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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니보틀에 말년호빙요까지…숲 축구 대회 '수퍼리그 시즌3' 6일 개막

숲(옛 아프리카TV)은 오는 6일 오리지널 스포츠 콘텐츠 '수퍼리그 시즌3' 축구 대회가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수퍼리그는 숲이 지난 3월부터 진행한 스포츠 대회다. 숲에서 활동하고 있는 스트리머를 비롯해 유튜버, 인플루언서 등 활동 플랫폼에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다.올해 3월 시즌1 축구 종목으로 시작된 수퍼리그는 7월 3x3 농구 종목으로 이어졌고, 다시 9월에 축구 종목으로 한 달간의 대장정에 돌입한다.수퍼리그 시즌3는 시즌1에 참가한 감스트 FC(감스트), 니마이 FC(임성욱), 텐 FC(두치와뿌꾸) 3개 팀에 이스타 FC(이스타이주헌), 자동문 FC(개그맨 김기열), 스타 FC(시조새) 3개 팀이 새롭게 합류해 6개 팀이 총상금 5300만원을 놓고 대결한다.6개 팀에서 약 108명의 스트리머, 유튜버, 인플루언서가 참가한다.축구 크리에이터로 활동 중인 '말년호빙요', '제이풋볼', '동네축구고수', '풋도리'뿐만 아니라 축구를 좋아하는 유튜버 '빠니보틀', 조진세(숏박스), 전 프로게이머 이제동, 김윤환, 배준식 등도 참가한다.중계는 김수빈 캐스터, 김환 해설위원이 맡는다. 아프리카TV 공식 방송국에서 생중계된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09.05 14:44
축구

"랜선 말고 현실 축구고수가 꿈"...성남 수문장 전종혁

"이젠 랜선 속에서 말고 현실에서 축구 고수가 되려고요." 프로축구 성남FC(1부 리그) 골키퍼 전종혁은 새 시즌을 앞두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 매일 즐기던 컴퓨터 게임 FIFA 온라인도 잠시 관뒀다. 지난달 프로축구연맹이 주최한 'K리그 랜선 토너먼트(FIFA 온라인)' 초대 대회 우승자인 그는 19일 2차 대회에선 4위에 그쳤다. 연맹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K리그 개막이 무기한 연기되자 팬 서비스 차원에서 온라인 축구 게임 대회를 열었다. 전종혁은 "저번 대회 이후 한 달간 게임을 안 했다. 훈련에만 집중해서 그런지, 실력이 줄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종혁은 올 시즌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주전 수문장 자리에 도전한다. 풍생고, 연세대를 거쳐 2018년 성남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한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백업 골키퍼로 뛰었다. 데뷔 시즌 8경기, 2년 차였던 지난 시즌엔 10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을 쌓았다. 마침 올 1월 팀 주전 골키퍼 김동준(26)이 대전 하나시티즌(2부)으로 이적했다. 전종혁은 "주전 골키퍼가 공석인 것은 나에게도 기회다. 지금 그 자리를 꿰차는 데 집중하고 팀 훈련, 개인 훈련 시간 중 1분도 허투루 보내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다보니 취미 생활인 게임도 잠시 접게 됐다. 전종혁은 "FIFA 온라인 프로게이머 김정민 선수와 붙어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나름 좋하고 잘 하는 게 축구 게임인데, 시즌 개막 시점이 다가온다고 하니 실제 축구에 집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당초 전종혁은 김근배(34)와 주전 수문장 경쟁 2파전을 벌일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최근 변수가 생겼다. 베테랑 골키퍼 김영광(37)이 입단〈2월 25일 중앙일보 단독〉하면서다. 지난 시즌까지 서울 이랜드FC(2부)에서 뛴 김영광은 2002년 데뷔 후 K리그 무대에서 통산 495경기에 출전했다. 국가대표로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당시 주전 골키퍼로 뛰었고, 2006년 독일월드컵과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는 백업 골키퍼로 참가했다. 김영광은 2월 팀에 합류해 테스트 기간을 거쳐 지난달 팀과 계약했다. 전종혁에겐 강력한 라이벌이 등장한 셈이다. "주전 경쟁에 자신감이 떨어진 건 없다"고 밝힌 그는 "영광이 형이 좀 더 동기부여가 된다"고 강조했다. 전종혁은 자신의 강점으로 '빌드업'을 꼽았다. 훈련 전후로 킥 연습을 별도로 한다. 킥이 좋아 '패스 마스터'로 불리는 팀 동료 권순형에게 조언을 구하기도 한다. 패스 능력이 탁월한 유럽 명 골키퍼들의 영상을 보며 이미지 트레이닝도 한다. 바르셀로나(스페인) 수문장 테어 슈테겐이 대표적이다. 그는 "후방 빌드업에선 형들보다 자신있다. 짧고 긴 패스를 통해 동료들에게 50대50 확률 이상으로 연결되도록 만들어낼 수 있다"고 말했다. 전종혁은 "최선을 다해 준비한 만큼 작년보단 좋은 성적, 0점대 실점에 20경기 출전이 목표"라고 각오를 다졌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2020.04.20 16:26
축구

``아드보카트 감독, 내 작전대로 해보세요.``

2006 독일 월드컵을 맞아 아마추어 논평이 백가쟁명 시대에 접어들었다.  싸이월드 페이퍼·다음과 네이버 블로그·인터넷 TV 등 1인 미디어·축구카페 등서 활약하는 아마 축구고수들이 전문 해설가 뺨치는 분석력과 정보력, 코믹하고 열정적인 입담, 독특한 시각과 논평, 다양한 동영상 등으로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독일 현지로 건너가서 생생한 체험담과 정보를 즉석에서 인터넷에 올리는 기동성도 발휘하고 있다. ■"스위스 느긋 우리가 한골차 승리"다음 축구카페 &#39I Love Soccer&#39에서는 아마추어 논객들이 벌써부터 스위스전에 대비한 전략을 훈수하느라 바쁘다.  이 곳에서 유명한 필자 &#39Great Ji&#39는 "토고전과 프랑스전에 보여줬던 전반전 게임이 스위스전에도 나오면안 된다. 체격이 작고 개인기가 딸리는 아시아인들은 3:5:2가 적격인 듯. 5명의 미드필드가 공격과 수비를 겸비해야만 유럽의 높은 벽을 깰 수 있다. 강한 압박과 샤프한 킬패스로 스위스 아작 내자, 아자아자 아자!!!"라고 분석했다.  필명 &#39앙~리&#39는 "일단 스위스는 이기기와 비기기라는 경우의 수에서 유리하기 때문에 골에 집착하지 않고수비와 역습 위주의 공격을 할 것이다. 그들은 우리가 무리하게 공격해주길 바랄 것이고 스피디한 패스로 문전 침입, 프라이가 마무리 하는 방식을 노릴 것"이라면서 효과적으로 공격한다면 한국이 한 골 차 승리를거둘 거라고 예상했다.  사커월드에서 활동하는 필명 &#39지당&#39은 점술과 역술 지식을 바탕으로 프랑크푸르트 경기장 지붕이 닫힌다는 소식에 한국이 토고를 이긴다고 점치기도 했다. "토고의 상징인 매는 지붕을 덮으면 날지 못해 한국이 이긴다"는 그럴싸한 예측을 실제로 적중 시켰다. 프랑스는 닭·한국은 호랑이·토고는 매 등으로 풀어내 관심을 끌었다. ■노트북과 웹캡무장 즉석 방송 인기 캡 다음에서 블로거 기자로 활약하다 현지로 파견된 &#39데이비드 빈컴&#39은 경기장 안팎에서 생생한 정보를 보내고 있다. 포르투갈과 이란 전이 막 끝난 뢰머 광장에서 이란인 응원단을 취재했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하는 이란 축구팬을 매너 좋다고 칭찬하면서 이란의 정치가 선수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고 평했다. 자유롭지 못한 이란의 정치 상황이 선수들의 창조적인 플레이를 저해하고 있다는 것.  한 마디로 인터넷 TV라 할 수 있는 1인 미디어도 인기 폭발이다. 주인장닷컴(www.juinjang.com)의 김도형씨는 무선 인터넷이 가능한 노트북과 웹캠만 들고 무작정 독일로 떠났다. 대머리 분장에다 콧수염까지 붙이고 대형 태극기를 휘날리면서 소식을 전한다. 길가다 털썩 주저앉아 노홍철 같이 나불나불 떠들면 그 곳이 바로 중계석이 된다. 김도형씨의 중계는 아프리카(www.afreeca.com)를 통해 매일 7시에 볼 수 있다. 인터넷 방송인 판도라TV(www.pandora.tv)도 따끈한 생중계로 누리꾼들에게 월드컵의 새로운 묘미를 선사하고 있다. 장상용 기자 2006.06.2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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