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492건
예능

‘본업에 미친’ 장한나→김상식…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 첫 예고편 공개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예고편만으로 시청자들의 기대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오는 15일 밤 9시 20분 첫 방송되는 KBS2 새 예능프로그램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이 월드클래스 한국인의 무대 뒤를 조명한 예고편을 공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영상에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지휘자로 활약 중인 장한나가 등장해 음악에 대한 진심과 광기 어린 몰입을 드러내며 시선을 압도했다. 장한나는 “저는 음악에 미쳐 있어요. 내가 이 음악에 얼마나 미쳐 있는지만 보여주면 돼요”라는 말과 함께 온몸으로 음악을 쏟아내듯 무대를 지휘하며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이어 “Let’s do it”이라는 짧지만 강한 한마디와 함께 백스테이지에서 여유롭게 미소 짓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특히 장한나는 오는 10일 진행되는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의 제작발표회 현장에도 직접 참여하며 촬영 소감과 함께 다양한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또한 예고편에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발탁된 김상식의 열정적인 모습도 짧게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1년 전 박항서 감독의 뒤를 이어 베트남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김상식은 ‘상식 매직’이라는 별칭과 함께 동남아시아컵 무패 우승을 이끌었고, 최근에는 동남아시아 올스타팀을 이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대 0으로 꺾으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선수들에게 에너지를 불어넣는 현장의 리더십과 필드를 누비는 뜨거운 열정은 짧은 등장만으로도 깊은 울림을 남기며 또 다른 월드클래스의 등장을 기대하게 했다.여기에 40년째 뉴욕의 할렘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베티박의 스토리도 본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본업에 모든 것을 건 이들의 이야기가 어떤 감동을 전할지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다양한 분야에서 본업에 미쳐 성공을 이룬 K피플들을 직접 찾아가 그들의 삶과 철학과 열정을 조명하는 휴먼 리얼리티 예능이다. 본업에 대한 광기 어린 열정과 몰입을 통해 세계 무대를 사로잡은 한국인들의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MC로는 전현무, 박세리, 지예은, 곽튜브가 출연해 시청자와 함께 세계 각지에서 활약 중인 한국인들의 삶을 따라간다. ‘슈퍼맨이 돌아왔다’,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더 시즌즈’ 등을 연출한 이창수 PD가 이번 프로그램의 연출을 맡아 특유의 감각적인 시선으로 서사를 풀어낸다.한편, ‘크레이지 리치 코리안’은 오는 15일 오후 9시 2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6.09 10:14
국가대표

10일 쿠웨이트전은 ‘축제의 장’…협회, 11회 연속 월드컵 진출 기념 행사 예정

대한축구협회가 11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진출을 기념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협회는 "오는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전을 월드컵 본선 진출을 축하하는 축제의 장으로 운영한다"라고 8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 6일 이라크와의 B조 9차전에서 2-0으로 이기며 잔여 1경기를 남겨두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무려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다.협회는 "이번 경기에서는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번 관중석 카드섹션이 펼쳐진다"면서 "붉은 악마는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진출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위대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라는 의미를 담아 'WE 대한'이라는 문구의 카드섹션을 준비했다. 선수단과 팬들이 모두 하나되어 이룬 위대한 성과라는 뜻도 담겼다"라고 설명했다.카드섹션 외에도 붉은 악마가 주도하는 전관중 응원 퍼포먼스가 펼쳐진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은 모든 관중에게 태극기 클래퍼가 배포된다. 경기 종료 후에는 페스티벌 인기 일렉트로닉 밴드이자 온라인 축구게임 BGM으로 축구팬들에게도 친숙한 '글렌체크(Glen Check)'의 축하공연이 열린다. 글렌체크는 여러 예능 프로그램 및 광고 BGM으로 유명한 대표곡들과 함께 월드컵 선수 입장곡으로 사용되는 'FIFA Anthem'을 일렉트로닉 버전으로 편곡해 공연할 예정이다. 대표팀 선수들도 글렌체크의 'FIFA Anthem'과 함께 그라운드로 재입장하고, 주요 선수들은 월드컵 본선 진출 소감을 전하고 경기장을 돌며 관중들과 소통할 예정이다.경기장 밖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서측 중앙광장에 다양한 이벤트 부스가 설치되는 팬 체험형 공간 ‘KFA 플레이그라운드’가 운영된다. 킥오프 2시간전부터는 플레이그라운드와 경기장 내부 전광판을 연결하는 이원 생중계 방식의 '백호 라이브 챌린지'가 진행되어 경기를 기다리는 경기장 안팎의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승준 대한축구협회 팬커뮤니케이션팀 팀장은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이라는 의미있는 순간을 팬들과 함께 기념하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는 관중 모두가 축제처럼 경기와 함께 행사를 즐기고, 이 기운이 대표팀의 월드컵 본선에서의 선전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5.06.08 14:00
스타

박선영 “’골때녀’ 복귀? 처음과 취지 달라져 아쉽다“ (‘까까형’)

배우 박선영이 SBS 예능프로그램 ‘골 떄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과 관련해 의견을 밝혔다. 박선영은 유튜브 채널 ‘까까형’에 게스트로 출연해 이상훈이 “’골때녀’ 초창기 멤버이시지 않느냐. 다쳤는데 괜찮으시냐”고 묻자 “지금 많이 좋아졌다”고 답했다. 이어 “연골에 손상이 갔는데 완치는 없어서 다른 쪽으로 보완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상훈이 “지금은 축구를 아예 안 하시느냐”고 또다시 묻자 박선영은 “’골때녀’에는 안 들어가 있지만 생활 축구는 하고 있다”고 전했다.김광규가 “’골때녀’ 다시 복귀하느냐”고 묻자 박선영은 “처음과 취지가 달라졌다. 처음에는 팀의 색깔이 있었는데 요즘에는 그걸 떠나서 잘하는 친구들을 여기저기 집어 넣다 보니까 아쉽다”고 말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30 18:57
예능

이병헌, 결혼식서 ♥이민정 드레스 붙잡고 만류…왜 (‘옥문아’)

배우 이민정과 김재원이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 동반 출격한다.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옥문아’에는 KBS2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을 이끌고 있는 배우 이민정과 김재원이 출연해 그동안 숨겨왔던 예능 매력을 한껏 발산할 예정.먼저 ‘해피투게더’ 이후 14년 만에 KBS 토크쇼에 나선 이민정은 그간 방송에 공개하지 않았던 남편 이병헌과의 결혼 일상을 털어놓는다. 배달 앱을 사용하지 않는 김종국을 보며 남편 이병헌을 떠올린 이민정은 배달 앱 사용이 미숙한 남편을 위해 대신 배달을 시켜준 일화를 고백하는가 하면, 틈만 나면 이민정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는 이병헌의 일화를 가감 없이 밝히는데. 시도 때도 없이 이민정에게 SOS를 외치는 남편 이병헌의 귀여운 일상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2013년 이병헌과 초호화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 이민정은 결혼식 준비부터 결혼식 당일까지 있었던 에피소드마저 모두 공개한다. 결혼식에 필요한 꽃, 음식 등을 전문가의 결정에 쿨하게 맡긴 일화부터 결혼식 당일 다이나믹 듀오의 축가에 흥이 폭발해 이병헌이 이민정을 만류한 일화까지 전한다. 또 김재원은 예능 MC를 향한 야망을 드러내며 옥탑방에서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를 예정. 이날 김재원은 뮤직뱅크 MC가 버킷리스트 중 하나임을 밝히며, 예능 만렙 옥탑방 MC들 앞에서 자신이 준비해 온 ‘뮤직뱅크’ 진행 멘트를 시연하는데. 이를 지켜본 이민정과 예능 베테랑들의 평가는 어떨지. 뒤이어 김재원은 어렸을 때부터 축구, 수영, 펜싱을 섭렵했다 밝혀 김종국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김종국은 김재원을 흐뭇하게 바라보며 재산 떼주고 싶다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는데. 김재원은 배우 강훈에 이어 김종국 애착 동생 라인에 합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7 12:24
프로야구

'벌써 16년째' OK가 씨뿌리고 SUN이 다진 농아인야구대회, 최대 규모·최고 열정으로 성료

제16회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가 지난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성료했다.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는 최윤 OK금융그룹 회장과 선동열 전 야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농아인 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한 것이 계기가 되어 2010년 처음 개최됐다. 10회 대회인 2019년부터는 대한민국 야구의 전설인 선동열 전 감독의 이름을 대회명에 공식 포함해 운영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에선 전국 각지에서 총 9개 농아인야구팀이 출전했다. 지난해 7팀 보다 참가팀이 늘어난 가운데, 예선을 거쳐 ▲고양엔젤스 ▲충주성심학교 ▲대구호크아이즈 ▲청주드래곤이어즈 등 총 4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경기는 고양엔젤스-충주성심학교, 대구호크아이즈-청주드래곤이어즈가 맞붙은 준결승으로 시작해,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결승전에서는 청주드래곤이어즈가 고양엔젤스를 상대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대회장인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은 대회 후 "오전에 비가 와서 걱정했는데, 오후에 비가 그치면서 본 대회를 마무리할 수 있어 기쁘다"라며 "대회를 쭉 봐오면서, 작년 대비 올해 선수들의 기량이 일취월장한 게 느껴졌다. 그만큼 선수들의 열정이 대단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수준 높은 경기였고, 내년 대회도 더 기대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대회 후원 규모도 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400만원 상당의 공인구를 후원하고, 선동열 감독의 후배인 정회열 동원대학교 야구부 감독도 참가 선수들을 위해 커피와 빵 세트 200개를 지원하는 등 야구인들의 많은 지원이 이어졌다. 선동열 감독을 사랑하는 모임(선사모) 역시 참가한 9개 팀에 500만원 상당의 야구물품을 선물하는 등 대회 후원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SBS 축구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에서 잘 알려진 수어 아티스트 사오리의 축하 공연과 시구로 의미를 더했다. 선동열 전 감독은 "선수 시절부터 친분이 있던 최윤 OK금융그룹회장이 농아인야구대회를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시구자로 나선 게 시작이었다. 오랫동안 이어진 OK저축은행의 후원 덕분에 이렇게 뜻깊은 행사에 나도 참여할 수 있게 됐다. 4년째 프로야구 경기장에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도와준 KT위즈에도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전국농아인야구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경기를 넘어, 농아인들의 목소리가 세상에 전해지는 소통의 통로”라며 “앞으로도 신체적 제약을 넘어 도전과 열정을 이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스포츠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OK금융그룹은 2009년 충주성심학교 야구부에 운동물품을 지원한 것을 시작으로 농아인야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왔다. 지난 2015년에는 아시아권 지역대회인 ‘아시아·태평양 농아인 경기대회’에 출전하는 농아인야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했으며, 농아인야구 유망주 육성을 위한 실내연습장 건립을 지원하고자 기부금을 전달하기도 했다.OK금융그룹은 다양한 스포츠 종목에서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OK저축은행 읏맨 배구단’ ‘OK 읏맨 럭비단’을 운영하고 있는 OK금융그룹은 2023년 리그오브레전드(LOL)팀 브리온의 네이밍 스폰서, 올해 3월에는 세계캐롬당구연맹(UMB) 국제대회 스폰서십을 체결하며 스포츠 후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외에도 골프, 배구, 럭비 유망주에게 장학금을 후원하며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윤승재 기자 2025.05.26 13:04
드라마

‘무빙’→‘슈팅스타’…MBC, OTT 콘텐츠 끌어오기 전략의 득과 실

MBC가 예능, 드라마 등 다른 OTT에서 이미 공개된 콘텐츠를 자사 채널에 편성하는 협업을 이어가고 있다. 좋은 작품들을 더 많은 시청자에게 제공한다는 취지이지만 일각에선 방송사가 OTT 플랫폼의 ‘재방 채널’로 인식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MBC는 지난 14일부터 쿠팡플레이 예능 ‘슈팅스타’를 편성하고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순차적으로 방영한다. ‘슈팅스타’는 은퇴한 축구 선수들이 박지성 단장, 최용수 감독과 함께 한 팀으로 모여 다시 K리그 현역에 도전하는 축구 예능이다. ‘슈팅스타’는 지난해 11월 쿠팡플레이에서 공개됐고, 시청자의 호응에 힘입어 올해 하반기 시즌2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이미 공개된 시즌1이 최근 MBC에 편성돼 지상파 TV에서 방영 중인 것.MBC와 OTT의 협업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MBC는 디즈니 플러스 인기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을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에 편성해 선보인 바 있다. 또 2022년에서는 웨이브 오리지널 시리즈 ‘트레이서’ 시즌2가 OTT에서 전편 선공개된 후, 10여일 뒤 MBC 금토드라마로 방영하기도 했다. 이 같은 OTT와 협업과 관련해 MBC 관계자는 “유료 채널 구독자만 볼 수 있었던 좋은 콘텐츠를 좀 더 많은 시청자에게 무료로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명분은 이렇지만 이 같은 협업은 방송사의 수익성을 고려한 전략이기도 하다. OTT에서 어느 정도 흥행에 성공한 프로그램을 지상파TV로 편성할 경우 해당 방송사 입장에선 기획·제작한 콘텐츠보다 돈도 크게 덜 들어갈 뿐더러 검증된 콘텐츠라 시청률도 어느 정도 보장받을 수 있다. 광고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OTT 입장에서도 손해볼 것이 없다. 오리지널 콘텐츠가 TV에서 방영되면 TV 시청층에도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알릴 수 있고, ‘슈팅스타’와 같이 앞으로 시즌2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은 후속작에 대한 홍보 효과도 거둘 수 있다.다만 방송계 내부에서는 우려의 목소리도 상당하다. 방송사가 자체적으로 기획·제작한 콘텐츠는 갈수록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런 협업이 계속되면 OTT 콘텐츠를 선보이는 채널로서만 기능하게 되는 것 아니냔 지적이다. 실제 최근 MBC는 올해 금토드라마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카지노’ 편성을 논의 중인 데 일부 PD들의 반발을 샀다. ‘카지노’는 2022년 12월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돼 큰 인기를 끈 작품으로 유료 구독자라면 지금도 시청이 가능하다. MBC 드라마본부 소속 PD 53명은 지난달 14일 사내에 대자보를 붙이고 “MBC는 디즈니플러스의 재방송 전문 채널이 되려고 하는가? 드라마 라인업은 콘텐츠의 방향성과 방송사가 어떤 기조로 드라마를 만드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카지노’는 MBC가 기획하지도, 제작하지도 않은 타사 콘텐츠”라며 “‘카지노’ 편성 결정은 그간 힘겹게 쌓아 올린 신뢰 관계를 무너뜨리고 (MBC)드라마 회복의 흐름을 스스로 훼손하는 행위이며, 내부 구성원의 노력을 무시한 처사”라고 항의했다.이에 현재 플랫폼 경쟁 심화 속 방송사가 살아남기 위해 OTT 간 협업이 불가피해진 것이 사실이지만 방송의 존재 이유를 지키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지상파 PD 출신 제작사 PD는 “OTT 콘텐츠를 방송으로 선보이는 것이 드라마 한 편을 제작하는 비용에 비하면 훨씬 저렴할 것이고, 산업적인 측면에서 양쪽에 모두에 손해 보는 일은 아니긴 하다”면서도 “이것이 시청자가 지상파를 비롯한 방송사에 기대하는 것은 아닐 것이란 아쉬움이 있다”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26 05:55
프로야구

'골때녀' 사오리가 4년째 수원 마운드에 오르는 이유, "스포츠도 수어도 제 아이덴티티입니다" [윤승재의 야:후일담]

"수어(手語)도 스포츠도, 제 아이덴티티죠."방송인 후지모토 사오리(36)는 최근 그라운드를 종횡무진하고 있다. 축구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의 'FC 월드 크라쓰' 팀에서 활약 중인 사오리는 매년 봄에는 수원 KT위즈파크의 마운드에 올라 '희망'을 던진다. 2022년부터 선동열배 OK 전국농아인야구대회의 홍보대사로 활약하고 있는 사오리는 24일 수원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서도 어김없이 출석해 공을 던졌다, 이날 수어(手語) 퍼포먼스와 시구에 나선 사오리는 대회 내내 농아인 선수들과 함께 수화로 소통하고 사진을 찍으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사오리와 스포츠, 사오리와 수화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일본에서 중·고등학교 시절 부활동으로 소프트볼을 하며 스포츠의 매력과 열정을 알게 된 사오리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홍보대사로 위촉된 뒤 본격적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며 수어아티스트의 길을 걸었다. 스포츠가 주는 '소통의 힘'을 잘 알기에, 사오리는 바쁜 일정에도 그라운드를 누비며 수어도 함께 알리고 있다. "평창 패럴림픽을 보면서 넘어져도 다시 일어나는 선수들의 모습을 보고 감동을 많이 받았어요. 당시에 세계 각국의 수어 통역사 분들도 봤는데, 나라마다 언어도 다른데 수화도 다르다는 걸 처음 알게 돼서 (한국수어를) 배우기 시작했죠. 외국인인 제가 배워서 알리면 희소성도 있고 더 의미 있을 것 같아서 지금의 수어 아티스트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그가 말하는 스포츠는 수어와 결이 같다. 말을 하지 않아도, 몸으로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축구나 야구와 같은 팀 스포츠도 말이 필요 없는 '팀 플레이'로 해낼 수 있다. 그런 매력이 사오리를 스포츠로 이끌었고, 골때녀 출연에 이어 지금의 농아인야구대회 홍보대사까지 이르렀다. 사오리는 4년째 농아인야구대회에 꾸준히 출석 도장을 찍으며 대회 홍보에 적극적이다. "농아인야구대회는 올 때마다 좋은 기운을 얻어가는 것 같아요. 야구는 제가 정말 좋아하는 스포츠이기도 하고, 선수들의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저도 함께 친선경기에 출전하곤 하는데, 장애인과 비장애인 상관없이 그라운드 위에서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기쁩니다. 사실 (골때녀 훈련으로) 매일 축구만 하다가 오랜만에 공을 던졌는데(시구) 결과가 안 좋아서 아쉬워요. 오랜만에 마운드에 섰는데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서 아쉽네요(웃음)." *사오리는 한창 공을 던질 때 최고 87㎞까지 던졌다고 한다. 사오리는 앞으로도 수어 아티스트와 농아인야구대회 홍보대사로서 수어와 농아인야구를 적극적으로 널리 알리겠다고 다짐했다. "농아인 야구 경기가 조용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굉장히 열정이 넘치고 활발한 데다 정말 재미있어요. 농아인야구팀 중 가장 오래된 팀이 이제 20주년이 됐다고 하고, 이 대회도 16주년이 됐는데, 농아인야구의 저변 확대를 위해 대회가 더 오래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더 많은 팬들이 보러 와주셔서 언젠간 대회가 열리는 이 야구장(수원KT위즈파크)에 관중이 가득 차는 모습도 보고 싶어요. 저도 더 열심히 활동하면서 농아인야구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수원=윤승재 기자 2025.05.25 09:04
예능

[TVis] 이현이, 안면 강타 후 눈 부상…구급차까지 (골때녀)

모델 겸 방송인 이현이가 축구 경기 중 안면 부상을 당했다.지난 21일 방송한 SBS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는 FC구척장신과 FC발라드림의 조별리그전이 펼쳐졌다. 이날 이현이는 FC구척장신 주장으로서 경기에 임하던 중 전반전 끝 무렵 안면에 공을 정통으로 맞았다. 이현이는 고통을 호소하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의료팀으로부터 응급처치로 얼음 찜질을 받았다. 감독 이영표는 “정면으로 맞았나”라며 이현이의 상태에 대해 걱정했다. 눈이 퉁퉁 부은 이현이는 팀이 1대 0으로 뒤처지는 상황에서 책임감을 발휘했다. 이현이는 “할 수 있다. 쉰다고 눈이 낫는 건 아니다”며 후반전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이영표는 이에 “이런 주장이 있는데 이 경기 질 수가 없다”며 받아들였다.이현이가 투혼을 발휘한 가운데 FC구척장신은 후반전에서 1골을 넣어 역전에 다가갔으나 이현이는 공을 몸으로 막다 복부에 맞는 부상을 입었다. 경기는 3대 1로 구척장신이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후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향한 이현이는 “죄송합니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이영표는 “누구의 탓이 아니다. 이런 경기할 때가 있다. 이건 A대표팀도 이럴 때 있다”며 “오늘 경기는 잊어버려라”라고 이현이를 다독였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5.05.23 08:47
스타

[단독] 이광기 딸♥축구 국가대표 정우영 결혼…크러쉬, 축가 나선다

가수 크러쉬가 배우 이광기의 딸과 축구 국가대표 정우영의 결혼식 축가를 맡는다. 20일 이광기 측에 따르면 크러쉬가 이광기의 장녀 연지 씨 결혼식의 축가에 나선다.결혼식의 사회는 방송인 유재석이 맡고 크러쉬 외에도 가수 소향도 축가를 부를 예정이다. 연지 씨는 오는 6월 15일 서울 모처에서 정우영 선수와 결혼한다. 연지 씨와 정우영 선수는 동갑내기로, 친구였다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이광기는 일간스포츠에 “기쁘다”며 “훌륭하고 착한 사위를 보는 것 같아 더 행복하다. 사위가 무엇보다 우리 연지를 너무 사랑해준다. 아버지로서 그것만으로 족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딸과 사위가 함께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우영 선수 또한 자신의 SNS에 결혼 소식을 직접 밝히며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축복해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 예쁘게 잘 살겠다”고 말했다. 연지 씨는 과거 이광기와 함께 예능 프로그램 ‘유자식 상팔자’에 출연했으며 갤러리스트로 활동 중이다. 정우영 선수는 지난 2021년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으로 합류했으며 현재 1. FC 우니온 베를린 소속으로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5.05.20 17:50
연예일반

‘송종국 딸’ 송지아, 프로골퍼 데뷔... “많이 응원해 주세요”

전 축구선수 송종국의 딸 송지아가 프로골퍼로 전향했다.엄마이자 배우 박연수는 지난 18일 “6월부터 프로턴!!!! 많이 응원해 주세요~~~”라며 기쁜 소식을 공유했다. 지아의 파워풀한 스윙 실력이 담긴 영상도 함께 게재했다. 송지아는 지난 3월 ENA 예능 프로그램 ‘내 아이의 사생활’에 출연해 “엄마가 골프 전지훈련 때문에 건강 보험도 해지했다”고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엄마가 아닌 박연수의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놔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한편 박연수는 지난 2006년 축구선수 송종국과 결혼해 딸 송지아 양, 아들 송지욱 군을 얻었으나 2015년 이혼했다. 그는 현재 홀로 남매를 키우고 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05.20 13:03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