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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2007년생 박승수, ‘韓 최연소’ EPL 데뷔 보인다…애스턴 빌라전 교체 명단 포함

한국 축구 기대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2025~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부터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6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지난달 뉴캐슬과 계약한 박승수가 첫 경기부터 벤치에서 시작한다. 프리시즌 기간 꽤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던 것을 고려하면, 후반 교체 투입도 기대할 수 있다.우선 뉴캐슬은 하비 반스, 앤서니 고든, 안토니 엘랑가를 공격진에 배치했다. 조엘링톤, 브루누 기마랑이스, 산드로 토날 리가 중원을 구성한다.포백 라인에는 티노 리브라멘토, 댄 번, 파비안 셰어, 키어런 트리피어가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 장갑은 닉 포프가 낀다. 박승수는 등 번호 64번을 배정받았다. 만약 애스턴 빌라전에 나서면 EPL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 기록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에서 20세 4일의 나이로 EPL에 데뷔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박승수는 개막전 출전 시 EPL에서 공식전에 나선 1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애초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 번뜩이는 드리블로 하우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잇달아 출전 기회를 얻었다.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는 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친선전에도 출격했다.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 평가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승수는 당시 패스 성공률 95%(20회 중 19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75%(4회 중 3회 성공)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 하우 감독은 에스파뇰전을 마친 뒤 “(박승수는) 우리 팀에서 잘 뛴 선수 중 하나다.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돋보였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호평했다.첫 경기부터 교체 명단에 포함된 것만 봐도 하우 감독의 신뢰가 얼마나 두터운지 체감할 수 있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9:34
해외축구

손흥민에 밀리고 ‘시즌 아웃’ 부상이 치명타…토트넘 나가고 싶은데 이적 무산 위기까지

악재 또 악재다. 토트넘에서 기대를 모았던 브리안 힐의 커리어가 꼬이는 형세다.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스퍼스웹은 16일(한국시간) “힐 매각을 추진하던 토트넘의 계획이 위기에 놓였다. 볼로냐가 이적에 앞서 철저한 검증을 진행하기로 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주로 측면 공격수로 뛰는 힐은 올여름 토트넘의 매각 대상이다. 이탈리아 세리에 A 볼로냐가 힐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볼로냐는 힐의 몸 상태를 우려하는 것으로 전해진다.매체는 “토트넘과 볼로냐가 힐에 관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도 “힐은 볼로냐의 여러 후보 중 하나일 뿐이다. 볼로냐는 다른 윙어들도 주시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볼로냐는 힐의 플레이 스타일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만, 몸 상태에 대한 우려로 계약 체결 전 ‘심층 평가’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주장했다. 힐은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지로나에서 임대 생활을 했다. 그런데 올해 3월 오른 무릎 부상을 당하면서 ‘시즌 아웃’이 됐다. 현재는 회복한 상태지만, 볼로냐는 혹시 모를 상황에 선뜻 힐을 품기 어려워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올여름 또 한 번 힐을 임대 이적 시킨 뒤 완전 이적 옵션을 넣어 매각하려고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힐의 부상 기록이 걸림돌로 작용하는 모양새다. 토트넘을 떠나 출전 시간 확보를 원하는 힐로서도 크나큰 악재다.2001년생인 힐은 2021년 20세의 나이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지만, 기대에 못 미쳤다.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부동의 주전이었고, 발렌시아, 세비야, 지로나로 세 차례 임대를 다녀왔다. 그는 익숙한 스페인 무대에서 재기를 노렸지만, 잠재력을 폭발하지 못했다. 힐은 지난 시즌 지로나에서 라리가 25경기에 나서 3골 3도움을 올렸다.힐이 새 팀을 찾지 못하는 건 토트넘에도 대형 악재다. 힐과 토트넘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다. 사실상 올여름이 이적료를 받고 매각할 마지막 기회다. 만약 힐이 토트넘에 남더라도 출전 기회를 얼마나 받을지는 미지수다. 뛰는 시간이 적어지면 자연스레 몸값도 떨어지게 된다. 올겨울 매각이 가능해도 기대한 금액만큼 이적료를 거둬들일 수 없는 셈이다.축구 이적 전문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힐의 시장가치는 1500만 유로(244억원)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8:37
축구일반

역사상 최초 ‘미디어데이’까지 열었다…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17일 합천서 개막

한국대학축구연맹(회장 박한동)이 주최하는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이 오는 8월 17일(일)부터 31일(일)까지 경상남도 합천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60개 대학팀이 죽죽장군기와 황가람기, 총 2개 대회로 나뉘어 15일간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이번 대회는 합천군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학부 대회로 연맹과 합천군은 선수단 안전과 쾌적한 경기 환경을 위해 군민체육공원(강변) 1~5구장, 용주 1·2구장, 합천공설운동장 등 8개 구장을 정비했다. 특히, 여름철 폭염에 따른 사고 예방을 위해 조별예선부터 4강전까지 모든 경기를 오후 7시와 9시에 시작하는 야간 경기로 편성해 합천군의 한여름 밤을 축구 열기로 물들일 예정이다.또한, 경기장 내 프로 스카우터와 에이전트들이 유망주들을 직접 관찰할 수 있도록 전용 ‘스카우터 존’을 운영할 예정이다. 대학 1,2학년 선수들의 패기와 잠재력을 가까이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이번 대회는 미래 K리그 스타들이 탄생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개막을 하루 앞둔 16일(토), 합천공설운동장에서는 한국대학축구연맹이 대학축구 역사상 처음으로 ‘대회 공식 미디어데이’가 진행됐다. 지난 7월 대학생 프론트와 미디어 대상으로 진행됐던 미디어데이와 달리, 이번 행사에는 5개교 선수들도 참석해 대회 포부를 밝혔다. 지난해 우승팀이자 ‘4연패’에 도전하는 선문대학교와 한남대학교, 지난 7월 추계대학축구연맹전 백두대간기 우승팀 단국대학교, ‘신생팀’ 제주관광대학교, 역대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최다우승(4회-2007, 2010, 2012, 2013)을 기록한 아주대학교 등 5개교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신생팀’ 제주관광대는 수비 조직력 강화에 집중했고, ‘최다우승’ 아주대는 세트피스와 수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는 안정적인 수비와 규율을, 한남대는 세밀한 플레이와 득점력이라고 설명했다. 직전 대회 우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단국대는 내려서는 상대를 돌파하는 전술을 강조했다.미디어데이를 마무리하며 선수들은 상비군 제도와 미디어 노출 확대 등을 통해 스스로를 보여줄 기회가 늘었다고 평가하며, 프로 진출에 대한 꿈도 함께 언급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 대해서는 “좋은 경험이었다”, “앞으로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한다”는 소감을 전했다.박한동 회장은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은 대학축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선수들의 성장 무대”라며 “이번 대회가 젊은 선수들이 가진 열정과 에너지, 패기를 마음껏 발산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 합천에서 처음 열리는 만큼 선수단과 관계자들이 최고의 환경에서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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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2007년생 EPL 데뷔 기대감↑…박승수, 개막전 출전+1군 합류 힌트까지 나왔다

한국 축구 기대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까지 치를 수 있을까. 영국 현지에서 신인인 박승수를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6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박승수의 EPL 데뷔 여부가 국내에서는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달 뉴캐슬과 계약했으나 앞선 프리시즌 기간 꾸준히 1군 멤버로 피치를 누볐기 때문이다.실제 영국 매체 실즈 가제트는 지난 15일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준 박승수가 애스턴 빌라전에 나설 수 있다”고 짚었다. 애초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 번뜩이는 드리블로 하우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잇달아 출전 기회를 얻었다.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는 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친선전에도 출격했다.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 평가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승수는 당시 패스 성공률 95%(20회 중 19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75%(4회 중 3회 성공)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하우 감독은 에스파뇰전을 마친 뒤 “(박승수는) 우리 팀에서 잘 뛴 선수 중 하나다.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돋보였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1군 데뷔를 기대케 하는 ‘힌트’도 나왔다.뉴캐슬은 15일 소셜미디어(SNS)에 선수들이 자기 이름을 직접 발음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 출연한 선수들은 대부분 1군 선수였다. 제이콥 머피, 닉 포프, 앤서니 고든, 브루누 기마랑이스 등이 영상에 등장했다.그런데 박승수도 영상 중간에 나와 “박승수”라며 자기 이름을 또박또박 읊었다. 2025~26시즌을 1군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3년 만 16세의 나이에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박승수는 만 17세 3개월 13일 나이로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박승수가 애스턴 빌라전에 출격하면 EPL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 기록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에서 20세 4일의 나이로 EPL에 데뷔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박승수는 개막전 출전 시 EPL에서 공식전에 나선 1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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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넘어선 손흥민, 이번엔 상대가 ‘키 플레이어’ 지목…MLS 첫 선발 기대감↑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 이적 후 화제의 중심에 선 손흥민이 첫 선발 출격을 노린다.LAFC는 17일 오전 8시 30분(한국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폭스버러의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뉴잉글랜드 레볼루션과 2025 MLS 원정 경기를 치른다.미국 현지에서도 손흥민의 선발 여부에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지난 7일 LAFC에 입단한 손흥민은 사흘 만인 10일 시카고 파이어와의 리그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얻어내는 등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뉴잉글랜드는 LAFC와 경기를 앞두고 공식 홈페이지에 프리뷰 기사를 실었는데, ‘키 플레이어’로 손흥민을 지목했다.뉴잉글랜드는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서 곧장 존재감을 뽐냈다.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시카고전 무승부에 일조했다”며 “토요일 질레트 스타디움에서 MLS 선발 데뷔전을 치를 가능성이 있는 손흥민은 새 팀에서 첫 승을 거두고 싶은 마음이 클 것이다. 뉴잉글랜드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해 나아가려면 ‘한국 스타’의 영향력을 줄여야 할 것”이라고 경계했다.손흥민은 LAFC 이적 전 토트넘 프리시즌에 합류해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MLS 첫 경기는 교체로 나섰지만, 현재 컨디션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아직 MLS에서 단 1경기를 치렀고, LAFC에 입단한 지 열흘도 되지 않았으나 손흥민을 향한 세간의 기대는 매우 크다. 상대 선수들까지 손흥민을 언급하며 맞대결을 고대하고 있다. 상업적 가치도 증명하고 있다.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무대에 왔을 때보다 더 반응이 뜨겁다.존 소링턴 LAFC 공동 회장 겸 단장은 최근 영국 토크스포츠와 인터뷰에서 “손흥민의 유니폼은 한 주 동안 전 세계 모든 종목에 걸쳐 가장 많이 판매됐다”고 말했다.이어 “LAFC 계약 때부터 지금까지 세계 어떤 스포츠 선수보다 많은 유니폼을 판매했다”며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 등 축구 선수는 물론이고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등 다른 종목 선수 유니폼보다 많이 팔렸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4:27
해외축구

"실망하지마"...손흥민, UEFA 슈퍼컵서 패배한 토트넘 선수단 위로

손흥민(32·로스앤젤레스FC)이 이제는 '전' 동료들을 향해 위로의 메시지를 전했다. 손흥민은 14일(한국시간) 개인 소셜미디어(SNS)에 "너희가 자랑스러워. 곧 좋은 시간이 찾아올 거야"라며 "실망할 시간은 없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이젠 또 다른 큰 시즌을 향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가족 같은 토트넘을 생각하고 있어"라며 토트넘 홋스퍼의 응원 구호인 'COYS'(Come On You Spurs)를 남겼다.손흥민의 전 소속팀 토트넘은 14일 새벽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파리 생제르맹(PSG)과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3-4로 졌다.UEFA 슈퍼컵은 그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챔피언과 유로파리그 챔피언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토트넘은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 챔피언 자격으로 참가했다. 손흥민은 당시 주장으로서 팀을 대회 정상으로 이끌며 프로 생활 15시즌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손흥민은 지난주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LAFC 이적을 발표했다. 손흥민이 빠진 토트넘은 단판 승부로 치러지는 슈퍼컵에서 UCL 우승팀 PSG에 가로막혀 웃지 못했다.안희수 기자 2025.08.14 10:24
메이저리그

"야구 연습해야겠다" LAFC행 손흥민이 왜? 다저스 시구자 나선다

미국프로축구(MLS) 로스앤젤레스FC(LAFC)에 입단한 손흥민(33)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다저 스타디움 마운드에 오른다.LA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간) 구단 SNS를 통해 "손흥민이 오는 28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펼쳐지는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에 시구를 한다"고 밝혔다.손흥민은 자신의 SNS에 "야구 연습을 해야겠다"면서 기대감을 나타냈다.손흥민은 오는 31일 샌디에이고FC와 홈 데뷔전을 앞두고 이번 시구에 나서게 됐다. 다저스 구단은 지난 8일 구단 SNS에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손흥민 선수"라는 글과 함께 김혜성과 한국계 토미 현수 에드먼의 영상 메시지를 소개했다. 김혜성은 "안녕하세요. 손흥민 선수. 저는 다저스 김혜성입니다"라며 자신을 소개한 뒤 "LAFC구단에 입단하신 것을 굉장히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축구를 굉장히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손흥민 선수의 굉장한 팬이었는데 같은 지역에서 뛰게 돼 영광이고 기쁘다"며 "로스앤젤레스에서의 축구 인생을 앞으로 열심히 응원하겠다"고 전했다.한국인 어머니를 둔 다저스의 멀티플레이어 에드먼은 "로스앤젤레스에 오신 것을 환영한다. 이곳에 오셔서 정말 기쁘다"라며 "팬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 곧 다저스 경기에서 만나길 기대하고, LAFC 경기를 보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에서 10년을 활약한 손흥민은 지난 7일 LAFC 입단을 공식적으로 알렸다. 계약 기간은 최대 2029년 6월까지다. MLS 사무국은 리그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합류 소식을 전하며 그의 이적료가 최대 2650만달러(365억원)로 추산된다고 소개했다. MLS 역대 최고 이적료다. 손흥민은 구단을 통해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스포츠 도시 중 하나인 LA에서, 큰 야망을 가진 LAFC에 합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면서 "LA는 수많은 챔피언의 역사를 지닌 도시이고, 저는 그 다음 장을 함께 써 내려가기 위해 왔다"고 인사했다. 이어 "MLS에서의 새로운 도전이 매우 기대된다. 저는 이 구단과 도시, 팬들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해 LA에 왔다"며 기대감도 나타냈다.지난 10일 시카고 파이어FC와 원정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유도하며 인상적인 데뷔전을 치른 손흥민은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두 번째 출격에 나설 전망이다.이형석 기자 2025.08.14 08:04
해외축구

'이강인 환상적인 추격골' PSG, 토트넘 꺾고 슈퍼컵 우승

파리 생제르맹(PSG)이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에서 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인 선수 이강인이 팀 승리 발판을 만들었다. PSG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열린 2025 UEFA 슈퍼컵에서 잉글랜드의 토트넘을 상대로 전·후반 90분 동안 2-2로 비긴 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이겼다.UEFA 슈퍼컵은 그해 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단판 승부로 우승팀을 가리는 대회다. 지난 6월 2024~25시즌 UCL 결승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을 물리치고 역대 첫 우승을 차지한 PSG는 UEFA 슈퍼컵에서도 처음으로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랑스 클럽 역사상 첫 UEFA 슈퍼컵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지난 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 UCL, 쿠프 드 프랑스, 트로페 데 샹피옹을 석권해 4관왕으로 최고의 시즌을 보낸 PSG는 올 시즌 첫 경기부터 우승 트로피를 수집하며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반면 지난 시즌 UEFA 유로파리그에서 처음으로 유럽 대항전 우승을 차지한 토트넘은 첫 슈퍼컵에서 웃지 못했다.전반전은 프리 시즌 여러 차례 친선 경기를 치르며 토마스 프랑크 감독 체제로 팀을 재정비해온 토트넘이 지난달 클럽월드컵 결승까지 치르고 한 달여 동안 휴식한 뒤 친선 경기 없이 곧바로 공식전에 나선 PSG를 압도하며 더 많은 득점 기회를 만들어냈다. 공 점유율은 35%에 불과했지만 슈팅(9-4)과 유효슈팅(4-0)에서 앞서며 효율적으로 상대를 압박했다.전반 39분 토트넘은 세트피스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기록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가 하프 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길게 올렸고, 문전에서 주앙 팔리냐의 오른발 슈팅은 슈발리에의 손에 맞고 굴절돼 크로스바를 맞고 나왔다. 문전에 자리 잡은 미키 판더펜이 오른발로 재차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후반전 시작 직후에도 토트넘의 공세는 계속됐다. 2분 오른쪽 페널티 지역 히샤를리송의 강력한 오른발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1분 뒤 프리킥 상황에서 토트넘이 추가 골을 터뜨렸다. 페드로 포로가 올린 프리킥에 맞춰 왼쪽 페널티 지역으로 빠져 들어간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헤더로 반대쪽 골대 구석에 찔러 넣었다.후반 23분 PSG가 이브라힘 음바예와 이강인을 바르콜라와 워렌 자이르에메리 대신 투입해 변화를 주자 토트넘도 후반 27분 히샤를리송과 팔리냐를 빼고 도미닉 솔란케와 아치 그레이를 넣어 맞불을 놨다.오른쪽 미드필더 자리에 선 이강인은 PSG 공격 작업에 활발하게 참여하며 토트넘을 강하게 밀어 붙였고, 후반 40분엔 만회골을 터뜨려 PSG의 막힌 혈을 뚫었다. 그는 비티냐가 내준 공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잘 잡아놓은 이강인은 벼락같은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반대쪽 골대 하단 구석에 찔러 넣었다.PSG는 후반 추가 시간 우스만 뎀벨레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에 이은 곤살루 하무스의 문전 헤더로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서는 PSG 첫 번째 키커 비티냐가 실축했으나 하무스, 뎀벨레, 이강인, 누누 멘데스가 차례로 성공해 판더펜과 마티스 텔이 실축한 토트넘을 제압하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안희수 기자 2025.08.1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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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26 프리미어리그 개막...리버풀·아스널·맨시티 '빅3' 건재, 토트넘은 중위권 예상

2025~26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가 16일(한국시간) 개막한다. 공식 개막전은 16일 오전 4시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 리버풀과 본머스의 1라운드 경기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1~3위를 차지했던 리버풀, 아스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새 시즌에도 여전히 우승 후보이자 리그 상위권에서 경쟁할 ‘빅3’로 꼽힌다. 리버풀은 비시즌 동안 비극적인 사고로 팀의 스타를 잃었다. 포르투갈 출신의 공격수 디오구 조타가 동생과 함께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EPL은 공식 개막전을 비롯한 1라운드 전경기에서 킥오프 전 조타 형제를 추모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예기치 못한 조타의 사망과 더불어 리버풀은 수비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지난 시즌 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했다. 대신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플로리안 비르츠와 위고 에티테케를 영입했다. 수비수 제레미 프림퐁도 새로 리버풀 유니폼을 입었다. 스피드와 공간 침투에 능한 비르츠와 측면에서 매우 공격적인 수비를 하는 프림퐁이 리버풀의 2연패에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현지 매체들과 베팅사이트는 리버풀의 2연패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치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은 영입 선수들이 팀에 녹아들 시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리버풀은 지난 10일 열린 커뮤니티 실드에서 크리스털팰리스에 2-2로 비긴 후 승부차기에서 졌다. 리버풀의 미드필드진이 슬롯 감독의 전술을 매끄럽게 수행하고 팀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하게 해내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아스널은 빅토르 요케레즈를 영입해 공격력을 보강했다. 아스널의 미켈 아르테타 감독은 특유의 빌드업과 압박 시스템을 유지하면서 요케레즈의 침투력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부상에서 회볻한 부카요 사카, 카이 하베르츠도 공격에 더 힘을 실을 전망이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꺾고 4강까지 갔던 경험이 올시즌 팀을 더 단단하게 만들 거란 전망도 나온다. 맨시티는 팀의 중심인 공격수 엘링 홀란이 건재하고, 홀란을 중심으로 미드필드진에 소폭 변화를 주면서 팀을 보강했다. 지난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다가 중위권까지 추락하기도 했던 맨시티는 3위라는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올시즌은 지난 시즌 실패를 발판으로 로테이션을 확대하고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술적인 역동성도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 다만 지난 6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참가로 인한 체력 소진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전술 운용이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손흥민(LAFC)이 떠난 토트넘의 성적도 한국팬에게는 관심사다. 지난 시즌 리그 17위에 그쳤던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으로 공격진이 대거 재편됐고, 수비라인을 집중적으로 보강했다. 토트넘의 지휘봉을 새로 잡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은 조직력과 중간 압박을 중시하는 스타일로, 수비라인을 적극적으로 올렸던 포스테코글루 전 감독 시절과 팀 컬러가 많이 바뀔 것으로 예상된다. 현지 매체들은 슈퍼컴퓨터 분석 결과 토트넘의 2025~26시즌 예상 순위를 7위로 전망했다. 새 시즌 프리미어리그는 팀별 전력이 상향평준화되어 팀별 전술과 체력 관리가 순위 경쟁을 좌우할 전망이다. 이은경 기자 2025.08.14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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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아이콘매치', 축제는 이미 시작됐다! 호나우지뉴, 마이콘, 마켈렐레까지 합류

브라질의 축구 마법사 호나우지뉴가 창팀에 합류하고, 세계 최강 라이트백 마이콘과 월드클래스 자물쇠 마켈렐레가 방패팀 수비에 빗장을 채운다.넥슨 13일 "한 달 앞으로 다가온 '2025 아이콘매치: 창의 귀환, 반격의 시작'이 상상을 초월하는 레전드 선수들의 합류로 축구 팬들을 들썩이게 하고 있다. 'FC 온라인', ‘FC 모바일’ 유저와 축구 팬들은 매주 업데이트되는 양팀 라인업에 환호하며 이미 축제를 즐기는 분위기다"라고 소개했다.'2025 아이콘매치'는 해외 레전드 선수들이 창팀(‘FC 스피어’)과 방패팀(‘실드 유나이티드’)으로 나뉘어 맞대결을 펼치는 축구 이벤트다. 오는 9월 13일(이벤트 매치)과 14일(메인 매치) 양일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다. 온라인 축구게임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과 'EA SPORTS FC™ Mobile(FC 모바일)'을 서비스하는 넥슨이 주최한다. 지난 10일 ‘FC 온라인’ 유튜브에서 공개된 호나우지뉴와 마이콘의 참가 소식은 축구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끌어냈다. 해당 영상에는 “작년에도 대박이었는데 올해는 판이 더 커졌다”, “확실히 작년에 다녀온 선수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난 듯하다” 등 기대감을 드러내는 댓글이 이어졌다. 또한 “눈을 어디 둬야 할지 모를 만큼 화려하다”는 반응과 함께, “역대 축구 역사 포지션별로 줄 세워도 TOP10 안에 들 선수들이 몇 명이냐”며 놀라움을 표했다.‘2025 아이콘매치’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는 역대급 철벽 수비진들의 잇따른 합류 소식이 전해졌다. 10일 마이콘 공개에 이어, 11일 욘 아르네 리세, 애슐리 콜, 솔 캠벨, 12일 네마냐 비디치와 클로드 마켈렐레까지 방패팀 라인업이 대거 추가됐다. 앞서 방패팀의 핵심 수비수로 지난해 아자르를 완벽 봉쇄했던 카를레스 푸욜도 2년 연속 출전을 확정했다. 소식을 접한 축구 팬들은 “창팀이 화려하긴 한데 이번에도 방패팀이 강할 것 같다”, “허점이 안 보인다”며 저마다 승패 예측을 이어가고 있다.축구 팬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넥슨은 14일 리셀 플랫폼 크림(KREAM)을 통해 '2025 아이콘매치' 공식 굿즈 1차 판매를 시작한다. 양팀의 유니폼, 머플러, 키링, 와펜패치 등 ‘2025 아이콘매치’를 기념하고 경기장에서 응원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굿즈가 판매될 예정이며, 이벤트 당일에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2025 아이콘매치'에 대한 자세한 'FC 온라인'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및 'FC 모바일'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우중 기자 2025.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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