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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어린이날 맞아 축제의 장 마련” 서울 이랜드, ‘이랜드 키즈 브랜드 페스타’ 개최

서울 이랜드 FC가 다가오는 어린이날을 맞아 이랜드 키즈 브랜드들과 함께 특별한 축제를 연다.서울 이랜드는 오는 26일(토) 목동운동장에서 열리는 경남과의 홈경기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랜드 키즈 브랜드 페스타’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서울 이랜드 프로축구단과 이랜드 그룹의 대표 키즈 브랜드인 뉴발란스 키즈, 스파오 키즈, 키디키디가 함께 선보이는 특별한 컬래버로 어린이와 가족을 위한 다채로운 즐길 거리와 풍성한 선물이 준비돼 있다.먼저 서울 이랜드는 어린이 팬들을 위해 E석 입장권에 한해 5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산리오캐릭터즈 ‘초코캣’과 컬래버한 굿즈 5종(짐색, 머플러, 스티커, 핀버튼, 이어폰 파우치)을 판매한다.뉴발란스 키즈 부스에서는 ‘풋볼다트 게임’이 진행된다. 축구공을 차서 다트에 맞추면 ▲뉴발란스 키즈 보틀(50개), ▲신발주머니(100개), ▲양말(100개) 등 푸짐한 경품이 증정된다.스파오 키즈는 ‘풋퍼팅 이벤트’를 운영한다. 스파오 키즈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뒤 풋퍼팅 게임에 성공하면 ▲스파오 키즈 1만 원 할인쿠폰(200개) 또는 ▲티니핑 풍선(100개)을 받아 갈 수 있다. 또한, 산리오 포토부스에는 스파오 키즈와 산리오가 협업한 셋업 상품이 전시된다. ‘취향 육아 플랫폼’ 키디키디 부스에서는 ‘100% 당첨 뽑기 이벤트’가 진행된다. 키디키디 앱을 설치하고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 버튼을 누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5천 원 할인 쿠폰(70개), ▲3천 원 할인 쿠폰(130개), ▲젤리(200개), ▲럭키박스(10개)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하프타임 전광판 퀴즈 이벤트를 통해서는 ▲뉴발란스 풋살화(1명), ▲스파오 키즈 온라인몰 10만 원 상품권(3명), ▲키디키디 5만 원 상품권(3명)이 추가로 증정된다. 이와 함께 서울 이랜드는 스파오 키즈와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 체험 프로그램 ‘레울키즈 패키지’도 운영한다. 기존 혜택인 ▲선수들과 함께하는 어린이 축구교실, ▲경기 당일 에스코트 키즈, ▲홈경기 관람권, ▲어린이 유니폼 세트뿐만 아니라 ▲스파오 키즈 상·하의 1벌이 추가로 증정된다. 에스코트 키즈들은 이날 스파오 키즈 의류를 착용하고 선수들과 그라운드를 입장할 예정이다.서울 이랜드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많은 가족들이 경기장을 방문해 축구와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즐기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김희웅 기자 2025.04.24 16:53
프로축구

[오피셜] ‘K리그1 선두’ 대전, J리그 출신 GK 이경태 영입

대전하나시티즌이 J리그 출신 골키퍼 이경태를 자유계약으로 영입했다.이경태는 부산 개성고를 졸업하고, 조선이공대 1학년을 마치고, 2015년 일본 J리그로 진출하였다. 일본 J리그2 소속이었던 파지아노 오카야마(2015~2021)에 입단하였으며, FC류큐(J3, 2017) 및 가와사키 프론탈레(J1, 2020~2021)로 임대 활동하였다.입대를 위해 오카야마팀과 계약종료 및 자유계약으로 국내 복귀하였으며, 김해FC(前김해시청, K3, 2022), 서울 노원 유나이티드(K4, 2024) 그리고, 2025년 최근까지 서울중랑 축구단(K4)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동하였다.J리그에서 7년간 활동한 이경태는 킥 및 패스 능력이 탁월하며, 특히 빌드업이 좋아 황선홍 감독이 선호하는 축구 스타일에 적응을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이경태는 “평소 K리그를 많이 챙겨 봤으며, 특히 대전은 좋은 선수들과 멋진 축구를 한다고 생각했었다. 처음으로 K리그 프로 데뷔 구단이 대전이라서 매우 큰 영광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현재 대전이 좋은 분위기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만큼, 기회가 된다면 꼭 나 자신이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를 선택해 준 구단과 감독님께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대전은 현재 하나은행 K리그1 1위를 질주 중이며, 4월 27일 오후 4시 30분 강원FC와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10라운드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5.04.23 13:34
산업

프로스펙스, FC서울-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체육 홍보 행사 성료

대한민국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FC서울, 대한장애인체육회와 함께 장애인체육의 가치를 널리 알렸다.프로스펙스는 지난 1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한 ‘장애인의 날, 패럴림피언과 함께하는 장애인체육 홍보 행사’를 시민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행사는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프로스펙스와 프로축구단 FC서울이 함께 협력해 진행했으며, 축구 팬들과 시민들이 직접 장애인스포츠를 체험하고, 스포츠를 통해 모두가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행사 당일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 광장에서는 FC서울의 홈경기와 연계해 장애인스포츠 체험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경기 시작 전에는 2024 파리 패럴림픽에 출전한 태권도의 주정훈 선수, 트라이애슬론의 김황태 선수, 골볼의 김희진선수가 시축자로 참여했으며, 카누의 최용범 선수가 매치볼 전달자로 나서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프로스펙스 관계자는 “프로스펙스는 ‘모두를 위한 스포츠, SPORTS FOR ALL’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2024 파리 패럴림픽을 시작으로 대한장애인체육회를 지속적으로 후원하며 장애인체육의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브랜드로서 모두가 스포츠를 통해 함께 성장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2025.04.21 10:35
경제일반

한국타이어, 발달장애인 축구단과의 특별한 만남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지난 19일 경기도 남양주시 일대 실내 경기장에서 발달장애인 축구단 ‘다산위드FC’를 대상으로 임직원 축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임직원이 자발적 나눔의 주체가 되는 고유 기업문화를 기반으로, 스포츠 활동을 통해 장애인·비장애인이 정서적, 신체적 교감을 나누며 다름을 이해하고 건전한 융합을 이루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이날 한국타이어 본사 ‘테크노플렉스(Technoplex)’ 축구 동호회 및 봉사 동호회 소속 임직원 1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경기에 참여한 ‘다산위드FC’는 고등학생부터 직장인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선수들이 모인 발달장애인 축구단이다. 지난 2022년 창단을 시작으로 비장애인과 함께하는 다수의 축구 대회 참여 및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병행해오며 장애인 인식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이날 한국타이어 축구 동호회 임직원들은 경기 시작에 앞서 ‘다산위드FC’를 위해 특별 제작한 유니폼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이들과 한 팀을 이뤄 풋살 경기를 가졌다. 약 1시간가량 진행된 경기 동안 실제 경기를 방불케하는 박진감 넘치고 유쾌한 플레이로 장애인·비장애인 모두가 하나 되며 신체적, 정신적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봉사활동에 앞서, 지난해 10월과 8월에는 각각 서울시 관악구 및 서초구 관내 사회복지시설 취약 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축구 및 농구 동호회 임직원들이 재능 기부를 펼치며 신체적·정서적 성장을 지원하기도 하였다.안민구 기자 2025.04.20 15:54
프로축구

‘메시 세리머니’ 이의형 “제주에 복수했다…10골 넣으면 승격과 가까워질 것” [IS 부천]

“리오넬 메시 세리머니를 따라 했어요.”‘연고 이전 더비’의 주인공이 된 이의형(27·부천FC1995)이 유니폼을 벗어 던진 이유를 밝혔다. 그에게는 누구보다 이번 제주SK전의 의미가 컸다.K리그2 부천은 지난 16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5 3라운드에서 제주(1부)를 1-0으로 이겼다.여느 때보다 짜릿한 승리였다. 지난 2006년 부천에 연고를 뒀던 SK축구단이 제주로 연고지 이전을 발표했고, 부천시가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 2007년에 부천FC가 탄생했다. 이번 경기가 ‘연고 이전 더비’로 불린 이유다. 0-0으로 팽팽하던 후반 40분 결승골을 기록한 이의형은 “우리 팬분들에게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기분이 굉장히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제주 골문을 연 이의형은 곧장 부천 서포터 앞에서 유니폼 상의를 벗어 자신의 등번호와 이름이 보이게 펼쳐 보였다. FC바르셀로나 시절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의 골 뒤풀이를 따라 한 그는 “사실 내가 제주 유스 출신인데, 프로팀(제주) 입단을 못 했다. 경기 전부터 제주에 소심한 복수를 하고 싶었다”며 웃었다.팬들의 염원이었던 제주전 승리를 일궜지만, 기쁨은 여기까지다. 부천의 초점은 리그에 맞춰져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제주전 승리를 리그 1승과 맞바꾸고 싶다고 말했다. 그만큼 창단 이래 최초 ‘1부 승격’이 간절하다. 부천은 올 시즌 리그 7경기에서 4승(1무 2패)을 챙기며 14개 팀 중 5위를 달리고 있다. 이의형은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초반 분위기 싸움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임했다. K리그2는 변수가 많다 보니, 시즌 초반에 최대한 승점을 많이 쌓으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공격수인 이의형은 골로 보탬이 되려 한다. 2023년 리그 23경기에서 4골을 넣은 게 커리어 하이지만, 이의형은 리그 2경기에서 2골을 넣었을 정도로 기세가 좋다.당당히 ‘10골’을 외친 이의형은 “내가 10골을 넣으면 우리 외국인 선수들은 나보다 더 많이 넣지 않았을까. 그러면 당연히 승격은 따라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밝은 미래를 그렸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4.18 05:26
프로축구

울산, 국내 프로축구단 최초 ‘난지형 잔디’ 도입

프로축구 K리그1 울산 HD의 훈련장인 강동 축구장에 난지형 잔디가 도입됐다. 울산은 17일 “울산의 보금자리이자 역사의 산실 ‘강동 축구장’이 새 단장을 했다”라며 “최근 몇 년 동안 대한민국의 여름철 기온이 급상승, 폭염 장기화로 인해 기존 훈련장 잔디가 손상돼 거의 모든 K리그 구단들이 정상적인 훈련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본격적인 무더위가 다가오기 전 울산이 ‘국내 프로 축구단 최초’로 열과 습도에 강한 ‘난지형 잔디 신품종’을 강동 축구장에 도입했다”라고 전했다.울산 북구 당사동에 위치한 강동 축구장은 2002 한일 월드컵을 앞둔 1998년 7월 19일 당시 현대중공업(HD 현대중공업)이 총 3만여 평에 이르는 면적에 잔디 구장 2면을 포함한 부대시설을 만들었다. 이후 지금까지 울산 구단이 훈련장으로 사용하고 있다.난지형 잔디는 고온의 날씨에서도 생육이 가능하기 때문에 혹서기 잔디 상태 저하를 최소화할 수 있다. 구단은 “뿌리부터 왕성히 자라는 난지형 잔디의 ‘뿌리 생육’ 특성이 기존 이식 잔디의 디봇(패임 현상)을 완화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울산이 이번 강동 축구장에 도입한 난지형 신품종 잔디는 기존 한지형 잔디와 잎의 모양, 밀도가 흡사해 선수들 사용에 이질감을 최소화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또 “난지형 잔디의 생육 시기를 고려, 동절기 훈련에도 지장이 없도록 난지형 잔디의 단점을 개선해 줄 수 있는 다른 종의 잔디를 추가로 파종하는 ‘오버시딩’도 검토 중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울산은 이번 난지형 잔디 도입을 통해 여름철 고온 다습한 이상 기후에서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선수단에게 사계절 내내 최상의 훈련 상태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기존 강동 축구장의 잔디 품종은 한지형 잔디로 봄, 가을 생육은 활발하지만, 최근 여름 이상 기후에서의 생육이 원활하지 않아 관리와 대처가 어려울 수밖에 없었다. 이에 울산 사무국은 잔디 재조성 투입 우수 사례를 파악하기 위해 HD현대중공업 관계자들과 함께 일본의 유수 구단, 시설을 견학하고 이를 참고삼아 울산 실정에 맞는 대안을 마련했다.현황 파악과 사전 조사를 마친 울산은 지난해 10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의 지원, 협력을 통해 품종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잔디 교체는 ‘강동 A축구장’이 2024년 10월부터 12월, ‘강동 B축구장’이 2024년 12월부터 2025년 2월로 순차적으로 진행됐다.이중 강동 A축구장은 17일 재개장했고, 이곳에서 울산 선수단이 오전 훈련을 진행했다. 강동 B축구장은 다음 달 중에 선보일 예정이다.울산은 잔디 교체로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잔디 내려앉음 현상 해소, ▲높은 밀도와 쿠셔닝 효과로 부상 위험 감소, ▲국내 프로 축구단 최초 난지형 잔디 도입을 통한 새로운 모델 제시 등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로써 울산 선수단은 작년과 같은 폭염과 집중호우에도 훈련장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환경에서 실전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울산 김광국 대표이사는 “최근 여름철 이상 기온이 우리 울산 그리고 축구 산업에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선수들의 컨디션, 경기력에 문제를 발생시킨다. 이를 방지하고 정상적인 훈련과 경기 운영을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했다. 좋은 잔디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이번 강동 축구장 잔디 교체 작업의 취지와 목표에 대해 밝혔다.김우중 기자 2025.04.17 12:53
프로축구

제주 꺾은 이영민 감독 “팬들이 응어리 풀었으면…PK 1번은 무조건 바사니” [IS 승장]

“팬분들이 가진 응어리를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이영민 부천FC1995 감독이 제주SK를 꺾은 소감을 전했다.부천은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5 3라운드에서 1부 제주SK를 1-0으로 이겼다.경기 후 이영민 감독은 “우리 팬분들에게 뜻깊은 경기인데, 승리로 보답할 수 있어서 굉장히 기쁘다.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어 “비교적 (김)동현이 등 잘해줬다고 생각한다. 바사니, 갈레고, (이)의형이 투입 시기는 예상대로 흘러가다 보니 쉽게 쉽게 할 수 있었다. 상황이 달라졌다면 힘들었을 텐데, 어느 정도 예상대로 흘러가다 보니 적절하게 맞아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부천은 후반 40분 제주 골키퍼 안찬기의 실수로 골망을 흔들었다. 바사니가 페널티 박스 왼쪽 지역에서 때린 슈팅을 안찬기가 막았는데,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볼을 이의형이 달려들어 차 넣었다.이영민 감독은 “경기에서 이기고 지는 건 아무도 모른다. 그러나 우리도 준비한 것 중 하나가 바사니, 갈레고, 의형이 투입 시기를 맞춘 것이다. 오늘 경기에서 이기게끔 계속 준비했다”고 전했다.결승골의 주인공인 이의형에 대해서는 “의형이는 시즌 첫 경기에 골을 넣은 뒤 좋은 퍼포먼스를 보이다가 발목을 다쳐서 몇 경기 쉬었다. 본인이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 나가려는 의지가 강해서 재활을 성실하게 했다. 시즌 초반에 좋았던 분위기를 이어 나가려고 노력하는 것이 이어지지 않나 생각한다”며 엄지를 세웠다. 후반 막판 바사니가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실축했다. 하지만 이영민 감독은 “페널티킥 1번은 무조건 바사니다. 다음 경기 때 페널티킥이 나와도 바사니에게 차라고 할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이번 경기는 ‘연고 이전’으로 얽힌 두 팀 간 대결이었다. 부천에 연고를 뒀던 SK축구단이 2006년 제주로 연고지 이전을 발표했고, 부천시가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 2007년에 부천FC가 탄생했다. 부천 팬들에게는 이번 승리가 뜻깊을 만하다.두 팀 역사를 잘 아는 이영민 감독은 “팬분들이 조금이라도 갖고 있던 응어리를 풀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도 “코리아컵은 계속 이어지지만,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틀 뒤 리그다. 성남전을 차분하게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부천=김희웅 기자 2025.04.16 23:02
프로축구

벤치 선수까지 뛰어나올 정도의 ‘신경전’…‘제주 유스 이의형 결승골’ 부천, 연고 이전 더비 짜릿한 승리 [IS 부천]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제주SK(1부)를 꺾고 ‘연고 이전 더비’ 승자가 됐다.부천은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5 3라운드에서 1부 제주를 1-0으로 이겼다.홈팀 부천으로서는 제주와 연고 이전과 얽힌 악연 때문에 더욱 짜릿한 승리였다.두 팀 사이에 스토리가 있다. 부천에 연고를 뒀던 SK축구단이 2006년 제주로 연고지 이전을 발표했고, 부천시가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 2007년에 부천FC가 탄생했다. 2020시즌 제주가 K리그2로 강등되면서 부천과 세 차례 맞붙었다. 당시에는 제주가 모두 이겼다.5년 만의 맞대결에서는 부천이 웃었다. 이영민 감독이 후반 교체 카드로 투입한 이의형이 승부를 갈랐다. 후반 막판 제주 골망을 흔든 이의형은 부천 서포터 앞에서 유니폼을 벗어 펼쳐 들며 기쁨을 만끽했다. 공교롭게도 이의형은 제주 유스 출신이다. 경기 초반은 1부 팀인 제주가 주도했다. 부천은 후방부터 짧은 패스 위주로 경기를 풀었지만, 제주의 압박에 중앙선을 넘는 데 애먹었다.제주는 전반 17분 김정민의 발리슛이 부천 골키퍼 김현엽에게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부천도 중반부터는 조금씩 감을 잡고 패스로 제주의 압박을 풀어나가는 장면을 늘렸다. 하지만 공격 지역에서 제주의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찬스를 잡진 못했다.부천은 전반 45분 김동현에게 패스를 받은 몬타뇨가 홀로 볼을 쥐고 전진해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린 슈팅이 골대를 살짝 벗어나며 득점 기회를 놓쳤다.두 팀은 전반적으로 치열하게 맞붙었지만, 전반에는 어느 팀도 골망을 가르지 못했다. 후반도 치열했다. 부천은 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나온 몬타뇨의 헤더가 골대 옆으로 빠지며 무위에 그쳤다.후반 14분에는 부천 한지호와 제주 수문장 안찬기가 신경전을 벌이면서 양 팀 선수들이 서로를 밀치는 등 신경전을 벌였다. 제주 벤치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뛰어나와 선수들을 떼어놓기도 했다. 한지호와 안찬기는 각각 옐로카드를 받았다.부천은 후반 20분 몬타뇨를 빼고 이의형을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제주는 후반 26분 앞서 교체 투입된 박동진의 오른발 슈팅이 골키퍼 손에 걸렸다.후반 막판 부천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후반 40분 바사니가 때린 왼발 슈팅이 골키퍼 안찬기에게 막혔지만, 안찬기가 볼을 제대로 잡지 못했다. 그 사이 이의형이 쏜살같이 뛰어가 볼을 차 넣으며 부천에 리드를 안겼다. 부천은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키커로 나선 바사니가 실축하며 점수를 더 벌리진 못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4.16 21:25
프로축구

‘연고 이전 악연’ 부천-제주 만났다, 이영민 “기억 남을 경기” vs 말 아낀 김학범 “특별한 이야기 안 해” [IS 부천]

연고 이전으로 얽힌 K리그2 부천FC와 1부 제주SK의 맞대결이 열린다. 두 팀 사령탑은 다른 관점으로 이번 맞대결을 접근했다.부천과 제주는 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코리아컵 2025’ 3라운드를 치른다.두 팀은 연고를 두고 얽혀 있다. 부천에 연고를 뒀던 SK축구단이 2006년 제주로 연고지 이전을 발표했고, 부천시가 시민구단 창단을 추진해 2007년에 부천FC가 탄생했다.2020시즌 제주가 K리그2로 강등되면서 부천과 세 차례 맞붙었다. 당시에는 제주가 모두 이겼다.이번 대결은 5년 만의 맞대결이다.경기 전 이영민 감독은 “팬분들이 기다렸던 경기라고 생각한다. 우리한테는 리그도 중요하지만, 팬분들의 염원이 있는 경기”라며 “들어간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주고 후반에 승부를 볼 때가 오면 바사니나 갈레고 등을 다 투입할 생각”이라고 말했다.부천에는 의미가 깊은 경기이며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한 판이다. 이영민 감독은 “지나가는 하나의 경기가 될 수 있겠지만, 팬분들 사이에서는 아마 오늘 경기 결과나 내용이 계속해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기억에 남는 경기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선수들에게 책임감을 갖고 운동장에 들어가자고 했다”고 전했다.이번 시즌 부천은 윙백을 공격적으로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제주는 부천보다 ‘체급’이 크다고 평가된다. 이영민 감독은 “박창준은 계속 베스트로 경기를 뛰었던 선수다. 공격적인 상황이 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했다. 부천과 맞대결을 앞둔 김학범 제주 감독의 자세는 이영민 감독과는 사뭇 달랐다.김학범 감독은 “선수들에게 이번 경기에 대해 특별하게 이야기를 하진 않았다. 평소와 같이 준비했다”고 담담히 말했다.외국인 선수 에반드로와 데닐손을 선발로 내세운 김학범 감독은 “한번 부딪혀보라고 넣었다. (K리그에) 적응하는 데 조금 시간이 걸린다. 리그 속도 자체가 우리가 빠르지 않은가. 강도도 강해서 적응을 좀 못하는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적응하라고 투입했다”고 설명했다.김학범 감독은 부천에 관해 “잘하는 팀이다. 외국인 선수를 후반에 쓰려고 놔뒀는데, 화력도 좋고 단단하다. 쉽게 무너지는 팀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부천=김희웅 기자 2025.04.16 19:31
국가대표

코리아컵 3R, 16일 킥오프…K리그1 8팀 합류

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경기가 오는 16일 12개 구장에서 킥오프한다. K리그2 부천FC와 K리그1 제주 SK는 5년 만에 맞대결한다. 3라운드에는 총 24개팀이 나선다. 지난 2라운드에서 승리한 16개팀에 더해 K리그1 소속 8개팀이 합류해 코리아컵 우승 레이스를 시작한다. 대전하나시티즌, 전북현대, FC안양, 대구FC, 수원FC, 광주FC, 제주, 김천상무다.K리그1 팀과 K리그2 팀간 자존심 대결도 시작됐다. 전북은 홈구장인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안산 그리너스(K리그2)와 맞붙는다. 김천은 홈에서 수원 삼성(K리그2)과 맞붙는다. 3라운드 승리팀은 16강에 진출한다.16일 오후 7시 30분 부천종합운동장에선 부천과 제주가 맞대결한다. 함께 K리그2에 속했던 2020시즌 이후 양 팀 간 첫 대결이다. 그 해 두 팀간 경기는 세 차례 열렸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무관중 경기로 치러졌다. 관중 앞에서 두 팀이 맞붙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전신인 대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해 역대 코리아컵에선 만난 적이 없다.한편 프로팀들의 본격 가세 속에 K3, K4소속 하위리그의 반란이 계속될 수 있을 지 관심을 모은다. 지난 2라운드에서는 16경기 중 7경기에서 하위리그 팀이 상위리그 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2라운드 ‘부산 더비’에서 부산 아이파크(K리그2)를 꺾은 부산교통공사(K3)가 수원FC(K리그1)와 격돌한다. 평창유나이티드(K4)는 인천 유나이티드(K리그2)와 16강 티켓을 다툰다. 세종SA축구단(K4)은 FC안양(K리그1)을 홈으로 불러들인다.▶2025 하나은행 코리아컵 3라운드 대진(16일)화성FC(K2) vs 시흥시민축구단(K3)강릉시민축구단(K3) vs 대전하나시티즌(K1)전북현대(K1) vs 안산그리너스(K2)김포FC(K2) vs 천안시티FC(K2) 세종SA축구단(K4) vs FC안양(K1)대구FC(K1) vs 김해FC2008(K3)대전코레일(K3) vs 남양주시민축구단(K4)부산교통공사(K3) vs 수원FC(K1)광주FC(K1) vs 경주한수원(K3)인천유나이티드(K2) vs 평창유나이티드(K4)부천FC1995(K2) vs 제주SKFC(K1)김천상무(K1) vs 수원삼성(K2)김우중 기자 2025.04.14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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