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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SPA, '2024 이스포츠 소양교육' 진행…경기인등록제도·선수 행정지원 소개

한국e스포츠협회(KeSPA)는 지난 13일 서울 마포 에스플렉스센터에서 '2024 이스포츠 소양교육'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 교육은 리그 오브 레전드, FC 온라인, 이터널 리턴 등 이스포츠 정식 종목에서 활동 중인 선수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정기 프로그램이다.올해 소양교육은 경기인등록제도 및 이스포츠 선수 행정지원 정책, 체육계 폭력·성폭력 예방, 병역연기 및 병역면탈 방지, 도핑 방지, 이스포츠 표준계약서를 주제로 마련했다.협회는 2005년부터 매년 소양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선수 및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했다.올해 소양교육은 협회가 운영 중인 경기인등록제도와 이스포츠 선수 행정지원 정책 교육으로 시작했다.경기인등록제도, 증명서 발급, 대회 참가 협조 요청, 권익 보호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등 이스포츠 선수가 활동하며 지원받을 수 있는 행정 제도를 소개했다.이어 체육계 내 폭력·성폭력 예방을 주제로, 스포츠윤리센터 임다연 강사가 사례 분석과 함께 예방·대응 방법을 공유했다.병역연기 및 병역면탈 방지를 주제로 한 교육도 진행했다.병무청 병역조사과 장세영 주무관이 이스포츠 선수들의 병역 의무와 관련된 정책을 안내하며 건전한 병역 문화 정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도핑 방지 교육에서는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 방은준 강사가 금지 약물의 부작용과 확인 방법, 도핑 예방과 대응 방안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이스포츠 표준계약서 교육에서는 다난컨설팅 최준석 대표가 영상으로 이스포츠 표준계약서의 주요 내용을 설명했다.정길준 기자 kjkj@edaily.co.kr 2024.12.18 15:54
예능

[TVis] 최준석 “무제한급 씨름선수인줄” 친구 발언에 울컥.. “그만해라” (한이결)

전 야구 선수 최준석이 친구에게 부부 갈등을 털어놓다가 팩폭(?)에 발끈했다.29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부부싸움 후 가출을 강행한 최준석이 후폭풍을 맞는 모습이 그려졌다.전날 치킨 사건(?) 이후 가출한 최준석은 구단에 방문했다. 그러나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났고, 잠시 뒤 친구들을 만나러 갔다. 2명의 친구 중 한명은 최준석과 아내 어효인을 이어준 장본인이었다. 친구 임헌은 “내가 준석이랑 효인이 소개팅을 시켜줬다. 가끔씩 효인이가 준석이랑 싸우고 나면 나한테 전화하고 그런다”고 말했다. 현재는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는 두 사람이지만, 연애 당시에는 누구보다 달달했다고. 임헌은 “준석이가 효인이한테 진심을 다하더라. 보통 5시에 경기를 하는데 당시 승무원이었던 효인이를 새벽마다 공항에 태워다 주고 훈렵에 갔다가 시합을 나가더라”고 증언했다. 이에 준석은 “그땐 그랬지. 더 해봐”라고 으쓱댔다.폭로도 이어졌다. 당시 무릎수술로 지금보다 체중이 더 나갔었던 최준석. 이에 친구들은 “그때 야구선수인 줄 몰랐다. 무제한급 씨름선수인 줄 알았다”고 했고, 발끈한 최준석은 욕설과 함께 “그만하라”고 말했다. 그러자 친구는 “뚱뚱하긴 했는데 잘생겼었다”고 급하게 수습했다.김지혜 기자 jahye2@edaily.co.kr 2024.09.29 23:01
예능

어효인 “첫째 임신 때 이혼서류 써… 둘째 때는 극단적 생각도” (‘한이결’)

‘결혼 46년 차’ 이혜정-고민환이 ‘이혼 숙려 여행’에서 뜻밖의 달달 모먼트를 선보인 반면, ‘결혼 14년 차’ 최준석-어효인은 ‘가상 이혼’ 협의 중 날선 대립각을 드러냈다.지난 8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9회에서는 ‘다시 잘 살아볼 결심’을 굳힌 이혜정과 고민환이 일본 오키나와로 ‘이혼 숙려 여행’을 떠난 첫째 날 모습이 펼쳐졌다. 또한 최준석과 어효인은 ‘건물 투자 사기’로 인한 경제 문제로 오랜 갈등을 겪다가 ‘가상 이혼’에 합의했으나, 재산분할 및 양육권에서 이견을 좁히지 못해 다시 고민에 빠졌다. 특히 양소영 이혼 전문 변호사는 어효인에게 “결혼 생활 중 진 빚도 부부의 자산에 속하기 때문에, 이혼 시 (채무를) 분할할 수 있다”고 설명해, 채무가 있는 부부의 경우는 이혼도 쉽지 않음을 보여줘 이혼의 현실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 앞서 일본 오키나와로 10여년 만에 둘만의 여행을 떠났던 이혜정과 고민환은 이날 ‘슈리성’을 첫 코스로 둘러보던 중 곧장 다른 ‘성향 차이’로 다퉜다. “유적지에 왔으면 이런 걸 봐야지”라며 고민환이 안내문을 읽은 뒤 이혜정에게 설명하자, 이혜정이 “지루하다. 난 맛집이나 시장을 가보고 싶다”고 불만을 터뜨린 것. 두 사람이 아웅다웅하던 중. 지나가던 한국인 관광객은 “어머, 두 분 아직 이혼 안하셨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에 이혜정은 “이혼 안 했죠”라고 여유롭게 답해 웃음을 안겼다. 우여곡절 끝 슈리성 투어를 마친 두 사람은 뒤이어 ‘아메리칸 빌리지’로 향했고, 그곳의 해변을 산책하던 중 이혜정은 “일몰을 보고 싶다”고 말했지만, 고민환은 “지금 구름이 잔뜩 끼었는데 무슨 일몰이냐?”고 받아쳐, 또 다시 ‘투닥 케미’를 발산했다.관광 후 두 사람은 ‘야키니쿠’ 맛집에서 모처럼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그런 뒤, 고민환이 예약한 첫째 날 숙소로 이동했다. 일본식 다다미방이 있는 독채 숙소에 들어간 이혜정은 “여기 정원도 있고 좋네”라며 웃었지만, 잠시 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는 “사실 다양한 편의시설이 있는 리조트를 선호한다”는 반전 속내를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남편이 고생해서 예약한 것을 알기에 좋아하는 척을 했다”고 덧붙여, 고민환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취침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드디어 한 침대에 나란히 누웠다. 지난 10년간 각방 생활을 해온 이혜정은 “이상하다, 당신과 한 침대에 누워있으니”라며 어색해했다. 고민환 역시 멀뚱멀뚱 천장만 바라보다가, 갑자기 아내 쪽으로 몸을 돌렸는데, 10년만에 성사된 두 사람의 ‘뜨거운 밤’에 시청자들도 응원을 보냈다. ‘결혼 14년 차’인 최준석-고민환은 계속된 갈등과 다툼으로 이날 이혼 전문 변호사를 만나 상담을 받기로 했다. 진해에서 서울로 올라와 각자 다른 변호사를 찾아간 두 사람은 ‘가상 이혼 협의서’ 작성을 위한 상담에 들어갔다. 우선 양소영 변호사와 만난 어효인은 “남편의 잘못으로 살고 있던 집은 물론 전 재산이 다 날아갔다”며 그간의 사정을 털어놨다. 그러나 양소영 변호사는 “남편의 투자 실패 자체가 이혼 사유가 되긴 힘들다. 가족이 다 잘 되자고 (좋은 의도로) 투자를 했기 때문이다. 특히 결혼 생활 중 진 빚은 자산에 속해서, 이혼시 부부가 (채무를) 분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어효인은 “우리처럼 (재산이) 너무 없는 상황에서도 이혼이 가능한지를 물어야 하는 상황이 되니까 ‘현타’가 왔다”며 답답해했다. 그럼에도 어효인은 “남편과 일상적인 대화가 되지 않는다”라며 “제가 좋아하는 것을 같이 해준 적이 없다”고 토로하다가 눈물을 흘렸다. 이에 양소영 변호사는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혼 사유가 될 수 있다”며 고개를 끄덕였다. 직후, 어효인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사실 결혼 초, 첫째 아이 임신 중에 가정법원에서 이혼 합의서를 쓴 적이 있다. 또한 둘째 임신 때에는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했었다”면서 눈물을 멈추지 못했다.이를 지켜보던 최준석은 “아내가 첫 임신을 했을 때, 저도 선수로 뛰다가 부상을 당해 굉장히 힘들었다. 그래도 뱃속의 아이를 위해 이혼 합의서는 제출하지 않았다. 그리고 아내가 둘째 임신 때는, 그런 (극단적인) 말을 해서 큰 충격을 받았지만 어떻게 위로해 줘야 할지 몰라서 가만히 있었다.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던 게 후회가 된다”고 털어놨다. 양소영 변호사는 “아내 입장에서 자꾸 남편이 (대화를) 피하면 굉장히 절망스러울 것”이라며 “두 사람 모두 대화의 기술이 절실하게 필요해 보인다”고 부부 심리 치료를 권했다.한편 노종언 변호사를 만난 최준석은 건물 투자 사기로 인한 부부의 갈등을 털어놓은 뒤, ‘가상 이혼’ 시 양육권을 아내에게 넘길 경우 면접 교섭권과 양육비 등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물었다. 상담 후 최준석, 어효인은 다시 만나, ‘가상 이혼 협의서’를 쓰기로 했다. 이때 어효인은 친권 및 양육권은 자신이 맡겠다고 한 뒤 “부채는 나에게 1도 의무가 없다”고 강조했다. 최준석은 “부부의 채무는 법적으로 반반 부담이라고 들었다”며 맞섰다. 결국 “그래, 내가 다 갚을게”라고 한발 물러선 최준석은 ‘면접 교섭권’에 대해선 “보고 싶을 때마다 아이들을 만나게 해달라”고 청했다. 이에 어효인은 “날짜를 정해 규칙적으로 만났으면 한다”고 이견을 보였다. 양육비에 대해서도 두 사람은 팽팽히 대립했다. 최준석이 제시한 금액에 어효인은 “난 더 원하는데? 치사하네, 돈 앞에서”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숨 막히는 ‘가상 이혼’ 협의 과정에 스튜디오 출연진들은 고개를 숙이며 탄식했고, 어효인은 인터뷰를 통해 “이러다가 다들 소송까지 가고 하나 보다”라며 씁쓸해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사실 한 가정이 이혼으로 둘로 나뉘면 비용이 두 배가 든다. 그러다 보니, 다시 잘 살아볼 결심을 하기도 한다. 최고의 재테크는 부부가 함께 잘 사는 것”이라고 덧붙여, 이혼의 현실 무게감을 느끼게 했다.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 및 가족 관계를 되짚어보는 가상 이혼 리얼리티’인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9.09 08:04
예능

[TVis] 어효인 “첫째 임신 중 이혼합의서 작성…아기 때문에 참아” (‘한이결’)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첫째 임신 중 이혼 합의서를 작성했었다고 고백했다.8일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 9회에서는 이혼 전문 변호사를 찾아간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지난 방송에서 ‘가상 이혼’ 위기에 처했던 부부는 이른 새벽부터 집을 나서 서울로 올라왔다. 두 사람은 걸을 때도 멀찍이 떨어져 걷고 말도 없이 각자의 목적지로 갈라섰다. 최준석은 노종언 변호사를, 어효인은 양소영 변호사를 만났다.이날 어효인은 양 변호사에게 “(남편과)일상적인 대화가 안 된다. 제가 나누고 싶은 대화는 안 나눠지는 것 같다”며 “결혼한 지 13년이 됐는데, 영화관을 가도 오로지 액션만 본다. 내가 좋아하는 걸 같이 해준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이에 대해 양 변호사는 “중요한 이혼 사유라고 생각한다”며 “사랑받고 싶은 마음은 아내도 있는데 남편이 한 번도 안봐주면 그건 이혼 사유”라고 설명했다.양 변호사가 “남편과 이런 얘길 나눠본 적 있냐”고 묻자, 어효인은 “너무 부끄럽지만, 첫째 아이 임신 중에 가정 법원에 찾아가서 이혼 합의서를 작성해 본 적이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임신을 하고 나면 호르몬 변화 때문에 울적해지고 그러는데, 저의 그런 예민함을 못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그래서 그때 제가 약간 욱하는 마음에 같이 못 살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효인은 “제가 이혼을 요구하면 남편이 받아들일 것 같다”고 말했다.이를 스튜디오에서 듣던 최준석은 “저도 당시 선수로서 부상을 당하고 힘들었던 시기였다. 재활에 신경쓰고 있었다. 서로 예민해서 서로 많이 부딪혔던 것 같다. 그때 서류까지 썼지만 제출하지 않고 그냥 들고 나왔다. 뱃속에 아기가 있었으니까 그럴 수 없었다”고 떠올렸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8 23:11
예능

어효인, 최준석에 이혼 제안…“그냥 따로 살자” (‘한이결’)

전 야구선수 최준석 아내 어효인이 이혼을 언급했다.1일 방송된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에서는 최준석-어효인 부부의 일상이 공개됐다.이날 최준석은 야구 교실에서 레슨 수업을 하고 피곤한 상태로 귀가했다. 최준석은 20억 사기 피해 후 돈을 갚느라 주말에도 일을 하는 생활을 하고 있었다.이날 어효인은 최준석과 대화하기 위해 식탁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고, 거실 소파에 앉아있던 최준석에게 “이리 와서 얘기 좀 하자”고 요구했지만, 최준석은 “그냥 말하라”며 거부했다.두 사람은 결국 감정이 격해진 상태에서 마주 앉았다. 어효인은 최준석에게 “4월 급여 정산표 나왔어?”라고 물었고, 최준석은 “아직 안 나왔다. 대략도 모르겠어. 아직 시간이 있으니까 기다려봐야지”라고 답했다.이어 어효인은 최준석의 잦은 외식에 대한 불만을 얘기하며 “(어제 쓴 돈이) 7만 원 돈이다. 하루걸러 그런 식으로 써진다. 일주일에 두 번? 많을 땐 세 번이다”라고 말했고, 최준석은 “벌면 되잖아”라고 반박했다.이에 어효인은 “내가 이 얘기까지는 안 하려고 했는데 오늘 저녁 아윤이가 냉면 먹고 싶다고 했는데 나랑 애들 셋이서 가면 5~6만 원 나오겠다 싶어서 김치말이 국수로 만들어줬다. 애들이랑 나는 그렇게 아끼는데. 그냥 좀 알아달라는 것”이라고 토로했다.그러나 최준석은 “먹고싶은 것 좀 먹고 하는 게 (잘못이냐)”라며 “내가 안 벌어오는 게 아니지 않냐”고 답답함을 드러냈다.대화 중 말이 안 통하자 어효인은 결국 폭발했다. 그는 “나 못 하겠어. 더 끌고 가고 싶지 않아. 애들이랑 편해. 너무 편해. 당신이랑 있는 게 더 불편해”라며 “그냥 따로 살아보자”고 가상 이혼을 제안했다.이어 어효인은 “가상으로라도 이혼해. 하고도 변화가 없으면 진짜 해”라고 말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9.02 07:38
예능

[TVis] ‘최준석♥’ 아내 어효인 “FA 계약 후 못돼진 남편, 20억 사기까지 당해” (‘한이결’)

‘결혼 14년 차’ 최준석-어효인 부부가 가상이혼으로 몰아 넣은 금전적 어려움을 고백했다.18일 오후 정규 편성 첫 방송된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새롭게 합류한 전 야구선수 최준석과 그의 아내 어효인의 남모를 속사정이 그려졌다.이날 방송에서 최준석은 “14년동안 같이 살면서 지금이 최대 위기다. 지옥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내 어효인은 “이게 아내에게 대하는 태도인가. 사람이 왜저렇게 못 돼지지. 맞지 않는 사람이람 참고 사느니 이혼하자. 떨어져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지난 2011년 봄에 만나 그해 겨울 9개월 만에 결혼한 두 사람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첫째 아이를 얻은데 이어 3년 후 딸아이도 만났다. 최준석은 “2013년도가 제일 행복했다. 임팩트있는 경기를 하면서 정말 좋은 대우로 FA를 제안받았다”고 돌아봤다. 당시 최준석은 35억 계약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아내 어효인은 “집에 있는 아내가 느끼기에 고액 연봉을 받으니 사람이 왜 저렇게 못돼지지”라며 눈물을 보였다. 어효인은 “그전에는 그러지 않았다. 애석하게도 돈을 많이 손에 쥐면서 많이 변한 것을 느꼈다”라며 “밖에서 받는 대우를 집에서도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라고 속내를 드러낸다. 그러면서 “아내의 눈으로 볼 때는, 신랑을 밖으로 불러내는 이들이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다”라며 남편을 만류했지만 전혀 듣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최준석은 “제정신이 아니었다. FA 계약하고 주위에 똥파리들이 되게 많이 붙었다. 많은 투자 권유를 받았다”라며 “그러다 믿었던 사람에게 20억 원이라는 큰 사기를 당했다. 그 후 휘청거렸다”라고 인정했다.어효인은 “신랑은 살던 집까지 겁 없이 내준 바보였다. 수중의 돈을 모조리 다 찾아서 갚기 바빴다. 0이 아닌 마이너스였다”라고 설명했다. 최준석은 “지금도 사실 갚고 있다. 조금씩 해결하며 진행 중이다”라고 털어놨다.이주인 기자 juin27@edaily.co.kr 2024.08.18 22:38
예능

어효인 “남편 최준석, 고액 연봉 받은 후 사람 변해” 눈물 (‘한이결’)

‘결혼 14년 차’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가상 이혼’을 결심하게 된 속사정과 부부의 남모를 갈등을 솔직하게 고백한다.18일 첫 방송되는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정규 편성과 함께 새롭게 합류한 전 야구선수 최준석과 그의 아내 어효인의 일상이 공개된다.이날 최준석, 어효인 부부는 ‘결심 의자’에 앉아 행복했던 첫 만남부터 살얼음판을 걷고 있는 지금의 결혼 생활을 덤덤하게 털어놓는다. 그러던 중, 어효인은 “(남편이) 고액 연봉을 받게 된 후부터 사람이 못 되게 변했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이어 “밖에서 받는 대우를 집에서도 받고 싶어 하는 것 같았다”고 힘들었던 속내를 드러낸다. 급기야 어효인은 “아내의 눈으로 볼 때는, 신랑을 밖으로 불러내는 이들이 좋은 사람처럼 보이지는 않았다”고 토로한다. 아내의 말에 최준석 역시 고개를 끄덕이며, “FA 후, 큰 돈을 만지다보니 제 정신이 아니었다. 그러다 믿었던 사람에게 20억 원이라는 큰 사기를 당했다”고 인정한다.잠시 후, 이날 저녁 야식 문제를 두고 말다툼을 벌여 긴장감을 자아낸다. 아침에 거한 외식을 했던 최준석이 저녁에도 야식을 주문해 먹자, 어효인이 생활비 문제를 제기하면서 남편에게 서운함을 쏟아내는 것. 그러나 최준석은 “나도 어떻게든 살아보려 발버둥 치고 있다”면서 “내가 지금 놀고 왔냐? 내가 먹고 싶은 것 먹겠다는데, 뭐!”라고 아내를 쏘아붙인다. 어효인은 서운함에 눈물을 펑펑 쏟더니, “난 아빠가 해야 하는 일까지 다 하고 있는데? 그래도 난 생색 한 번 낸 적 없다”고 받아친다.두 사람의 대화를 지켜보던 MC 김용만은 “저렇게 싸우면 정말 끝까지 가게 된다”며 두 사람을 걱정한다. 반면, 정대세는 사기꾼에게 거액의 피해를 당한 최준석의 입장에 공감하면서, “원래 사기꾼은 어떻게 해도 못 피한다. 일류에게는 일류 사기꾼이 붙기 때문”이라고 대리 해명까지 한다. 이에 이혜정은 “뭘 피하지 못 하냐? 아내 말을 잘 들었으면 피했을 것”이라고 맞서 웃음을 자아낸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8.17 11:35
연예일반

[단독] 로버트 할리 방송 복귀…‘한 번쯤 이혼할 결심’ 고정 출연

마약 투약으로 논란을 빚었던 국제 변호사 출신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방송에 복귀한다.24일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로버트 할리는 오는 8월 18일 첫 방송하는 MBN 예능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고정으로 캐스팅돼 방송 활동을 재개하게 됐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는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지난 1~2월 5부작 파일럿으로 첫선을 보인 후 약 6개월간의 재정비를 거쳐 정규 편성으로 돌아왔다.로버트 할리는 배우자 명현숙 씨와 함께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 출연, 가상 이혼 리얼리티에 참여한다. 특히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사건 이후 가족 내부에서 불거진 문제 등을 진솔하게 털어놓을 것이란 후문이다.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마약 투약 사건 후 로버트 할리가 첫 고정 출연하는 방송 프로그램이다.‘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는 로버트 할리 부부 외에도 파일럿 때 출연했던 요리연구가 이혜정, 고민환 부부와 새로 합류하는 전 야구 선수 최준석, 어효인 부부가 출연한다. MC로는 방송인 김용만, 배우 오윤아가 파일럿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 스튜디오 패널로는 양소영, 노종언 변호사를 비롯해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 등이 전문가적 시점에서 부부 상담 및 솔루션을 제공한다.미국 출신인 로버트 할리는 1988년 결혼한 후 1997년 귀화해 한국에서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했다. 그러나 2019년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그해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이후 로버트 할리는 약 4년 만인 지난해 8월 국회에서 열린 ‘해외 청년들에게는 술보다 흔한 마약’ 토론회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토론회에서 자신의 마약투약 경험담을 털어놓으며 마약의 위험성을 강조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4.07.24 08:28
연예일반

‘한 번쯤 이혼할 결심’ 8월 18일 정규 편성… ‘가상 이혼’ 솔루션 받는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이하 ‘한이결’)이 파일럿 종영 후 약 6개월 만인 오는 8월 18일 정규 편성으로 시청자들을 다시 만난다.‘한이결’은 지난 1~2월 5부작 파일럿으로 방송돼 각종 포털사이트와 SNS에서 화제가 됐던 가상 이혼 관찰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스타 부부들의 ‘가상 이혼’을 통해 이 시대의 부부관계 및 가족의 소중함을 되짚어 보게 하는 포맷으로 호평 받았다. 약 6개월간의 재정비를 거쳐 다시 찾아온 부부로 이혜정, 고민환 부부와 새로 찾아온 부부로 최준석, 어효인이 ‘한이결’에 출연할 예정이다.앞서 ‘가상 이혼’을 통해 ‘소통 불가’ 일상을 여실히 드러내, 서로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바라봤던 ‘결혼 46년 차’ 이혜정, 고민환 부부가 ‘다시 한 번 잘 살아볼 결심’을 해 노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스타 야구 선수 출신인 최준석과 아내 어효인은 '결혼 14년 차‘로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는데, 선수 은퇴 후 사업 및 투자 실패로 인해 생긴 부부의 갈등을 ‘가상 이혼’을 통해 들여다보고 솔루션을 받을 계획이다.MC로는 김용만, 오윤아가 파일럿에 이어 함께한다. 또한 2MC와 스튜디오에서 호흡을 맞췄던 양소영, 노종언 이혼 전문 변호사가 이번에도 전문가적 시점에서 이들 부부들을 위한 현실 조언을 해줄 예정이다. 이밖에 김병후 정신과 전문의 등 다양한 전문가들이 ‘가상 이혼’ 과정에 참여해 부부들을 위한 상담 및 솔루션 제공에 힘을 보탠다.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8월 18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4.07.23 09:19
프로야구

'마의 8회' 넘었는데 퍼펙트 무산, 그래도 켈리는 웃었다 "굉장히 특별했던 경험"

프로야구 43년 역사상 '퍼펙트 게임'은 없었다. 문턱까지 간 사례는 많았다. 하지만 대부분 '마의 8회'를 넘기지 못하고 무산됐다. 정민철 현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한화 이글스 시절이던 1997년 기록한 무안타 무사사구 노히트노런이 대표적이다. 당시 정민철은 8회 1아웃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이후 당시 OB 베어스 타자 심정수를 스트라이크 낫아웃으로 돌려세우는 듯 했으나 포일로 이어지면서 주자를 출루, 퍼펙트 게임을 놓쳤다. 지난해 4월에는 삼성 라이온즈 투수 백정현이 키움 히어로즈를 상대로 8회 1사까지 안타와 볼넷을 내주지 않고 순항했으나, 내야 안타 하나로 기록이 무산된 바 있다. 최원태(현 LG 트윈스)도 2018년 4월 18일 NC전 8회 1사에서 NC 다이노스 최준석에게 안타를 맞아 기록을 세우지 못했다. 퍼펙트 게임에 가장 근접했던 선수는 2022년 SSG 랜더스에서 뛰었던 윌머 폰트였다. 폰트는 2022년 4월 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리그 개막전에서 9이닝 동안 안타와 볼넷 없는 '퍼펙트'를 달성했으나 '퍼펙트 게임'으로 이어지지는 못했다. 타선이 1점도 내지 못하면서 승부가 연장으로 흘러갔고, 10회 폰트가 강판되면서 기록이 무산됐다. 그리고 지난 25일, LG의 장수 외인 케이시 켈리가 퍼펙트 게임 새 역사에 도전했다. 8회까지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면서 '마의 8회'도 넘겼다. 하지만 9회 선두타자 윤정빈에게 안타를 맞으면서 대기록이 무산됐다. 안타 직후 켈리는 머리를 감싸쥐며 주저 앉았지만, 이후 안정을 찾고 병살타와 뜬공으로 경기를 마무리, 27타자 무사사구 완봉승을 거뒀다. 아쉬웠던 순간, 하지만 켈리는 웃었다. 경기 후 그는 "굉장히 특별한 경기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안타도 안 맞고 볼넷도 안 줬다. 심지어 몸에 맞는 볼도 없었다. 투수로서 이런 기회를 얻는 게 흔하지 않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한국시리즈 등판이 가장 기억에 남는 등판이겠지만, 이날도 둘째가라면 서러울 정도로 기억에 남는 등판이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동안의 부진을 씻는 '반전의 계기'가 됐다는 것을 위안거리로 삼았다. 켈리는 이날 경기 전까지 15경기 평균자책점 5.13으로 부진했다. 무실점 경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하지만 이날 켈리는 149km/h의 직구를 꽂아 넣으며 구속과 구위가 회복된 모습을 보였다. 켈리는 "부진의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많은 훈련을 했다. 내가 과거에 어떤 투수였는지부터 돌아봤는데 이제 조금씩 실마리를 풀어가는 것 같다"라면서 "과거에 빠른 공을 던졌던 투수로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라며 반등의 각오를 다졌다. 잠실=윤승재 기자 2024.06.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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