기장 시트A에서 열린다. 의정부=윤승재 기자 2025.06.20 07:04
산업

GS건설 최대 위기인데, 스키 타고 배구 관람한 허윤홍

GS건설이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 사고' 등으로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10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영업정지 이슈까지 맞물리면서다. 하지만 새로운 최고경영자(CEO)는 스키와 배구 관람 등의 여유로운 소통 행보를 보이고 있다. 25일 GS건설에 따르면 1979년생으로 젊은 CEO인 허윤홍 대표가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직원들과 소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7일 강원도 춘천 엘리시안 강촌 스키장에서 허윤홍 대표와 임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일 스키 행사를 가졌다. 지난 21일에는 ‘CEO와 함께하는 배구경기 관람’ 행사가 마련돼 허 대표가 배구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응원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GS건설은 이 같은 행보와 관련해 “구성원들이 최고경영자와 회사를 벗어난 편안한 공간에서 소통하며, 자긍심을 갖고 회사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빠르게 변화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조직이 유연하게 적응하고 발전해 나가기 위해 앞으로도 조직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해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의 아들인 허윤홍 대표는 지난해 10월 검단신도시 주차장 붕괴로 인한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소방수로 선택됐다. 허 대표는 당장 국토교통부와 서울시로부터 각 8개월과 1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이슈를 해결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영업정지 처분과 관련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및 행정처분 취소 소송에 들어간 상황이라 시간을 조금 벌었을 뿐이다. GS건설은 고금리와 분양 시장 경색 여파로 국내 경기가 침체되고, 해외 플랜트 영업까지 적자를 면치 못하고 있다. 어떤 타개책으로 돌파구를 찾을 것인지가 허 대표의 최대 과제로 꼽힌다. 이런 가운데 허 대표가 스키와 배구를 통한 소통 행보를 보이자 일부에서는 ‘너무 여유로운 게 아니냐’는 시각도 있다. 한 네티즌은 커뮤니티 게시판에 “스키 타고, 배구 직관하는 거 재미있었겠다. 지금 사태가 마치 남일 같네”라고 비꼬았다. 다른 네티즌도 “주주에게 붕괴 사고와 관련해 사과도 없고 배당도 없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GS건설은 지난해 10년 만에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검단신도시 붕괴 사고 여파로 인해 영업손실 3885억원을 기록했다. 2022년 5548억원의 영업이익과 비교해 적자 전환했다. 이 여파로 GS건설은 2017년부터 빠짐없이 진행한 배당도 2023년은 건너뛰게 됐다. 화난 주주들을 달래기 위해 허 대표는 주주환원 정책을 내놓기는 했다. 2026년까지 연결 재무제표 기준 조정 지배주주순이익의 2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한다는 배당정책이다. 최대 위기에도 GS건설은 올해 수주액을 높게 설정했다. 가처분 신청으로 1년 이상의 시간을 벌 것으로 예상해 올해 신규 수주 목표액을 지난해 10조844억원보다 30% 이상 많은 13조2000억원을 제시했다. 허 대표는 “100년 기업을 위한 지속성장을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기"라며 "중장기적 사업 방향에 대한 비전을 수립하고 선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두용 기자 k2young@edaily.co.kr 2024.02.26 07:00
연예

정준호, 리조트 불법용도변경과 무관…“어떠한 연관도 없다”

배우 정준호(49) 측이 강원도 춘천 대형 리조트 ‘불법 용도변경 영업’ 관련 의혹에 대해 “이번에 문제가 된 인허가 건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다”고 밝혔다. 정준호 소속사 STX라이언하트는 3일 입장을 내고 “정준호는 영화 ‘모래시계’에 캐스팅된 후 이 영화 진흥을 위해 춘천시 홍보대사로서 명예회장직을 맡아 왔다”며 “‘모래시계’ 세트장으로 이용될 해당 장소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어 “공인으로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점 사과 드리며,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다”며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드린다”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전날 SBS TV ‘SBS 8 뉴스’는 강원도 춘천 북한강 변 옛 경춘선 철길 옆에 위치한 대형 리조트가 임의로 용도 변경을 해 영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객실을 ‘다세대 주택’으로, 연회장은 ‘체육시설’로 춘천시에 신고했다는 내용이다. 이 리조트 조성 사업에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유명 배우가 참여했다고 보도했는데, 해당 배우로 정준호가 지목돼 논란이 됐다. ■ 정준호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 지난 2일 SBS 8뉴스를 통해 보도된 건과 관련하여 배우 정준호의 입장을 전해드립니다. 배우 정준호는 영화 ‘모래시계’에 캐스팅 된 이후 이 영화의 진흥을 위해 홍보대사로서 명예회장직을 맡아 왔습니다. 강원도 춘천시의 요구로 홍보대사의 역할을 맡게 되었고 ‘모래시계’의 세트장으로 이용 될 해당 장소의 경영과 운영에는 전혀 참여한 바 없습니다. 따라서 이번에 문제가 된 인허가 건과는 어떠한 연관도 없음을 밝힙니다. 공인으로서 주변을 세심히 살피지 못한 점 사과 드리며, 앞으로도 해당 장소의 경영이나 운영에 관여할 예정이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아울러 허위사실을 적시하는 사람들에게는 법적조치를 준비하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2019.12.03 15:49
연예

SBS '8뉴스'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 배우 설립 참여 리조트 불법영업 의혹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배우가 설립에 참여한 리조트를 둘러싸고 불법 용도변경 영업 의혹이 불거졌다. 2일 방송된 SBS '8뉴스'에는 강원도 춘천시의 한 리조트가 임의로 용도를 변경해 영업 중이라고 보도했다. 객실, 수영장, 관광 시설을 갖추고 있지만 춘천시에 다세대 주택과 체육시설로 신고가 되어있는 것. 허가받은 사항으로는 리조트를 운영할 수 없지만 리조트로 운영되고 있어 의혹이 제기됐다. 이와 관련, 시설 관계자는 "대부분 영화와 드라마를 위한 임시 세트장"이라고 해명했으나 리조트 홈페이지에 객실 정보와 실시간 예약 등이 남아 있어 논란을 잠재우지 못하고 있는 상황. 게다가 춘천시 측은 "영화 세트장으로 사용하려고 해도 별도의 허가가 필요하다"고 했다. 리조트 조성 사업에 참여한 연예인은 현재 춘천시 명예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라고 전해졌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 2019.12.02 22:46
스포츠일반

7일간 지상 최대 '태권도 축제'…무주가 기합 소리에 들썩인다

지상 최대 '태권도 축제'가 세계 태권도의 심장부에서 펼쳐진다.2017 세계태권도연맹(WTF)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세계선수권)가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태권도의 성지' 전북 무주 태권도원에서 열린다.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선수권은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최고 권위의 태권도 국제 대회다. 지난 1973년 서울 대회(19개국 200명)로 시작해 올해로 23회째를 맞았다.이번 대회는 183개국 1768명(선수 973명·임원 795명)이 참가해 남녀 각 8개 체급에서 금메달 16개를 두고 기량을 겨룬다. 2년 전 러시아 첼랴빈스크 대회(139개국 1458명)를 뛰어넘는 역대 최대 규모다.종합 우승을 목표로 내건 한국 태권도는 명예 회복을 노리고 있다. 한국은 최근 4차례 세계선수권에서 이란(2011·2015년)과 중국(2009년)에 3차례 정상을 내주며 자존심을 구겼다. 2013년 멕시코 푸에블라 대회 종합 우승(금6·은2·동1)이 유일하다. 김종기 태권도대표팀 감독은 "푸에블라 대회 때의 성적을 이번 대회 목표로 삼고 있다"고 밝혔다. 안방에서 남녀부 모두 금메달 3개 이상씩 따 종주국의 자존심을 지키겠다는 뜻이다.◇ 리우 올림픽 4인방, 종합 우승 선봉 선다한국은 남녀 각 8체급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은 16명의 최정예 멤버로 대표팀을 꾸렸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 금2·동2개를 합작한 이대훈(24·한국가스공사)과 김태훈(23·수원시청), 오혜리(29·춘천시청), 김소희(23·한국가스공사) 등 4인방도 이번 대회에서 금빛 발차기에 나선다.'간판스타' 이대훈은 한국 태권도의 선봉이다. 세계선수권 2회(2011·2013년) 우승에 빛나는 그는 이번 대회 남자 68㎏급에 출전해 통산 세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이대훈은 독이 바짝 올라 있다. 그는 리우 올림픽에서 유력한 금메달 후보였지만 8강전에서 아흐마드 아부가우시(21·요르단)에게 졌다. 패자부활전에서 투혼을 발휘해 기어코 동메달은 따냈지만 '그랜드슬램(올림픽·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아시아선수권 우승)'의 기회를 놓쳐 아쉬움이 컸다. 이대훈은 세계선수권 우승을 통해 리우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놓친 한을 풀겠다는 각오다. '리틀 이대훈' 김태훈도 남자 54㎏급에서 금메달 사냥에 나선다. 2013년과 2015년 세계 대회와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그는 한국 태권도의 '차세대 에이스'다.여자부에서는 리우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목에 건 오혜리와 김소희가 나선다. 리우 올림픽 여자 67㎏급 금메달리스트 오혜리는 이번 대회에서는 73kg급으로 체급을 올려 세계선수권 2연패를 노린다. 리우 올림픽 49㎏급 정상을 차지한 김소희는 체급 변동 없이 또 한 번 세계 제패에 도전한다.◇ 태권도, 남북 스포츠 교류 물꼬 튼다이번 대회는 북한이 주도하고 있는 국제태권도연맹(ITF) 시범단이 참가해 의미가 더 깊다.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태권도연맹 명예총재가 인솔해 참가하는 총 36명(북한 국적 32명 포함)의 시범단은 24일 개막식과 30일 폐막식을 장식할 계획이다. 장웅 위원이 시범단과 함께 대회 기간 내내 한국에 머문다. 대회 기간 예정된 총회 및 만찬을 통해 남북 IOC위원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도 대회 폐회식 참석을 위해 29일 방한한다. 이 때문에 이번 ITF 시범단 방한은 그동안 경색된 남북 교류의 물꼬를 터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이 자리에서 정부는 내년 2월에 열릴 2018 평창겨울올림픽에 북한의 참가를 바흐 위원장과 장웅 위원에게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북한의 올림픽 참여를 이끌어 내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인데 그중에서도 여자 아이스하키의 남북 단일팀이 핵심이다.도 장관은 지난 20일 "평창겨울올림픽을 평화 올림픽으로 치르기 위한 핵심은 북한의 참가 여부다. 북한의 올림픽 참가를 끌어내는 과정을 통해 경색된 남북 관계가 풀리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여자 아이스하키팀의 남북 단일팀 등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또 바흐 위원장이 예정됐던 출국 일정을 늦춰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기로 한 가운데 문 대통령이 이 자리에서 '평화 올림픽' 구상을 직접 전달하는 방안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피주영 기자 2017.06.23 06:00
스포츠일반

리우 올림픽 '금빛 신화' 쓴 주역들,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MVP 선정

'2016 리우 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빛 신화를 쓴 주역들이 '2016 MBN 여성스포츠대상' 8월 MVP에 선정됐다.'태극궁사' 장혜진(29·LH)과 기보배(28·광주시청), 최미선(20·광주여대) 그리고 '태권낭자' 오혜리(28·춘천시청)와 김소희(22·한국가스공사)가 그 주인공. 지난 달 리우 올림픽에서 나란히 금메달을 따낸 이들은 12일 서울 충무로 매경미디어그룹 사옥에서 시상식에 참석해 빛나는 상패를 받았다.특히 장혜진은 이번 올림픽에서 여자양궁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며 한국의 명예를 드높였다. 장혜진을 비롯해 기보배, 최미선이 호흡을 맞춘 양궁 여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올림픽 8회 연속 금메달을 따내는 쾌거를 이뤘다.또 여자 태권도의 오혜리는 67㎏급에서, 김소희는 49kg급에서 금빛 발차기를 완성했다.장혜진은 "올림픽에 출전한 모든 여성 국가대표 선수들을 대표해 받는 것으로 생각하겠다"면서 "세계 최강인 양궁 국가대표 활동을 계속해서 이어가기 위해 앞으로 더 많은 연습을 해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에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인 김영채 한국여성스포츠회 회장은 "이번 2016 리우 올림픽에 출전한 우리 여성 선수들이 전체 금메달 9개 중 5개를 따냈다. 특히 장혜진 선수는 2관왕에 오르며 대한민국 여성 스포츠인의 긍지를 높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한편 2012년 제정된 'MBN 여성 스포츠대상'은 여성 스포츠의 활성화와 여성 스포츠인들의 발전을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매월 한국 여성 스포츠를 빛낸 선수들을 월간 MVP로 선정하며, 12월 연말 시상식을 통해 대상 등 8개 부문 수상자에 대해 시상한다.최용재 기자 2016.09.12 17:13
야구

한화, ‘제2기 한화이글렛 베이스볼클럽’ 수료식 실시

한화가 연고지역인 대전·충청 및 강원 영서 지역의 유소년 야구 활성화와 취약 계층 및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건전한 방과후 여가 활동을 위해 창단한 '한화 이글렛(HANWHA EAGLETS) 베이스볼클럽' 2기 수료식을 실시한다. 이 수료식은 오는 21일(춘천 송암종합운동장)을 시작으로 25일(성연초등학교)과 27일(유성구청), 12월3일(서산시청)에 각 지에서 열린다. 지난 2013년 유성 및 서산 베이스볼클럽 1기를 창단으로 시작된 '한화 이글렛 베이스볼클럽'은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을 대상으로 주 1회 방과 후 실시하는 무상 야구 클리닉이다. 이는 현재 대전시 유성구와 서산시에 이어 춘천시와 함께 지역의 야구활성화를 위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에서는 클리닉에 필요한 유니폼과 글러브 등 야구용품 일체를 지원하고 있으며 해당 지자체는 이동 차량을 지원하고 있다. 이 행사는 연고 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야구를 통한 꿈과 희망을 펼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수료식에는 올해 창단한 춘천과 성연 베이스볼클럽을 시작으로 2013년 창단한 유성 및 서산 베이스볼클럽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서산 베이스볼클럽’수료식에는 서산시 명예단장인 이완섭 서산시장이,‘유성 베이스볼클럽’수료식에는 대전시 유성구 명예단장인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각각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한화는 향후 '한화 이글렛 베이스볼클럽'을 추가 창단하는 등 야구를 통한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김유정 기자 2014.11.2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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