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8,815건
배구

클러치박 맞아?...공격 성공률 26.90%, 박정아 딜레마 빠진 페퍼

여자 프로배구 대표 공격수 박정아(33·페퍼저축은행)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6 V리그 여자부 정관장과의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며 3연패를 끊고 시즌 8승(14패)째를 거뒀다. 최하위(7위) 정관장을 제물로 분위기 전환을 도모했지만, 전반기 내내 이어진 문제점은 여전했다. 에이스 박정아의 경기력이 나아지지 않고 있는 것. 박정아는 이날(13일) 정관장전에서 3득점에 그쳤다. 총 14번 공격을 시도해 올린 득점은 2점뿐이었다. 다른 1점은 서브에이스였다. 공격 성공률은 14.3%. 페퍼저축은행 승리는 27점을 낸 외국인 선수 조이 웨더링턴이 이끌었다. 박정아는 '배구 여제' 김연경의 후계자로 인정받은 선수다. V리그뿐 아니라 국가대표팀에서도 중요한 순간마다 승부사 기질을 보여주며 '클러치 박'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페퍼저축은행과 자유계약선수(FA) 계약한 첫 시즌(2023~24) 김연경과 함께 연봉퀸(7억7500만원)에 오르기도 했다. '슬로 스타터' 기질이 있었던 박정아다. V리그 비시즌 동안 국가대표팀 일정을 소화한 탓에 충분히 휴식하지 못했고, 팀 훈련에서 세터와 호흡을 맞출 시간도 부족했다. 매 시즌 그랬다. 올 시즌은 이 점을 고려해도 '에이징 커브(나이가 많아져 기량이 떨어지는 현상)'가 의심된다. 박정아는 13일 기준으로 공격 성공률 26.90점에 그쳤다. 득점은 141점에 불과하다. 톱10 안에 랭크된 공격 기록이 하나도 없다. 2라운드 1차전이었던 지난해 11월 13일 흥국생명전 이후 14경기 연속 10점 이상 올리지 못했다. 박정아는 데뷔 뒤 한 번도 20%대 공격 성공률을 기록한 시즌이 없다. 올해는 30%를 넘길지 장담할 수 없다. 2014~15시즌 이후 11연속 이어진 300득점 이상 퍼포먼스도 끊길 위기다. 2015~16시즌부터 10연속 소속팀 국내 선수 최다 득점(정규리그 기준)을 기록했는데, 이마저도 올해는 후배 박은서에게 내줄 위기다. 박정아 활용법을 두고 장소연 감독, 세터 이원정 모두 고민이 커질 것 같다. 페퍼저축은행은 창단 첫 탈꼴찌(7위), 구단 단일시즌 최다승(종전 2024~25시즌 11승) 경신을 노리고 있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4 10:21
국가대표

한국 U-23은 ‘졸전’인데→일본은 ‘퍼펙트’…“日의 피지컬에 맞설 수 없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 나선 한국과 일본의 희비가 엇갈린다. AFC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완벽한 일본, 8강 준비 완료”라고 조명했다. 일본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알린마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대회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카타르를 2-0으로 완파하고 3승(0패)째를 신고했다. 후루야 슌스케, 사토 류노스케가 득점을 책임졌다. 일본은 B조 3전 전승으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AFC는 일본을 두고 “이들은 느슨해질 기색을 전혀 보이지 않았다. 완벽한 승점 9점으로 B조 1위를 차지했다. 완벽한 조별리그를 마친 일본의 초점은 이제 대회 8강에 맞춰져 있다”고 조명했다.오이와 고 일본 감독은 경기 뒤 “우리의 목표는 3차전 승리였다. 우리는 그것을 해냈고, 흐름을 유지하며 8강을 준비하고 싶다”고 밝혔다. 특히 “23명이 전원 기여한 것이 중요했다. 우리는 이미 통과한 것을 알고 있음에도, 매 경기를 진지하게 대한다”고 덧붙였다.카타르를 이끈 일리디오 발레 감독은 “우리는 일본의 피지컬에 맞설 수 없었다”고 혀를 내둘렀다.같은 대회에 나선 한국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다. 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대표팀은 전날(13일) 사우디 리야드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대회 C조 조별리그 3차전서 0-2로 무기력하게 졌다. 유효슈팅 1개에 그친 ‘완패’다.한국은 대회 조별리그 1승 1무 1패라는 무난한 성적표를 받았고, 8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하지만 같은 시간 조 최하위 레바논이 이란을 1-0으로 제압해 3위(승점 3)로 올랐고, 한국이 2위(승점 4)를 지켜 간신히 8강에 진출했다. 조별리그 2승(1무)을 거둔 우즈베키스탄이 1위로 대회 8강에 올랐다.이민성 감독은 경기 뒤 “우리 팀의 문제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지금은 우리 팀이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다. 우리 팀을 먼저 분석하고 준비하겠다”고 밝혔다.하지만 이민성호를 향한 시선은 싸늘하다. 3차전 상대인 우즈베키스탄은 한국보다 평균 연령이 2살가량 어린 젊은 팀이었다. 이들 역시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대비한 구성이었다. 정작 한국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삼키고 있다.국가대표 출신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작심 비판했다. 이 위원은 경기 뒤 “(패배 이유를) 하나만 꼽기 어렵다”며 “충격적”이라면서 놀라움을 드러냈다.또 “브라질이나 프랑스를 상대로 해도 두 살 어린 팀에 졌다고 하면 기분이 나쁘다”며 “기분이 좋지 않다”라고 작심 비판을 이어갔다.김우중 기자 2026.01.14 09:59
국가대표

우즈벡전 충격패! 한국 축구 허리가 흔들리고 있다

한국 축구의 허리가 흔들리고 있다.이민성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13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 프린스 파이살 빈 파흐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의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0-2로 패했다.1승 1무 1패를 기록한 한국(승점 4)은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같은 시간 조 최하위였던 레바논(승점 3)이 이란(승점 2)을 꺾어주면서 간신히 조별리그를 통과했다.23세 이하(U-23) 대표팀은 한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고리다. 이 연령대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들은 성인 대표팀으로 올라가고, 프로 무대에서도 주목받는다. 과거 박지성, 이영표, 기성용, 구자철, 이청용 등이 이 경로를 밟아왔다. 그러나 최근 아시아 무대에서 23세 이하 대표팀의 흐름은 좋지 않다. 2022년 사우디아라비아 대회에서 한국은 8강에서 탈락했다. 일본에 패했다. 2024년 카타르 대회에서도 8강에서 멈춰 섰다. 약체로 평가받던 인도네시아에 승부차기 끝에 졌다.당시에는 경기 내용만큼은 준수했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 내용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 밀렸다. 점유율은 67%로 앞섰지만, 유효 슈팅은 단 1개에 그쳤다. 한국 축구의 미래에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경기 후 이민성 감독은 “우리 팀의 문제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상대가 결정되면 분석해야 할 것 같다. 지금은 우리 팀이 개선해야 할 문제가 많다. 우리 팀을 먼저 분석하고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반면 아시아 경쟁국들은 질주하고 있다. 한국을 꺾은 우즈베키스탄은 2028년 LA 올림픽을 대비한 선수들로 팀을 꾸렸다. 한국보다 평균 연령이 2살가량 어리다. 이들은 한국을 잡으며 자신감을 얻었다.일본은 파죽지세다. 이번 대회에서 3연승을 달리며 10득점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라이벌들의 질주가 마냥 부러울 수밖에 없는 한국 축구다. 2026.01.14 08:36
해외축구

'김상식호' 베트남, 사우디도 꺾고 3연승…U-23 아시안컵 8강행

'김상식호' 베트남이 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에서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제압하고 3연승을 달리며 조 1위로 8강에 올랐다.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U-23 축구대표팀은 13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의 프린스 압둘라 알파이살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A조 마지막 3차전에서 후반 19분 터진 응우옌 딘박의 결승 골로 사우디를 1-0으로 눌렀다.앞서 요르단을 2-0, 키르기스스탄을 2-1로 꺾은 베트남은 이로써 조별리그에서 3전 전승(승점 9)으로 A조 1위를 차지하고 8강 진출권을 손에 넣었다. 16개국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4개 국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두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 경쟁을 이어간다.A조에서는 이날 키르기스스탄을 1-0으로 물리친 요르단(승점 6·2승 1패)이 조 2위로 8강에 합류했다. 개최국이자 2022년 우즈베키스탄 대회 우승팀인 사우디는 승점 3(1승 2패)을 쌓는 데 그쳐 조 3위로 대회를 일찌감치 마감했다. 키르기스스탄이 3전 전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베트남이 A조 1위에 오르면서 2024 카타르 대회에서 정상에 등극한 '디펜딩 챔피언' 일본을 8강에서 피할 수 있게 됐다. 베트남은 14일 맞붙는 아랍에미리트(UAE)와 시리아, 둘 중 한 팀과 4강 진출을 다툰다. 요르단이 B조 1위를 이미 확정 지은 일본과 8강에서 만난다.홈팬들의 일방적인 응원을 등에 업은 사우디와 비기기만 해도 8강에 오를 수 있었던 베트남은 '선수비 후역습'으로 맞섰다. 베트남은 8강에 오르려면 승리가 절실했던 사우디의 거센 공세를 잘 받아내면서 전반을 0-0으로 마쳤다.김상식 감독은 후반전을 시작하면서 공격수 응우옌 레팟과 미드필더 응우옌 딘박을 교체로 투입하며 반격을 준비했다. 후반에도 골키퍼 선방으로 몇 차례 위기를 넘긴 베트남은 드디어 후반 19분 승부를 갈랐다. 상대 진영 왼쪽에서 압박으로 공을 가로챈 뒤 응우옌 응옥마이가 찔러준 공을 응우옌 딘박이 골 지역 왼쪽까지 몰고 가 왼발 슛으로 골문을 열었다.김 감독의 용병술이 결실을 본 순간이었다. 이후 베트남은 더욱 맹렬해진 사우디의 공격을 두꺼운 수비벽으로 차단하며 무실점 승리로 8강행을 결정지었다.안희수 기자 2026.01.13 07:48
축구일반

중국 축구 조 1위 등극, 실화냐...U23 아시안컵 호주 꺾고 D조 선두

중국 U23(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이 아시안컵 조 선두로 올라섰다. 강호 호주를 꺾고 만들어낸 결과다. 중국은 11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 샤밥 클럽 경기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2026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이겼다. 중국은 전반 43분에 나온 펑샤오의 골을 잘 지켜내며 승점 3점을 따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이라크와 0-0으로 비겼던 중국은 대회 첫 승을 신고하며 승점 4(1승 1무) D조 1위로 올라섰다. 중국은 14일 열리는 3차전에서 태국과 만난다. 공격력에서 호주에 밀리는 중국은 초반부터 강한 수비로 나섰다. 호주는 경기 초반 점유율은 가져갔지만, 공격이 효율적이지 못했다. 슈팅이 번번이 막히거나 골문에 미치지 못하는 장면이 자주 나왔다. 결승골은 전반 43분 중국의 프리킥 상황에서 나왔다. 중국의 프리킥이 문전에 떨어진 것을 펑샤오가 골로 연결했다. 호주는 후반 추가시간 주세페 보발리나가 골망을 가르며 동점을 만든 듯했지만, VAR 판독 결과 호주의 핸드볼이 선언돼 골은 무효가 됐다. 같은 날 진행된 D조의 또 다른 경기에서는 태국과 이라크가 1-1로 비겼다. 이로써 중국이 승점 4점으로 조 1위, 호주가 1승 1패(승점 3)로 2위를 기록했다. 이라크가 2무(승점 2)로 3위, 태국은 1무 1패(승점 1)로 조 최하위다. 이 대회는 2014년 U23 아시안컵으로 명칭이 변경됐는데, 중국은 대회 첫 8강 진출을 노리고 있다. 최종전인 3차전에서 태국과 비기기만 해도 자력 8강 진출이 가능하다. 만일 중국이 D조 2위로 8강에 오르고 C조의 한국이 조 1위에 오른다면 8강에 격돌할 가능성도 있다. 이은경 기자 2026.01.12 09:21
해외축구

황희찬, ‘최악의 팀’ 반등 선봉장 될까…새해부터 ‘황소 모드 ON’→울버햄프턴 희망 급부상

‘황소 모드’가 켜졌다. 황희찬(울버햄프턴)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할까.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2(4부) 슈루즈베리와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6-1 대승에 이바지했다.상대가 하부 리그 팀이었지만, 울버햄프턴에는 의미 있는 승리였다. 공식전 4경기 무패(2승 2무)를 질주하며 상승세를 이어갔기 때문이다.황희찬 역시 최근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맹렬한 기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은 지난해 11월 롭 에드워즈 감독 부임 이후 꾸준히 뛰면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새해 들어 예전의 과감한 돌파와 문전에서의 날카로움을 되찾은 형세다. ‘최악의 팀’으로 불리는 울버햄프턴에 황희찬의 부활은 호재다. 울버햄프턴은 올 시즌 리그 개막 19경기에서 3무 16패에 그치며 꼴찌로 추락했다. 개막 19경기 무승 기록은 1902~03시즌 볼턴 원더러스 이후 123년 만에 나온 최악의 스타트였다.그러나 지난달 31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무승부 이후 1월 4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에서 리그 첫 승을 따내면서 반등의 발판을 마련했다. 황희찬은 웨스트햄전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위기의 팀에 값진 승리를 안겼다.갈 길은 멀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인 울버햄프턴(승점 7)은 19위 번리(승점 13) 18위 웨스트햄(승점 14)과 격차를 좁히는 게 급선무다. 강등권 탈출을 위해서는 17위 노팅엄 포레스트(승점 21)를 따라잡아야 하는데, 아직 승점 차가 크다.물론 울버햄프턴의 EPL 잔류가 불가능한 건 아니다. 이번 시즌 17경기가 남은 만큼 뜨거운 기세를 이어가면 강등권에서 탈출할 수도 있다. 황희찬의 활약이 중요하다. 에드워즈 감독 체제에서 주전으로 도약한 황희찬은 전보다 파괴력 있는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그가 상승세를 이어가야 울버햄프턴도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울버햄프턴은 18일 오후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김희웅 기자 2026.01.11 11:37
프로농구

동료와 충돌, 실격 파울까지…'악동'이 된 니콜슨, 고심에 빠진 8연패 삼성

서울 삼성이 외국인 선수 앤드류 니콜슨(37)의 돌발 행동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삼성은 지난 7일 열린 2025~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70-83으로 패했다. 이로써 시즌 8연패에 빠진 삼성은 9승 20패(승률 0.310)를 기록하며 리그 최하위로 내려앉았다.이날 니콜슨은 경기 흐름을 끊는 볼썽사나운 장면을 연출했다. 3쿼터 중반 팀이 44-56으로 뒤진 상황에서 공격 과정 중 스크린 파울을 범한 뒤 심판 판정에 거칠게 항의했고, 이 과정에서 테크니컬 파울을 받아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이후 라커룸으로 향하는 과정에서는 웜업존에 놓인 사이클 운동 기계까지 넘어뜨리며 논란을 키웠다. 결국 니콜슨은 실격(디스퀄리파잉) 퇴장 파울을 받아 코트에서 경기를 끝까지 지켜보지 못했다. '스포츠 정신에 위배되는 과격한 행위'로 부여되는 실격 파울은 니콜슨이 KBL 역사상 여섯 번째 기록이다. 향후 재정위원회 회부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은 2옵션 외국인 선수 케렘 칸터가 40점 13리바운드를 책임지며 분전했지만, 어수선해진 팀 분위기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을 꿇었다.니콜슨은 지난달 28일 원주 DB전에서 작전 타임 도중 팀 동료 이관희와 충돌해 논란을 빚었다. 서로의 플레이에 대한 불만이 쌓인 끝에 발생한 일로, 코칭스태프가 황급히 중재한 뒤에야 상황이 진정됐다. 김효범 삼성 감독은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며 큰 의미를 두지 않았다. 그러나 불과 4경기 만에 다시 '퇴장 사태'의 중심에 서면서 니콜슨은 악동 이미지를 각인시키게 됐다. 미국프로농구(NBA) 출신 니콜슨은 올해로 네 시즌째 KBL에서 활약하고 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소속으로 뛴 첫 세 시즌 동안 경기당 평균 20점 이상을 기록할 정도로 검증된 자원이다. 큰 관심 속에 삼성 유니폼을 입은 그는 올해 경기당 평균 18.3점 6.7리바운드를 책임지고 있다. 공격력은 여전히 수준급이지만, 코트 안팎에서의 돌발 행동이 잦아 팀에 기대만큼 보탬이 되지 못하고 있다. 1옵션 외국인 선수가 흔들리니 팀의 경기력도 들쭉날쭉할 수밖에 없다.삼성은 현재 팀 내 부상자가 적지 않다. 한호빈(허리) 최현민(늑골) 이원석(손가락) 등 국내 선수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면서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니콜슨의 불안정한 행동은 팀 전력 운용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연패의 늪에 빠진 삼성은 외국인 선수 관리가 승패를 좌우할 핵심 과제로 떠올랐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6.01.11 11:13
해외축구

꾸준히 뛰는 황희찬 못 막는다…“큰 위협·이타적인 모습까지”

황희찬(울버햄프턴)의 컨디션이 되살아나고 있다. 롭 에드워즈 울버햄프턴 감독 밑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제 모습을 되찾은 형세다.황희찬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프턴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리그2(4부) 슈루즈베리와의 2025~26 FA컵 3라운드(64강)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도움 1개를 올리며 팀의 6-1 대승에 이바지했다.이날 3-5-2 포메이션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킥오프 9분 만에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그는 후방에서 넘어온 침투 패스를 잡기 위해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달려들었고, 상대 골키퍼가 나오는 것을 보고 볼을 문전으로 보냈다. 황희찬의 패스를 예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이 힐킥으로 마무리했다.영국 매체 버밍엄 월드는 “황희찬은 슈루즈베리 수비진에 큰 위협이 됐으며 라르센의 선제골을 돕는 등 이타적인 모습을 보였다”며 “슈팅은 한 차례에 그쳤고, 직접 득점하지 못한 것은 아쉬웠을 것”이라며 평점 7을 건넸다. 시즌 3호 도움을 올린 황희찬은 최근 공식전 3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리며 뜨거운 기세를 이어갔다. 근래 들어 꾸준히 피치를 밟으며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과감한 돌파와 공격 지역에서의 판단이 전보다 돋보인다.지난해 11월 에드워즈 감독 부임 이후부터 날카로움을 되찾고 있다. 올 시즌 초반 주전 경쟁에서 밀렸던 황희찬은 선발 출전해도 중간에 벤치로 가거나 정기적으로 플레잉 타임을 부여받지 못했다. 팀도 매번 패하면서 황희찬이 활약할 장면도 만들어지지 못했다.하지만 지난달부터 계속해서 선발로 나서면서 황희찬의 경기력이 올라왔고, 새해 첫 경기였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부터 1골 1도움을 폭발하며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슈루즈베리는 하부 리그 팀이지만, 맹렬한 기세를 이어간 것에 의미가 있다.울버햄프턴은 18일 오후 11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EPL 최하위인 울버햄프턴은 ‘탈꼴찌’를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한다.김희웅 기자 2026.01.11 10:25
메이저리그

NL 서부 탈꼴찌 노리는 콜로라도, 로렌젠 이어 '준족' 외야수 맥카시 영입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최하위 콜로라도 로키스가 올겨울 전력 보강에 힘을 쓰고 있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전하는 '트레이드 루머스'는 11일(한국시간) 콜로라도가 지구 경쟁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외야수 제이크 맥카시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우완 유망주 투수 조쉬 그로즈를 내주는 트레이드로, 콜로라도와 애리조나 모두 이 협상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매카시는 2018년 애리조나에 지명돼 2022년 빅리그에서 첫 풀타임을 소화했다. 그해 타율 0.283 장타율 0.427를 기록하며 NL 신인상 투표 4위에 올랐다. 2024시즌에는 커리어 최다 경기(142)와 타석(495)을 기록했고, 타율 0.285 8홈런 25도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탔다. 하지만 2025시즌은 6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04에 그쳤다. 트레이드 루머스는 "맥카시가 타격감 회복을 위해 트리플A에서 두 달 머물렀지만 소용 없었다"라고 밝혔다.맥카시는 빅리그에서 뛴 5시즌(2021~2025) 동안 콘택트 능력과 빠른 발을 증명했다. 외야 전 포지션 수비도 가능하다. 하지만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애리조나는 주전 외야수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가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도 맥카시를 트레이드 카드로 쓰는 데 주저하지 않았다. 블레이즈 알렉산더, 호르헤 바로사 등 기존 유틸리티 플레이어 중 한 명을 주전으로 만들 수 있다고 봤다. 외야 유망주 조던 롤러도 있다. 콜로라도는 최근 우완 선발 투수 마이클 로렌젠을 1년 800만 달러에 영입해 약점이었던 선발진을 보강했다. 폴 데포데스타 야구 운영 총괄 사장이 부임한 뒤 외부 영입에 힘을 쓰는 모습이다. 콜로라도는 2022시즌부터 4년 연속 지구 최하위에 그쳤다. 안희수 기자 anheesoo@edaily.co.kr 2026.01.11 08:00
해외축구

정우영 리그 첫 골 터지고 이재성은 도움…베를린, 마인츠와 2-2 무승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벌어진 ‘코리안 더비’에서 정우영(우니온 베를린)이 골 맛을 봤다. 이재성(마인츠)은 도움을 기록했다.우니온 베를린과 마인츠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의 슈타디온 안 데어 알텐 푀르스테라이에서 열린 2025~26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맞대결에서 2-2로 비겼다.3경기 무패(2승 1무)를 달린 베를린(승점 22)은 18개 팀 중 9위에 잘했고, 12경기 무승(5무 7패) 늪에 빠진 마인츠(승점 9)는 최하위에 머물렀다.이날 이재성은 선발 출격해 풀타임을 소화했고,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정우영은 후반 26분 교체 투입되면서 ‘코리안 더비’가 성사됐다. 마인츠가 이재성의 활약에 힘입어 1-0으로 앞서갔다. 전반 30분 이재성이 상대 미드필드 진영에서 왼발로 띄운 볼을 수비수 뒤로 달려든 나딤 아미리에게 정확히 향했다. 아미리는 왼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하며 리드를 안겼다. 이재성의 올 시즌 리그 첫 도움.1-0으로 앞선 마인츠는 후반 24분 한 골을 추가했다. 이재성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볼을 몰다가 찌른 볼을 니콜라스 페라트슈니히가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파고들면서 골문으로 볼을 보내 홀러바흐의 골을 도왔다.정우영은 0-2로 뒤진 후반 26분 투입돼 영웅이 됐다. 후반 32분 데리크 쾬이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정우영이 머리로 돌려놓으며 골망을 흔들었다. 올 시즌 리그에서 도움 1개만을 기록했던 정우영은 마수걸이 득점에 성공했다.분위기를 탄 베를린은 후반 41분 마린 류비치치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췄다.김희웅 기자 2026.01.11 07:37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