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7,336건
드라마

박보영, 최악의 위기…‘미지의 서울’ 7.4% 최고 경신

쌍둥이 자매 박보영에게 최악의 위기가 닥쳤다.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 8회에서는 유미지(박보영), 유미래(박보영) 자매의 앞에 죽은 아버지와 똑같이 생긴 사내 고발 가해자 박상영(남윤호)이 나타나면서 불안한 긴장감이 고조됐다. 8회는 전국 유료가구 기준 7.4%로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인생 체인지를 끝내고 곧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기로 한 유미지와 유미래는 각각 서울과 두손리에서 자신이 벌여둔 일들을 하나씩 수습하기 시작했다. 유미지 역시 신사옥 프로젝트에서 손을 떼겠다고 이야기를 하려던 찰나 사무실에 들어온 박상영의 얼굴을 보고 그대로 얼어붙어 버렸다. 유미지, 유미래 쌍둥이의 아빠와 얼굴이 너무나도 똑같았기 때문.그제서야 두손리에서 자신에게 “너는 만약에 아빠랑 똑같이 생긴 사람을 만나면 어떨 것 같아?”라고 묻던 유미래의 의도를 파악한 유미지는 서둘러 자리를 떠나야만 했다. 인생의 반쪽을 괴롭게 했던 당사자를 응징하겠다는 각오와 달리 잊고 있던 아빠에 대한 그리움이 물밀듯이 차오른 유미지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한 채 눈물만 쏟아내 안타까움을 안겼다.어린 시절 누구보다 아빠를 깊게 의지했던 유미지는 유미래도 자신처럼 박상영에게 흔들렸으리라 짐작했다. 아빠에 대한 추억을 공유한 유일한 사람인 자신에게조차 사실을 말하지 못하고 홀로 앓다가 벼랑 끝에 내몰린 언니에게 서운함과 미안함을 느꼈던 것. 서로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해줄 수 있었지만 이를 숨기다가 결국 터져버린 쌍둥이 자매의 눈물은 보는 이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같은 시각 신사옥 프로젝트를 넘겨받은 박상영은 최태관(정승길) 국장과 신경민(이시훈) 팀장에게 유미래가 예전 같지 않다는 말을 듣고 의아함을 표했다. 과거 유미래로부터 일란성 쌍둥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박상영은 유미래인 척 회사에 출근 중인 사람이 쌍둥이라는 추측을 꺼내며 불안감을 높였다.이 말이 사실이라면 유미래는 물론 유미지까지 무사치 못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호시탐탐 유미래를 멀리 보내버릴 궁리를 하던 최태관과 신경민이 이 말을 덥석 물고 함정을 파면서 시청자들의 마음을 조마조마하게 했다. 최태관과 신경민의 눈빛 공세 속에서 시험대에 오른 유미지가 이 상황을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그런가 하면 유미지와 이호수는 본격적인 연애 모드에 진입해 설렘을 안겼다. 고등학교 때부터 꿈꿔왔던 서울 데이트부터 이전까지는 늘 숨기기 바빴던 약점까지 공유하며 한층 끈끈한 연인이 되어갔다.이와 함께 이호수와 염분홍(김선영)이 사실은 친 모자(母子)가 아니라는 것이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호수의 아빠와 결혼하면서 아들이 생겨버린 염분홍은 비록 이호수는 자신을 어려워할지언정 친아들처럼 그를 아끼고 사랑했던 상황. 친구의 비밀을 알게 된 김옥희(장영남)의 투박하지만 진심 어린 응원은 가슴을 뭉클하게 울렸다.‘미지의 서울’ 9회는 오는 21일 오후 9시 20분에 방송된다. 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6.16 08:47
산업

한촌설렁탕, 유튜버 히밥과 함께 할 영상 콘텐츠 참여자 모집

한촌설렁탕이 인기 먹방 유튜버 히밥과 진행하는 ‘먹방 대결 콘텐츠’에 함께 할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이번 협업 콘텐츠는 여름 보양 시즌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유튜브를 기반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리프레시하기 위한 전략이다.특히 콘텐츠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2030 소비자들의 니즈를 공략하기 위해 자사 브랜드 광고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는 대결형 콘텐츠 포맷을 도입한다. 기존의 일방적인 광고에서 벗어나 참여와 공감 중심의 브랜드 경험을 통해 브랜드 친밀감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영상은 ‘히밥 vs 일반인 3인’의 설렁탕 빨리 먹기 대결 형식으로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설렁탕 5그릇을 히밥과의 대결 속도에 맞춰 비우는 미션에 도전하게 되며, 결과 영상은 7월 9일 히밥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한촌설렁탕은 오는 16일까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먹방 대결 챌린지에 함께할 참가자를 모집 중이다. 지원 방법은 국밥을 먹는 영상을 지정된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 또는 유튜브 계정에 업로드한 후 공식 계정으로 DM 전송하면 신청이 완료된다.이번 협업 광고 콘텐츠는 가맹점주들에게 부담을 최소화하고자 홍보 관련 제반 비용을 전액 본사가 부담한다.한촌설렁탕 관계자는 “보양식 시즌을 맞아 MZ세대와의 접점과 브랜드 친밀도를 강화하기 위해 인기 유튜버 히밥과 함께하는 소비자 참여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플랫폼과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한촌설렁탕은 SNS를 통해 한식을 바탕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로 2030 세대와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국밥을 먹는 다양한 유형을 위트있게 표현한 숏폼 영상 ‘최악의 국밥 메이트는?’은 게시 9일 만에 조회 수 100만 회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이현아 기자 lalalast@edaily.co.kr 2025.06.12 16:39
영화

임윤아, 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 깜짝 등장

배우 임윤아가 오랜만에 ‘엑시트’로 관객을 만났다.11일 왕십리 CGV에서는 영화 ‘엑시트’의 스페셜 GV(관객과의 대화)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CGV, 외유내강 20주년 기획전’의 일환으로, 임윤아를 비롯해 조정석, 이상근 감독, 그리고 모더레이터 박정민이 참석했다.임윤아의 이번 스페셜 GV 참여는 현재 드라마 촬영으로 바쁜 스케줄 가운데 일정을 조율해 깜짝 성사된 것으로,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연기 열정을 엿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했다. 임윤아는 8월 개봉 예정인 영화 ‘악마가 이사왔다’로도 제작사 외유내강, 이상근 감독과의 특별한 인연을 이어간다. 극중 임윤아는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 역을 맡아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한편 임윤아는 하반기 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 방송도 앞두고 있다. ‘폭군의 셰프’는 동명 웹소설이 원작으로, 타입 슬립한 프렌치 셰프가 당대의 미식가이자 최악의 폭군을 만나게 되면서 500년을 뛰어넘는 판타지 서바이벌 로맨스를 그린다.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12 12:48
프로야구

LG 광속 사이드암 드디어 영점 잡았다...5G 무실점 1볼넷

LG 트윈스 사이드암스로 정우영(26)이 드디어 제구력을 되찾았다. 위기 상황에서 구원 등판해 무실점으로 막고 임무를 다했다. 정우영은 11일 이천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린 고양 히어로즈와 퓨처스리그 경기에 0-2로 뒤진 5회 초 2사 3루에서 선발 김진수에 이어 마운드를 넘겨받아 첫 타자 김동헌을 3구 삼진으로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다. LG가 6회 초 마운드를 김대현으로 교체, 정우영은 공 3개만 던지고 교체됐다. 구단 관계자는 "부상은 아니다. 이닝 교체와 함께 자연스럽게 교체가 이뤄졌다"라고 전했다. 정우영은 전날(10일) 경기에도 1이닝(투구수 17개)을 던졌다. 11일 경기는 위기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려 점검을 마친 것으로 보인다. 정우영은 2019년 순수 신인왕 출신으로 2022년 홀드왕(27개), 이듬해 역대 최연소 100홀드 기록도 세웠다. 2023년 11홀드 평균자책점 4.70에 그쳤던 그는 지난해에는 2승 1패 3홀드 평균자책점 4.76으로 최악의 부진을 겪었다. 느린 슬라이드 스텝과 제구 난조 속에 1·2군을 오갔다. 정우영은 지난겨울 미국의 대형 사설 아카데미에 자비를 들여 6주 단기 연수를 다녀왔다. 릴리스 포인트를 높여 구속과 제구력 향상을 기대했다. 스위퍼도 연마했다. 등번호도 '홀드왕'을 차지했던 2022년의 18번을 다시 달았다. 그러나 두 차례 시범경기에서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볼넷 3개, 폭투 2개를 허용했다. 3월 8일 KT 위즈전에서는 등판하자마자 볼을 7개 연속 던졌다. 염경엽 LG 감독은 개막 엔트리 등록 대신 2군에서 조정기를 갖도록 했다. 정우영은 3월 30일 한화 이글스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 1이닝 3피안타 2실점을, 4월 2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는 아웃카운트 2개를 잡는 동안 3볼넷 4실점했다. 정우영은 당분간 실전에 나서지 않고 집중 육성 프로그램을 소화, 보완점을 메우는 데 신경 썼다. 정우영은 지난달 30일 퓨처스리그 두산전을 시작으로 최근 5경기 연속 무실점 중이다. 이 기간 4와 3분의 2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은 단 1개뿐이다. 탈삼진은 6개. 11일 경기에서 최고 구속은 145㎞에 그쳤지만, 1군 마운드에 오르면 더 나올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구속보다 제구력이 우선이다. LG는 최근 유영찬과 장현식이 복귀했고, 다음주 이정용도 전역 후 합류 예정이다. 함덕주도 12일 퓨처스리그에 등판, 복귀가 임박했다. 김강률도 복귀 준비 중이다. 정우영까지 가세해 예전 모습을 되찾는다면, 통합 우승을 차지한 2023년 ‘불펜 왕국’을 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형석 기자 2025.06.12 11:53
메이저리그

'1명은 14년 5억 달러, 1명은 이별?' 토론토 '혈통볼' 해체되나...비솃, 여름 트레이드 후보 거론

한때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혈통볼'을 이끌었던 보 비솃(27)이 올 여름 트레이드될 유력 후보 중 1명으로 꼽혔다.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9일(한국시간) 30개 구단 각자가 트레이드하기 좋은 유력 후보를 선정했다. 토론토에선 주전 유격수 비솃이 이름을 올렸다.MLB닷컴은 "토론토가 (즉시 전력 선수를) 사는 팀이 될지, 판매하는 팀이 될지, 혹은 둘 다가 될지 말하기 어렵다"며 현재 토론토의 팀 상황을 전했다. 토론토는 9일 기준 35승 30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선두 뉴욕 양키스와 승차는 4.5경기, 와일드카드에선 커트라인에 정확히 걸쳐 있다. 포스트시즌을 포기할 수 없지만 무리해서 승부수를 던지는 것 역시 쉽지 않다.다만 매체는 팀 상황과 별개로 토론토와 비솃의 결별은 예정된 거로 봤다. MLB닷컴은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한 비솃은 부상으로 얼룩진 2024년을 보낸 뒤 반등에 성공했다. 이번 시즌은 타율 0.270 출루율 0.316 장타율 0.427과 8홈런을 기록했는데, 최근까지도 연장 계약 가능성은 들려오지 않는다"고 전했다. 2019년 토론토에서 데뷔한 비솃은 당시 구단이 야심차게 준비한 야구인 2세 선수들 중 1명이었다. 전 메이저리거 단테 비솃의 아들인 그에 더해 블라디미르 게레로의 아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크레이그 비지오의 아들 캐번 비지오 등이 비슷한 시기 빅리그에 데뷔했다. 이들은 2020년 류현진(현 한화 이글스)과 함께 토론토를 가을야구로 복귀시켰고, 이를 포함해 총 세 차례 포스트시즌 진출을 이끌었다.하지만 혈통볼의 시대는 영원할 수 없었다. 토론토는 핵심 유망주들의 성장과 연이은 자유계약선수(FA) 영입에도 지구 우승에 실패했고, 비솃 데뷔 후 포스트시즌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비지오가 부진 끝에 방출됐고, 비솃 본인도 지난해 타율 0.225 4홈런으로 최악의 한 해를 보냈다. 앞서 2021년과 2022년 아메리칸리그 최다 안타 기록과 함께 3할 안팎의 타율, 20홈런 이상을 기록했던 것과 대조적이다. 토론토로서도 모두와 함께 갈 수 없었고, 구단은 결국 한 명에게만 동행을 약속했다. 토론토는 올 시즌 초 게레로 주니어에게 14년 5억 달러 계약을 안기며 그를 구단의 기둥으로 삼기로 결정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커리어 기복이 다소 있었지만 지난해 타율 0.323 출루율 0.396 장타율 0.544와 30홈런 103타점을 기록해 부활을 알렸다.같이 갈 수 없다면, 토론토로서는 비솃을 처분해 보다 우승에 도움이 되는 자원을 찾아볼 수 있다. MLB닷컴은 "비솃은 2021년과 2022년에 아메리칸리그 최다 안타를 기록하고 올스타에도 선정된 바 있다. 포스트시즌 진출을 노리는 토론토에게 꽤 큰 보상을 안겨줄 수 있는 트레이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전했다.차승윤 기자 chasy99@edaily.co.kr 2025.06.09 14:12
해외축구

'충격' 손흥민의 토트넘, 감독 경질…유로파리그 우승했는데 왜? [공식발표]

손흥민의 소속팀이자,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팀 토트넘 홋스퍼가 결국 안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토트넘 구단은 7일(한국시간) "성적 평가와 심도 있는 검토를 거친 끝에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유로파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우승했으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에선 11승 5무 22패를 거둬 승점 38에 그쳤다. 강등권(18∼20위) 직전인 17위까지 내려갔다. 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2강 탈락, 카라바오컵(리그컵) 4강 탈락 등 각종 대회에서도 탈락하면서 부진을 이어갔다. 시즌 막판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했지만, 구단은 EPL에서의 아쉬운 성적을 두고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경질했다. 구단은 "2023~24시즌 EPL 초반 긍정적으로 출발했으나 최근 EPL 66경기에서 승점 78점을 얻는 데 그쳤고, 2024~25시즌 EPL 역사상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로파리그 우승은 클럽의 가장 위대한 순간 중 하나지만, 우승에만 심취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다"며 "다가오는 시즌엔 변화를 통해 더 많은 순간에서 상위권 경쟁을 할 수 있어야 한다"고 경질 이유를 밝혔다. 토트넘 구단은 "우리가 내린 가장 어려운 결정 중 하나이며, 앞으로의 성공을 위한 가장 좋은 결정이라고 믿는다"는 토트넘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미래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추후 새 감독을 선임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윤승재 기자 2025.06.07 08:11
메이저리그

1년여 만에 '시리즈 스윕' 기적…여전히 MLB 최악…CBS스포츠 'COL 131패 예상'

기적이 일어났다.콜로라도 로키스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원정 경기를 3-2로 승리, 3연전을 싹쓸이했다. 8연패 상황에서 마이애미 원정 일정을 시작한 콜로라도는 지난해 5월 이후 무려 1년여 만에 '시리즈 스윕'을 달성했다. 메이저리그(MLB) 꼴찌로 추락한 콜로라도가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2승 이상'을 기록하게 된 것도 마이애미가 처음.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7전 전패 포함 처참한 상대 전적을 이어갔는데 모처럼 자존심을 살렸다.이날 경기의 승리 일등공신은 빅리그 9년 차 베테랑 선발 카일 프리랜드였다. 6개의 구종을 앞세운 프리랜드는 6과 3분의 1이닝 4피안타 2실점(비자책) 쾌투로 시즌 첫 승을 따냈다. 앞서 12번의 선발 등판에서 승리 없이 8패 평균자책점 5.72로 부진했으나 이번엔 달랐다. 공격적인 피칭을 앞세워 마이애미 타선을 꽁꽁 묶었다. 투구 수 90개 중 스트라이크 비율이 68.9%. 타선에선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헌더 굿맨이 4타수 2안타 1득점 1타점 활약이 돋보였다. 마이애미전 스윕에도 불구하고 콜로라도의 성적은 최악이다. 미국 CBS스포츠는 '콜로라도는 여전히 끔찍한 팀이다. 12승 50패는 승률 0.194에 해당한다'며 '시리즈 스윕을 포함해서 2025년 131패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지난해 세운 시즌 최다 패배 기록(121패)을 깨는 것뿐만 아니라 산산조각 낼 수 있는 수치'라고 조명했다.콜로라도의 다음 3연전 상대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메츠이다.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2025.06.05 11:49
메이저리그

커쇼 울린 먼시, 사흘 만에 또 2홈런...김혜성 무안타, 다저스 끝내기 역전승

LA 다저스 맥스 먼시(34)가 자신의 실책을 만회하는 홈런을 터뜨렸다. 사흘 만에 한 경기 2홈런을 기록했다. 먼시는 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MLB 뉴욕 메츠전에 6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먼시는 팀이 2-1로 앞선 1회 말 공격에서 타일러 메길에게 2점 홈런을 뽑았다. 타구 속도 174.2㎞, 비거리는 124m였다. 그러나 먼시는 5회 수비 상황에서 고개를 떨궜다. 그는 팀이 4-3으로 앞선 5회 초 무사 1루에서 스탈링 마르테의 땅볼 때 야수 선택 및 실책을 기록했다. 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튼 커쇼(4와 3분의 2이닝 6피안타 5실점 3자책)는 이어진 무사 1, 2루에서 결국 4-5 역전을 허용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5월 중순 부상에서 돌아온 커쇼는 시즌 네 번째 등판에서도 첫 승 달성에 실패했다. 먼시는 팀이 4-5로 뒤져 패색이 짙던 9회 말 극적인 선두 타자 홈런을 터뜨렸다. 그는 메츠 투수 후아스카 브라조반의 시속 155.8㎞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또 하나의 홈런을 추가했다. 먼시가 한 경기에 2홈런을 기록한 건 지난 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사흘 만이다. 먼시는 시즌 초반 극심한 부진으로 팬으로부터 "넌 진짜 최악이다. 꺼져라"는 욕설을 듣기까지 했다.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195홈런을 기록한 먼시는 올 시즌 개막 후 29번째 경기에서 뒤늦게 마수걸이 홈런을 터뜨렸다. 먼시는 "우리 가족은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고 착잡한 심정을 털어놓았다. 5월 중순까지 1할대 타율에 허덕였던 먼시는 최근 타격감이 폭발했다. 이달 4경기에서만 홈런 5개를 기록하고 있다. 이달 성적은 16타수 7안타(4홈런) 11타점이다. 지난 1일 양키스전에서는 6타수 3안타(2홈런) 7타점으로 팀의 18-2 대승을 이끌었고, 개인 통산 200홈런(현재 204개)도 돌파했다. 시즌 타율은 0.230(9홈런 35타점)까지 올랐다. 먼시는 최근 타격감에 대해 "타격 메커니즘을 바꾸진 않았다. 단지 치기 좋은 공을 공략해 나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시력 교정용 안경 착용과 관련해선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진 않았지만 양쪽 눈의 균형을 잡는 데 도움을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좋은 효과를 얻고 있다"고 반겼다. 한편 다저스는 연장 10회 프레디 프리먼의 끝내기 2루타로 6-5 역전승을 거뒀다. 김혜성은 9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7회 메츠가 왼손 투수를 내세우자 대타 토미 에드먼과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04(52타수 21안타)로 떨어졌다. 이형석 기자 2025.06.04 15:10
연예일반

‘새로운 대한민국의 시작’ 스타들도 소중한 한표 행사 [IS포커스]

다수의 스타 셀럽이 제21대 대통령 선거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챕터를 여는데 함께 했다. 이들은 대통령 선거 당일은 물론, 앞서 진행된 사전 투표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증샷을 올리며 투표를 독려하고, ‘우리’의 내일을 응원했다.배우 윤은혜는 대통령 선거 당일인 3일 오전 SNS에 “여러분 우리 오늘 꼭 투표하자”는 짧은 메시지와 함께 투표소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배우 정준호도 아내 이하정 전 아나운서 함께 이른 아침 투표에 나섰다. 이하정은 투표소 앞 정준호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을 공유하며 “남편이랑 일찍 투표하고 왔다. 투표줄이 길어서 냉동고에서 막 꺼내 간 떡이 자연 해동돼 맛있게 먹으며 각자 일 보러 출발”이라고 적었다.새 영화 ‘하이파이브’ 홍보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안재홍도 짬을 내 투표소를 찾았다. 안재홍은 별다른 말 없이 손등에 찍은 투표 도장으로 선거에 임했을 알렸다.방송인 곽정은은 인증사진과 더불어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얼마나 오늘을 기다려왔는지 모르겠다. 내 소중한 한 표의 힘을 발휘하는 일이 이렇게 간절했던 적이 없었다. 이 한 표에 담긴 의미가 얼마나 깊고 무거운지 시간이 흐르면서 알게 됐다”고 썼다.이어 곽정은은 “누군가가 너무 좋아서 투표할 수 없더라도 누가 더 괜찮은 세상을 만들지 판단하는 투표를 할 수 있다. 어떤 당, 지도자를 위해서가 아니라 공공의 선을 위해 투표할 수 있다. 내게 득이 될 정책에 투표할 수도 있지만 이타의 마음을 담아 투표할 수 있다”며 “난 이 마음을 담아 투표했다. 경의와 기여와 선물을 담아, 한 표의 귀한 권한을 행사하는 오늘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팬들을 위한 특별한 인증 용지를 공유하며, 한 표 행사를 독려했던 그룹 싸이커스도 공식 채널을 통해 투표 사진을 올렸다. 멤버들 또한 투표 도장 2개로 그룹명을 완성하는 전용 인증 용지를 활용, 의미와 재미를 모두 챙겼다.이 외에도 배우 박보영, 임시완, 문정희, 강말금, 이기우, 뮤지컬 배우 김소현, 모델 변정수, 원더걸스 출신 혜림, 그룹 CIX, 에이티즈 홍중·성화, 방송인 박성광 등이 투표 사진을 올리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했다. 스타들의 인증샷은 앞서 지난 5월 29일과 30일 치러진 사전투표 기간에도 이어졌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아이유, 윤종신, 솔비, 자우림 김윤아, 정재형, 코요태 신지, 배우 김고은, 박하선, 소유진, 한예리, 방송인 신기루, 이상민, 조세호, 홍석천, 작사가 김이나 등은 자신의 SNS에 인증사진을 올리며, 팬들을 투표소로 이끌었다.이들 모두 사진 전체에 흑백 효과를 주거나 얼굴 없이 투표소에 부착된 벽보 사진을 게재, ‘정치색 논란’을 원천 차단했다. 얼굴이 나온 사진에서도 무채색 계열 의상을 착용하고, 브이(V) 등 손가락을 활용한 포즈를 일절 취하지 않는 등 주의를 기울였다.진보와 보수의 상징색을 맞추기 위해 방울토마토가 등판하는 ‘웃픈’ 상황도 연출됐다. 이채연의 인증샷으로, 그는 “손목의 (파란색) 아대는 바꿀 수 없으니 (빨간색) 방울토마토로 중화했다”고 그 배경을 설명했다. 반면 역으로 정당 상징색을 이용, 지지 진영을 드러낸 스타들도 있었다. 대표적인 진보 성향 연예인으로 알려진 가수 이승환과 배우 김의성이다. 두 사람은 나란히 파란색 상의와 모자를 착용한 투표 인증샷을 공개하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선택을 드러냈다.우파 연예인 중 한 명인 가수 JK김동욱은 “좋은 아침. 함께 나라를 구할 시간(Good mornig. Time to save the country together)”이라는 글을 쓰며 ‘together’에 ‘to’ 대신 숫자 ‘2’를 기재, 간접적으로 국민의힘 지지 의사를 밝혔다. 방송인 정가은 역시 빨간 기둥 앞에서 브이 포즈 인증 사진으로 해석의 여지를 남겼다.배우 이동욱은 투표 인증과 함께 일찌감치 기권을 선언한 국민에게 일침을 가하며 이번 선거의 ‘개념’ 배우로 떠올랐다. 이동욱은 팬 플랫폼 버블을 통해 “본 투표 날 촬영으로 사전 투표 첫날 (투표를) 했다”고 알리며 “찍을 사람이 없다는 너희에게 늘 얘기하지만. 투표는 최악을 막는 거다. 최선이 없다면 차선을 택하고 차선이 없다면 차악을 택해서 최악을 막는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장주연 기자 jang3@edaily.co.kr 2025.06.03 17:29
해외축구

2위→8위 추락한 명문, 팀 부주장도 잃을까…사우디서 ‘연봉 235억원’ 제안

이탈리아 세리에 A AC밀란이 ‘부주장’ 테오 에르난데스(28)와 동행을 마칠 모양새다. 이미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힐랄과 이적료 합의를 마친 상태고, 개인 협상만 남겨뒀다는 주장이 나온다.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3일(한국시간) “밀란이 알 힐랄과 에르난데스 이적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를 마쳤다”며 “밀란은 매우 어렵게 시즌을 마무리했고, 현재 최악의 상황에 놓였다. 이번 여름은 여러 면에서 격동의 시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동시에 여러 스타 선수가 떠날 가능성이 있다. 그중 하나가 에르난데스로, 그는 계약이 1년 남았음에도 팀을 떠날 거로 보인다”라고 전했다.매체 소속의 이적시장 전문가 산티 아우나 기자는 같은 날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밀란과 알 힐랄은 이미 에르난데스 이적에 대해 원칙적으로 합의했다”면서 “이적료는 약 3000만 유로(약 472억원)이다. 알 힐랄은 에르난데스에게 연봉 1500만 유로(약 235억원)를 제안했지만, 선수 측은 2000만 유로(약 315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에르난데스는 지난 2019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떠나 밀란에 입성한 뒤 줄곳 팀의 핵심으로 활약한 왼쪽 수비수다. 레알 시절 이렇다 할 인상을 남기지 못한 그는 밀란에서 기량이 만개했다. 그는 밀란에서만 공식전 262경기 34골 45도움을 올렸다. 막강한 공격력은 물론, 평균 이상의 수비력까지 갖추며 특급 풀백으로 발돋움했다. 밀란의 주장단으로 활약하며 4차례나 세리에 A 올해의 팀에 이름을 올렸다.에르난데스는 올 시즌 공식전 49경기 5골 6도움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올 시즌 초반엔 파울루 폰세카 전 감독과 불화설을 겪는 등 논란이 됐다. 밀란은 세르지우 콘세이상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기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으나, 팀은 최종 8위로 추락했다. 컵 대회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라이벌’ 인터 밀란과의 수페르 코파 이탈리아(슈퍼컵) 결승에선 3-2로 이기며 웃었다. 당시 에르난데스가 1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하지만 코파 이탈리아(이탈리아컵) 결승에선 볼로냐에 0-1로 지며 유럽축구연맹(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놓쳤다. 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16강 플레이오프에 올랐으나 페예노르트(네덜란드)에 일격을 맞고 조기에 짐을 쌌다. 에르난데스는 페예노르트와의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 당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등 부진했다.결국 밀란은 차기 시즌 UEFA 주관 클럽 대항전 진출권을 손에 넣지 못했다. 재정적 위기를 조기에 방지하기 위해 일부 선수를 현금화할 것이란 주장이 나왔는데, 팀 내에서 가치가 높은 에르난데스를 판매할 모양새다.김우중 기자 2025.06.03 11:30
브랜드미디어
모아보기
이코노미스트
이데일리
마켓in
팜이데일리
행사&비즈니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