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1,523건
뮤직

[단독] 보이넥스트도어 “KGMA ‘그랜드 퍼포머’ 호명, 올해 최고 그랜드한 순간” [IS인터뷰]

“올해 보이넥스트도어의 가장 그랜드했던 순간은 바로 ‘그랜드 퍼포머’로 호명된 순간이죠.”무대만 잘 하는 줄 알았더니, 센스도 넘치는 ‘옆집 소년들’이다. 5세대 톱 그룹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가 올해 최고의 순간으로 ‘2025 KGMA’에서의 특별한 추억을 꼽았다.보이넥스트도어는 지난달 14일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열린 ‘2025 코리아 그랜드 뮤직어워즈 with iM뱅크’(2025 KGMA) 아티스트 데이를 통해 ‘그랜드한’ K팝 아티스트로 거듭났다. 연초부터 연말까지 꽉 채워 달린 1년 활약에 힘입어 KGMA 최고 영예 중 하나인 ‘2025 그랜드 퍼포머’를 비롯해 본상인 ‘베스트 아티스트 10’까지 거머쥐며 2관왕에 올랐다. 가수의 꿈을 품고 달려오며 수없이 많은 꿈 같은 순간을 경험했겠지만, 데뷔 단 2년 6개월 만에 받은 ‘그랜드’ 상이니 그럴 만도 하다. 바쁜 일정 속 일간스포츠와 만난 보이넥스트도어는 “상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동시에 상의 무게감도 느꼈는데, 상을 받아서라기보다는 더욱더 좋은 음악을 드려야 한다는 마음이 커진 것 같다”(명재현)고 말했다.운학은 “사실 당일 무대에서 내려오자마자 상의 무게감에 대해 생각했던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돌이켜보니, 그 상에 맞는 가수가 되라고 주신 것 같더라. 지금 당장 상에 대한 자격에 대해 고민하기보다는 받은 상에 걸맞은 가수가 되어야겠다는 다짐을 한 번 더 했다”고 덧붙였다. ‘2025 KGMA’에서 보이넥스트도어는 ‘오늘만 아이 러브 유’부터 ‘아이 필 굿’, ‘할리우드 액션’까지 올해를 열고 닫은 히트곡을 모두 엮어 선보였다. 댄서들과의 춤 배틀로 역동적 에너지를 뽐내는가 하면, 프리스타일 랩과 록스타 매력을 더한 퍼포먼스로 좌중을 압도했고 일사분란한 군무 및 댄서들과 함께 한 단체 안무로 올해 KGMA의 잊지 못할 명장면을 완성했다. 당시 무대에 대해 성호는 “올해 첫 연말 시상식이었던 만큼, 남다른 에너지를 보여드리기 위해 많이 노력했다. 이번 KGMA 무대는 아직도 기억에 남을 정도로 맘에 드는 무대였다. 저희도 그렇고 회사 분들도 그렇고 무대를 끝낸 뒤 굉장히 만족했던 기억이 난다”고 소회를 밝혔다. 리우는 “보이넥스트도어만이 할 수 있는 무대와 구성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그 부분에 중점을 두고 준비와 연습을 했다”고 준비 과정을 전했고, 성호는 “인이어에서 노래가 들리기 직전까지 머리 속에서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남다른 파이팅으로 임했음을 언급했다. 무대 위 에너지 소진을 미리 대비한 걸까, 태산은 “운학이가 대기실에서 밥을 세 그릇 먹더라”고 귀띔하며 웃었다. 또 이들은 당일 KGMA 출연 아티스트 중 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에이티즈를 인상 깊게 본 무대로 꼽으며 “자유로운 분위기(엑스디너리 히어로즈)와 본능적으로 느껴지는 진심(에이티즈)에 감탄했다”고도 덧붙였다. 올해 1월 발표한 ‘오늘만 아이 러브 유’가 1년 내내 큰 사랑을 받으며 글로벌 숏폼 동영상 플랫폼 틱톡 연말 결산 리포트에서 K팝 그룹 중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는가 하면, 한국 애플뮤직 ‘연간 톱 100’에서는 전체 보이그룹을 통틀어 가장 높은 순위인 7위를 기록하는 등 음악과 무대로 대중성까지 겸비하게 된 보이넥스트도어. 올해 가장 그랜드했던 순간으로는 “생애 첫 대상을 받았던 순간”이라며 ‘2025 그랜드 퍼포머’ 수상을 떠올렸다. 그러면서 “올 한 해 정말 바쁘게 살았고, 그만큼 열심히 했기 때문에 아쉬움은 따로 없다”(리우)고 2025년을 당당하게 돌아보면서도 “다양한 무대를 경험할수록 점점 욕심이 생기는 것 같다. 앞으로도 더욱 더 다양한 무대를 통해 새롭고 멋진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이한)는 포부를 덧붙였다.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으로 인정받은 데 대한 마음가짐도 밝혔다. 성호는 “다양한 세대의 분들이 우리를 알아주시고 좋아해 주시는 게 정말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우리가 데뷔 전부터 목표로 삼았던 목표였는데, 활동을 거듭할수록 그 목표에 가까워지는 것 같아 너무 감사하고 운이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는 좋은 음악과 무대를 위해 항상 고민하고 또 고민하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2025 KGMA’를 필두로 다수의 대중음악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휩쓸며 국내는 물론, 글로벌 무대에서 받고 있는 큰 사랑을 증명하고 있는 보이넥스트도어. 2026년을 앞둔 이들의 목표는 확고했다. 이들은 “우리는 늘 음악을 잘 하는 팀이 되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 어느덧 3년차가 됐는데, 여러분들께 더 다양한 모습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할거고 더욱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입을 모으며 스스로에게 의미 있는 메시지도 덧붙였다. “너희가 많은 사람들에게 음악을 들려주기 위해 해왔던 노력과 이루어 낸 성과들에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게 절대 특별한 게 아니라는 것을 다시 되뇌었으면 좋겠어. 그게 고생이나 수고라고 생각하지 말고, 처음 꿨던 꿈에 대한 야망, 진심을 담아 활동하면 좋겠어. 뒤에 계신 스태프 분들의 노력은 더 많고, 능력에 비해 받는 사랑도 과분하다 생각하며 나아가길 응원한다.”(운학)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23 06:00
연예일반

김용빈부터 손빈아까지... ‘미스터트롯3’ 톱7, 대구 뜨겁게 달궜다

연말을 맞아 두 번째 전국투어에 나선 ‘미스터트롯3’ 톱7이 대구공연을 성료했다지난 20일 오후 1시와 6시 대구 엑스코 5층 컨벤션홀에서 ‘미스터트롯3’ 톱7 전국투어 콘서트가 총 2회 개최됐다. ‘미스터트롯3’ 톱7(김용빈, 손빈아, 천록담, 춘길, 최재명, 남승민, 추혁진)은 에너지 넘치는 감동의 무대로 공연시간 내내 팬들을 매료시켰다. 오프닝 VCR 영상과 함께 일곱 명의 멤버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객석에서 함성이 폭발했고 공연장은 응원봉 물결로 출렁였다. 톱7은 첫 곡부터 신나고 빠른 ‘사랑의 트위스트’와 ‘환희’로 관객과 뜨겁게 소통하며 순식간에 분위기를 최고조로 끌어 올렸다. 흥분도 채 가시기 전 솔로 첫 주자로 나선 진 김용빈이 최근 발표한 자신의 신곡 ‘어제도 너였고 오늘도 너여서’를 열창하자 객석에서는 탄성과 환호성이 쏟아져 나왔다. 노래를 마친 김용빈은 “대구의 아들 용빈이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이 너무 반겨주셔서 마치 집에 돌아온 기분”이라며 “끝날 때까지 후회 없게, 진심을 다해 노래하겠다”고 감회를 밝혔다. 선을 차지한 손빈아는 부드럽고 따뜻한 목소리로 ‘사랑병’을 불러 관객들의 얼어 붙은 가슴을 쓸어 내렸다. 천록담은 자신의 곡 ‘동해물과 백두산이’를 부른 후 “일곱명의 멤버가 지난번 보다 더 멋진 무대로 돌아왔다”고 인사했다. 또한 춘길은 ‘님이여’ , 최재명은 ‘꽃이 피고 지듯이’, 남승민은 ‘명자’, 추혁진은 ‘애원’으로 각자의 매력을 뽐냈다. 이어서 스페셜 무대 VCR 영상이 스크린에 소개되면서 톱7이 다시 무대에 올라 세월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메들리곡 ‘고장난 벽시계’와 ‘내나이가 어때서’를 들려주며 떼창으로 축제 분위기를 이어갔다. 톱7은 “이제 크리스마스도 며칠 안 남았는데, 계획은 다들 세우셨나요?” “기억에 남는 이야기와 어린 시절 받고 싶었던 크리스마스 선물은 뭐였어요?” “작년 크리스마스에 뭐했어요?”라고 물으며 ‘크리스마스의 추억’도 소환했다. 춘길은 ‘눈동자’를, 천록담은 ‘빈잔’을, 최재명은 ‘쑥대머리’를, 남승민은 ‘한량가’로 또 한 차례 멋진 솔로 무대를 펼쳤다. 이어 김용빈은 ‘감사’를, 손빈아 밝고 경쾌한 곡 ‘땡큐’를, 추혁진 ‘그 집 앞’을 열창했다. 멤버들끼리 짝을 이뤄 새롭게 선보인 스페셜 유닛 무대에서는 천록담과 춘길이 ‘하얀 겨울’을, 김용빈 손빈아 추혁진은 ‘또 만났네요’를, 최재명과 남승민이 ‘누나가 딱이야’를 부르며 색다른 조합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진선미 탄생을 담은 영상이 재생되며 공연이 막바지로 향했고, 천록담은 ‘눈물의 부르스’, 손빈아는 ‘삼백초’, 김용빈은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로 진선미 무대를 화려하게 마쳤다. 김용빈은 심수봉의 ‘비나리’로 진한 감동을 전했고 멤버 전원이 무대에서 포토타임을 가졌다. 톱7는 신나고 경쾌한 메들리곡 ‘쌈바의 여인’ ‘풍악을 울려라’ '모나리자’로 공연의 끝을 알렸고 양코르곡 ‘사랑의 미로’ ‘애모’를 합창하며 관객에게 손을 흔들어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미스터트롯3’ 톱7 두 번째 전국투어 콘서트는 용인, 의정부, 천안, 광주, 울산, 대전, 인천 등지에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2 14:33
연예일반

최홍만, 한예슬 닮은 10살 연하 썸녀 생각뿐... “우리 똥쿠” (전참시)

최홍만이 썸녀를 향한 설렘 가득한 일상을 공개한다.20일 방송되는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최홍만의 제주 여행기와 함께, 그의 썸녀 ‘똥쿠’와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거대한 체구와는 상반된 섬세한 연애 감성이 공개되며 색다른 매력을 전할 예정이다.이날 최홍만은 어릴 적 추억이 깃든 제주 한림 바다와 비양도를 찾는다. 여객선에 오르는 순간부터 천장 뼈대를 붙잡고 이동해야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며 시선을 모은 가운데, 그는 비양도의 풍경 속에서 잠시 여유를 즐긴다. “한림 바다에서 비양도를 보며 춤을 췄다”는 추억과 함께 씨름 선수로 발탁됐던 과거도 털어놓는다.비양도 구경 중에는 자전거 타기에 도전한다. ‘과연 거인이 탈 수 있는 자전거가 있을까’라는 의문 속에 최홍만은 2인용 자전거를 한 손으로 들어 올린 뒤 그대로 안장에 올라 모두를 놀라게 한다. 자전거를 타는 거인의 모습은 웃음을 자아내며 현장을 단숨에 장악한다.여행을 마친 최홍만은 썸녀 ‘똥쿠’와의 크리스마스를 준비하기 위해 크리스마스 마켓을 찾는다. 한예슬을 닮은 10살 연하의 썸녀를 위해 아기자기한 소품을 하나하나 살펴보는 모습에서 반전의 ‘사랑꾼’ 면모가 드러난다. 작은 산타 마을 한가운데 우뚝 선 그의 모습은 마치 영화 속 장면을 연상케 하며 스튜디오를 핑크빛으로 물들인다.이어 찾은 단골 식당에서는 ‘늘 먹던 걸로’ 주문과 함께 초밥 100피스가 등장해 놀라움을 안긴다. 초밥 다섯 개를 한 번에 먹는 먹방에 출연진은 물론, 이를 지켜보던 쯔양까지 혀를 내둘렀다는 후문이다.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최홍만의 은퇴 계획도 최초 공개된다. 그는 내년 하반기 은퇴 경기를 준비 중이라 밝히며, 은퇴 이후의 삶에 대한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오랜 시간 곁을 지켜본 인생 매니저 안덕기의 진심 어린 조언까지 더해지며 묵직한 여운을 남길 예정이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20 15:36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 노노무라 카논, 릴스 조회수는 폭발, 민심은 나락…몰입감 맥스

드라마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 노노무라 카논-안준원-윤도진이 극강의 몰입감을 이끌었다.매주 금요일 오후 1시 웨이브와 라쿠텐 비키에서 독점으로 공개되는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극본 김서하, 기획 메가메타, 제작 메가메타, 아폴로픽쳐스, 터틀즈)는 1, 2회가 공개된 방영 첫 주 라쿠텐 비키에서 유럽, 중동 및 동남아시아 지역 주간 순위 톱5, 미주, 오세아니아 및 인도 지역 주간 순위 톱10에 진입했다. 19일 공개된 3, 4회에서 히로세 하나(노노무라 카논)는 폭발적인 릴스 반응을 얻자 행복해했지만, 1등을 놓칠까 불안해진 신지아(한지안)로부터 싸늘한 반응을 얻었다. 히로세 하나는 ‘구차모’로부터 릴스 칭찬을 들은데 이어, 구은호(안준원)가 ‘구차모’를 찾아가 자신을 괴롭히지 말라고 했다는 말을 듣고는 설렜지만, “나는 매니저니까 이런 거에 심쿵 하면 안 돼”라며 자신을 채찍질했다.반면 1등이 너무나 간절했던 신지아는 히로세 하나가 찍은 구은호 영상에 열광하는 구리더(도지우)에게 “구은호랑 매니저. 둘이 만든 추억을 기록하는 것”이라며 “내가 알기로는 구은호 집에도 드나들걸”이라고 루머를 투척했다. 결국 히로세 하나는 신지아의 말에 동요한 ‘구차모’에게 끌려갔고, 구리더로부터 “너 같은 년들이 프로 되면 배우 인생 망치는 거야”라며 “사심 드글드글한 매니저. 불순한 매니저. 개 역겨운 매니저”라는 폭언을 들었다. 그러나 히로세 하나는 구리더가 자신의 인형 키링을 집어던지고 발로 밟자 “넌 나락 가봤니? 난 가봤는데”라고 격분하며 구리더를 벽으로 밀쳤고, “지금부터 다섯까지 셀 테니까 당장 꺼져”라고 감춰뒀던 포스를 내비쳤다. 그리고 이를 우연히 본 구은호가 “재밌네”라며 혼잣말했다.릴스를 찍기 위해 한강으로 간 히로세 하나는 피크닉을 준비한 다정한 남사친 천시우(윤도진)와 젠가에 진심이지만 딱밤만은 살살 때려주는 츤데레 남사친 구은호의 모습을 찍었고, 다 같이 물총놀이를 하며 추억을 쌓았다. 이후 한강 라면을 준비하는 히로세 하나에게 담요를 덮어준 구은호는 “근데 너는 왜 매니저가 연기를 하냐? 너 가끔 되게 어색하게 웃어”라고 정곡을 찔러 히로세 하나를 놀라게 했다. 뒤이어 매니저 백에서 자신만만하게 젓가락을 꺼낸 히로세 하나를 본 천시우가 “귀여워”라는 말을 툭 던져 구은호의 경계를 받았다. 다음날 천시우의 제안으로 4세기 농구 장면을 찍던 히로세 하나는 자신 쪽으로 날아오는 공을 재빨리 막아준 구은호를 보고 설렘을 느꼈다.이튿날 히로세 하나 팀은 구은호와 천시우의 집에서 릴스를 촬영하기로 계획했고, 집으로 가던 중 구은호는 자전거가 위협적으로 달려들자 자신 쪽으로 히로세 하나를 끌어당겨 보호해 심쿵함을 안겼다. 이런 와중에 천시우와 장을 보고 돌아오던 히로세 하나는 다코야키를 함께 먹으며 일본 친구와의 일화를 털어놨다. 히로세 하나의 그리움을 눈치챈 천시우는 “그 친구 기분이 따끈따끈했던 건 하나짱이랑 같이 먹어서가 아니었을까?”라며 위로했고, 그 말에 눈시울이 붉어진 히로세 하나는 “시우짱은 자판기 같아. 어떻게 듣고 싶은 말만 해 줘? 버튼도 안 눌렀는데”라고 미소 지어 몽글몽글함을 자아냈다. 그러나 천시우와 구은호의 집에 도착한 히로세 하나는 갑자기 도착한 ‘사카모토 스즈를 알아?’라는 DM에 그대로 굳어버렸다.히로세 하나 계정에 ‘사카모토 스즈를 알아?’라는 DM은 다음 날에도 수십 개씩 도착했고, 히로세 하나가 괴로워하는 사이 신지아는 구리더로부터 히로세 하나가 일본에서 살인 미수를 하고 도망쳤으며 일본 지역 신문에도 기사가 나왔다는 말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더불어 신지아는 몰래 자신의 폰으로 팀 계정에 신문 기사를 올렸다고 알린 구리더가 “그냥 뒤집어쓰시고 너 좋아하는 1등 하세요. 어차피 걔 오래 못 버텨. 사건이 좀 심각해”라고 빈정대자 구리더의 휴대폰을 던지고 매니저과 교실로 돌아갔다.히로세 하나가 겨우 교실로 향한 순간, 신지아 팀 계정에 올라온 히로세 하나 사건으로 인해 학교는 발칵 뒤집혔다. 결국 히로세 하나는 학교 밖으로 뛰쳐나갔고, 히로세 하나가 걱정됐던 구은호와 천시우는 뒤를 쫓으며 길을 헤맸다. 구은호는 우연히 히로세 하나의 인형 키링을 발견했고, 그 주변에서 애써 눈물을 참는 히로세 하나를 안아줬다. 히로세 하나가 구은호의 품에 안겨 눈물을 펑펑 흘린 가운데 멀리서 두 사람을 지켜보는 천시우의 모습이 담겨 궁금증을 유발했다.그런가 하면 3, 4회 에필로그에서는 일본학교 화장실에서 피 묻은 손을 정신없이 씻으며 “미안해”를 반복하는 히로세 하나와 옥상에서 전화를 건 일본 친구인 사카모토 스즈(나츠메 토오와)가 “하나짱. 지금 어디야? 거의 다 왔네. 나, 잊지 말아 줘”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긴 뒤 히로세 하나가 가지고 있던 키링이 떨어지는 장면이 드러나 불길함을 높였다.한편 ‘되어줄래? 나의 매니저’는 메가메타의 나병준 대표가 총괄 기획을, ‘싸인’ ‘마녀보감’ 꽃선비 열애사‘ 등을 제작한 ’아폴로 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12.19 15:27
뮤직

‘해체’ ATBO 준석 “긴 공백 끝 인사가 마지막 알리는 말이라 마음 아파”

그룹 ATBO이 3년 만에 해체를 알린 가운데 리더 준석이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ATBO 준석은 18일 자신의 SNS 채널에 한글 자필 편지와 영문 메시지를 게재하며 팬들을 향한 진심 어린 소회를 밝혔다.준석은 “ATBO로서의 마지막 말을 전하기까지 몇 번을 다시 썼는지 모르겠다”고 운을 떼며 “지난 3년 동안 저희를 응원해 주신 보트(BOAT) 분들 덕분에 과분할 만큼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큰 사랑을 주신 만큼 더 좋은 모습과 무대로 보답하고 싶었고 그만큼은 늘 진심이었다”고 밝혔다. 준석은 이어 “긴 공백 끝에 전하는 인사가 ATBO의 마지막을 알리는 말이 되어 더욱 마음이 아프다”면서 “비록 이제는 다른 길 위에 서게 되었지만, 함께했던 시간만큼은 변하지 않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며 그 추억을 버팀목 삼아 앞으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ATBO는 지난 17일 공식 해체를 발표했다. 소속사 IST엔터테인먼트는 “오랜 시간 멤버들과 진솔한 논의를 이어온 끝에 전속계약을 종료하기로 결정했다”며 “멤버 개개인의 미래와 활동 방향, 꿈과 목표를 면밀히 검토한 결과 아티스트의 의지를 최우선으로 존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22:55
뮤직

원어스, 폴란드 바르샤바서 월드투어 대미 장식

그룹 원어스가 유럽 7개 도시를 끝으로 월드투어의 대장정에 마침표를 찍었다.원어스는 지난 17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서 월드투어 ‘2025 원어스 월드 투어 'H_OUR, US'’의 대미를 장식했다.‘H_OUR, US’는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을 테마로 진행된 원어스의 월드투어다. 원어스는 미주, 아시아를 거쳐 유럽 팬들과 만나 밀도 높은 교감을 나눴다. 원어스는 그간의 서사를 집약한 세트리스트로 ‘4세대 대표 퍼포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각인시켰다.원어스는 미니 11집 ‘5x’의 타이틀곡 ‘X’를 필두로 ‘Now’, ‘BLACK MIRROR’, ‘영웅 (英雄; Kick It)’을 잇달아 꾸미며 강렬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원어스는 ‘IKUK’, ‘반박불가 (No diggity)’, ‘월하미인 (月下美人 : LUNA)’, ‘Same Scent’, ‘발키리 (Valkyrie)’ 등 대표곡 무대를 선사, 에너제틱한 라이브 퍼포먼스의 향연을 선보였다.멤버 개개인의 음악적 역량도 만날 수 있었다. 시온의 ‘누구나 말하는 사랑은 아니야 (Camellia)’, 이도의 ‘Sun goes down’, 환웅의 ‘RADAR’, 건희의 ‘I Just Want Love’까지 각자의 뚜렷한 음악적 색채를 녹인 4인 4색 솔로 무대로 현장의 열기를 최고조로 달궜다.특히, 원어스는 연말을 맞아 ‘뿌셔 (BBUSYEO)’를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편곡해 경쾌한 연말 분위기를 아울렀다. 완벽한 호흡이 돋보이는 원어스표 군무에 팬들도 열띤 환호를 보냈다.월드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친 원어스는 “전 세계 투문(팬덤명)과 함께한 모든 시간들이 행복했다. 나라와 언어는 달라도 마음으로 이어졌다는 걸 느꼈다. 영원히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 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8 07:23
연예일반

이채민 첫 팬미팅 투어, 홍콩 이어 대만까지 줄취소…“불가항력적 사유” [공식]

배우 이채민의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가 연이어 취소됐다.이채민의 대만 현지 팬미팅 주최 측에 따르면 오는 1월 4일 타이베이 국립대학 종합체육관 1층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2025 이채민 팬미팅 투어 '채민-인투 유' 인 대만’(2025 LEE CHAE MIN FANMEETING TOUR 'Chaem-into you' in TAIPEI)은 취소됐다.주최 측은 “부득이한 불가항력적 사유로 인해 관객 여러분께 완성도 높은 공연 경험을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부득이하게 취소 소식을 전하게 됐다”며 “관객 여러분께 큰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점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아울러 “이번 행사 취소로 인해 발생할 불편과 실망에 대해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오랫동안 보내주신 팬 여러분의 지지와 이해에 감사드린다”며 “티켓을 구매한 분께는 전액 환불 조치해 드릴 예정”이라고 공지했다.이채민의 팬미팅 불발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이채민은 지난 14일 홍콩 맥퍼슨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2025 이채민 팬미팅 투어 '채민-인투 유' 인 홍콩’도 취소했다. 다만 홍콩 팬미팅은 홍콩 타이포에 있는 아파트단지 웡 푹 타이에서 일어난 화재 참사 여파에 따른 결정이었다.당시 홍콩 팬미팅 주최 측은 “대형 화재로 홍콩 사회는 침통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이에 예정된 팬미팅이 취소돼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채민은 팬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고 함께 멋진 추억을 만들고자 했지만, 사회적 슬픔을 고려해 즐겁고 따뜻한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하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이어 “행사를 기대하셨던 모든 팬에게 사과를 전하며, 화재로 피해를 입은 홍콩 시민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빈다”며 “이채민은 더욱 완벽하고 따뜻한 모습으로 여러분과 다시 만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2025 이채민 팬미팅 투어 ‘채민-인투 유’’는 이채민의 데뷔 후 첫 팬미팅 투어로, 이채민은 지난 10월 24~25일 서울 세종대학교를 시작으로 11월 15일 자카르타, 11월 23일 마닐라, 12월 6일 방콕에서 팬들과 만났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12.16 08:39
드라마

한지현 ‘첫사랑은 줄 이어폰’ 첫사랑 추억 소환 성공

배우 한지현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재입증했다.한지현은 지난 14일 방송된 2025 KBS2 단막 프로젝트 ‘러브: 트랙’의 ‘첫사랑은 줄이어폰’에서 주인공 한영서 역을 맡았다.‘첫사랑은 줄이어폰’은 2010년 전교 1등을 도맡아 온 고등학생 3학년 한영서(한지현)가 자유로운 영혼 기현하(옹성우)를 만나면서 본인의 꿈과 사랑을 마주하는 이야기. 영서는 명석한 두뇌를 지닌 전교 1등 모범생의 삶을 살아가지만, 내면에는 자유에 대한 갈망과 사회를 향한 반항심으로 가득 찬 고등학생이다.극중 영서는 자신이 아닌 어머니가 정해 놓은 ‘명문대 로스쿨 입학’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치열하게 공부해 오다, 오랜 시간 쌓인 압박감과 외로움에 눈물을 참지 못했다. 한지현은 ‘외딴섬’이 되길 자처하며 꿈 없이 살아온 영서의 지친 마음을 조용히 흘려보내는 눈물에 담아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한지현은 영서가 현하와 음악 취향, 꿈에 대한 대화를 나누면서 첫사랑의 감정을 알아감과 동시에 '작사가'의 꿈을 꾸게 되는 과정 또한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극의 몰입도를 한껏 끌어올렸다. 늘 차갑고 예민했던 영서가 꿈과 사랑의 감정을 마주하고, 작사가가 된 어른으로 성장하면서 따뜻한 미소와 생기를 되찾는 등 캐릭터의 변화 또한 놓치지 않고 그려낸 한지현의 연기 디테일 또한 주목할 부분.한지현의 말갛고 청순한 비주얼과 분위기는 극이 지닌 순수함과 청량함을 배가시켰으며, 그의 탄탄한 연기 내공은 시청자들이 첫사랑의 추억을 소환함과 동시에 서툴지만 진심으로 꿈을 그려나갔던 순간들을 떠올리게 했다. 극의 말미, 한지현의 ‘지금 내가 있는 건, 나보다 나를 더 믿어준 사람이 있어서였다고. 그 사람이 바로 너였다고’라는 내레이션과 현하에게 건넨 “고마워” 한마디는 시청자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하기 충분했다.한지현은 “오랜만에 교복을 입고 학창 시절의 몽글몽글한 마음을 다시 꺼내볼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이 작품을 시청하면서 마음 한편에 남아있던 그때 그 시절을 조용히 떠올릴 수 있는 따뜻한 시간으로 남았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한편, 한지현은 내년 방송 예정인 MBC 새 금토드라마 ‘찬란한 너의 계절에’에서 패션 디자이너 송하영 역을 맡아 대체 불가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12.15 16:12
연예일반

강다니엘, 팬 콘서트 전석 매진... “앞으로도 함께해요” 뭉클

가수 강다니엘이 팬콘서트를 통해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1막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출발선에 섰다.강다니엘은 지난 13~14일 이틀간 서울 KBS아레나에서 팬콘서트 ‘런웨이 : 워크 투 다니엘’을 열고, 오랜 시간 변함없는 사랑과 응원을 보내준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공연은 ‘함께 걸어온 길, 그리고 앞으로 걸어갈 길’을 테마로,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을 알리는 팬미팅 겸 콘서트로 꾸며졌다. 선예매 단계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강다니엘은 이번 팬콘서트에서 다채로운 라이브 무대와 팬 참여 코너를 선보이며 현장을 가득 채웠다. 총 14곡으로 구성된 무대는 솔로 활동 6년의 여정을 압축적으로 담아냈다. ‘터치인’, ‘일렉트릭 쇼크’, ‘에피소드’, ‘무비 스타’를 비롯해 최근 발표한 ‘백시트 프로미스’까지, 그간의 음악적 궤적이 한 편의 이야기처럼 펼쳐졌다.특히 스페셜 앨범 ‘펄스페이즈’의 수록곡 무대는 이번 팬콘서트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펄스페이즈’는 강다니엘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작사·작곡·프로듀싱 전 과정에 참여한 앨범으로, 팬콘서트 직전 발매돼 더욱 의미를 더했다. 타이틀곡 ‘백시트 프로미스’는 앵콜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하며 깊은 여운을 남겼다.강다니엘은 공연 말미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늘 곁에서 응원과 사랑을 보내준 덕분에 지금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응원하며 함께 걸어가고 싶다. 좋은 무대에서 다시 만나자”고 팬들에게 진심 어린 인사를 전했다.한편 지난 12일 공개된 스페셜 앨범 ‘펄스페이즈’는 소장을 원하는 팬들을 위해 쥬얼반으로도 발매된다. 해당 음반은 소량 주문 제작 방식으로 진행되며, 오는 1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29일 오프라인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5.12.15 13:27
스타

윤아, ‘폭군의 셰프’ 방콕 팬미팅 성료…여신강림 실사판

가수 겸 배우 임윤아를 향한 글로벌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재확인했다. 임윤아는 지난 13일 방콕에서 ‘‘폭군의 셰프’ 윤아 드라마 팬미팅’을 열고 팬들과 의미 있는 추억을 만들었다.이날 임윤아는 팬들의 동작을 보고 키워드를 맞히는 게임부터 OX 퀴즈, 태국 전통 디저트 ‘부아로이’를 직접 만들어 팬에게 선물하는 이벤트, 머리띠와 크리스마스 소품 등을 활용한 포토타임까지 풍성한 코너로 팬들과 깊이 있게 소통해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뿐만 아니라 임윤아는 팬들이 사전에 작성한 질문들과 명장면에 대한 촬영 비하인드 이야기를 전한 것은 물론, OST ‘시간을 넘어 너에게로’ 가창 무대로 오직 드라마 팬미팅에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매력을 더하면서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에 현지 팬들은 열정 넘치는 리액션과 슬로건 이벤트로 화답해 감동을 자아냈으며, 더불어 현장에는 30여 개의 현지 매체가 참석해 임윤아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임윤아는 “오랜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 기분이 좋다. 계속해서 응원해 주시고 큰 사랑을 주셔서 덕분에 이렇게 팬미팅으로 만날 수 있게 된 것 같아 더욱 의미가 있다.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주시고 이 자리에 함께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는 소감과 함께 ‘덕수궁 돌담길의 봄(Feat. 10cm)’ 무대를 끝으로 팬들과 아쉬움의 인사를 나눴다.임윤아는 오는 20일 서울에서 ‘‘폭군의 셰프’ 윤아 드라마 팬미팅’ 마지막 공연을 개최한다. 그는 올 한 해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19일에 발매할 신곡의 무대를 서울 팬미팅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박세연 기자 psyon@edaily.co.kr 2025.12.14 23:1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