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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공백 딛고 팀리그까지 복귀한 차유람 “걱정도 되지만, 그만큼 기대·설렘도 큽니다”

“솔직히 걱정도 많이 되지만, 설레고 기대도 많이 됩니다.”깜짝 은퇴 후 정계에 진출했다가 다시 프로당구 무대로 돌아온 차유람(37·휴온스)이 2024~25시즌 PBA 팀리그 무대도 누빈다. 공백기 동안 LPBA 수준이 워낙 높아진 데다 룰도 바뀌는 등 적응해야 할 일들이 많지만, 차유람은 “최선을 다해 팀의 구멍이 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지난 2022년 5월 은퇴를 선언했던 차유람은 올해 1월 LPBA 무대로 돌아왔다. 복귀전이었던 지난 시즌 8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웰뱅 LPBA 챔피언십에서는 3연승 돌풍을 일으키며 32강에 올랐고, 이어진 9차 대회에선 PPQ 라운드(1차 예선)에서 탈락했다. 2년의 공백기를 고려하면 녹슬지 않은 기량을 선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이후 차유람은 본격적으로 2024~25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지난 5월 열린 2024~25 PBA 팀리그 드래프트에서는 2라운드 1순위로 휴온스의 지명을 받아 새 시즌 팀리그 무대까지 복귀하게 됐다. 차유람의 우선지명권을 갖고 있던 웰컴저축은행이 재영입을 포기했고, 휴온스가 차유람에게 PBA 팀리그 재입성 기회를 줬다. 웰컴저축은행 소속으로 두 시즌 동안 팀리그를 누비며 2021~22시즌 팀의 우승에 힘을 보탰던 차유람은 이제 새로운 유니폼을 입고 팀리그에 나서게 됐다. 2년의 공백을 최대한 빠르게 극복해야 하는 건 물론 새로운 팀과 새 동료들, 새 규정까지 많은 걸 적응해야 하는 상황. 지난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4~25 PBA 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를 마치고 본지와 만난 차유람은 “솔직히 걱정이 많이 된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무래도 공백이 있었고, 그 사이에 여자 복식도 생긴 데다 이번에는 룰도 바뀌었다. (공백기동안) 여자 선수들의 기량이 워낙 높아졌고, 더 치열해진 승부에 대한 부담감도 큰 게 사실”이라고 했다. 팀리그는 자신의 활약 여부가 고스란히 팀의 승패로도 직결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공백기가 적지 않은 차유람이 가질 걱정이나 부담감의 크기는 더욱 클 수밖에 없는 게 사실이다.그렇다고 걱정과 부담감에 마음만 졸이고 있을 수만은 없다. 차유람은 오히려 지금 갖고 있는 걱정이나 부담감을 설렘과 기대감으로 바꾸고, 재도약할 수 있는 기회의 발판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배울 수 있는 것들을 빠르게 배우고, 최선을 다해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 빠르게 제 궤도에 오르겠다는 각오다. 스스로 이번 시즌을 “개인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시즌이 될 것”으로 자신하는 배경이다.차유람은 “전혀 새로운 팀에서 한다는 게 걱정도 되지만, 설레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된다. 최성원(리더) 프로님은 공치는 스타일이 되게 내가 추구하는 스타일어어서 가까이에서 디테일하게 볼 수 있어서 기대가 크다. 이상대 프로님도 되게 잘 가르쳐주신다. 남자 선수들한테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했다.2년 만의 팀리그 복귀이긴 하지만, 팀리그 경험은 물론 우승을 차지한 기억까지 있는 건 더할 나위 없는 큰 힘이다. 부담감을 어떻게 극복해야 하는지도 잘 알고 있다. 차유람은 “팀리그는 부담을 모든 선수들이 나눠 갖고 있다. 사실 못하면 욕먹고, 잘해도 당연하다는 부담감이 모든 선수들한테 있다. 그 부담감 때문에 기본 배치에서도 실수가 더 나온다”며 “팀리그는 정말 나와의 싸움, 그 중압감과 부담감, 압박감을 누가 더 잘 이겨내느냐의 싸움이다. 그 싸움에서 나도 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다행히 스스로 자신감도 잘 찾아가고 있다. 실제 차유람은 이번 시즌 열린 두 차례 LPBA 투어에서 모두 16강에 올랐다. 2년의 공백을 돌아보면 더욱 인상적인 성과다. 전성기 시절의 감과 기량을 되찾는 데는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적어도 시즌 초반 2개 투어 연속으로 16강에 올랐다는 건 기량을 되찾는 데 중요한 자신감이 될 수 있다.차유람은 “스스로가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여전히 공백은 있다. 아직 채워야 할 부분들이 굉장히 많은 것 같다. 그래서 약간 초조한 것도 있다. 그걸 빨리 따라잡아야 한다. ‘옛날에 이거 잘했는데, 이제 잊어버렸다’는 공들도 있다”면서도 “반대로 새롭게 시작하다 보니 오히려 당구라는 것 자체를 새롭고 신선하게, 또 호기심을 갖고 바라보는 측면이 생겼다. 어떤 부분은 좋아졌고, 어떤 부분은 아직 감을 찾진 못했다. 아직 부족한 부분들이 채워지면, 스스로도 만족할 만한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웃어 보였다.빠르게 제 궤도에 올라,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는 게 그의 이번 시즌 각오다. 차유람은 “아무래도 다시 하는 거다 보니까 많은 분들이 우려하시고, 다시 잘할 수 있을까 걱정도 해주신다”면서 “그런 걱정들을 하루빨리 없애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건 결국 내 몫이다. 차유람 선수 팬이라는 걸 자랑스럽게 생각하실 수 있도록 경기력으로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라고 덧붙였다.차유람은 이번 시즌 PBA 팀리그에서 최성원(리더)을 비롯해 하비에르 팔라손, 이상대, 로빈슨 모랄레스, 김세연, 이신영과 함께 호흡을 맞춘다. 지난 시즌 휴온스는 종합 순위 최하위에 머물렀지만, 이번 팀리그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깜짝 우승후보로 꼽혔다. 휴온스를 우승후보로 지목한 엄상필(우리금융패키탈)은 “휴온스가 그동안 여자 선수가 다소 약한 부분이 있었는데, 여자 선수들의 실력이 작년에 비해 몇 단계는 업그레이드됐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차유람의 휴온스 가세 효과가 있을 거라는 기대다. 프레스센터=김명석 기자 2024.07.12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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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한 소재+공감”…‘드라마 스페셜 2023’, 차별화된 매력 무장 [종합]

KBS ‘드라마 스페셜’이 공감과 차별화된 매력을 자아내는 단막극들을 선보인다. ‘극야’, ‘우리들이 있었다’,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을 통해 시청자들에게 단막극만의 신선한 소재와 내용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13일 KBS2 ‘드라마 스페셜 202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극야’ 장민석PD, 배우 이재원, 최성원, ‘반쪽짜리 거짓말’ 이현경PD, 배우 김시우, 안세빈 , ‘도현의 고백’ 서용수PD, 배우 이연, 차선우, ‘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PD, 배우 김현수, 이민재가 참석했다. 먼저 PD들은 ‘드라마 스페셜’에 참여해 영광이라고 밝혔다. 장민석 PD는 “PD 선배들과 배우들이 쌓아온 역사가 있지 않나. 그런 역사를 이어받는 것”이라고 말문을 열며 “작품을 준비하면서 생각보다 ‘드라마 스페셜’을 아끼고 사랑해주는 시청자들이 꽤나 많다는 걸 알게 됐다”며 “정성스럽고 꼼꼼하게 보는 시청자들이 많아서 더 열심히, 더 잘해야겠단 생각이 들더라”고 전했다. 이현경 PD 또한 “어렵고 힘든 상황에서 KBS가 정말 많은 애를 써서 단만극의 명맥을 유지하려는 노력에 참여해 영광스럽다”며 “어떤 선배가 해준 드라마의 가치는 소수성과 다양성이 있다는 말을 새기면서 작품을 고민하고 선택했다”고 밝혔다. 올해 ‘드라마 스페셜’은 오피스 스릴러 ‘극야’, 열 살 두리의 성장 스토리 ‘반쪽짜리 거짓말’, 아마추어 여성 풋살팀 ‘12선녀FS ’의 이야기 ‘도현의 고백’, 한 학생의 죽음을 둘러싼 학교 폭력 피해자와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들의 이야기 ‘우리들이 있었다’를 선보인다. PD들과 배우들은 이들 작품의 관전 포인트로 모두 ‘공감’을 꼽았다.먼저 ‘극야’의 이재원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고군분투하는 분들은 모두 공감할 것”이라고 전했다. 여기에 장민석 PD는 “내가 대본을 읽고 느꼈던 감정을 다른 분들은 다르게 느꼈더라”며 “물론 작품이 의도하는 부분은 있지만 각자의 배경으로 다른 느낌과 시선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반쪽짜리 거짓말’의 이현경 PD는 “마지막에 내레이션으로 ‘세상에 사랑할 게 얼마나 많은데’라는 대사가 나온다”고 소개했다. 이어 “어쩌면 우리 모두가 이처럼 반쪽짜리 거짓말을 품고 살아간다. 주변의 시선 때문에, 또는 나로 인해 상처 받을지 모르는 주변 사람들의 마음을 지키기 위해서”라며 “그런 거짓말을 품고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그래도 괜찮다. 세상에 사랑할 게 많은데’라는 말을 건네며 위로를 전하고 싶다”고 했다. ‘도현의 고백’ 서용수 PD는 “풋살 동호인들과 축구인들이 열광할 만한 드라마를 만들었다”며 “경기뿐 아니라 경기 속에서 다져지는 관계를 잘 봐달라”고 전했다. 이연은 “극중 도현이의 스무살 시간을 만들어주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따뜻하게 담겼다. 드라마를 보면서 펑펑 울어달라”, 차선우는 “도현이뿐 아니라 이 시대에 자신의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분들을 응원하는 작품”이라고 했다. ‘우리들이 있었다’ 함영걸 PD는 “피해자,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 각자의 이야기가 서로 다르고 이들이 맞물리는 내용”이라며 “반전의 매력을 봐달라. 무거워 보이지만 무겁지 않은 진중한 드라마”라고 전했다. KBS ‘드라마 스페셜’은 올해 역시 드라마 스페셜과 TV시네마 총 10편 중 단막 4편(극야, 우리들이 있었다,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과 영화 2편(그림자 고백, 수운잡방)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드라마 스페셜 2023’은 오는 14일 오후 10시 45분 ‘극야’를 시작으로 21일 ‘반쪽짜리 거짓말’, 28일 ‘도현의 고백’, 11월 4일 ‘우리들이 있었다’가 차례로 방영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3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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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야’ 최성원 “‘드라마 스페셜’ 6번째 참여…30대 마지막 작품으로 뜻깊어”

‘극야’ 배우 최성원이 “올해 30대 마지막 작품으로 뜻깊다”고 밝혔다. 최성원은 13일 열린 KBS2 ‘드라마 스페셜 2023’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한동안 활동을 안 하다가 이번에 참여하게 됐는데 감독님과 시너지가 높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감독님이 캐릭터를 많이 만들어줬는데 그 과정이 너무 재밌었다. 행운이었다”고 참여 소감을 전했다. 또 ‘드라마 스페셜’ 단막극에 6번째로 참여하는 최성원은 “개인적으로는 신기하다. 개인적으로 (배우로서 생각이) 정립이 되는 타이밍마다 ‘드라마 스페셜’을 만나게 됐다”고 말했다. ‘극야’는 주류 유통 회사 영업사원인 한 남자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오피스 스릴러로, 배우 이재원, 최성원, 김강현, 윤세웅 등 평범해지고 싶은 직장인의 욕망을 그려내며 손에 땀을 쥐는 스릴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KBS ‘드라마 스페셜’은 올해 역시 드라마 스페셜과 TV시네마 총 10편 중 단막 4편(극야, 우리들이 있었다,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과 영화 2편(그림자 고백, 수운잡방)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됐다. 오는 14일 오후 10시 45분 ‘극야’를 시작으로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3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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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까지 월급쟁이로 사나”…현실 직장인 드라마 ’극야’, 공감 예고

‘극야’가 모두가 공감할 평범한 직장인의 삶이 담긴 이야기로 시청자를 찾아온다. 11일 UHD KBS 드라마 스페셜 제작진은 올해 첫 번째 단막극 ‘극야’의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극야’는 주류 유통 회사 영업사원인 한 남자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공개된 예고 영상에는 주류 유통 회사에 다니는 직장인 최수열(이재원)의 평범한 듯 평범하지 않은 삶이 담겨 있다. 먼저 평범한 직장인의 삶을 뒤흔드는 질문 “언제까지 월급쟁이나 하고 살 거야”라는 말로 생각에 잠긴 수열의 모습이 시선을 사로잡는다.수열은 손에 피가 묻은 채 운전대를 잡고 있고, 누군가에게 감시를 받는 듯 주위를 살피고 있어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김정근(김강현 분)의 “단물 다 빠지면 버려지는 데야 여기”라는 말이 이어지면서 수열의 의미심장한 행동은 긴장감을 한껏 높인다.어느 순간 위험에 처한 수열은 “이유가 뭐냐? 나까지 엮으려는 이유”라면서 누군가의 유혹으로 인해 잘못된 선택을 했음을 암시했고, 비가 내리는 새벽 오열하는 수열의 모습은 예비 시청자들의 기대감에 불을 지피고 있다. 과연 수열이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어떤 선택을 하게 되는지, 그 끝에 수열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지 주목된다. ‘극야’는 장민석 PD의 감각적인 연출과 탄탄하고 꽉 찬 스토리를 풀어낼 배우 이재원(최수열 역)을 비롯해 최성원(유연훈 역), 김강현(김정근 역), 윤세웅(고상무 역)의 빈틈없는 열연까지 더해져 환상적인 시너지를 예고했다.‘극야’는 오는 14일 밤 10시 45분 첫 방송된다.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10.1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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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 ‘극야’, 이재원‧최성원‧김강현‧윤세웅 캐스팅 확정 [공식]

배우 이재원, 최성원, 김강현, 윤세웅이 단막극 ‘극야’로 안방극장을 찾는다.28일 KBS ‘드라마 스페셜 2023’ 단막극의 첫 번째 작품 ‘극야’(연출 장민석, 극본 최자원, 제작 아센디오) 제작진에 따르면 배우 이재원, 최성원, 김강현, 윤세웅이 출연을 확정 짓고 시청자들을 만난다.‘극야’는 주류 유통 회사 영업사원인 한 남자가 좀 더 나은 삶을 위해 잘못된 선택을 하면서 벌어지는 오피스 스릴러다. 평범한 삶을 유지하기 위해 수많은 선택지에 놓인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며 공감과 반전을 안겨줄 전망이다.이재원은 극중 주류 유통 회사에서 실적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영업팀 과장 최수열 캐릭터로 분해 열연을 펼친다. 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 ‘철인왕후’, ‘청춘기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빛낸 이재원은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하루하루 고군분투하는 직장인의 현실을 연기한다.드라마 ‘싸이코패스 다이어리’, ‘절대그이’, ‘빅이슈’ 영화 ‘살수’ 등 여러 작품에서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온 최성원은 수열과 오랜 친구이자 같은 회사 영업팀 대리 유연훈 역을 맡았다. 영업에는 소질 없는 성정 때문에 항상 최하위 실적을 기록하는 인물을 자신만의 색깔로 소화할 예정이다.드라마 ‘스폰서’, ‘18 어게인’을 비롯해 ‘KBS 드라마 스페셜 2021-희수’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김강현은 수열과 연훈의 친구이자 같은 영업팀 과장 김정근 역을 맡았다. 극 중 김정근은 치고 빠지는 법을 제대로 아는 사회생활 만렙 캐릭터. 너무 다른 세 캐릭터의 묘한 관계를 그려낼 세 배우의 케미에 기대가 높아진다.KBS 공채 성우에서 드라마 ‘기적의 형제’, ‘스물다섯 스물하나’, ‘킹덤’, 영화 ‘킬링 로맨스’, ‘비상선언’, ‘킹메이커’ 등 여러 작품을 통해 얼굴을 알린 윤세웅은 극 중 주류 유통회사의 상무이자 회사 돈을 뒤로 몰래 빼먹는 잔인한 능구렁이 고상무 역을 맡아 이재원, 최성원, 김강현과 함께 극을 이끌어간다. KBS ‘드라마 스페셜’은 한국 드라마의 창의성과 다양성 강화에 기여해 왔다. 특히 지난 2년간 ‘KBS 드라마 스페셜’은 멀티플랫폼 전략(극장-OTT-TV)을 시도한 KBS 최초의 영화 프로젝트 ‘TV시네마’ 6편(2021년 4편, 2022년 2편)을 최초로 선보였다. 올해 역시 드라마스페셜 중 단막 4편(극야, 우리들이 있었다, 반쪽짜리 거짓말, 도현의 고백)과 영화 2편(그림자 고백, 수운잡방)은 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방송일보다 2주 앞서 OTT 선공개를 예정하고 있다.‘드라마 스페셜 2023’은 오는 10월 첫방송된다. 유지희 기자 yjhh@edaily.co.kr 2023.08.28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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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고양] ‘치디치디 뱅뱅’부터 싹쓸이까지…PBA 팀리그 각양각색 ‘작전명’

프로당구(PBA) 팀리그가 새 시즌의 막을 올린다. 역대 가장 많은 9개 팀이 참가하는 최대 규모다. 개막 하루 앞두고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각 팀들의 주장과 여자 대표선수들은 저마다 다양한 새 시즌 포부를 밝혔다.프로당구협회는 팀리그 개막을 하루 앞둔 2일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2023~24 PBA 팀리그 미디어데이를 열고 새 시즌 개막을 알렸다. 미디어 데이엔 9개 팀 주장과 여자 선수가 참석해 새 시즌 목표와 출사표 등을 밝혔다. 디펜딩 챔피언도, 신생팀도 9개 팀 모두 한 목소리로 ‘우승’을 외쳤다. 웰컴저축은행의 김예은은 “새 시즌 우리 팀 작전명은 ‘치디치디 뱅뱅’이다. 치고 디펜스, 치고 디펜스, 뱅크·뱅크라는 뜻”이라며 “새로운 네 분의 선수들과 함께 새로운 팀에서 시작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 응원도 세질 것”이라고 말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이에 질세라 크라운해태 주장 김재근은 “우리도 지난 시즌을 끝내고 나서부터 프로젝트명이 있다. 웰컴저축은행의 ‘치디치디 뱅뱅’도 좋았다. 우리는 ‘싹쓸이 작전’”이라며 “첫 포스트 시즌 진출과 함께 에버리지, 승률 등을 싹쓸이해서 이번 시즌 완벽한 우승을 이끌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디펜딩 챔피언도, 신생팀도 저마다 ‘우승’을 자신했다. “전 시즌 우승팀 주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해 동료들의 부러움을 산 블루원리조트 엄상필은 “지난 시즌엔 우리 팀을 누구도 우승 팀으로 예상하지 않았다. 올해는 반대로 성적이 안 나면 이변이 될 것이다. 좋은 성적 기대하셔도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신생팀 에스와이 주장 황득희는 “신생팀이지만 우승후보팀인 건 자명한 것 같다. 에스와이의 슬로건은 ‘소통과 화합’이다. 200% 완충이 된 상태다. 아주 좋은 결과가 있을 거다. 멋진 모습으로 팬들에게 보답할 자신이 있다”고 웃어 보였다.하나카드의 김진아는 “올해는 못하면 안 되는 이유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불독스라는 서포터스가 개설이 됐다. 서포터스가 70명 가까이 된다. 이제는 못 하면 안 될 이유가 생겨버렸다. 그만큼 준비도 했고, 더 강력한 팀이 됐다. 저 또한 부담감이 줄어들어서 작년보다 더 잘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고 웃어 보였다. 지난 시즌 최하위 휴온스도 반등을 다짐했다. 주장 최성원은 “우리 팀은 별다른 전략이 없다. 제가 처음하기 때문에 저만 잘하면 된다. 화합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최고의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작년에 꼴찌를 한 걸로 알고 있는데, 더 이상 나빠질 게 없다. 제일 높은 곳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이어 하이원리조트의 이충복은 “올해 처음 PBA 무대에 와서 어리둥절한 상태다. 모든 팀원들과 같이 단합이 잘 돼서,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서 재미있는 당구를 보실 수 있게끔 하겠다. 목표는 우승이다. 최선을 다해서 재미있고 공격적인 당구를 쳐보겠다”는 출사표를 밝혔다. NH농협카드의 조재호는 “작년 전체 성적이 나쁘지 않았는데도 이상한 룰 때문에 떨어졌다. 올해 1차 목표는 포스트 시즌 진출이다. 팀 색깔은 강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하겠다. 작년 좋은 상황이 있었는데도 후반기에 안 좋은 상황이 있었다. 올해는 초장에 박살을 내겠다”고 덧붙였다.SK렌터카 주장 강동궁은 “작년에는 주접을 떨었다. 올해 잘못하면 누군가가 책임을 져야 한다. 올해 성적을 못 내면 책임지겠다(웃음). 치디치디 뱅뱅 등 8개 팀한테 하나씩 배우겠다”고 웃어 보였다.9개 선수들이 꼽은 이번 시즌 우승후보르는 지난 시즌 최하위 휴온스가 꼽혔다. 최하위를 경험해 본 엄상필은 "우리도 꼴찌를 해봤고, 반등도 해봤다. 작년에 비해 팀 구성이 탄탄해졌다. 팀워크 없이도 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평가했다. 이어 블루원리조트와 SK렌터카가 2표씩, 하나카드와 NH농협카드도 1표씩 받았다. 걱정이 되는 팀으로는 신생팀 에스와이가 3팀, 휴온스와 하이원리조트가 각 2표, SK렌터카와 블루원리조트가 1표씩 받았다.새 시즌 PBA 팀리그는 역대 최다인 9개 팀이 참가한다. 에스와이가 새로 창단됐고, 하이원리조트도 TS샴푸·푸라닭을 인수하는 형식으로 팀리그에 새로 참가한다. 6개 팀으로 출범한 지 4시즌 만에 대회 규모가 커졌다. 참가 팀 수가 늘면서 라운드당 7일 간 28경기를 치르던 경기는 9일 간 36경기로 늘었다.일부 규정의 변화도 눈에 띈다. 우선 리그 순위 규정은 승차제에서 승점제로 바뀐다. 승리 팀은 3점을 얻고 패배 팀은 승점을 얻지 못한다. 다만 풀세트(7세트) 경기 시엔 배구처럼 승리 팀은 2점, 패배 팀은 1점이 각각 주어진다.포스트시즌 진출 방식도 변화가 생겼다. 5개 라운드별 우승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챔피언을 가리고, 라운드별 우승팀이 중복되면 정규리그 종합 순위로 차순위 팀이 포스트시즌에 나선다. 포스트시즌 대진은 정규리그 종합순위를 기준으로 한다. 상위팀 선승 어드밴티지는 올해부터 전면 폐지됐다. PBA 팀리그는 3일 1라운드 첫 경기를 시작으로 총 7개월 간 대장정에 나선다.고양=김명석 기자 2023.08.02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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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휘·혜리·류준열·박보검·고경표.., '응팔' 주역 뭉쳤다 "사랑해"

배우 이동휘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 멤버들을 향해 사랑한다며 애정을 표했다. 이동휘는 20일 "88 사랑하고 사랑해. 그리워. 정말 내 맘 알지?"라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응답하라 1988'의 신원호 PD를 비롯해 호흡을 맞춘 박보검, 류준열, 이동휘, 고경표, 최성원, 이민지 등이 함께 식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앞서 고아라는 지난 4일 '응답하라 1994' 출연진인 유연석, 정우, 손호준, 김성균, 차선우, 민도희, 신원호 PD와 함께 한 회동을 공개한 바 있다.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2023.01.20 13:01
드라마

신예 정수한, '내일' 종영 아쉬움 날릴 비하인드 스틸

신예 정수한이 MBC 금토극 '내일' 속 열정 충만 신입 차사 권상수와 데칼코마니를 이룬 모습을 뽐냈다. 촬영에 앞서 열혈 대본 삼매경 모습이 포착된 것. 소속사 와이드에스컴퍼니 측은 '내일'의 종영을 하루 앞둔 20일 정수한의 열혈 대본 삼매경이 담긴 비하인드 사진과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정수한은 '내일'에서 저승 독점 회사 주마등의 막내, 비주얼 신입 차사로 등장해 내일이 더 기대되는 배우의 등장을 알렸다. 군기 바짝 의욕 충만 신입 차사 권상수의 캐릭터를 현실로 그렸고 또한 김희선, 윤지온과 차진 연기 합을 맞추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생이 군인이었다고 밝힌 상수는 각 잡힌 경례, 우렁찬 목소리로 주마등의 영업팀 선배 윤지온(륭구)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 정수한은 위기관리팀 김희선(구련)의 노련함에 당해 자신의 사원증을 뺏기며 다급하게 소리치는 모습까지 보여주며 등장할 때마다 시청자들의 미소를 유발했다. 연기, 피지컬, 외모 빠짐없이 두루 갖춘 정수한은 웹드라마 '비밀게시판', '요로코롬 냠냠 시즌2', '별거없지만', 영화 '스텔라', '얼굴없는 보스', '셔틀2', 광고 갤럭시 노트20, 갤럭시 폴드2 등에서 활약하며 앞으로 방송, 영화계를 이끌어갈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내일'에서도 짧지만 차진 활약으로 극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16회에도 등장한다. 정수한은 "'내일'을 통해 김희선, 윤지온과 선후배 사이로 연기 호흡을 맞출 수 있어서 영광스러운 시간을 보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는 배우가 돼, 다양한 캐릭터로 찾아뵙겠다"라고 밝혔다. 그런 가운데,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는 정수한의 훈훈한 비주얼이 담겼다. 특히 촬영 전까지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고 큰 눈망울에 불을 켜며 마지막 준비를 하고 있어 실력과 열정을 두루 갖춘 신예의 다음 행보를 기대하게 했다. 정수한이 소속된 와이드에스컴퍼니는 김영광, 최태환, 최성원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와이드에스컴퍼니 2022.05.20 21:39
드라마

'지금부터, 쇼타임!' 최성원, 3년만 복귀‥가장 귀신으로 열연

배우 최성원이 MBC 주말극 '지금부터, 쇼타임!'에 특별 출연해 신 스틸러의 정석을 보여줬다. 최성원은 지난 23일, 24일 방송된 '지금부터, 쇼타임!' 1-2회에서 아내와 곧 태어날 아기를 위해 늦은 밤까지 배달 일을 하며 성실한 일상을 보내는 가장 민호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최성원(민호)은 우연히 마주친 이웃사촌 순경 진기주(고슬해)에게 곧 아이가 태어난다고 자랑하는가 하면, 진기주가 소매치기범을 잡고자 할 때 그에게 오토바이를 빌려주고 헬멧을 챙겨주는 따뜻한 면모를 보여줬다. 그러나 아이와 만날 날을 고대하던 최성원은 귀신을 보는 마술사 박해진(차차웅) 앞에 귀신으로 등장해 안타까움을 유발했다. 결혼기념일 밤 배달 일을 나섰다가 뺑소니 사고를 당한 것. 최성원은 죽은 자신을 보는 박해진에게 "귀신 보는 분을 만나다니 불행 중 다행이다"라며 순박한 미소를 지었다. 이어 자신을 외면하려는 박해진 앞에 무릎을 꿇으며 "오늘이 결혼기념일인데 (아내에게) 소라 빵도 못 사줬다. 조금 있으면 딸도 태어난다. 도와 달라"라고 호소해 보는 이들을 울컥하게 했다. 아내와 추억이 깃든 집을 찾은 최성원은 자신을 찾아온 박해진 앞에서 가족을 떠올리며 "아빠 노릇 한 번 못해줬다"라고 목놓아 울었다. 이어 그는 박해진, 진기주와 소통하며 두 사람이 공조하기 시작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 박해진은 최성원의 도움으로 자신을 뺑소니범으로 의심하는 진기주에게 귀신을 보는 신비한 능력을 증명했다. 최성원은 박해진, 진기주와 함께 뺑소니 사고 당시 상황을 떠올리려 애썼다. 여기에 박해진, 진기주의 활약이 더해져 최성원을 죽인 증거를 없애고 달아나려던 뺑소니범이 검거됐다. 억울함을 풀게 된 최성원은 눈에 밟히는 아내와 태어난 딸을 찾아가 "먼저 가서 미안하다"라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또 박해진과 진기주에게 "덕분에 가족들과 인사까지 하게 됐다. 감사함 잊지 않겠다"라고 인사하며 떠나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최성원은 카리스마 마술사와 신통력을 지닌 열혈 순경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 '지금부터, 쇼타임!'에서 하루아침에 가족의 곁을 떠나게 된 안타까운 사연을 가진 민호 캐릭터로 활약했다. 두 주인공이 마음을 열고 공조를 시작하는 과정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해냈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극 초반 풍성한 재미를 안기는 키 맨이었다. 특별출연으로 3년 만에 복귀한 최성원은 2022년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작품마다 다채로운 모습으로 활약을 보장하는 최성원이 앞으로 어떤 매력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최성원은 지난 1월 김영광, 최태환, 정수한 등이 소속된 배우 전문 매니지먼트사 와이드에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2022.04.25 16:28
연예

‘지금부터, 쇼타임!’ 코미디 아니었어? 간담 서늘한 퇴마의식 ‘반전’

‘지금부터, 쇼타임!’이 호기심을 자극할 드라마 속 숨겨진 코드들을 하나씩 공개한다. 23일 첫 방송을 앞둔 MBC ‘지금부터, 쇼타임!’은 잘나가는 카리스마 마술사 차차웅(박해진 분)과 정의로운 열혈 순경 고슬해(진기주 분)의 귀신 공조 코믹 수사극이다. 이 작품은 이례적으로 촬영 전부터 전 세계 190여 개국의 해외 OTT 플랫폼에 선판매되는 등 쾌거를 이뤘다. 두 주인공뿐 아니라, 차차웅 집안의 대대로 내려오는 장군신 최검 역의 정준호, 차차웅에게 고용된 귀신 3인방 정석용, 고규필, 박서연과 파출소 막내 순경 이용렬 역으로 첫 연기 데뷔에 나선 김희재, 애기무당 예지를 연기하는 장하은까지 탄탄한 라인업과 이들이 만들어 낼 독특한 스토리 라인을 예고한다. 드라마를 향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무섭게 변한 어린아이와 차차웅의 할아버지 차사금(김원해 분)의 숨 막히는 퇴마의식 현장이 포착됐다. 지금까지 공개된 드라마의 유쾌한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른 톤에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진다. 여기에 어린 차차웅을 연기하는 서동현의 서늘한 표정과 피투성이가 된 민호(최성원 분)의 시체 장면까지 ‘지금부터, 쇼타임!’이 담을 사건들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다. 특히 첫 회에는 눈빛만으로 압도적인 연기를 펼치는 아역배우들이 등장한다고 전해졌다. 이어 깊은 연기 내공으로 차차웅의 서사를 완성할 차사금과 나금옥(차미경 분)이 강렬한 캐릭터 전개로 극 초반을 이끈다. 아역들의 활약과 자연스러운 연출이 드라마의 또 하나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눈을 뗄 수 없는 스토리와 볼거리를 예고한 MBC ‘지금부터, 쇼타임!’은 오는 23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토, 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서가연 인턴기자 2022.04.19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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