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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일반

‘최강’ 선문대, 2연속 승부차기로 ‘결승행’…‘돌풍의 팀’ 전주기전대와 최종전

최재영 감독이 지휘하는 선문대는 19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4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준결승에서 상지대와 정규 시간(90분)을 1-1로 마치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이겼다.같은 날 우경복 감독이 이끄는 전주기전대는 홍익대를 2-0으로 꺾고 결승행을 확정했다.선문대와 전주기전대는 21일 오후 2시 통영공설운동장에서 우승 트로피를 두고 다툰다.지난해 대학 무대 4관왕을 달성한 선문대는 최강팀으로 꼽힌다. 반면 전주기전대는 이번 대회 돌풍의 팀으로 불린다. 탄탄한 수비력을 바탕으로 기어이 결승까지 올랐다. 전주기전대는 조별리그부터 4강까지 총 6경기에서 3골만 내줬고, 토너먼트에서는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선문대는 2023년 이후 2년 만의 이 대회 우승을 노린다. 전주기전대는 역사상 첫 정상 등극을 꿈꾼다.▶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4강선문대 1(5PSO3)1 상지대전주기전대 2-0 홍익대김희웅 기자 2025.01.19 18:37
축구일반

최재영의 선문대, 한남대 꺾고 4강행…준우승팀 상지대와 맞대결

대학 최강팀간 맞대결에서 선문대가 웃었다.최재영 감독이 지휘하는 선문대는 17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4에서 열린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에서 박규선 감독의 한남대와 정규시간을 1-1로 마치고, 승부차기에서 4-2로 승리했다.이날 한남대는 전반 39분 터진 조현준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하지만 후반 10분 선문대 임준휘가 한남대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들었다. 정규시간 내에 승부를 가르지 못한 두 팀은 승부차기를 진행했고, 선문대가 준결승 티켓을 거머쥐었다.선문대는 19일 지난해 준우승팀인 상지대와 결승행을 두고 다툰다. 같은 날 승리한 전주기전대와 홍익대도 4강에서 맞붙는다.▶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선문대 1(4PSO2)1 한남대전주기전대 0(5PSO3)0 호원대상지대 1-0 중앙대홍익대 1-0 단국대▶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4강선문대-상지대전주기전대-홍익대김희웅 기자 2025.01.18 00:02
축구일반

‘미리 보는 결승전’ 선문대 vs 한남대 성사…챔피언 용인대는 8강행 좌절

대학 무대 강자 선문대와 한남대가 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에서 맞붙는다.최재영 감독이 지휘하는 선문대는 15일 경남 통영시 산양스포츠파크2구장에서 열린 대회 16강에서 경일대를 2-1로 제압했다.이날 선문대는 경기 시작 5분 만에 임준휘의 왼발 슈팅으로 리드를 쥐었다. 선문대는 전반 12분 경일대 고태현에게 실점했지만, 전반 42분 코너킥 찬스에서 터진 김민서의 헤더골로 승리를 챙겼다.선문대는 같은 날 전주대를 꺾은 한남대와 17일 준결승 진출을 두고 다툰다. 선문대와 한남대는 근래 대학 무대 최강팀으로 꼽힌다. 선문대는 지난해 대학 무대 4관왕을 달성했다. 한남대는 1년 앞선 2023년, 역사상 최초로 4관왕을 일궜다. 사실상 8강에서 ‘미리 보는 결승전’이 성사된 것이다.선문대 수장인 최재영 감독과 한남대를 이끄는 박규선 감독은 각각 지난해와 2023년 대학축구연맹 최우수 감독상을 받았다. 두 사령탑 모두 짧은 패스를 기반으로 한 현대식 축구를 구사하며 서로 아이디어를 공유할 정도로 친한 사이다. 둘의 지략 대결을 주목할 만하다. 유독 치열했던 16강에서는 중앙대, 전주기전대, 홍익대, 상지대, 호원대, 단국대가 승전고를 울렸다. ‘디펜딩 챔피언’ 용인대는 홍익대에 패하며 이번 대회를 조기에 마쳤다.17일 열리는 8강에서는 선문대와 한남대의 맞대결을 비롯해 전주기전대와 호원대, 상지대와 중앙대, 홍익대와 단국대의 대결이 성사됐다.▶제21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16강선문대 2-1 경일대중앙대 2-1 경기대전주대 0-1 한남대동명대 0-2 전주기전대홍익대 4-2 용인대칼빈대 1-3 상지대우석대 0-1 호원대단국대 2(8PSO7)2 영남대김희웅 기자 2025.01.15 16:55
프로축구

‘최강 여성 풋살팀은 누구’ 2024 제주 유나이티드 WONDER CUP 참가 모집

제주 유나이티드 여성 풋살대회인 2024 제주 유나이티드 WONDER CUP이 열린다.제주는 12일 “제주도내 최강 여성 풋살팀을 가리는 2024 제주유나이티드 WONDER CUP이 열린다. 우승팀은 제주를 대표해 K리그 퀸컵에 참가한다”라고 전했다.K리그 퀸컵은 K리그에서 여자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14회째 운영하는 '여성 풋살 대회'다. 전국 풋살 강자들이 지역 프로축구팀의 명칭으로 참가한다. 2024 K리그 퀸컵은 오는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진행된다.제주에서 K리그 퀸컵으로 초대 받기 위해서는 먼저 제주 유나이티드가 주최하는 2024 제주유나이티드 WONDER CUP에 참가해야 한다.성인 여성으로 구성된 여성 풋살팀(엔트리: 선수 12명, 코치 2명)이면 참가 가능하다. 다만 대한축구협회(KFA) 전문 선수 및 고등학생 이상 엘리트 경력자는 참가할 수 없다. 2024 제주유나이티드 WONDER CUP 모집은 12일부터 오는 16일 00시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모집 관련 이메일을 통해 접수 가능하다. 참가 신청서, 코치 및 선수 명단, 개인정보활용동의서(참가자 전체) 등 접수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기존 제출 코치 및 선수 명단 외 당일 변경은 불가하다. 경기는 골키퍼 포함 6대6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16강전부터 진행하며 3·4위전 없이 결승전만 진행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15분 총 30분(휴식시간 5분)으로 진행하며, 준결승까지 무승부로 종료될 경우 개회식에 참가 인원이 많은 팀이 승리하는 것으로 진행된다. 참가 인원이 동률인 경우 퀸컵 승자 구분 방식에 따른다. 개회식에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않은 인원(친구, 가족, 지인 등)도 참석 가능하고, 해당 인원도 팀 별 개회식 참석자로 집계된다.결승전이 무승부로 종료될 경우, 승부차기로 승자가 결정된다. 교체는 제한 없이 가능하며 기재되지 않은 경기 방식, 경기 규칙, 반칙 등 세부 경기 운영 사항은 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첨부한 '2024 K리그 여자 축구대회 퀸컵 대회규정'에 따른다.조추첨은 오는 9월 1일 김천상무전 홈경기 당일 오후 3시 기자회견실(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개회식은 당일 하프타임에 열린다. 본 대회는 오는 9월 7일부터 8일까지 삼다축구장, 클럽하우스에서 진행된다. 시상식은 오는 9월 14일 대구FC전 하프타임 때 열린다.참가비는 없으나, 개회식 및 시상식에 각 팀 별 최소 10인 이상 티켓 구매를 통해 반드시 참여해야 한다. 우승 시 같은 팀 조건으로 제주를 대표해 K리그 퀸컵에 참여해야 한다.우승팀은 K리그 퀸컵 출전권 뿐 아니라 구단 차원의 적극 홍보와 함께 제주 유니폼 상·하의를 지원하며, K리그 퀸컵 참가 시 항공·숙박비를 일체 지원한다. 2위는 제주 경기 관람권과 팀 회식비를 1회 지원한다. 공동 3위는 각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증정한다. 참가팀 특전도 풍성하다. 조 추첨 및 경기 결과 등 구단 SNS 노출 및 홍보를 통해 팀 인지도 상승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전체 참가 팀 대상으로 제주 프로선수들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축구교실'도 진행한다. 선수단 협의 후 일정을 결정하며, 1회 2개 참가팀으로 진행한다.끝으로 제주 관계자는 "도전은 언제나 아름답다. 참가팀들의 아름다운 도전이 퀸컵에서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제주도내 여성 풋살팀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라고 전했다.김우중 기자 2024.08.12 11:30
프로축구

[공식발표] FA컵 명칭 '코리아컵' 변경…결승은 서울서 '단판승부'

대한축구협회가 FA컵 명칭을 올해부터 코리아컵으로 변경하기로 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올해 FA컵의 공식 대회 명칭은 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으로 바뀐다.FA컵은 프로와 아마추어를 총망라해 그 나라 성인 축구의 챔피언을 가리는 토너먼트 대회다. 이 때문에 프랑스의 ‘쿠프 드 프랑스’(프랑스컵), 이탈리아의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스페인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처럼 대부분 국호나 국가 권위를 대표하는 상징을 대회명칭으로 사용하고 있다.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는 FA컵(The FA Cup)이 대회 이름이다.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996년 대회를 창설하면서 FA컵이라는 명칭을 사용했다. 그러나 이는 잉글랜드의 FA컵과 같아 혼란을 주는 경우가 많았고, 대한민국의 축구대회라는 정체성이 드러나지 않아 명칭 변경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대한축구협회는 여러 차례 논의와 다양한 후보를 검토한 끝에 한국 축구를 대표한다는 의미와 대외적인 상징성을 고려하여 코리아컵으로 명칭을 변경하기로 결정했다.올해부터는 진행 방식도 일부 바뀐다. 그동안 준결승은 단판, 결승전은 홈 앤드 어웨이 방식을 주로 채택했다. 올해부터는 준결승은 홈 앤드 어웨이, 결승전은 단판 승부로 열기로 했다. 결승전 장소는 올해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하는 것으로 정했다. 잉글랜드 FA컵 결승이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치러지는 것처럼 코리아컵의 결승은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경기장에서 치른다는 전통을 정착시키기 위함이다.대회 규정도 일부 변경했다. 지난해 결승에만 시행됐던 VAR은 8강전부터 시행해 판정의 공정성을 높이기로 했다. 지난해까지 경기당 3명이었던 선수교체는 최근의 변화된 추세대로 5명으로 늘어난다. 연장전에 돌입할 경우에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명을 더 교체할 수 있다.아울러 코리아컵 우승팀의 2025~26 시즌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출전 자격도 확정했다. 대한축구협회와 프로축구연맹 협의 결과에 따라 최상위 대회인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본선 직행 티켓 2장은 K리그1 우승팀과 코리아컵 우승팀에 주어진다. ACLE 플레이오프 진출권은 K리그1 차순위팀에게 주어지며, 나머지 K리그1 차순위 팀이 ACL2 출전권 1장을 가져간다. 단, 이는 코리아컵 우승팀이 K리그1 4위안에 들었을 때만 적용된다. 만약 코리아컵 우승팀이 리그 5위 이하인 경우에는 K리그1의 1, 2위 팀이 ACLE 본선 출전권을 갖고, K리그1의 3위가 ACLE 플레이오프에 나간다. 코리아컵 우승팀은 ACL2에 출전하게 된다.2024 하나은행 코리아컵에는 지난해 우승팀 포항 스틸러스를 비롯해 K리그1부터 K5리그 팀까지 총 60팀이 참가한다. K3, K4, K5 팀이 참가하는 1라운드는 오는 3월 9일과 10일에 열린다. 이에 앞서 23일 오후 2시 축구회관에서 1라운드 대진 추첨을 한다.김명석 기자 2024.02.22 14:36
축구일반

용인대 vs 건국대, 상지대 vs 청주대 4강전 성사…대학축구 준결승 대진 완성

용인대가 4골을 몰아치며 4강 진출을 확정했다.박준홍 감독이 이끄는 용인대는 16일 오후 2시 30분 경남 통영의 산양스포츠파크 4구장에서 열린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전에서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를 4-1로 완파했다. 이틀 전 열린 호원대와의 16강전에서 승부차기 접전 끝에 8강에 오른 용인대는 좋은 분위기 속 준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조별리그부터 24강, 16강까지 5전 5승을 거둔 아주대는 8강에서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용인대가 먼저 팽팽하던 0의 균형을 깼다. 전반 33분 공격수 김민규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건넨 볼을 오창훈이 침착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불과 5분 뒤 오창훈과 김민규가 또 합작했다. 오창훈이 페널티 박스 왼쪽 깊숙한 지역에서 내준 컷백을 문전에 있던 김민규가 차 넣었다.아주대도 물러서지 않았다. 후반 8분 코너킥 상황에서 임주민이 헤더로 용인대 골문을 열었다. 그러나 후반 20분 용인대가 손혁찬의 원더골로 아주대의 기세를 꺾었다. 김민규가 찬 공이 수비수 맞고 흘렀고, 공중에 뜬 볼을 손혁찬이 쭉 밀어 차 골망을 흔들었다. 용인대는 후반 추가시간, 정복의 득점으로 승리를 자축했다. 용인대는 이틀 뒤 열릴 준결승전에서 경일대를 꺾은 건국대와 맞붙는다. 상지대와 청주대는 각각 동아대와 전주대를 꺾고 4강에 올랐고,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두 경기 승자는 오는 20일 결승전을 치른다.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8강상지대 2-1 동아대아주대 1-4 용인대전주대 1-2 청주대경일대 1-3 건국대김희웅 기자 2024.01.16 22:41
해외축구

메시, 이번엔 도움 2개...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로 대역전승 이끌어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가 미국 프로축구(MLS) 무대에서 클래스가 다른 활약을 이어갔다. 마이애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TQL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S오픈컵 축구대회 준결승 FC신시내티와 원정 경기에서 3-3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5-4로 이겼다. 메시는 이날 도움 2개를 기록했다. 마이애미는 이날 승리로 US오픈컵 결승에 올랐다. 리그스컵 우승에 이어 9월 28일 열리는 US오픈컵 결승에서 또 한 번 우승에 도전한다. 결승 상대는 휴스턴-솔트레이크 경기의 승자다. 메시는 이날 경기 전까지 인터 마이애미 데뷔전부터 7경기 연속 골 행진을 기록하고 있었다. 신시내티전에서는 골은 넣지 못했지만 도움 2개로 팀을 구했다. 8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행진도 이어갔다. 메시는 선발로 나와 연장전과 승부차기까지 풀타임을 소화했다. 메시는 팀이 0-2로 끌려가던 후반 23분 레오나르도 캄파냐의 헤딩 추격 골을 어시스트했다. 또한 1-2로 뒤지고 있던 후반 52분에는 캄파냐의 동점 헤딩 골을 크로스로 도왔다. 2-2가 된 두 팀은 연장에 돌입했고, 연장에서 각 1골씩을 넣으며 3-3으로 120분 경기를 마쳐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메시는 승부차기 1번 키커로 나서 마이애미의 골을 성공시켰다. 마이애미가 US오픈컵 결승에 오른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이은경 기자 2023.08.24 14:51
축구일반

[IS 태백] 최재영의 선문대, 광주대 2-0 격파→태백산기 ‘2연패’ 달성

선문대가 지난해에 이어 태백산기 2연패 위업을 이뤘다. 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7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 결승전에서 이승원 감독의 광주대를 2-0으로 꺾고 정상에 등극했다. 후반 10분 터진 정성엽의 득점이 결승 골이 됐다. 선문대는 지난해 태백산기를 제패한 데 이어 2연패를 달성하면서 대학축구 최강팀 중 하나라는 것을 증명했다. 물론 이번 여정은 쉽지 않았다. 숭실대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1로 진 선문대는 8강(칼빈대)과 준결승(청주대)에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결승행을 확정했고, 기어이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전반 초반은 선문대가 볼을 점유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하지만 위협적인 찬스를 만들지 못했다. 후방에 무게를 두고 역습을 노린 광주대도 기회를 잡는 데 애먹었다. 전반 30분 이후부터 불꽃이 튀었다. 선문대는 전반 31분 김하민이 처리한 프리킥을 정성우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 위로 뜨며 아쉬움을 삼켰다. 광주대는 단단한 수비 대형을 구축했고, 간헐적인 압박으로 선문대를 괴롭혔다. 그런데도 선문대는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갔다. 선문대는 전반 42분 나승훈의 패스에 이은 정성엽의 슈팅이 골키퍼에게 잡히며 또 한 번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다. 양 팀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변화를 줬다. 광주대는 이정훈과 차준수를 투입했고, 선문대는 박선우를 넣었다. 광주대가 후반 1분 윤승빈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초반에는 광주대가 공세를 퍼부었는데, 선제골은 선문대의 차지였다. 선문대는 후반 10분 안재준이 상대 골키퍼와 경합 후 뒤로 내준 볼을 정성엽이 빈 골문에 차 넣으며 앞서갔다. 골이 필요했던 광주대는 라인을 올리고 공격 태세에 돌입했다. 하지만 선문대는 이전과 같이 유려한 패스로 영리하게 경기를 운영했다. 광주대가 전방 압박을 시도해도 선문대의 볼을 뺏기는 쉽지 않았다.마음이 급했던 광주대는 총공세를 펼쳤지만, 공격 지역에서 세밀한 플레이가 다소 아쉬웠다. 얄미울 만치 볼 관리를 잘한 선문대는 후반 종료 직전 이은표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태백=김희웅 기자 2023.07.17 16:25
축구일반

[IS 태백] ‘최강 한남’ 한남대, 하석주의 아주대 꺾고 백두대간기 ‘2연패’

한남대가 지난해에 이어 백두대간기 정상에 섰다. 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6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태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에서 하석주 감독의 아주대와 승부차기 혈투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을 2-2로 마친 한남대와 아주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상지대와 준결승에서 퇴장당한 하 감독은 이날 관중석에서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지난해 고려대를 꺾고 백두대간기 정상에 선 한남대는 이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조별리그부터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 한남대는 16강부터 4강까지 3경기 연속 세 골 이상 기록하며 승리를 따냈다. 결승전을 찾은 팬들이 ‘최강 한남’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응원했는데, 한남대는 이를 완벽히 증명했다. 2013년 이후 10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 아주대는 눈앞에서 트로피를 놓쳤다.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가 전반 내내 몰아붙였다. 한남대는 짧은 패스로 공격을 풀어갔고, 아주대는 후방에 웅크린 채 한 방을 노렸다. 한남대는 전반 7분 공격수 김민기가 아주대 골문을 열었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무위에 그쳤다. 한남대는 거듭 볼을 점유하며 빈틈을 노렸지만, 공격 지역에서의 마지막 패스와 슈팅의 정확성이 다소 떨어졌다. 아주대의 물샐틈없는 수비에도 한남대는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하지만 결실을 보지는 못했다. 전반 22분 오서진, 6분 뒤 김동진의 슈팅이 모두 골대 위로 떴다. 아주대 역시 전반 38분 한 차례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았는데, 한빈의 슈팅이 골문 위로 솟으며 무위에 그쳤다. 수비에 집중한 아주대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4명을 교체하며 승부수를 띄웠다. 한남대는 딱 1명만 바꿨다. 후반 들어 기류가 확 변했다. 아주대가 볼 점유 시간을 늘리며 맹공을 퍼부었다. 후반 3분 장윤식이 페널티 박스 오른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 반대편으로 살짝 빠지며 아쉬움을 삼켰다. 아주대 역시 거푸 몰아붙였지만, 결정력이 떨어졌다. 결국 아주대는 후반 21분 장윤식 빼고 16강전부터 3경기 연속골을 낚아챈 성기완을 투입했다. 정규 시간 막바지로 흐를수록 경기는 치열해졌다. 한남대는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 김민재의 헤더가 위 그물을 출렁인 뒤로 분위기가 바뀌었다. 한남대는 후반 38분 ‘골킥’ 한 방으로 득점을 만들었다. 골키퍼 김용범이 길게 찬 킥이 오른쪽 측면에 있던 이호영에게 연결됐다. 직후 이호영이 올린 크로스가 수비수에게 막혔지만, 쇄도하던 김민재가 차 넣으며 0의 균형을 깼다. 파상공세를 펼친 아주대가 극적인 동점 골을 만들었다. 후반 추가시간, 박영준이 아크 부근에서 감아 찬 슈팅 한남대 골망을 갈랐다. 연장전도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가 펼쳐졌다. 연장 전반 9분 또 한 번 한남대가 앞서갔다. 최원석의 크로스를 받은 정승배가 골키퍼를 제친 뒤 오른발로 볼을 툭 차 넣었다. 아주대는 연장 후반 4분 조상혁의 헤더가 골키퍼 손에 막힌 후 크로스바에 맞고 나왔고, 재차 밀어 넣으며 균형을 맞췄다.기세를 쥔 아주대가 남은 시간 공세를 퍼부었지만, 양 팀의 희비는 승부차기에서 엇갈렸다. 한남대는 승부차기에서 아주대를 3-2로 꺾고 2년 연속 정상에 등극했다.◇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결승전한남대 2(3pso2)2 아주대태백=김희웅 기자 2023.07.16 17:29
축구일반

‘디펜딩 챔피언’ 모두 4강행… 한남대는 백두대간기, 선문대는 태백산기 준결승 진출

‘디펜딩 챔피언’ 한남대가 백두대간기 준결승에 안착했다.박규선 감독이 지휘하는 한남대는 12일 강원 태백에 위치한 고원2구장에서 열린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8강전에서 대구예술대를 3-0으로 대파했다. 지난해 고려대를 꺾고 백두대간기 우승을 차지한 한남대는 이번 대회에서도 완벽에 가까운 모습을 보인다. 16강전에서 건국대를 누르고 8강에 오른 데 이어 대구예술대를 상대로도 한 수 위 기량을 뽐냈다. 한남대는 전반 29분 윤상은의 롱 스로인에 이은 장신 공격수 김민기의 헤더로 앞서갔다. 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기가 또 한 번 머리로 득점하며 멀티 골을 작성했다. 승기를 쥔 한남대는 후반 27분 정승배가 한 골을 추가했다. 하석주 감독이 이끄는 아주대도 전주기전대를 4-0으로 이기고 4강 티켓을 손에 넣었다. 아주대는 조별리그부터 파죽의 5연승을 달렸다. 이 기간 아주대는 단 1실점만을 내주는 등 인상 깊은 기록을 남겼다. 이밖에 강서대는 단국대를, 상지대는 호남대를 각각 2-1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강서대와 한남대, 상지대와 아주대가 결승행을 두고 14일 격돌한다. 태백산기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선문대가 준결승에 진출하며 2연패 기대감을 높였다.최재영 감독이 이끄는 선문대는 12일 강원 태백의 고원3구장에서 열린 조선대와의 제18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칼빈대를 누르고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득점 없이 정규 시간을 보낸 양 팀은 승부차기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해 조선대를 꺾고 태백산기 우승을 차지한 선문대는 대회 2연패 가능성을 키웠다.청주대는 같은 날 열린 동아대와 8강전에서 3-2로 이겼다. 청주대는 전반 13분 홍석준의 득점으로 앞서갔다. 동아대는 전반 31분 최승민의 골로 따라붙었다. 청주대는 후반 22분 이원준이 골키퍼와 1대1 찬스에서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재차 리드를 쥐었다. 분위기를 탄 청주대는 한 골을 추가한 뒤 페널티킥 실점을 내줬지만, 승부에 영향은 없었다.광주대와 전주대는 각각 승부차기 끝에 용인대와 숭실대를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광주대는 전주대, 선문대는 청주대와 결승행을 두고 14일 격돌한다. ◇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8강전강서대 2-1 단국대상지대 2-1 호남대한남대 3-0 대구예술대아주대 4-0 전주기전대◇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백두대간기 4강 대진강서대-한남대상지대-아주대◇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연맹전 태백산기 8강전광주대 0(3pso1)0 용인대숭실대 1(5pso6)1 전주대선문대 0(4pso3)0 칼빈대청주대 3-2 동아대◇ 제18회 1,2학년대학축구대회 태백산기 4강 대진광주대-전주대선문대-청주대김희웅 기자 2023.07.13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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