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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보험·재테크

토스,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 오픈

토스가 ‘자동차보험 비교추천 서비스 2.0(이하 차 보험 비교하기)’을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지난해 1월 19일 첫 선을 보인 ‘차 보험 비교하기’를 보다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고도화했다. 차 보험 비교하기는 토스에서 보험사 상품을 한눈에 비교하고 추천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자동차 보험 신규 가입 또는 갱신을 원하는 금융소비자는 복잡한 절차 없이 간편하게 보험료를 확인하고 가입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개선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보험사와 동일한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자동차 보험은 의무가입 보험으로, 일반적으로 만료 30일 전부터 갱신 안내가 이루어진다. 토스도 동일 시점부터 갱신 대상자가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즉, 자동차 보험 만기일이 4월 19일인 계약자부터 보험사 플랫폼과 같은 금액을 조회할 수 있다. 기존에는 소비자가 자동차 모델, 보험 시작일, 예상 주행 거리 등을 직접 입력해야 했으나, 개선된 서비스에서는 이름과 주민등록번호 등 간단한 정보만 입력하면 본인이 소유한 자동차 모델, 보험 가입 만기일 등 정보를 자동으로 불러올 수 있다. 걸음 수나 대중교통 이용 내역을 기반 등으로 추가 할인이 적용된 특약도 토스에서 별도 절차 없이 확인할 수 있다. 관련 데이터를 자동으로 연동해 이용자가 직접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최종 금액을 안내받을 수 있도록 검증 시스템을 개선했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보험사 홈페이지에서 수동으로 입력해야 했기 때문에 혜택을 온전히 받기 어려웠던 불편함도 해결했다. 현재 토스와 제휴한 보험사는 총 10개로, 삼성화재다이렉트보험 DB손해보험 현대해상다이렉트보험 KB손해보험 메리츠화재보험 캐롯손해보험 AXA다이렉트보험 하나손해보험 흥국화재보험 롯데손해보험이 있다. 토스 관계자는 “이용자가 보다 쉽고 정확하게 자동차 보험을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개선했다”며“앞으로도 사용자 편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자동차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지예 기자 kwonjiye@edaily.co.kr 2025.03.2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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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트레이드 효과로 급한 불은 껐다…다음 과제는 최하위 탈출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불명예스러운 원정 경기 연패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원정 8연전을 앞두고 “대비책을 강구하겠다”라며 변화를 외친 은희석 삼성 감독의 비장한 전력투구로 일단 급한 불을 껐다. 이제 삼성의 다음 목표는 ‘최하위 탈출’이다.삼성은 지난 12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3~24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99-94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승리로 리그 4승(16패)째를 기록했다. 최하위인 10위를 유지했지만, 9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격차는 0.5경기로 좁혀졌다.마침내 원정 경기 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은 지난해 12월 고양 캐롯(현 소노)전부터 지난 8일 원주 DB전까지 원정 22연패라는 굴욕을 맛봤다. 시즌 전까지 이 부문 최다 기록은 ▶대구 동양 오리온(1998년 11월~1999년 3월) ▶서울 SK(2003년 1월~2003년 11월) ▶삼성(2021년 10월~2022년 2월)의 18경기였다. 그런데 삼성이 지난달 20일 SK에 지며 ‘19연패’라는 신기록을 썼다. 이후 3패를 더 추가했다.은희석 삼성 감독은 “(할 수만 있다면) 트레이드, 선수 보강 등 타개책을 찾겠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실제로 삼성은 지난 8일 가드 홍경기(35)를 영입하며 외곽 자원을 강화했다. 반대급부로 포워드 박민우(24)가 SK 유니폼을 입었다.KT전은 ‘트레이드 효과’가 발휘된 날이었다. 이날 2쿼터 시작과 함께 코트를 밟은 홍경기는 2분 20초 만에 동점 3점슛을 터뜨리더니, 직후 공격권에선 역전 2점까지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KT가 재차 흐름을 가져오면서 홍경기의 임무는 길지 않았지만, 그동안 외곽 지원이 약했던 삼성 입장에선 단비 같은 존재감이었다. 후반에도 활발히 공격에 참여한 그는 3점슛 2개 포함 8득점을 더해 화력을 지원했다. 외곽 지원이 살아나자, 외국인 선수 코피 코번은 한층 여유롭게 골밑 공격에 집중할 수 있었다. 코번은 이날 36득점 20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을 기록하며 코트를 지배했다. 홍경기는 삼성 데뷔전에서만 3점슛 3개 포함 13득점으로 이날 팀 내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승장’ 은희석 감독은 오랜만에 미소를 지었다. 은 감독은 경기 뒤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트레이드를 잘한 것 같다. 홍경기 선수를 원했던 이유는, 코번에 대한 집중 견제를 완화하기 위한 외곽 자원 강화였다. 본인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줬다”라고 칭찬했다.급한 불을 끈 삼성이지만, 여전히 최하위 탈출이라는 과제가 남았다. 개막 전 미디어데이 당시 ‘봄 농구’를 외친 삼성 입장에선 반환점이 돌기 전인 3라운드에서 반전이 절실하다. 은희석 감독은 “KT전처럼 코번이 골밑을 잡아주고, 외곽에서 홍경기·이동엽·이정현 등 가드진이 활력소 역할을 해준다면, 경기력이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김우중 기자 2023.12.1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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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이었던 KGC, 3시즌 연속 챔프전 진출…캐롯에 28점차 대승 [IS고양]

프로농구 안양 KGC가 고양 캐롯을 꺾고 세 시즌 연속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했다. 우승을 놓고 다툴 상대는 서울 SK다. KGC는 19일 오후 7시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23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에서 캐롯을 89-61으로 완파했다.이날 승리로 4강 PO 3승째(1패)를 거둔 KGC는 지난 2020~21시즌, 2021~22시즌에 이어 세 시즌 연속 챔프전 무대를 밟게 됐다.KGC가 우승을 놓고 다툴 상대는 앞서 창원 LG를 3연승으로 꺾고 챔프전에 선착한 서울 SK다.지난 시즌 챔프전에서도 격돌했던 KGC와 SK는 두 시즌 연속 프로농구 정상의 자리를 외나무다리에서 만나게 됐다. 지난 시즌엔 SK가 KGC에 4승 1패로 앞서 정상에 오른 바 있다.KGC와 SK가 격돌할 챔프전은 오는 25일부터 7전 4선승제로 열린다.반면 선수단 급여 체불 등 악조건 속에서도 울산 현대모비스와 6강 PO에서 5차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강 PO에 오른 캐롯의 여정은 4강 PO에서 마침표를 찍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오늘 끝내고 싶다”던 김상식 감독의 다짐처럼 KGC가 빠르게 승기를 잡아갔다.13-8로 앞서던 1쿼터 문성곤의 2연속 3점슛이 터지면서 단숨에 격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캐롯도 김강선의 외곽포로 반격에 나섰으나 오세근과 스펠맨의 연속 득점으로 KGC가 다시 달아났다. 1쿼터 종료 19초를 남기고는 캐롯 벤치에서 테크니컬 파울이 나왔다. 박지훈이 자유투와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1쿼터는 KGC가 28-11로 크게 앞섰다. 문성곤이 3점슛 3개를 모두 성공시키는 등 13점으로 맹활약했다.캐롯은 2쿼터 시작과 함께 김강선의 3점슛으로 추격의 불씨를 지피려 애썼다. 그러나 KGC도 쉽게 흔들리지 않았다. 상대 턴오버와 공격 실패 등을 틈타 정준원과 변준형의 연속 득점을 더해 5분여를 남기고 37-19까지 격차를 벌렸다.KGC는 오세근의 자유투 2개와 골밑 득점 등을 더해 격차를 더 벌려갔다. 캐롯은 김강선의 오픈 3점슛이 무위로 돌아간데 이어 조재우의 연속 골밑슛마저 무위로 돌아가는 등 골운마저 따르지 않았다. 결국 전반은 KGC가 47-26으로 크게 앞섰다. 캐롯의 2쿼터 야투 성공률은 18%, 특히 2점슛은 8개 중 단 1개 성공에 그쳤다. 궁지에 몰린 캐롯은 3쿼터 들어 디드릭 로슨의 3점슛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그러나 KGC는 스펠맨과 문성곤의 2연속 3점슛으로 응수했다. 여기에 변준형과 정준원, 스펠맨 등의 외곽포가 잇따라 터졌다. 3쿼터 종료 4분여를 남기고 KGC가 69-36, 33점 차까지 격차가 벌어졌다.캐롯은 3쿼터 막판에야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로슨이 자유투 2개와 골밑 득점으로 기세를 끌어올렸고, 이정현도 자유투 2개를 성공시켜 힘을 보탰다. KGC는 2분 넘게 득점을 추가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미 크게 벌어진 격차를 빠르게 좁히기엔 역부족이었다. 3쿼터 종료 직전엔 변준형의 버저비터까지 터졌다. KGC가 78-48, 30점이나 앞선 채 3쿼터가 끝났다. 승기가 이미 크게 기운 4쿼터. 캐롯은 경기 전 “팬들을 위해서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보려고 한다”던 김승기 감독의 다짐처럼 조금이라도 격차를 좁히려 애썼다. 그러나 경기 내내 떨어졌던 야투 성공률은 마지막 4쿼터에서도 좀처럼 살아나지 않았다. 챔프전 진출을 눈앞에 둔 KGC는 무리하지 않고 득점을 쌓아갔다. 변준형과 문성곤, 스펠맨 등의 체력을 안배하면서 여유있게 남은 시간 경기를 풀어갔다. 결국 경기는 89-61, KGC의 28점 차 완승으로 막을 내렸다.KGC는 문성곤이 3점슛 4개 포함 22점 7리바운드로 맹활약한 가운데 오세근도 16점 6리바운드, 정준원도 16점 5리바운드로 활약했다. 박지훈과 스펠맨도 10점, 변준형도 9점으로 힘을 보탰다.반면 캐롯은 로슨이 20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한자릿수 득점에 그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이날 캐롯의 야투 성공률은 29%였다.고양=김명석 기자 2023.04.19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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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신인선수상 판도는 필리핀 열풍... 국내 선수 ‘기죽는다’ [IS 포커스]

2022~23시즌 국내 프로농구가 2023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 휴식기를 끝내고 마지막 6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시즌이 종반으로 향하는 만큼, 개인 수상자에 관해 관심이 커진다. 최우수선수상(MVP) 경쟁은 변준형(안양 KGC)과 전성현(고양 캐롯)으로 좁혀졌다. MVP와 함께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신인선수상은 누구의 차이가 될까.현재까지 국내 프로농구 신인선수상의 판도는 필리핀 열풍으로 거세다. 프로선수 생활 중 단 한 번만 받을 수 있는 신인선수상 자격 요건은 해당 시즌 등록 국내 신인선수 및 2년 차 선수다. 27경기 이상 출전해야 한다. 올 시즌부터 아시아 쿼터에 추가된 필리핀 선수들도 신인선수상 자격이 주어진다. 다만, 프로팀 경력이 1시즌 이하인 선수만 대상이 된다.올 시즌 신인선수상 레이스에서 울산 현대모비스 가드 론 제이 아바리엔토스(24·1m81㎝)가 가장 앞서 있다. 그는 42경기에 출전해 평균 28분 43초를 뛰며 12.6점 4.5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아바리엔토스는 화려한 드리블은 물론, 넓은 시야로 어시스트 능력도 갖춰 현대모비스의 앞선을 이끌고 있다. 사교성과 적응력도 좋아 팀 내에서는 ‘춘삼이’로 불리고 있다.KGC의 필리핀 가드 렌즈 아반도(25·1m88㎝)가 아바리엔토스의 경쟁자다. 리그 선두 KGC에서 식스맨으로 나서는 아반도는 31경기에서 평균 17분 52초를 뛰며 8.3점을 기록하고 있어. 특유의 탄력성을 앞세워 점프력이 높은 아반도는 적은 경기 출전 시간에도 경기당 0.9블록 슛으로 리그 전체 4위에 자리했다.대학생 출신으로 한국에 진출한 아바리엔토스와 아반도와 다르게 원주 DB 이선 알바노는 어떨까. 알바노는 올 시즌 43경기에 출전해 30분 2초 동안 13.3점 5.1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알바노는 독일 리그에서 총 36경기 중 28경기를 뛴 바 있다. KBL은 해외 리그에서 한 시즌이라도 해당 경기 수의 1/2 이상 출전한 선수에게 신인선수상 자격을 주지 않는다.필리핀 신인들의 열풍과 다르게 한국 신인들의 활약은 미비하다. 각각 연세대와 고려대를 졸업하고 올 시즌 전체 1, 2순위로 신인 드래프트 지명받은 창원 LG 가드 양준석과 수원 KT 센터 이두원은 최근에야 가비지 타임을 소화하는 역할로 출전하고 있다. 서울 삼성에 1라운드 지명받고 입단한 가드 신동혁이 45경기 출전해 평균 5득점하고 있는 게 가장 큰 활약이다.기량 차이가 확연하기 때문에 신인선수상 레이스에서 뒤처질 수밖에 없다. 국내 신인 선수들은 장기적인 육성 관점에서 지명한 선수들이다. 프로 첫 시즌에 두각을 나타내기 힘들다. 지난 시즌 신인선수상을 받은 현대모비스 이우석도 2년 차 때 받았다. 국내 선수들과 다르게 필리핀 선수들은 자국 대학리그에서 정상급 기량을 가진 선수다. 아반도는 필리핀 국가대표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3.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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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점슛 17개+전성현 23점' 캐롯, 3전 4기로 KGC 잡고 5연승 질주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주 무기인 3점슛 17개를 쏟아내며 천적 안양 KGC를 4라운드 만에 잡아냈다.캐롯은 21일 오후 2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4라운드 KGC전에서 85-65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최근 5연승을 달린 캐롯은 시즌 18승 15패를 기록했다. 지난해까지 KGC를 이끌었던 김승기 캐롯 감독은 이날 경기로 전 소속팀을 상대로 4라운드 만에 첫 승리를 거두게 됐다. 반면 KGC는 최근 캐롯전 3연승을 마감했다. 시즌 성적은 22승 10패로 2위 이하 팀들과 승차 여유가 남이있는 1위를 유지했다.친정팀 상대로 비수를 꽂은 이는 김 감독뿐 아니라 전성현도 있었다. 전성현은 이날 3점슛 5개를 포함해 23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외국인 선수 디드릭 로슨도 23점 8리바운드로 전성현과 합을 맞췄다.KGC는 외국인 에이스 오마리 스펠맨과 변준형이 각각 11점 12리바운드와 13점 6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했으나 캐롯에 미치지 못하고 패했다.초반 대결은 팽팽했다. KGC는 스펠맨을 앞세워 골밑을 공략했다. 리그에서 가장 공격적으로 3점슛을 구사하는 캐롯은 외곽에서 점수를 더했다. 전성현과 조나단 알렛지에 더해 이정현까지 3점슛을 꽂아 1쿼터 캐롯의 21-19 근소한 우위에 힘을 보탰다.캐롯은 2쿼터부터 앞서나갔다. 전성현의 3점슛이 포문을 열었고, 로슨이 배턴을 이어받았다. 전성현의 주 무대인 외곽 대신 골밑에서 득점을 더했다. 김강선과 전성현이 다시 3점을 추가하면서 캐롯은 2쿼터 종료 2분 40초를 남겨놓고 13점 차까지 앞섰다. 전반을 41-32로 마친 양 팀은 3쿼터 페이스가 늦춰졌다. 3쿼터 시작 후 3분 30초가 지나도록 양 팀의 득점은 4점과 5점에 그쳤다. 캐롯의 전매특허 3점슛이 다시 경기 흐름을 바꿨다. 김강선은 3쿼터 6분 25초를 남은 시점에서 전성현과 이정현의 어시스트를 받아 연속으로 3점슛에 성공했다. 경기 흐름을 바꾼 캐롯은 로슨의 자유투, 김진유의 5득점 등을 더해 58-4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캐롯은 4쿼터 초반 스펠맨과 박지훈에게 연속 시점을 내줬지만, 이내 팀 흐름을 되찾았다. 경기 종료 6분 24초가 남은 상황에서 로슨, 김진유, 전성현이 차례로 3점슛을 넣어 리드를 벌렸다. 결국 KGC는 경기 종료 3분 14초를 남겨놓고 주전들을 벤치로 불렀고, 경기는 캐롯의 무난한 승리로 마무리됐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21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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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후반기 '번쩍' 뛰는 아반도, KGC 우승 향한 도약 준비

프로농구 안양 KGC 필리핀 아시아쿼터 가드 렌즈 아반도(25)가 후반기에도 '번쩍' 뛰어오르겠다는 각오를 전했다.아반도는 국내 프로농구 필리핀 아시아쿼터 선수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고 있다. 그의 연봉은 2억 3700만원으로 알려졌다. 프로농구는 2022~23시즌부터 아시아쿼터에 일본뿐 아니라 필리핀을 추가했다. 일찌감치 이 제도에 관심 있었던 KGC는 지난해 6월 한국과 필리핀의 농구대표팀 평가전에서 15점 4리바운드를 기록한 아반도를 영입했다.아반도는 높이에 강점이 있다. 공식 프로필상 그의 체격은 1m88㎝·71㎏. 몸싸움이 과격한 프로농구에서 경쟁력 있는 체격이 아니다. 아반도는 외형으로 봐도 왜소하다. 신장으로 골 밑에서 상대를 압도하진 않다. 그러나 그는 특유의 탄력성과 유연함을 갖고 있다. 정규리그 경기에서 번쩍 뛰어올라 심심치 않게 덩크 슛에 성공한다.아반도의 서전트 점프(제자리 높이 뛰기)는 약 1m로 전해진다. 아반도는 자신의 강점을 올스타전에서 증명했다. 본 경기에 뛰지 못했지만, ‘올스타전의 꽃’인 덩크 슛 콘테스트에서 가공할 점프력과 유연성이 어우러진 덩크 슛을 선보였다. 360도 리버스, 윈드밀, 앨리웁 등 화려한 덩크 슛으로 팬들은 물론이고 올스타 선수들까지 보는 눈을 즐겁게 했다.덩크 슛 콘테스트 다섯 명의 심사 위원은 아반도에게 예선부터 결선 1·2차 시도까지 50점 만점을 줬다. 아반도는 2002~03시즌 이후 20년 만에 국내·외 선수 통합으로 진행한 덩크 슛 콘테스트에서 우승했다. 2년 연속 우승을 노렸던 하윤기도 “2연패를 생각하고 나왔는데, 아반도가 나오면서 마음이 싹 사라졌다. 아반도를 내년에도 못 넘을 거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아반도는 전반기 활약을 바탕으로 후반기에도 더 날아오르겠다는 각오다. 그는 올 시즌 23경기에 출전해 평균 18분 36초를 뛰며 9.2점 2.4리바운드 1.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고양 캐롯으로 FA(자유계약선수) 이적한 전성현의 공백을 배병준과 함께 메우고 있다는 평가다. 기복이 있다는 게 단점이지만, 자신의 확실한 강점이 있는 만큼 요긴하게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아반도는 경기당 1.1개의 블록 슛을 기록하고 있다. 자밀 워니(서울 SK) 디드릭 로슨(캐롯)과 함께 해당 부문 공동 1위다. 블록 슛 부문 리그 상위 10위 가운데 키 1m90㎝ 이하 선수는 아반도가 유일하다. 블록 슛과 관련한 개인 타이틀은 리그에 없다. 아반도는 “‘블록 슛 왕’ 타이틀이 없다는 건 상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아반도의 관심은 KGC의 우승에만 쏠려있다. 기대에 걸맞은 아반도의 활약 덕분에 KGC는 독주 체제를 형성하고 있다. 22승 9패를 기록 중인 KGC는 2위 창원 LG(17승 12패)에 4경기 차 앞섰다. 아반도는 방심하지 않고 우승을 향해 전력 질주하겠다는 각오다. 그는 “개인 타이틀보다 팀 우승에 일조하고 싶다. 팀이 승리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김영서 기자 zerostop@edaily.co.kr 2023.01.1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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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피플] ‘전설’ 쓰는 전성현, 농구의 개념을 바꿨다

전성현(32·고양 캐롯)의 시대다.전성현은 지난 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성현의 활약에 힘입은 캐롯은 87-76으로 승리, 전반기를 3연승으로 마무리했다.이날의 전성현의 활약은 크게 놀라운 것도 아니었다. 그저 올 시즌 보여준 모습을 이어갔을 뿐이다. 그는 올 시즌 평균 20.3점과 3점슛 성공률 43.4%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은 리그 전체 2위·국내 선수 중 1위다.전상현은 올 시즌 3점슛 128개를 꽂았다. 2위인 오마리 스펠맨(안양 KGC)은 그의 3분의 2 수준(86개)에 그치고 있다. 1라운드와 3라운드 모두 라운드 MVP(최우수선수상)를 탔고, 전반기를 마친 시점에서 독보적인 시즌 MVP 후보로 꼽힌다. 프로농구에서 국내 선수가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한 건 2009~10시즌(21.9점)과 2010~11시즌(22점) 혼혈귀화선수였던 문태영(당시 창원 LG)이 마지막이다.이날은 대기록도 하나 추가했다. 전성현은 이날 전반에만 3점슛 3개를 추가, 한국프로농구 최초로 16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 기록을 달성했다. 종전 기록은 조성원 전 LG 감독이 LG 시절 작성했던 15경기다. 당시 조 전 감독은 2000~01시즌 14경기 연속으로 기록했고, 이어 2001~02시즌 첫 경기까지 3개를 꽂아 넣었다.'3점 머신' 전성현의 페이스는 문자 그대로 역대급이다. 그가 기록 중인 경기당 4.1개의 3점슛은 2점슛 개수(2.5개)를 한창 뛰어넘고 있다. 후배 이정현과 함께 3점슛 라인 뒤에서도 쏘는 '딥 스리'를 꽂으니 상대 수비가 쉽게 대처하지 못한다. 전성현을 막으려 수비가 몰리는 '그래비티 효과'도 생기고 있다. 캐롯의 팀 3점슛도 평균 12.2개로 2위(한국가스공사 8.7개)를 크게 넘어섰다. 김승기 캐롯 감독은 "말도 안 되는 농구를 하고 있다. 지금 성현이가 하는 농구는 이슈가 된다. (농구 흥행을 위해) 그걸 더 키워야 한다. 슛이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이기든 지든 이슈다. 팬분들도 3점슛이 들어갈 때마다 기뻐하신다. 그 모습을 보면 나 역시 행복하다"고 치켜세웠다.이제 전성현의 파괴력은 대비가 불가능한 수준이 됐다. 이날 상대 팀이었던 유도훈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전성현이 경기마다 득점을 20~30점씩 넣는다. 공을 잡으면 어차피 3점슛으로 이어지게 된다"며 "공을 잡지 않을 때 협력 수비로 흐름을 끊어야 한다. 전성현은 지금 어느 상황이든, 어떻게 수비하든 어느 정도 득점을 만든다"고 했다.전성현은 '3점 머신'이 된 공을 주변 사람들에게 돌렸다. 전성현은 "농구를 시작하고 나서 슛에 대해서는 크게 뭐라고 하신 스승님들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까지도 자유롭게 슛을 쏠 수 있는 것 같다. 운이 좋았다”고 감사를 전했다.선수층이 얇은 캐롯은 전성현·이정현·디드릭 로슨 중심으로 시즌을 운용한다. 상대적으로 다른 선수들의 출전 시간이 짧다. 이정현과 전성현(각각 출전 시간 1·2위)이 1000분 이상 출전한 반면 다른 선수들은 모두 600분 미만을 뛰고 있다.대신 다른 선수들은 스크린을 걸어주는 등 전성현 중심 득점 전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전성현은 "나나 이정현이 (수훈 선수로 선정돼) 인터뷰실에 있지만, 식스맨들이 너무 잘해줘서 얻은 승리”라며 “많이 뛰지 못해 힘들었을 텐데, 코트에 투입될 때마다 잘해줬다. 정말 고맙다”고 전했다.전성현은 "(새 팀에서도 잘할) 자신이 있어 이적했다"며 "FA(자유계약선수) 때 제시받은 금액은 다른 팀도 비슷했다. 나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를 깨부수고 싶었다. 캐롯에 온 이유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강팀인 안양 KGC에 있어 강한 게 아니라, 그가 강팀은 만들었다는 뜻이다. 전성현은 올 시즌에도 그걸 증명하는 중이다. 2023.01.10 18:00
프로농구

[IS 고양] '이정현 3점 8개+전성현 신기록' 고양 캐롯, 3연승으로 전반기 마무리

프로농구 고양 캐롯이 이정현(24·1m87㎝)의 활약과 전성현(31·1m89㎝)의 신기록을 앞세워 3연승을 달리고 전반기를 마무리했다.캐롯은 9일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2~23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87-76로 대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16승 15패로 5할 승률을 넘어선 캐롯은 전주 KCC를 제치고 단독 5위 자리를 되찾았다. 역시 3연승을 노렸던 한국가스공사는 시즌 12승 17패를 기록하며 9위 원주 DB와 승차가 반 경기로 줄어들었다.이날 팀 3점슛이 16개로 한국가스공사(4개)를 압도했다. 팀 3점슛 성공률도 44%로 준수했다. 특히 팀 승리를 이끈 건 프로 2년 차 이정현의 활약이었다. 이정현은 이날 31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로 대활약했다. 특히 3점슛 11개를 시도해 9개를 성공, 3점슛 대비에 약점을 보였던 한국가스공사의 림을 쉴새 없이 꿰뚫었다.이정현이 불타오르는 가운데 '살아있는 전설' 전성현도 힘을 냈다. 전성현은 3점슛 5개를 포함해 20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총 16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을 기록, 한국 프로농구 최초의 역사를 쓰는 데 성공했다.한국가스공사는 친정 고양의 코트를 밟은 이대성이 19점을 기록했고, 이대헌도 24점을 내 초반 캐롯과 대등한 승부를 이끌었다. 두 사람의 활약으로 경기는 2쿼터 중반까지 대등하게 흘러갔지만, 2쿼터부터 터지기 시작한 전성현과 3쿼터부터 폭발한 캐롯의 공격에 무너지며 승기를 내줬다.이날 이정현은 1쿼터부터 8득점을 내며 폭발했다. 3점슛으로 이날 경기 첫 득점을 신고한 이정현은 득점 직후 이대성을 상대로 스틸에도 성공하며 추가 득점에 성공, 기세를 이어갔다. 이정현은 뜨거웠지만, 한국가스공사 역시 이대성과 이대헌의 조합이 탄탄했다. 한국가스공사는 1쿼터 종료 1분 13초를 남겨놓고 신승민의 3점슛을 시작으로 박지훈과 이대성이 연속 득점을 성공, 20-21로 1쿼터를 마쳤다.1쿼터 이정현과 달리 전성현이 주춤했던 캐롯은 2쿼터부터 치고 나가기 시작했다. 2쿼터 시작 1분 남짓 만에 3점슛을 꽂아넣은 전성현은 이정현의 득점 행진에 합류했다. 전성현은 전반이 끝나기도 전에 3번째 3점슛에 성공, 프로농구 역대 최초의 16경기 연속 3점슛 3개 이상 기록을 달성하는 데 성공했고, 캐롯은 막판 1분 30초 동안 디드릭 로슨과 전성현의 득점으로 44-36까지 점수 차를 벌리고 전반을 마무리했다.후반에는 이정현이 더 뜨겁게 타올랐다. 이정현은 3쿼터에도 11점을 몰아치며 한국가스공사를 폭격했다. 3점 슛 3개가 모두 들어갔다. 한국가스공사는 3쿼터 8분이 남았던 상황에서 이대성과 이대헌의 연속 5득점으로 추격했지만, 점수 차를 벌리는 로슨의 미드레인지 슛을 시작으로 분위기를 다시 내주기 시작했다. 흐름을 잡은 캐롯은 마지막 1분 동안 이정현이 3점슛 두 개를 꽂아 점수 차를 70-55, 15점 차까지 벌렸다.승기를 완전히 굳힌 캐롯의 4쿼터는 두 슈터들의 축제에 가까웠다. 이정현은 4쿼터에도 3점슛 두 개를 추가하며 최종 9개째 3점슛을 꽂아넣으며 이날의 주인공임을 팬들 앞에 각인시켰다. 마지막 3점슛을 경기 종료 25초를 남겨놓고 꽂으며 문자 그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전성현 역시 4쿼터 3점슛 2개를 추가, 이날 20점을 채워 MVP(최우수선수) 0순위다운 스탯으로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고양=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3.01.09 21:22
프로농구

[IS 피플] 더블더블, 그 이상의 이승현

팀이 바뀌어도 여전하다. 이승현(31·전주 KCC)이 성적 이상의 헌신으로 팀의 플레이오프 싸움을 이끌고 있다.KCC는 지난 8일 서울 삼성전에서 68-58 승리를 거뒀다. 시즌 15승 15패로 5할 승률을 회복했다. 8일 기준 고양 캐롯과 공동 5위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 싸움을 이어가게 됐다.양 팀 평균 63득점에 그친 것에서 알 수 있듯, 이날 경기는 득점 싸움이 아닌 수비 대결로 흘러갔다. 팀을 승리로 이끈 건 이승현이었다. 그는 이날 1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2블록으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활약은 숫자 이상이었다. 득점은 많지 않았지만, 이날 이승현은 삼성 외국인 선수 조나단 알렛지를 잘 막아냈다. 특히 2쿼터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이승현은 2쿼터 중반 골밑 득점을 노리는 알렛지를 블록하는 데 성공했다. KCC 외국인 선수 라건아도 제대로 막지 못해 그대로 실점할 뻔했지만, 멈추지 않고 알렛지를 쫓아온 이승현의 헌신적인 플레이가 블록으로 이어졌다. 이어 2쿼터 종료 4분 전에는 페인트존 정면까지 와 슛을 시도하던 이정현을 상대로 블록을 추가, 삼성의 흐름을 끊어냈다.이승현의 활약은 계속됐다. KCC가 공격을 시도할 때마다 이승현은 분주하게 움직였다. 상대 공을 건드려 방해하는 디플렉션도 수차례 만들었고, KCC 선수들이 공격할 때마다 상대 수비들을 막으려 쉬지 않고 움직였다. 슛이 빗나갔을 때는 공격 리바운드를 따내 다른 동료들에게 전달했다. KCC가 전반 22실점에 그치며 16점 리드를 만든 건 이승현의 힘이 컸다.이승현은 친정팀 고양 오리온 시절부터 스탯 이상의 헌신을 인정받았던 선수다. 강을준 전 오리온 감독은 그를 두고 '고양의 수호신'이라는 극찬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긴 출전 시간 동안에도 쉬지 않고 움직여 팀플레이를 한다. 그가 지난여름 FA(자유계약선수) 시장 최대어로 인정받았고, KCC가 첫해 보수 총액 7억5000만원을 안겨준 것도 그런 모습 때문이다.이승현은 중계방송 인터뷰에서 “쉬운 경기를 할 수 있었는데 우리가 경기 후반 체력이 떨어져 안일하게 생각했다. 그 부분이 삼성에게 추격당하는 빌미를 만들었다"며 "그래도 오늘 끝까지 최선 다해서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날 승리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면 위에 오른 이승현의 체력 이슈는 계속됐다. 그는 이날 34분 52초를 뛰면서 지난 두 경기 40분 풀타임에 이어 긴 출장 시간을 소화했다. 4라운드 평균 출장 시간이 무려 38분 17초에 달한다. 그는 올 시즌 전체로도 경기당 평균 33분 36초를 뛰어 이정현에 이어 리그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라면 전체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크다. 발목 수술을 받고 복귀한 시즌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려가 클 수밖에 없다.이승현은 “나도 선수다 보니 힘들 때도 있다”면서도 “코트에서 뛰는 건 선수에게 좋은 일이라 생각하고 뛰고 있다”고 답했다. 발목에 대해서도 “한 번씩 과부하가 올 때가 있지만, 트레이너 선생님이 잘 치료·관리해주고 있어 버티고 있다”고 했다.시즌 전 이승현과 허웅을 동시 영입한 KCC는 화려한 라인업으로 주목받았다. 지난해 12월 3일까지 최하위(6승 11패)로 떨어져 있었지만, 이후 9승 4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최다 득점 2위(평균 83.4점)와 최소 실점 3위(평균 79.8점)를 기록 중이다. 이승현은 “코트에 들어오는 선수들이 모두 활기차다. 자기가 뭔가를 하기보다 동료들을 살려주려고 한다. 다 같이 디펜스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그러면서 팀 공격도 잘 되는 것 같다”며 "타이트한 일정 속에서 선수들이 많이 힘들어하지만, 팬분들의 응원 덕에 열심히 하고 있다. 한 발 더 뛸 테니 많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2023.01.09 18:56
프로농구

'팀 허웅' vs '팀 이대성'...KBL, 2022~23시즌 올스타전 팀 구성 완료

2022~23시즌 프로농구 올스타전에서 맞붙을 '팀 허웅'과 '팀 이대성'이 팀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한국농구연맹(KBL)은 30일 "2023년 1월 15일 수원특례시 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하는 2022~23 프로농구 올스타전 최종 팀 구성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팬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허웅(전주 KCC)과 이대성(대구 한국가스공사)가 각각 팀 주장을 맡고, 함께 뛸 선수들을 드래프트 형태로 지명하는 방식으로 두 팀을 구성해 진행된다. 팀 허웅의 베스트 5는 허웅과 부주장 양홍석(수원 KT)을 비롯해 김선형(서울 SK), 오마리 스펠맨(안양 KGC), 라건아(KCC)가 선정됐다. 이박에 이정현, 이원석, 김시래(이상 서울 삼성) 전성현(고양 캐롯)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울산 현대모비스) 이승현, 정창영(이상 KCC)가 이름을 올렸다. 팀 이대성의 베스트 5는 이대성과 부주장 최준용(SK)을 포함해 문성곤(KGC) 하윤기(KT) 아셈 마레이(창원 LG)가 선정됐다. 이들과 함께 변준형(KGC) 이정현(캐롯) 이우석(현대모비스) 이대헌(한국가스공사) 강상재(DB) 이관희, 이재도(이상 LG)가 팀을 구성한다. 허웅과 이대성이 진행했던 올스타전 드래프트는 유튜브 'KBL TV'에서 30일 오후 3시에 공개된다. 지난 시즌 뜨거운 투표 열기와 각종 이벤트로 화제를 모았던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이번에도 여러 이벤트를 준비해 팬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올스타전을 알리는 보도자료 역시 주장인 허웅과 이대성이 직접 작성한 것으로 전해졌다. 허웅과 이대성이 촬영한 드래프트 영상의 조회수가 100만이 넘을 경우, 선수들이 추가 특별 이벤트도 준비할 예정이다. 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2.12.30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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