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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리버풀 은구모하, EPL 역사상 최연소 득점 4위…‘제2의 루니’ 탄생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리버풀 공격수 리오 은구모하(17)가 팀의 영웅이 됐다.은구모하는 26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어폰타인의 세인트제임스파크에서 열린 뉴캐슬과의 2025~26 EPL 2라운드서 교체 출전, 팀이 2-2로 맞선 후반 추가시간 10분 극적인 결승 골을 터뜨렸다. 지난 시즌 팀에 합류한 그의 EPL 데뷔전이자, 데뷔 골이었다. 리버풀은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이날 리버풀은 전반을 1-0으로 앞선 채 마치고,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 골을 터뜨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다. 더구나 뉴캐슬은 앤서니 고든이 전반 종료 직전 퇴장당하며 10명으로 후반 45분을 소화해야 했다.하지만 뉴캐슬이 브루노 기마랑이스의 추격 골로 반격하더니, 후반 43분에는 윌리엄 오술라의 동점 골이 터졌다. 후반 추가시간은 11분, 경기의 주인공은 2008년생 은구모하였다. 그는 후반 추가시간 10분 모하메드 살라의 크로스를 지체 없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뉴캐슬의 골망을 흔들었다. 바로 앞에서 도미니크 소보슬러이가 재치 있게 공을 흘려준 장면도 인상적이었지만, 은구모하의 과감한 슈팅도 빛났다.같은 날 영국 매체 BBC는 은구모하라는 신성의 탄생에 주목했다. 매체는 그를 두고 “은구모하는 EPL 데뷔전에서 환상적인 득점을 완성했다”며 “마법 같은 순간이 100분에 터졌고, 구단 역사상 최연소 득점자가 됐다. 또 EPL에서 결승 골을 기록한 두 번째 16세 선수가 됐다”라고 조명했다. 은구모하보다 앞서 16세 나이로 결승 골을 터뜨린 건 지난 2002년 에버턴 시절 웨인 루니다. 동시에 역대 EPL 최연소 득점 4위(16세 361일)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티에리 앙리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은구모하는 자신을 알렸다. 마치 오랫동안 뛴 선수처럼 마무리했다”라고 박수를 보냈다.슬롯 리버풀 감독은 “은구모하는 나이에 비해 마무리를 잘한다. 라커룸에서 누군가 ‘한번 잡고 때렸을 것’이라 했는데, 은구모하는 자신감이 넘쳤다”라고 호평했다.김우중 기자 2025.08.26 08:58
해외축구

손톱만큼 남은 태극기! EPL에서 ‘한국인’ 보기 힘든 시대 [AI 스포츠]

이대로 전멸? 손흥민이 사라진 EPL, 네임드 ‘한국인’ 찾아보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 전 국민이 잠 못 드는 밤을 만들어 왔던 ‘코리안 프리미어리거’들의 행보가, 올 시즌엔 왠지 아슬아슬하다.올여름, 영국발 이적시장 소식은 한국 축구팬들에게 썰렁한 현실을 던져줬다. 손흥민(토트넘)은 떠났다. 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한국 선수는 딱 두 명, 바로 황희찬(울버햄프턴)과 박승수(뉴캐슬) 뿐이다.문제는 이조차 ‘불확실성’이라는 단어에 목숨을 걸고 있다는 점이다. 황희찬은 지난해 10골 이상을 기록했지만 소속팀 울버햄프턴은 재정난과 리빌딩에 휩싸였다. 현지에선 “황희찬이 2부리그 버밍엄 시티로 떠날 수도 있다”는 이적설이 무겁게 떠돈다. 설령 남는다 해도, 팀 내 경쟁 심화와 부상 이력 때문에 주전자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과연 토트넘 시절의 손흥민처럼 ‘득점왕 경쟁’ 같은 대형 이벤트를 다시 볼 수 있을지, 팬들조차 “잘 버티면 다행”이라는 분위기다.신인 박승수 역시 기대 반, 걱정 반이다. 올 시즌 뉴캐슬 1군 명단에 포함되며 역대 최연소 한국인 EPL 데뷔 가능성을 인정받았지만, 본격 출전보다 임대 이동에 대한 이야기가 더 많다. 만약 시즌 중 2부 임대를 떠난다면, 실제로 잉글랜드 1부리그에 ‘한국인 제로’가 되는 역사적(?) 상황이 올 수도 있다.이쯤 되면 팬들은 자연스럽게 회상한다. “박지성부터 손흥민, 김민재까지… 매 시즌 EPL에서 태극기를 볼 수 있었던 게 이토록 소중한 일이었나?” 올 시즌 전력개편으로 일본과 아시아 타국 선수들의 존재감이 커진 반면, 한국 선수가 EPL에서 완전히 자취를 감출 위기까지 내몰린 현실은 확실히 뼈아프다.한동안 ‘No 손, No 파티’가 현실이 된 EPL. 남은 두 선수의 생존기가 끝까지 이어질지, 혹은 한국 축구의 프리미어리그 명맥이 사라지는 첫 시즌이 될지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2025.08.18 17:07
해외축구

韓 2007년생 EPL 데뷔 기대감↑…박승수, 개막전 출전+1군 합류 힌트까지 나왔다

한국 축구 기대주 박승수(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전까지 치를 수 있을까. 영국 현지에서 신인인 박승수를 언급하면서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뉴캐슬은 16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빌라 파크에서 애스턴 빌라와 2025~26 EPL 1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박승수의 EPL 데뷔 여부가 국내에서는 가장 큰 관심사다. 지난달 뉴캐슬과 계약했으나 앞선 프리시즌 기간 꾸준히 1군 멤버로 피치를 누볐기 때문이다.실제 영국 매체 실즈 가제트는 지난 15일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에게 강한 인상을 준 박승수가 애스턴 빌라전에 나설 수 있다”고 짚었다. 애초 박승수는 뉴캐슬 21세 이하(U-21) 팀에서 활약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프리시즌 때 번뜩이는 드리블로 하우 감독의 눈을 사로잡으면서 잇달아 출전 기회를 얻었다.지난달 30일 K리그 올스타 격인 팀 K리그와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에서 뉴캐슬 비공식 데뷔전을 치른 박승수는 이달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던 토트넘과 친선전에도 출격했다.지난 9일 에스파뇰(스페인)과 평가전에서는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해 63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박승수는 당시 패스 성공률 95%(20회 중 19회 성공), 드리블 성공률 75%(4회 중 3회 성공)를 기록하며 또 한 번 눈도장을 찍었다.하우 감독은 에스파뇰전을 마친 뒤 “(박승수는) 우리 팀에서 잘 뛴 선수 중 하나다. 수비를 제치는 능력이 돋보였고, 자신감이 넘쳤다”고 호평했다. 아울러 1군 데뷔를 기대케 하는 ‘힌트’도 나왔다.뉴캐슬은 15일 소셜미디어(SNS)에 선수들이 자기 이름을 직접 발음하는 영상을 게시했다. 이 영상에 출연한 선수들은 대부분 1군 선수였다. 제이콥 머피, 닉 포프, 앤서니 고든, 브루누 기마랑이스 등이 영상에 등장했다.그런데 박승수도 영상 중간에 나와 “박승수”라며 자기 이름을 또박또박 읊었다. 2025~26시즌을 1군에서 보낼 가능성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2023년 만 16세의 나이에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맺은 박승수는 만 17세 3개월 13일 나이로 K리그 통산 최연소 득점 기록을 새로 썼다.박승수가 애스턴 빌라전에 출격하면 EPL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연소 데뷔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이 기록은 지난해 12월 브렌트퍼드에서 20세 4일의 나이로 EPL에 데뷔한 김지수(카이저슬라우테른)가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박승수는 개막전 출전 시 EPL에서 공식전에 나선 16번째 한국 선수가 된다.김희웅 기자 2025.08.16 17:33
일본야구

NPB '홈런 괴물', MLB 메츠 사장이 직접 일본에서 관찰…알론소 대체 자원 거론

미국 뉴욕 지역 스포츠 매체 SNY는 '데이비드 스턴스 뉴욕 메츠 야구 운영 담당 사장이 강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5)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일본을 방문했다'라고 13일(한국시간)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NPB) 야쿠르트 스왈로스 구단 소속인 무라카미는 시즌 뒤 메이저리그(MLB) 진출 여부에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SNY는 '올 시즌 부상으로 현재까지 14경기(12일 기준 15경기)에 출전한 무라카미는 (스턴스 사장이 지켜본) 화요일 경기에서 결승 홈런을 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라고 밝혔다. 무라카미는 12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 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의 홈 경기에 4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1홈런) 2득점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1-1로 맞선 9회 말 끝내기 결승 투런 홈런을 쏘아올려 이름값을 톡톡히 해냈다. SNY는 '피트 알론소가 옵트아웃하고 자유계약선수(FA)로 떠나면, 무라카미가 1루수 포지션을 대체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전망했다. 지난 1월 2년 계약한 홈런왕 출신 알론소는 시즌 뒤 계약을 파기하고 FA 자격을 재취득할 수 있는 옵트아웃 조항을 활용할 수 있다.다만 메츠행 여부는 불확실하다. SNY는 '메츠는 LA 다저스를 포함한 다수의 관심 팀을 제쳐야 할 거'라면서 'LA는 수년간 일본 시장을 장악해 왔다. 사사키 로키와 야마모토 요시노부를 영입했고 MLB 경력 초반을 에인절스에서 보낸 오타니 쇼헤이(이상 다저스)의 영입도 포함된다'라고 전했다. 2018년 NPB에 데뷔한 무라카미는 통산 홈런인 229개인 슬러거이다. 2022년 NPB 역대 2위인 홈런 56홈런을 때려냈고 리그 사상 최연소 3관왕, 리그 최연소 시즌 40홈런, 리그 최연소 시즌 50홈런, 리그 최연소 통산 200홈런, NPB 사상 첫 5타석 연속 홈런 등 각종 홈런 기록을 갈아치운 ‘괴물’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8.13 08:54
프로야구

김도영 돌아온다...KIA, 2일 한화전서 전격 콜업

KIA 타이거즈 내야수 김도영(21)이 2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한화 이글스와 홈 경기를 통해 복귀한다.연합뉴스는 2일 KIA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김도영을 조기 콜업한다고 전했다. 김도영은 당초 연습경기를 소화하고 3~5일께 합류 예정이었으나 KIA 코칭스태프는 1군에서 김도영의 몸 상태를 직접 체크하기로 했다. 김도영은 지난 5월 27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오른쪽 햄스트링(허벅지 뒤 근육)을 다친 후 라인업에서 이탈했다. 2024 프로야구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 김도영은 올 시즌 부상에 신음했다. 그는 3월 22일 NC 다이노스와 개막전에서 주루 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친 뒤 손상 1단계 진단을 받았다. 약 한 달 동안 전력에서 이탈한 김도영은 4월 25일 LG 트윈스전을 통해 복귀했으나 한 달 만에 반대쪽 햄스트링을 또 다쳤다.오른쪽 햄스트링 손상 2단계 진단을 받은 김도영은 큰 상심 속에 두 달 넘게 재활 과정을 거쳐야 했다.몸 상태를 회복한 김도영은 지난 달 22일 마지막 재검진에서 '이상 없음' 소견을 받은 뒤 본격적인 기술 훈련을 시작했고, 지난 1일 2군에서 목포과학기술대와 연습경기에 출전해 몸 상태를 점검했다.그는 2일 한일장신대와 연습경기에 한 번 더 출전한 뒤 1군에 합류할 계획이었으나 계획을 수정해 조기 등록을 결정했다. 김도영은 2일 한화전 후반에 대타로 출전해 몸 상태 체크를 할 예정이다.김도영은 지난해 타격 3위(타율 0.347) 득점 1위(143점), 장타율 1위(0.647), 홈런 2위(38개), 최다안타 3위(189개), 출루율 3위(0.420)에 오르며 KIA의 통합 우승을 이끌었다.아울러 역대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 최연소·최소경기 100득점과 30홈런-30도루 등 각종 기록을 달성하며 구름 관중을 야구장으로 끌어모으기도 했다.김도영이 합류하면 KIA는 수비에서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을 1루수로 고정 활용해 부담을 덜어낼 수 있다.중심타선도 강력해진다. KIA는 최근 위즈덤을 2번 타자로 활용하고 있는데, 김도영을 2번으로 쓰면 위즈덤을 5∼6번에 배치해 하위 타순을 강화할 수 있다.5위 KIA는 4위 SSG 랜더스를 한 경기 차, 3위 롯데 자이언츠를 5경기 차로 쫓고 있다.이은경 기자 2025.08.02 10:15
프로축구

[IS 패장] ‘K리그 저력’에 혼쭐 하우 감독 “매우 수준 높은 상대, 박승수 활약 만족”

“매우 강한 상대와 만났다. 박승수 선수의 퍼포먼스는 만족스러웠다.”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이 팀 K리그에 패한 뒤 이같이 말했다.하우 감독이 이끄는 뉴캐슬은 3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팀 K리그와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서 0-1로 졌다. 뉴캐슬은 전반 36분 김진규(전북 현대)에게 선제골을 허용했고, 이를 마지막까지 만회하지 못하며 고개를 떨궜다. 하우 감독은 경기 뒤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해 “매우 혹독한 환경이었지만, 후반 경기력은 더 나았다”며 “강한 상대와 만나 여러 실험을 할 수 있었다. 매우 좋았던 친선전이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팬들의 관심사는 단연 박승수의 비공식 데뷔전이었다. 지난 24일 뉴캐슬에 깜짝 입단하며 이목을 끈 주인공이다.그는 올 시즌까지 K리그2(2부리그)에서 뛰었다. 2007년 3월생인 그는 지난해 프로 데뷔한 이후 최연소 출전, 득점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하우 감독은 경기 전날 그의 데뷔를 예고한 바 있고, 실제로 이날 팀이 0-1로 뒤진 후반 36분 최전방 공격수 윌리엄 오술라를 대신해 박승수를 투입했다. 그라운드를 밟은 그는 왼 측면에서 활발한 드리블 돌파와 개인기를 뽐내 팬들의 박수를 받았다. 또 박스 안에선 과감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기도 했다. 더위 탓인지 정상적인 경기를 펼치지 못했지만, 박승수의 존재감은 눈에 띄었다.하우 감독은 “어린 나이에 큰 기대감으로 인해 쉬운 환경은 아니었을 거”라면서도 “부담이 되는 상황이었지만, 그가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라고 호평했다. 특히 박승수가 이날 보여준 1대1 돌파 능력, 침투, 그리고 수비를 속이는 동작에도 기뻐했다. 하우 감독은 “그가 가진 능력을 높게 평가하고 싶다. 앞으로를 기대하는 퍼포먼스였다”라고 박수를 보냈다.한편 이날 현장을 찾은 영국 취재진은 뉴캐슬의 저조한 프리시즌 경기력에 우려를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하우 감독은 “프리시즌을 소화하는 이유는 애스턴 빌라와의 개막전을 위한 거”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 프리시즌을 치르고 있다. 좋은 퍼포먼스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걸 예상했다”고 했다. 이어 “멀리 투어를 떠난 만큼 조직적으로 완벽할 순 없을 거 같다. 하지만 팀은 더 단단해질 거고, 체력적으로도 나을 거”라고 기대했다. 끝으로 하우 감독은 ‘팀 K리그’에 대해 “수준이 높은 팀이었다”라며 “상대는 시즌 중이라서 체력적인 부분이 올라와 있고, 이 날씨에 익숙한 선수들이 있었을 거다. 좋은 상대와 만나 우리의 어려운 부분을 찾는 게 프리시즌에서 우리가 원했던 점이다. 그래도 우리의 후반 경기력이 좋았다는 점에 만족한다”라고 돌아봤다. 뉴캐슬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토트넘과 시리즈 2차전을 벌인다.수원=김우중 기자 2025.07.31 00:01
프로축구

‘뉴캐슬 이적’ 박승수, 수원월드컵경기장서 비공식 데뷔전 [IS 수원]

‘수원의 아들’ 박승수(18)가 뉴캐슬(잉글랜드) 유니폼을 입고 비공식 데뷔전을 치렀다. 그 장소가 수원월드컵경기장이어서 더 의미가 있었다.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팀 K리그와 뉴캐슬의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경기가 열렸다. K리그를 대표하는 22명의 선수단이, 잉글랜드 전통의 강호 뉴캐슬과 친선전을 벌였다.경기를 앞둔 팬들의 관심사는 뉴캐슬 소속 박승수의 출전 여부였다. 지난해 프로 데뷔한 그는 올 시즌까지 K리그2(2부리그)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그러던 지난 24일 뉴캐슬로 이적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뉴캐슬이 이날 한국에서의 친선전을 앞두고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박승수의 데뷔 여부에 시선이 모였다. 마침 경기 전 에디 하우 뉴캐슬 감독은 그가 손흥민(토트넘)의 플레이를 닮길 바란다며 출전 시간을 부여할 것이라 예고한 바 있다.공교롭게도 이날 뉴캐슬은 후반 30분까지 팀 K리그에 0-1로 뒤지며 어려운 경기를 했다. 일부 주전이 긴 시간을 소화했지만, 공격 완성도가 떨어졌다. 오히려 전반 36분 김진규(전북 현대)에게 선제골을 얻어맞았다. 뉴캐슬 선수단은 더위 탓인지 제대로 된 경기력을 뽐내지 못했다.박승수는 후반 36분 윌리엄 오술라를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박승수는 경기장에 모인 팬들의 큰 환호와 함께 그라운드를 밟았다. 뉴캐슬의 주전인 앤서니 고든도 그와 하이파이브하며 출전을 반겼다. 뉴캐슬 팬들도 박승수의 이름을 외치며 격려했다. 한편 2007년 3월생 박승수는 2023년 7월 역대 한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연소인 16세의 나이로 수원 삼성과 준프로 계약을 했다.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운 바 있다. 박승수는 지난해 K리그2 14경기에서 1골 2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엔 11경기에 출전했다. 그는 뉴캐슬 입단 뒤 “일단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빠른 데뷔가 단기적 목표”라면서 “장기적인 목표는 EPL에서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거”라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수원=김우중 기자 2025.07.30 21:43
메이저리그

MLB 새 역사 썼다…22세 커츠, 한 경기 ‘4홈런 폭발’→신인 타자 역대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MLB) 새 역사가 쓰였다. 그 주인공은 애슬레틱스 신인 타자 닉 커츠(22)다.커츠는 2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다이킨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방문경기에서 홈런 4개를 터뜨리는 등 6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MLB 역사상 한 경기 4홈런은 역대 20번째다. 하지만 신인 타자로서는 커츠가 최초다.커츠는 1948년 팻 시레이가 25세 나이로 수립한 최연소 4홈런 기록을 77년 만에 새로 썼다. 아울러 이 경기에서 19루타를 기록한 커츠는 2002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소속이었던 숀 그린이 수립한 한 경기 최다인 19루타와 타이를 이뤘다.이날 커츠는 1회초 첫 타석에서 좌전안타, 2회에는 좌월 투런 홈런을 때렸다.4회에는 중월 2루타를 날렸고, 6회초에는 좌월 솔로홈런을 날렸다. 8회에 우월 솔로홈런을 때린 커츠는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도 좌월 3점홈런을 기록했다.애슬레틱스는 8타점과 6득점을 올린 커츠의 역사적인 활약 덕에 휴스턴을 15-3으로 완파했다. 지난 4월 24일 텍사스 레인저스를 상대로 MLB 데뷔전을 치른 커츠는 5월 14일 다저스에 첫 홈런을 때렸다.그는 지금까지 66경기에 나서 0.305(239타수 45안타), 23홈런, 59타점을 수확하며 아메리칸리그(AL)에서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김희웅 기자 2025.07.26 16:32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김현오와 프로 계약

프로축구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이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에 빛나는 '17세 공격수' 김현오와 프로 계약을 체결했다.대전은 25일 "구단 산하 U-18(충남기계공고) 팀 소속이었던 김현오와 지난 2월 준프로 계약을 한 이후 5개월 만에 프로 계약을 했다"며 "준프로 기간에 프로 계약을 맺은 것은 윤도영(브라이턴) 이후 구단 통산 두 번째"라고 밝혔다.대전 U-15팀에 입단하며 유스 시스템에 합류한 김현오는 현재 U-18팀 소속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유망주다.김현오는 지난 5월 3일 치러진 하나은행 K리그1 2025 11라운드 홈경기에서 FC안양을 상대로 선발 출전해 전반 36분 헤더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K리그1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꽂은 김현오는 17세 7개월 21일의 나이로 골 맛을 보며 대전 구단 역대 최연소 득점자로 이름을 남겼다.K리그 역대 최연소 득점 기록은 2006년 5월 이현승(당시 전북)이 작성한 17세 4개월 26일이다.김현오의 기록은 차희철(당시 유공)이 1984년 5월 세운 17년 5개월 25일에 이어 역대 세 번째다.187㎝의 장신인 김현호는 이번 시즌 K리그1에서 7경기(1골) 출전하며 대전의 '미래 공격 자원'으로 성장하고 있다.김현오는 "정식으로 프로 선수가 돼 너무 기쁘지만 이제 막 시작이라고 생각한다"며 "더 큰 목표와 꿈이 있기 때문에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항상 겸손하며 하루하루 성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안희수 기자 2025.07.25 15:38
프로축구

[오피셜] 뉴캐슬, 박승수 영입 발표…“EPL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어”

기대주 박승수(18)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니폼을 입는다. 그는 “EPL에서 최고의 선수가 되고 싶다”라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뉴캐슬 구단은 24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구단은 K리그2 수원 삼성에서 뛰던 유망주 윙어 박승수 영입을 마무리했다”라고 전했다.2007년생 윙어 박승수는 지난 2024년 수원 소속으로 데뷔, 리그 14경기 1골 2도움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특히 K리그 역대 최연소 데뷔, 최연소 득점, 최연소 어시스트 등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2025년에도 리그 11경기 출전하며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는 이미 U-20 대표팀으로도 5경기 나서는 등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박승수의 재능에 주목한 뉴캐슬이 그를 영입하기 위해 공을 기울였고, 결국 이날 공식 발표가 나왔다. 구단에 따르면 박승수는 뉴캐슬 아카데미에 합류해 U-21 팀과 함께 훈련할 전망이다.박승수는 구단을 통해 “뉴캐슬에 합류하게 돼 정말 큰 영광”이라며 “내게 있어 큰 도약이며, 믿어준 구단에 감사하다. 이곳에서 성장하고, 코치들로부터 배움을 얻으며, 최고의 선수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쏟아붓고 싶다”라고 전했다. 또 “일단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빠른 데뷔가 단기적 목표”라면서 “장기적인 목표는 EPL에서도 최고의 선수가 되는 거”라는 각오를 밝혔다.뉴캐슬의 아카데미 디렉터 스티브 하퍼는 “박승수는 흥미로운 가능성을 지닌 젊은 유망주”라 소개하며 “이미 경쟁적인 환경 속에서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함을 보여줬다. 클럽에 그를 맞이하게 돼 기쁘다. 이 영입은 전 세계에서 엘리트급 유망주를 발굴하고 육성하려는 우리 클럽의 의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소감을 전했다.뉴캐슬은 지난 시즌 EPL 5위에 올랐고, 리그컵(카라바오컵) 챔피언에 올랐다. 다음 시즌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 출전한다.한국 팬 앞에서 모습을 드러낼 기회도 있다. 뉴캐슬은 오는 3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25 쿠팡플레이 시리즈 1차전에서 팀 K리그와 맞붙는다.또 8월 3일 오후 8시에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을 차지한 손흥민의 토트넘(잉글랜드)과 2차전을 치른다. 박승수는 뉴캐슬의 아시아 투어 명단에 포함되진 않았다.김우중 기자 2025.07.24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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