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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정경호, 또 애정 과시…“♥최수영이 날 잡아줘, 이 여자 아니면 안 좋은 배우 됐을 수도” (짠한형)

배우 정경호가 연인 최수영을 언급하며 애정을 드러냈다.12일 공개된 유튜브 예능 ‘짠한형 신동엽’에는 MBC 새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주역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이날 정경호는 연인인 소녀시대 멤버 겸 배우 최수영에 대한 애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신동엽은 정경호의 아버지인 정을영 PD가 연기자를 꿈꾸는 정경호를 반대했던 것을 언급했고, 정경호는 “정말로 오랫동안 깔짝깔짝 댔다. 근데 이 깔짝깔짝 대는 거를 최수영이 잡아준다. 전 진짜 이 여자 아니면 전 되게 실망하고 안 좋은 배우가 될 수도 있었을 거란 생각이 든다”고 이야기했다.정경호는 이어 “고마운 존재인 것 같고, 아버지 고마운 존재 같다”면서 “‘노무사 노무진’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드라마 홍보로 이야기를 마무리 지었다.이를 들은 설인아는 ”깔짝깔짝 댄다는 게 무슨 의미냐“고 궁금함을 드러냈고, 다소 취한 정경호는 ”나 연기 잘하는 거 잡아주는 거“라고 아리송한 답변을 내놨다. 이에 정호철은 ”중심을 잡지 못하는 거를 잡아준다는 의미 같다“고 정리해 웃음을 자아냈다.앞서 정경호는 최근 한 매거진과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연기 이외 삶의 중심은 최수영”이라며 “사실 연기도 그분 때문에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좋은 사람, 좋은 배우임을 알려주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있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최수영은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 약 12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강주희 기자 kjh818@edaily.co.kr 2025.05.12 21:07
스타

정경호, ♥최수영과 12년 애정전선 이상 無 “삶의 중심… 연기도 그분 때문”

배우 정경호가 공개 열애 중인 가수 겸 배우 소녀시대 수영을 언급했다.정경호는 최근 한 매거진과 인터뷰에서 “연기 이외 삶의 중심은 최수영”이라고 말해 변함 없는 애정 전선을 드러냈다. 정경호와 최수영은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해 약 12년째 공개 열애를 이어오고 있다.정경호는 “사실 연기도 그분 때문에 하는 게 아닐까 생각하기도 한다”며 “그 사람에게 잘 보이려고, 좋은 사람, 좋은 배우임을 알려주고 싶어서라는 이유도 있다”고 했다.그러면서 “연기 외에 절 가장 행복하게 하는 것도 최수영의 행복이다. 오래 만났고 가장 자주 본다”며 “그녀의 참을성 덕분에 오래 만날 수 있었다. 제가 늘 실수한다. 이제는 그러지 않지만, 술 많이 마시고 취한다던가”라며 최수영을 칭찬했다.이어 “예전부터 좋은 배우라는 같은 꿈을 꾸어왔기에 더 그럴 수 있다”고 덧붙였다.한편, 정경호는 오는 5월 30일 첫방송되는 MBC 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에 출연한다. 이수진 기자 sujin06@edaily.co.kr 2025.04.22 16:49
국가대표

'3파전' 허정무 후보, 신문선 후보 향해 "탁월한 해설을 하신 훌륭한 분"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허정무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최근 라디오 전화 인터뷰를 통해 정몽규 후보를 다시 한번 비판했다. 또 이날 출마를 선언한 신문선 명지대 교수에 대해선 "훌륭한 분"이라고 했다.허정무 후보는 3일 YTN라디오(FM 94.5) ‘이슈앤피플’ 속 코너 ‘쌀롱 드 상암’에서 전화 인터뷰를 가졌다. 허 후보는 이날 “투명, 공정, 동행, 균형, 육성이라는 5가지 키워드가 제 공약”이라며 “협회의 행정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저라도 축구협회의 징검다리가 되어, 지금 협회의 독단과 불투명하고 미숙한 업무처리를 개선하고 밝고 유쾌한 분위기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진행자 이익선&최수영과 전화 연결에 나선 허정무 후보는 “과거 축구협회 부회장으로서 정몽규 현 회장과 함께 일하면서 어떤 것을 느꼈느냐”는 질문에 “한 마디로 투명하고 명확하지 못한 의사결정 구조가 가장 문제”라고 지적하며 정몽규 회장을 다시 한 번 비판했다. 또 “독단적이라고 자꾸 말씀드려 죄송하다”면서도 “담당 부서나 위원회 등에서 기안하고 검토해 올라온 건들에 대해서 그때그때 정확한 의사표시도 없이 묵묵부답으로 일을 지연시키고, 어떤 경우는 밑에서 검토하고 보고된 것과는 상관없이 회장의 독단적인 판단으로 처리해 버리기도 했다”고 생생하게 전했다. 그리고 “양심이 있다면 이제 정몽규 회장과 그 측근들은 정말 그만해야 할 때”라고 지적했다.허정무 후보는 “이제는 진정으로 축구를 사랑하고, 축구를 이해하는 사람들이 축구협회를 운영해야 하는 시대이며, 저는 그런 시대를 여는 세대교체의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자 한다”고 출마 선언 배경을 다시 밝혔다. 같은 날 오전에는 신문선 교수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출마 의사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신 후보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의 대한체육회장 선거 출마 기자회견에도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허정무 후보는 신문선 후보에 대해 “축구계에서 탁월한 해설을 하신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정무 후보는 “축구협회는 금전적인 혜택만을 주는 조직이어선 안 된다”며 “선수들이 ‘태극기에 부끄럽지 않은’ 선수로서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를 조성해줘야 한다. 아시안컵에서도 선수들끼리의 충돌이 있었다”고 남자축구 대표팀 손흥민·이강민의 충돌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어 “이런 사태는 축구협회는 물론 감독, 코칭스태프, 협회 지도자, 임원들의 공동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또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원정 16강 달성은 제 축구인생에 뜻깊은 기억이지만, 여전히 ‘왜 8강에 못 올라갔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며 “2026년 북중미 월드컵은 원정 16강에 도전할 것이 아니라 8강, 4강을 목표로 체계적으로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내년 1월 8일 열린다. 김우중 기자 2024.12.03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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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쿠키’ 남지현 “마약 스캔들? 우연의 일치, 인간 욕망 다룬 작품” [인터뷰②]

배우 남지현이 ‘하이쿠키’ 공개 시점과 연예계 마약 스캔들이 겹친 것에 “우연의 일치”라고 말했다.24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 주역 남지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남지현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위험에 뛰어든 최수영을 연기했다.남지현은 “작가님, 감독님이 기획 단계부터 생각하고 만드신 건 아니다. ‘하이쿠키’는 마약과 직접 관련된 이야기라기보단 인간의 욕망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런 작품은 과거에서부터 있었고 ‘하이쿠키’는 쿠키가 매개체라고 생각한다”며 “욕망을 이뤄주는 것이 눈앞에 나타났을 때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는지 인간 군상을 보여주는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욕망에 더 가까운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는 지난 23일 최종회까지 공개됐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4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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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 ‘하이쿠키’ 남지현 “막내 최현욱, 한방 있는 친구… 정다빈은 귀여워”

배우 남지현이 함께 호흡을 맞춘 최현욱을 언급했다.24일 오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U+모바일tv 오리지널 ‘하이쿠키’ 주역 남지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하이쿠키’는 한입만 먹어도 욕망을 실현시켜 주는 의문의 수제 쿠키가 엘리트 고등학교를 집어 삼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남지현은 동생을 구하기 위해 위험에 뛰어든 최수영을 연기했다.이날 남지현은 “필모그래피에 학원물이 많이 없다. 교복 입은 작품도 장편 중에는 없는 걸로 기억한다”고 운을 뗐다.이어 “내가 학생으로 나오는 배우들 중 나이가 제일 많다.(웃음) 최현욱이 막내다. 그래도 다 또래고 같은 일 하다 보니까 말도 잘 통하더라. 애들도 바르고 착하다. 사실 첫째가 된 게 처음이라 걱정이 있었다. ‘이 친구들한테 의지가 되면 좋을 텐데’ 이런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행히 동생들이 잘 따라와 줬다. 동생보단 대학 동기 같은 느낌으로 많이 친해져서 시간 되면 모여서 밥도 먹는다. 친구를 많은 얻은 작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남지현은 ‘하이쿠키’에서 최현욱, 정다빈, 김무열과 처음 호흡을 맞췄다. 남지현은 “학교에 나오는 친구들, 김무열 선배까지 모여 소규모 대본 리딩을 했다. 다빈이는 처음 보자마자 ‘동생이구나’ 싶었다. 동생을 누가 연기하느냐에 따라 수영 캐릭터의 초반 느낌이 달라질 거라 생각했는데 보자마자 바로 결정했다.(웃음) 다빈이는 낯을 가리는데 친해지면 너무 귀엽다”고 말했다.또 최현욱에 대해 “‘스물다섯 스물하나’를 보면서 한방 있는 친구라고 생각했다”며 “‘하이쿠키’를 같이 한다길래 신기했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박로사 기자 terarosa@edaily.co.kr 2023.11.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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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남’ 최수영 “전혜진과 호흡 100점…♥︎정경호와 결혼? 좋은 소식 있다면” [IS인터뷰]

“무엇보다 시청자분들이 ‘남남’을 너무 좋아해주셔서 참 감사해요. 어딜 가도 ‘드라마 너무 잘 보고 있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시니까요. 촬영하면서 고민했던 부분이 시청자분들에게도 잘 전달된 것 같아서 행복하죠.”배우 최수영이 ‘인생 작품’을 만났다. 지난 22일 종영한 지니 오리지널 TV 드라마 ‘남남’을 통해서다. ‘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집살이와 그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 배우 전혜진(은미)과 최수영(진희)의 현실 모녀 케미와 매회 공감을 유발하는 따뜻한 스토리로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최수영은 철부지 엄마 은미와 티격태격하며 남남처럼 지내면서도 끈끈한 유대감과 애정을 갖고 있는 딸 진희 역으로 분했다.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만난 최수영은 ‘남남’이 인간 최수영의 이야기와 닮아있다고 고백했다. 최수영의 어머니 또한 ‘남남’을 보고 많은 위로와 공감을 받았다고 한다. 최수영은 “엄마가 은미랑 정말 똑같다”며 “딸을 위해 초인적인 힘을 발휘하다가도 동시에 보호받고 싶은 마음도 공존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은미가 진희를 보낸 뒤 빈방을 보며 공허해하는 장면이 나와요. 그때 저희 엄마도 ‘너 데뷔하고 숙소 보낸 뒤 네 방에 들어간 생각이 나서 울었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저도 ‘엄마랑 내 얘기같지?’라고 했어요. 저희에게도 정말 특별한 드라마였어요.”‘남남’은 메시지는 묵직하면서도 에피소드는 유쾌했다. 특히 빛을 발한 건 전혜진의 순도 100% 코믹연기. 17세에 진희를 낳아 아직은 철부지 소녀같은 엄마 은미를 소화하기 위해 전혜진은 전작에서의 무게감은 던져버린 채 제대로 망가졌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은미와 걸음을 맞추는 게 바로 최수영이 연기한 진희였다. 최수영은 전혜진과의 모녀 관계로 호흡을 맞추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다며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선배님 작품을 보고 ‘어떻게 연기를 저렇게 하지?’라고 항상 생각했었어요. 선배님이 이 작품에 출연하다고 했을 때 정말 행운이라 생각했죠. 너무 좋아한 선배라 그런지 촬영 초반에는 쫄기도 했고요.(웃음) 앞으로도 선배님이 더 많이 작품을 하셨으면 좋겠고, 더 많은 분들이 선배님 연기를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남남’은 최수영이 배우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한 작품이었다. 대선배들과 발을 맞추는 법을 배웠고, 주연으로서 작품을 이끌어가는 ‘힘’이 무엇인지도 알게 됐다. 최수영은 “가수 생활을 해서 그런지 ‘나도 연기를 일상처럼 말하듯 할 수 있다’고 생각해 생활 연기에만 중점을 뒀다. 그러다보니 반대로 주인공이 해줘야 하는 걸 놓치는 배우이기도 했다”고 자신의 부족했던 점을 고백했다.“진희의 감정신이 정말 어려웠던 것 같아요. 반드시 무언가를 해줘야만 하는 장면이요. 이런 에너지 있는 연기는 영화 ‘걸캅스’에서도 해봤는데, 주연으로서 처음부터 끝까지 에너지를 끌고 이끌어가는 건 ‘남남’이 처음이던 것 같아요. ‘나 혼자 튀고 있으면 어쩌지?’라고 생각했지만 감독님 말을 믿고 편하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10년째 사랑을 키우고 있던 연인 정경호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최수영은 “정경호도 ‘남남’을 너무 좋아해줬다”고 고마움을 전하면서도 결혼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좋은 소식이 있다면 들려드리겠다”고 자연스럽게 화제를 전환했다.“정경호가 ‘남남’을 진짜 많이 챙겨봐줬어요. 시청률도 저보다 더 많이 신경썼고요. 아침에 항상 ‘오늘은 몇 프로가 나왔다’며 문자가 와있더라고요. 제가 고생하고 많이 고민한 것에 대한 결과를 저보다 신경 써주는 사람이 있다는 건 너무 감사한 일이죠.”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4 14:00
연예일반

[인터뷰③] ‘남남’ 최수영 “전혜진의 엄청난 팬…‘어떻게 연기를 저렇게 잘하지?’ 생각해”

배우 최수영이 전혜진을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지니 오리지널 TV ‘남남’에 출연한 최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집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22일 종영했다.이날 최수영은 극중 모녀관계로 호흡을 맞춘 전혜진과의 케미에 대해 “100점 만점을 주고 싶다. 사실 제가 전혜진 배우님의 엄청난 팬이었다”고 고백했다.최수영은 “‘남남’ 대본도 너무 재밌었지만, 전혜진 배우님이 하신다고 했을 때 ‘어떻게 내가 전혜진 선배님을 엄마로 만날 수 있을까’ 생각했다”며 전혜진을 만난 건 행운이라고 표현했다.최수영은 전혜진의 대표작 중 하나인 ‘WWW 검색어를 입력하세요’와 영화 ‘더 테러 라이브’를 언급하며 “그 작품에서 ‘어떻게 연기를 저렇게 하지?’ ‘진짜 저 일을 하시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전 항상 선배님 작품을 챙겨봤다”면서 “선배님이 더 많이 작품을 하셨으면 좋겠고, 선배님 연기를 더 많이 알아줬으면 좋겠다”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4 11:16
연예일반

[인터뷰②] ‘남남’ 최수영 “안재욱은 영원한 오빠…그런 비주얼 또 없어”

배우 최수영이 안재욱과의 과거 인연을 털어놓았다.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지니 오리지널 TV ‘남남’에 출연한 최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집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22일 종영했다.이날 최수영은 ‘남남’에 아빠 역으로 등장한 안재욱과 특별한 인연을 밝혔다. 과거 안재욱이 진행한 ‘미스터 라디오’에서 수영이 고정 패널로 출연했던 것.최수영은 “학교 끝나고 시간 맞춰서 가면 너무 귀엽다고 웃어주셨다. 같이 밥도 먹고, 소녀시대 숙소에 두라고 게임기도 사주셨다”며 “안재욱 선배님이 왜 저를 좋아하냐면 예전에 제가 이상형으로 안재욱 선배님을 뽑았다. 그때 ‘드디어 정신이 제대로 박힌 애가 나왔구나’라며 저를 찾아보셨더라”라고 에피소드를 전했다.최수영은 ‘청춘스타’였던 안재욱의 그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별은 내 가슴에’ 그 드라마를 보고 자랐다. 그 당시 안재욱 선배님의 비주얼을 저는 또 못 봤다. 핸섬하고, 연기도 잘하고, 노래도 잘하고, 목소리도 멋있다. 여전히 저의 오빠다. 저와 같은 세대라면 다 공감할 거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4 11:15
연예일반

[인터뷰①] 최수영 “♥정경호, ‘남남’ 너무 좋아해줘…아침마다 문자하더라”

배우 최수영이 연인인 배우 정경호에 대해 언급했다.2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사람엔터테인먼트에서 지니 오리지널 TV ‘남남’에 출연한 최수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남남’은 철부지 엄마와 쿨한 딸의 ‘남남’ 같은 대환장 한집살이와 그녀들의 썸과 사랑을 그린 드라마로 지난 22일 종영했다.이날 최수영은 정경호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정경호 배우도 ‘남남’을 너무 좋아해줬다. 진짜 많이 챙겨봐줬고, 시청률도 저보다 더 신경을 쓰더라”라고 조심스럽게 답했다. 정경호는 아침마다 최수영에 “오늘은 시청률 몇 %가 나왔다”며 문자를 보내왔다고 했다.최수영은 “제가 고생하고 많이 고민한 거에 대한 결과를 많이 신경쓰더라. 저보다도 더 작품에 신경을 써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권혜미 기자 emily00a@edaily.co.kr 2023.08.24 11:09
프로축구

[IS 피플] ‘우승’ 이끈 이정효 감독, “K리그1서도 선수들 괴롭힌다”

이정효 광주FC 감독은 K리그1에서도 선수들을 괴롭힐 생각이다. 다음 시즌에도 선수단 발전과 성과를 동시에 잡는다는 각오다. 광주는 지난 21일 K리그2 정상에 섰다. 4경기를 남겨두고 일찍이 우승을 확정했다. 광주는 이정효 감독 덕분에 강등 한 시즌 만에 승격하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 지휘봉을 잡자마자 우승을 일군 이정효 감독은 일간스포츠를 통해 “(우승을) 운동장에서 확정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기분은 좋다. 내가 선수들을 괴롭혀서 힘들었을 것이다. 매 경기 많은 숙제를 내줬다. 선수들이 내 축구를 이해하고, 성장하려고 노력했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2011년 아주대학교에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이정효 감독은 프로 무대에선 ‘승격 전도사’다. 남기일 사단의 수석 코치로 2018년 성남FC, 2020년 제주 유나이티드의 K리그1 승격에 기여하는 등 굵직한 족적을 남겼다. 하지만 ‘감독’ 이정효에게는 물음표가 붙었다. 세간의 의심이 그에게는 광주 우승의 기폭제가 됐다. 지난 2월 K리그2 개막 미디어데이 인터뷰에서 ‘지저분한 축구’를 하겠다고 공언한 이정효 감독은 “행사 때 기분이 정말 나빴다. 과연 여기 계신 분(구단 관계자와 취재진)들이 나를 감독으로 생각하는지 의심이 들었다. ‘시즌 끝난 후에 한번 보자’고 생각했다. 나를 보는 눈이 달라지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더러운 축구라고 표현한 건강한 메시지를 남주고 싶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광주는 시즌 초부터 연승 행진을 달리며 순항했다. 지난 4월부터 쭉 선두였다. 이정효 감독은 만족하지 않았다. 도리어 선수들에게 끊임없이 발전을 요구했다. 승리해도 웃지 않은 게 광주가 잘 나간 배경이다. 이정효 감독은 “프로선수라면 결과가 좋다고 해서 모든 게 용서되면 안 된다. 결과가 좋다고 칭찬하면 다음 경기에 문제가 생긴다. 선수들이 내게 축구를 배운 후 지도자가 됐을 때, 내 영향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감독이 되면 다른 선수의 삶을 책임져야 하는데, 대충 가르치면 그들의 삶을 변화시킬 수 없다. 사고를 바꿔주고 싶었고, 그래서 더 혹독하게 했다”고 말했다. 축구 스타일도 매력적이었다. 광주는 센터백의 공격 가담, 제로톱, 강한 압박 등 다채로운 축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이정효 감독은 “나 혼자만의 힘은 아니다. 코치진과 분석관이 노력을 많이 했다. 우리 선수들에게는 공간 활용을 강조했다”며 “이탈리아 축구와 프리미어리그를 많이 본다. 선수들이 공을 차는 것보다 다른 부분에 집중한다. TV 중계는 한계가 있어 운동장 전체를 찍은 화면을 좋아한다. 일본 축구의 움직임도 많이 본다”고 설명했다. 획기적인 축구는 선수단 발전으로 이어졌다. 이정효 감독은 “이건희·정호연·하승운·김종우가 많이 성장했다. 종우는 실력이 늘었다기보다 정신적으로 단단해졌다. 한 번은 체력 테스트에서 가장 잘 뛰었다. 나는 결과만 보고 선수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결과가 안 좋아도 잘한 선수는 칭찬한다”고 했다. K리그1에서도 이정효 감독의 혹독한 훈련은 계속된다. 그는 “선수들을 괴롭힐 것이다. 싫어하는 걸 계속 시킬 거다. 언제까지 자기가 잘하는 것만 할 수는 없다. 팀이 우선”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끝으로 이정효 감독은 “최수영 (광주FC) 본부장이 내게 기회를 주신 분이다. 3번이나 (감독직 제안) 전화가 왔는데 반려했다. (최 본부장이) 자존심도 내려놓고 부산 집까지 찾아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나를 설득하셨다. 최 본부장이 아니었다면, 감독으로 첫발을 내딛지 못했을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김희웅 기자 sergio@edaily.co.kr 2022.09.27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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