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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 방문한 정의선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22일 오후 현대차그룹 계동사옥에서 개막한 '아산 정주영 20주기 추모 사진전'을 방문해 아산의 사진과 영상을 살펴보고 있다. 이날 개막한 추모사진전은 사진과 영상, 재현된 집무실과 포니 및 45EV 컨셉트카 전시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다음달 2일까지 계속된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ongang.co.kr 2021.03.22 17:16
무비위크

MBC, 오스카 후보 세월호 다큐 '부재의기억' 오늘(16일) 감독판 편성[공식]

MBC가 아카데미 영화제가 주목한 다큐 ‘부재의 기억’을 감독판으로 방송한다. 다큐멘터리 ‘부재의 기억’은 올해 2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과 더불어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로 선정됐던 작품이다. 영화는 6년 전, 2014년 4월 16일 그날의 현장에 주목한다. 당시의 CCTV, 희생자들의 메시지와 영상, 통신 기록, 그리고 민간 잠수사들의 생생한 인터뷰들을 시간의 흐름에 따라 정교하게 엮어 내려간 이 다큐 영화의 무게는 엄청나다. 부연 설명도 없이, 극적인 음향이나 효과도 최대한 배제한 채 그저 기록만으로도 영화는 우리가 믿었던 국가의 ‘부재의 기억’을 떠오르게 해준다. 2017년 1월부터 약 2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된 ‘부재의 기억’은 2019년 국제보도사진전 디지털 스토리텔링 부문을 비롯해 미국 뉴욕국제다큐영화제(DOC NYC) 단편부문 심사위원 대상, 미국영화협회 다큐멘터리상(AFIDocs) 단편부문 최우수작품상 등을 수상해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 버라이어티 매거진(VARIETY), 영국의 가디언지(THE GUARDIAN)등 해외언론으로부터 주목을 먼저 받기도 했다. 아직도 진실 규명이 끝나지 않은 채 막말과 조롱거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세월호 참사’. 봉준호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 “사고 당일 있었던 일에 대해 저도 아직까지 모르는 게 많다. 그런 점에서 이 다큐멘터리가 훌륭한 것 같다. 전 세계적인 관심을 통해 그런 점을 다시 짚어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평했다. ‘부재의 기억’을 제작한 이승준 감독은 이번 감독판 방송을 통해 기존 28분여 분량의 영화버전에 미처 담지 못한 이야기를 20분여 더할 수 있어 시간적 제약으로 인한 영화의 아쉬움을 달랬다고 전했다. 또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이 보호받는 안전한 사회, 시민들을 보호하는 국가의 역할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고 논의하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4.16 세월호 참사 추모다큐 ‘부재의 기억-감독판’은 4월 16일 오후 5시 30분 MBC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2020.04.16 07:46
연예

[스타의잇템]칼 라거펠트의 유작 무대, 그를 사랑한 스타들

지난달 22일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 '2019 F/W 펜디' 컬렉션 현장. 이날 펜디의 무대는 유난히 깊은 울림이 있었다. 앞선 19일, 향년 85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난 펜디의 수석 크레이티브 디렉터 칼 라거펠트의 유작 무대였기 때문이다.펜디 창업주의 손녀이자 디자이너인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는 이날 컬렉션 피날레 무대에서 "쇼를 불과 며칠 앞두고 칼 라거펠트와 전화 통화를 했다. 그의 머릿속은 펜디 컬렉션의 아름다움에 대한 생각뿐이었다"며 "그가 그리울 것"이라고 말했다. 쇼장을 채운 1500여 명의 관객은 기립 박수로 영면에 든 천재, 칼 라거펠트를 보냈다. 사실 칼 라거펠트의 패션 DNA가 가장 많이 녹아 있는 브랜드는 샤넬이다. 1955년 피에르 발망의 보조 디자이너로 활동을 시작한 뒤 1983년 샤넬에 입사해 무려 36년간 몸담았다. 샤넬의 예술감독으로 활약하며 럭셔리 브랜드로서 샤넬의 위상을 다졌다. 한국 톱스타들도 그런 칼 라거펠트를 사랑했다. '빅뱅' 멤버 지드래곤이 대표적이다. 지드래곤은 2014년 1월 파리 패션위크에서 처음 칼 라거펠트를 만난 뒤 그의 쇼에 자주 초청받았다. 특히 2015년에는 샤넬 컬렉션에 아시아 스타로는 유일하게 초청받았다. 이듬해에도 칼 라거펠트의 초대로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샤넬 2016 S/S 오트 쿠튀르 컬렉션'에 참석했다. 당시 미국 패션잡지 '보그(VOGUE)'는 샤넬 패션쇼의 베스트 드레서 지드래곤을 집중 조명했다. 지드래곤은 지난달 20일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Star is born and gone. RIP(별이 태어나고 떠났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는 글과 함께 칼 라거펠트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올렸다.배우 송혜교도 칼 라거펠트와 인연이 있다. 2012년 칼 라거펠트의 '리틀 블랙 재킷: 칼 라거펠트와 카린로이 펠드가 다시 찾은 샤넬의 클래식' 사진전 작업에 한국에선 유일하게 참여한 것. 송혜교는 인스타그램에 'Rest in peace #karllagerfeld'라는 글과 함께 그와 작업한 사진을 게재했다. 톱모델 겸 방송인 한혜진은 샤넬 쇼에 오른 적이 있다. 한혜진은 인스타그램에 '2006년 파리에서 처음 그의 무대에 올랐을 때를 잊을 수 없다'며 '그가 없는 펜디와 샤넬을 상상하는 건 힘들지만 그의 마지막 컬렉션들이 잘 마무리되길 기도한다. 이제 마드모아젤 코코의 곁으로 또 한 명의 전설을 보내며 존경과 사랑으로 그를 추모한다. 칼. 편히 쉬기를'이라고 덧붙였다. 서지영 기자 seo.jiyeong@jtbc.co.kr 2019.03.04 07:00
연예

현대그룹, 고(故)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 사진전 개최

현대그룹이 고(故) 정몽헌 회장 10주기(8월 4일)를 맞아 추모 사진전을 연다. 현대그룹은 22일 오후 서울 연지동 그룹 본사 동관 2층에서 현정은 회장과 계열사 사장단,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 사진전’의 개막식을 가졌다. 사진전은 8월 22일까지 한달간 열린다. 이날 개막식에서 현정은 회장은 사장단과 테이프 커팅에 이어 고 정몽헌 회장의 대형 모자이크 사진의 마지막 퍼즐 조각을 끼우는 세레모니를 진행했다. 정 회장의 대형 모자이크 사진은 현대그룹 임직원 1만여 명의 얼굴 사진으로 만들어 정 회장에 대한 추모의 마음을 담았다는 게 현대그룹 측 설명이다.고 정몽헌 회장의 생애와 업적을 기리는 이번 사진전은 ‘인간 정몽헌’, ‘사업가 정몽헌’, ‘개척자 정몽헌’ 등 3가지 테마로 나눠 총 137점의 사진이 전시된다.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임직원들로부터 정 회장과 관련된 사진도 기증받아 함께 전시했으며, 그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정 회장의 학창시절, 가족사진, 경영활동 등의 미공개 사진 30여점이 추가로 공개돼 관심을 끌었다. 또한 이번 사진전에는 방문자들이 간단한 추모글을 남기며 서로 공유해 볼 수 있는 ‘추모의 나무’도 함께 전시된다. 사진전 이외에도 현대그룹은 고 정몽헌 회장을 기리는 다양한 추모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먼저 오는 30일 서울 반얀트리 호텔에서 ‘故 정몽헌 회장 10주기 추모 학술세미나’를 현대경제연구원 주최로 개최한다.유장희 동반성장위원회 위원장과 김하중 전 통일부장관, 문정인 전 동북아시대위원회 위원장, 이배용 전 이화여대 총장, 정갑영 연세대 총장 등이 좌담회를 갖는다. 고인의 경영자적 역량과 숭고한 삶을 재조명 할 예정이다.또한 8월 2일에는 현대그룹 임직원 200여명이 경기도 하남시 창우동 선영을 찾아 참배할 계획이다.한편 현대그룹은 현대상선 등 계열사별로 사내 사보를 통해서도 정 회장에 대한 추모 특집을 제작해 발행한다는 계획이다.현대그룹 측은 “고 정몽헌 회장은 미래에 대한 혜안과 강인한 추진력으로 국가 경제발전과 남북경협의 새 시대를 연 개척자였다”며, “현대그룹은 이번 10주기를 계기로 앞으로 현정은 회장을 비롯한 전 임직원이 똘똘 뭉쳐 그분의 꿈과 염원이 담겨있는 사업들을 계승·발전시켜 그룹의 도약과 대한민국 경제 발전에 이바지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형구 기자 ninelee@joongang.co.kr 2013.07.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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