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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김시우, '쩐의 전쟁' PGA 투어 플레이오프 1차전 첫날 6위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첫 대회인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총상금 2천만달러) 첫날 6위로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김시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의 TPC 사우스윈드(파70·7288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시우는 단독 선두 악샤이 바티아(미국·8언더파 62타)에게 3타 뒤진 단독 6위에 올랐다. PGA 투어는 지난주 열린 윈덤 챔피언십으로 2025 정규시즌을 마치고 이번 주부터 플레이오프 3개 대회를 치른다.정규시즌 페덱스컵 랭킹 70위 안에 든 선수들로 페덱스 세인트주드 챔피언십을 치른 이후 50명을 추려 2차전인 BMW 챔피언십에서 경쟁하고,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에는 30명만 나갈 수 있다. 이번 대회는 우승 상금 360만 달러(50억원), 총상금 2000만 달러(276억원)가 걸려 있어 '쩐의 전쟁'으로 불린다. 페덱스컵 랭킹 46위로 플레이오프에 나선 김시우는 2차전 BMW 챔피언십 진출의 청신호를 켰다.최근 3개 대회 연속 컷 탈락한 김시우는 이날 후반에 버디만 5개를 쓸어 담고 분위기를 탔다. 페덱스컵 29위로 플레이오프에 오른 임성재는 버디 3개, 보기 2개, 더블 보기 1개로 1오버파 71타(공동 48위)에 머물렀다.PGA 투어 통산 2승의 바티아는 이글 하나와 버디 7개, 보기 하나를 묶어 단독 1위에 이름을 올렸다.세계랭킹과 페덱스컵 순위 모두 1위의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쳐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은 공동 27위(1언더파 69타)에 머물렀다.이형석 기자 2025.08.08 09:17
골프일반

백승경,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대회’ 우승

백승경(18·창원남고등학교)이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5일부터 6일까지 양일간 전남 순천 소재 파인힐스 컨트리클 파인, 레이크 코스(파72·6813야드)에서 진행된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대회’는 중, 고등부 통합 120명의 선수가 출전했고 36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치러졌다.대회 첫날 백승경은 보기 없이 버디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로 2위에 올랐다. 최종일 버디 7개,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날만 3타를 줄인 백승경은 최종합계 8언더파 13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백승경은 “대회 기간 동안 계속 비가 내려서 플레이가 쉽지 않았다”며 “평소보다 더 집중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이어 “첫 날 2위로 경기를 마쳐 우승에 욕심이 생기기는 했다. 그래서 최종일 첫 번째 홀에서 더블보기가 나온 것 같기도 하다”며 “하지만 이후 개의치 않고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했다. 1라운드에서는 샷감이 좋았고 최종라운드에서는 쇼트게임이 잘 됐다. 이 모든 것이 잘 모여 우승으로 이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백승경은 현재 경남 창원에 위치한 창원남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중이다. 백승경은 “중요한 순간에 한 번씩 중거리 퍼트를 성공하는 점이 내 장점이다. 드라이버샷은 조금 더 연습이 필요하다”며 “오랜 시간동안 투어 무대에서 활동하는 프로골프 선수로 성장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내기도 했다.백승경의 뒤로 윤상연(16·서울자동차고등학교)이 최종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 송지섭(16·대전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이 최종합계 4언더파 140타로 3위, 박성빈(16·원주고등학교부설방송통신고등학교)이 최종합계 3언더파 141타로 4위에 자리했다. 이어 이혁준(14·광주숭일중학교), 김호연(14·도래울중학교), 윤하성(18·영신고등학교)이 최종합계 2언더파 142타로 공동 5위, 김동운(17·수성방송통신고등학교), 김민상(14·동아중학교), 김경림(15·비봉중학교)이 최종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8위 그룹을 형성하며 TOP10에 이름을 올렸다.이은경 기자 우승자인 백승경에게는 KPGA 프로(준회원) 자격 특전이 주어졌다. 2위 윤상연은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2회, 3위 송지섭은 KPGA 프로선발전 예선 면제 1회의 혜택을 받았다. ‘KPGA 회장배 주니어 선수권대회’는 유소년 선수 발굴과 저변 확대 등을 목적으로 2020년 첫 개최됐다. 올 시즌 KPGA 투어 개막전 ‘제20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우승한 김백준(24.team속초아이)이 2020년 ‘1회 대회’서 우승을 거둔 바 있다. 당시 준우승을 거둔 선수는 지난해 김백준과 ‘명출상(신인상)’ 경쟁 끝에 ‘명출상’을 거머쥔 송민혁(21.CJ)이다. 2025.08.06 17:12
골프일반

오로라월드 챔피언십, 초대 챔피언은 늦깎이 스타 배소현

배소현(32·메디힐)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의 초대 챔피언이 됐다. 배소현은 3일 강원도 원주시 오로라 골프&리조트(파72·650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최종 합계 19언더파 269타의 성적을 낸 배소현은 공동 2위 그룹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올해 신설된 대회로, 배소현은 첫 우승자로 이름을 올리며 우승 상금 1억8000만원을 거머쥐었다.배소현은 지난해 9월 제13회 KG레이디스오픈 이후 11개월 만의 우승을 신고했다. KLPGA 투어 통산 4승째. 올해 KLPGA 투어에서 30세 이상이 우승한 것은 1993년생인 배소현이 처음이다. 배소현은 최종 라운드를 선두 고지원(삼천리)에 1타 뒤진 공동 2위로 출발했다. 그는 7, 8번 홀 연속 버디로 3라운드 1위 고지원을 제쳤고, 이후 성유진(대방건설)과 선두 경쟁을 벌이다가 14, 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아 2타 차 선두로 올라섰다.이후 성유진과 배소현은 엎치락뒤치락 승부를 이어갔다. 16번 홀(파4)에서 추격자 성유진이 버디 기회를 잡고도 2m 버디 퍼트를 실패했고, 17번 홀(파3)에서는 반대로 성유진이 버디를 기록하고 배소현은 파에 그쳐 1타 차가 됐다. 18번 홀(파4)에서 성유진의 6.5m 정도 버디 퍼트는 빗나갔지만, 선두와 2타 차였던 고지원이 버디를 잡아내며 성유진과 함께 배소현을 1타 차로 압박했다.그러나 배소현이 2m가 조금 안 되는 파 퍼트를 침착하게 넣으면서 1타 차 우승을 지켜냈다. 성유진과 고지원이 나란히 18언더파 270타, 공동 2위에 올랐다. 시즌 상금과 대상 포인트 선두인 이예원(메디힐)은 15언더파 273타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준우승한 고지원의 언니 고지우(삼천리)는 13언더파 275타를 기록하며 공동 10위로 대회를 끝내 자매가 나란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KLPGA 투어는 이 대회를 끝으로 올해 상반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오는 7일 제주도에서 개막하는 제12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로 하반기를 시작한다.이은경 기자 2025.08.03 17:27
골프일반

"코리안 드림 실현" 태국 콩끄라판, KLPGA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 우승

빳차라쭈딴 콩끄라판(태국)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에서 우승했다.콩끄라판은 1일 태국 방콕의 피닉스 골드 방콕 골프장 사우스·웨스트 코스(파72)에서 열린 KLPGA 2025 IQT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기록,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로 정상에 올랐다.태국과 대만 투어에서 활동했고 KLPGA 대회에도 출전한 적이 있는 콩끄라판은 이번 우승으로 2026시즌 KLPGA 정규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IQT는 KLPGA가 외국인 선수들의 출전 기회를 제공하고자 2015년부터 열어 온 대회. 우승자에겐 정규 투어, 2∼10위에는 2부 투어인 드림투어, 11∼20위 선수에게는 3부에 해당하는 점프투어 시드를 준다.콩끄라판은 "KLPGA 투어에 도전하는 게 쉽지 않은데, IQT를 통해 외국인 선수에게도 기회를 열어준 덕분에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 '코리안 드림'을 실현하게 해줘 감사하다"면서 "정규 투어 우승을 목표로 삼고 잘 준비하겠다"라고 말했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01 20:19
골프일반

KPGA 투어 선수, 유소년 선수, 골프 팬 함께한 '2025 KPGA 팬 대항전' 성료

‘2025 KPGA 팬 대항전’이 성황리에 종료됐다.‘2025 KPGA 팬 대항전’은 지난 30일 경기 여주 소재 사우스스프링스CC 레이크, 마운틴 코스에서 KPGA 투어 선수 32명, 유소년 선수 32명, 골프 팬 64명까지 총 128명이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KPGA 투어 선수 1명과 유소년 선수 1명, 골프 팬 2명까지 4명이 1팀을 이뤘고 18홀 베스트볼 방식(각 홀마다 유소년 선수, 골프 팬까지 3인 중 가장 좋은 스코어가 팀의 스코어로 기록되는 방식)으로 경기를 펼쳤고 백카운트 방식으로 순위를 가렸다.KPGA 투어 선수로는 올 시즌 ‘백송홀딩스-아시아드CC 부산오픈’ 우승자이자 KPGA 투어에서 가장 강력한 팬덤을 자랑하는 김홍택(32·DB손해보험)을 비롯해 2023년 ‘제네시스 대상’ 수상자인 함정우(31·하나금융그룹), 2016년, 2023년 각각 ‘KPGA 선수권대회’서 정상에 올랐던 김준성(34)과 최승빈(24·CJ), 2018년 ‘코오롱 한국오픈’ 챔피언 최민철(37·대보건설) 등이 출전했다.이날 선수들은 유소년 선수와 골프 팬과 함께 라운드를 하면서 레슨을 진행했다. 또한 코스 곳곳에 위치한 이벤트 홀에서 다양한 게임을 함께 즐겼다. 경기가 끝난 뒤에는 투어 선수와 유소년 선수, 골프 팬이 한 곳에 모여 식사를 하기도 했다.우승은 조락현(33·대유)팀이 1언더파 71타로 차지했다. 김준성(34)팀이 이븐파 72타로 2위, 함정우팀이 이븐파 72타로 3위를 차지했다. 우승팀에게는 2025 시즌 KPGA 투어 최종전인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 관람을 위한 왕복 항공권, 2위팀에게는 보스턴백, 3위팀에게는 골프 파우치가 주어졌으며 수상자 전원에게는 KPGA 주최 대회 주차권과 초대권이 지급될 예정이다. 또한 참가자 전원에게는 ‘2025 KPGA 팬 대항전’ 로고가 담긴 골프공, 모자, 우산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됐다.경기 후 김홍택은 “골프 꿈나무 그리고 KPGA 투어를 응원해 주시는 팬 분들과 이런 시간을 갖게 돼 정말 뜻 깊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를 통한 ‘재능 기부’에 적극 참석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함정우는 “프로 선수의 존재 이유인 ‘팬’ 그리고 대한민국 프로골프 발전을 이끌어 나갈 ‘주니어 선수’와 KPGA 투어 선수들이 함께한다는 행사의 취지가 정말 좋다”며 “즐거웠던 하루였고 그 만큼 보람도 컸다”고 전했다.이에 유소년 선수들은 “비록 하루였지만 정말 많은 것을 배웠다. 골프 선수로서 성장하는 데 있어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고 골프 팬들은 “KPGA 투어 선수들과 함께 보낸 이 시간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될 것”이라고 입 모아 말했다. ‘2025 KPGA 팬 대항전’은 다음 달 8일부터 KPGA 공식 유튜브 채널인 ‘케피캠’에서 시청 가능하다.이은경 기자 2025.07.31 15:19
LPGA

'프로 데뷔전서 우승' 2004년생 워드, 세계 24위 등극…'준우승' 김효주는 세계 8위 복귀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한 여자골프 로티 워드(잉글랜드)의 세계 랭킹이 크게 상승했다. 워드는 29일(한국시간) 발표된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서 지난주보다 38계단 상승한 24위에 이름을 올랐다. 워드는 지난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총상금 20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21언더파 267타로 우승했다. 2004년생 워드는 프로 전향 약 2주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로 데뷔전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우승을 한 건 1951년 베벌리 핸슨, 2023년 로즈 장(이상 미국)에 이어 워드가 세 번째다. 한편,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김효주는 세계 랭킹 8위에 올랐다. 지난주보다 2계단 상승했다. 김효주는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워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마지막 라운드 중반 공동 선두까지 오르며 선두를 위협했지만, 막판 연속 보기가 아쉬웠다.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다승을 노렸으나 워드의 뒷심이 강했다. 같은 대회에서 최종 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를 기록한 김세영은 지난주보다 15계단 상승한 35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280타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감한 최혜진이 한 계단 상승한 21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은 최근 6개 대회에서 5번째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일궜다. 유해란이 7위, 고진영이 13위를 지켰다. 윤승재 기자 2025.07.29 09:45
골프일반

KPGT,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와 ‘KPGA 투어챔피언십’ 개최 협약

한국프로골프투어(KPGT)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가 ‘KPGA 투어챔피언십’을 5년간 개최하는 협약을 맺었다.28일 제주 서귀포 소재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김민 부회장, 김준 대표이사와 KPGT 김원섭 대표이사, 이준우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을 약속했다.본 협약을 통해 ‘KPGA 투어챔피언십’은 2025년부터 2029년까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펼쳐진다. ‘KPGA 투어챔피언십’은 이번 시즌에는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라는 대회명으로 열린다.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김민 부회장은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를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개최하게 돼 기쁘다. KPGA 투어 선수들이 마음껏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상의 코스를 준비해 놓을 것”이라며 “제주도민들을 포함한 전국의 골프 팬 분들께서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를 마음껏 즐기실 수 있게 최고의 관람 환경도 구축해 놓을 것이다. 많은 관심 바란다”고 이야기했다.‘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2025 시즌 KPGA 투어의 피날레를 장식할 최종전으로 11월 6일부터 9일까지 나흘간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진행된다.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에서 KPGA 투어가 개최되는 것은 이번이 최초다.‘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시즌 마지막 대회인만큼 기존 KPGA 투어 출전 카테고리인 시드 우선순위가 아닌 제네시스 포인트 70위 이내 포함된 선수들이 출전 자격을 얻는다. 대회 방식은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총상금은 11억 원이다. 우승자에게는 KPGA 투어 시드 2년, 제네시스 포인트 1,000포인트가 부여된다. ‘디펜딩 챔피언’은 이대한(35.엘앤씨바이오)이다.KPGT 김원섭 대표이사는 “제주를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골프장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와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됐다. KPGA 투어를 향한 성원을 보내주신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 임직원 분들께 고마움을 전한다”라며 “’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가 성공적으로 열리며 KPGA 투어와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가 동반 성장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는 곶자왈(‘가시덤불 숲’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 지역의 채석장을 복원해 2007년 9월 개장했다. 평균 해발 190m의 낮은 고도에 자리잡아 안개와 바람의 영향을 덜받아 사계절 라운드가 가능한 최고의 위치를 자랑하며 제주공항에서 30분, 중문까지 7분의 거리에 위치해 접근성도 뛰어나다.테디밸리 골프앤리조트의 상징은 1년 내내 푸른 잔디위에서 라운드를 즐길 수 있는 코스다. 이는 버뮤다그라스에 라이그라스를 오버시딩하는 방식으로 관리되며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과 같은 잔디 관리 방식을 채택해 잔디 품질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또한 리조트 내 골프 코스와 제주의 자연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71실 규모의 머큐어앰버서더 제주 호텔도 갖추고 있다.‘KPGA 투어챔피언십 in JEJU’는 KPGA 투어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2를 통해 매라운드 생중계될 예정이다.이은경 기자 2025.07.28 13:32
프로축구

K리그 팬과 선수가 함께 만드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결선 29일 개최

한국프로축구연맹과 넥슨이 공동 주최하고 SOOP이 주관하는 '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최종 우승팀이 오는 29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가려진다.28일 연맹에 따르면 올해 2회로 열리는 ‘eK리그 서포터즈컵’은 넥슨의 EA SPORTS™ FC Online(FC 온라인)을 기반으로 K리그 팬들과 실제 선수가 한 팀을 이루는 특별한 e스포츠 대회다. 올해 대회는 지난 14일과 15일 펼쳐진 본선 조별리그를 통해 4강 진출팀을 확정지었다.결선 4강 토너먼트 첫 번째 경기는 조별리그 전체 1위 대전하나시티즌과 최종진출전을 통해 올라온 제주 SK가 격돌한다. 이어지는 두 번째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대회 첫 출전 만에 4강에 진출한 대구FC가 맞붙는다.이번 결선 현장에는 초청 팬 200명이 함께해 실제 K리그 경기장을 방불케 하는 열띤 응원과 현장 분위기를 선사할 예정이다.또한, 이날 현장에서는 4강 토너먼트와 결승전 이외에도 김천 이동경, 강원 김동현이 참여하는 특별한 이벤트 매치가 진행된다. 두 선수는 '팀 이동경', '팀 김동현'으로 팬들과 함께 FC 온라인에서 3:3 친선 경기를 펼쳐 색다른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결선 경기는 오는 29일 낮 12시부터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과 SOOP FC 온라인 공식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박봉서 캐스터, 전 축구선수 신세계, 전 FC 온라인 프로게이머 유정훈이 중계를 맡는다.우승팀에는 총 750만원(상금 450만원, 넥슨캐시 300만원)이 수여되며, 우승자 이름으로 해당 구단 유소년 팀에 후원금 300만원이 전달된다. 준우승팀에는 총 450만원(상금 300만원, 넥슨캐시 150만원), 3위 팀에게는 총 300만원(상금 150만원, 넥슨캐시 150만원)이 수여된다.▶‘eK리그 서포터즈컵 2025' 결선 참가선수 명단- 대전 : *김현오, 권규민, 김명섭- 제주 : *김진호, 김진호, 김혁수- 전북 : *김진규, 송민용, 이명석- 대구 : *박재현, 정윤재, 최재원*표시는 K리그 선수김우중 기자 2025.07.28 12:28
LPGA

'아깝다 LPGA 첫 다승' 김효주, 한다 스코틀랜드 오픈서 준우승…'프로 데뷔전' 워드 우승

여자골프 김효주가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준우승했다. 김효주는 27일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김효주는 우승한 로티 워드(잉글랜드)에 3타 뒤진 단독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효주는 4월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준우승을 차지했다. 3월 포드 챔피언십 우승자 김효주는 이번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시즌 첫 다승을 노렸으나 워드의 뒷심이 강했다. 선두 워드에 3타 차 뒤진 채 마지막 라운드를 시작한 김효주는 경기 도중 공동 선두까지 위협하며 우승에 도전했다. 14번 홀(파5) 버디로 한 조 뒤에서 경기한 선두 워드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도 했으나, 15번, 16번 홀에서 연달아 보기를 범하며 준우승했다. 한편, 우승한 워드는 2004년생으로,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쾌거를 일궜다. 1951년 베벌리 핸슨(미국)과 2023년 6월 로즈 장(미국) 이후 자신의 프로 데뷔전에서 LPGA 투어 우승을 한 세 번째 선수가 됐다. 아마추어 세계 1위였던 워드는 아마추어 자격이었던 이달 초 LET 아일랜드오픈에서 우승했고, 2주 전에 끝난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에선 공동 3위에 올랐다. 에비앙 챔피언십 직후인 지난 16일 프로로 전향한 워드는 프로 데뷔전에서 우승했다. 한편, 김세영이 최종 합계 14언더파 공동 3위로 김효주의 뒤를 이었다. 이미향이 9언더파 279타, 공동 8위로 올해 세 번째 톱10에 진입했다. 최혜진이 8언더파 280타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최혜진은 최근 6개 대회에서 5번째 톱10에 진입하는 쾌거를 일궜다. 윤승재 기자 2025.07.28 00:47
골프일반

"커서 김효주처럼" 김효주 키즈, 김효주-PLK컵에서 첫 씨앗 [IS 원주]

"김효주 선수처럼, 저도 제 이름을 딴 대회를 원주에서 개최하고 싶어요."'김효주 키즈'들이 탄생했다. 김효주가 뿌린 '첫 씨앗'이 첫 텃밭을 일궜다. 김효주의 이름을 딴 ‘김효주-퍼시픽링스코리아(PLK)컵 AJGA(미국주니어골프협회) 위드 이데일리’ 대회가 23일 강원도 원주시 오크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총 3라운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여자부 김채린(17·묵호고부설방통고)과 남자부 김성찬(17·함평골프고)이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 여자부 우승자 김채린은 다음달 29일부터 경기 용인시의 써닝포인트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G 레이디스 오픈 출전권과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주니어 무대인 내년 AJGA 일부 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출전권을 받았다. 남자부 우승자 김성찬은 한국프로골프(KPGA) 챌린지 투어(2부) 하반기 1개 대회 출전권과 AJGA 시드권을 받았다. 여자부 우승자 김채린은 고향에서 열린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했다. 김채린은 "원주에서 하는 대회라 꼭 우승하고 싶었다. 첫 우승을 원주에서 해서 기쁘다"라며 "KLPGA 투어(KG 레이디스 오픈) 출전 기회도 얻었는데, 꼭 참가하고 싶었던 대회였다. 우승도 하고 KLPGA투어 참가도 해서 정말 좋다. 컷 통과를 목표로 대회에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남자부 우승자 김성찬은 "챌린지 투어를 목표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우승해서 기분이 좋다"며 "대학생 때 프로 전향을 목표로 내년까지는 학생 대회에 많이 나설 예정이다. 샷 정확도를 더 높여서 국가대표에도 도전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 대회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무대를 누비는 김효주의 이름을 딴 주니어 골프 대회다. 김효주는 "프로가 처음 된 후 2~3년 차 때부터 이런 대회를 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서른 살이란 나이에 다소 빨리 열게 됐다. 대회를 계속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효주는 오는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열리는 LPGA ISPS 한다 스코틀랜드 여자오픈 출전을 위해 출국해 있는 상황이라 대회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하지만 선수들에게는 깊은 영감을 심었다. "김효주 같은 선수가 되고싶다"라고 말한 김채린은 "고향에서 자신의 이름을 달고 대회를 개최하는 게 인상이 깊었다. 나중에 유명한 선수가 된다면, 김효주처럼 원주에서 대회를 꼭 개최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성찬은 "김효주가 대단한 선수인 건 알고 있다. (김효주가 주최한) 첫 대회에서 우승해 매우 영광이고, 내년에도 다시 나와서 우승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이날 최종 순위는 중고등부 통합으로 결정됐지만, 고등부 및 중등부 남녀 각 부문별 1~3위, 총 12명에게도 추가 시상이 이뤄졌다. 김성찬이 남고부, 김채린이 여고부 1위에 오른 가운데, 남중부에서는 정예현(동광중)이, 여중부에서는 오세벽(전북골프협회)이 우승했다. 남녀 입상자 모두에게는 소정의 장학금(50만~200만원)과 골프클럽, 용품 등이 증정됐다. 성적 뿐만 아니라 미래의 골프스타가 되기 위한 동기부여도 확실히 만든 대회였다. 원주=윤승재 기자 2025.07.24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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